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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송도캠퍼스 건립’ 탄력받나 시의회 상임위 통과 … 개발이익금 지원규모 줄여 특혜시비에 휘말려 수개월째 표류해온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립사업안이 29일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의회 산업위원회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시가 상정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립사업안을 가결,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사업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 사업의 시행은 시 산하 지방공기업과 금융기관 등 7개 회사가 지난해 말 공동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게 맡게 된다. 시는 사업부지인 송도 5·7공구 내 92만5000㎡(약 28만평)를 SPC측에 조성원가(3.3㎡당 150만원)인 4200억원에 매각하고 SPC는 이 땅을 주거·상업용지로 개발, 그 수익으로 대학시설 및 해외연구기관을 유치하게 된다. 그러나 시의회는 타 대학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연세대에 무상으로 제공할 송도캠퍼스와 기숙사, 외국대학 및 R&D시설 등의 건립공사비 규모를 당초 계획인 9890억원에서 6500억원으로 줄이도록 했다. 나머지 3300여억원은 연세대 이외의 대학들이 송도국제도시에 외국 연구기관과 대학을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로 제공할 기금형태로 관리하도록 했다. 그러나 시의회의 이번 조치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연세대에 대한 특혜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시의회는 시가 9890억원 규모의 개발이익을 연세대에 무상제공하는 내용의 계획을 밝히자 특혜시비를 우려해 이를 축소할 것을 요구하며 최근 2차례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는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 대학시설(61만6000㎡)과 아파트(16만5000㎡) 주상복합 및 일반상업시설(9만9000㎡) 학교 및 공공청사(4만5000㎡) 등이 들어서게 되며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2010년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9
- 1조원대 유류 가짜세금계산서 조직 적발 국세청, 39명 고발.1천350억원 추징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국세청은 29일 수도권과 충청남도 일대에서 석유류를 불법 유통하고 1조원 상당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온 송 모씨 등 자료상조직을 적발해 3명을 긴급 체포하고 관련자 39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또 이들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이용한 거래 과정에서 탈루한 세금 1천350억원을 추징했다. 이번에 적발된 자료상 규모는 단일 적발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국세청에 따르면 송 모씨 등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A에너지 등 10여개 부실법인을 인수해 자료상 조직을 만들고 직접 관리하면서 B에너지 등 3개 업체를 정유사 대리점으로 등록한 뒤 무자료로 매입한 불법 면세유 및 불법 제조 유사 경유 등을 수도권과 충남 일대의 주유소에 시중가격보다 싼 값에 무자료로 판매했다. 이들은 B에너지 등과의 일부 거래는 세금계산서가 있는 실물거래를 해 정상사업자로 위장했다.국세청은 이들이 매입자료가 필요한 주요소 및 건설사 등의 사업자에게 5천430억원 상당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교부하고 다른 자료상으로부터는 4천810억원의 가짜세금계산서를 받는 등 1조240억원 상당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유소 등 거래처에서 가짜세금계산서 기재금액을 통장에 입금하면 즉시현금으로 출금해 3~8%의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반환하는 수법으로 금융거래를 맞춰 세무조사에 대비했고 주유소와 건설사 등 거래처에 거래명세서, 출하전표등 허위 증빙을 정교하게 만들어 주는 치밀함도 보였다.이와 함께 가명과 대포전화(임시 가설전화)를 사용하고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해 적발될 때를 대비했으며 양주의 사업장이나 천안의 주소지와 떨어진 아산의 아파트에 현장 사무실을 마련해 자료상 조직을 관리해왔다.국세청은 인터넷, 휴대전화 등 통신수단의 발달로 자료상도 광역화.지능화.조직화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자료상 연계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자료상 혐의자를 조기에 색출하기로 했다.국세청은 조사를 통해 자료상으로 확인되면 고발하고 가짜 세금계산서를 이용해탈세를 하거나 비자금을 마련한 수취자에 대해서도 조사와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료상 신고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또는 전화(☎ 1577-0330)를 이용하면 되고 제보자의 신원은 비밀이 보장되며 최고 1억원 범위 내에서 포상금을 받을 수도 있다.leesa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30
- 클리 컴퍼니 -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성 아이.디 “인테리어 애프터서비스 들어 보셨나요” 작은 공사도 소홀하지 않고 내 집처럼 가구제작 온라인몰 운영 원스톱 서비스 주택은 단순한 주거의 공간을 뛰어 넘어 삶의 일부가 된지 오래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요건일 뿐만 아니라 복지 수준을 나타내는 경제지표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로 입주하는 아파트도 자신만의 편안한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다반사다. 하지만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 보면 가격과 시공자재, 시공능력에 대해 신뢰가는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풀어주는 업체가 ‘한성 아이.디(대표 남문희)’다. 한성 아이.디는 문정동 올림픽 훼미리 아파트, 둔촌동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대치동 미도아파트 등 개인주택을 비롯해 경기도 청평휴게소 예식장 공사, LG 정보통신 영상 회의실 공사 등 각종 인테리어 사업을 맡아 진행하면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남천희(사진) 한성 아이.디 실장은 “최근 고객은 자신의 요구가 정확히 반영된 인테리어를 원한다”며 “휴지걸이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성 아이.디가 여느 중소 인테리어 업체와 다른 점은 자체 물류센터와 인테리어용품 온라인쇼핑몰, 건축 원자재 판매업에 이르기까지 인테리어에 관련한 모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인테리어 컨설팅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런 능력은 입소문을 타고 각종 인테리어 사업을 수주해 한해 100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남 실장은 “시공을 맡기는 고객의 마음은 3000만원짜리나 3억원짜리 공사나 모두 같다”며 “작은 공사도 소홀 하지 않고 내 집처럼 시공한다는 게 경영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성 아이.디에 인테리어를 맡기면 디자이너가 스타일링 컨설팅을 먼저 해 준다. 이렇게 디자인이 결정되면 전문 시공인력이 투입돼 시공을 마무리 한 다음 전문코디가 각종 가구구매, 침장류 세팅 등 데코레이션을 해 공사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1:1 고객맞춤 CRM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향후 발생되는 애프터서비스까지 완벽하게 처리한다. 남 실장은 “견적서를 세분화하고 합리적인 디자인과 직접 제작 수입하는 기자재와 가구를 배치해 인테리어에 거품을 뺏다”고 강조했다. 한성 아이.디는 안목높은 주부들의 인테리어 감각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주부코디네이터 제도를 두고 있다. 한성 아이.디가 선발한 주부코디네이터는 각종 시공 현장에 주부의 안목을 접목시키고 주부들의 섬세한 요구를 반영시킨다. 주부코디네이터 제도 덕분에 시공이후 주부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성 아이.디가 직접 운영하는 가구와 소품 브랜드인 ‘보노야’는 1개의 직영매장과 온라인쇼핑몰로 운영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노야에 판매되는 가구는 한성 아이.디 자체 가구공장에서 제작된다. 각종 소품들은 해외 직소싱을 통해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제품을 싸고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보노야의 제품은 한성 아이.디의 오랜 시공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돼 디자인과 컬러가 우수하고 자체공장이 있어 모든 가구가 맞춤 디자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부를 주요 고객을 하는 보노야는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동가구, 벽지, 소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모든 것이 훌륭하다는 뜻의 라틴어 ‘bono’와 집을 뜻하는 일본어 ‘ya''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보노야는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인테리어 쇼핑몰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보노야는 신세계몰, G마켓, 옥션 등 굵직한 온라인 쇼핑몰에도 동시 입점되어 있다. 한성 아이.디는 서울에 5개의 상담소(문정점, 올림픽점, 아시아점, 도곡점, 대치점)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분당점을 신규로 오픈해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대한 컨설팅을 언제든지 받아 볼 수 있게 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인 남 실장은 “어떤 현장이라도 디자이너 본인의 이름을 걸고 일단 일을 시작하면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장의 이익보다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한번 고객이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30
- <금융 새상품> 우리銀 `금리안심 파워론''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우리은행은 29일 일정기간 대출금리가 최초 약정금리 이상 오르지 않는 금리상한부 주택담보대출인 ''금리안심 파워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고객이 대출할 때 0%포인트와 0.5%포인트, 1.0%포인트, 1.5%포인트 등 4개의 금리상한폭 중 하나를 선택하면 기준금리인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금리는 최초 약정금리 이상 오르지 않도록 설계됐다. 반면 기준금리 하락 시에는 대출금리도 동반 하락하도록 돼 있다. 대출금리는 29일 현재 CD연동대출 기준으로 아파트 담보의 경우 최저 연 6.36%, 주택 담보의 경우 최저 연 6.56%가 적용되며 대출한도는 주택가격의 최고 60%까지 가능하다. 만약 금리상한을 0% 포인트로 설정하고 연 6.36%에 20년 만기로 대출받은 경우 거치기간 3년 동안은 금리상한 옵션을 적용 받을 수 있어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연6.36% 이상으로 이자율이 오르지 않으며 기준금리가 하락할 경우 떨어진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고객이 금리상한 옵션을 적용받으려면 옵션 매입비용으로 29일 기준 약 연 0.13~0.33%의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옵션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분할상환대출의 거치기간 동안에만 옵션을 적용할 수 있다. 옵션기간이 종료되면 기준금리의 등락에 따라 이자율이 변동되며 옵션 프리미엄이 부과되지 않는다. 대출기간은 11년 이상 35년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상환 방법은 분할상환대출만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9
- 대형주택업체 5월 1만7595가구 분양 대형주택건설업체 모임인 한국주택협회 소속 회원사는 5월 전국에서 1만 7595가구(재개발, 재건축, 지역조합 조합원분 5482가구 포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4월(1만 8495가구) 대비 4.8% 감소했고, 전년 동월(2만 3600가구) 대비 25.4%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이 △경기 5334가구 △서울 1984가구 △인천 1013가구 등 8331가구다. 수도권외 지방은 △충북 3599가구 △경남 2109가구 △부산 1011가구 등 9264가구다. 수도권은 4월(1만 540가구) 대비 20.9% 감소했고, 수도권외 지방은 4월(7955가구) 대비 16.4%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1323가구(7.5%), 60㎡~85㎡이하가 7039가구(40.0%), 85㎡초과 주택이 9233가구(52.5%)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9
- 미분양아파트 매입신청 접수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는 지방 미분양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2차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31개 단지 3955호가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 367호(4개 단지) △대전 35호(2개 단지) △강원 598호(6개 단지) △충남·북 556호(8개 단지) △경남·북 1441호(9개 단지) △전남 958호(2개 단지)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999호, 60~85㎡형은 2328호, 85㎡초과는 628호다. 매입 신청된 주택은 5월중 임대주택 수요평가 등을 거쳐 매입여부를 확정한 후 감정평가를 시행하고 가격협의에 들어가게 된다. 가격협의가 빠르게 진행되는 단지는 5월 말부터 매입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는 1차 매입신청 접수분 4542호에 대해 지금까지 789호를 매입, 도시근로자 등 서민층에게 공급하기 위해 임대준비중에 있다. 7개 단지 829호는 가격협상중이다. 정부는 올해 4000호의 임대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9
- 한 탈북자 인권운동가가 밝힌 일부 탈북자들의 탈선 부동산 투기 노래방 도우미 입국전 강제임신까지 정착금 주면 끝이라는 돈중심 대책은 장차 화 불러 내일신문 국제통일팀과 기사제휴를 맺은 월간 안보전문지 ‘DND포커스’ 5월호가 29일 발매됐다. 이번호의 주요내용을 특집지면으로 소개한다. 이외에도 DND포커스에는 군출신 국회의원 당선자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김태영 합참의장의 북핵시설 선제공격 발언의 전말에 어떤 배경이 감춰져 있는지도 발굴보도했다. 중국전략가 최미옥 교수의 중국중시정책에 관한 인터뷰와 함께 특집으로 나토의 군사변환정책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탈북자를 돕던 한 인권운동가가 DND포커스에 탈북자들의 요즘 세태에 대해 얘기했다. 남쪽사회에 대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상상과는 다른, 너무나 빠르게 한국사회의 어두운 면에 적응해가는 그들의 모습을 전했다. 머지않아 10만명 탈북자 시대를 앞두고 있는 그들은 이제 ‘탈북자 사회’라 부를 자기들만의 사는 법을 만들어내고 있다. 2007년 탈북자 2548명 중 여성은 1979명. 이들 여성 중 80%는 중국을 거쳐 입국한 탈북자들로 20~30대가 주류를 이룬다. 남쪽에 정착한 일부 탈북여성이 도심 중심가를 벗어난 노래방에서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입국 전부터 노래방과 술집에서 일하려고 쌍꺼풀 등 성형수술은 물론 유방확대 수술까지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2~3년 있으면서 다 배워오기 때문에 하나원 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다. 일부 탈북자들은 정부의 정착지원금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는 사례도 있다. 정부는 2004년 이전까지는 1인 기준 3590만원을 정착지원금을 지원했으나 현재는 1900만원을 정착기본금으로 탈북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주택공사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건립한 공공 임대주택을 탈북자들에게 우선 공급하는데 대부분 수도권을 선호해 제비뽑기로 지역을 선택한다. 일부 탈북자들은 임대아파트를 분양받으면 프리미엄을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넘기기도 한다. 이들은 한국에 오기 전에 브로커에게 이를 교육받고 입국하는 경우도 있다. 탈북자들이 한국에 정착하기가 쉽지 않자 영국으로 망명하는 붐이 일고 있다. 그러나 2007년 11월 한국 정부가 한국 국적 탈북자들의 망명 신청문제를 영국 측에 제기하자 12월부터 영국 정부의 탈북자 심사가 점차 엄격해지고 있다. 한편 아이가 없는 탈북 여성은 한국에 들어오면 남편과 갈라져 새출발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한국에 오더라도 배신을 안하도록 중국인 남편들은 한국행을 앞두고 6개월에서 1년 전부터는 아내를 임신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임신한 여성은 한국 입국 시 최우선적 순위를 배정받음은 물론, 하나원 내 의료시설도 잘 되어 있어 하나원 사회적응교육 8주에 맞춰 아이를 낳으려는 ‘시기조절’을 하는 여성도 있다고 한다. 탈북자들의 총제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은 무엇일까.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일 수 있다. 몽골에 대규모 촌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탈북자들은 그 지역에 정착하기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또다시 이탈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 무위로 돌아간 바 있다. 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면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배우는 현상은 아직 극히 일부다. 그러나 10만명 탈북자 시대가 조만간 다가온다. 탈북자들의 생활양태는 이주노동자 사회 다문화 가정 등 사회다양화의 일환으로 발생하는 여러 현상의 하나다. 정착자금만 지원하면 끝이라는 식의 돈 중심 대책으로는 탈북자 문제가 점차 심각해 질 것이라는 지적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9
- 러시아, 자가용 운전자들 물가상승 반대 시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수백 명의 자가용 운전자들이 26일 연료가격과 생필품 가격 상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28일 러시아 일간지 ‘더모스코타임즈’가 보도했다. 300대가 넘는 자동차 시위대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반대한다’라고 적인 스티커를 붙인 채 경적을 울리고 블라디보스토크 일대를 돌며 물가상승에 반대하는 더 많은 사람들을 모았다. 최대의 석유 수출국가인 러시아에서조차 빵에서 석유, 그리고 아파트에 이르는 모든 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만이 차기 대통령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선자에게 돌아 갈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 시위에서 자신의 성을 밝히기를 거부한 군지휘관인 드미트리는 “물가 상황을 생각할 때 나는 왜 내가 러시아를 위해 복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일반 국민들을 보살피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물가상승은 10년 간 계속해서 경제 붐을 유지해온 러시아 정부에게는 커다란 골칫거리이다. 재정부 장관인 알렉세이 쿠드린은 2008년에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고 말한바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공식적인 예상치에 대해 회의적이고, 정부가 인정한 것보다 물가 상승은 더 빨리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선박 정비사인 올레그 카미센코는 “(생활이)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연료가격은 빠르게 오르고 있고, 고용주는 이것이 곧 임금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통화를 묶는 정책에 대한 준비가 끝났고 이자율을 곧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베스팔로이 지역의회 부의장은 “러시아와 여당은 이것이 러시아 국민들에게 고통을 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운전자들의 모임 회장인 드미트리 펜야즈는 연료 인플레이션은 또 다른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일달러로 유래 없는 경제 부흥을 맞고 있는 러시아지만 최근 세계 곳곳에 서서히 퍼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위협에서 안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러시아 정부도 인플레이션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혜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9
- 롯데쇼핑㈜ , 인천송도 국제신도시에 백화점 진출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롯데쇼핑은 새로운 개념의 국제업무단지로 개발 중인 인천 송도신도시에 백화점을 출점한다.롯데쇼핑은 25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20년 장기 임대차계약(추가10년 갱신가능)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의 부동산개발회사인 게일(Gale International)과 포스코건설이 만든 회사다.임차규모는 연면적 8만2천650㎡(2만5천평), 매장면적은 3만1천400㎡(9천500평)로 미국의 대형쇼핑몰 개발회사인 터브만(Taubman Centers)이 운영할 쇼핑센터 내에위치한다. 송도국제신도시는 총 5천325만㎡(1천611만평) 규모로, 2005년 시작돼 2014년까지 5단계에 걸쳐 신개념의 최첨단 복합도시로 개발되며 인접 영종도 국제공항신도시,청라지구와도 연계된다. 백화점, 할인점, 시네마, 호텔, 오피스, 공원, 외국인학교, 병원 박물관, 아파트, 대학교 등 복합업무 및 주거시설이 구비될 경우 상주인구 25만명, 직접 상권인구 60만명과 유동인구 150만명에 달하는 신도시 상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송도점(가칭)은 지하3-지상9층의 총 12층 규모로 2011년 경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점이 오픈하면 송도신도시 상권뿐만 아니라 반경 5Km 이내의 인천 연수구와청라지구,인천대교 연결로 쇼핑의 사각지대였던 영종도 상권도 흡수할 것으로 롯데는 내다보고 있다. ksh@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9
- (석간) 국토부, 미분양아파트 매입신청 접수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는 지방 미분양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2차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31개 단지 3955호가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 367호(4개 단지) △대전 35호(2개 단지) △강원 598호(6개 단지) △충남·북 556호(8개 단지) △경남·북 1441호(9개 단지) △전남 958호(2개 단지)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999호, 60~85㎡형은 2328호, 85㎡초과는 628호다. 매입 신청된 주택은 5월중 임대주택 수요평가 등을 거쳐 매입여부를 확정한 후 감정평가를 시행하고 가격협의에 들어가게 된다. 가격협의가 빠르게 진행되는 단지는 5월 말부터 매입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는 1차 매입신청 접수분 4542호에 대해 지금까지 789호를 매입, 도시근로자 등 서민층에게 공급하기 위해 임대준비중에 있다. 7개 단지 829호는 가격협상중이다. 정부는 올해 4000호의 임대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