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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 발목 잡힌 송도개발사업 중앙정부 “의무교육시설은 국가 책임” 시·교육청 “재정부족 … 업체가 알아서” 업체 “정부 불신초래, 투자유치 악영향” 사진 - 행정-송도국제학교 / 사진설명 :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170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송도국제학교 전경. 이 학교는 오는 8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시와 중앙정부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필요한 공립학교를 지어주는 조건으로 토지공급계약 및 사업계획승인을 내주고도 재정부족을 이유로 사업자에게 학교설립책임을 떠넘기려 해 반발을 사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지난 2002년 3월 시와 송도 국제업무단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 2개의 국제학교는 NSIC가, 공립학교는 시가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5년 11월 당시 재정경제부의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승인한 송도국제도시 1·3공구 실시계획에도 이곳에 필요한 13개 학교는 정부가 주관하는 BTL방식(임대형태의 민자투자방식)으로 짓기로 돼 있었다. 당시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는 교육부 차관보도 참석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06년 10월 송도국제도시 1공구내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승인과정에서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2007년 같은 1공구에서 추진된 공동주택 사업승인시 “학교시설 설치 및 비용부담계획에 대한 협의 없이 준공허가가 불가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인천시도 개발사업 시행시 사업시행자가 학교수요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해 적정 수량의 학교용지를 확보해 교육청에 공급하고 교육청이 이 용지를 매입, 학교를 설립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같은해 5월 당시 건교부는 개발행위 허가시 학교시설의 설치 및 용지부담을 조건으로 허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의무교육에 필요한 학교시설은 국가의 일반재정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총리실 주관으로 열린 관계기관 연석회의에서도 교육부 예산을 증액하고 학교용지 공급가격을 인하하는 내용의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학교설립 재정을 마련하기 어렵고, 개발사업으로 인해 학생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공립학교도 NSIC가 부담해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NSIC가 사업승인을 받아 짓고 있는 1337세대의 아파트에 대해서도 학교시설 설치 및 비용부담이 전제되지 않는 한 준공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NSIC는 “주거시설 개발과정에서 이미 학교용지부담금으로 140억원을 납부했고, 국제학교 건립에 170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데 공립학교까지 부담하라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며 “정부와 시가 토지매매계약과 실시계획승인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밝혔다. NSIC 관계자는 “내년 12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2010년부터는 학생수요가 발생하게 돼 늦어도 올 초부터는 학교설립공사에 들어가야한다”며 매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돈 문제를 떠나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불신을 초래,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공립학교 대신 사립학교를 짓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사업 타당성 부족 등으로 백지화된 상태”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증액하거나 사업자가 학교를 기부채납토록 제도를 마련하는 등 정책적으로 풀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4
- 동부건설 ‘용인신봉 센트레빌’ 298가구 분양 동부건설이 조성하는 경기도 용인 신봉지구 1-1, 5, 6블럭 ‘용인신봉 센트레빌’은 10~17층 21개동, 1238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298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용인시의 권고를 받아들여 1549만원으로 결정됐으며 발코니 확장비용은 부가세를 포함해 3.3㎡당 150만원이다. 분양가를 제외하고 확장면적에 따라 가구당 816만1000원~ 1775만1000원이 추가되며 별도품목(옵션품목)은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용인신봉 센트레빌은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 도시적 세련미를 지닌 도심형 리조트단지로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판상형 구조와는 다른 동간거리 최대 88m를 확보한 탑상형으로 공급하며 Y자 타워형으로 배치해 전망조망이 최대 210도까지 가능하다. 데크공법으로 주출입구에서 모든 차량이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를 실현해 단지 전체를 공원처럼 꾸몄고 지하주차장은 자연채광이 가능하다. 용인신봉 센트레빌은 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5일~17일까지 1~3순위 청약을 받으며 용인시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입주는 2010년 5월 예정이며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문의 1577-0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4
- <분양단신>전주 하가택지지구 휴먼빌 331가구 공급 일신건영(대표이사 조태성)은 전주 하가택지지구에서 ‘휴먼빌’ 아파트 331가구를 4월 중 분양한다. 휴먼빌은 단지 바로 앞에 전주천이 흘러 전망이 뛰어나다. 택지지구 내에 위치해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전주에서는 처음으로 원어민 강사가 상주하는 ‘영어마을’이 조성된다. 전주하가지구는 전주시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호텔과 국제회의실이 어우러진 대규모 컨벤션 센터를 비롯해 인근의 대규모 주거개발 사업과 연계된 전주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상도 일신건영 분양기획팀 과장은 “전주하가 휴먼빌 아파트는 대부분 공공택지에서 5~7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는 것에 비추어볼 때 실수요자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휴먼빌은 중형 평형대인 109㎡형(33평) A, B,C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약 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 문의 063-278-01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4
- <분양단신> 노원구 중계동 금강아미움 조합원 모집 최근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금강아미움’ 86가구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금강아미움’ 조합아파트는 불암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불암산 공원이 지척에 있어 산책과 등산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또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중계동 은행사거리와는 5분 거리여서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도 가깝다. 사업부지에서 가까운 당고개역 일대는 상계뉴타운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당현천은 제2 청계천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함께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경전철 건설 등의 호재까지 갖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동일한 특별시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하는 것으로 조합원이 일반분양에 비해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중계 불암산 지역조합 아파트는 5개동 10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77.2㎡ 39가구, 105㎡ 47가구 등 조합원 분양분 86가구에 한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2008년 9월에 착공해 2010년 3월 준공할 예정. 지난 3월 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강종합건설(주)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문의 02-932-29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4
- 천안시 동서연결도로 개설사업 `시동'' (천안=연합뉴스) 이우명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철도로 가로 막혀 있는 구도심과서부권을 잇는 길이 880m(폭30m)의 동서관통대로 건설사업(사업비 902억원)을 2015년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오룡동 버들육거리에서 경부선 철도를 관통, 쌍용동 서부대로를 잇는 이 도로가개통되면 철도로 분리됐던 동서 경제생활권이 이어져 구도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시는 남부권 교통혼잡을 가중시켰던 경부선 청당 철도건널목(298m)과 풍세건널목(720m)을 내년 말까지 입체화 도로로 바꾼다.47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요즘 건설중인 청수택지지구와 신방통정지구 주변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아울러 2009년까지 신방 통정지구와 남부대로를 잇는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지난 1월 착공한 이 도로는 580억원이 투입되며 기존 도심권과 신방통정지구를 연결해 혼잡한 남부권 교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시는 이어 올해부터 2015년까지 429억원을 들여 용곡동 동훈아파트에서 세광2차아파트까지 916m를 잇는 간선도로망 구축사업을 벌인다.시 관계자는 "시가 계획중인 구도심과 남서부 지역의 연결 도로망이 구축되면 도심 교통량 분산효과와 함께 동서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wm123@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4
- 與, 소득세율 인하.물가연동제 도입 지방 미분양 아파트 금융규제 완화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한나라당은 근로자들의 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종합소득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소득세 산정시 물가상승분을 반영하는 `소득세 물가연동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이 결손을 내는 경우 사업연도의 과세표준에서 공제하는 결손금 이월공제 기간을 현행 5년에서 8년으로 늘려 창업 초기의 결손금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한나라당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산서민층 및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세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이들 정책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18대 국회에서 관련법을 개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서민생활 안정대책으로 현행 4개 과표구간별로 8∼35%까지 책정돼있는 종합소득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소득세율 인하폭은 구간별로1% 포인트씩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근로자 소득이 올라도 물가상승으로 세 부담이 늘어나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세 산정시 물가상승분을 반영하는 `소득세 물가연동제''를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정산에서 1인당 100만원인 인적공제 금액을 확대하는 한편, 6세 이하 자녀에 대해서는 소득세액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하는 `자녀세액공제제도''도 실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대책과 관련, 중소기업 법인세 과표구간과 세율을 현행 1억원 이하 13%에서 2억원 이하 10%로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최저한세 제도를 중소기업에 한해 현행 10%에서 5%로 낮추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R&D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현행 7%에서 10%, R&D 비용지출 세액공제율을 15%에서 20%로 각각 확대하기로 했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 대책과 관련, 아파트 구입시 취득세 및 등록세를 줄여주고 수도권 이외 지방 비투기 지역에 한해 주택구입시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를 일부 완화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경제여건의 변화에 따라 소비가 대중화된 귀금속류, 사진기, 가구류, 향수류, 녹용.로열제리, 수렵용 총포류와 지방 소재 골프장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를 면제키로 했다. 당 관계자는 세수감소에 따른 재원마련에 대해 "현금영수증 사용을 확대하고 고소득 자영업자 등의 소득을 정확히 파악, 세원을 발굴하는 한편 지나치게 확대 운용되고 있는 비과세.감면제도를 대폭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ngwo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한 `조세 공약'' 내용과 의미>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한나라당이 3일 내놓은 서민 및 중소기업 세제경감 방안은 근로자들을 위한 종합소득세율과 중소기업 법인세 인하에 `방점''이 찍혀있다. 여기에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 소득세 공제제도를 개선하고, 미분양 아파트 사태로 휘청이고 있는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보너스''로 내놓았다. 한나라당은 이 같은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이미 협의를 거쳤으며, 18대 국회에서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 소득세 인하 = 현행 종합소득세율은 ▲1천200만원 이하 8% ▲1천200만원∼4천600만원 이하 17% ▲4천600만원∼8천800만원 이하 26% ▲8천800만원 초과 35% 등 4개 구간별로 매겨져있다. 한나라당은 우선 4개 구간별로 책정돼있는 소득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인하 폭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구간별로 1% 포인트씩 내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 효과를 보전(補塡)하기 위해 물가상승분이 매년 자동적으로 소득세 과표구간에 반영되도록 `종합소득세 물가연동제''를 도입키로 했다. 예컨대 연소득 4천600만원인 근로자의 경우 물가가 3% 오른 상황에서 소득이 3%증가했다면 실질소득은 그대로지만 과표구간의 상향 조정으로 소득세율은 17%에서 26%가 적용돼 세 부담이 그만큼 늘어난다. 하지만 물가연동제가 도입되면 과표구간도 3% 상향 조정돼 소득세율은 종전과 같은 17%를 적용받아 물가가 상승하더라도 소득세 부담은 늘지 않는다는 것. 아울러 연말정산에서 인적공제 금액(1인당 100만원)을 확대하고, 자녀 수에 따라 세액을 공제해주는 `자녀세액공제''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 중소기업 세제완화 = 중소기업 세제완화 중 핵심은 중소기업에 대해 결손금 이월공제기간을 현행 5년에서 8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다.대기업들은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수익성이 나아진 반면, 중소기업은 아직도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결손금을 8년에 걸쳐 공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영속성과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해줄 수 있다는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중소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율을 1억원 이하 13%→2억원 이하 10%로 낮추고 최저한세를 현행 10%→5%로 인하하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촉진을 위한 각종 세제혜택도 내놓았다. 우선 R&D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7%에서 10%로 확대하고 R&D 비용지출 세액공제도 15%에서 20%로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 R&D 관련 세액공제액에서 법인세를 빼고 남은 금액을 돌려주는 `중소기업 R&D 투자관련 세액공제 환급제''를 신설키로 했다. 이는 R&D 활동 비용의 일부를 환급, 중소기업 창업 초기 자금난을 덜어주고 R&D 활동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 지방 미분양 아파트 대책 = 지방 아파트의 미분양 대책은 지방경제 활성화를위해 내놓은 `고육책''이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집값 상승률이나 주택보급율이 낮아 집값 상승요인이 별로 없으나 수도권과 같은 중과세제도 및 금융규제를 통해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미분양 아파트 구입시 취득세와 등록세, 다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임대주택의 범위를 완화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없이 적용하고 있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를 수도권 외 비투기 지역의 아파트에 한해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jongwo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4·9총선 민심 확대경]충남 천안갑 민주당 양승조-한나라당 전용학 대접전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격전지로 떠오른 충청권. 그 중에서도 천안지역은 어느 정당 후보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현재까지 천안갑은 양승조(통합민주당)-전용학(한나라당) 후보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듯하다. 2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이들 후보는 엎치락뒤치락하는 대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 =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로만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 대혼전을 보이고 있다. 천안갑의 경우 지난달 25일 충청투데이 여론조사에서 전용학 후보(25.5%)가 양승조 후보(19.3%)를 6.2%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하루 뒤 26일 SBS·조선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격차가 4.1%포인트로 좁혀졌다. 31일 발표한 YTN 조사에선 격차가 0.6%포인트로 더 줄었다. 지난 2일 뉴시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전 후보가 양 후보를 1.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등 지금까지 발표된 조사결과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치 앞 모르는 혼전 = 충남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이 지역은 시간을 4년 뒤로 돌려놓은 듯 출마한 양승조·전용학·도병수 세 명의 유력후보가 같다. 소속 정당도 지난 선거와 달라진 것이 없어 말 그대로 ‘리턴매치’로 불릴만 하다. 지난번 승부에서는 ‘탄핵 폭풍’에 힘입어 양 후보가 45.3%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 추락하는 당의 인기를 후보 개인이 막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근 견제론을 내세운 민주당의 반전 흐름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양 후보 지지자들은 성실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신부동에서 만난 직장인 박 모(46)씨는 “17대 국회의원 중 본회의 출석 100%, 법안출결 참석 1위 등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성실함이 마음에 든다”며 “(양 후보가)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읍면 지역에서 4년간 다진 조직력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광덕면에서 농사를 짓는 오 모(40)씨는 “농민단체 활동을 하며 읍면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보면 양 후보 지지자가 많은 것 같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맞서는 전 후보는 당 1차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탄탄한 지역 여론을 등에 업고 공천심사위 결정을 뒤집은 뚝심을 갖고 있다. 16대 의원을 지낸 전 후보는 조직력에서도 양 후보에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최근 하향세를 타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한나라당 지지도까지 버티고 있다. 신부동에서 부동산중개소를 하는 김 모(49)씨는 “대통령·도지사·시장 모두 한나라당인데 국회의원도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돼야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전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신방동 아파트단지에 사는 김 모(36) 주부도 “가장 급한 건 경제회생”이라며 “이 때문에 집권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유력 3명 후보 가운데 가장 늦게 공천을 받은 도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이 짧았던 만큼 아직 인지도·지지도 모두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막판 지역바람에 거는 기대가 없진 않다. 신방동의 박 모(57)씨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지역을 위해 한 일이 뭐가 있느냐”며 “지역을 대변할 정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고 이번엔 도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담합 의혹'' 노원구 아파트 시세조사 중단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아파트값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노원구에대해 부동산정보업체들이 한 달여간 시세를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노원구 일대 아파트 시세 조사를 중단키로 결정하고, 부동산써브 등 부동산정보업체들과 네이버 등 포털업체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부동산정보협회는 가격 담합과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에 따라 중개업소에서 정상적인 시세조사를 실시하기 힘들다고 시세조사를 중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노원구는 국민은행 시세조사에서 3월에만 5.7%나 오르는 등 올 들어 10% 이상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특히 일부 단지는 불법적인 가격 담합 의혹까지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과 부동산중개업소가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부동산정보협회 관계자는 "우선 한 달 간 시세조사를 중단키로 했다"며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k027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용인 분양가 5개월 갈등 풀렸다 용인 분양가 5개월 갈등 풀렸다 동일하이빌 2일 분양승인 … 분양가 400만원 인하 타 업체도 승인 받을 듯 … 8500여가구 분양 예상 아파트 고분양가를 둘러싼 용인시와 건설사 사이의 갈등이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 용인시는 2일 신봉지구에서 동일하이빌 브랜드로 분양되는 1462가구에 대해 분양승인신청을 한 (주)동일토건 등 3개 업체의 분양계획을 승인했다. 3.3㎡당 분양가는 1490만∼1549만원. 당초 이들 업체가 용인시에 신청한 분양가 1882만∼1935만원보다 400만원 가량 인하된 가격이다. 용인시는 또 업체가 제출한 발코니 확장비용도 당초 3.3㎡당 200만∼25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내리도록 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를 제외하더라도 확장면적에 따라 가구당 1200만~2000만원 정도를 추가로 내야 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는 집값안정을 저해하고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을 어렵게 한다고 판단해 건설사에 분양가 인하를 요구해 왔다”며 “분양가 상한제 대상은 아니지만 발코니 확장도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금액을 고려해 150만원정도로 조절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인시는 신봉·성복지구에서 분양승인신청을 한 다른 업체와도 동일하이빌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승인이 날 가능성이 높다. 신봉지구 동부센트레빌(298가구)과 GS자이(299가구), 성복지구 GS자이(500가구) 등은 발코니 확장 금액을 놓고 막판 의견조율을 하고 있어 분양계획 승인에 가장 접근해 있다. 성복지구의 성복 힐스테이트 1·2·3차(2157가구)와 고려개발 성복 e편한세상1차(1314가구) 등도 이를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된 갈등이 해결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신봉·성복지구에서 가장 먼저 분양승인을 받은 동일하이빌은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절차를 밟은 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17일 순위 내 청약접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동일하이빌은 △112㎡(33평) 428가구 △160㎡(48평) 634가구 △194㎡(58평) 346가구 △206㎡(62평) 54가구 등 1462가구로 구성된다. 동일하이빌이 위치하는 신봉지구는 택지지구가 아니어서 분양물량이 용인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되며 등기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3자녀 특별공급 물량은 전체의 3%이며 112㎡이하는 75% 가점제와 25% 추첨제, 160㎡ 이상은 가점제와 추첨제 물량이 50%를 차지한다. 신봉지구는 분당-수지-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핵심 개발축에 위치하며 분당 신시가지에서 5km 떨어져 있고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20분 거리다. 삼성프라자, 이마트, CGV, 수지삼성병원 등 분당과 수지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민속촌, 호암미술관, 용인에버랜드, 광교산 근린공원 등 여가활동 공간도 풍부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