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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즐거운 여름방학 이야기 무더위 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분주하게 보내던 학기 중의 생활을 잠시 뒤로 하고, 다양한 체험 현장 속으로 아이들은 달려갔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학교 밖에서 세상을 배우며 알차게 방학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김남진 송정순 유광은 하산수 리포터 서서울 호수공원 ‘내 아이를 위한 7전8기 힐링 프로젝트’“도심 속 공원에서 성장교정운동으로 자세를 바로 잡아요” 서서울 호수공원에서는 2014년 여름방학을 맞아 ‘내 아이를 위한 7전8기 힐링 프로젝트’를 열었다. 7월 2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공원은 소통의 터’란 주제로 4주간 마임, 연극놀이, 요가, 힐링운동 등 운동치료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건강관리과 이찬형 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실내 생활이 많고, 차량 이용 증가와 운동량 부족 등으로 골격만 크고 근력이나 근육은 부실해 성인이 된 후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있는 성장운동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한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매트 위에서 여러 동작을 따라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수업 막바지에는 호수가 보이는 공원에서 그동안 배운 자세를 복습하며 마무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남초 5학년 정수빈 학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수업이라 신선해요. 선생님이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좋아요”라고 말한다. 같은 학교 5학년 정선미 학생은 “평소 바른 자세를 갖는데 도움이 되요. 다음 시간에도 꼭 참여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명은씨(강서구 거주)는 초등학교 1학년과 5살 자녀를 오전 오후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시키고 있다.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내용인데 다른 곳에서는 이런 강의가 없어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요.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아요.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희망합니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남부순환로 64길문의 서서울 호수공원 관리사무소 02-2604-3004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신월청소년문화센터 ‘10컷 영상만들기’“재미있는 동영상 제작, 하루도 놓치지 않을래요~” 신월청소년문화센터의 ‘10컷 영상만들기’는 초등학생 영상제작체험 프로그램이다. 영상이론수업, 촬영기법 배우기, 스토리보드 작성, 캠코더의 사용법 등 영상기기의 기본기부터 촬영기법까지 배울 수 있다. 또한 편집 실습 등을 거쳐 작품을 상영하고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시사회도 진행한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 담당자 김재윤씨는 “무작정 보고 즐기던 영상물을 직접 만들어보면 영상의 의도와 형식, 과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며 “제작체험을 통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고, 팀 작업의 중요성과 사고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름방학마다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신청한 아이들의 출석률이 100%에 이른다. 안전을 고려해 이론교육과 영상 제작 실습은 센터 내 공간에서 이뤄진다. 수업에 참여한 신기초 6학년 강민석군은 “무비메이커를 활용해 편집방법을 배운 것이 재미있었다”며 “방학을 할 일없이 보낼 뻔했는데 이번 기회에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하게 됐고, 센터를 오가는 동안 운동이 돼 일석이조였다”고 말했다. 신원초 6학년 정연서양은 “수업을 통해 재미있는 동영상 만드는 법을 알게 됐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8월 5~9일까지 5회기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캠코더 촬영부터 편집까지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영화를 즐겨본다는 신은초 5학년 조성준군은 “엄마의 권유로 신청했지만 촬영과 편집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캠코더 등의 장비일체를 제공해 주며 참가비는 간식비 포함 1만원이다.위치 양천구 신월3동 150-3문의 02-2604-7485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 3D 프린터로 만드는 3D물 ‘입체를 만들어요!’ “평면적인 것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3D 프린터 정말 신기해요!” 8월 첫 금요일, 늦은 저녁.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3층에서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3D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창밖으로 어둠이 내려앉고 있지만 아이패드에 열중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자신의 장래희망을 종이에 그린 아이들은 이를 아이패드에 옮기는 중이다. 당서초 3학년 박고경양은 아이패드를 이용한 작업이 마냥 신기하다. “오늘은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 평면적인 그림을 입체물로 만들 수 있는 ‘틀’ 작업을 했어요. 이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입체물을 만들 거예요. 3D 프린터는 대단해요. 평평한 그림을 어떻게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지 정말 놀라워요. 할 수 있다면 3D 프린터를 이용해 집을 만들고 싶어요. 제가 그린 단독주택이 3D 프린터로 나온다면 정말 멋질 거예요.” 부모와 자녀가 2인1조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원진 사서는 “평소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가 많이 부족한데,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아빠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프로그램을 저녁시간으로 정했다”고 설명한다. 저녁시간에 수업이 진행되는 덕분에 임채수씨(42)도 일을 마치고 아들 임성현군(발산초4)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일이 바빠 아들과 무엇을 같이 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도서관 저녁 프로그램 덕분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네요. 작업을 함께하며 의견이 안 맞기도 했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아요. 아들과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입체를 만들어요!’ 프로그램은 단순히 3D프린터를 체험해 보는 일회성 수업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의견을 교환하며 3D 프린터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양궁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신나는 여름방학, 재미의 화살을 쏘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일반인들이 양궁을 배울 수 있는 목동 ‘영학정 양궁 교실’에는 20여명의 2014-08-13
- 용인 고기동 3억대 전원주택지 ‘산들마을 1차’ 토지주 직접 분양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인근 지역이 전원주택 후보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슈가 된 지역이 용인 고기동이다. 고기동은 분당 미금역까지 5분 내외, 강남까지 15분 남짓이면 출퇴근이 가능해 도심의 편리한 생활, 교육, 의료 등의 생활편익시설과 자연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서판교(대장동) 신도시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지가 상승도 기대되는 지역이다.산들마을 1차 단지는 고기초등학교 근처에서 100평대의 소형 전원주택지 21필지를 선착순 분양한다. 수지고, 낙생고, 수지중, 한빛중, 한빛초, 동천초, 고기초, SCS국제학교, 이우중고, 소명중고, PIA영어유치원 등의 교육시설과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IC 이용하여 서울 강남까지 15분 이내 연결 및 분당 미금역 5분 내에 연결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분당보바스기념병원 등을 10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AK프라자, 이마트, 하나로마트, 죽전패션타운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광교산의 자연과 분당, 판교, 수지, 광교에 인접하여 대단위로 구축된 최고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도심형 전원주택지인 산들마을 1차 단지의 분양가는 3억대로 토지주가 직접 분양한다.분양문의 031-266-60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대구시장이 달라졌다 대구시장이 달라졌다. 민선이후 역대 대구시장들은 모두 정통관료출신이었다. 경제기획원치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출신인 문희갑 전 대구시장, 총무처와 내무부 장관을 역임한 정통내무관료 출신인 조해녕 전 시장과 행자부 기획관리실장과 산림청장을 지낸 김범일 전 시장등이 그랬다. 모두 지역명문고인 경북고 졸업에 행정고시 출신이었다. 그들은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뽑힌 민선시장이긴 하나 태생적인 관료 권위주의와 엘리트주의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정치적 보폭도 좁아 정무적 기능에 한계를 들어냈다. 그래서 선거를 의식해 소속 정당만 바라봤다는 지적도 들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TK''(대구경북)권력의 본산인 만큼 누리는 게 많았다고 생각했지만 시민들은 항상 손해를 봤다는 생각이 많았다. 정치적 역차별도 있었지만 진정으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정신으로 시민을 바라보는 시장은 없었다는 평가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4일 치러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혜성처럼 나나타났다. 50대 초반의 젊은 나이, 비 경북고에 비 고시, 비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데다 정체되고 폐쇄적인 도시 대구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주장에 공감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선거기간 내내 변화와 혁신을 얘기했다. 그가 말하는 변화는 "모든 행정을 시민에 중심을 두고 시민을 바라보는 시장이 되겠다"는 뜻이다. 변화와 혁신의 실천을 위해 그는 취임초기 100일동안 현장시장실을 꾸려 30여곳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취임하자마자 칠성시장에 ''민생현장시장실''을 차렸다. 차량등록사업소, 주민센터, 대구예술발전소 등 시민들의 애환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현장시장실이 등장한다. 현장시장실은 성과가 있었다. 칠성시장 현장시장실은 대형 식자재 마트의 입점을 막았고, 상인들 간 갈등을 빚고 있던 시장재정비사업도 중재해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았다. 차량등록사업소 서부분소 주차장에서는 공공청사 건축예정지였던 성서행정타운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을 벌인후 정책에 반영하도록 검토시켰다. 대봉2동 주민센터 현장시장실은 현재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인 ''남산대봉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빨리 추진하기로 했다. ''동성로 한전 배전선로 지중화사업''도 한전 등과 원만히 추진하기로 했다. 서구 평리6동 주민센터에서는 30여년간 악취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들과 토론을 통해 염색산단 주변 악취제거를 위한 합리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하기로 합의했다. 수성구지역 도시가스 미공급 주택 거주 시민들의 고통을 듣고 2015년까지 모두 공급하기로 합의했고 만촌1동지역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서는 피해주민의 의견을 듣고 관계법령 개정안이 마련될 때까지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시장이 달라지자 시민들도 반기고 있다. 과거에는 민원이 있어도 장벽에 막혀 시장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웠는데 시장을 직접 만나 하소연이라도 하고 나니 속이 후련했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수성구 만촌동 주민 정모(51)씨는 "앞으로도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삶의 현장에서 늘 대구시장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원주 혁신중 신설, 교육부 중앙투융자 심사 ‘적정’ 통과 2017년 3월 원주 혁신도시 개발지구 내에 설립 예정인 (가칭)혁신중학교가 교육부 주관의 정기 중앙 투·융자 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적정’하다는 판단을 받았다.(가칭)혁신중학교는 34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836명 규모로 설립할 예정으로 지난 달 24일 중앙 투ㆍ융자 심사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학교 신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원주시 혁신도시는 개발지역 내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 계획에 따라 1100세대가 지난 2월 입주를 완료했고, 현재까지 약 1830세대가 분양을 완료하였으며, 약 3200세대를 올해 하반기에 분양을 완료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강산은 들일 곳 없으니 둘러놓고 보리라” 토굴서 도를 닦은 제자가 스승을 찾았다. "저는 토굴 속에서 십수년간을 도를 닦아 방안에서 밖을 볼 수 있는 투시력을 얻었습니다." 스승이 대답했다. "대단한 것을 얻었구나. … 그런데 난 지금이라도 그 도를 행할 수 있는데 토굴 속에서 그 고생을 했느냐?" 대수롭지 않다는 듯 스승이 말하며 창문을 가리켰습니다. "저 문을 좀 열어 보거라!"제자는 스승의 신통치 않은 반응에 힘이 빠져 가리키는 문을 열었다. 그러자 스승이 말했다. "문만 열면 밖이 훤히 보이지 않느냐? 이토록 쉬운 도가 있는데 왜 방안에 앉아서 벽을 뚫고 밖을 보겠다며 십수년간 그 고생을 했느냐."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 중에는 방안에 앉아서 밖을 보는 투시력을 키우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아파트 생활을 접고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은 친환경에 대한 강박관념 같은 것이 있다. 자재도 황토나 나무를 고집하고 구조도 친환경적이라야 한다. 거기에 방안에 가만히 앉아 주변의 온갖 경치를 다 구경하려든다. 거실 벽은 전부 창으로 하고 침대에서 하늘을 볼 수 있는 천창도 단다. 한해만 시골생활을 해보면 금방 비효율을 알지만 시작 때는 모두 그런 꿈에 젖는다.예를 들어 거실에 큰 창을 달고 바깥 경치를 감상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겨울엔 춥고 난방비 걱정도 크다. "방안서 투시력을 키울 게 아니라 문 열고 나가면 될 것을…" 하고 후회한다.전통한옥들은 바깥 경치를 보려고 큰 창을 달지 않았다. 방안에서 밖을 보는 것은 손바닥보다 작은 문살 몇 칸의 유리가 전부였다. 그것도 안에서는 한지를 붙이고 필요할 때마다 들추고 내다봤다. 바깥 경치를 보고 싶을 때는 수고롭지만 방문을 열고 나가 정자로 갔다. 경치 좋은 계곡이나 산위에 정자나 누각을 짓고 즐겼다. 방안과 거실에 앉아 주변의 좋은 경치를 감상하려다 보니 넓은 창을 달고 높은 곳에 자리 잡는다. 경치를 다 방안에 우겨넣으려다보니 집도 커진다. 결국 부담이 되고 살기 불편한 집이 된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관리가 편하고 연료비가 적게 드는 경제적인 주택이 돼야 한다. 경치를 보고 싶을 때는 현관문을 열고 밖을 나가면 모두 자연이다. 그런 부지런함이 전원생활을 윤택하게 한다.“십년을 준비하여 초가삼간 지어내니 / 나 한 간 달 한 간 청풍 한 간 맡겨두고 / 강산은 들일 곳 없으니 둘러놓고 보리라” 조선전기 송순의 시조다. 강산을 굳이 방안에 들이려 우기지 말고 둘러놓고 봐도 좋지 않을까?거실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분명 전원생활의 큰 재미다. 하지만 시골생활은 보고 즐기는 그림이 아닌 살아야 하는 현실임을 명심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주민들의 모임 위해 활짝 열린 공간! 주민들의 모임 위해 활짝 열린 공간! 대화동 성저공원 인근 주택가, 초록색 테라스에 노란색 코끼리가 눈에 띠는 카페가 있다. 카페 이름은 ‘상상끼리’. 그런데 카페 앞에 걸린 ‘마을문화 실험실’이란 현수막이 이곳이 단순한 카페가 아님을 암시하고 있다. 이곳은 주민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을 펼치거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 디자인 사무실에서 마련한 공간. 주민들은 강의나 스터디, 동아리 모임 장소로 카페 공간을 미리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상상끼리에서는 다양한 강좌와 모임이 열리고 있다. 매주 월요일 열리는 ‘팬더의 요리’는 주민이 진행하는 요리 수업. 참가자는 재료비 정도만 지불하고 요리를 배우며 수업 후 다함께 먹는 시간도 가진다. 금요일에는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강좌가 열린다. 재료비만 내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발도르프 인형을 만드는 시간으로 방학 때는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상상끼리는 스터디 모임 등의 장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현재는 성인 수학공부 모임과 영어로 수다 떠는 주부들의 모임, 독서 모임 등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데 음료 한 잔만 구입하면 2시간 정도 룸을 빌릴 수 있다. 이곳의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이효은씨는 가장 실험적이며 상상끼리의 콘셉트와 딱 들어맞는 모임으로 ‘코끼리 밥상’을 꼽는다. ‘코끼리 밥상’은 매주 수요일 마을 주민들이 이곳 주방에서 저녁을 함께 지어 먹는 모임으로 현재 한살림 등에서 강의를 하는 김경린씨가 주체가 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의 모임인 ‘주니어 디자이너’와 ‘드로잉’ 모임 등이 있고 다음 주부터는 성악 교실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 작품을 전시하고 싶은 아마추어 작가에게 전시공간을 내주는 ‘마을 작가’와 아마추어 가수에게 공연 공간을 내주는 ‘마을 가수’ 프로그램 등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10-6문의 031-922-65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0
- 원주 공공임대 756세대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는 이달 중 원주 혁신도시 A2블록에서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임대 아파트 756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 세대가 51~59㎡의 소형 규모로 구성돼 있다.공공임대는 임대기간 보증금, 월 임대료, 관리비 등이 저렴하고 분양전환시 시세 역시 인근 민간아파트보다 값이 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임대인을 위한 상식들 임대기간은 끝났는데 임대를 준 건물이나 주택에 임차인의 이삿짐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임차인이 연락두절 상태인 경우가 빈번하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새로운 임차인에게 임대를 하고 싶어도 남아 있는 짐으로 인하여 곤란하다. 그렇다고 함부로 치워버리면 새로운 형사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 어떠한 절차로 문제를 해결하여야 할까? 제일 먼저 임대차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둘째로 임차인을 상대로 명도소송을 하여야 한다. 물론 미지급 임대료도 같이 청구해야 한다. 셋째로 명도소송 판결에 기초하여 인도집행 청구를 하여야 한다. 넷째로 인도집행을 완료한 이삿짐에 대하여 임대료 지급을 명한 판결에 기초하여 유체동산경매를 신청하여야 한다. 만일 임차인을 상대로 임대료 지급을 구하지 않았다면 보관 중인 이삿짐에 대한 매각명령을 받아 매각하여야 한다. 참으로 절차가 복잡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임대인은 강자요, 임차인은 약자라는 전제로 주택임대차보호법,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임차인을 보호하는 법과 제도는 참으로 많다. 그러나 위와 같이 임대인을 위한 법과 제도는 상대적으로 소홀할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동산 매매 등으로 임차인 있는 상가나 주택을 새로 취득하는 경우에 임차인이 주택임대차보호법이나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른 대항력을 갖추었다면 매수인은 임대보증금반환채무를 면책적으로 인수를 하게 된다. 또한 임대차보증금에 가압류 등이 되어있는 경우에도 매수인이 매도인으로부터 인계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매수인은 이를 부담하게 됨에 주의하여야 한다.그리고 주택임대차 계약이 만료될 경우에 미리 계약갱신거절의 통지를 하지 아니하여 묵시적 갱신이 되는 경우에는 또다시 존속기간이 2년이 됨을 알아야 한다.또한 임차인이 임차물의 보존에 관한 필요비 및 임차물의 객관적 가치를 증가하게 한 유익비는 임차인이 임대차 종료 시에 임대인에게 청구하여야 하나 이는 임의규정으로 사전포기가 유효하므로 임대차계약서에 비용상환청구권을 포기한다는 문구를 기재하는 것이 후에 편리하다. 물론 지상물매수청구권 또는 부속물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임차인을 대비하여 임대차계약서에 원상회복의무조항을 반드시 기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임대인도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하지 아니하려면 최소한은 이 정도는 알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법무사 한진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이열치열(以熱治熱), 한 뚝배기 먹고 더위를 이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에 허해진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서 먹는 보양식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영양탕은 오랫동안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음식이지만 논란과 무관하게 중장년층의 마니아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고기가 귀했던 시절에 서민들은 이열치열의 방법으로 열기가 많은 동물인 개로 개장국을 끓였다. 고기와 함께 뜨거운 국물을 땀 흘리며 먹음으로써 원기를 회복하고 영양분을 보충했다.참나무 장작불로 가마솥에서 삶아장대동 유성시장과 푸르지오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실비회관(대표 임영진·50)은 1980년대 초에 문을 열어 2대에 걸쳐 30년 넘게 영양탕을 끓여낸 오래된 맛집이다. 영양탕과 엄나무 삼계탕을 전문으로 한다.식당으로 운영 중인 2층 단독주택의 마당 한 쪽에 부뚜막을 앉히고 화력 좋은 참나무 장작으로 커다란 가마솥에 불을 때서 고기를 삶아낸다. 편리한 가스 불 대신 참나무 장작불을 쓰는 것은 임 대표의 부모님 때부터 지켜오던 원칙이다. 뜨거운 김을 올리며 펄펄 끓고 있는 가마솥 안에서는 고기와 함께 커다란 야채자루도 함께 끓고 있다. 냄새를 잡고 고기 맛을 좋게 하는 대파, 양파, 생강은 국물 맛에도 일조한다. 함께 넣는 된장은 임 대표의 어머니가 국산 콩으로 직접 메주를 쑤어 담근 것이다.식당에서 사용되는 개고기는 대규모 농장에서 식용으로 사육되어 전문 도축시설에서 도축된 마리당 30kg 내외의 것을 주로 쓴다. 개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하여 소화, 흡수가 잘되어 병후 회복기 환자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단백질과 철분이 많으며 고기를 삶은 국물은 차가운 날씨에도 굳기름이 끼지 않는다. 재료와 과정, 기본을 철저히 지킨다기본 상차림에는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풋고추와 양파, 다진 양념이 함께 나오고 곁들이로는 다진 마늘, 식초, 겨자, 생강이 준비되어있다. 작년 겨울 김장철에 직접 담근 배추김치는 아삭하면서도 곰삭은 감칠맛이 인상적이다. 데친 부추가 깔려있는 수육은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있다. 탕 뚝배기 속에 든 넉넉한 양의 고기는 적당히 부드럽고, 국물은 맑고 잡냄새 없이 깔끔한 맛이다. 수육과 탕 모두 개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냄새를 잡는 비결에 대해 임 대표는 “30년 노하우의 결론은 기본을 충실히 지키는 것”이라며 기본을 강조한다. 핏물 빼기와 털 제거를 비롯한 고기 손질을 깔끔하게 하고 직접 담근 된장과 신선한 향신채를 사용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양념류를 포함한 전 재료는 국산을 고집한다. 좋은 재료를 선택해서 조리의 기본 과정을 충실히 지키는 것이 오랜 식당 운영의 원칙이다. 오래된 단골을 포함해 60~70대를 중심으로 중년층 이상의 고객이 많다. 여름철 성수기 때는 포장을 포함해 하루 300~400인분 가량 팔린다. 좌석 수는 100여석이며 주차는 인근도로나 근처 공영주차장(무료)을 이용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까지다.(여름철 휴무 없음) 메뉴 수육·전골(대 6만원, 중 4만8000원, 소 3만2000원), 탕(보통 1만원, 특 1만2000원) 삼계탕 1만원. 위치 유성구 장대동 266-4 문의 042-823-5721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6
- 공유 북카페, 파인탑 개관 송파구가 지난달 25일 송파동 소재 래미안송파파인탑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공유 북카페 「파인탑」을 개관했다. 2000여 권의 장서를 갖춘 「파인탑」은 책 나눔을 통해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바람을 담았다.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도서를 기증하고, 대출하고, 또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공유의 개념을 입힌 것이 「파인탑」의 가장 큰 특징.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조리시설과 친환경 원목 인테리어로 실용성과 함께 아늑함도 더했다. 앞으로는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독서모임, 영어동화 읽어주기,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한자공부, 어르신과 함께하는 구연동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전망이다.송파구는 공동주택 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으로 이런 북카페 이외에도 놀이터 공유도서관, 주민 음악회, 옥상 텃밭 가꾸기, 녹색 나눔 장터 등 20개 단지에서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또 서로간의 소통의 장으로서 아파트 입주민 간의 친목도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내 소통과 화합을 위한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