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택가격 떨어진 거 맞아?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나고, 주택매매가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택가격은 크게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소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올 들어 예년보다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국의 주택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 가격이 오르던 2007년 초보다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2008. 12 =100)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올해 6월(102.4)이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서울도 모두 올 3월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국민은행 부동산연구소에서 매월 조사하는 것으로, 정부 공식통계로 활용되고 있다. 2005년 이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인 2008년 9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05년 1월 80.8이었던 지수가 101.2까지 올랐다. 이후 2009년 초까지 약세를 보였으나 다시 5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 결과 올해 5, 6월 102.4로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도 상황이 비슷하다. 2005년 이후 매년 초 일시적인 약세를 제외하고는 2008년 9월(101.2)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해 초 3개월간 주춤하더니 다시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101.5를 기록, 2005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 초 다시 주춤하던 지수는 3월 101.5로 고점을 찍은 뒤 △4월 101.4 △5월 101.1 △6월 100.7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05년부터 3년 9개월간 꾸준히 상승하더니 2008년 9월(101.9)을 고점으로 한풀 꺾여 지난해 1분기까지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분기부터 다시 강세로 돌아서 올해 3월(103.1)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3개월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실거래가를 보더라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곳을 여럿 확인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 명장SK의 전용 85㎡ 경우 2007년 3월 1억4700만원(10층)에 거래됐으나 올 4월에는 1억7400만원(25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2007년 2월 1억9500만원에 거래됐던 대전시 유성구 대우푸르지오(85㎡, 5층)는 올 4월 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시 도봉구 레미안도봉(60㎡)도 2007년 2월 2억4000만원(3층)에 거래됐으나 올해 5월엔 3억800만원(13층)에 팔렸다. 다만 강남3구를 포함한 ‘버블세븐’ 지역은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이 고점을 찍었던 2007년 초에 비해 평균 7.8% 빠졌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11.4%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송파(-9.7%), △평촌(-9.1%), △양천(-9.0%) △분당(-8.2%) △강남(-3.8%), △서초(-2.2%) 등의 순이었다. 스피드뱅크는 강남, 서초구 등은 올 초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하락폭이 적었던 반면, 용인과 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은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진데다, 보금자리주택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최근 약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수나 실거래가격을 보더라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니다”며 “다만 거래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급격한 아파트 가격하락이 올 수도 있어 이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1
- 한.미 "北 무책임한 행동시 심각한 결과 따를 것" 서울서 사상 첫 외교+국방장관회의"천안함 공격 책임질 것" 촉구.."추가공격.적대행위 삼가라""어떤 위협도 억지.격퇴"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인''전략동맹 2015'' 올해 SCM서 완성..차관보급 ''2+2'' 정례화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한.미 양국은 21일 북한에 대해 "대한민국에 대한 추가적인 공격이나 적대행위를 삼가라"며 "그와 같은 어떠한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서도 심각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양국은 또 천안함 공격사건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한.미 양국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태영 국방부 장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 첫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장관들은 성명에서 지난 9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성명을 환영하고 이 같은 무책임한 군사적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천안함 공격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양국 장관들은 또 천안함 후속대응의 일환으로 동해와 서해에서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언급하고 "북한의 어떠한 모든 위협도 억지.격퇴할 수 있는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양국 장관들은 이와함께 지난달 양국 정상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를 2015년12월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새로운 계획인 ''전략동맹 2015''를 올해 10월 안보협의회의(SCM)까지 완성하기로 했다.성명은 특히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은 양국간 긴밀한 공조 하에 동맹의 연합방위태세와 역량을 유지.제고할 수 있도록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6자회담을 포함한 북핵 문제와 관련, 양국 장관들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게 모든 핵프로그램과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고 비핵화를 위한 진정한 의지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라"고 촉구했다.양국 장관들은 특히 "북한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주민들의 인권상황과 생활수준을 개선시킬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했다.한.미동맹 강화와 관련, 양국 장관들은 지난해 6월 정상간에 합의된 ''동맹미래비전''의 역사적 의의를 평가하고 동맹협력을 양자적.지역적.범세계적으로 계속 발전시켜나감으로써 동맹 협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나가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양국 장관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갖는 최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양국 정상들이 논의한 바에 따라 비준을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양국 장관들은 또 미래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의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호혜적으로 새로운 한.미 원자력협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양국 장관들은 이와함께 아프가니스탄 안정 및 재건 문제를 거론, "6.25 전쟁의폐허로부터 몇십년내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재건을 교훈으로 삼아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미국측은 한국측의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파견을 환영하였으며, 한국측은 아프가니스탄의 치안.거버넌스.개발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양측 장관들은 이밖에 테러리즘.대량파괴무기 확산.금융위기.초국가적 범죄.기후변화.전염병.에너지안보.녹색성장 촉진 등 범세계적 도전들에 대한 대처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양국은 앞으로 외교.국방당국간 차관보급 ''2+2'' 회의를 정례화해나기로 했다. 장관급 2+2회의의 경우 양국간 전략대화(SCAP) 및 안보협의회의(SCM) 등 기존의장관급 협의를 계속 발전시키되, 향후 필요에 따라 개최를 검토키로 했다.rhd@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1
- “주택가격 떨어진 거 맞아?”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나고, 주택매매가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택가격은 크게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소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올 들어 예년보다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국의 주택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 가격이 오르던 2007년 초보다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2008.12=100)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올해 6월(102.4)이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서울도 모두 올 3월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국민은행 부동산연구소에서 매월 조사하는 것으로, 정부 공식통계로 활용되고 있다. 2005년 이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인 2008년 9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05년 1월 80.8이었던 지수가 101.2까지 올랐다. 이후 2009년 초까지 약세를 보였으나 다시 5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 결과 올해 5,6월 102.4로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도 상황이 비슷하다. 2005년 이후 매년 초 일시적인 약세를 제외하고는 2008년 9월(101.2)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해 초 3개월간 주춤하더니 다스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101.5를 기록, 2005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 초 다시 주춤하던 지수는 3월 101.5로 고점을 찍은 뒤 △4월 101.4 △5월 101.1 △6월 100.7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05년부터 3년 9개월간 꾸준히 상승하더니 2008년 9월(101.9)을 고점으로 한풀 꺾여 지난해 1분기까지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분기부터 다시 강세로 돌아서 올해 3월(103.1)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3개월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실거래가를 보더라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곳을 여럿 확인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 명장SK 전용 85㎡ 경우 2007년 3월 1억4700만원(10층)에 거래됐으나 올 4월에는 1억7400만원(25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2007년 2월 1억9500만원에 거래됐던 대전시 유성구 대우푸르지오(85㎡, 5층)는 올 4월 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시 도봉구 레미안도봉(60㎡)도 2007년 2월 2억4000만원(3층)에 거래됐으나 올해 5월엔 3억800만원(13층)에 팔렸다. 다만 강남3구를 포함한 ‘버블세븐’ 지역은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이 고점을 찍었던 2007년 초에 비해 평균 7.8% 빠졌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11.4%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송파(-9.7%), △평촌(-9.1%), △양천(-9.0%) △분당(-8.2%) △강남(-3.8%), △서초(-2.2%) 등의 순이었다. 스피드뱅크는 강남, 서초구 등은 올 초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하락폭이 적었던 반면, 용인과 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은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진데다, 보금자리주택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최근 약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수나 실거래가격을 보더라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니다”며 “다만 거래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급격한 아파트 가격하락이 올 수도 있어 이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1
- 시장침체, 집 잘파는 것도 재테크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비인기 지역에 아파트를 사둔 사람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집 잘파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은행으로부터 받은 융자로 인해 대출이자는 계속 나가는데 시세는 떨어지거나 안팔리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을 들여다보면 주택보유자들이 매도시점보다 낮은 가격에 내놓지 않으려고 매수자들과 ‘기싸움’을 벌이는 일이 허다하다. 대표적인 예가 강남권 재건축이다. 은마, 잠실주공5단지 안전진단 통과 등 굵직한 호재들이 터져 나와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가 각종 거래활성화 대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가계 부채나 거시경제 관점에서 개인들이 이를 극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전문가들은 시장성 없는 상품은 손해를 최소화하고 파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말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팀장은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을 때에 주택이 비인기 지역에 있다면 어떻게든 매도를 하는 것이 좋다”면서 “앞으로 시장이 좋아졌을 때 시세가 오를 수 있는 곳으로 빨리 갈아타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잘 팔아서 현금화를 최대화 시키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 우선 몸값을 키우는게 필요하다. 아파트나 주택은 일단 수리를 해두는게 좋다. 가격도 문제지만 원하는 시점에 판매하는데 도움이 되고 흥정에서도 집주인이 유리해진다. 하지만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는 주택을 제때 매도하기가 어렵다. 비인기 지역의 매수자는 실제 거주가 목적인 경우가 많다. 집을 팔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세입자를 들이지 않는 것이 빨리 매도하는 방법 중 하나다. 내키지 않지만 시세 대비 가격을 낮추는 것이 좋다. 앞으로 큰 시세차익이 기대되지 않는 비인기 지역일수록 시세이익을 포기하는게 중요하다. 최대한 빨리 매도를 하고 대출을 해소한 뒤 남은 자산으로 인기지역 주택을 매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세제개편안을 검토한 뒤 매도 여부를 결정하는게 좋다. 다주택자들의 경우 정부가 양도세 중과를 연말까지 유예했기 때문에 이 기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정책 변화는 눈여겨봐야 한다. 중개업소 수수료를 조금 더 쳐주거나 본인이 직접 매도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다. 인터넷 포털 등을 이용하거나 믿음직한 부동산정보업체 직거래 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부동산인 경우 은퇴자들이 증여를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1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성인 자녀 1명에게 증여를 하면 증여세는 2억3100만원 가량된다. 하지만 자녀 2명에게 50%씩 증여할 경우 증여세는 1억6800만원으로 6300만원 가량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로즈힐치과 ‘치아재건 클리닉’오픈 강남역 인근 로즈힐치과가 최근 치아재건 클리닉을 오픈했다. 치아재건 클리닉은 임플란트 치료에만 집중되어 있는 현 치과풍토에서 최대한 기존의 자연치아를 살려내어 오래도록 사용하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되었다. 임플란트를 위해 수백만 원이 호가하는 치료를 해야 했던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어주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효율적인 치료이다. 치아를 잃게 되는 환자들이 대부분 잇몸질환이 원인이라는 것에서 착안하여 각종 첨단 치주과 치료 술식이 준비되어 있다.서울대치대를 졸업한 후 미국 인디애나대학의 치주과 수련을 마친 이광원 원장이 임상자문의로 활약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미분양 낼 바에야"..아파트 분양 연기 속출 집값 하락 여파..재개발 물량도 줄줄이 연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주택시장에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건설사들이새 아파트 분양을 연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집값 하락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준공 후의 미입주 아파트까지 늘어 성공적인 분양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3공구의 3개 블록에서 공급할 1천654가구와 1공구 4개 블록에 지을 2천167가구의 분양을 계속 미루고 있다. 송도 외에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 등 주변 지역에서 아파트가 과잉공급되면서 100% 분양을 확신할 수 없어서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포스코건설의 ''텃밭''으로 그동안 분양 불패의 신화를 이어왔던 곳이다. 포스코건설은 연초부터 저울질해온 분양시기를 일단 올 하반기로 늦춰놨지만, 연내 분양이 불확실한 상황이다.금호산업은 지난달 예정했던 안양시 호계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136가구의 분양을 8월 이후로 연기했다. 대림산업도 10월로 생각했던 용인 마북동 2차 e편한세상 아파트 110가구의 분양을 12월로 미뤘다.금호산업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까지 올라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우미건설은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미뤄온 영종 하늘도시 내 전용 85㎡ 초과 1천300가구의 분양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기존의 미분양 물량을 아직 해소하지 못한 데다가 택지지구 내의 기반시설도 열악해 미분양이 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이 회사는 올 상반기로 예정했던 대전 도안신도시 1천58가구의 분양도 내년으로미루기로 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일단 분양을 시작하면 공사비가 투입돼 분양률 저조는 회사의 자금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시장 분위기를 좀 더 지켜보면서 분양시기를 저울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중흥건설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오는 8월 1천1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이일정을 재조정했다.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의 일반 분양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한 조합원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일반 분양가를 책정하지 못하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애초 올 상반기 일반분양이 예정됐던 왕십리2구역은 6월로 연기된 일정이 또 늦춰져 일러야 8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왕십리2구역의 경우 일반분양가가 3.3㎡당 2천만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조합원 물량은 3.3㎡당 1천600만~1천800만원에 나오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재개발하는 금호동 19구역과 옥수 12구역도 올 상반기에 예정됐던 일반 분양이 모두 하반기로 연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양, 파주, 광명시 등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와 민간 아파트의 신규 분양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올 10월에는 분양가가 민간 아파트보다 싼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예정돼 이 시기를 전후해 분양시장이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거나 입지여건이 좋은 곳이 아니면 분양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곳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
- 여름방학, 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 얼마 후면 여름방학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부족한 학업 보충도 중요하지만, 과도한 학업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으로 약해진 자녀의 몸과 마음을 추슬러보면 어떨까? 엄마들이 보내온 방학 중 자녀건강관리 고민을 통해 우리 아이 건강도 챙겨보자. 콧물 때문에 집중 안 돼이인선(44·서울 성동구 옥수동)씨는 이번 여름방학에 중학교 3학년 아들의 콧물 증상을 확실히 잡을 생각이다. 일상생활을 할 때는 별 어려움이 없다가 오랫동안 머리 숙여 공부만 하면 콧물이 가득 차 당최 집중할 수 없다는 아들의 호소 때문이다. 병원에 가면 감기약을처방해주기 일쑤고, 임시방편으로 약국에서 알레르기 약을 복용했지만 일시적으로 호전될 뿐 오히려 증세가 악화되는 것 같다. Doctor’s Say… 이인선 주부의 자녀는 ‘만성 비후성비염’으로 보입니다. 이 질병은 코가 심하게 막히고 콧물 등이 생겨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 일쑤죠. 특히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진단입니다.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없다고 판명되면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두터워진 비갑개(코 살)를 절제하는 비갑개 절제술이나 비갑개 내의 뼈를 제거하여 비강을 넓히는 비갑개 성형술이 있으며,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비강을 넓히기도 합니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충분히 수술과 회복이 가능합니다. …by 을지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주 교수 이마의 흉터가 걱정신경민(39·서울 노원구 상계동)씨는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중학교 1학년 딸아이 이마에 난 흉터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로 이마 정 중앙에 가로로 2센티미터 정도가 찢어진 것. 상처가 크지는 않았지만 깊게 파여 꾸준히 치료를 했지만 흉터가 남았다. 당시 치료를 담당한 성형외과 의사는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쯤 흉터 제거 수술을 고려해보라고 했다. 신씨는 어른이 된 뒤 흉터 제거 수술을 해주려 했지만, 외모에 한창 신경 쓰는 사춘기 딸의 간절한 바람을 들어줄 생각이다. Doctor’s Say… 신체 어느 부위의 흉터든 흉터의 방향과 파인 정도가 수술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신경민씨의 딸은 다행히 피붓결과 같은 가로 방향으로 흉터가 있어 방학 기간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깔끔하게 흉터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단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밖에도 기능에 지장을 주는 흉터가 있다면 방학 기간을 이용해 단순 절제나 피부 확장 같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입원을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입원 없이 레이저치료를 할 수도 있고요. 화상을 겪어 반흔으로 움직임에 지장이 있는 아이들도 많은데, 빨리 병원을 찾아 영구적인 기능장애를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by 을지병원 성형외과 이종훈 교수 체육수업 중 유실된 치아 재건이 고민 조영지(37·서울 송파구 가락동)씨는 여름방학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얼마 전 체육 수업을 하다 앞니 하나가 유실되는 사고를 겪었기 때문이다. 당장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았는데, 동네 치과에서 임플란트 진단을 내렸다. 생각보다 큰 수술이라 조씨는 기말고사와 경시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아들의 임플란트 시술을 여름방학으로 미룬 상태. Doctor’s Say… 사고나 여러 이유로 치아를 유실했을 때는 보철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 어린 학생들은 큰 어금니가 우식증으로 상실된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하면 인접한 치아들이 빈 자리로 쓰러지고 반대쪽 치아들은 빈 공간으로 내려와 막상 치아를 해 넣을 때 곤란을 겪거나 다른 치아까지 치료해야 할 수도 있죠. 따라서 치아가 유실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방학까지 미루는 건 곤란합니다. 근래에는 상실된 치아를 대신해 뼈에 인공 치아를 이식하는 임플란트 시술이 널리 이용되는데요.임플란트는 빠진 치아의 옆 치아에는 아무런 부담을 주지 않고 유실된 치아만 해 넣을 수 있고, 관리하기에 따라서는 자연 치아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by 을지병원 치과 고수진 교수 변비에 여드름으로 짜증 느는 딸박수정(45·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씨는 고1 딸의 늘어나는 짜증 때문에 폭발 직전이다. 짜증의 원인은 변비에 따른 여드름. 워낙 성격이 예민한 박씨의 딸은 시험 기간만 되면 변비에 시달리고 어김없이 얼굴에 여드름이 생긴다. 문제는 스트레스 요소가 해소되면 변비는 없어지지만 여드름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Doctor’s Say… 오랫동안 사춘기 아이들을 대하다 보면 변비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유질 섭취는 턱없이 부족하고, 과도한 학업에 시달리며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에 운동 부족까지 반복되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그러다 보니 변비와 환상의 짝꿍을 이루는 여드름도 절대 줄어들지 않지요. 특히 변비와 여드름이 동반될 때는 변비 치료가 우선입니다. 굳이 병원을 찾지 않아도 여유로운 방학 기간을 이용해 틈나는 대로 아랫배를 마사지하고 운동을 통해 장을 활발히 움직이면 변비가 어느 정도 해소됩니다. …by 인애한의원 관악점 정아름누리 원장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도움말 이승주 교수(을지병원 이비인후과)·고수진 교수(을지병원 치과)·정아름누리 원장(인애한의원 관악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
- 유외교, ARF서 ''北 책임있는 자세'' 촉구 천안함 의장성명 환영..북핵 입장 설명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23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17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지난 9일 천안함 사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성명 채택을 환영하고 북한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17일 "이번 ARF 회의에서 북한 핵문제와 천안함 사태, 아프간, 중동정세, 남중국해, 이란 핵문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안보현안과 역내 신뢰구축 및 예방외교 협력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유 장관은 또 북한 핵문제와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중점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유 장관은 이와함께 우리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PRT(지방재건팀) 운영현황을 설명하고 미얀마 총선 등 주요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한편 ''ARF 비전성명 이행을 위한 하노이 행동계획''의 채택을 지지할 예정이다.ARF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21일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회의, 22일 한.아세안 외교장관 회의가 하노이에서 잇따라 열린다.유 장관은 한.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서 우리의 대(對) 아세안 개발협력 방향을설명하고 한.아세안 관계의 미래발전 방향으로서 한.세안 관계 격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유 장관은 또 한.아세안 교역투자 증가추세를 지속시키기 위한 양측 정부간 협력을 강조하고 올해 3월로 설립 1주년이 된 한.아세안센터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유 장관 대신 참석해 역내 금융협력과 경제통합 등 주요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다.회의에서 김 본부장은 CMIM(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발효와 AMRO (ASEAN+3Macroeconomic Research Office.역내경제감시기구), CGIF(Credit Guarantee and Investment Facility.신용보증투자기구) 설립 합의 등 아세안+3 국가간 금융.경제협력의 진전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EAS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역내 경제통합과 동아시아 지역협의체 등 EAS 차원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 방향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rhd@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8
- “우리 아파트가 변했어요” 대부분 아파트를 다시 지으면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운 아파트를 세우게 된다. 하지만 1층 가구를 없애고 필로티를 만든 뒤 1개층을 더 올린 ‘수직증축’ 리모델링 아파트가 국내에서 처음 준공됐다. 쌍용건설은 서울 영등포 당산 평화아파트를 국내 2호 당산동 쌍용 예가 클래식으로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1978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사업방식을 택했다. 3개동 284가구로 이뤄진 이 평화아파트는 30년전 골조를 유지한 채 공사를 시작했다. 24개월간 변신을 마치고 1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그 결과 없던 지하주차장도 2개층이 추가로 신설됐고 지상주차장은 주민을 위한 녹지로 만들어졌다. 지하주차장이 생기면서 주차대수도 58대에서 285대로 늘었다. 또 진도7의 지진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보강이 됐다. 기둥과 벽체를 특수철판으로 보강했으며, 벽채에는 진동흡수장치인 댐퍼를 대립했다. 공사기간도 재건축보다 평균 6개월에서 1년 빠르게 진행됐다. 외형과 골조만 바뀐 게 아니다. 72.6㎡(22평)은 93.5㎡(28평)로 늘었으며 111.4㎡(34평)는 137.7㎡(41평)로 늘었다. 가구별 공사비는 9000만~1억7000만원 가량 들었다. 또 조합원은 자기가 살던 동과 호수에 그대로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단지는 조합원이 새로 살 집을 추첨 등의 방식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에는 이러한 부작용도 없다. 양영규 쌍용건설 리모델링사업부장은 “당산평화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아파트를 새로 지어야만 안전하다는 오해를 풀어줄 수 있는 대표 사례”라며 “3~4개층 수직증축이 허용될 경우 최신 아파트와 차이 없는 아파트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007년 1월 국내 최초의 단지 전체 리모델링 사업인 방배동 쌍용 예가 클래식 (옛 궁전아파트)에 이어 2호 사업인 당산동 쌍용 예가 클래식을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현재 3호 사업인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리모델링 중에 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6
- “우리 아파트가 변했어요” “우리 아파트가 변했어요” 당산평화아파트, 층수 올리고 지하주차장 생겨 (당산 쌍용 예가 1, 2 before -> after 방식으로 편집 요망) 대부분 아파트를 다시 지으면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운 아파트를 세우게 된다. 하지만 1층 가구를 없애고 필로티를 만든 뒤 1개층을 더 올린 ‘수직증축’ 리모델링 아파트가 국내에서 처음 준공됐다. 쌍용건설은 서울 영등포 당산 평화아파트를 국내 2호 당산동 쌍용 예가 클래식으로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1978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사업방식을 택했다. 3개동 284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평화아파트는 30년간 골조를 유지한 채 24개월간 공사 끝에 1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그 결과 없던 지하주차장도 2개층이 추가로 신설됐고 지상주차장은 주민을 위한 녹지로 만들어졌다. 지하주차장이 생기면서 주차대수도 58대에서 285대로 늘었다. 또 진도7의 지진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보강이 됐다. 기둥과 벽체를 특수철판으로 보강했으며, 벽채에는 진동흡수장치인 댐퍼를 대립했다. 공사기간도 재건축보다 평균 6개월에서 1년 빠르게 진행됐다. 외형과 골조만 바뀐 게 아니다. 72.6㎡(22평)은 93.5㎡(28평)로 늘었으며 111.4㎡(34평)는 137.7㎡(41평)로 늘었다. 가구별 공사비는 9000만~1억7000만원 가량 들었다. 또 조합원은 자기가 살던 동과 호수에 그대로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단지는 조합원이 새로 살 집을 추첨 등의 방식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에는 이러한 부작용도 없다. 양영규 쌍용건설 리모델링사업부장은 “당산평화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아파트를 새로 지어야만 안전하다는 오해를 풀어줄 수 있는 대표 사례”라며 “수직으로 3~4개층 수직증축이 허용될 경우 최신 아파트와 차이 없는 아파트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007년 1월 국내 최초의 단지 전체 리모델링 사업인 방배동 쌍용 예가 클래식 (옛 궁전아파트)에 이어 2호 사업인 당산동 쌍용 예가 클래식을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현재 3호 사업인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리모델링 중에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