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주 푸르지오캐슬 상가 분양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청주 푸르지오캐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청주 사직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주 푸르지오캐슬은 3599가구로 지난 5월말 준공돼 현재 입주중이다. 상가 규모는 1, 3, 4단지에 각 1개동씩 3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1~지상3층까지 1만1880㎡이며, 이 중 기존 조합원 입점 점포를 제외한 일반분양은 61개 점포 7530㎡이다. 분양가는 3.3㎡당 층별로 380만~1170만원이다. 내정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9일까지 입찰이 실시된다. 문의 043 268-2685. 오승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서울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15일부터 무료 서울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15일부터 무료 시, 조례·규칙 심의회 통과 … 15일부터 시행 오는 15일부터 서울 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상설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있게 된다. 서울시는 7일 제15회 조례·규칙 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조례 개정안과 서울역사박물관 운영조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정 조례가 공포되는 15일부터 시립미술관의 상설전과 소장작품 기획전, 역사박물관 관람료인 700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역사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의 위원수를 15명 이내에서 21명 이내로 확대하고 회의를 위원장 또는 관장이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둥이카드 소지자에 대해 주차요금 할인 및 지하철 환승목적 주차시 주차요금 감면 범위를 확대한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 대해 두자녀는 주차요금의 30/100, 세자녀 이상은 50/100을 할인한다. 서울시는 또 빛공해를 방지하고 도시조명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 조명환경 관리 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빛공해방지 및 도시조명관리 조례’를 15일 공포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빛공해 방지와 도시조명관리 계획을 5년 단위로 세우고, 옥외조명을 설치할 때 빛 방사 허용기준을 반영한 조명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건축기준 완화와 부설주차장 설치 면제 혜택을 받는 한옥밀집지역 대상을 확대하는 건축조례 공포안도 의결했다. 개정 조례는 같은 대지에서 서로 마주보는 건축물 중 남쪽방향 건축물이 낮은 경우 띄우는 거리를 낮은 건물 높이의 1배 이상에서 0.8배 이상으로, 높은 건물 높이의 0.8배 이상에서 0.6배 이상으로 완화했다. 서울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도 일부 개정해 공공관리제도가 적용되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상을 정하고, 주택재개발 구역 지정시에 노후·불량건축물 비율을 필수요건으로 넣기로 했다. 비상구를 폐쇄하는 등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고, 지역 중소건설 업체를 육성하고자 지역건설업체와 공동계약 비율을 49%까지 높이도록 권고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조례 공포안도 통과됐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청주 푸르지오캐슬 상가 분양 청주 푸르지오캐슬 상가 분양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청주 푸르지오캐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청주 사직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주 푸르지오캐슬은 3599가구로 지난 5월말 준공돼 현재 입주중이다. 상가 규모는 1, 3, 4단지에 각 1개동씩 3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1~지상3층까지 1만1880㎡이며, 이 중 기존 조합원 입점 점포를 제외한 일반분양은 61개 점포 7530㎡이다. 분양가는 3.3㎡당 층별로 380만~1170만원이다. 내정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9일까지 입찰이 실시된다. 문의 043 268-26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한라건설, 강남 도곡동 재건축 아파트 수주 한라건설, 강남 도곡동 재건축 아파트 수주 한라건설은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을 259억원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하 2~지상20층 1개동 100가구를 짓는 것으로 한라건설은 처음으로 재건축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여 재건축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지방선거 이후 경제진단] ⑧ 끝 안보이는 부동산시장 침체 전문가 “내년 가야 회복 가능성” … 시장안정·거래활성화 모두 잡기 어려워분양가상한제 완화·양도세 감면 등 기대 … “활성화대책 불필요” 의견도부동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침체국면이 상당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이 기대심리를 일으켜 오히려 침체기간을 늘리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도 부동산 시장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정부가 DTI(총부채상환비율)와 LTV(담보인정비율)에 직접적으로 손대기보다는 분양가상한제를 푸는 정도로 약한 활성화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지금은 견딜만한 침체 국면 = 전문가들은 대체로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국면에 들어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부동산114) 김혜현 이사는 “거래가 안되고 가격도 떨어져 침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양해근 자산컨설팅부 차장은 “침체기”라고 단정하며 “지난 5월에 수도권 지역에서 모두 가격하락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고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차장은 침체이유로 △LTV DTI 등 대출규제 △저렴한 보금자리주택 공급 △대규모 미분양 물량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 △민간경제연구소들의 부정적 리포트 등을 들었다. 삼성증권 김재언 투자컨설팅팀 연구위원은 “거래량과 가격이 동시에 침체된 상황”이라면서도 “가격 하락폭이 매우 작고 거래량이 줄면서도 시장이 잘 견뎌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최은영 전임연구원은 “조정국면”이라면서 “아직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아 장기침체 하락국면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반기도 지지부진 =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에도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삼성증권 김 연구위원은 “침체상황이 좀 더 갈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 금리인상은 침체의 골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양 차장은 “하반기엔 하락폭이 상반기보다 크진 않겠지만 약보합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 활성화대책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금리인상도 예정돼 있는데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활성화되기도 어렵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최 전임연구원은 “하반기엔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큰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고 전국적으로 집값이 동반 상승하거나 하락하기보다는 지역적으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 김 이사는 “하반기에 추가적인 가격조정을 받은 후 4분기부터는 거래가 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격도 회복되는 추세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정부의 활성화대책은 앞으로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지금 같은 침체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어떤 대책 필요할까 = 부동산 거래와 공급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양 차장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양가 상한제 부분 폐지 △DTI와 LTV의 일부 지역 완화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기간 연장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 △지방 미분양 물량에 대한 리츠 세제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메리츠종금증권 최 전임연구원은 거래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주택관련 지원책을 수도권까지 확대하고 공급활성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래에셋 김 이사는 “정부가 내놓을 대책이 사실상 거의 없는데다 무리하게 내놓게 되면 조정되려는 시장을 다시 묶어둘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오히려 지켜보는 게 낫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정부가 내놓을 카드는 = 부동산시장 안정과 거래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정부 입장에서는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우리투자증권 양 차장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거래를 활성화할만한 뾰족한 대책이 없다”면서 “집이 팔리지 않아 분양받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관리처분신탁이나 부동산 투자신탁회사에 현물출자할 수 있는 대책을 생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파괴력이 큰 DTI나 LTV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며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세제혜택과 분양가 상한제의 부분폐지 등도 나올 만 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김 연구위원은 “부동산 경기가 연착륙한다고 보면 이는 정부가 원하는 방향”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많은 상황에서 정부가 DTI규제를 전면적으로 푸는 것은 어렵고 DTI규제를 일부 완화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푸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 김 이사는 “대출을 좀더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안이 나올 것”이라며 DTI나 LTV규제 완화를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최 전임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조정이나 폐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택구입자가 기존주택을 팔지 못해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사람에게 양도세 혜택을 주는 방안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신문로]영어 이니셜은 사회적 병폐 영어 이니셜은 사회적 병폐 서종택 (소설가·고려대 명예교수) 신문을 읽고 있노라면 낯선 용어나 신조어를 만나게 되고 그럴 때마다 어떤 것은 용어해설이나 부연설명이 없으면 해독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매일매일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읽기에는 따라가야 할 공부도 많아졌다. 가령 FBI나 NATO나 AIDS는 등장한 지가 오래되어서 곧바로 미연방수사국, 북대서양조약기구, 후천성면역결핍증 따위로 해석이 되지만 최근의 ‘아프간 한국 PRT 로켓포 피격’ 같은 기사는 PRT에 ‘지방재건팀’이라는 설명을 곁들이지 않으면 뉴스가 생소해진다. 이처럼 쏟아져 나오는 신용어나 신조어는 우리에게 점점 친숙해지면서 우리를 훈련시키고 있다. 그래서 가령 ‘유럽공동체’보다는 ‘EC’가 이제는 낯익고 ‘국제원자력기구’보다는 ‘IAEA’가 더 친숙해졌다. 언어는 이처럼 단어는 물론 용어까지도 읽고 쓰고 말하기 쉬운 쪽으로 태어나서 변화하고 없어지는 생태적 활동을 반복한다. 언어가 사회적 현상의 반영인 것은 이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특정 지역이나 인사에게 영어이니셜을 붙여 표기하는 야릇한 버릇을 이어오고 있다. 이 또한 기형적 언어행태의 하나요 사회심리현상으로서의 언어적 국면이다. 가령 ‘DJ와 YS의 화해’ ‘TK와 PK의 힘겨루기’에서 보이는 약호(略號) 들은 읽기에 불온하다. 정치적 의도·사회적 편견 존재 DJ YS TK PK 같은 표기는 김대중씨, 김영삼측, 대구경북지역, 부산경남쪽 등을 지칭하는 약호로서 그렇게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의 정치적 의도나 사회적 편견이 음험하게 도사리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것은 비무장지대를 DMZ로 표기하는 기호와는 다른 문제이며 특정 정치인의 책략과 이해집단으로서의 특정지역을 가리키는 약호, 혹은 암호이다. 일부 스포츠맨이나 연예인에게 애칭으로나 불러질 수도 있을 이 이니셜이 유독 특정 정치인이나 특정지역을 표현하는 대목에 붙여지는 한국적 현상은 사회적 병폐의 언어적 표현이다. 이러한 이니셜들은 용어가 아니라 암호로서 존재하며 인명과 지명을 기호화하고 이를 쫓는 경향은 본명과 실명이 제몫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 가명과 차명과 암호가 판을 치던, 지나간 오랜 독재시절의 관행들이 정보와 책략의 세월과 결탁한 흔적에 다름 아니다. 이름이란 그렇게 불러줌으로서 그렇게 존재하기 시작한다. 이름이 사람과 사물을 구속하지만 그것은 스스로 그렇게 불리워지기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스스로 자유롭다. 사람이나 사물이 자신의 독자성을 주창하는 이름이란 세상에 대하여 내세우는 자신의 절대성에 대한 표상이며 그 존립의 근거일 것이다. 이름이란 이처럼 자신의 이상을 담은 하나의 환상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름이 추구하는 바 가치이다. ‘명전자성’(名銓自性)의 논리란 바로 이러한 지경의 정점이 될 것이다. 사람은 생명은 빼앗겨도 이름은 빼앗기지 않는다. 이를 뒤집으면 사람이 자신의 이름에 부응하며 살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가를 말해준다. 정치실명화로 정의 실현해야 과거 “JP를 사이에 두고 DJ가 YS와 협상하고 TK와 PK의 관계를 강화”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MJ가 MB를 독대하고 DY를…”하던 구시대는 아니다. 최근의 신문들은 ‘이명박’을 ‘MB’로 표기하기를 좋아한다. 그것은 기호인가 약호인가. 시청 앞 광장의 ‘MB OUT’이라고 쓰인 피켓은 그것이 결코 애칭은 아님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익명화 차명화 가명화된 시대의 암호들을 불러내 이제는 그들을 실명을 호명(呼名)해 주어야 한다. 금융실명제가 경제정의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듯이 정치실명화야말로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지름길이다. 이명박은 일차적으로 그에게 명명되었던 이름이었음에 반해, 역사적 소명으로서의 MB는 지금 실명이냐고 묻고 싶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6
- 둔촌주공, 현대컨소·한양 입찰 올해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선정 입찰에 2개 사업자가 참가했다. 17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서류 접수마감결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로 이뤄진 현대컨소시엄과 한양 등 2개 사업자가 응찰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기존 5940가구, 53만7000㎡ 부지에 90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2조5000억원이 넘는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무상지분율 160% 이상을 제시하는 곳만 시공사 선정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걸었다. 애초 건설사들은 ‘수익성이 없다’며 14일 오후 3시까지인 최초 입찰마감 시한에 한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 우려까지 제기됐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GS건설 등은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을 포기한 대신 서로 다른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참여를 준비해 온 대형건설은 연합군 형태로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여기에 중견건설사인 한양이 단독 응찰하면서 대형건설사 컨소시엄과 단일 중견건설사의 경쟁구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무상지분율 164%를 써낸 반면 한양은 168%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의 3.3㎡당 평균분양가는 3000만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가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만일 우리가 162%만 써냈다면 한양에 밀렸을 것”이라며 “4%포인트 차이는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인지도로 충분히 경쟁해볼만하다”고 말했다. 한양 관계자는 “대형업체들의 컨소시엄과 달리 한 개 건설사의 단독입찰은 시공비 절감과 사업과정 축소, 업무 일원화 등이 장점”이라며 “중견건설사의 아파트 품질이 대형사에 절대 뒤지지 않는 점을 홍보해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8
- 서울 아파트값 ‘뚝’ 떨어졌다 정부가 인위적 부동산 부양책을 마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2008년말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1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8년 말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연속 17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만 0.17% 떨어지면서 올들어 주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권역별로 서울(-0.17%), 신도시(-0.10%), 수도권(-0.05%)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 강남권과 강북 입주시장 주변이 모두 약세를 이어갔고 재건축보다 일반 아파트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단지 일대가 일제히 떨어졌다. 강남권 시장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가격회복을 기대하며 버티던 매물이 시장에 등장했기 때문이다.평촌은 중대형 중심으로 거래가 어려워 급매물이 쌓이고 있다. 분당은 분당동, 이매동, 야탑동 지역이 떨어졌다. 중소형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양시는 식사지구의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기존 아파트 처분을 위해 급매물로 내놓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실거래는 쉽지 않다. 과천에서는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회피 매물이 나오고, 용인지역에서도 신봉, 성복 등지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주변 아파트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전세시장도 서울(-0.04%),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서울 성북, 도봉 은평 노원 등 강북권 하락폭이 컸다. 고양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 주요 지역도 전세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이어갔다. 매매와 달리 수급 차이에 따라 오른 곳도 있어 양극화 경향이 지속됐다.서울에서는 동대문과 구로 양천 강동 등만이 소폭 올랐고, 수도권과 신도시에서는 광명과 중동 양주 평택 과천 화성 등이 상승했다. 광명지역의 경우 구로 및 가산디지털단지 내 직장이 수요 증가로 신규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가격이 올랐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이사 및 방학 시기를 대비해 전세 수요의 움직임은 다소 빨라졌지만 거래는 예년에 비해 활발하지 못하다”며 “아파트 거래가 부진하고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다가 새 아파트 입주 공세로 전셋값이 떨어지는 곳도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국토해양부가 발표한 5월 아파트 실거래량이 올 들어 최저치를 경신하고 거래가격도 급락했다. 앞으로도 추가 하락 부담이 지속되면서 매물가격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의 거품 두께가 두터웠다는 얘기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8
- 둔촌주공, 현대컨소시엄‧한양 입찰 둔촌주공, 현대컨소시엄·한양 입찰 무상지분율 최고 168% … 내달 3일 총회서 결정 올해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힌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선정 입찰에 2개 사업자가 참가했다. 17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서류 접수마감결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로 이뤄진 현대컨소시엄과 한양 등 2개 사업자가 응찰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기존 5940가구, 53만7000㎡ 부지에 90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2조5000억원이 넘는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무상지분율 160% 이상을 제시하는 곳만 시공사 선정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걸었다. 애초 건설사들은 ‘수익성이 없다’며 14일 오후 3시까지인 최초 입찰마감 시한에 한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 우려까지 제기됐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GS건설 등은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을 포기한 대신 서로 다른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참여를 준비해 온 대형건설은 연합군 형태로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여기에 중견건설사인 한양이 단독 응찰하면서 대형건설사 컨소시엄과 단일 중견건설사의 경쟁구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무상지분율 164%를 써낸 반면 한양은 168%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의 3.3㎡당 평균분양가는 3000만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가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만일 우리가 162%만 써냈다면 한양에 밀렸을 것”이라며 “4%포인트 차이는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인지도로 충분히 경쟁해볼만하다”고 말했다. 한양 관계자는 “대형업체들의 컨소시엄과 달리 한 개 건설사의 단독입찰은 시공비 절감과 사업과정 축소, 업무 일원화 등이 장점”이라며 “중견건설사의 아파트 품질이 대형사에 절대 뒤지지 않는 점을 홍보해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8
- 서울 아파트값 ‘뚝’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 ‘뚝’ 떨어졌다 한주간 0.17% 하락 … 전세시장 하향 안정세 정부가 인위적 부동산 부양책을 적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2008년말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8년 말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연속 17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만 0.17% 떨어지면서 올들어 주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권역별로 서울(-0.17%), 신도시(-0.10%), 수도권(-0.05%)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 강남권과 강북 입주시장 주변이 모두 약세를 이어갔고 재건축보다 일반 아파트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단지 일대가 일제히 떨어졌다. 강남권 시장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가격회복을 기대하며 버티던 매물이 시장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평촌은 중대형 중심으로 거래가 어려워 급매물이 쌓이고 있다. 분당은 분당동, 이매동, 야탑동 지역이 떨어졌다. 중소형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고양시는 식사지구의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기존 아파트 처분을 위해 급매물로 내놓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실거래는 쉽지 않다. 과천에서는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회피 매물이 나오고 고, 용인지역에서도 신봉, 성복 등지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주변 아파트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시장도 서울(-0.04%),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서울 성북, 도봉, 은평, 노원 등 강북권 하락폭이 컸고 고양,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 주요 지역도 전세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이어갔다. 매매와 달리 수급 차이에 따라 오른 곳도 공존해 양극화 경향이 지속됐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과 구로 양천 강동 등만이 소폭 올랐으며 수도권과 신도시에서는 광명과 중동 양주 평택 과천 화성 등만 상승했다. 광명지역의 경우 구로 및 가산디지털단지 내 직장이 수요 증가로 신규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가격이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사 및 방학 시기를 대비새 전세 수요의 움직임은 다소 빨라졌지만 거래는 예년에 비해 활발하지 못하다”며 “아파트 거래가 부진하고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다가 새아파트 입주 공세로 전셋값이 떨어지는 곳도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5월 아파트 실거래량이 올 들어 최저치를 경신하고 거래가격도 급락했다. 앞으로도 추가 하락 부담이 지속되면서 매물가격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의 거품 두께가 두터웠다는 얘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