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명박정부 ‘땅-집부자’ 넘쳐 이명박정부의 청와대 수석과 고위관료 중에는 역시나 부동산 부자가 넘쳐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가격을 잡겠다는 호언장담이 쉽사리 믿기지 않는 대목이다. ◆건물종합세트 보유 공무원도 = 이명박정부 고위관료들은 땅보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빌딩 등 건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본인이 땅(12억9002만원)보다 368억원에 달하는 빌딩과 주택을 보유한 건물부자라는 점이 묘하게 맞물리는 대목이다. 청와대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47억원2222만원 상당의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신사동에 15억6800만원인 연립주택도 갖고있다. 보유한 건물값만 65억6022만원에 달한다.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와 서울 광진구에 고급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24억8800만원이다. 김인종 경호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로 25억7568만원 상당의 복합건물과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권익위 박인제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 명의로 아파트와 빌딩, 오피스텔, 연립주택, 상가 등 건물종합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40억원을 넘긴다. 행정안전부 구기찬 소청심사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2억6150만원 상당의 아파트 4채와 단독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다.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 4건 34억4480만원 상당을 보유한 부동산 부자다. 보건복지가족부 이봉화 차관은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1채와 오피스텔 2채, 아파트 전세권 등 19억4438만원 어치를 보유 중이다. ◆김병국 “전부 상속받은 땅” = 청와대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장남, 차남 명의로 전국 26건 31억5375만원 어치의 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땅은 서울 성북구와 관악구, 경기 성남시, 강원 홍천군 등에 고루 분포해있었다. 김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아들 명의의 땅은 전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신고했다.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와 경기 성남시에 6건 12억4100만원 상당의 땅을 보유하고 있었다. 금융위원회 이창용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와 강원도 평창군, 경북 구미시, 충남 논산시 등에 16건 17억6930만원 상당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는 선친으로부터 상속받았지만 서울 강남구와 강원도 평창군 땅은 배우자가 직접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한국해양대학교 오거돈 총장은 경기도 여주군과 경남 김해시에 18억1934만원 상당의 밭과 임야를 보유하고 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칼럼 내일칼럼 뉴타운 파워게임 뉴타운이 시끌시끌하다. 뉴타운 문제가 지난 총선판을 흔든 뉴타운 문제가 선거 후까지 정치쟁점이다. 관권선거와 선거법 위반 시비를 불러왔고 고소고발 사태로 번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나라당 사이에 진행 중인 집안 갈등은 파워게임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뉴타운은 도시 낙후지역 재개발 사업이다. 재개발 사업을 광역화해서 도로 공원 학교같은 편의시설과 공공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또 특정지역으로 집중되는 주택수요를 분산해서 부동산값 안정을 꾀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말하자면 대도시 내 다목적 소도시 개발사업이다. 뉴타운은 빈 땅에 세우는 신도시보다 복잡하다. 집값, 지역개발, 강남북 격차 등 이해관계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어서다. 그래서 말썽이 잦다. 겉으로는 화려하게 보이지만 뒷면에는 어두운 구석이 적지 않다. 뉴타운 지역에 현지인 정착율은 고작 30%에 그친다. 일부 돈 많은 현지인이나 외지인들이 투기바람을 몰고와 돈 없는 서민들은 잘해야 임대주택에 들어가거나 외지로 밀려나기 십상이다. 뉴타운은 대부분 아파트로 채워진다. 그렇지 않아도 서울은 아파트 천지인데 뉴타운까지 아파트로 메워지면 서울의 주거가옥 80% 이상이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도시 미관은 망가질대로 망가지게 된다. 이같은 두 얼굴의 뉴타운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불씨는 지난 총선에서 당겨졌다. 총선 과정에서 서울 지역 후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뉴타운 지정을 공약으로 쏟아낸 것이다. 여당 후보들은 “오 시장의 확실한 동의를 얻었다” “뉴타운 지정을 약속 받았다”며 확인되지도 않은 발언을 쏟아냈다. 오 시장은 침묵을 지켰다.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그 침묵은 시인으로 비춰졌다. 총선 열기가 한창일 무렵 오 시장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권자들이 기대를 가질만한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뉴타운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부풀어 오를 수밖에 없게 됐다. 그 덕에 여당 후보들이 강북지역을 휩쓸었다. 강북에서 야당 한 사람 외에는 모두 여당 후보가 당선됐다. 뉴타운 효과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 오 시장이 은근히 여당 후보를 지원했다는 비난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이유다. 총선 후 뉴타운을 중심으로 강북 부동산값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어렵사리 한숨 돌린 듯 하던 집값이 부글거리기 시작하자 놀란 서울시가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오 시장이 “뉴타운 추가 지정은 없다”고 못박았다. 지난 연말의 “현재 지정 계획이 없다. 무기한 유보다. 총선을 앞두고 요구가 많은데 유보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말을 재확인했다. 그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총선 때 후보 요구에 접대성 예의성 멘트를 자의적으로 해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한나라당이 발칵 뒤집어졌다. 서울시의 뉴타운 정책이 오락가락 한다거니, 뉴타운 안한다고 하면 직무유기라거니 하며 오 시장을 윽박지르고 있다. 심지어는 법률을 개정해서 뉴타운 지정권한을 뺏겠다느니, 오 시장을 다음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등 협박성 막말을 서슴없이 퍼부어대고 있다. 뉴타운은 이제 여당의 집안분란 거리로 변질된 셈이다. 총선 때 주민들을 현혹했던 뉴타운 공약은 이제 공약(空約)이 되게 됐다. 그 허황한 약속은 고스란히 서민들의 기대가 무너지는 고통으로 남게 됐다. 뉴타운 공약으로 당선된 의원들은 주민들을 속인 무거운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여당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한나라당의 정책 신뢰가 땅에 떨어지게 됐다. 뉴타운 후보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뉴타운 부동산 사기범” “허위사실 유포죄를 물어야 한다” “거짓말로 집값 올라 부자는 더 부자가 됐으니 이것도 경제성장인가”라는 비아냥이 나돌고 있다. 허망한 가슴에서 나오는 비판이라 아프게 들린다. 오 시장은 정치적 압력에 굴복해서는 안된다. 이명박 대통령도 “정치적으로 말려들 필요가 없다. 원칙대로 하라”고 응원했다. 오 시장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게임’이다. 2010년 서울시장 재선과 2017년 대권 도전이라는 큰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으면서 ‘업적’에 상처를 입어서는 안될 처지이기 때문이다. 뉴타운 문제는 이제 그의 정치적 역량과 소신, 행적능력을 평가받는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주)신한, 리비아 공사수주 2조원 육박 중견건설업체 (주)신한(회장 김춘환)이 1650억원 규모의 리비아정부발주 공사를 추가로 수주하면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조 8900억원에 달하는 해외수주고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자이야대학은 단과대학 기숙사동 교수아파트 강당 등 연면적 9만 7000㎡의 신축공사와 기존 건물 2만 5000㎡ 리모델링공사로 구성돼 있다. 이미 신한이 수주한 5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사현장에 인접해 있어 효율적인 현장관리도 가능하다는 것이 신한측의 설명이다. 신한은 지난 2월 4일 리비아 행정개발관리청(ODAC)과 자이야대학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최고인민위원회(GPC) 계약번호 발행을 기다리고 있다. 김춘환 신한 회장은 “10년 이상 지속적인 해외수주가 이어지도록 내실 있는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신한, 리비아 공사수주 2조원 육박 중견건설업체 (주)신한(회장 김춘환)이 1650억원 규모의 리비아정부발주 공사를 추가로 수주하면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조8900억원에 달하는 해외수주고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자이야대학은 단과대학 기숙사동 교수아파트 강당 등 연면적 9만 7000㎡의 신축공사와 기존 건물 2만 5000㎡ 리모델링공사로 구성돼 있다. 이미 신한이 수주한 5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사현장에 인접해 있어 효율적인 현장관리도 가능하다는 것이 신한측의 설명이다. 신한은 지난 2월 4일 리비아 행정개발관리청(ODAC)과 자이야대학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최고인민위원회(GPC) 계약번호 발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김춘환 신한 회장은 “10년 이상 지속적인 해외수주가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내실 있는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타운하우스도 대중화시대 고급 주택단지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타운하우스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200㎡를 넘던 분양면적이 106~155㎡대로 줄어드는가 하면 3.3㎡당 1000만원 이하의 저렴한 타운하우스도 등장했다.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되면서 대형건설사들도 속속 타운하우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 3.3㎡당 1000만원 이하 타운하우스도 등장 = 타운하우스는 영국 귀족들의 교외주택에서 유래된 블럭형 저층 주택을 지칭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명확한 정의가 없지만 대체로 단독주택과 콘도미니엄의 장점만을 결합해 여러 채의 단독주택을 이어 붙인 고급 주거단지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내 타운하우스 효시는 서울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그린빌라’로 알려져 있다.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 137가구가 건축된 이 타운하우스는 단지 중앙에 수영장을 설치해 열린 공간으로 활용했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조성된 137가구의 ‘헤르만하우스’도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타운하우스다. 타운하우스 시장의 새로운 경향은 ‘대중화’로 요약할 수 있다. 대형평형이 주류를 이뤘던 것과는 달리 최근 140㎡이하 단지가 늘고 있다. 20~30가구에 불과하던 단지 규모도 100~200가구까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화성산업이 용인시 보라지구에서 분양하는 물량이다. 화성산업은 공급하는 261가구는 공급면적 109㎡에 분양가도 3.3㎡당 1000만원 이하로 전망된다. 대중화된 타운하우스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중흥건설은 고양시 행신2지구 D-4블록에 106㎡ 단일 면적으로 102가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6월 동탄 반송동에서 공급하는 139~221㎡ 99가구도 중형과 대형이 결합돼 있다. ◆타운하우스 시장에 뛰어드는 대형 건설사 증가 = 주택시장 침체에 따라 중소형 건설사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타운하우스 시장에 참여하는 대형사들이 늘고 있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등 시공능력순위 10위권 내의 건설사뿐만 아니라 쌍용건설, 한화건설 등 민간 대형사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도 고양시 행신2지구 D-1블록에서 110㎡ 84가구 분양에 나서면서 타운하우스 시장에 진입했다. 고소득 전문직과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1대 1 상담이나 입소문에 의존하던 기존 마케팅 방식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자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3개 단지를 하나로 묶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견본주택도 하나뿐이다.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동시분양’도 등장했다. 대우건설 청도건설 영동건설 롯데건설 자드건설 등 5개사는 동탄신도시 8개 블록 247가구 타운하우스를 5월말 동시분양하기로 하고 공동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들은 5월 23일쯤 통합 홍보관도 개관하기로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타운하우스의 대중화는 고급 주거문화가 일반화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타운하우스의 이미지만을 차용해 마케팅 방식으로 이용하려는 측면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름만 타운하우스인 연립주택도 있는 만큼 입지와 분양조건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수도권 신혼부부용 공공주택 10년간 전매 제한 입양도 출산으로 간주해 우선 공급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을 수도권에서 분양받는 경우 공공주택은 10년, 민간주택은 7년동안 전매를 할 수 없게 된다. 또 신혼부부가 입양할 경우에도 출산으로 간주,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국토해양부는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우선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조만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신혼부부용 보금자리 주택은 이명박 대통령이 연간 12만가구를 특별공급하겠다고 했던 공약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5만가구는 특별공급하고 7만가구는 기존 주택 구입.임차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혼부부가 특별공급받을 수 있는 5만가구는 임대주택 3만5천가구와 분양주택 1만5천가구이다. 국토부는 임대주택의 경우 신혼부부용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공급규정을 적용하지는 않고 일반 임대주택과 마찬가지의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분양주택 1만5천가구에는 공공주택은 물론 민간주택까지 포함시킬 계획이다. 면적은 전부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이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민간주택은 청약부금 가입자 및 청약예금가입자중 일부(전용 85㎡이하 또는전용 85㎡초과-102㎡이하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국토부는 소형주택을 도심권에서 많이 공급한다는 방침이어서 신혼부부들이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내집을 마련할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신혼부부용 주택에 대해서도 전매제한이 일반 아파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가 수도권에서 공공주택을 우선공급받을 경우 10년간, 민간주택일 경우에는 7년간 각각 전매가 제한된다. 지방에서는 민간주택은 전매제한이 없고 공공주택은 1년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또 결혼 5년이내의 신혼부부가 입양하더라도 출산한 것으로 보고 우선공급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ungj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LIG건영, 필리핀 고급아파트 건설 LIG건영(대표이사 노태욱)은 필리핀 마닐라의 퀘존시에 지하 2층~지상 17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주거형 콘도미니엄) 459가구를 건설하는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메트로 마닐라의 중심권역인 퀘존시 1만694㎡(3235평) 부지에 건설하게 되는 아파트는 이달 중 착공돼 2010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LIG건영은 지난 4월 현지 시행사인 필딥코리아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급보증도 완료했다. 퀘존시는 메트로 마닐라를 구성하고 있는 16개 도시 중 하나로 마닐라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마닐라만 북동지역에 위치하며 마닐라 국제공항과는 15km 거리다. LIG건영 관계자는 “사업부지 고갈, 업체간 경쟁심화 등 국내 건설환경이 갈수록 척박해 지고 있다”며 “해외사업은 국내 건설사의 기업생존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만큼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3
- 쌍용, 수원 동신아파트 리모델링 쌍용건설은 22일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인 수원시 정자동 동신 1·2·3차 아파트 30개동 3870가구에 대한 리모델링 건설사업관리(CM) 사업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M은 발주자가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닌 건설사업관리자에게 기획 설계 조달 시공관리 감리 사후관리 등 건설사업 전반에 대해 위탁, 관리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사업관리자 겸 주관 시공사로서 종합사업관리를 맡아 사업계획 수립에서부터 인허가, 주민홍보 및 동의서 징구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초대형 단지는 주민동의가 쉽지 않아 리모델링 추진이 어렵다”며 “CM사가 주민동의하에 먼저 설계를 확정한 뒤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은 초대형 단지 리모델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염창동 우성3차(196가구), 대림동 신동아(591가구) 아파트 등 올 들어 5425가구, 약 79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3
- 이랜드그룹 건설업 본격 진출 (주)이랜드개발은 종합건설기업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주)이랜드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수주 2조원, 매출 5000억원, 도급순위 50위 등의 경영목표를 내놓고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임을 공표했다. 특히 이랜드건설은 올해 공동주택 1000가구와 오피스텔 600가구, 금천구 가산동과 경기 성남시 일대에 아파트형 공장 ‘이노플렉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현재 해외에서도 3000가구 규모의 고급아파트 건설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종합적인 건설회사로 성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8년 (주)언더우드 건설사업부로 출발해 20여년간 그룹사 자체공사에 주력한 이랜드건설은 지난해부터 주택사업, 아파트형 공장사업 등에 진출했다. 이랜드건설지난해에는 매출 2300억원에 영업이익 169억원, 수주잔고 9000억원을 기록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3
- 예금은행 주택대출 급감 잔액 244조2899억, 1조5472억원 감소 … 아파트 미분양 탓 신용대출은 3조8792억 증가 … 학자금·영업강화 영향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예금은행의 주택대출은 미분양 여파로 2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신학기 학자금대출 취급 등으로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은행의 주택대출 잔액은 244조 2899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 5472억원이 줄었다. 이것은 2006년 1월 1조 7000억원 감소 이후 최대 폭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달과 비슷한 8344억원이 늘어났으나 이주비,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이 1조 9145억원이나 급감하면서 전체 주택대출 감소폭을 키웠다. 반면 은행들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신용대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계대출에서 주택대출을 뺀 신용대출 잔액은 1월중 740억원 가량이 감소했으나 2월에는 3조 8792억원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도 전달 6667억원 감소에서 2조 3320억원 증가로 반전됐다. 한은은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신규 분양이 줄어든 데다 아파트 미분양도 늘어나면서 집단대출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용대출은 신학기 학자금 대출 취급 및 일부 은행들이 영업을 강화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 대출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나 전월 2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2월중 예금취급기관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476조 925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 3148억원이 늘어나 전달 소폭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또 지난해 2월보다는 7.1%나 늘어나는 등 가계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