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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모의유엔 개최한 경안고 최예지 학생 예지를 알려준 것은 한통의 메일이었다. 안산의 한 여고생이 모의유엔 대회라는 전국규모 청소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뉴욕주립대학교로 진학했다는 소식이었다. 메일을 보낸 사람은 모의유엔대회 참가자. 예지 칭찬으로 빼꼭히 써내려간 메일을 보고 예지에게 만남을 청했다.낙엽만 굴러가도 깔깔 웃을 것 같은 최예지 양은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었다. 밤새워 공부를 하는 대신 친구들과 모의유엔대회를 준비하고 번역사자격증을 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개발도상국의 발전이 더 이상 지구를 파괴하는 과정이 되지 않도록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는 예지. 공부에 지친 고3이 아니라 꿈으로 활짝 피어나는 학생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즐거운 경험이었다. 고교시절을 쏟아 부은 ‘모의유엔대회’“제 고등학교 시절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일이 바로 이 ‘모의유엔대회’ 일거에요.”라고 당당히 말하는 최예지 학생. 참가자들의 각국 대사 역할을 맡아 토론과 협상 결의안을 작성하며 협상과 발표능력을 키우는 모의유엔대회. 다양한 단체에서 모의유엔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예지양이 만든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청소년들이 사무국을 꾸려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특징이다.“고등학교 1학년 때 인천에서 열리는 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어요. 그 때 함께 했던 친구들끼리 대회비도 저렴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우리끼리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어요. 그래서 만들어 진 것이 ‘SIGMUN (Student International Government Model United Nations)’이에요.”뜻을 같이하는 친구 11명이 사무국을 꾸리고 최예지 양이 사무총장을 맡았다. 가장 어려웠던 일은 대회를 후원해 줄 대학을 찾는 일이었다. “대학에서 회의실만 빌릴 수 있다면 경비는 줄어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서울 경기권 모든 대학에 메일을 보냈어요. 5개 대학에서 검토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 중 상명대학교에서 1회 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죠”덕분에 대회는 처음 목표대로 참가비를 절반가량 낮출 수 있었다. 지난해 여름에 시작한 ‘SIGMUN’은 지난 7월 3회 대회를 치렀다. 올해 대회 장소는 서울대학교, 약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지금은 뿌듯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지’하고 회의감에 빠진 적도 많았어요. 시험기간에 대회준비로 밤을 세다 보니 학교 성적도 낮고 부모님이 ‘이러다 대학 갈 수 있겠느냐’며 걱정도 많이 하셨어요.”하지만 힘든 만큼 배운 것도 많았다. 잠재된 가능성 알려 한국뉴욕주립대 진학대회를 준비하면서 진로도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최예지 양의 목표는 UN에서 근무하는 것이다. 매 번 대회를 준비하며 국제적 이슈에 관해 논의하다 보니 싶은 일이 생겼다. “개발도상국가들도 발전을 원하는데 지금 선진국과 같은 방법으로 발전 할 수는 없을 거에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발전해 가야하는데 그 때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싶어요.” 예지는 꿈을 펼치기 위해 한국뉴욕주립대학을 선택했다. 송도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은 뉴욕주립대학의 확장캠퍼스다. 2학년 때는 본교인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공부하고 같은 졸업장을 수여받는다. 지난 3월 지원서를 제출해 5월 합격 통보를 받았다. 포트폴리오에는 모의유엔대회 개최 활동과 경안고등학교 배움나누미 활동, 2014 장애인 아시안 게임 의전동시통역관 자원봉사 활동 기록 들을 담아 자신의 잠재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대학을 가기 위해 모의유엔대회를 준비했던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대학진학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건 사실이에요. 전 제가 가진 꿈을 펼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전 내신 3등급이에요.”대학 입학을 준비하면서 예지양에 배운 것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어른들이 우리에게 대단한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꿈을 위한 도전과 노력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영어 공부를 위해 장기간 어학연수를 다녀온 적도 없고 부모님과 해외에 거주한 경험도 없지만 예지는 영어에 자신이 있다. “어릴 때부터 영어 말하기를 좋아하고 문법공부는 한 적이 없어요. 학원에서 진행한 프리젠테이션 수업과 토론수업이 말하기에 자신감을 심어줬어요. 근데 더 중요한 건 완벽하게 영어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기 때문이죠. 전 한국 사람인데 외국인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영어가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생각해요.”예지는 요즘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고 있다. 2학년 겨울방학 번역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뭐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시도 하고 본다는 예지. 어쩌면 우리는 예지처럼 스스로 잘 커나갈 수 있는 아이들을 책상 앞에 붙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엉뚱한 도전도 지지하고 격려하는 사회가 된다면 더 많은 예지가 나올 수 있을 텐데 말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안산대학교 금융정보과, 전국 고교생 금융경제 경진대회 개최 안산대학교 금융정보과는 금융전문 교육기관 유비온(와우패스)와 함께 오는 9월 5일 ‘제3회 전국 고교생 금융경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안산대학교 금융정보과와 유비온이 주최하는 금융경제 경진대회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금융경제 분야 경시대회이다. 대회는 총 80문항을 100분 내에 풀어내는 형태로 진행된다. 문제유형은 금융유형 50%, 복합경제유형 30%, 시사경제 10%, 일반경제상식 10%이다. 문제의 난이도는 선행학습 중심의 다른 경시대회와는 달리 일반 및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충실히 이수하면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 중심으로 출제된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이번 경진대회와 관련 안산대학교 금융정보과 백진욱 교수는 “많은 경진대회가 특목고나 비평준화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번 금융경제 경진대회는 이런 부분을 완전히 배제했다”며 “금융경제라는 딱딱한 주제를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낼 수 있도록 문제가 출제된다. 안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출제분야 등의 정보는 경진대회 홈페이지(www.wowpass.com)를 참조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교생은 오는 8월 21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www.wowpass.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용 및 학습자료는 무료이다. 개인 및 단체 접수 모두 가능하다. 문의 : 안산대학교 금융정보과(031-400-7173, finance@ansan.ac.kr) 또는 금융경제연구소(02-3782-8868, swimsing@ubion.co.kr)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슬픔에 빠진 네팔을 도와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해 안산시 자원봉사센터가 피해지원 구호금과 물품 모금 창구를 마련했다. 안산시 지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7일 모아진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었다. 이번 구호금(물)품 전달은 수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고자 진행한 네팔 지진피해 모금활동의 결과물이다.약 두달여간의 모금 활동 기간동안 구호기금 3,000여만원과 의류 41,000여점, 생필품 760박스가 모집됐다. 모금활동에 참가한 단체는 전국자원봉사센터 47개 기관과 19개 기업체, 개인후원자 300여명, 60여개 봉사단체다.이날 구호물품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네코스(NEKOS)에게 전해졌으며 오는 8월 28일 네팔 지진피해 현지인 카투만두에서 이재민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또한 구호금은 네코스가 해비타트와 연대하여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주민에게 집을 지어주는 비용으로 지원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성호기념관 ‘역사야 놀자’ 프로그램 진행 안산에서 유일한 1종 전문박물관인 성호기념관이 초등학생 역사교육을 위한 방학프로그램인 ‘역사에 놀자’를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해하고 성호 이익은 물론 정약용, 박제가 등 실학자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성호기념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강조하여 제자 순암 안정복에게 ‘동사강목’이라는 걸출한 역사서를 집필하게 한 성호 이익은 일제강점기 민족주의 사학자 위당 정인보로부터 ‘조선학의 창시자’란 칭호를 얻었다. 성호기념관은 이러한 성호이익의 역사인식의 계승을 위하여 역사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중이다. 이번 여름방학 역사 교육프로그램은 고조선부터 조선후기까지 역사적 상상력을 토대로 한 ‘역사주머니 만들기’와 ‘역사신문 제작’, 조선후기 실학을 등불에 비유한 ‘세상을 밝힌 실학 등불 만들기’, 그리고 성호 이익의 대표적인 저서 성호사설의 내용과 특징을 배우고 자신만의 ‘전통 책 만들기’ 활동 등 흥미롭고 유익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호기념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역사공부의 경험을 제공하고 만들어진 작품은 성호기념관에 전시되어 어린이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프로그램 참여 및 관람 등 자세한 사항은 성호기념관(031-481-2574)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안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안산시립예술단은 세월호 1주년 및 메르스의 여파로 침체된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흥하고자 무더위의 절정인 8월의 한여름 밤에 안산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8월 7일, 21일, 2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출연진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풍성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지난 7일 안산시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안산시립국악단 공연에 이어 21일은 시립국안단과 합창단이 함께 만드는 ‘시립예술단의 한여름밤의 꿈’ 무대가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마지막 공연은 28일 성포예술광장에서 안산시립합창단이 대미를 장식한다. 안산시립합창단은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단원고 학생들은 위한 “더불어 꿈 합창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공연에 그 교육의 결실로 단원고 학생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줄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도시인 안산의 지역색을 반영한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하여 “합창” 하나의 주제로 이 여름 시민들의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장식해줄 예정이다.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로 그동안 정기·기획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양 예술단의 대중적이고 친숙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무대이며, 예술단이 오직 안산시민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하여 기획한 시민과 안산시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여성비전센터 동아리‘미인미남시대’봉사 나들이 여성비전센터 마사지테라피 동아리 ‘미인미남시대’ 회원들이 지난 10일 상록수역 늘푸른 광장에서 무료 마사지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미인미남시대’는 마사지테라피과정수강생과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현업에 종사하는 수료생 11명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다. 이들은 안산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경로시설을 찾아다니며 발마사지와 스포츠 마사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아리회원은 “마사지를 받은 어르신들이 매우 만족해하고 매주 봉사하는 수요일에 꼭 들러서 시원한 마사지를 받고 싶다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즐거운 마음으로 계속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도심에서 만나는 무지개빛 꽃 정원 고잔신도시 안산문화광장과 별빛광장 사이 고잔동 30블록(고잔동 719-5번지)에 아름다운 튤립꽃 17만송이가 활짝 피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안산시가 지난해 가을철에 심은 튤립이 올 봄에 꽃대가 올라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 튤립정원에는 안산의 시화호를 연상시키는 산책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은 화려한 꽃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튤립은 그 화려한 자태만큼 색깔에 따라 사랑에 관한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빨강색은 ‘사랑의 고백’ , 자주색은 ‘영원한 사랑’, 노랑색은 ‘헛된 사랑’, 흰색은 ‘실연’, 보라색은 ‘영원하지 않은 사랑’ 등이다.지난 17일 튤립 꽃밭을 찾은 한 할머니는 “안산에 오래 살았지만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참 곱네요. 참 고와”라며 활짝 웃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안산시, 어린이집 CCTV 설치 지원 예산 편성 안산시가 1회 추경예산안에 어린이집 CCTV 설치 지원예산을 편성해 시의회통과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안산시는 CCTV 설치 지원예산으로 1억4820만원을 편성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물론 민간·가정 어린이집 등에도 설치를 지원할 예정으로 어린이집 114곳에 CCTV가 설치된다. 현재 안산지역 어린이집은 총 752개소로, 가정(467개), 민간(248개), 국공립(21개), 법인단체(6개),직장(5개), 부모협동(5개) 순이다. 사립 어린이집 가운데 공공형 어린이집은 34개소다. 이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177개 곳.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실내 CCTV가 미설치된 곳은 14개소, 공공형 어린이집 가운데 미설치 된 곳은 18개소다. 이에 시는 경기도로부터 시.군조정교부금 8840만원을 받아 이르면 5월 중 관내 가정어린이집 50개와 민간어린이집 18개 등 총 68개 사립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1곳당 130만원의 설치비가 지원되는데 이렇게 되면 시설 한곳당 3~4대의 CCTV설치가 가능하다.시는 또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도비 매칭사업으로 총 5980만원(도비 1196만원, 시비 4784만원)을 들여 46개 어린이집에 CCTV설치비를 지원한다.한편, 시는 어린이집교사 근무환경 개선에도 나서는데, 올해 1회 추경에 어린이집교사 근무환경개선비 5억4315만여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도 6억4156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1회 추경예산이 포함된 올해 어린이집교사 근무환경개선비는 46억1726만여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는 11억4156만원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인터불고 안산’ 안산지역 최초 특급호텔 선정 지난 3월 원시동 초지역 근처에 오픈한 ‘호텔인터불고 안산’이 안산지역에서 처음으로 특급호텔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 호텔업 등급 결정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이 평가에서 ‘호텔인터불고안산’은 각 부문 별 전문가 6인의 평가를 통과해 안산 내 유일한 특급호텔로 선정됐다. ‘호텔인터불고 안산’은 지상 14층 지하 1층, 연면적 17,049㎡, 건축면적 2,165㎡의 호텔인터불고 안산은, 다양한 고객을 수용하기 위해, 로얄 스위트 1실, 스위트 2실, 디럭스 38실, 스탠다드 156실, 온돌 6실 등을 포함, 총 203실의 프리미엄 객실을 갖췄다. 객실은 전통적인 선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졌으며 객실 안에서 안산시민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최상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또한 5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그랜드 볼룸을 비롯, 3개의 중 연회장, 4개의 소연회장(세미나실)등, 총 8개의 연회장은 기업세미나와 행사, 결혼식, 돌잔치, 가족모임, 각종 단체의 모임과 일반연회, 캐이터링 서비스 등 고객들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호텔인터불고 안산’의 특급호텔 선정은 지역 경제 발전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인터불고안산 장진익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호텔경영 노하우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인터불고만의 특별한 가치와 문화를 제공해 안산 최초의 특급 호텔이란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예약문의 301-490-21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800년 된 고려선박 대부도 갯벌에서 발견 대부도 방아머리 해안가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어민에 의해 발견된 고선박의 발굴조사가 최근 마무리 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월 4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고선박 발굴조사를 진행됐다. 대부도 앞 갯벌 속에서 8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고선박이 전하는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낙지잡이 어민이 발견한 고선박밀물과 썰물이 하루 두 번씩 드나드는 대부도 해안가는 겨울이면 낙지잡이가 성행한다. 2014년 11월 갯벌 속에 묻힌 배의 흔적을 발견한 사람도 낙지잡이 어민이었다. 대부도는 지난 2006년에도 한 차례 고선박이 발견된 적이 있어 추가 선박이 발굴될 수 있는 지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제 연구소는 이듬해 1월 훼손방지를 위한 긴급보호조치를 시행 한 후 정식 발굴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발굴 작업에 착수하면서 고선박의 이름도 붙였다. 고선박은 보통 침몰 지역명에 따라 명칭을 부여하는데 대부도에서 발견한 두 번째 고선박이라는 의미에서 ‘대부도 2호선’이라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고선박은 대부도 2호선을 포함해 모두 14척이다. 중국과 교류 무대이자 한양과 개성으로 물자를 실어 나르던 서해안에서 집중 발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해안 갯벌이 목재의 부식을 막아 배의 원형이 잘 보존되기 때문에 고선박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한다. 12세기 고려시대 선박으로 추정대부도 2호선에서는 50여 점의 도자기들과 청동 숟가락, 청동 그릇, 목제 빗, 감씨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발굴 작업을 통해 출토됐다. 발굴된 유물은 다른 고선박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국립해양문화제 연구소 신종국 연구관은 “조간대 지역에서 좌초된 이 선박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중요한 물품은 다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발굴된 유물은 선원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일상용품이었다”고 말했다.대신 갯벌 속에 묻혀있던 선박은 제법 원형이 잘 보존된 상태로 발굴됐다. 더구나 지금까지 발굴 사례가 없는 독특한 구조의 선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대 선박연구의 중요 자료가 될 전망이다. 대부도 2호선은 선박 바닥면을 이루는 저판 (底板, 밑널)이 4열 구조로 이런 구조의 선박은 대부도 2호선이 최초다. 돛대가 세워지는 구명은 저판의 중앙부 2개열에 각각 하나씩 만들어졌다. 대부도 2호선 선박 길이는 약 9.2m, 최대 폭은 2.9m. 기존에 발견된 고려 선박에 비해 크기가 작고 날렵한 형태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국립해양문화연구소는 “선박 구조와 선체 내부에서 수습된 도자기를 통해 대부도 2호선은 12세기 중후반 고려시대 선박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발굴 작업은 순조롭게 끝났지만 대부도 바닷가에 잠들어 있던 유물이 시민들에게 공개되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발굴한 유물과 선박을 보존처리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종국 연구관은 “고선박의 경우 소금기를 빼는 시간이 2년 정도 걸리고 복원한 후 공개되기까지 최소 10년이 필요하다”며 “출토된 유물들도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서해수중유물보관소에서 전시할 예정이지만 일정을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대부도 2호선’ 발굴로 안산 대부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고려시대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볼 퍼즐 한 조각을 발견한 셈이다. 그러나 대부도에서 발견된 유물이 지역사회에서 전시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발견된 유물은 일단은 국가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제 연구소는 고선박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모아 전시하는 ‘서해수중유물보관소’를 건립하고 있다. 대부도 2호선에서 발굴된 유물도 보존처리를 거쳐 ‘서해수중유물보관소’에 전시될 예정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