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견본주택 탐방]교하신도시 ‘캐슬&칸타빌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 들어서는 ‘캐슬&칸타빌’은 대원과 롯데건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애초 대원이 토지를 매입했으나 롯데건설과 50대 50의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을 벌인다. 초중고가 모두 인접해 있고 상업시설 이용이 쉬운 곳에 위치해 있다. 51%에 달하는 녹지와 산책 및 조깅코스 2개 구간을 갖추고 있다. 최근 주부들이 대면형 주방을 선호함에 따라 대부분이 ‘11’자 형태의 주방을 기본 설계로 했다. 일부는 ‘ㄷ’ 형태라 주부가 주방일을 보면서 가족과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현관 한쪽은 수납공간, 한쪽은 전면유리가 설치된다. 주방과 침실에는 LED조명이 적용되며 현관과 거실사이에는 풋센서 조명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야간에 등을 별도로 켜지 않더라도 사람이 움직이는 것을 인지해 조명이 들어오는 풋센서 조명은 전력소모를 줄여준다. 모든 방문은 기존 문틀보다 10~15cm 높아졌다. 가구를 옮길 때 여유가 생기는 것은 물론 천정이 높게 보여 실내가 넓어진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실제 천정도 우물천정을 적용한 경우 최근 시공되는 아파트보다 5cm 가량 높은 2.45m다. 후드와 가스쿡탑, 주방TV 오븐, 아일랜드 테이블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욕실바닥에는 난방 코일이 들어가 건조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거실과 안방, 주방, 작은방의 발코니 확장을 개별 선택할 수 있다. 교하신도시는 U시티로 조성되기 때문에 정보통신분야에는 차별화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화상전화가 를 이용해 가구간 통화도 가능하다. 59㎡ 주택형은 4가지 설계로 구성된다. 안방과 작은방 2개, 욕실 2개를 갖추고도 넓어 보인다. 공간의 효율화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84㎡는 탑상형 4베이 구조로 지어진다. 안방 드레스룸에는 7~8자 정도 장이 들어서고 파우더룸과 안방 욕실이 붙어 있다. 중대형 주택형부터 안방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에 반투명 유리를 적용해 은은한 분위기가 난다. 일반적으로 4개의 방으로 설계돼 있지만 입주자 취향에 따라 최소 2개에서 4개까지 활용할 수 있고, 알파룸 공간이 곳곳에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133㎡의 알파룸은 가족실로 이용하거나 외부 손님을 접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벽지가 아닌 나무로 마감을 한 벽들이 다른 면적의 아파트와 차별화된 점이다. 안방과 붙어 있는 방을 서재로 활용할 수 있고 문과 벽을 없애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중소형 주택형의 3.3㎡ 평균 분양가는 900만~1000만원대, 중대형은 1200만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전체 공급은 2190가구로 이중 중소형은 1498가구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청약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 문의 031-907-4600. 고양=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기계산업 2012년 세계시장 5% 점유” 지난해 3%를 약간 넘는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2012년 5%까지 상승할 수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기계의 날’을 맞아 기계기술단체 총연합회, 기계산업진흥회, 기계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심포지엄에서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기계산업의 세계시장 전망을 이같이 내다봤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세계 기계시장 점유율은 3.1%로 세계 9위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3.9%까지 오르고, 중점 육성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영역을 넓히면 2012년 5%를 차지해 세계 7위권에 올라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태양전지와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발전, 고기능 환경설비 등의 녹색기술 분야가 기계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기계산업에서 중요한 트렌드는 ‘환경’과 ‘에너지’로의 집중, 기계와 정보기술(IT)의 융합, 서비스 부문의 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라며 “기계산업이 녹색성장을 이끌 선도사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계분야의 산·학·연 공동연구에 기여한 장길회 (주)한화 상무와 장관영 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 이상욱 대원강업 부장 등 3명에게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모두 8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견본주택 탐방 - 교하신도시 ‘캐슬&칸타빌’ 견본주택 탐방 - 교하신도시 ‘캐슬&칸타빌’ 저렴한 가격에 입지환경 좋아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 들어서는 ‘캐슬&칸타빌’은 대원과 롯데건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애초 대원이 토지를 매입했으나 롯데건설과 함께 50대 50의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을 벌인다. 초중고가 모두 인접해 있고 상업시설 이용이 쉬운 곳에 위치해 있다. 녹지율은 51%에 달하며 단지 내에는 산책 및 조깅코스가 2개 구간이 있다. 최근 주부들이 대면형 주방을 선호함에 따라 대부분이 ‘11’자 형태의 주방을 기본 설계로 했다. 일부는 ‘ㄷ’ 형태라 주부가 주방일을 보면서 가족과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현관 한쪽은 수납공간, 한쪽은 전면유리가 설치된다. 주방과 침실에는 LED조명이 설치되며 현관과 거실사이에는 풋센서 조명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야간에 등을 별도로 켜지 않더라도 사람이 움직이는 것을 인지해 조명이 들어오는 시스템으로 전력소모를 줄여준다. 모든 방문은 기존 문틀보다 10~15cm 높아졌다. 가구를 옮길 때 여유가 생기는 것은 물론 천정 트여보기 때문에 실내가 넓어진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실제 천정도 우물천정을 적용한 경우 2.45m로 높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보다 5cm 가량 높다. 후드와 가스쿡탑, 주방TV 오븐, 아일랜드 테이블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욕실바닥에는 난방 코일이 들어가 건조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거실과 안방, 주방, 작은방의 발코니 확장을 개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교하신도시는 U시티로 조성되기 때문에 정보통신분야에는 차별화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가구별로 화상전화가 기본으로 활용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59㎡의 주택형은 4가지 설계로 구성된다. 안방과 작은방 2개, 욕실 2개를 갖추고도 넓어 보인다. 공간의 효율화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198가구밖에 공급되지 않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84㎡는 탑상형 4베이 구조로 지어진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에는 7~8자 정도 장이 들어서고 파우더룸과 안방 욕실이 붙어 있다. 중대형 주택형부터 안방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에 반투명 유리를 적용해 은은한 분위기가 난다. 일반적으로 4개의 방으로 설계돼 있지만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최소 2개에서 4개까지 활용할 수 있고, 알파룸 공간이 곳곳에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50타입의 알파룸은 가족실로 이용하거나 외부 손님을 접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벽지가 아닌 나무로 마감을 한 벽들이 다른 면적의 아파트와 차별화된 점이다. 안방과 붙어 있는 방을 서재로 활용할 수 있고 문과 벽을 없애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방에는 분양가에 포함된 TV거치대와 대형 붙박이장이 눈길을 끈다. 파우더룸도 ‘ㄱ’자로 다른 파우더룸보다 넓다.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인접해 있는 ‘가온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애초 생태호수를 친환경적으로 개발·복원하는 이 호수의 면적은 일산 호수공원과 비슷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중소형 주택형의 3.3㎡ 평균 분양가는 900만~1000만원대, 중대형은 1200만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전체 공급은 2190가구로 이중 중소형은 1498가구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청약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부동산 캘린더]11월 셋째주 11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을 늘리는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6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8곳, 견본주택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17일 대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6-1블록 ‘대원칸타빌’ 청약을 받는다. 공급면적 131~200㎡형 48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3월 예정.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km 지점에 위치, 서울 도심 접근이 쉽다. 같은 날 삼환기업은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삼환나우빌’ 청약을 받는다. 84~148㎡형 419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2월 예정이다. 18일 KCC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0블록 ‘KCC스위첸’ 청약접수를 한다. 131~197㎡형 67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같은 날 롯데건설·대원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 A16블록 ‘캐슬&칸타빌’ 청약을 받는다. 80~167㎡형 219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 단지 인근 운정역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역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날 삼성물산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 하이어스’ 청약을 받는다. 84~212㎡형 2644가구 중 6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2010년 9월 예정. 20일 동부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4구역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18일 군포 래미안 하이어스 627가구 일반분양 11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을 늘리는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6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8곳, 견본주택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17일 대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6-1블록 ‘대원칸타빌’ 청약을 받는다. 공급면적 131~200㎡형 48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3월 예정.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km 지점에 위치, 서울 도심 접근이 쉽다. 같은 날 삼환기업은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삼환나우빌’ 청약을 받는다. 84~148㎡형 419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2월 예정이다. 18일 KCC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0블록 ‘KCC스위첸’ 청약접수를 한다. 131~197㎡형 67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같은 날 롯데건설·대원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 A16블록 ‘캐슬&칸타빌’ 청약을 받는다. 80~167㎡형 219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 단지 인근 운정역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역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날 삼성물산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 하이어스’ 청약을 받는다. 84~212㎡형 2644가구 중 6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2010년 9월 예정. 20일 동부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4구역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주상복합아파트로, 159~304㎡형 278가구 중 2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5
- 대원 칸타빌, 별내 486가구 공급(대원 칸타빌) 대원 칸타빌이 별내신도시에 48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107~159㎡형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 별내신도시 분양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 선이다. 양도세는 5년간 100% 면제된다. 대원 칸타빌 단지 뒤에는 수락산이 있고 옆에는 덕송천, 용암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또 단지 인근에 학교부지가 예정돼 있어 자녀통학도 편리하다. 별내신도시를 관통하는 별내IC를 통해 서울 외곽순환도로 접근이 용이하며, 아파트 입주시점인 2011년 이후에 개통예정인 경춘천 복선전철 별내역을 통해 서울 출퇴근이 빨라진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대원 칸타빌, 별내 486가구 분양 대원 칸타빌이 별내신도시에 48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107~159㎡형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 별내신도시 분양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 선이다. 양도세는 5년간 100% 면제된다. 대원 칸타빌 단지 뒤에는 수락산이 있고 옆에는 덕송천, 용암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별내신도시를 관통하는 별내IC를 통해 서울 외곽순환도로 접근이 용이하며, 아파트 입주시점인 2011년 이후에 개통예정인 경춘천 복선전철 별내역을 통해 서울 출퇴근이 빨라진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김형수님 포스코는 10일 봉사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체 그룹차원의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을 창단하고, 이를 기념해 포스코센터(서울 대치동) 직원 대식당에서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준양 회장 부부를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데이타∙포스코파워 등 8개 출자사 임직원 및 가족, 범우화학, 우진일렉트로나이트, 서울엔지니어링, 대원인물 등 서울지역 4개 공급사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김장 3000포기를 담궜다. 이 날 담근 김치는 11일 포스코 임직원들이 평소 봉사활동을 펼치는 청암요양원을 비롯, 350여 빈곤 가정과 12개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독거 어르신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준양 회장은“이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포스코 임직원의 생활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나눔의 문화가 전 포스코 패밀리 차원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사외강연에서 받은 강연료 기탁금과 승진축하 화훼 경매 수익금, 직원들의 지식마일리지 기부금 등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왔으며, 특히 이번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에는 법인카드 마일리지 적립금을 활용했다.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은 포스코와 18개 출자사, 109개 외주협력사, 그리고 32개의 주요 공급사 4만10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한국지역진흥재단과 함께 하는 지역 특산물 체험 ''녹색원정대'']⑨ 경북 안동 ‘마&간고등어’ 지역 특산물은 국민의 건강은 물론 경제적 가치 창출과 환경을 위해 하늘이 대한민국에 내린 특별한 선물이자 지역의 녹색 성장을 이끄는 출발점이다. 한국지역진흥재단과 내일신문은 건강한 녹색 성장 시대를 열기 위해 도시 소비자로 구성된 ‘녹색 원정대’를 지역의 대표 특산물 생산지에 파견해 친환경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 ‘녹색 고부가가치’를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려 한다. 녹색 원정대가 아홉번째 찾아간 곳은 하회탈과 명문 종가의 고장 경북 안동이다. <편집자〉안동 하면 떠오르는 것은? 대부분은 종갓집과 하회마을이라 답할 것이다. ‘제생제사’라고 제사에 살고 제사에 죽는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 보통 종갓집 제사는 4대까지 지내지만 집안마다 영원히 지내는 조상(불천위) 숫자가 많으면 1년에 20회도 넘어간다. 며느리들은 늘 제사를 지내는 상태로 살았으니 얼마나 고달팠을까. 하지만 그렇게 조상의 위패를 소중히 다루고 고택을 쓸고 닦으며 손님을 정성껏 모신 안동 종손종부들이 있었기에 우리 전통문화가 오래도록 생생히 살아 숨 쉬는 것. 이처럼 안동의 주인공은 양반가의 제사문화나 오랜 세기에 걸친 유·불교문화, 하회탈과 탈춤의 민속문화 등.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수식어에 걸맞다. 영양 듬뿍 산약 마의 다양한 변신그런 안동에 오래 전부터 최고의 약초가 재배되고 있었으니 산약이라 불리는 ‘마’다. 서동요의 주인공인 백제 무왕의 이름이 다름아닌 마(薯)다. 마를 캐며 생업으로 삼았기에 서동이라 불렸단다. 아주 오래 전 삼국시대부터 민간에서 마를 이용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이번 체험을 함께한 녹색 원정대는 동대문구 새마을 부녀회 회장단(회장 신종순). 때맞춰 열린 ‘안동 학가산 산약 맛 축제’ 현장으로 달려가 유서 깊은 마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었다.“거친 땅과 산기슭 텃밭에서 자라 크기가 작고 잔털이 많으며 모양이 못생긴 게 특징이죠. 다른 지역 마보다 단단하고 건강합니다.”김한철 안동시 농축산유통과장의 설명이다. 안동은 전국 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1300여 농가, 약 500㏊에서 약용 마를 재배 중이다. 사질토라 배수가 잘 되고 연평균 기온이 12℃ 안팎으로 마 재배에 적당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약 마의 본고장’답게 집집마다 한두 마지기씩은 산자락 비탈진 곳에 마밭을 갖고 있다. 2005년부터는 북후면 일대가 산약특구 제1호로 지정돼 마 외에도 산약을 먹인 참마돼지, 마깍두기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마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마는 지역에 따라 종류와 재배방법이 다양하고 주산지도 여러 곳이다. 그 중 안동은 한약재 생산을 목적으로 단마를 재배한다. 일반 장마에 비해 성분이 우수한 편이다. 충북 옥천과 경남 진주, 전북 익산 등지에서는 생마 수확을 목적으로 주로 장마를 생산한다. 최근 안동산약은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등록을 해 마 주산지로서 이미지가 한층 높아졌다. “마불고기 마계란찜 마깍두기… 없는 게 없군요. 우리 집에서는 아침에 주스로만 먹고 있거든요.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해 봐야겠어요. 당뇨병 예방에 좋다고 하잖아요.”조경옥(64·청량리동 새마을부녀회장) 원정대원은 축제장 내 마 음식특별전에 등장한 수많은 요리법을 꼼꼼히 훑어보며 흡족해 했다. 그 옆에서는 경북농업기술원이 영양 성분을 높인 황색마 자색마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자색마에 함유된 안토시안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어요. 또 성분 손실을 줄인 마 아이스크림은 특허를 받았답니다.”권중배(46)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박사는 “300평만 있으면 마 10톤을 생산할 수 있다”며 획기적인 재배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산에 사는 장어’라는 별명이 이채롭다. 모든 생마는 1년산으로 봄이 되면 어미 마가 새로운 어린 마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죽는다. 해를 거듭하며 땅을 옮기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한 것이다. 세계적 육상선수나 마라톤 선수들이 꾸준히 마를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50년 경력 간잽이 손맛 간고등어안동에서 간고등어를 빼놓고 갈 순 없다. 바다가 없는 곳에서 생선이 이름난 배경에는 ‘간잽이’라는 일등공신이 있다. 그 옛날 내륙지역 안동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기는 힘들었다. 가장 가까운 어촌 영덕에서 해 뜰 무렵 해산물 지게를 지고 걷기 시작해 해질녘에야 겨우 도착하는 지점이 바로 안동군 임동면 임하호 부근 챗거리장터다. 꼬박 하루가 걸린 터라 내륙으로 더 들어가려면 고등어를 소금에 절여야 했는데 이때 염장기술의 달인, 간잽이의 역할이 중요했다. (주)안동간고등어(대표 조일호)가 그 점을 정확하게 짚어냈다. 1999년 설립 전부터 재래시장에서 어물도매상을 하던 이동삼(68)씨를 발탁했으니 말이다. 50여년 간잽이 경력자가 손맛으로 이 회사의 간고등어를 만드는 셈이다.“이런 저런 안동 간고등어 상표가 많던데요?”한 원정대원이 예리한 질문을 던진다. 그렇다. 국내 기업 상표만도 여럿인데다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까지 간고등어 형태로 유통되는 실정. 다만 이곳 고등어는 10월부터 1월까지 잡은 제주 연근해산만 사용하고 산란기인 봄과 지방이 쭉 빠져 맛이 없는 여름에 잡은 고등어는 취급하지 않는다. 생선 배를 가를 때 기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해둘 것. 그래서 생선살이 갈라지지 않고 모양이 그대로 유지된다. 최근 2009 수산물브랜드대상을 차지했고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9 프리미엄 대상(수산물 부문)도 받았다.안동 간고등어는 부산에서 이틀에 한 번 꼴로 오는 고등어로 만든다. 영하 40℃ 상태로 도착한 고등어를 한나절 이상 해동, 0~2℃까지 녹으면 물에 한 번 담근 후 배를 가른다. 샤워기로 1차 세척, 다시 한 마리씩 2·3차 세척을 한 뒤 소금기가 있는 물로 습식염장을 한다. 이때 적당한 염도와 염장시간이 관건이다. 다음은 건식염장 단계. 간잽이 이동삼씨를 비롯한 숙련공 5~6명이 투입된다. 이후 한두시간 물 빼기 과정을 거친 후 생선 크기에 따라 숙성실에 저장한다. 숙성 온도는 0~3℃ 정도. 숙성시간은 공개할 수 없는 비법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필요에 따라 냉동 혹은 냉장 건조를 한 후 포장 마무리. 고등어가 도착해서 제품으로 완성되기까지는 넉넉히 3일이 걸린다. 안동 간고등어는 현재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칠레 등 10여 개국에 수출 중. 앞으로는 UN 산하 NGO 단체와 함께 냉동시설이 빈약한 아프리카로도 염장기술을 수출할 예정이란다.홍범택 기자 조미나 자유기고가 사진 이의종그곳에 가고 싶다_ 유림문화 생생한 고택옛 집엔 아직도 종손이 살고 있네안동은 학문과 풍류를 즐겼던 유림의 고장인 줄만 알았더니 나라가 어려울 때는 분연히 떨치고 일어선 의로운 고장이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_ 안동 선비들은 일찍부터 2009-11-12
- 포스코 패밀리 서울봉사단 창단 포스코는 10일 봉사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체 그룹차원의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을 창단하고, 이를 기념해 포스코센터(서울 대치동) 직원 대식당에서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준양 회장 부부를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데이타∙포스코파워 등 8개 출자사 임직원 및 가족, 범우화학, 우진일렉트로나이트, 서울엔지니어링, 대원인물 등 서울지역 4개 공급사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김장 3000포기를 담궜다. 이 날 담근 김치는 11일 포스코 임직원들이 평소 봉사활동을 펼치는 청암요양원을 비롯, 350여 빈곤 가정과 12개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독거 어르신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준양 회장은“이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포스코 임직원의 생활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나눔의 문화가 전 포스코 패밀리 차원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사외강연에서 받은 강연료 기탁금과 승진축하 화훼 경매 수익금, 직원들의 지식마일리지 기부금 등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왔으며, 특히 이번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에는 법인카드 마일리지 적립금을 활용했다.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은 포스코와 18개 출자사, 109개 외주협력사, 그리고 32개의 주요 공급사 4만10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