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기억나는 제자들 새롭다. 따스한 봄볕이 참으로 낯설다. 3월이 다 지나간 이 시점에서 문득 봄이 왔음을 느낀다. 새로운 업무로 한 달여를 경황없이 지내다가 점심식사 후 눈에 비친 학교식당 담벼락 개나리의 수줍은 흔들림에 이미 봄이 우리 곁으로 들어와 있음을 느낀다. 20여 년을 한 학교에 근무한 선생도 3월은 이리 새롭고 어수선할진대, 우리 풋풋한 1학년 신입생을 비롯한 2, 3학년 학생들 모두 어떻게 3월을 보냈을까. 해마다 늘 이맘때면 지난 2월, 학교 울타리에서 방생하듯 조심스레 사회로 떠나보낸 제자들이 손에 잡힐 듯 기억난다. 가슴 따스한 인연 맺었던 예쁜 제자들 지난 2011년, 2학년 부장 시절 담임으로서 자랑스러운 제자가 있었다. 전교생 절대다수가 예의 바르고 의젓한 우리 학교에서도 A군 만큼 완벽한 인성의 소유자를 만날 기회는 흔치 않을 정도로 귀한 인연이었다. 차분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통제력이 뛰어나, 체육수업 후 곧바로 이어지는 다음 수업도 5분 전에 미리 준비하는 철저한 성격이었다. 당시 학교에서는 팀 연구논문 발표라는 1년짜리 주제연구 발표대회가 있었는데, A군은 이 대회에서 자신의 과학적 잠재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바닷물고기와 민물고기가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연구해 대상을 차지했다. 그런데 그다음 해 3학년 부장 시절 A군을 또 다시 담임으로서 만날 수 있었다. 여전히 A군은 건강하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했고, 희망하는 전공인 생명과학에 대한 탐구심이 남달라 방과 후 수업에도 2년간 개근할 정도였다. 부모님 역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아 한 달에 한 번 정도 학교로 찾아와 상담하거나 전화로 입시에 대해 의논하기도 했다. A군은 비록 교내 수상이 많지는 않았지만 성실함과 인성이 뛰어나며, 자연과학계열에 대한 탐구력이 검증된 학생이었다. 드디어 수시 입시, A군의 주요 교과 성적은 종합 등급이 4.6 정도라 비교과영역의 강세가 드러날 수 있는 전형에 지원하기로 했다. 수차례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진학지도 경험에 따른 나의 의견과 부모님의 의견이 달라 결국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에만 지원했다. 같은 해, 또 다른 영재 B군이 있었다. 지방 특목고에서 전학 왔고, 이미 미국에서 과학영재로 인정받아 미국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학생이었다. B군의 영어 학업성취도는 늘 1등급이었으며, iBT 성적이 115점일 정도였다. 게다가 국내에서도 총 6개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보유한 실력자였다. 내신 주요교과 종합 등급은 4.4로 담임과 어머니, 학생이 의기투합해 적정 지원 대학을 찾아냈다. 큰 힘이 되어준 친구 같은 제자들2013년에는 아주 독특한 학생이 있었다. 참 많이 까불고,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밉상이었던 C군. 그런 C군을 충분히 이해하고 많이 귀여워했더니 졸업식 때 처음으로 내게 뽀뽀까지 해주었다. 3년 개근, 성적우수상, 모범 학생상, 회장, 봉사 100시간 등 비교과도 양호했고, 의류학에 대한 전공적합성이나 진로의지가 강해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의류환경학과와 한양대 일반전형 의류학과에 지원했다. 또, 잔잔하고 섬세한 열정으로 담임에게 조언을 해 주시던 어머님과 아담하고 따스한 표정으로 늘 담임의 피곤함을 달래주었던, 간호학도가 꿈인 뛰어난 인성의 소유자인 D군도 올해 2월에 졸업했다. D군은 다양한 방면에 재능이 있고 인성이 좋아 담임인 내게 큰 힘이 되어 준 학생이자 친구였다. 교내 음악경연대회, 모형 항공기대회, 축제참여 우수상, 국제교류 우수상, 과학탐구대회 동상 등 수상경력도 무난했고 무엇보다 간호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열정과 목표가 뚜렷했다. 사실 D군보다 더 기억에 남는 건 바로 그 어머니였다. D군의 어머니는 자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남달랐고 담임을 대하는 예의도 인상 깊었다. 전국의 모든 대학 간호학과를 검색해 보고, 수십 번의 메일로 부족한 능력의 담임에게 많은 조언까지 해주시던 어머니였다. 자신의 열정 살려 가치 있는 삶 만들어 나가길지금까지 소개한 네 명의 제자들 모두 내가 사랑하는 젊은이들이다. A군은 졸업 후 재수해 정시로 서울의 중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B군은 학생부종합전형이 아닌 국제화전형으로 고려대에 합격했다. C군도 일반전형으로 한양대에 합격했다. D군은 정시에서 서남대를 비롯해 몇 개 전문대 간호학과에 합격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TV 인기 프로그램 중 ‘1대 100’이라는 퀴즈 프로그램이 있다. 100명을 모두 이긴 1명은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그런 1명이 몇 번이나 나왔을까? 대부분 100명에 포함되어 있지만 탈락한 이들의 얼굴에는 아쉬움만 남는 것이 아니라 한편으로는 여유가 넘친다. 1대 100에 한 번 도전해 보자. 다만 자신이 1로 나가야 하는지 100으로 나가야 하는지 고민해 보자. 언젠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말이 떠오른다. “인생은 3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라는 이미 읽어버린 책, 읽고 싶은 미래라는 책,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가장 두꺼운 현재라는 책이다.” 불현듯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지만 지난해 최하위권 성적으로 졸업한 김 군이 떠오른다. 성실함과 준수한 외모를 갖춘 김 군은 폴리텍대학 전기과에 입학해 국가 장학금을 받으며 열정적으로 현재에 충실하고 있다. 현재라는 책을 잘 읽어보자. 이제 현재로 다가오는 중간고사를 잘 읽어보자. 하지만 결과에 낙담하지는 말자. 1대 100에서 우승하면 좋지만, 100명 중 1명이 되더라도 자신의 열정을 살려 가치 있는 현재의 책을 만들어낸다면 가장 아름다운 책이 되지 않을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닭을 주문할 것인가, 튀길 것인가, 배달할 것인가? 닭을 주문할 것인가, 튀길 것인가, 배달할 것인가? 우리부모의 세대는 공부가 신분 상승의 유일한 수단이었다. 요즘의 세대는 조금 달라진 분위기다. 어떤 분야든 한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다면 공부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스포츠 예술 연예 등의 각종 분야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대중에게 선망을 받고 청소년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직업에 연예인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부 안하면 밥을 굶는다’고 걱정하는 학생도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도 고등학생의 목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한 해 약 60만 명이 수능을 치르고, 명문대를 열망하고 두드리고 재수기숙학원을 찾아 고통의 1년을 또 보낸다. 이를 ‘옳다 그르다’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다면 사회의 통념에 나 홀로 반기를 들고 저항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요즘사회는 시대의 자유로움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만의 존엄가치를 정립하여 내면적인 삶의 모습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당위성에 따라 ‘대학 진학’은 훌륭한 과정이며 진정한 수단이기에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다. 대학진학의 과정에는 반드시 넘어야 할 장애물이 있다. 이를 외면한 채 오로지 대학 진학만을 열망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망상이다. 대학진학의 장애물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가’는 진지하게 파헤쳐 볼 필요가 있다. 현행 입시는 공교육의 다양한 학습과정을 배제하고 주요 과목만으로 그 범위를 지향한다. 때문에 점수 배정이 높은 주요 과목에 학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이 주요 과목간의 학습 밸런스에는 분명 불편한 진실이 있는데도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 학부모와 학생이 많다. 많은 학생이 수학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학습시간을 수학에 할애하는 근본에는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로 환산할 경우에 수학이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2015학년도 수능의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물론 고3의 경우, 문과와 이과에서 다소 차이는 있다. 소홀히 여겼던 과목을 역으로 공략한다면 어떨까. 특히, 모집정원의 다수를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는 표준점수를 활용하지 않고 자격조건으로서만 등급이 필요할 뿐이다. 학습방법에 잠재하는 오류 알아야 나의 의견에 공감하고 다른 주요과목에 ‘일정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안도하거나 학습밸런스를 조정하더라도 반드시 학습의 방법론을 꼼꼼히 되돌아봐야 한다. 그동안 학생들을 오랜 시간 지켜본 결과, 국어 학습법에 오류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곧, 자신의 현 단계를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먼저 두 개의 선지가 남았을 경우 어떤 선택지가 정답으로 가야하는지 기준점을 찾지 못하는 경우. 두 번째로 자신이 선택한 선지가 정답처럼 느껴지는 경우다. 또 지문에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감(感)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는 두말할 필요 없이 기본영역이 절대 부족함으로 학습 시간을 늘리는 것이 절대해법이다. 주관적 사고 버리고 객관적 사고 정립해야 문제는 첫 번째와 두 번째의 경우다. 이는 주관적 사고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어 과목은 모어(母語)이기에 지문을 읽고 발문을 파악하고 선택지를 나름 판단하여 정답을 체크하는 과정에 수학이나 영어처럼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따라서 채점하기 전까지는 잘 본 것 같고, 만만한 것처럼 느낀다. 어느 정도의 점수도 나온다. 그래서 국어는 쉽다고 생각하고 개인학습을 안하고 혼자서 공부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행 입시는 상대평가이기에 나의 생각과 의지와는 관계없이 만족스런 결과는 내 것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자신의 문제점을 모르고 다음 시험에도 똑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그렇다면 주관적 사고와 객관적 사고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객관적 사고의 틀을 꾸준히 정립해야 한다. 국어에도 논리가 있다. 그 논리는 객관적 사고의 기준이고 장르별 원리에서 시작한다. 모든 장르는 곧, 모든 글이 존재하는 궁극적 이유는 주제다. 장르를 인위적으로 구분해 놓은 것은 그 주제를 전달하는 방법론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글을 읽고 어렴풋이 주제를 이해하면 그것으로 부족함이 없다. 그렇지만 시험은 이해의 정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고 합격여부로 활용하기 위한 평가이기에 더욱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사고의 과정을 측정한다. 따라서 수능국어 영역에서는 유치하게 주제를 직접적으로 묻기보다는 주제를 추론해 내는 과정과 주제 표현방법을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가를 묻는다. 이때 지문과 선지의 상관관계는 추상어와 구체어의 관계로 맺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출제자가 문제를 만들어내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다. 국어영역의 근본을 이해하고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다른 주요 과목처럼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국훈 Edu오름아카데미 원장 031-908-79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5
- 분당에서 고등학교 가기Ⅱ - 일반고인가? 특목(자사)고인가? 대입 유불리로 따져 본 우리 아이 고교 선택, 어떻게 할것인가대입 간소화정책에 따른 입시 판도변화 속에서 고교 선택 어떻게 할것인가? 우리 아이 대이는 중학생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중학교 절대평가의 실시로 자사고와 외고 입시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이 대폭 늘어난 상황이다. 하지만 입시의 끝은 고등학교가 아니라 대학이라는 사실. 전체 선발인원의 60%에 육박하는 학생부 중심 전형만 보면 일반고가 내신에서 유리할 것 같다. 하지만 주로 상위권 대학 전형인 특기자, 논술, 수능에서는 특목고 자사고가 유리할 수 있다. 이처럼 대입 유불리로 따졌을 때 고교 선택은 점점 복잡해진다. 우리 아이에게 어느 학교가 유리 한지, 아이의 성향까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이춘희/이경화/오은정 리포터 공동취재 3년 후에 치르게 될 대학 입시의 흐름을 읽어라 창의적 아이디어와 잠재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야 하는 입시는 갈수록 지역화 특성화 될 수밖에 없다. 선택한 고등학교에 따라 그 이후의 진학·진로가 상당 부분 제한적일 수 있고, 자신이 속한 지역이나 진학하고자 하는 고교 유형에 따라 입시 준비도 달라져야 함에 주목해야 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가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 것이다. 특목고 자사고에 진학할 여건과, 아이의 성향이나 학업역량이 뒷받침된다면 고교 선택에 고민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대입에서의 유불리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특목고나 자사고에 떨어졌던 일반고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사례도, 반대로 자사고에 합격한 학생이 재수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일반고에서 중학교때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도 있고, 특목고 자사고에서 월등한 성취를 보이는 학생들도 많지만 우리 아이가 어떤 케이스에 해당될지 학부모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서 고민은 시작된다. 고교를 선택할 때는 3년 후 치르게 될 대입의 흐름을 읽고, 고입에서 대입까지 진학 청사진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문제다. 고교별 교육과정, 어느 전형에 경쟁력 갖출 수 있나 점검 3천개가 넘는 전형을 수시 = 학생부, 정시 = 수능으로 대폭 간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에게 입시는 여전히 복잡하기만 하다. 중학교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는 큰 틀에서 수시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특기자 등 4개의 전형이 있고, 수능 중심의 정시 등 전형별 특징들이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내신, 비교과(교내외 활동), 논술, 수능,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등 다양한 평가요소에 대한 전략적 준비를 해야 한다. 대입 전형이 이렇게 복잡한 만큼 고교 진학 후 자녀가 어느 부분에 어느 만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지를 판단해야 한다. 결국 입시를 앞 둔 시점에서는 학생부나 논술, 특기자, 수능 전형 등 학교와 학생이 처한 상황에 최적의 전형을 선택하고 집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교 우열보다는 대입 유불리에 따른 고교 선택이곧 대입 전략의 전초기지로 자리잡아가는 셈이다. 특목고와 자사고는 특정 상위권 대학 전형에 대한 입시노하우가 공고화됐고, 일반고 역시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을 살려 차별화된 전략으로 입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대입 축소판 입시 미리 경험 VS 비중 높아지는 학생부 절대 우위대학입시의 유불리를 따져볼 때 특목고 자사고 입시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지망 후추첨으로 배정되는 일반고와는 달리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구술면접을 통해 선발하기 때문이다. 이른 진로 결정으로 고교 진학 이후 자신만의 특화된 활동이나 성적관리에도 유리하다. 때문에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 대한 사전 관심과 준비는 당락 여부와 관계없이 3년 먼저 대입을 경험할 수 있다는 가치를 가진다. 절대평가제 이후 자칫 호도하기 쉬운 자신의 객관적 경쟁력을 점검하고, 그에 맞춰 장단점을 찾아 보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우수한 학생들과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받고, 학생부종합 전형에 유리한 수준높은 프로그램이 많은 것도 특목고 자사고가 가진 장점. 반면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음도 감안해야 한다. 특목고 자사고에 비해 일반고가 대입에서 유리한 점은 무엇보다 내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입시에서 내신의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내신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고의 가장 큰 메리트다. 대부분의 일반에서는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을 운영해 심화수업은 물론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길을 열어고 있다. Q&A로 알아봅니다!고교선택 시 고려해야할 학생 성향 고교선택(일반고 or 특목고) 시 우선적으로 고려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과거에는 특목고 진학을 위해 성적만 고려됐지만 2014년 교육부에서 외고, 국제고에서 이과과정 개설을 강하게 금지하면서, 본래의 설립목적에 맞는 각각의 특목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제 고등학교 선택은 계열에 따른 학업진로목표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학습 환경에 대한 적합도입니다. 과고, 외고 그리고 자사고 등은 여전히 학업 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많이 진학하는 학교입니다. 따라서 경쟁적인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내신에 불리함이 있어도 ‘경쟁적인 환경에서 오히려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발휘하는 학생’이 특목고 진학에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목·자사고에 맞는 학생 성향이 있다면?일반고에 맞는 학생 성향과 특목고에 맞는 학생 성향이 명확하게 따로 구분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특목·자사고가 일반고 보다는 좀 더 경쟁적이고 기숙생활을 하는 등의 환경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자존감, 자기통제력, 대인관계 적응력, 불안 및 스트레스 감내력이 일반고 필요합니다.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고교를 선택했을 경우 우려되는 점은?성적이 아주 뛰어난 학생이라고 해서 모두 다 과고나 외고 등의 특목고에 진학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특목고에 진학했다고 해서 모든 학생이 다 만족하여 학교생활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특목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에는 일반고에 진학했다면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모두 다 발휘하며 더 만족하며 지냈을 학생들도 많습니다. 가장 좋지 않은 경우는 자신의 진로와 학교의 학업 목적이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자신의 진로 목표를 변경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진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길을 돌아가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이 특목고를 진학하게 되는 경우 자신의 능력에 비판적이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늘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더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기 통제력이 낮은 학생은 정해진 계획이나 시간약속을 지키기 어려워 학업 성취에서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은 토론이나 발표가 많은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불안 및 스트레스 감내력이 부족한 학생은 시험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을 잘 조절하지 못하여 여러 신체적 증상을 일으키고, 성취도를 낮추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고교선택을 보다 넓게 보고 냉철하게 판단을 하려면?진학 목표는 고등학교가 아니라 대학교가 돼야 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근시안적으로 당장의 목표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으나, 진로진학설계의 제1원칙은 최종목표로부터 거꾸로 탐색하는, Top-down의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 스톡데일 역설을 빌어 이야기하자면, 자녀가 2015-07-20
- 한 달 동안만큼은 나는 수능 코앞에 둔 입시생! 풍동에 위치한 웨스턴대입학원에서는 해마다 방학이면 고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머스쿨과 윈터스쿨을 운영해 학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학부모와 참여 학생들의 높은 평가와 입소문으로 웨스턴대입학원의 서머스쿨은 지방에서까지 참여하는 학생이 있을 정도. 올여름에도 웨스턴대입학원에서는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4주간 서머스쿨을 운영한다. 한 달 동안 재수종합반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학습 웨스턴대입학원 김형진 원장은 “서머스쿨은 재학생들에게 방학을 이용해 수험생으로서의 생활을 체험해 보도록 하기 위해 열고 있다. 또 학생들이 단과학원에서 이루기 어려운 입시를 위한 전반적인 학습 점검도 필요하다”고 서머스쿨 운영의 취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웨스턴대입학원 서머스쿨에서는 철저히 수능 중심의 수업을 진행한다. 김 원장은 “재학생들은 내신 중심의 학습 경향이 있어 수능에서의 경쟁력이 약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수시에서도 여전히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등 수능의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므로, 서머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좀 더 집중적으로 수능 학습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머스쿨은 재수종합반과 똑같이 운영된다. 월~토, 주 6일 수업(일요일은 선택자습) 시스템으로 아침 8시 등원해 6~7교시의 정규 수업과 이후 밤 10시(토요일은 6시)까지 자기주도학습 및 질문지도로 하루 평균 14시간의 학습을 경험한다. 물론 만만치 않은 과정이지만 마치고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를 증명하듯 대부분 서머스쿨을 경험한 학생은 윈터스쿨과 이듬해 서머스쿨에도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에도 고등부 강좌는 주말 반 편성 등을 통해 계속 유지된다. 재수종합반 전임 강사들의 수준 높은 강의와 입시 지도 서머스쿨은 웨스턴대입학원 재수종합반 전임 강사들이 직접 강의와 입시 지도를 담당한다. 특히 웨스턴대입학원 재수종합반 강사들은 대성 청솔 메가스터디 등 유명 입시학원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실력파들. 탐구 과목은 스카이에듀 등 인강 스타강사들을 초빙해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후 진행되는 자습도 웨스턴에서는 다르다. 대부분의 대입종합학원에서 강의와 자습이 한 교실에서 이뤄지는 것에 반해, 웨스턴대입학원에서는 수업 이후 전체 학생이 칸막이 책상을 갖춘 전용 독서실로 이동, 학과(국영수) 전임 강사와 생활관리 멘토의 지도 아래 자습을 진행한다. 수준별, 계열별 담당 강사가 학생들의 개별 질문을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 시 1:1 클리닉을 진행해 철저한 개인 학습관리를 이뤄나가고 있다. 반별 담임 관리제를 통한 철저한 학습 및 생활 관리 서머스쿨에서는 또한 재수종합반의 철저한 반별 담임 관리제를 적용해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관리한다. 학생들은 날마다 ‘웨스턴 스터디 플래너(Study Planner)’를 이용해 일일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담임 강사는 이의 실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습득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또한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또 ‘웨스턴 마이 오운(My Own) 프로그램’을 적용해 개인별 성적 및 생활 관리도 실시한다. 재수종합반의 학습 및 생활 관리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매일의 출결과 학습 태도, 일일 테스트 결과, 과목별 진단 등이 상세히 기록된다. 이를 통해 담당 강사와 학생들은 개선점과 보강해야할 부분 등의 점검 및 보완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이뤄진다. 웨스턴대입학원 입시전략연구소 신진욱 소장으로부터 무료 입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 소장은 대형 입시컨설팅 기관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입시 전문가로 재원생들의 수시 및 정시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오로지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최상의 학습 시설과 주변 환경 하루 평균 14시간 공부하는 서머스쿨 기간,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으려면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은 필수다. 수업과 식사, 자습이 한교실 한자리에서 이뤄지면 답답함은 물론이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아 학습 능률 향상을 저해한다. 웨스턴대입학원은 1500여 평의 넓은 학습 공간과 독서실, 최신시설의 세미나실, 구내식당, 운동장 등 최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루 두 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구내식당은 외부 위탁식단이 아닌 자체 운영으로 재원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유흥업소나 당구장 등 학습 방해요소가 전혀 없는 주변 환경 또한 학생들이 학습에만 매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또 일산 전 지역과 파주, 김포 등지까지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밤늦은 시간 학생들의 안전 귀가를 보장하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은행마을로 6번 길 75문의 031-905-6118문소라 리포터 < 2015-07-19
- 대학 입시 변화와 성적별 고등학교 선택 전략 1. 올해 대학 입시 변화 올해 대학 입시는 수시가 66.7%, 정시가 33.3% 모집합니다. 서연고를 비롯한 상위권은 수시 모집인원이 70%가 넘습니다. 정시는 재수생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할 때, 정시로 대학을 합격하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정시가 목표라면 내신을 버리고 수능에 올인하되, 강력한 재수생과 33.3%밖에 뽑지않는 적은 인원수가 문제입니다. 상위권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을 100%로 놓고 분석하면 학생부 교과(11.7%), 학생부 종합(45.3%), 논술(30.4%), 실기/특기(12.5%)로 정리됩니다. 학생부 교과는 내신만 가지고 뽑는 전형이지만, 대부분 수능 최저등급이 반영됩니다. 전국의 전교 1등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전교 1등도 서강/성대/한양/이대 합격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일산지역 반에서 2~3등이어도 국민/숭실/세종라인의 대학도 가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교내 수상 실적, 동아리/독서 활동, 자격증, 봉사활동등 비교과로 뽑는 전형이지만, 내신의 영향력이 크고,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등급이 반영됩니다. 그리고 이런 비교과 활동을 관리하는 곳은 특목/자사고가 유리하기 때문에 대부분 일반고보다는 특목/자사고를 뽑기위한 전형으로 활용됩니다. K외고의 경우 내신 산출 점수가 2.5이하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서/연/고는 가뿐히 합격한다고 합니다. 일반고는 전교권에 있는 학생들만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를 전략적으로 해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논술은 대부분 수능 최저 등급이 반영이 되서 힘든데, 재수생도 준비하고 일반고 학생도 준비하고, 심지어 특목/자사고 학생들도 준비하기 때문에 정시 못지않게 경쟁률이 높고 합격하기도 힘든 전형입니다. 실기/특기는 특수한 학생들의 경우니까 넘어간다면, 남은 수시 전형은 적성입니다. 모든 수시 전형이 쓸 것이 없고, 정시로도 대학 가기가 힘들다고 판단할 때, 내신 3~4등급선 학생들이 주로 준비하는 전형입니다. 주로 상위권대학의 지방 캠퍼스 또는 지방대 중심으로 모집을 합니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일반고의 경우 정시 보다는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는 상황에서,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 논술, 적성 등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목/자사고의 경우는 수능위주의 정시와 수시에서는 학생부 종합, 논술 등을 노릴만 합니다. 2. 성적별 고등학교 선택 전략 (1) 최상위권 학생(전교 10등 이내) : 특목/자사고에서도 2.5등급 이하 들 수 있다면, 특목/자사고로 가고, 자신이 없다면 일반고에 진학하여 문과의 경우 전교 1~3등, 이과의 경우 전교 1~5등을 노려야 합니다. 잘 판단이 안선다면 자기가 현재 중학교 전교 1~5등안에 드는데, 심화 능력보다는 성실하고 꼼꼼한 관리로 내신이 좋다면 일반고를 가서 내신을 잘 따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고도 전교권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해 줍니다. 중학교 전교 1~5등인데 내신 따기 힘든 학교 출신이거나, 선행이나 심화가 많이 되어있다면 특목/자사고에서도 경쟁력 있으니, 특목/자사고를 추천합니다. 특히 영어와 제2외국어에 자신있다면 어학쪽 수업시수가 많아 내신따기 유리한 외고를 추천합니다. (2) 상위권 학생 : 특목/자사고를 추천합니다. 일반고에서 내신 이용해서 상위권 대학 가기가 힘든 학생들입니다. 분위기 좋은 특목/자사고에서 학생부 종합, 논술, 수능 등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일반고를 갈 경우에는 확실하게 내신 따기 쉬운 학교를 선택해서 전교 10등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학생부 교과/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중위권 학생 : 어차피 일반고밖에 진학 못하는 상황입니다. 일반고를 진학한다고 해도, 학생부 종합/교과 전형으로 대학 가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내신 산출 점수가 3~4등급선일 경우 적성으로 지방대를 노릴만 합니다. 만약 적성을 노린다면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 진학을 추천합니다. (4) 하위권 학생 : 현실적으로 서울이 아닌 경기권 전문대와 지방 사립대를 가야합니다. 국립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합격합니다. 따라서 차라리 분위기 좋은 일반고를 추천합니다. 3. 일산 지역 최근 서울대 입시 실적과 유형별 고등학교 선호도 (1) 2014학년도(재수생 포함) : 고양외고(25명), 백석(6명), 고양 국제(5명), 저동/대진(4명), 안곡/백마(3명), 일산동/백신/주엽(2명), 정발/중산(1명) (2) 2015학년도(2월12일에 서울대에서 제출한 자료, 재수생 포함, 추가 합격자 미포함) : 고양외고(24명), 고양 국제(9명), 대진(6명), 저현(2명), 안곡/주엽/가좌/정발(1명) (3) 유형별 고등학교 선호도(필자의 생각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의 일반적인 선호도를 정리한 겁니다. 구체적인 자료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 물론 최상위권 학생들은 내신을 잘 따기 위해서, 혹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잘 준비하는 학교를 찾아서, 혹은 수학 중점/과학 중점 특성화고를 찾아서 분산됩니다. ① 내신 따기는 어렵지만 면학 분위기를 원할 때 : 대진/백석/저현/세원/백마 ② 집 근처의 적당한 면학 분위기 학교를 원할 때 : 가좌/주엽/저동/백신 ③ 내신 따기가 쉽다고 알려졌거나, 생긴지 얼마 안되 검증이 안된 학교들 : 일산동/중산/풍동/대화/정발/안곡/덕이 왕자수학 류승재 원장 문의 031-916-3083 고려대 수학과 졸업전 노량진 메가스터디/압구정 파인만 하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8
- 3월 모의고사 이후의 학습전략 2015년 3월 11일 시행된 서울교육청 주관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전반적으로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 시험이 어려웠다는 평이다. 전반적인 난도는 매년 치르는 3월 모의고사와 비슷했지만 그 중 국어A형의 경우 지문의 난도가 다소 높고 까다로운 문제가 많이 포함되었다. 수학B형은 작년 수능에 비해 어려웠다. 다만 수학B형의 경우 작년 수능의 1등급컷이 100점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하고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최근 동향을 봤을 때 ‘쉬운 수능’의 출제경향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인 듯하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쉽게 출제된 반면 과학탐구는 어렵게 출제된 경향으로, 학생들의 체감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3월학평은 고1,2,3학년 학생 모두가 3월 새학기가 시작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치른 모의고사인 만큼 고1,2 학생들에게는 지난 중등과정과 고1예비과정에서 배운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학력평가의 의미가 있다. 현 수험생인 고3의 경우 수능을 앞둔 올해 첫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다가오는 부담감은 사뭇 다르다. 다만 재수생 및 반수생의 참여가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3월학평의 결과에 지나치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수시지원 여부를 가늠하는 것은 6월모평 이후이고 따라서 본 3월 모의고사 직후에는 개인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력평가를 통해 다른 수험생과 자신의 성적을 비교하며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의 공부 방향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27일 발표되는 성적표를 토대로 목표한 대학의 전형계획안을 참고하여 반영영역과 자신의 성적을 비교 및 분석한 후, 알맞은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워 한 해 동안 실천하는 게 바람직하다. < 국어, 기본으로 돌아가서, 읽고 분석하는 능력부터>국어를 어렵게 느끼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조급한 마음을 조금 뒤로 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교과서 또는 EBS문제집에 있는 기본 개념을 정립한 후, 지문분석을 해야 한다. 우선 단락별 주제문장을 찾고 글을 구조화한 후 글쓴이가 이야기하려하는 글 전체의 주제를 찾아야 한다. 지문 분석 능력은 교과 과정 이외에 일상생활에서도 기를 수 있으므로 신문 사설, 책 등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글을 읽으면서 읽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수학, 개념과 공식암기 필요, 오답노트 통해 풀이과정 검토 필수>각 문제의 해결 방법을 쉽게 찾지 못하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흔히 수험생들이 수학은 암기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인 수학개념과 공식은 꼭 암기가 필요하다. 그 후 수능 기출문제와 EBS문제집 등에 있는 유형별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자신의 풀이 과정을 검토하여야 한다. 왜 틀렸는지, 어느 부분에서 막히는지를 알아야 실전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어, 빈칸추론 순서배열을 잡는다면>영어에 자신이 있는 상위권 학생들도 빈칸추론 문항과 순서배열 문제를 어려워한다. 이 유형들의 문제만 소화가 된다면 다른 유형은 더 쉽게 답을 정할 수 있다. 빈칸추론과 순서배열 문제들은 문장이 길어 문장 구조를 파악하기 쉽지 않고 문장을 해석해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단순히 독해가 된다고 해서 문제의 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스스로 해석하며 지나온 문단들이 정리가 돼야한다. 평소에 어휘, 영문법 공부와 더불어 국어 지문을 공부하듯이 지문에 대한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워야 한다. <채점 후 해설 확인하는 시간을 두 배로…>매달 시행되는 모의고사를 치른 후 모의고사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찾아보는 것보다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영역을 찾아내고 그 부분을 보충하여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의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학습계획을 꾸준히 시행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틀린 문제에 대한 해설을 확인하며 혼자만의 공부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서웅석 과외 매니저전문과외 컨설턴트꼴찌들아 공부하자 대전점 1600-64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5
- 2015학년도 강남지역 고교 서울대 합격률 분석 쉬운 수능 여파에도 불구하고 2015학년도 대입에서 강남지역 자율고(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가 여전히 높은 서울대 합격률을 기록했다.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상위 고교 대부분이 2014학년도에 비해 수시 합격자 수는 줄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정시 합격자 수가 크게 늘어 전체 합격률을 상승시켰다.강남 고교 진학담당 교사와의 확인 및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이사가 제공한 ‘강남구 소재 고교 서울대 합격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2015학년도 서울대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았다. 휘문고 32명, 세화고 30명 최종 합격서울대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을 전년도 82.6%에서 75.4%로 줄이고 정시모집 비율은 17.4%에서 24.6%로 확대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또한,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전 모집단위(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제외)에서 수능성적만으로 합격생을 선발했다. 강남지역 자율고와 일반고는 우수한 학생들 층이 두터워 좋은 내신 성적을 유지하기 어렵게 때문에 수시보다 정시를 목표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15학년도에는 서울대 정시모집 비율이 확대된 가운데 물수능 논란 속에서도 실수 없이 점수를 잘 지킨 학생들이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전체 합격률을 높였다. 전국 대학의 의대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돼 의대를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빠진 만큼 서울대 자연계열 다른 학과 수험생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강남 고교 이과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여전히 의대 선호도가 높은 편이지만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게 소신껏 서울대 이공계를 선택해 합격한 학생들도 많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생은 최종 등록 기준(재수생 포함)으로 휘문고 28명(2014학년도 22명), 현대고 23명(2014학년도 14명), 세화고 23명, 중동고 21명, 숙명여고 21명이었다. (최종 합격자 기준 휘문고 32명, 세화고 30명, 숙명여고 24명) 합격생 배출 상위 고교 대부분 수시 비중 낮아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상위 강남 고교 대부분은 전년도 보다 훨씬 더 높은 서울대 합격실적을 내고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높은 진학실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시 합격생 수가 감소해 정시보다 수시 합격생 비율이 절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201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모두 입학사정관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했다. 따라서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정시에 비해 수시는 단지 학생 개인의 우수성과 스펙을 평가받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수시 합격자 발표 후 다수의 강남 고교들이 낮은 합격률을 확인하고 전년도만큼의 합격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우려가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결국 서울대 합격생 배출 상위 고교들이 낮은 수시 합격률을 높은 정시 합격률로 채워 전체 합격률을 끌어올렸다. 이들 학교는 수시와 비교하면 2~3배 이상의 정시 합격생을 배출하게 된 것이다.수시 합격생이 휘문고는 전체 합격자(최종 등록 기준) 28명 중 6명, 세화고는 23명 중 5명, 중동고는 21명 중 5명이었다. 또한, 서울지역 일반고 중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해 주목받은 숙명여고도 총 합격자 수가 2014학년도 12명에서 2015학년도 21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그중 수시 합격자는 9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현대고의 경우 23명의 합격자 중 수시 합격자가 12명으로 강남 고교 중 가장 많았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오는 3월 31일(화) ‘2015 강남서초 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강남 공교육 교사들이 ‘2015학년도 강남 고교 입시 결과 분석 및 대비전략’, ‘입시 결과 유형별로 짚어보는 강남에서 대학가기’ 등의 주제로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입시정보를 제공합니다. 브런치교육강좌에서 강남 입시의 특징 및 경쟁력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 얻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월 13일(금) 자 신문에 브런치교육강좌 안내기사가 나갈 예정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분당지역 일반고, 서울대 얼마나 보냈나? 2015년 대학입시가 마무리됐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모든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대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우수 학군이 형성되고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기도 할 만큼 지역의 진학률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특히 매년 발표되는 서울대 합격자와 관련된 통계는 전국의 교육상황과 각 지역별 교육수준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2015년 입시에서 분당지역 일반고는 서울대에 몇 명이나 합격시켰을까? 상위권 그룹 고교 매년 10명 내외 합격자 배출, 의대합격도 매년 늘어 분당지역은 특목고나 자사고, 자율고 없이 일반고만으로 이루어졌으며, 사립보다는 공립학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타 지역에 비해 특목고와 자사고 선호가 높아 우수한 중학생들이 외부지역으로의 이탈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서울대 합격자 수가 늘고 있다. 2015년 분당구에 위치한 18개 고등학교에서는 총 7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별 차이가 있지만 한 학교당 평균 4명이 서울대에 진학하고 있는 상황. 평준화 시행 10년이 넘었음에도 낙생고, 서현고, 분당중앙고 등 상위권 고교 그룹이 존재하고 이들 학교는 매년 안정적으로 10명 내외의 서울대 합격자를 내고 있다. 올해는 낙생고 13명, 서현고 11명, 분당중앙고가 9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 외 대부분의 고교들은 1~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2014년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특히 이번에는 서울대 의대 합격자 수가 대거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2013년 평준화 이후 처음으로 서울대 의대합격자(서현고/수시 지역균형)를 배출한 이후 2014년에도 1명(서현고/정시)이 합격한데 이어, 올해는 낙생고(수시 일반전형), 분당고(수시 지역균형), 분당중앙고(정시/수능만점), 야탑고(정시전형)에서 각각 1명씩 총 4명의 서울대 의대합격자를 배출했다. 분당지역 일반고, 타 지역에 비해 수시 합격률 월등히 높아71명 중 수시 37명, 정시 31명으로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5대 5로 거의 비슷하다. 고교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분당지역 일반고에서 서울대 수시합격생을 내고 있다. 2015년 서울대가 발표한 수시전형 재학생 비율이 90%이상이고, 매년 정시합격자에는 재수생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분당지역 일반고의 수시합격률은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75%를 선발하는 서울대 수시. 정량화된 성적이외에 인성, 창의성, 잠재력, 문제해결력 등을 포함 종합적으로 학생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학생이 참여한 학교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때문에 고교의 수시전형 합격률은 곧 학교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높은 수시합격률은 분당지역 일반고가 수시전형 확대 움직임에 따라 4~5년 전부터 수시대비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개발 운영해온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2
- 대입을 위한 준비, 2월의 길목에서 계절적으로 2월은 봄을 예비하는 시기이며, 학교에서의 2월은 졸업의 시즌이다. 하지만, 대학 입시 학원에서 특히 재수 종합반에서의 2월은 정시 발표의 당락과 추가합격 여부가 가려지는 살얼음판의 시기이다. 또한, 재수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힘든 시간이기도 하다. 이때쯤에는 가르쳤던 학생들의 당락에 마음 졸이며 모두가 합격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합격에 기뻐하는 수험생 부모와 별반 다르지 않게 된다. 반면에 새로 재수의 길을 선택하는 학생들을 상담하고 맞이하면서 대학입시를 새로 준비하는 수험생처럼 여러 가지 상념에 잠기게 된다. 넝마가 된 대입 제도의 변천사!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하기엔 우리 교육정책은 졸속으로 수많은 변화를 거듭해왔다. 말이 좋아 변화이지, 거칠게 표현하자면 앞을 종잡을 수 없을 만큼 혼란스러운 ‘땜질방정식’ 같았다. 특히 ‘교육=대학입시제도’로 바라보는 학생, 학부모, 일선 교육 현장의 시선에선 교육정책이 ‘널을 뛰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입시제도는 1945년 해방 이후 지난 70년간 우리 대입제도는 크게 16차례나 바뀌었다.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입시 제도를 들고 나왔다. 대학별 단독시험제를 시작으로 대입 국가고사, 대입 예비고사, 학력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입 시험 종류와 전형요소 반영방법 등 골격이 바뀐 것만도?평균 4년에 한 번 꼴이다. 대입제도 개편을 어떻게 쪼개보느냐, 총론과 각론을?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변경 횟수는 천차만별이다. 세부 변경까지 포함하면 40차례 이상 굴곡을 겪었다는 분석도 있다.? 어떻게 변해 볼까 .... 수능시험! 그동안 수능시험은 크고 작은 변화를 겪어왔다.1994년 도입돼 올해 22년! 청년기를 맞은 수능이 전년도와 동일하게 치러진 해는 단 4차례에 불과했다. 나머지 16년 동안은 시험시기, 배점, 응시과목, 성적산출방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겪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더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교육부가 최근 2018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고교 현장에 도입하겠다는 뜻을 비쳐 수능시험도 이 개편안의 영향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시 바뀐다.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고, 2018학년도에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뀔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등 수시로 바뀌고 있어서다. 우리 아이만 어떻게 .... 학부모!정부의 쉬운 수능의 기조와 EBS 연계율 70% 속에 학부모 입장에서는 언제나 칼날을 쥐고, 을의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고3 수험생을 갖지 않은 학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먼 이야기이고, 고3 수험생이나 N수험생 입장에서는 복잡한 대입 제도 속에 내 아이만이라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를 바라는 수동적이고, 소극적 이기주의는 당연한 생각일 것이다. 당장 대입제도를 고칠 수 없는 위치와 수험생의 위치를 벗어나면 남의 이야기처럼 귓등으로 흘려서 지나온 시간, 추억의 무용담만 남게 된다. 올해는 또 어떻게?재수 종합반 학원에서 저희도 을의 입장이라는 측면에서는 학부모와 별반 차이가 없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대입제도의 전문가로서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대학입시의 꿈에 도달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인가? 맡겨진 수험생들의 능력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도출할 수 있는가? 올 1년을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건강하게 지내고,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그들이 원하는 꿈의 큰 걸음을 내딛게 할 것인가?로 2월의 시간은 밤을 하얗게 지새워도 모자란다. 하지만, 올 해도 재수를 결정하고 학원에 등원하는 학생들은 있다. 그들이 걸어가는 길에 굳건한 징검다리가 되기 위해 오늘도 ‘어떻게?’를 놓고 고민해 볼 생각이다. 원탑학원 부원장 하승수문의 031-916-13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2
- 이천비상에듀 기숙학원 대입 재수정규반 모집 매년 최고의 실적을 자랑하며 기숙학원의 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천비상에듀 기숙학원이 재수정규반을 개강한다. EBS 수능연계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하여 수업, 질문지도, 학습상담, 성적관리 등 전 과정에 EBS 강사진을 투입, 차별화된 학습시스템을 가동한다. 특히 국·영·수 과목 선생님들은 이천비상에듀 전임으로 학과 담임의 역할까지 수행하며, 학습과 진학지도를 책임진다. 기숙학원의 선택기준 중 절대적인 것은 단연 시설적인 부분이다. 하루 평균 14시간 이상의 공부가 가능하려면 그에 맞는 생활공간이 필요한데, 이천비상에듀는 각 반별로 넓은 책상에 칸막이와 수납공간까지 갖춘 개인지정독서실을 구비해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2인실/3인실 숙소에서 오는 편안함과 산책로, 헬스장, 휴게 공간 등으로 긴 여정 중에도 자신을 다독여가며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문의 1644-97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