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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가 간다/ 가까운 피서지가 좋다 전곡항, 바람 따라 요트체험! 파도 따라 독살체험!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2015년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렸던 전곡항은 수많은 요트와 보트가 정박해 있는 이국적인 항구이다.남안산 톨케이트를 지나 시흥~평택 간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보면, 공룡알 화석지를 지나 송산면과 서신면이 나오고, 그 끝자락에 전곡항이 있다. 안산역에서 30분 남짓이면 도착하니 휴가철 운전자의 피로는 줄어들고 놀 시간은 늘어나는 이중의 효과를 누릴수 있다. 이곳에서는 요트와 독살, 바다낚시, 카약, 카누,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입파도’라는 작은 섬에 들어가는 배를 탈수도 있다. 그중 인기가 좋은 것은 요트체험과 독살체험. 자연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체험이야기이다.세일(돛)을 올리고, 바람을 기다리다하얀 돛이 달린 요트를 타고, 부는 바람 힘으로 푸른 바다를 항해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시원하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요트체험은 약 90분간 소요되는데, 세일(돛)을 올리고 내리는 체험을 하고 요트를 직접 운전해보기도 한다. 전곡어촌체험마을 홍남두 사무국장은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요트의 원리를 설명하고 직접 운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만 모터를 가동시키는데, 전곡항 근처는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바람만으로도 속도가 난다”고 말했다.안전에 대해 묻자 홍 사무장은 “안전요원이 항상 함께 하고, 항상 안전한 항해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체험비는 일인당 3만원이고 가족이 함께 할 경우 할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촌 형과 함께 요트 체험을 했다는 한 시민은 “체험비가 좀 비싼 편이지만, 요트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약은 필수다. 고기는 남고, 물만 빠지길 기다리다‘돌 그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독살.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물이 빠졌을 때 독살안에 갖힌 고기를 잡는 것인데, 손으로 잡는 경우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대부분 그물을 이용한다. 홍 사무장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가장 재미있어하는 체험이 바로 독살체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이 빠지는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반드시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추어 오는 것이 좋은데,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한 경우에는 해수를 끌어올린 야외수영장에서 자유롭게 놀며 기다리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배를 타고 바다로 낚시를 나가는 배낚시체험은 가족단위로 많이 나가는데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충분히 낚시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독살체험이나 바다낚시는 체험비가 저렴하고 자녀들이 즐거워하는 체험이라 인기가 좋다. 독살체험은 성인은 2만원, 소인은 1만 5천원, 바다낚시는 일인당 1만원이다. 청정해역에서 한가로움을 즐기다입파도는 전곡항에서 배를 타고 50분 정도 가면 보이는 작은 섬이다.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이곳은 해수욕장이 넓어 물이 들어오면 수영을 하고, 물이 빠진 시간에는 조개나 작을 게를 잡으며 놀기에 좋다.한적한 편이라 민박을 구하기 어렵지 않은데, 연중 같은 가격 10만원으로 정해져 있어 휴가철 바가지요금을 내는 경우는 전혀 없다. 입파도에 들어가는 배는 하루에 두 번,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 운항한다. 입파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는 손 씨는 “아이들은 민박 가까이에 있는 해수욕장을 좋아하고, 어른들은 갯바위낚시를 즐길 수 있다”며 “물때를 잘 맞추면 소라나 키조개도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전곡어촌체험마을 031-357-7837, 홍남두 사무장 010-9524-3737입파도 어부네 민박 031-357-8883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전공 수업으로 실력 다지며 자격증 취득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기본, 생명에 대한 책임감은 필수 반려동물 천만 시대. 반려동물은 더 이상 그냥 개나 고양이가 아닌, 사람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며 자란 아이들은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키우던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다른 동물들로 확장돼 애완동물 관련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 덕양구 삼송로에 있는 고양고등학교(박원기 교장)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애완동물관리과가 있는 학교다. 특히 애견미용이나 애견훈련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애완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기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고양고 애완동물관리과를 소개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전국 최고의 실습 시설과 장비 갖춰애완동물관리과는 2002년 신설된 학과로 학년 당 2학급씩 총 6학급 18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화성시에 있는 발안바이오과학 고등학교의 레저동물학과와 함께 경기도 지역의 유일한 동물 관련 학과다. 전국적으로도 고교 과정에 동물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는 곳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고양고 애완동물관리과에서는 애완동물 관리기술, 애견미용, 애견훈련, 관상조류 및 관상어류, 실험동물 관리 등을 지도한다. 특히 최근 애견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인력인 애완동물 전문 트리머와 핸들러, 브리더, 훈련사 등을 양성한다. 1인 2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실습 위주의 교육을 펼치며 산업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강화했다. 애견미용과 애견훈련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의 실습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관련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4년 11월에 열린 한국애견연합회 주관 전국 고교 및 대학 훈련 경기 대회에서 단체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15년 5월에 열린 영농학생 전진대회에서 동물자원 부문 금상, 과제발표 부문 은상 등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엔 가정견 훈련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 1명 등 5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애완동물과 관련된 국가 공인 자격증은 축산기능사와 가축인공수정사 등이다. 흔히 알고 있는 애견미용사나 애견훈련사 자격증은 민간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이다. 고양고 애완동물관리과에서는 학생들에게 축산기능사 자격증 취득과 애완동물관리사, 애견미용사, 애견훈련사, 핸들러, 가축인공수정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2014년도의 자격증 취득현황은 축산기능사 57명, 애견미용사 43명, 종자기능사 3명, 애견훈련사 6명으로 다수가 두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좋아서 하는 일, 고단해도 즐거워 3학년 1학기까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공부한 학생들은 2학기가 되면 본격적인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다. 동물병원이나 동물훈련소 등으로 실습을 나가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기능을 연마하는 시간을 갖는다. 취업분야는 동물병원, 군견훈련소, 마약탐지견 및 경찰견 훈련사, 애견유치원, 동물실험실, 애견미용숍 등이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양고에서는 관련 학과가 있는 전문대학과 MOU를 체결해 학생들의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 진학 관련 학과로는 애완동물과, 동물자원학과, 수의학과, 축산학과 등이 있다. 2014년 취업 및 진학 현황으로는 국가직 공무원 1명, 동물병원 15명, 기타산업체에 10명이 취업했고, 전공 관련 학과로 25명이 진학했다. 애완동물관리과는 동물 돌봄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고된 일이 많다. 매일 당번을 정해 교내에 있는 견사 청소하기, 강아지들에게 물과 사료 주기, 주기적으로 미용 해주기 등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할 일들이다. 이는 관상조나 관상어도 마찬가지다. 애완동물관리과의 송봉수 부장교사는 “방학 때도 동물들을 돌보기 위해 학생들이 당번을 정해 학교에 나온다”며 “자신들이 정말 좋아서 하는 일이라 자율적으로 책임감 있게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 중엔 멀리 남양주와 의정부, 안산, 부천 등지에서 매일 통학하는 학생들도 있다. 꿈을 위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고단한 통학 길을 오가는 학생들이다. 고양고 애완동물관리과는 해마다 2학급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특성화고로 전기학교 전형을 실시한다. 문의 02-350-5800, 02-350-5720(입시 상담 안내) www.koyang.hs.kr >>>애완동물관리과 학생 인터뷰 2015-08-07
- 전기자동차 3대 주인 찾는다 친환경 전기 자동차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공개모집한다. 환경부 지정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인 안산시는 올해 보급대상인 10대 중 남은 3대에 대해 선착순 지원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공고일 이전에 안산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 법인, 단체이며 전기자동차 1대당 2천만원과 완속 충전기 1대의 보조금을 지원한다.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 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BMW i3 등 전기자동차 인증차량 5종으로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세제지원으로 취득세 등을 감면 받을 수 있다.안산시 홈페이지(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환경정책과(☎481-2893)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수학은 필수조건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공부를 잘해야만 행복한 삶을 사는 건 아닐텐데,’, ‘좋은 대학을 나와야만 성공하는 건 아닐텐데.’ 특히 아이가 고학년이 될수록 성적표와 아이의 진로를 고민하게 된다. 정작 당사자인 아이는 별생각 없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말이다. 부모만의 고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이의 성적표로부터 자유로워지기는 쉽지 않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비는 해둬야 하지 않겠나.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그동안 자신의 미래에 관심두지 않았던 내 아이가 진로를 정해 무엇인가가 되고 싶은데,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면. 그 순간을 위해 부모로서 뭐라도 하나 준비해두어야 할 것이다. 아이가 늦게 성적에 관심을 가진다면, 만회가 필요하다면, 그때 수학성적이 뒷받침되어 있어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적어도 성적과 관련된 대비라면 수학 공부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초등학교 5학년도 늦다. 수학은 늦어도 4학년에는 시작해야 한다. 감각을 익히고 친해져야 한다. 깊이있는 공부도 필요하고, 정확한 개념을 잡는 일도 중요하다. 아이가 하고 싶어할 때를 기다리다가는 좋은 시기를 다 놓치기 십상이다. 수학은 어떻게 공부하나 쉽게 말하면 착한 학원을 찾아 꾸준히 믿고 맡기는 것이 현실적인 최상책이다. 물론 집에서 더 잘 가르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제 그렇게 하기는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착한 학원은 내 아이가 수학에 몰입할 수 있는 곳이라면 딱이다. 초등과 중등과 고등은 반드시 각각 전문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독립적으로 있어서는 곤란하다. 서로 연계되어 맞물려 있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중학교 3년 내내 잘 배우다가 고등전문학원을 찾아 또다시 탐색의 길을 걷는 것은 시간이 부족한 입시길에서 다소 아쉬운 선택이다. 모든 것은 상식적인 선에서 결정해야 적절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선 초중등과 고등이 전문적으로 연계된 학원을 찾아보자. 그리고 다음엔 정확한 맥을 짚어 꼼꼼하게 진행되는 학원이어야 한다. 그래야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원하는 성적대 진입과 유지가 가능하다. 실제로 초5부터 쭉 공부했던 학생은 안산동산고에 진학해 지금도 수학성적 전교4등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1부터 쭉 공부했던 학생은 고양국제고에서 수학성적 전교 1등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성적유지가 가능한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연계된 커리에 의해 체계적인 진도관리가 우선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본인의 노력과 가르치는 선생님의 힘이 만들어내고 있는 결과물이긴 하지만, 시스템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다. 꼼꼼함을 넘어서, 피드백 맥을 짚어 진단하는 한의사들은 맥박의 흐름만 보고도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다 그러하다. 수학을 잘한다 못한다라고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는 어느 한 부분에서 막혀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막힌 부분을 뚫어주는 것부터 병행되어야 체질 개선이 이루어진다. 수학은 타고난 감각에 따라 점수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엄청난 노력이 따라와야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 노력의 대가가 있어야 다음 단계에서의 노력이 힘을 받을 수 있을텐데 애는 썼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으면 손을 놓고 말거나 흥미가 떨어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맥을 짚어가면서 꼼꼼하게 챙겨주는 조력자가 필요하고, 조력자는 바로 옆에서 피드백으로 막힌 부분을 뚫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수학에서의 피드백은 절대적이다. 어느 학원이나, 어떤 선생님이든 피드백을 통해 아이를 이끌어 가는데, 그 정도의 차이가 중요하다. 학생이 어느 단원이 약하다고 하면 그 단원만 줄기차게 보충한다. 엄청난 시간을 쏟아 부었음에도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맥을 잘못 짚은 것이다. 보충은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진단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해야 시간이 걸리더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올바른 학습습관이 전제가 되어야 함은 말할 나위없다. 이제 여름방학이다. 방학은 짧고, 할 것은 많게만 느껴진다. 지금은 욕심을 버리고 꾸준함으로 승부해야 할 시기이다. 이제는 모두 착하고 좋은 학원을 만나 수학공부에서의 큰 성취를 이루기 바란다. 이규헌 수풀림학원 원장 문의 031-915-82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9
- 외국인 밀집거주지역 ‘글로벌 중개사무소’ 운영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맞춤형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지정됐다. 단원구는 지난 22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중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20개 공인중개소를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로 지정 현판을 전달했다.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중국어 7개소, 영어 9개소, 일본어 4개소 등 총 20개소다.지정된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부동산중개 관련 상담은 물론이고 외국어로 번역된 부동산 중개관련 각종 서식(계약서, 확인설명서 등)을 비치하여 언어소통이 어려운 관내 중개업소의 중개도우미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단원구는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알리는 전용 로고를 제작·배부하여 중개인들로 하여금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주민 또한 쉽게 글로벌 중개사무소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권오달 단원구청장은 “이번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 운영을 통해 안산이 진정으로 외국인주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한 부동산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안산시 전국 최초 지적도 국제표준화 추진 일제 강점기에 작성한 지적(임야)도의 좌표체계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체계로 변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올해 안에 지적도의 좌표체계를 변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현행 지적도는 일본 지형에만 부합되는 동경측지계(동경원점 지역좌표계)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소유권을 나타내는 지적도와 현실적 지리정보를 나타내는 지형도와의 불일치가 발생함은 물론 국제표준 좌표체계와도 상당한 편차가 발생하여 군사, 항해, 교통, 경제 등 주요 분야에서 국가경쟁력 향상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에 안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규정에 근거하여 전국 최초로 지적공부에 등록된 전체 토지의 지적좌표를 국제표준 좌표로 변환하는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사업을 자체 추진하여 2015년 내 완료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3개월간 측량기준점 현지조사를 통하여 대부도를 포함한 관내 450개 관측 대상점을 선점하고 GPS 위성측량으로 기존의 측량기준점을 좌표변환 하기 위한 현장관측을 완료했으며, 현재 이를 기반으로 지적도 좌표변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병호 토지정보과장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안산시의 모든 토지가 비로소 국제표준 좌표계로 정 위치에 등록되는 것을 의미하는 중요 국가사업”이라며 “특히 이번 사업은 직원 모두가 대규모 현장 위성측량에 참여하여 자체협업으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함께 사는 삶 _ 지역 의료나눔 8년, 킴스치과 권철로 원장 선행을 할 때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개인이 하는 선행이 아니면 이 얘기가 실천으로 옮겨지는 경우는 드물다. 선행을 인정받고 회사나 단체의 공을 알리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주변을 살펴보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선행을 하는 곳도 의외로 많다. 리포터가 임플란트 치료 때문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안산 킴스치과도 그런 곳이었다. 개원 당시부터 지켜온 티내지 않는 의료봉사활동안산 킴스치과 권철로 원장은 2008년부터 안산 1388청소년지원센터와 인연을 맺고 치아에 문제가 있는 안산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료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치료 대상 청소년을 선발하면 그 청소년들은 킴스치과에서 치료를 받는다. 의료나눔을 통해 임플란트나 교정치료를 한 청소년이 30명을 넘고, 단순 치아치료를 받은 청소년은 그보다 훨씬 많다. 하지만 이런 나눔에 대한 사실은 극히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 아는 이들이 거의 없다.안산 킴스치과 권철로 원장의 말이다. “누가 청소년지원센터의 추천으로 온 환자인지는 저희 치과 담당 직원 한 명만 알아요. 저도 모릅니다. 그게 그렇지는 않겠지만, 병원 식구들이 혹시라도 선입견을 가질까봐 알리지 못하게 했어요. 대단한 일도 아닌데 요란스럽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요.”늘 취재소스를 찾아다니는 리포터가 1년 넘게 킴스치과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봉사활동 감사패 등을 보고 권 원장에게 취재 요청을 했을 때도 “별 것 아니다”라며 몇 번을 고사했었다.“기억에 남는 학생이요? 가끔 진료를 하면서 청소년지원센터 추천으로 온 학생이라는 걸 알 때가 있어요. 몇 년 전 진료를 했던 학생은 병원 올 때 꼭 선생님과 함께 와서 알았죠. 똑똑하고 성실하고…. 하지만 치아 상태는 극히 나빴습니다. 교정에 임플란트까지 하면서 5년 넘게 왔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 이 학생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려는 모습이 제게도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모습을 보며 진료를 하면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작더라도 실천 가능한 활동이 중요권 원장은 오래 전부터 지역사회에서 의료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12년 전 초지복지관에서 의료봉사가 계기가 됐다. 당시 복지관의 요청으로 한 달에 한 번 방문진료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막상 의료봉사를 시작하니 한 달에 한 번 방문으로는 체계적인 진료를 할 수 없었다. 결국 병원 직원 한 명과 함께 매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치과 진료라는 게 한 달에 한 번 받아서 되는 게 아니거든요. 일주일에 한 번씩은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매주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죠. 하지만 이게 쉽지 않더라고요. 저야 봉사하는 것이니 상관없는데, 저와 함께 가는 직원은 그게 아니잖아요. 요즘은 예전만큼 그렇게 많이 하지 못하고 있어요. 늘 마음만 가지고 있죠.”권 원장은 의료나눔을 할 때 장기적으로 가능한 것 위주로 계획을 세운다고 했다. 아무리 멋진 계획이라도 오래 할 수 없다거나, 그게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일로 작용한다면 신중하게 결정한단다. 1388청소년지원센터와 하는 의료나눔이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생각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안산에 있는 병원 중에 의료나눔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봉사팀을 꾸려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찾아가는 곳도 있고, 일요일에 외국인 노동자들만 진료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 비하면 저희는 아주 작은 나눔이죠. 현재 저희 병원에서는 단체의 소개나 직접 찾아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수준이니까요.”권 원장이 의료나눔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안산에서 치과를 개원할 때부터였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미루다가 결국 치아를 뽑거나 더 많은 비용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를 자주 봤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여러 번 보면서 작은 힘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관심을 가졌다. 권 원장은 “의료나눔을 하고나면 늘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늘 느낀다. 지금은 작은 나눔이지만 앞으로 더 큰 나눔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
- 해안로 벚꽃 구경하러 오세요 제4회 감골벚꽃축제가 오는 4월 11일 본오아파트 앞 해안로 벚꽃길에서 열린다. 사2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영열)가 주관이 되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노래자랑,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리멤버 0416자전거 대행진, 재활용 나눔장터, 반려동물 사진콘테스트, 유기견 가족찾아주기 행사 등의 의미 있는 부대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가족사진콘테스트의 우리집 막둥이 ‘멍이냥이’ 뽐내기에서는 주민들이 키우는 애완동물의 사진을 접수받아 인기투표를 실시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등부터 3등까지의 가족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또한 유기견 가족 찾아주기 부스에서는 안산 유기견센터의 협조로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애완동물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줄 예정이다. 2만원의 등록비와 책임감 있는 25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문육식 사2동장은 “올해가 4년째로 해마다 감골축제를 치러왔지만 이번 행사는 세월호 사고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기견 가족찾아주기 등으로 안타까운 주변을 돌아보자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뜻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재건축단지 오래된 나무 녹지대로 이식 안산시는 아파트 재건축으로 폐기처분될 위기에 놓인 우량 수목을 공원 및 녹지로 옮겨심기는 이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건축 단지 내 우량 수목은 이식비용과 임시보관 등 어려움이 많아 재건축조합에서는 대부분 나무를 폐기 처분하고 있으나, 제종길 안산시장은 나무를 키우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우량한 나무를 폐기하는 것 보다는 재건축사업지의 나무를 녹지대로 옮겨심기로 결정했다.이 사업은 나무의 생리현상에 맞춰 3월부터 4월중에 진행하며, 우선 재건축으로 철거를 시작하는 중앙주공2단지 내 나무 중 우량한 수목 200주를 성호공원, 역사공원, 호수공원, 녹지대로 옮길 계획이다.또한 시는 오는 4월 27일 ‘숲의 도시 안산’ 비전선포식을 개최해, 15년 후 산업단지 배후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사람과 자연, 그리고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숲의 도시’로 변모할 것임을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안산생명센터 노란 민들레가 땅으로 낮게 내려앉은 봄이다. 슬픔을 함께 나누던 사람들이 가득했던 합동분향소는 이제 쓸쓸할 정도로 고요하다. 다행히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진행하는 특별 미사가 고요함을 경건함과 기도로 채운다. 세월호 대참사 이후 1년째 계속되고 있다. 오후 7시가 되면 어김없이 70~100여명의 신도가 모여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도 한 소절 정성껏 올리고 조용히 돌아간다.또 세월호사고로 인한 유가족과 생존학생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천주교 수원교구에서는 희생자가 많았던 와동성당 근처에 안산생명센터를 마련했다. 변경옥 센터장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유가족과 함께 궁금해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식 잃은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억울함-아직은 슬퍼할 수 없다작년 12월에 개소한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 안산생명센터는 세월호 대참사 이후 단원고 생존 학생들과 그 부모, 또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모이는 가족들이 점점 늘어 요일별로 스탬프 아트, 양초공예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변경옥 센터장은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경제적 지원이나 위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자식을 잃은 엄마의 마음을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함께 모이고 이야기를 나눌 통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침몰해가는 배를 그냥 바라보고만 있던 부모의 마음에 쌓인 분노, 그 억울함 때문에 유가족들은 아직 제대로 슬퍼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신감-아직은 진실을 알지 못했다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 안산생명센터에서는 지난 2월에 영화 ‘다이빙 벨’을 2층 교육관에서 상영했었다. 함께 영화를 본 130여명의 학생들이 많은 질문을 던졌다. 변 센터장은 “시간이 지나도 덮어지지 않는 의문 때문에 학생들도 불신감이 쌓여 가고 있다. 진상규명이 바르게 되어야 치유와 회복이 비로소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변 센터장은 “지금 가장 힘들고 혼란스러운 것은 생존한 학생들이다. 그들이 감당해야 하는 아픔과 혼란을 치유하는 것도 우선은 진상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달 안산생명센터에서는 전국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월호사고 1년 후의 마음’을 담은 동영상을 모집했다. 와동성당에 다니는 한 여학생은 동영상을 통해 “바다로 사라지는 배를 보며 아직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국민이 믿을 수 없는 나라의 미래는 없다.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 친구들이 왜 제대로 구조를 받지 못했는지 명확히 알고 싶다”며 울먹였다. 이기심-왜 아직도 그렇고 있느냐변 센터장은 안산생명센터를 찾는 희생 학생 아버지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시민들이 외면하는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우리에게 ‘이제 그만하라’고 하는 말도 이해한다. 나도 똑같이 그렇게 이기적이었다. 몇 년 전 공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해병대 캠프로 여러 학생이 사고를 당했을 때, 함께 슬퍼하지 못했고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무관심이 더 큰 사고가 되어 내게 돌아왔다.”유가족들에게 가장 아픈 말은 ‘아직도 바랄게 있느냐? 이제 그만 끝내라’이다. 유가족들은이 말을 이해하면서도 돌아서지 못한다. 세월호로 끝날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변 센터장은 “세월호 사건은 남들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남의 일이니까’라며 공감하지 않는 이기심을 버리는 것이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슥제”라고 설명이다. 안산생명센터는 지난 4월 4일, 하늘로 먼저 간 친구를 만나고 싶어 하는 학생들 20여명과 함께 하늘공원과 평택의 성호공원, 그리고 화성효원공원에 다녀왔다. 마음으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온 --군(----)은 “”라는 말을 남겼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