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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허수영(봉일천고) 학생 정시 비중을 높이는 입시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대학에서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신입생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을 짜는 것 역시 변함없이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 이에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본다.중학교 때 역사교사라는 진로 목표 확정해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수능 시험점수 자체보다는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을 해왔는지가 중요하다.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에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1로 합격한 봉일천고 허수영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진로 목표를 역사교육으로 잡고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초등학교 때 사설 역사캠프에 참가해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중학교 때 역사 선생님을 통해 역사교사를 꿈꾸게 됐다. “역사 수업마다 재미있게 역사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제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합격 비결을 묻는 질문에 허 양은 진로의 일관성을 꼽았다. “면접을 볼 때 저는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역사 분야를 희망했다는 점과, 제 생기부가 역사 교사라는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고 학교에서도 그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수시 6곳 중 서울대 포함 5곳에 합격해2020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허수영 학생은 서울대 역사교육과(기회균형), 고려대 역사교육과(학교추천2, 농어촌),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농어촌),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역사교육전공(고교추천), 연세대학교 사학과(일반) 등을 지원했고 연세대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 합격했다. 고교 내신 등급은 1학년 1.07, 2학년 1.21, 3학년 1학기 1.0으로 통합내신 약1.1을 받았다. 수능 시험에서는 국어 1등급, 수학 3등급, 영어 2등급, 한국사 1등급, 사회탐구 1.5등급을 받았다. 고교에서 받은 상은 총 42개로 교과우수상을 비롯해 과학이슈찬반논술대회, 융합토론대회, 영어프레젠테이션 대회 등을 꼽았다.역사와 교사라는 두 가지 테마로 동아리 활동 이어가역사교사라는 확고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잡은 허수영 학생은 고교 3년간 역사와 교사를 주제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했다. 1학년 때는 교사 동아리에 들어가 교사가 되는 과정과 교사의 역할, 자질 등을 배웠고, 2학년 때는 한국사 동아리에 가입해 위안부, 독도 등 다양한 역사 캠페인에 참여했다. 3학년 때는 역사탐구토론반에 들어가 역사 지식과 견해 등을 갈고 닦으며 역사를 바로 보는 자신만의 눈을 기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자율동아리로는 3년 내내 교육봉사 동아리 일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아동들에게 주말반 수업을 했다.학교서 배운 내용 집에서 ‘말하면서’ 복습해1.0에 가까운 내신 성적을 유지해온 공부 비결을 허수영 학생에게 물어보았다. “‘말하면서 하는 공부’가 저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 생각해서 3년 내내 그렇게 했어요.” 그는 학교에서 배운 수업 내용을 빠짐없이 필기해두었다가 집에 온 후 책을 펼쳐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내어 말하면서 복습했다고 한다. 그렇게 여러 번 스스로를 가르치듯 반복하고 나면 자신이 마치 선생님이 된 것처럼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을 흐름에 따라 기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하니 여러 개념을 한데 엮어 문제로 출제하는 내신 시험에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수능과 내신공부를 어떻게 병행했는지에 대해 허수영 학생은 내신공부와 수능이 결을 달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학년 때까지 따로 수능 준비를 하지 않고 내신 공부에 집중해온 그는 3학년이 되어서도 내신 공부에 충실한 것이 수능 공부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한다. “수능과 내신을 따로 공부한다기보다는, 하나의 공부를 하는데 학교 시험과 수능 시험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평가한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며 “학교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인터넷기사 웹소설 종이책 등 다양한 텍스트 많이 읽기를어릴 적부터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 읽기를 즐겨했다는 허수영 학생은 후배들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든 많은 텍스트를 읽으라고 권한다. “인터넷으로 신문 기사를 읽든, 좋아하는 웹 소설이나 종이책을 읽든 접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글을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글을 많이 읽을수록 어떻게 글을 다듬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자신의 언어생활이 보다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텍스트 읽기를 통해 가깝게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멀게는 사고의 깊이를 더하며 텍스트에 담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20-02-07
- 2021학년도 주요대 논술전형 핵심 내용 요약 올해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한다면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어, 강남지역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전형이다. 2021학년도 주요대학 논술전형 모집인원과 반영 비율 변화,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핵심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내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안>, 2021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대교협), 2021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서울지역 22개교 논술위주전형 실시서울 7,305명, 경기, 인천 2,056명 모집2021학년도 논술위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3개교로 전년도와 비교해 984명이 줄어든 총 11,162명을 선발한다.(표1 참조)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지역은 가톨릭대(간호인문),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22개교에서 7,305명을 선발한다.경기지역은 가톨릭대, 경기대(수원), 단국대(죽전), 아주대, 한국산업기술대(인문지원 가능), 한국외대(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 총 8개교이며, 인천지역은 인하대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해 경기, 인천지역에서 총 2,056명을 모집한다.총 33개교 중에 자연계열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31개 대학(경기대, 한국외대는 인문계열에서만 논술전형 실시)이다.표1. 논술위주전형 모집 인원 변화2021학년도 2020학년도증감모집 대학모집 인원모집 대학모집 인원33개교11,162명33개교12,146명▼ 984명※ 서울지역 22개교에서 총 7,305명 선발, 경기‧인천지역 9개교에서 총 2,056명 선발중앙대 789명, 경희대 684명 모집연세대(서울) 전년보다 감소해 384명 모집2021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논술위주전형 모집 인원 & 반영 비율(표2 참조)을 보면 중앙대가 78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뒤이어 경희대가 684명, 성균관대가 520명(계약학과 논술 12명 제외)을 선발한다.전년도와 비교해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대학은 연세대(서울)로 2020학년도에 607명에서 223명이 줄어 2021학년도에는 384명을 모집한다. 한양대(서울)도 전년도와 비교해 160명이 줄어들었다. 반면, 2020학년도보다 모집 인원이 늘어난 대학도 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118명이, 덕성여대 12명 증가했다.2020학년도와 비교해 반영 비율의 변화가 있는 대학은 광운대, 세종대, 숙명여대로 모두 전년도에 논술 60%, 학생부 40%를 반영했었지만 2021학년도에는 논술 70%, 학생부 30%로 논술 반영 비율을 높였다.한양대도 2020학년도에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했지만, 2021학년도에는 논술 80%, 학생부 20%로 논술 반영 비율을 높였다. 홍익대는 반영 비율 변화가 두드러진다. 2020학년도에 논술 60%, 학생부 40%를 반영했지만, 2021학년도에는 논술 90%, 학생부 10%로 논술 반영 비율 비중이 커졌다.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학생부 교과 성적(일부 대학 출결, 봉사 포함)이 10~40%까지 반영되지만, 실질 반영 비율은 낮은 편이나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유불리가 존재할 수 있다. 이 외, 지난해와 변동은 없지만 2021학년도에 건국대, 연세대(서울)와 연세대(미래) 3개교는 논술 100%를 반영한다.자연계열 중 의,치,한,수의예과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의학계열 9개 대학 144명, 치의학계열 3개 대학 34명, 한의학계열 경희대 30명(인문 7명 포함), 수의예과는 건국대 9명과 경북대 14명을 모집한다.(표3 참조) 참고로 의학계열은 인성적인 요소가 강조되며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증가해, 논술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다.표2. 2021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대학전형명모집인원반영 비율논술학생부건국대KU논술우수자445명100%-경희대논술우수자684명70%30%광운대논술우수자206명70%30%덕성여대논술232명80%20%동국대논술우수자452명 60%40%서강대일반235명80%20%서울과학기술대논술266명 70%30%서울시립대논술101명60%40%서울여대논술우수자150명70%30%성균관대논술우수자520명60%40%논술우수 계약학과12명60%40%성신여대논술우수자186명70%30%세종대논술우수자338명70%30%숙명여대논술우수자300명70%30%숭실대논술우수자292명60%40%연세대일반논술384명100%-이화여대논술479명70%30%중앙대논술전형789명60%40%한국외대논술489명 70%30%한양대논술373명 80%20%홍익대논술383명90%10%표3. 2021학년도 의학계열 논술전형 실시 대학구분대학명2021학년도2020학년도의예과가톨릭대(21명), 경북대(20명), 경희대(21명), 아주대(10명), 연세대(미래)(15명), 울산대(12명), 인하대(10명), 중앙대(26명), 한양대(9명)144명 193명치의예과 경북대(5명), 경희대(15명), 연세대(서울)(14명) 34명36명한의예과 경희대(30명)(인문 7명, 자연 23명) 30명30명수의예과건국대(9명), 경북대(14명)23명 26명 합계총 11개교총 231명 총 285명연세대 등 14개 대학 수능 최저 미적용5개교 수능 이전 논술고사 실시2021학년도 논술위주전형을 실시하는 전국 33개교 중 가톨릭대(인문), 연세대(서울), 한양대(서울), 광운대 등 14개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표4 참조)이 외에는 각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대학별로 꼼꼼히 살펴야 한다.(표6 참조)2021학년도 인문계열 논술고사가 수능(2020년 11월 19일) 이전에 치러지는 대학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서울), 홍익대(서울) 4개 대학과 경기지역 가톨릭대(인문) 1개 대학이다. 이 외에 서울지역 15개 대학, 경기, 인천지역 7개 대학 등은 모두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가 시행된다.2021학년도 자연계열 논술고사가 수능 이전에 치러지는 대학은 연세대(서울), 서울시립대, 홍익대(서울), 성신여대 4개 대학이며, 경기지역에서는 가톨릭대(자연)가 있다. 이 외 대학은 서울지역 16개 대학, 경기, 인천지역 9개 대학 등은 모두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가 시행된다.표4.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대학14개 대학가톨릭대(인문),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연세대(서울), 아주대(인문), 인하대(인문),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표5. 2020학년 서울 주요대 논술위주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대학명수능 최저학력기준건국대-인문 :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4 이내-자연 :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수의학 :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 영역 5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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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프로그램 새해가 시작 된지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올해 계획을 세워보지만 작심삼일이 될까 망설여진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즐겁게 도전하고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각 지역 주민센터에서도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어 있지만, 좀 더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싶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주변을 좀 더 둘러보자. 우리지역의 다양한 인문,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교육센터 등을 알아봤다.익히고 학습하면 세상이 달라진다 ‘동안평생교육센터’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동안평생교육원. 사람들에게는 동안여성회관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곳이다. 지식기반 사회에 시민들의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기능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배움에 대한 필요와 욕구를 충족하고, 풍요롭고 건전한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94년 10월 여성회관으로 개관했다. 1999년 6월 여성회관에서 동안평생교육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20년 1월 현재 87과목 130개반을 운영하고 있다.동안교육센터 지하1층은 무용실과 체육실이 있고 2층은 어학실, 다목적실, 음악실, 바둑교실, 정보화실, 요가실, 섬유아트실, 동예방, 동아리방이 있으며 3층은 교양1실, 묵향방, 공예방, 그림방, 요리실, 헤어아트방 등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훌라, 댄스스포츠, 스트레칭발레, 챠밍댄스, 행복웃음힐링교실 등의 건강 프로그램과 생활도예, 수채화, 유화, 채색화, 한국화, 서예 등의 미술 프로그램, 맛깔 나는 밑반찬, 샌드위치 만들기, 중식조리사, 웰빙가정요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한식조릿, 홈베이커리 등의 요리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밖에 미용기능사, 북아트 지도사, 모둠공예, 수납전문가 2급, 한자지도사, 화훼장식기능사, 퀼트 등이 기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물놀이, 우크렐레, 통기타, 오카리나 등 음악 프로그램도 있다. 또 동화구연, 바둑, 부동산 경공매, 새내기영어, 일어, 중국어회화 등의 학습 프로그램도 있다.동안평생교육센터 프로그램 수강은 만18세 이상 안양시민 및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모집 한다. 인터넷 접수 후 컴퓨터 추첨하며 정원 미달과목은 선착순 추가 모집하고, 1인 2과목 신청이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 153문의 031-8045-6041~4알짜 문화 예술 강좌가 한가득, 평촌아트홀 아카데미자유공원에 자리 잡은 평촌아트홀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평촌아트홀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다. 평촌아트홀 아카데미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인문, 음악, 미술, 무용, 창의예술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음악아카데미는 플루트, 드럼, 통기타, 우쿨렐레, 바이올린, 섹소폰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미술아카데미는 한국화를 비롯하여 유화, 연필화, 수채화, 수묵화, 사진예술, 어반스케치 등이 개설되어 있다. 무용아카데미는 성인발레를 비롯하여 승무, 살풀이춤, 진도북춤, 국악퓨전난타 등과 건강을 위한 요가, 필라테스, 라인치유요가 도 개설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성인발레는 금새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얻는다고. 인문예술아카데미는 다른곳에서는 보기 힘든 평촌아트홀만의 특색 있는 강좌가 개설되어 인기다. 클래식산책, 오페라글라스, 영화예술인문학, 서양음악순례, 미술의 이해, 건축사기행, ‘피아노가 있는 클래식 살롱’ 등 클래식음악과, 서양미술, 영화, 건축 등을 감상하고 배워볼 수 있는 강좌다. 유아와 초등생을 위한 창의예술아카데미도 있다.평촌아트홀 아카데미는 연 3회, 4개월에 한 번씩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들은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주최하는 기획 공연 할인 및 매년 안양문화예술재단 공연장 및 전시실에서 작품 발표회 실시하고 있으며 평촌아트홀 자유공원 주차장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평촌아트홀 아카데미는 평촌아트홀 지하 1, 2층에 위치 음악, 무용, 미술 등 전문강의실 7곳과 개인연습실 5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해엔 뭔가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다면, 평촌아트홀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4개월에 약 10~17만 원 정도이며 정원이 마감되지 않은 경우 중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76문의 031-687-0553다양한 배움 강좌부터 유명인사 특강까지, ‘의왕 평생학습관’의왕시는 시민들의 평생 학습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선봉장에 선 곳이 의왕 평생학습관으로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의왕 평생학습관에는 성인문해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직업능력교육 등 분야별로 여러 강좌가 개설돼 있다.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납전문가 과정, 요리, 그릇 만들기, 공예 등의 과정부터 성악이나 플롯 등 악기 배우기 과정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수제맥주 만들기나 와인 만들기 같은 이색적인 강좌와 의왕의 주요 지역을 돌아보는 지역 연계 강좌도 운영된다.뿐만 아니다. 유명 인사를 초청,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의왕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월별, 분기별, 또는 원데이나 특정 기간을 정해 운영하며, 강좌의 특성에 따라 배움의 기간이 정해진다.한편, 의왕시 평생학습관 지난해 11월, 의왕시청 제1별관(옛 의왕경찰서) 3층에 새로운 평생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연면적 826.58㎡의 규모로 조성된 새로운 평생학습관에는 강의실과 악기연습실, 마루방, 다목적교육장 등 평생학습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시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학습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며, 지역의 평생학습 거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시민에게 공개돼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위치. 의왕시 글로벌인재센터 3층, 의왕시청 제1별관 3층전화. 031-345-2556직업교육부터 취업지원까지 책임지는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교육 및 상담, 취업알선과 창업교육을 진행하는 곳이다. 특히 정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여성인력개발센터의 주요 사업인 직업능력개발은 여성들에게 필요한 분야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취업 전담 인력이 여성들의 직업상담 및 취업알선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직종훈련과정에 대한 설명회와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및 창업 지원사업과 사회문화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사회문화교육으로 어학교육 및 출산, 육아, 자녀교육, 질병예방 등의 교양강좌와 취미교육, 레크레이션 등이 있으며 여성학, 재테크 등 다양한 강좌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2020년 인력개발센터프로그램으로는 일반전문직업훈련 및 지도사 과정으로 SCA바리스타, 한식·중식조리기능사, 창의·초등·중등수학지도사, 보드게임지도사, 논술지도사, 수납전문가, 반려동물관리사, 펫시터양성과정 등이 있으며 일반 사회문화과정으로 꽃차소믈리에, 소확행셀프네일아트, 속눈썹‘펌’샵인샵 특강 등이 있다.또한 일정 금액의 훈련비를 지원해 직업능력 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업능력개발 훈련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인 내일배움카드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내일배움카드 과정으로는 조리과정, 직업상담사과정, 정리수납전문가과정, 바리스타, IT과정, GTQ포토샵, 인터넷쇼핑몰입문과정, 요양보호사, 일반요양보호사 과정이 있다. 내게 필요한 교육과 2020-02-05
- 안양지역, 2020학년도 수시 합격자 인터뷰 지난해 12월, 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안양지역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수시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누렸다. 그러면서, 스카이(SKY)로 불리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특히, 국내 최고 대학으로 손꼽히는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속속 알려지며 그들의 합격 비결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서울대 합격자들은 어떤 노력과 준비로 합격증을 거머쥐었을까? 이번 수시전형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두 학생을 만나 그들의 합격 비결과 입시 전략, 공부 방법은 어땠는지 물어봤다.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수시 합격, 안양 관양고 백민영 학생“정직하게 공부한 습관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올해 2월, 안양 관양고를 졸업하는 백민영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국어교육학과에 합격했다. 어릴 때부터 희망했던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범대를 선택, 이제 그 꿈을 이룰 기회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 것이다.“초등학교 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어요. 그때는 막연히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고3 때 국어선생님이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이 떨어져 걱정이라는 말씀을 하신 것이 계기가 돼 국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국어교사가 돼 학생들의 문해력 교육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국어교육학과로 전공을 정했습니다.”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공부해서 상위권 성적은 물론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저는 정직하게 공부했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는 딴 생각하지 않고 집중하려 노력했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학교 숙제든 학원 숙제든 최대한 다 해갔어요. 모든 과목은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히는 것부터 집중했고, 틀린 문제는 기본부터 다시 보며 공부했어요.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독서를 고3 때까지도 틈틈이 했고, 배운 내용은 노트에 정리하며 복습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정직하게 공부했다는 민영 학생은 대입전형을 빨리 정하고, 이에 맞는 준비를 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저는 고1 입학 때부터 수시로 정했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 힘썼어요. 하지만, 내신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실력을 높이는 학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신 대비가 되었던 것 같아요. 수행이나 대회 준비로 밤새운 것 힘들었지만 지나놓고 보니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어차피 할 거 즐기자는 마음으로 했던 것이 교과와 비교과 모두 잘 챙기게 한 힘이 됐습니다.”서울대 기계공학과 수시 합격, 안양 양명고 장승혁 학생“진로와 수시·정시 여부를 빨리 정하고, 그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웠어요.”올해 2월, 안양 양명고를 졸업하는 장승혁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했다. 승혁 군의 경우, 수시에서 서울대 뿐 아니라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유니스트, 성균관대 등 총 8개 대학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어디로 갈지 정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그는 “국내 최고 대학이기도 하고, 서울대를 선택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 서울대로 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장승혁 학생은 고1 초에 기계공학으로 진로를 정하고, 입시전형도 수시로 결정했다고. 남들보다 빨리 진로와 입시전형을 정하자, 그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우기도 수월했다고 한다.“수시는 내신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신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공학을 전공할 거라 수학과 과학에 특히 신경 써서 내신관리를 했어요. 수학은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그 유형의 기본문제와 심화문제, 기출문제까지 모두 풀면서 입체적으로 공부했습니다.”그 결과, 고등 3년 내내 ‘수학 1등급’을 유지했다고. 또한, 생기부 관리를 위해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다고 한다.“아두이노와 드론 같은 전공과 관련 있는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했고, 공학 관련 자율동아리도 만들어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전공에 맞는 활동을 다양하게 해나가자 자연스럽게 생기부에 쓸 내용들이 만들어졌고, 생기부가 알차게 작성될 수 있는 원인이 되었습니다.”마지막으로 그는 “수시인지 정시인지 여부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정시나 논술을 준비하더라도 내신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0-02-05
- 진짜공부입시연구소 신동균 대표에게 듣는다 주엽역 인근 ‘진짜공부입시연구소’는 기존 재수반의 학기제 수업을 파괴하고 학생 수준별 과외식 수업을 진행하는 ‘과외식 N수반’과 관리형 독학재수반인 ‘독학식 N수반’을 운영하는 곳으로 진학, 진로 컨설팅까지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목동과 대치동, 일산 등지에서 25년간 논술 강의와 진학컨설팅을 해온 신동균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정시와 수시 대비는 물론 논술, 면접 및 자기소개서 등 대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지원하고 있다. 학원에 상주하며 수험생들을 직접 케어하고 있는 신 대표에게 대입 재수 성공을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에 대해 들어본다.Q 올해 일산 지역 재수 상황은 어떤가? 1500~2000명의 재수 및 N수생들이 자신의 상황과 성향에 따라 대입을 준비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일괄적으로 같은 시간표에 따라 수강해야 하는 재종반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 수강하고 생활 및 학습관리를 받으면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선택형 종합반’ 또는 ‘선택형 독학재수’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본인이 선택한 수업만 듣기 때문에 그만큼 자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여러 학원을 이동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일산 재수학원의 형태도 재종반과 독학재수를 융합한 학원, 예체능 또는 사관학교 등을 전문으로 준비하는 재종전문반 학원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Q 학생별로 어떤 형태의 재수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말해달라성적별로 나눠서 얘기하자면 먼저 하위권, 5~6등급 수험생들은 재종반이든 선택형종합반이든 반드시 학원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인강을 들으며 준비하면 100% 실패한다고 감히 단언한다. 인강은 수험생의 부족한 부분을 개별적으로 보완해줄 수 없기 때문에 고3때 수능성적에 비해 잘 나올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강사의 플러스 알파적인 케어가 필요한데, 그것이 불가능하므로 노력에 비해 성적 향상이 어렵다.중위권 수험생에게는 선택형종합반이 좋다. 잘하는 과목은 독학으로 수강 시간을 줄여 자습시간을 확보하고 못하는 과목은 강사의 케어를 받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2등급 이상 상위권에게는 독학재수학원을 권유한다. 스스로 공부할 부분이 많다. 기존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분석 강의 등이 주를 이루는데, 상위권은 대부분 자신이 무엇을 잘 모르는지 분석이 돼있는 경우가 많다. 단, 독학재수학원을 선택할 때 특히 고려할 사항으로 ‘질의·응답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학원인가’를 꼽고 싶다. 매일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컨설팅이 객관적으로 이뤄지는가’를 봐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자신의 대입 실패 경험에 따른 편견 속에 독선에 빠져 적절한 대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 모두 객관적으로 컨설팅이 가능한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Q 재수생활을 시작 하면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과 학습 및 생활면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을 말해달라재수생은 현재 실패를 경험한 직후이므로 의지로 불타오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의지는 오래 가지 않으며 과도한 의욕은 오히려 좋지 않다. 공부는 의지가 아니라 습관으로 하는 것, 즉 늘 한결같아야 한다. 생활이 늘 규칙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일정한 분량을 한결같이 공부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이 3~4개월 지속될 때 성적에 변화가 일어나며 재수기간 내내 지치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적절한 운동도 중요하다.힉습면에서는 ‘공부의 우선순위를 잘하는 과목에 두라는 것’이다. 흔히 자신이 못하는 과목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은데, 다년간의 입시 컨설팅 경험으로 말하자면 ‘대학은 잘하는 과목으로 간다는 것’이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부합하는 등급도 잘하는 과목에서 획득하고, 정시 때 표준점수와 백분위 역시 잘하는 과목이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적인 배분은 적을지라도 잘하는 과목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늘 일정 시간 학습을 해야 한다.Q 마지막으로 대입 재수 성공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부탁한다“반드시 학원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다. 독학재수학원이든 재수종합반이든 학원을 다녀야 한다. 그 이유는 먼저 생활 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수생이 되면 소속이 없어지는데, 혼자 공부하는 재수생의 경우 생활이 늘어지기 쉬워 무절제해질 수가 있다. 다음으로 ‘모의고사 관리’를 꼽을 수 있다. 모의고사는 실력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뿐 아니라, 매달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1년간의 입시 레이스는 생각보다 길다. 중간 중간 동기부여가 없으면 지속하기 어렵다.위치 일산서구 주엽로 134 시대프라자 8층문의 031-911-9705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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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입전형 주요변화 오는 2월 4일까지 대학별로 2020학년도 정시 합격자 발표를 마감한다. 이후 미등록 충원합격 통보와 추가모집이 이어지지만 2020학년도 입시는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동시에 2021학년도 대학입시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2021학년도 대입전형의 주요 특징은 무엇이고 2020학년도와 비교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봤다.참고자료 2021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강남하이퍼학원 2021 메이저 최상위권 설명회 자료전체 모집인원 감소, 정시 모집인원 소폭 증가2021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7,447명으로 2020학년도 모집인원 347,866명보다 419명 줄어들었다.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2021학년도 수시모집인원은 267,37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7.0%를 차지해 2020학년도 수시모집인원 268,776명(전체의 77.3%)보다 1,402명 감소했다. 반면, 2021학년도 정시모집인원은 80,073명(전체의 23%)으로 2020학년도 정시모집인원 79,090명보다 983명 늘었다.▒ 학년도별 수시/정시 모집 인원 변화구 분수시모집정시모집합계2021학년도267,374명(77.0%)80,073명(23.0%)347,447명2020학년도268,776명(77.3%)79,090명(22.7%)347,866명2019학년도265,862명(76.2%)82,972명(23.8%)348,834명2018학년도259,673명(73.7%)92,652명(26.3%)352,325명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증가, 학생부교과·논술전형 감소정시 수능위주전형 증가, 실기위주전형 감소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267,374명 중 233,007명(수시의 87.2%)을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80,073명 중 70,771명(정시의 88.4%)을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수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146,924명으로 전년 대비 421명이 감소한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86,083명으로 전년 대비 915명이 늘었다. 논술전형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984명이나 줄었으며, 실기위주전형도 556명 줄었다.특히 논술전형은 33개교에서 모집하는데 2019학년도부터 모집 대학 수는 변화가 없지만 인원은 2019학년도 13,310명, 2020학년도 12,146명, 2021학년도 11,16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주요 대학의 논술전형 모집인원 감소를 보면 연세대(서울)가 2020학년도에 607명을 모집했는데 2021학년도에는 384명만 모집해 223명이나 줄었으며, 한양대(서울) 160명, 한양대(에리카) 176명, 부산대 146명, 이화여대 64명, 중앙대 38명, 경희대 30명 등 24개 대학에서 감소했다.2021학년도 적성전형(학생부교과전형의 전형요소)은 11개 대학에서 4,485명을 모집해 2020학년도의 12개 대학 4,789명보다 304명이 줄었다. 홍익대(세종)와 을지대 사회기여 및 배려자, 특성화고교졸업자는 적성전형을 폐지했다.정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수능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은 70,771명으로 전년 대비 1,480명 증가했다. 반면에 정시 실기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은 8,968명으로 전년대비 612명 감소했다.▒ 2020 vs 2021학년도 전형유형별 모집인원구분전형유형2021학년도2020학년도증감수시학생부교과146,924명(42.3%)147,345명(42.4%)-421명학생부종합86,083명(24.8%)85,168명(24.4%)915명논술위주11,162명(3.2%)12,146명(3.5%)-984명실기위주18,821명(5.4%)19,377명(5.6%)-556명기타(재외국민)4,384명(1.3%)4,740명(1.4%)-356명소계267,374명(77.0%)268,776명(77.3%)-1,402명정시수능위주70,771명(20.4%)69,291명(19.9%)1,480명실기위주8,356명(2.4%)8,968명(2.6%)-612명학생부교과270명(0.1%)281명(0.1%)-11명학생부종합424명(0.1%)436명(0.1%)-12명기타(재외국민)252명(0.0%)114명(0.0%)138명소계80,073명(23.0%)79,090명(22.7%)963명합계347,447명(100%)347,866명(100%)-419명▒ 수시 논술위주전형 실시 33개 대학가톨릭대, 건국대(서울), 경기대, 경북대,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서울),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연세대(미래),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에리카), 홍익대▒ 주요 대학 2021학년도 논술전형 규모 변화대학2021학년도2020학년도증감연세대(서울)384명607명-223명서강대235명235명 성균관대532명532명 한양대(서울)216명376명-160명이화여대479명543명-64명중앙대789명827명-38명경희대684명714명-30명한국외국어대489명493명-4명서울시립대101명142명-41명건국대(서울)445명451명-6명동국대(서울)452명470명-18명홍익대383명397명-14명숙명여대300명300명 서울 주요 대학 2021 대입전형 변화 살펴보기#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선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서울대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은 큰 변화가 없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이 1명 늘고, 일반전형은 15명이 줄었으며, 정시모집은 17명 늘어 변화가 크지 않다.(예체능 및 정원 외 선발 제외) 눈여겨볼 점은 그동안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던 모집단위 중 지구환경과학부, 수의예과, 치의학과 등에서 정시모집을 실시한다.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다소 완화했다.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국·수·영·사/과 중 3개 이상 2등급 적용은 동일하지만 탐구영역의 적용을 과목별 각 2등급 이내에서 평균 2등급(등급 합 4) 이내로 완화했다. 따라서 이전에는 탐구 과목 1개가 3등급이면 수능 기준을 충족할 수 없었는데, 이제 다른 한 과목이 1등급이면 평균 2등급으로 충족이 가능하다.# 연세대학교: 학종·정시 확대, 논술·특기자 감소연세대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은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가 크다.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의 모집인원이 크게 줄고,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 활동우수형, 국제형의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기존의 특기자(어문학인재)와 특기자(과학인재)를 폐지했으며, 특기자(국제인재)는 언더우드학부는 선발하지만 아시아학전공과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융합과학공학부(ISE)는 선발하지 않는다. 또한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신설돼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을 신설했다.학생부종합 면접형이 대폭 확대되면서 면접형의 지원 자격에 변화가 있다. 2020학년도에는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했지만, 2021학년도에는 고교추천 방식으로 고교별로 재학생의 3%까지 추천할 수 있다. 지원 자격 제한으로 고교 유형별로 합격생들의 변화가 예상된다.한편 정시모집 인원은 2020학년도에도 120여 명 증가한데 이어서 2021학년도에도 88명이 늘어 1,059명을 선발한다.(예체능 및 정원 외 선발 제외)▒ 연세대 2020 vs 2021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전형2021학년도2020학년도증감학생부종합 면접형523명260명263명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768명635명133명학생부종합 국제형293명116명177명논술384명607명-223명특기자155명555명-400명정시1,059명971명88명*예체능 및 정원 외 선발 제외# 고려대학교: 학생부교과&middo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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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형민혁 학생(단대부고 졸업 예정)은 상위 1% 성적과 심층 진로 탐색, 폭넓은 학교활동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그의 열정적인 고교 3년을 되돌아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를 찾을 수 있다.학업역량긍정적인 마인드와 학습플래너형민혁 학생은 강남에서도 내신 경쟁이 치열한 단대부고에서 고교 3년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스스로 행한 학습 플래너’로 압축된다. 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시험 슬럼프를 겪었지만 ‘미래를 보고 희망을 갖자’는 다짐으로 극복해나간 것이다.“예를 들면 4등급 학생이 1등급을 목표하기보다는, 4등급에서 3등급, 2등급, 1등급 이렇게 실현 가능한 목표설정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가졌습니다. 내신 준비에 집중하면서도 중간중간 친구들과 운동하고 피아노를 치는 등 여가 활동을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했죠. 또 하나는 단대부고 학습플래너를 잘 활용한 부분입니다. 일간, 주간, 월간 등 저만의 공부 계획을 세우고, 행여 실천하지 못한 부분은 반드시 만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 방식도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는 생각으로 깊이 있게 파고들어 학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었어요.” 진로&교과 세특사회 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주목중학교 때 주니어 테셋(TESAT)을 접한 뒤 고교 진학 후 ‘사회문제’와 ‘기업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경영경제탐구반, 인문학연구동아리, 주니어시니어클럽에서 활동했다.“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이 많아서 기업의 기부 활동과 접목했습니다. 특히 인문학연구동아리에서는 기업들의 기부 내용과 관련해 팸플릿을 만들었어요. 주니어시니어클럽에서는 ‘시니어 케어콜 서비스’ 사업 계획서를 만들었고, 복지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해나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 방법을 모색했습니다.”진로 활동은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에도 잘 드러나 있다. 생활과윤리는 철학과 경영을 연결지어 공리주의 의무론에 입각해 세습과 조세제도의 문제점을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이 담겨있다. 한국사는 인간의 행동과 타협 효과에 주목해 강감찬 등 역사적 인물의 일화를 통해 인간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행동경제학’ 분야를 파고들었다. 수학은 경제의 한계 비용을 미분의 원리를 적용해 그래프로 도출해보는 등 깊이 있는 탐구활동을 갔다.학생회 활동 단대부고 총학생회장을 맡아 남다른 리더십도 발휘했다. 학교에서 외부 개방 대신 학생 중심의 축제를 개최하고자 결정했지만, 형민혁 학생은 전교생 대상 설문지를 통해 대다수 학생의 반대 의견을 수렴했고 학교와 학생의 의견을 절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재미만 추구하는 축제 부스 형태에서 탈피해, 학생들은 각 부서의 특징을 알리고 1년간 이어온 연구활동 중심의 학술제를 열었고, 학교 의견을 수렴해 외부개방 시간을 단축해 학교와 학생의 의견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었습니다.”교내 활동다양하고 자발적인 학교활동 참여형민혁 학생은 탐구 활동의 연장선에서 교내 활동을 적절히 이어왔다. 영어발표대회에서는 사회문제에 주목해 ‘미세플라스틱과 환경 문제’를 주제로 연극과 유튜버 콘셉트를 결합했다.“미세플라스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주제로 삼았지만, 장르를 결합한 발표 방식을 택했어요. 문제 해결방안으로 ‘학교 내 탄소배출권을 도입해 반별 미세플라스틱 거래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독서 활동 형민혁 학생의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 목록도 눈여겨 볼만하다.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를 통해 총학생회장으로서 조직 관리와 효율성을 창출하는 리더의 자질을 배웠다. <효율적 이타주의자>를 읽고 노숙인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경험을 살려 소외 계층을 위한 인지적 공감대 형성과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도움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21세기 자본>에서는 글로벌 자본세와 누진세의 양극화에 주목해 국가 간 협력과 자금의 투명성이 실질적인 해결 방안임을 모색하는 등 깊이 있는 독서 이력을 드러냈다. 형민혁 학생은 “진로를 어떤 활동과 연계할지 고민하고, 그 활동이 자신을 성장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열정적으로 학교 활동에 임하길 바란다”며 조언을 덧붙였다. 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논술대회, 영어발표대회, 글쓰기대회 등 다수▶주요 교내활동 : 총학생회장, 경영경제탐구반, 인문학연구동아리, 주니어시니어클럽 등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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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함께 책 읽으면서 정확한 독해 배울 수 있어 독해력은 모든 학습의 핵심 역량이지만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서 혼자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독이 힘든 학생들의 독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바르고 정확하게 독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곳이 있다. 은마사거리 신한은행건물 3층에 있는 에이프로논술학원의 최성호 원장을 만나보았다.독서·토론·글쓰기로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 키워에이프로논술학원은 고전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자신만의 생각으로 글쓰기를 가르치는 독서논술전문학원이다. ‘정독, 질문, 고전’을 키워드로 수준 높은 독서토론 논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바르게 읽기를 가르치기 위해 수업 시간에 함께 책을 읽는 점이 특징이다.최성호 원장은 “처음엔 다른 학원들처럼 책을 읽어오게 했는데 아이들이 그저 숙제처럼 대충 읽어오거나 스스로 읽어오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챙겨줘도 아이들이 워낙 바쁘고 한계가 있어서 수업 중 책을 같이 읽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초5,6의 경우 2시간 30분의 수업시간 중 초반 1시간 정도는 같이 책을 읽고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과 함께 확인하며 질문한다. 누군가와의 상호작용은 어려운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이후 1시간 동안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다섯가지 정독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다른 친구들 생각도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독서와 토론으로 만들어진 각자의 생각을 글로 쓰고 첨삭 받으면서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운다.토론과 글쓰기에 집중하는 하크니스수업에이프로논술학원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토의하는 토론형 하크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책을 잘 읽고 토론을 할 준비가 된 학생들이 토론과 글쓰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수업이다.최 원장은 “학생들은 미리 책을 읽고 질문 3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 질문들로 서로 토론을 진행하며 내가 얼마나 이해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다른 친구의 답변을 통해 폭넓게 배우게 됩니다. 처음엔 벅차하던 학생들도 스스로 질문하면서 빠르게 성장합니다. 강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탁월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수업은 전 학년에 걸쳐 정규반과 하크니스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만 중등부의 경우 시험기간 3주 동안 효율적으로 국어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국어내신특강이 열린다.수능 국어가 중요해지고 어려워짐에 따라 중학생부터 국어 문법과 문제풀이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국어의 핵심은 독해력이고, 그것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논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지문 독해와 배경지식의 축적을 통해 훈련된 강력한 독해력이 비문학 독해의 핵심입니다”라고 말했다.고전과 다양한 주제 골고루 읽는 독서 커리큘럼에이프로논술학원은 고전을 중시한다. 겨울방학이 포함된 1분기에는 학년에 맞게 수준 높은 고전을 선택하고 그것을 재미있게, 긴 호흡으로 읽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2분기는 탐구(비문학) 분기로 과학과 사회, 인권, 생명윤리 등의 주제를 토론하며 읽는다. 3분기는 한국문학, 주로 한국소설과 교과서문학을 읽고 창작도 해본다. 4분기는 역사를 주제로 초4~5는 한국사, 초6은 세계사, 중1~2는 한국사 및 세계사 심화, 중3은 철학, 예술, 경제 분야 독서를 진행한다.다가오는 3월, 2분기에는 신학기를 맞이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생명윤리 등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특히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교내 과학토론대회, 과학탐구대회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CEDA 토론과 발표수업,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커리큘럼과 수업 안내는 2월 11일(화)에 열리는 설명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문의 02-561-5556고등부 www.apro-academy.com초중등부 www.harkness.kr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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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영재교육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SW 인재 양성 대입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은 확대 추세에 있고,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이하 ‘SW특기자전형’)의 경우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야하는 미래사회의 요구에 따라 계속 확대되고 있다. 정보통신(IT) 분야에서 탁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학 ‘SW특기자전형’ 진학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양재동의 ‘한국IT영재교육원’을 찾아가봤다.확대되고 있는 SW 중심 대학, SW특기자전형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알파고,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은 이제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가 되었다.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식정보화사회를 대변하는 용어들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부는 SW 관련 학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늘려 재능 있는 SW 인재들을 육성하는 ‘SW 중심 대학’을 선정하고 있고, 2019년에 5개 대학이 추가돼 현재 ‘SW 중심 대학’은 35개 대학이다. 이 대학들의 ‘SW특기자전형’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울·수도권 16개 대학의 경우 2019학년도에 401명을 모집했으며, 2020학년도에는 59명이 늘어난 460명을 모집했다.‘한국IT영재교육원’ 김홍진 학장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학교당 100억 원 정도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므로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세종대 등 서울·수도권의 명문대학들과 지방의 거점대학교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 대학들은 2018학년도부터 SW특기자전형을 실시했는데,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달라 논술처럼 시험을 보기도 하고 진행한 프로젝트를 프레젠테이션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SW 영재교육, 기초교육부터 논리적 체계적으로 실시해야그렇다면 SW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언제부터 교육을 받으면 좋을까? 이미 초등학교에서부터 코딩 교육이 의무화돼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인정한 상태다. 그렇지만 실제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코딩 교육은 만족스러운 수준이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한국IT영재교육원’ 김지혜 팀장은 “초·중·고 정보교과 의무 이수 시간은 최소 34시간이고 대부분의 학교들이 68시간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준이 다른 학생들이 모여 있는 상태에서 34~68시간의 교육과정은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학교별로 교사의 자질 차이가 크고 공립학교에는 실력을 제대로 갖춘 교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학교에 따라서는 정보교과는 비주요 과목이기 때문에 편파적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관련 교과 활동이 학생부에 세부능력특기사항으로 기재되어야 하는데, 1주일 2시간씩 한 학년의 교과 편성으로는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김홍진 학장은 “코딩교육은 기초교육이 필요하고 논리적,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통신, 정보보안 등에 대해 이해하고 코딩을 배워야하는데, 소규모 학원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기본적인 이해는 부족한 채 코딩부터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은 어렵고 힘든 것이라고만 생각하게 된다”고 조언했다.전공 석사 & 5년 이상 실무 경력의 전문 교수진이 진행하는 SW 영재교육지난해 10월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SW 영재교육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자신문사와 MOU를 체결하고 SW특기자전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IT영재교육원’을 설립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20년 이상 대학 학위과정을 운영해왔고, 교육부 지정 체험학습기관으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공 석사 5년 이상의 실무 경력 전문 교수진을 확보한 강점을 활용해 IT영재교육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아울러 서울시 50플러스 재단 ‘초·중·고 코딩 교사 양성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한국IT영재교육원’의 자문교수인 숭실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박진호 교수는 “SW 영재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개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도전정신과 재능을 어떻게 하면 마음껏 발휘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며 지혜를 모아가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는 IT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SW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한국IT영재교육원’은 영재를 뽑아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학생들을 소프트웨어 면에서 영재로 양성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또한 고교학점제가 실행되면 ‘한국IT영재교육원’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두 가지 트랙으로 SW 영재교육 프로그램 진행‘한국IT영재교육원’의 커리큘럼은 어떻게 진행될까?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트랙1은 1년 정규과정이고 트랙2는 6회 단기과정이다.정규과정은 중고생(중1~고2)을 대상으로 하고 1년(36주)간 주1회 3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 정보보안, 융합스마트, 게임, 콘텐츠디자인 등의 분야를 다루며, 특히 정보보안과 융합스마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흥미 유발 교육과정을 비롯해 정보올림피아드 및 IT경진대회 등도 준비하게 된다. 트랙2는 주1회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단기과정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트랙1과 트랙2를 모두 이수하게 되면 보다 특화된 SW 관련 자질을 갖추게 된다.AI(인공지능)를 하려면 수학에서 행렬을 잘 알아야 한다. 그런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겉핥기식으로 대충 배운다. 대학에서는 고교과정으로 생각하고 배우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대학에서 공부할 때 어려워한다. ‘한국IT영재교육원’의 정규과정에는 알고리즘이 포함돼 있어서, 인공지능 학습모형을 만드는 행렬식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김홍진 학장은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의 AWS(아마존 웹 서비스)는 고성능 서버를 이용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AWS를 이용하려면 인증이 필요하다. AWS를 교육하는 기관은 한국에 몇 곳 없는데 ‘한국IT영재교육원’도 자격을 취득했다. 중고생들도 클라우드 개념을 익혀 진로에 적합한 강점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어떤 학생들에게 SW 영재교육이 적합할까? 김홍진 학장은 “기성세대들은 국·영·수를 잘하면 우수한 학생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빠져 성적이 오르지 않았던 학생들 중에 SW를 잘하는 학생들이 있다. 아무래도 컴퓨터에 관심이 있고 컴퓨터공학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적합한 교육이 될 것이고, SW특기자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학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2020-01-30
- 2020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김예일 학생(중앙대 간호학과 20학번/대진여고) 어릴 때부터 병원놀이가 가장 재미있었다는 김예일 학생(대진여고 졸업예정), 논술전형으로 중앙대 간호학과 20학번이 되었다. 목표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 내신 대신 과감히 6논술을 선택, 29.58:1의 경쟁률과 3개 합 6이라는 높은 수능 최저를 뚫고 수시 최초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중학교 때 경기도에서 이사 온 후 노원에서 죽 공부했다는 김예일 학생을 만나 수리논술을 선택하고 합격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목표 학과에 가기 위해 승부수 던지다내신 등급이 2점대이고 학급회장을 하는 등 학교생활도 충실히 해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도 갖추고 있던 김예일 학생이 6논술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2학년 말까지 학종을 준비했는데 목표 대학 간호학과에 가기에는 약간 부족한 내신이었어요. 이과인데 중학교 때까지는 잘한다고 생각했던 수학이 국어, 영어에 비해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3학년 1학기 중간고사까지 보고 5월부터 논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문제를 빨리 푸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시간이 촉박해지면 머리가 하얘진다는 예일 학생은 스스로 논술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처음에는 쓰기가 막막하고 문제를 풀 수가 없어서 답지를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계속하다보니 비슷한 부분들이 보였고 혼자서도 조금씩 쓸 수 있게 되더라고요.”모르는 문제는 풀이방법을 적고 놓쳤던 부분이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은 파란색, 빨간색으로 표시해 가며 노트필기를 했다. “6논술이 다들 모험이라고 했지만 전 제 자신을 믿었습니다. 불안할 때마다 전에 수리논술로 간호학과에 간 선배님의 합격수기를 읽으며 저도 할 수 있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루 3시간 정도 꾸준히 투자한 결과 갈수록 자신감이 붙으면서 모의고사 성적도 올랐다. 전형을 고민했다기보다 목표 학과를 가기 위한 길을 찾다보니 논술이 답이었던 것이다.“자기 실력은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내신 성적이 나쁘다고 못한다 생각 말고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후회 없이 도전해 보길 권합니다.”서로를 발전시켜 주는 좋은 친구를 갖자처음에 경기도에서 노원 지역으로 왔을 때는 걱정이 많았다는 예일 학생. “중2 때 전학을 왔는데 서울 친구들은 무척 잘 할 것 같았어요. 원래도 지기 싫어하는 타입이라 열심히 승부욕을 불태웠죠. 그래서 최상위를 하긴 했는데 고등학교에 갔을 때는 좀 지쳤던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태해져 간다는 생각에 친구와 함께 학습량 공유를 시작했다고 한다.“학교에서는 제대로 하는 것 같은데 집에 가면 풀어지고 해서 친구랑 하루 공부한 양을 비교하기로 했어요. 서로 공부를 많이 하려고 경쟁하다 보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자율적으로 할 때는 자꾸 자신과 타협하게 돼 긴장을 유지하는데 유용한 방법이라고 추천했다.EBS교재, 기출, 인강으로 준비하고 반복하자논술전형은 대부분 최저가 높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뒷받침 돼야 한다. “내신이냐 수능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대진여고의 특성상 내신이나 수능 준비나 비슷합니다. 수리 논술을 연습하니까 학교 수학 서술형 문제가 정말 잘 풀리더라고요. 둘이 함께 시너지를 내기 때문에 굳이 어느 하나를 포기하려 하지 말고 실력을 쌓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면 합니다.”학원과 독서실을 거의 다니지 않았다는 예일 학생은 학교 자습실과 집에서 수능특강 및 완성, 기출, 인강 3가지로 공부했다고 한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수능특강, 완성을 미리 끝내두면 3학년 모의고사 때 연계성을 느낄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모의고사 직전에는 3개년 기출문제를 풀어봅니다. 3개년을 풀면 무슨 단원에서 많이 틀리나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고 이 부분을 여러 강사들의 인강을 찾아 다양한 해설을 들어보며 이해했습니다.”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학습법이다.“2학기 때는 자습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때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아침에는 국어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 분석, 수학은 몰랐던 문제 위주로 노트 정리, 과탐은 인강 위주로 했습니다. 3주 전부터는 수능 과목 시간과 동일하게 학습했고 일주일전부터는 모의고사를 수능이라고 생각하면서 풀었습니다.” 수능도 인근 고교에서 보기 때문에 이와 같이 연습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후배들에게는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과목을 잘한다고 소홀히 하지도 말고 못한다고 그 과목 위주로만 해서도 안 됩니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 5과목의 비율을 적절히 유지해 가며 균형을 맞춰야 수능 때 난이도에 따라 당황하지 않습니다. 또한 겨울방학 때 하루 6시간 정도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한번 풀었다고 지나치지 말고 반복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익히는 작업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