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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CEO 릴레이 인터뷰 -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 건설사 CEO 릴레이 인터뷰 -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 “선택과 집중 통해 해외건설 600억달러 돌파” GTL·발전플랜트 강점 통해 수익성도 높일 것 … 현대건설 명성 높일 수 있는 기업이 인수해야 단일 건설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해외건설 수주 600억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현대건설에게 2008년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새 주인을 찾는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 정도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이종수(사진) 현대건설 사장은 “회사 매각에 대해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면서도 “(M&A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나름의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불황에 빠진 주택시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사업구조를 다변화하면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합리적으로 적용된 고급마감재나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옵션품목은 과감히 배제하는 대신 소비자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설계 측면의 개선을 우선 적용하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1~5위 건설사를 대표해 마련 중인 ‘대운하 사업제안’에 대해서는 정치적 민감함을 고려한 때문인지 말을 아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주택시장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20만가구를 넘어선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건설업계 맏형으로써 주택시장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는다면. 대규모부지와 인·허가권을 소유한 지자체, 학교재단, 공공기관에 개발사업 청사진을 제시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공모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행하는 ‘기획제안형’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 대비한 성장동력으로 적극 검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까지는 도급사업 프로젝트 선정에 보다 신중을 기하고 재개발·재건축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브랜드강화전략 수립할 생각이다. 분양가상한제 회피가 가능하고 주택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실버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경부운하 주변지 개발 등 새 정부 경제정책 영향권 안에 있는 지역사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 최근 용인 흥덕힐스테이트가 청약경쟁률 28대 1을 기록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980만원대 분양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민간택지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인데, 건설사 입장에서는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저가 고품질’ 아파트를 공급하면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그동안 주택공급 트렌드는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과 높은 소비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주택의 품질 외에도 고품질 마감재와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다소간의 가격상승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소비자의 눈이 더욱 합리적으로 바뀌었다. 현대건설도 이에 대비한 상품전략을 이미 추진 중이다. 세대내부에 치중해 불합리하게 적용된 고급마감재나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옵션품목 등은 과감히 배제하고 대신 소비자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설계적 측면의 개선을 우선 적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세대 내부에 불필요한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는 대신 그 비용을 단지 외부 조경과 건물외관 개선에 투입하면 재산가치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올해 현대건설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새 주인찾기(M&A)다. 최근 “‘현대’라는 브랜드는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전문경영인 입장에서 새 주인이 가져야 할 필요충분조건은 어떤 것이라고 보나. 회사 매각에 대해 전문경영인인 제가 언급하는 건 부적절한 것 같다. 다만 현대건설은 지난 60여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기술발전을 선도해 온 대표기업이다. 특히 최고 인재,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 수주, 순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바탕으로 건설명가로서의 위상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따라서 현대건설의 저력과 경쟁력을 더욱 성장, 발전시켜 세계 최고로 만들 수 있는 기업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또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선도해 온 현대건설의 60년 역사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올해 현대건설은 공식적으로 해외건설 목표치를 47억 달러로 잡았지만 내부적으로는 50억 달러 돌파가 목표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누적 6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목표치 달성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현대건설은 지난해 39억달러어치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건설 선두업체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올해에도 지속돼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누적실적 ‘600억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가별, 분야별로 현대건설이 경쟁력을 보유한 곳에 수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 등 공사물량이 많은 중동지역에서 기술경쟁력이 있고 수익성이 좋은 가스, 오일, 발전 등 플랜트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항만, 교량, 준설 등 토목과 송배전도 전략분야 중 하나다. 이 같은 전략을 펼친 결과 카타르, 스리랑카에서 대규모 공사를 수주했으며 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수주가 예상된다. - 해외건설은 수주액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리베이션 조항을 적용하지 않은 계약이 많아 자칫 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업체들의 지나친 경쟁도 수익성을 낮추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해외건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최근 오일머니의 강세로 해외건설 수주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무조건 수주하고 보자는 틀에서 벗어나 지역별, 공정별로 나눠 전략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과거 일부 프로젝트에서 원가율이 악화돼 수익성이 떨어진 현장도 있었지만 최근 선택과 집중화 전략이 성공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가 강점을 가진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공사(GTL·Gas-To-Liquid)와 발전플랜트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 지난 설에도 해외건설현장을 찾을 정도로 현장경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경영을 뒷받침하는 굳건한 체력·정신력의 원천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평소에 하는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다. 타고난 건강 체질은 아니지만 체력도 마인드의 문제 아닐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모든 일에 임하는 것이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상선약수(上善若水)란 말을 좋아한다. 노자(老子)에 나오는 말로 직역하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은 것’이란 뜻인데,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물처럼 깨끗하고 겸손하며, 또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것을 이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힘들 때마다 이 말을 되새긴다. - 집무실 문이 항상 열려있고, 해외출장에도 금요일 밤 비행기를 이용하는 등 스피드와 효율을 누구보다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소개해 달라. 회사 구성원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항상 임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임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열린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 미래의 기업 경쟁력은 사람에 달려 있다. 인재를 육성,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칙에 입각한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과 주주와 고객에게 보답하는 가치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2008-04-11
- 입주예정자 반발에 임대료 인하 임대료를 두고 건설사와 입주예정자들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던 경기도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 신동아 파밀리에 월 임대료가 인하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3월 용인 흥덕지구에서 분양한 전세형 공공임대아파트인 신동아 파밀리에 월 임대료를 25% 가량 내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임대료는 42평형의 경우 기존 87만원에서 65만원으로, 52평형은 110만원에서 83만원선으로 낮아진다. 다만 이번 임대료 인하조치는 월납에만 적용되며 10년치 임대료 선납의 경우에는 조정금액이 적용되지 않는다. 신동아 파밀리에는 입주 10년 후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중대형 759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 예정자들은 분양가와 임대료가 판교 등 인근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왔다. 특히 올 초 40여명이 임대계약을 해약한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추가로 273가구가 계약 해지 의사를 업체 측에 통보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왔다. 조남익 신동아건설 분양마케팅팀 과장은 “임대료 인하는 계약자의 요구를 충분히 검토, 합리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집단 계약해지 움직임에 대해 “개별적으로 해약요건이 충족되면 해약요구를 들어줄 수 있겠지만 신규 주택공급이 어려운 현 여건 하에서의 집단 해약신청은 회사로서도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민간기업, U-시티 사업에 적극 사진 홀로스크린 많은 민간기업이 U-시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발표되는 대부분의 신도시 사업이 U-시티 도입을 목표로 하는 등 이 사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발빠른 모습을 보이는 곳은 SK그룹이다. SK그룹은 전략적으로 U-시티 사업을 그룹의 종합 비즈니스로 육성하고 있다. SK그룹은 U-시티 사업이 그룹차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통신네트워크와 U-서비스 경험, SK C&C의 시스템 통합과 솔루션 구축 역량, SK건설의 도시내 기반시설물 구축 역량, SK에너지의 에너지 환경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운영 역량 등이 U-시티 구축과 운영에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SK그룹은 그동안 국내에서 한국토지공사가 주관한 행복도시 U-시티 구축을 위한 기본설계와 천안시 U-시티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등 U-시티 최고 업체가 되기 위한 착실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해외진출을 위해서도 열심이다. SK그룹은 올해 그룹의 핵심과제인 ‘글로벌화의 가시적 성과창출’에 있어 U-시티 사업을 선봉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1차 대상지역을 중동과 동남아로 정하고, 해외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사업을 발굴 중이다. 그 결과 3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U-시티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SK그룹은 앞으로 U-시티 사업관련 국제 컨퍼런스를 정례화해 사업선도 그룹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또 국내외 전문인력 양성 및 영입을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U-시티 리더십과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이다. 임규관 SK텔레콤 U-시티 사업추진 그룹장은 “우리의 사업목표는 국내시장에서 수익성 있는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해외 U-시티 시장진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중동과 동남아를 대상으로 철저히 준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U-시티 사업에 적극적이다. 특히 주택 내에서의 최첨단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힐스테이트 갤러리’를 마련, 미래주택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출입자 크기에 맞춰 주택문을 여는 인체인식 문, 주방·거실 등에서 메모지가 필요없이 홀로스크린에서 그날의 주요일정을 보여주는 ‘홀로 스크린’ 등이 있다. 지난해 8월부터 분양 아파트에 일부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첨단 주차위치 정보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은 주차 위치정보를 집과 외부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고, 차량주차 후 주차위치정보와 연결된 CCTV를 통해 입주자 주변을 집중모니터링함으로써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첨단 아이템을 갖춘 아파트로 미래지향적인 주거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1
- <일문일답>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1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체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상반기에는 그동안 예상했던 것 보다 조금 높아지지만 연말쯤에는 최소한 목표선인 3.5% 밑으로 내려올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강북 지역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 대해서는 "작년 4.4분기 이후 유동성 증가세가 높아졌지만 강북 지역 소형 아파트의 가 격상승과 연결 고리를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 일문일답. -- 통화정책이 내수 진작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나. ▲ 당연히 금리는 여러 가지 정책 수단 중 하나이다. 그때그때 상황에서 어느 쪽 위험이 더 큰지, 최근 같으면 물가 상승과 경기 하강 위험 중 어느 쪽이 더 큰지에 따라 판단하고 운용하는 것이다. -- 환율 상승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는데. ▲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가지로 복잡하다. 환율이 오르면 당연히 물가 상승 압력은 커지고 수출에는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수출에) 큰 도움이 되지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어쨌든 도움이 되면 되지 불리하지는 않을 것이다.환율 상승도 어떤 측면에서는 (내수를)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환율이 경제에 주는 효과는 여러 측면에서 관찰해야 하고 그 효과가 항상 일정한 것도 아니다.그때 그때 경제상황에 따라 어떤 효과는 주목받고 어떤 효과는 평소보다 작을 수 있다. 환율.주가 등 가격 변수들은 시장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 --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 경기 상승세가 최근 들어 조금 둔화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좀 둔화할 가능성이 여러 군데에서 보인다. 항상 강조하는 것은 금리 정책은 경제의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때 그때 어떤 위험이 더 큰지를 고려해서 운용할 수밖에 없다.-- 당국자 간 견해 차이가 환율 급등락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있는데. ▲ 우리는 그것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언론 보도가 너무 지나친 점도 있다고 본다.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보면 그동안 환율이 크게 변동할 만한 사건들이 있었다.그동안 환율이 불안했던 것은 전체적으로 국제금융시장 등 외부 요인이 더 크게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3~4월 외국인의 배당금 송금이라든지 그동안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이다가 최근 몇 달간 적자를 보이는 점 등이 영향을 줬을 것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통화정책에 있어 물가 이외에 부동산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는데. ▲ 자산 가격을 고려하라는 권고에 대해서는 과거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과를 보면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부동산 문제를 통화정책의 중요한 목표로 삼을 수 없지만 통화정책을 하는데 있어 의미있는 정보로서 고려해야 한다는 말씀을 쭉 드려왔다. 우리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새삼스러운 경고는 아니다. 다만 부동산이 통화정책의 주된 목표가 될 수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싶다. --시중유동성과 강북 집값의 상승세에 상관성이 있나. ▲ 보도된 대로 최근 가격 상승세에는 수급과 관련된 여러 가지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지 아닐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럽게 관찰을 하는 정도다.최근 유동성 증가세가 작년 4분기 이후 높아졌는데 강북 지역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과 연결고리를 찾기는 어렵다. 전반적인 유동성과 최근 (부동산) 상황이 썩 큰 연결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번에는 하반기에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연말''을 언급했다. 물가안정 시점이 늦춰진 것인가. ▲ 몇 달 전 예상한 것보다는 물가 상승률이 조금씩 높게 나오고 있다. 작년에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3.3%로 발표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갈 것 같다.다만 하반기 이후로 가면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물가 상승률이 상반기에는 그동안 예상했던 것 보다 조금 높아지지만 연말쯤에는 상승률이 조금 내려와서 최소한 목표선인 3.5% 밑으로 내려올 것 같다는 전망은 여전히 같다. 전체적으로는 3.3% 보다 높은 쪽으로 갈 것 같다.(계속)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여당 과반 확보’ 정부 경기부양책 힘 받나 감세 규제완화 관련 법안 임시국회서 처리 전망 금리에도 영향 … 서비스등 내수진작책 쏟아질 듯 18대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하면서 ‘경기부양’을 염두에 둔 이명박 정부 경제정책들이 큰 걸림돌 없이 추진될 것으로 점쳐진다. 여당이 대부분의 상임위를 장악하면서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 민생 관련 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처리할 수 있고 정부 경제정책 추진에도 힘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표 참조) 앞서 이명박 정부는 참여정부서 넘어온 9조원대의 세계잉여금중 5조5000억원을 지방교부금으로 지방자치자체에 내려보내 선제적으로 경기부양을 유도키로 했다. 다만 안정적인 과반의석확보에 실패한 점을 고려할 때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밀어 붙이는’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MB노믹스의 큰 축이랄 수 있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의 경우 반대가 워낙 거세 국민합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10일 기획재정부와 법제처 등에 따르면 법인세를 비롯한 감세조치,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투자규제 완화 등 내수진작과 규제완화 관련 법안 처리가 새 국회 개원과 함께 곧바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목되는 건 이같은 경제 민생 법안들이 빠르게 추진될 경우 국내외 투자를 끌어내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각종 경기부양 정책들도 강력하게 밀어 붙일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MB노믹스의 핵심인 감세와 규제완화 정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감세안이나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등 규제완화 정책은 국회 법 개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법안 처리가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득세율 인하 등 한나라당이 내세운 기타 감세공약은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게 정부측 입장이서 당장 추진은 힘들 전망이다. 부동산 세제의 경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들썩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및 투기지역에 대한 규제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지방 미분양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규제완화가 예상된다.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등 굵직굵직한 규제완화 정책도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상반기 중 출총제를 폐지하기로 했고, 금융위원회 역시 금산분리 완화의 1단계 조치로 사모펀드(PEF) 연기금의 은행지분 보유규제를 상반기 중 풀기로 했다. 지식경제부가 경제 5단체로부터 제출받은 267개 ‘규제개혁과제’의 개편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무역협정(FTA)에 찬성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는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한미 FTA 비준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경제민생 법안들이 속도감 있게 처리될 경우 내수진작책 들 경기부양정책들도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내수가 위축되면 서민이 더 어려워지는 만큼 내수가 너무 위축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직접 주문한 것도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에 힘을 실었다. 특히 1분기에는 경제성장률이 5%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에는 점차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정부로서는 내수진작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재정부는 실제 4월 중에 서비스산업대책과 규제완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인세 인하를 위해 6월에 세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여부도 관심이다. 한국은행은 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성장을 우선하는 정부의 금리인하 압력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MB 뉴타운이 강북벨트 점령 한나라 서울 석권엔 부동산 개발 심리 한몫 비 민주당 성향 유권자 강북 유입도 원인 한나라당이 서울지역 선거구 48석 중에서 40석을 석권한 데는 그동안 민주당 등 야당 지지성향이 높았던 ‘강북벨트’가 무너진데 원인이 있다. 한나라당은 전통적으로 강남벨트를 텃밭으로 삼아왔다. 강북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둔 데는 무엇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추진한 ‘강북 뉴타운’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참여정부 기간 동안 강남지역은 ‘부동산 광풍’으로 표현될 만큼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이 모두 뛰었으나 강북 지역은 소외돼왔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강북지역은 뉴타운 등 부동산 개발 심리와 총선 이후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맞물리면서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 신도심 건설 방식보다 강북지역 재개발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들 지역의 부동산 개발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수요에 대한 기대는 이번 총선에서 강북지역 유권자들의 ‘이익투표’ 경향을 부추겼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지역구 후보를 지지하면 강북 재개발 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고 결과적으로 강북지역도 강남처럼 ‘부동산 상승의 과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 노원-도봉-강북 등 ‘강북 3구’ 민주당 참패 = 실제로 총선을 앞두고 노원 도봉 강북 등 이른바 ‘강북 3구’는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했다. 총선을 앞둔 후보들도 앞다퉈 ‘뉴타운 공약’을 남발하면서, ‘뉴타운’발 부동산 광풍까지 일 정도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노원구가 7.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도봉구 4.46%, 금천구 2.71%, 강북구 2.45%, 서대문 2.14%, 중랑구 2.0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1년치 서울 아파트 평균 상승률 1.3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은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도봉갑 김근태 후보와 도봉을 유인태 후보, 노원 갑 정봉주 후보, 노원을 우원식 후보, 노원병 김성환 후보, 강북갑 오영식 후보 등이 모두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다. 실제 이 곳서 출마한 신지호 한나라당 후보는 유세에서 “창동 뉴타운 사업은 도봉의 염원”이라며 “오세훈 서울 시장을 직접 만나 창동지역을 (뉴타운으로) 지정해 줄 것을 약속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 동작을 정몽준 후보쪽은 사당동과 동작동 새 뉴타운 지정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면서 상대후보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김지희 민주노동당 후보는 정 후보와 오 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중랑갑과 을 선거구에 출마한 유정현, 진성호(이상 한나라당) 후보도 뉴타운 지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결과적으로 당선됐다. 강남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일부 비 민주당 성향의 주민들이 강북지역으로 대거 옮겨오며서 주민구성이 달라진 것도 민주당 패배의 원인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시가 시민 4만8215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조사한 ‘2007 서울서베이’ 결과 이사 희망 지역으로 강북(42.2%), 강남(25.6%), 나머지 수도권(18.6%) 순으로 나타났다. 2005년 이후 강북지역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비율이 매년 증가했다. 안찬수 김성배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여당 과반 확보'' 정부 경기부양책 힘 붙나 감세 규제완화 관련 법안 임시국회서 처리 전망 금리정책에도 영향 ... 서비스업개선 등 내수진작책 쏟아질 듯 18대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하면서 ‘경기부양’을 염두에 둔 이명박 정부 경제정책들이 큰 걸림돌 없이 추진될 것으로 점쳐진다. 여당이 대부분의 상임위를 장악하면서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 민생 관련 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처리할 수 있고 정부 경제정책 추진에도 힘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표 참조) 앞서 이명박 정부는 참여정부서 넘어온 9조원대의 세계잉여금중 5조5000억원을 지방교부금으로 지방자치자체에 내려보내 선제적으로 경기부양을 유도키로 했다. 다만 안정적인 과반의석확보에 실패한 점을 고려할 때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밀어 붙이는’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MB노믹스의 큰 축이랄 수 있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의 경우 반대가 워낙 거세 국민합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10일 기획재정부와 법제처 등에 따르면 법인세를 비롯한 감세조치,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투자규제 완화 등 내수진작과 규제완화 관련 법안 처리가 새 국회 개원과 함께 곧바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목되는 건 이같은 경제 민생 법안들이 빠르게 추진될 경우 국내외 투자를 끌어내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각종 경기부양 정책들도 강력하게 밀어 붙일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MB노믹스의 핵심인 감세와 규제완화 정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감세안이나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등 규제완화 정책은 국회 법 개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법안 처리가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득세율 인하 등 한나라당이 내세운 기타 감세공약은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게 정부측 입장이서 당장 추진은 힘들 전망이다. 부동산 세제의 경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들썩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및 투기지역에 대한 규제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지방 미분양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규제완화가 예상된다.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등 굵직굵직한 규제완화 정책도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상반기 중 출총제를 폐지하기로 했고, 금융위원회 역시 금산분리 완화의 1단계 조치로 사모펀드(PEF) 연기금의 은행지분 보유규제를 상반기 중 풀기로 했다. 지식경제부가 경제 5단체로부터 제출받은 267개 ''규제개혁과제''의 개편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무역협정(FTA)에 찬성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는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한미 FTA 비준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경제민생 법안들이 속도감 있게 처리될 경우 내수진작책 들 경기부양정책들도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내수가 위축되면 서민이 더 어려워지는 만큼 내수가 너무 위축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직접 주문한 것도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에 힘을 실었다. 특히 1분기에는 경제성장률이 5%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에는 점차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정부로서는 내수진작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재정부는 실제 4월 중에 서비스산업대책과 규제완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인세 인하를 위해 6월에 세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여부도 관심이다. 한국은행은 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성장을 우선하는 정부의 금리인하 압력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2억이면 서울에서 내집 마련 가능 표있음 : 호재있는강북2억원 노원구발(發)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2억원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서울지역 중소형아파트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재개발과 뉴타운, 법조타운 조성 등 탄탄한 호재 때문이다. 저평가된 지역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살펴보면 미래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강북 집값은 올해 화두인 강북 재개발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혼부부나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라면 탄탄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일반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내집 마련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강북구 미아동 신구아파트는 105가구로 2000년 9월에 입주했다. 가구 수는 작지만 미아동 일대가 친환경복합타운으로 개발돼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이며 교육시설은 신일중, 영훈고, 신일고, 성암정보고등학교 등이 있다. 강북구 번동 주공4단지는 8개동 900가구로 1995년 5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까지 자동차로 5분이 걸려 교통이 불편하지만 드림랜드 개발과 경전철 계획, 우이천 공원화 등 여러 호재가 겹쳐 있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벽산타운5단지는 21개동 2810가구로 2002년 9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1호선 시흥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며 육군도하부대 이전과 시흥뉴타운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하다. 노원구 공릉동 공릉2단지(시영)는 4개동 660가구며 1995년 11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9단지는 1988년에 입주해 재건축이 임박한 아파트다. 같은 시기에 입주한 주공8단지는 현재 정밀안전진단 단계를 거치고 있다. 상계동 청암2단지는 2001년 6월에 입주했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까지 걸어서 6분 거리다. 도봉구 도봉동 서원은 16개동 2450가구로 1996년 10월에 입주했다. 걸어서 8분거리에 지하철 1호선 도봉역이 있고 창도초, 도봉중, 도봉고와 중랑천체육공원이 가깝다. 동작구 노량진동 상도건영은 8개동 1376가구이며 1997년 8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지하철9호선이 개통되면 13분 거리에 역이 들어선다. 성동구 성수동2가 대우1차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1999년 4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까지 걸어서 7분 거리이며 어린이대공원과 한양대병원, 성수초, 건국대, 세종대 등이 가깝다. 성북구 정릉동 중앙하이츠2차는 2005년 11월에 입주했으며 60~155㎡ 745가구로 구성돼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있고 현대백화점, 밀리오레, 길음시장이 가깝다. 정릉10구역을 비롯한 정릉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2억원이면 서울서 내집 마련” 노원구발(發)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2억원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서울지역 중소형아파트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재개발과 뉴타운, 법조타운 조성 등 탄탄한 호재 때문이다. 저평가된 지역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살펴보면 미래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강북 집값은 올해 화두인 강북 재개발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혼부부나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라면 탄탄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일반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내집 마련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강북구 미아동 신구아파트는 105가구로 2000년 9월에 입주했다. 가구 수는 작지만 미아동 일대가 친환경복합타운으로 개발돼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이며 교육시설은 신일중, 영훈고, 신일고, 성암정보고등학교 등이 있다. 강북구 번동 주공4단지는 8개동 900가구로 1995년 5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까지 자동차로 5분이 걸려 교통이 불편하지만 드림랜드 개발과 경전철 계획, 우이천 공원화 등 여러 호재가 겹쳐 있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벽산타운5단지는 21개동 2810가구로 2002년 9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1호선 시흥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며 육군도하부대 이전과 시흥뉴타운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하다. 노원구 공릉동 공릉2단지(시영)는 4개동 660가구며 1995년 11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9단지는 1988년에 입주해 재건축이 임박한 아파트다. 같은 시기에 입주한 주공8단지는 현재 정밀안전진단 단계를 거치고 있다. 상계동 청암2단지는 2001년 6월에 입주했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까지 걸어서 6분 거리다. 도봉구 도봉동 서원은 16개동 2450가구로 1996년 10월에 입주했다. 걸어서 8분거리에 지하철 1호선 도봉역이 있고 창도초, 도봉중, 도봉고와 중랑천체육공원이 가깝다. 동작구 노량진동 상도건영은 8개동 1376가구이며 1997년 8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지하철9호선이 개통되면 13분 거리에 역이 들어선다. 성동구 성수동2가 대우1차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1999년 4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까지 걸어서 7분 거리이며 어린이대공원과 한양대병원, 성수초, 건국대, 세종대 등이 가깝다. 성북구 정릉동 중앙하이츠2차는 2005년 11월에 입주했으며 60~155㎡ 745가구로 구성돼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있고 현대백화점, 밀리오레, 길음시장이 가깝다. 정릉10구역을 비롯한 정릉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하청업체에 미분양아파트 떠넘긴 건설사 적발 공정위, 대주.남양건설에 과징금 11억원 부과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하도급업체에 미분양아파트를 배정해 분양하거나 수입자동차를 할당해 판매하도록 한 대주건설과 남양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하도급업체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요구하는 불공정 하도급거래를 한 대주건설과 남양건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9천600만원,5억1천300만원을 각각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하도급법에서 경제적 이익을 부당하게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제12조 2항)을 적용해 제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주건설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거래를 조건으로 20개 하도급업체에 미분양아파트 49세대를 배정해 분양했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아파트 분양을 하도급업체에 전가함으로써 하도급업체가 이를 떠안거나 분양가보다 할인해 전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지게 만든 것이며, 따라서 경제적 이익을 부당하게 요구한 불공정하도급거래라고 지적했다. 남양건설도 같은 해 미분양아파트 69세대를 39개 하도급업체에 배정해 분양하고10개월간 분양권 전매도 금지함으로써 아파트 분양의 부담을 하도급업체에 떠넘겼다. 남양건설은 특히 미분양아파트 외에도 회사 대표의 아들이 운영하는 업체가 판매하는 모 수입자동차 6대도 하도급업체에 할당해 판매하도록 해 친인척이 운영하는업체의 매출을 높이는 부당행위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그러나 이들 업체가 미분양아파트나 수입차를 하도급대금으로 대신 지급한 것은 아니며, 하도급대금은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다만 계약서에 명기하는 방식으로 거래의 조건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하도급 거래에서 직접적인 대금결제 외에 다른 여러 가지 형태의 부당 이익을 요구하거나 강요하는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하도급업체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도록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