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9총선 민심 확대경]수원 영통 ‘돈봉투 파문’에 대형 아파트 단지 표심 요동 중량감 있는 여야 현역 의원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면서 수원 영통이 수도권 최고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여론조사마다 통합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초박빙의 승부다. 수원 영통 선거구에서 만난 주민들도 두 후보를 놓고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영통 선거구는 삼성전자를 중간에 놓고 매탄·원천동과 영통·태장동으로 구분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많은 매탄동이 민주당에 유리하다면 아파트 비율이 거의 100%에 가까운 영통·태장동은 한나라당 지지세가 약간 높다.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찍는 성향이 강해 우세지역이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는 없다. 매탄동 부국 공인중개사무소 이정미씨는 “영통구 주민들이 당을 따지지 않는다”며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두 후보 모두 능력이나 경력이 빠지지 않아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 건너편 피카소 안경점을 운영하는 조모씨는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면서 김 의원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중앙정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관록이 있어야 하는데 박 의원에 비해서는 김 의원이 낫지 않겠느냐는 기대다. 그러나 매탄4동 삼성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주민들은 달랐다. 15년째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 김모 주부는 “김 의원이 영통동만 챙겼지, 매탄동에는 해준 것이 없다”며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같이 있던 박모씨는 “박 의원이 수원 출신이지만 서울 사람 아니냐”며 박 의원에 대한 평가를 유보했다. 인물 위주 투표 성향이 우세했지만 여야가 내건 안정론과 견제론에 호응해 당을 보고 찍겠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백자아파트에 사는 최모 주부는 “나라살림을 잘 감시할 후보를 찍겠다”며 민주당의 견제론에 손을 들어줬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수원의 명동거리였던 곳이 황폐화되다시피 했다”며 경제 활성화를 내건 한나라당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통동 여론도 팽팽했다. 황골마을 쌍용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 권 모씨는 “김 의원이 영통에서 일을 많이 했지만 박 의원에 대한 지지세도 만만치 않다”며 막상막하라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아파트 경비원인 안모씨는 “아파트 부녀회가 노인정 어르신들을 대접한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김 의원이 찾아와서 인사를 하고 갔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동아 아파트에서 만난 홍 모 씨는 “경력도 좋고 여성인 박 의원이 세심하게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박 의원에 대한 지지를 보였다. 흥미로운 것은 한나라당 지지 표심에 균열이 생긴 점이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영통동 현대아파트 등 대형 아파트 단지의 선택이 변하고 있다. 최근 터진 돈 봉투 사건과 공천 파동을 거치면서 지지 후보를 바꾸고 아예 투표를 포기하는 사람 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 모씨는 “최근 10명이 모였는데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동정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며 “투표할 마음이 안 생긴다”고 말했다. 또 주모씨는 “돈 봉투 사건을 보니 한나라당이 구태를 못 버리는 것 같다”며 민주당을 찍겠다고 말했다. 선거 초반이라 판단은 아직 이르다. 전통적으로 인물 위주 투표를 해온 영통구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여전히 안개속이다. 두 후보는 인물론과 능력론으로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김진표 의원 측은 두 번의 부총리를 지낸 인물인 것과 지역활동 실적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당선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박찬숙 의원 측은 교육과 경제를 망친 김 의원이 4년 동안 영통을 위해서도 속 시원하게 해 놓은 게 없다며 당찬 일처리를 자랑하는 박 의원이 결국 승리할거라고 자신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8
- <부산해운대 마린시티 고층아파트 `저층의 반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최고 8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저층의 분양 계약률이 고층을 앞지르는 보기드문 현상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옛 수영만매립지)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 더 제니스''가바로 그곳. 시행.시공사인 대원플러스건설과 두산건설은 3개동 1천788가구로 이뤄진 `두산위브 더 제니스의 전체 분양계약률은 40%대에 머물고 있으나 저층부(3~25층)의 계약률은 83%(1월18일부터 3월16일까지)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저층 일부 가구의 경우 수천만원의 웃돈까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분양에서는 고층부터 시작해 중층부를 거쳐 저층부로 분양이 순차적으로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 처럼 저층부가 전체 계약을 주도하고 웃돈까지 형성되는 현상은 이례적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마린시티와 인접해 있는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3.3㎡당 900만원에서 1천만원에 육박하고 있는데 반해 두산위브 더 제니스 20층의 분양가격은 3.3㎡당 1천200만원 정도로 비슷한 수준이어서 저층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아파트 단지내에 2만㎡에 육박하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주거동 3개의 동간 거리가 넓어 저층부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일조나 채광확보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사업자측의 설명이다. 대원플러스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격, 분양조건, 상품성 등 3박자를 갖춘 것이 저층부의 계약률이 높아진 원인으로 분석된다"면서 "무엇보다 실수요자 위주로 분양되고 있어 다행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8
- 사진기사(맑은 하늘 서비스) 대림 e-편한세상 ‘맑은 하늘 서비스’ 개시 대림산업이 황사시즌이 끝나는 6월 중순까지 전국 e-편한세상 아파트 10여개 단지에서, 세대 외부 유리창을 물청소하는 ‘맑은 하늘 서비스’를 실시한다. 25일 정릉1차 e-편한 세상에서 입주고객이 아이와 함께 외부 유리창을 물청소 중인 직원을 보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대림산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8
- 김진표 박찬숙 초박빙 접전 중량감 있는 여야 현역 의원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면서 수원 영통이 수도권 최고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여론조사마다 통합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초박빙의 승부다. 수원 영통 선거구에서 만난 주민들도 두 후보를 놓고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영통 선거구는 삼성전자를 중간에 놓고 매탄·원천동과 영통·태장동으로 구분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많은 매탄동이 민주당에 유리하다면 아파트 비율이 거의 100%에 가까운 영통·태장동은 한나라당 지지세가 약간 높다.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찍는 성향이 강해 우세지역이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는 없다. 매탄동 부국 공인중개사무소 이정미씨는 “영통구 주민들이 당을 따지지 않는다며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두 후보 모두 능력이나 경력이 빠지지 않아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 건너편 피카소 안경점을 운영하는 조모씨는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면서 김 의원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중앙정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관록이 있어야 하는데 박 의원에 비해서는 김 의원이 낫지 않겠느냐는 기대다. 그러나 매탄4동 삼성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주민들은 달랐다. 15년째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 김모 주부는 “김 의원이 영통동만 챙겼지, 매탄동에는 해준 것이 없다”며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같이 있던 박모씨는 “박 의원이 수원 출신이지만 서울 사람 아니냐”며 박 의원에 대한 평가를 유보했다. 인물 위주 투표 성향이 우세했지만 여야가 내건 안정론과 견제론에 호응해 당을 보고 찍겠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백자아파트에 사는 최모 주부는 “나라살림을 잘 감시할 후보를 찍겠다”며 민주당의 견제론에 손을 들어줬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수원의 명동거리였던 곳이 황폐화되다시피 했다”며 경제 활성화를 내건 한나라당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통동 여론도 팽팽했다. 황골마을 쌍용아파트에 거주하는 권모 주부는 “김 의원이 영통에서 일을 많이 했지만 박 의원에 대한 지지세도 만만치 않다”며 막상막하라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아파트 경비원인 안모씨는 “아파트 부녀회가 노인정 어르신들을 대접한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김 의원이 찾아와서 인사를 하고 갔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동아 아파트에서 만난 홍모 주부는 “경력도 좋고 여성인 박 의원이 세심하게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박 의원에 대한 지지를 보였다. 흥미로운 것은 한나라당 지지 표심에 균열이 생긴 점이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영통동 현대아파트 등 대형 아파트 단지의 선택이 변하고 있다. 최근 터진 돈 봉투 사건과 공천 파동을 거치면서 지지 후보를 바꾸고 아예 투표를 포기하는 사람 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모 주부는 “최근 10명이 모였는데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동정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며 “투표할 마음이 안 생긴다”고 말했다. 또 주모씨는 “돈 봉투 사건을 보니 한나라당이 구태를 못 버리는 것 같다”며 민주당을 찍겠다고 전했다. 선거 초반이라 판단은 아직 이르다. 전통적으로 인물 위주 투표를 해온 영통구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여전히 안개속이다. 두 후보는 인물론과 능력론으로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김진표 의원 측은 두 번의 부총리를 지낸 인물인 것과 지역활동 실적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당선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박찬숙 의원 측은 교육과 경제를 망친 김 의원이 4년 동안 영통을 위해서도 속 시원하게 해 놓은 게 없다며 당찬 일처리를 자랑하는 박 의원이 결국 승리할거라고 자신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7
- [2008년도 공직자 재산공개]금융당국자도 재테크는 ‘부동산’ 금융당국자도 재테크는 ‘부동산’ 아파트·상가 12억원어치 보유 … 금융자산의 2배 1년간 재산 3억원 늘고 … 주식 직접매매는 안해 (표 2단 있음 : 금융당국자 평균 자산 현황) 금융정책 입안과 집행, 자본시장 육성 등을 직무로 하는 금융당국자들도 역시 재테크는 부동산이었다. 28일 공직자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금융당국자들은 평균 12억3379만원어치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의 66.1%를 아파트, 상가, 주택, 오피스텔 등에 투자하고 있다는 얘기다. 1년 동안 늘어난 액수만 2억1478만원이다. 늘어난 액수 대부분이 강남이나 분당에 보유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얻은 평가차익이거나 건물을 추가로 매입한데 따른 것이다.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금성과 가격 상승여력이 낮은 토지는 9731만원어치로 전체 자산의 5.2%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도 토지 또한 1년새 증가액이 2011만원에 달했다. 부동산 자산(토지+건물)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1.3%로 수익증권(펀드)이나 예금 등 금융자산 비중의 2배를 넘어섰다. 당국자들은 평균 6억5941만원 상당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자산에서 35.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이들이 주식 직접매매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평균 유가증권 보유액은 818만원으로 전체 비중의 0.4%에 머물렀다. 그나마 지난 1년 동안에는 511만원 상당의 유가증권조차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가운데 42%는 가족을 통틀어 상장·비상장 회사의 주식을 단 1주도 갖고 있지 않았다. 금융당국자의 평균 자산 총액은 18억6524만원이었으며 1년동안 불어난 자산은 2억931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부동산이나 보유주식의 평가이익을 뜻하는 가액변동이 1억9519만원으로 평균 2억원 상당의 돈을 앉아서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금감위, 재경부, 금감원, 한은, 국책은행 3곳, 신보, 기보, 수출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총 33명이 포함됐다. 한편 최고 자산가는 유재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62억9186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사장은 1년동안 퇴직금과 펀드수익 등 예금으로 4억800여만원, 아파트 평가액 증가액이 3억3700여만원 등 총 9억9826만원의 재산이 불어났다. 39억1225만원으로 2위 자산가인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도 1년동안 9억5719만원의 재산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 가운데 7억1769만원이 펀드 등 예금항목에서 늘어 차이를 보였다. 김 위원장의 부동산 자산은 11억3948만원으로 전체 자산의 29%에 지나지 않았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8
- 안중근 의사 순국 98주기 행사 열려 안중근 의사 순국 98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양 국가보훈처장과 김국주 광복회장, 강영훈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와 유족,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일본 동경 후세이대 마키노에이지 교수와 안중근 의사 숭모단체인 사담회 회원 1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에서 안중근의사기념관 김호일 관장은 “안중근 의사 의거와 순국 100주년을(2009~2010)을 앞두고 기념관 건립과 동상건립, 국제학술회의, 마라톤대회, 전집발간 등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또 “현재 추진중인 유해발굴사업과 더불어 단지발굴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해발굴 사업은 여순형무소 뒷산 공동묘지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굴해 봉환하는 사업으로 얼마전 그일대가 아파트를 짓기 위해 파헤쳐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단지발굴사업은 안 의사가 거사를 실행하기전 결성한 단지동맹원들의 손가락을 찾는 사업이다. 당시 안 의사는 12명의 동맹원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쓰고 자른 손가락을 한군데 모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장은 “연해주 연추(크라스키노)에 단지동맹비가 있다”며 “쉽지는 않지만 유해발굴사업 못지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ss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7
- [불황에 더 강하다 수도권 알짜아파트]쇼핑·산책·이동 편리한 아파트 노려라 미분양아파트 12만가구, 건설사들에게는 ‘시련의 계절’이지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기회다.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넘쳐 나는 물량 때문에 장점이 제대로 부각되지 않는 아파트는 의외로 많다.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은 해당 기업차원에서 철저한 입지분석을 통해 위치를 잡기 때문에 인근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경우 우수한 입지조건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다 대형할인점 인근 아파트는 저렴한 쇼핑을, 백화점 인근 아파트는 고품질의 쇼핑을 할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해 물량 중에서는 동일하이빌, 동부건설, 금호건설, 경남기업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망단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호재는 조망권, 첨단시설, 교통 등이다. 이와 더불어 초대형 공원이 지근거리에 있다면 금상첨화. 특히 녹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의 경우 초대형 공원이 가깝다면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서울숲은 성동구 성수동1가 685번지 일대 총면적 115만6498㎡에 달하는 초대형 공원이다. 104종 42만 그루의 나무가 있고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습지생태원 서울숲광장 환경놀이터 자전거도로 산책로 나비온실 등이 갖춰져 있어 이용객이 끊이지 않는다. 한화건설과 대림산업, 한진중공업 등이 서울숲 인근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용산민족공원은 용산구 용산동1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미8군 용산기지 약 260여만㎡에 조성되는 초대형 공원으로 남산과 용산공원, 한강을 잇는 서울의 남북 녹지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과 대우건설이 건설하는 아파트는 용산민족공원의 대표적인 수혜지다. 지하철 역세권은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지하철 역세권을 뛰어넘어 지하철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주상복합아파트 5곳이 올해 분양될 예정이어서 청약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지하철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만큼 청약당첨이 쉽지 않은데다 공급가격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여 적절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종암·전농 래미안 지하철·백화점 가까운 래미안타운 정릉천 복원 일급 주거지로 부상 정릉천 복원에 따라 일급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종암동에 래미안 대규모 단지가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종암2동 100-56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1025가구 중 332가구를 4월에 일반분양한다. 래미안1차 1168가구, 래미안2차 1161가구와 함께 3000가구가 넘는 래미안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것도 매력적이다. 종암5구역 인근에는 월곡역과 월곡시장,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현대·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뛰어나다. 월곡역 인근에는 홈플러스도 입점할 계획이다. 내부순환로 월곡인터체인지는 차량으로 1~3분이면 진출입이 가능하고 6호선 월곡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정릉천 복원사업도 2010년 말 끝날 계획이어서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대문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중 유일하게 산과 인접해있는 전농6구역은 오는 4월 867가구 중 1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도보 5분 거리인 전농동 사거리에는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전농동로타리역에 경전철이 예정돼 있다. 문의 1588-3588 광주 상무힐스테이트 더 넓고 편안한 평면설계 강점 친환경 첨단시스템 갖춰 현대건설이 심혈을 기울여 시공 중인 광주 상무힐스테이트는 세계적인 설계사 홍콩LWK와 제휴해 유럽풍 아트단지로 꾸민 336가구 규모의 명품아파트다. 상무힐스테이트는 무엇보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녹지조경 설계를 했다는 것이 강점. 인근 호남대 캠퍼스와 5·18공원을 단지 조경과 연계해 입주민들이 자연녹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녹지면적도 41%나 된다. ‘더 넓고 더 쓸모 있게’를 화두로 한 상무힐스테이트의 차별화된 평면설계도 눈에 띈다. 확장형 발코니에 내부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아파트 내부가 넓어 보이도록 배려했다. 지상 1층과 최상층은 기준층(2.9m)보다 높게 설계했다. 광주시청과 광주KBS가 가까운데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과 이마트·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있어 생활여건도 좋다. 특히 상무힐스테이트는 최첨단 시스템과 설비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 중앙 수처리는 물론 개별 정수기능을 갖춘 2단계 복합정수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배려했고 주방에는 인공지능 주방환기시스템을 설치했다. 문의 062-225-3115 파주 푸르지오 통일로로 가는 길, 확~ 바뀐다 LCD클러스터 배후단지로 주목 파주 푸르지오가 위치한 봉일천리 일대가 통일로를 따라 크게 바뀔 전망이다. 일산신도시, 헤이리아트밸리, 파주영어마을, 출판문화단지 등이 자유로 주변에 개발되면서 통일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지만 향후 개발계획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수도권 서북부지역은 은평뉴타운-삼송지구-금촌지역으로 연결되는 6만여가구 규모의 신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활력을 띠고 있다. 특히 파주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봉일천은 파주개발의 중심인 금촌의 배후지로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는 미군기지 반환공여지와 공릉관광단지를 묶어 조리읍 봉일천리, 뇌조리, 장골리 일대 257만㎡를 역사·문화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루만에 허가가 이뤄져 화제를 모았던 월롱면 영태리에 들어서는 이화여대 캠퍼스와 함께 문산읍 선유리에는 서강대 캠퍼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분양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3.3㎡당 890만원대의 가격도 매력적이다. 110~190㎡ 중대형 8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등기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문의 031-918-1400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 강서 중심에 자리잡은 고급 주거단지 지하철 9호선 개통 후광효과 기대 현대산업개발의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는 강서구청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인근에 위치한 5호선 화곡·우장산역 이용이 편하고 내년 상반기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대형할인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목동과도 가까워 목동의 백화점, 영화관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단지 서쪽으로 우장산 근린공원이 입지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웰빙 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다 마곡·발산지구, 신정뉴타운 등 6대 권역 개발프로젝트 추진과 9호선 개통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네오 클래식’을 컨셉트로 한 고품격 인테리어가 조성되며, 주방은 고급 주방수납가구로 유명한 독일 ‘포겐폴’사의 제품으로 꾸며진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진공청소 시스템과 월풀욕조가 설치되며 153㎡ 주택형 이상에는 욕실액정TV도 제공된다.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는 3개동 139~224m² 159가구 규모. 분양가는 3.3㎡당 2041만~2316만원으로 평균 2100만원선이다. 입주는 2010년 6월 예정이다. 문의 1588-4015 보라매 e-편한세상 용산 후광에 공원조망 프리미엄 다중역세권 형성되면 가치 상승 대림산업 계열사인 (주)삼호가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공급하는 ‘보라매 e-편한세상’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여의도 금융센터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라매 e-편한세상이 위치한 동작구는 한강대교와 원효대교를 사이에 두고 용산·여의도와 서로 맞닿아 있기 때문에 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월등하다. 특히 보라매 e-편한세상은 서울 서남부 최대 규모인 보라매공원과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165㎡ 세대로 구성된 타워형 2개동 7~16층 세대는 남서향으로 보라매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보라매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여의도역(5·9호선 환승역)-보라 2008-03-27
- 전농동에 1300가구 아파트 건립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13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전농 제6주택재개발구역 변경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위원회는 동대문구 전농동 53-1번지 일대 7만3631㎡의 전농6구역에 평균 14층짜리 아파트 919가구(임대 157가구)를 건립하려는 계획에 대해 아파트 평균 층수를 12층 이하로 낮춰 건립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 구역의 아파트 건립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소폭 감소하게 된다. 위원회는 또 전농동 134번지 일대 2만5639㎡ 부지에 건폐율 27%, 용적률 236%를 적용해 아파트 429가구(임대 73가구)를 건립하는 ‘전농 제10주택재개발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이 밖에 강동구 암사동 414-2번지 일대 20만3089㎡의 암사·명일아파트지구 1주구의 도로 등 정비계획 일부를 바꾸는 안건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207만4940㎡의 잠실아파트지구 1주구의 도로 일부 폭을 변경하는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위원회는 그러나 성동구 행당동 100번지 일대 4만9240㎡에 아파트 813가구를 짓는 ‘행당 제6구역 주택재개발구역 지정안’과 성수동 656-1267번지 1만5165㎡에 아파트 261가구를 건립하는 ‘성수1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 등은 심의를 보류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7
- 저축은행발 위기론 갈수록 커진다(그래프 있음) 제목: 저축은행발 위기론 갈수록 커진다(그래프 있음) 부제: 중소형 저축은행 영업정지 잇따라 … 앞으로 서너 곳 더 생길 듯 지방건설 경기 침체와 맞물려 동반부실 가능성 커져 대책마련 시급 저축은행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월 분당저축은행에 이어 24일 전북 현대저축은행이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지난해에도 대운(목포), 홍익(광양), 경북(포항), 좋은(분당)저축은행 등이 잇따라 영업정지를 당하는 등 중소형 저축은행을 둘러싼 위기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방 저축은행 가운데 3~4곳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저축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이 높아 주택 미분양 사태와 맞물리면서 ‘한국판 서브프라임 사태’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사형선고, 끝나지 않았다 = 현대저축은행의 이번 영업정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저축은행 업계 전체의 위기는 아니라고 강변한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는 일부 지방 소형 저축은행에 국한된 것으로 전체 저축은행의 위기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현대저축은행 영업정지는 상당수 언론들이 제기하고 있는 ‘PF 대출’과 무관한 기업대출 채권의 부실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칫 시장에 불안감만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한 강연에서 “저축은행과 연계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불안 요인이라고 하지만 미국처럼 심각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중소형 저축은행들의 연쇄부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일이라는 평가다. 건전성 지표이 하나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빨간불이 켜진 곳이 결국 영업정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110개 저축은행 가운데 BIS 비율 5% 이하인 저축은행이 6곳이었고, 이 가운데 두 곳이 올해 영업정지를 당한 셈이다. 나머지 4곳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금융감독원은 BIS 비율이 5% 이하가 되면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 권고, 요구, 명령)에 돌입하게 된다고 설명하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영업정지를 당한 현대저축은행의 경우에도 2006년말 BIS 비율이 6.16%였지만 1년여만에 마이너스 40.41%로 급격히 나빠졌고, 분당저축은행의 경우에도 2006년말 6.58%에서 지난해 연말 마이너스 16.96%로 떨어졌다. 결국 감독당국이 제대로 손 쓸 겨를도 없이 급속히 경영상태가 나빠지고 영업정지로 이어진 셈이다. 현재 5% 미만인 곳도 문제이지만 나머지 저축은행 가운데도 한 순간에 위기상태로 전락할 수 있는 개연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다. ◆PF대출 약이 독되다 = 저축은행 위기설에 대해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맞물린 동반부실 가능성이다. 특히 저축은행업계에서 한때 황금알을 낳는 것으로 평가되던 ‘PF대출’이 되레 ‘치명적인 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과거 부동산경기에 대한 지나친 낙관과 무리한 사업확장 경쟁으로 도급순위가 낮고 신용도가 떨어지는 지방건설사에까지 PF 대출을 늘려온 것이 저축은행 부실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해 연말 저축은행업계의 PF 대출 총 규모는 12조 1000억원으로 전체 대출 가운데 25.6%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들어 PF 대출 연체율이 11.6%로 지난해 6월말 11.4%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감독당국과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이미 PF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 온 만큼 그리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PF대출이 전체 대출의 30%를 넘지 못하도록 한 조치나,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사뭇 다르다. 한 대형저축은행 관계자조차 “PF대출은 거의 투자수준이라 할 수 있어 안정적이 물건만 취급해도 그 중에 옥석이 있는데 치밀한 분석없이 뒤늦게 뛰어든 지방 중소형사는 조금만 문제가 발생해도 바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이나 대형저축은행은 사소한 문제는 버틸 수 있는 맷집이 있지만 중소형사는 직접적인 경영위기로 이어지기 십상이라는 설명이다. 더구나 올 하반기부터 연말쯤에 만기가 돌아오는 PF대출이 많기 때문에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땡처리 등장할 만큼 주택 미분양 심각하다” = 저축은행 위기설을 더욱 부채질하는 대목은 지방 주택시장의 장기 침체 조짐이다. 특히 미분양 주택 급증에 따른 지방 건설사들의 어려움은 곧바로 지역 저축은행들에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연구원 신용상 위원은 “현재와 같은 미분양사태와 원자재난이 지속되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 여신축소와 담보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수익기반이 낮은 지방건설사와 제2금융권부터 부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은 12만3371가구로 1월 한달새 9.9%(1만1117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가구 이상 증가했고, 96년 7월(12만7573가구) 이후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공식 미분양은 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것을 집계한 것으로 업체의 축소신고 성향을 감안하면 실제 미분양 가구는 줄잡아 20~25만가구가 될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추산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준공 후 미분양’도 1월 한 달 동안 4767가구 증가(27.4%)한 2만2162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18.0%를 차지는 등 미분양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2월말까지 부도로 쓰러진 일반 및 전문건설업체는 모두 57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개사보다 50%가 증가했고, 올해 말까지 최소 200개 이상이 부도로 쓰러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곧바로 지역경제와 지역금융기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축은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미분양이 난다는 것은 땅을 매입하는데 들어갔던 PF자금이 묶이는 것을 비롯해 건설사 유동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최근 들어 ‘아파트 땡처리’ 업체들이 등장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땡처리’란 금융권 차입이 막히고 유동성에 위기가 오는 경우 아파트 가격의 70%대로 50~100개씩 묶어서 땡처리 업체에 넘긴 뒤 명목상의 계약을 하고 금융권 차입을 받는 것으로 건설업계에서는 거의 최악의 상황을 의미한다. 일부 지역이긴 한지만 ‘땡처리’가 등장했다는 것은 곧바로 지역경제와 지방건설사에 지역 저축은행에도 최악의 경고메시지가 켜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재철 허신열 조숭호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7
- [2008년도 공직자 재산공개]‘버블세븐’ 단체장 대부분 재산 증가 제목 : 부동산 값 상승이 주원인 부동산 ‘버블세븐’지역인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 경기 성남·용인·안양 등 7곳의 기초단체장들도 대부분 보유부동산 가액이 증가해 재산이 늘어났다. 맹정주 서울 강남구청장은 종전보다 5억2905만원이 증가한 33억9만3000원을 신고했다. 맹 구청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아파트와 대구 달서구 본동의 토 등 부동산 가액이 5억7500여만원 증가했다. 반면 예금은 감소해 총 5억2905만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4246만원 증가한 18억7965만원을 신고했다. 김 구청장은 경기도 분당에 있는 배우자 소유의 빌딩가액이 1억2945만원 증가했고 장남이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임야를 매입해 토지가액이 2032만원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상가(실거래액 16억원)는 매도해 금융기관 채무를 갚는데 사용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재산변동이 거의 없었다. 추구청장은 종전보다 751만원 감소한 6억5248만원을 신고했다. 추구청장은 선거비용과 채무변제 등을 위해 배우자 소유의 신월2동 대지(3억5136만원)와 본인 소유의 신정동 근린생활시설 일부(실거래가 10억원)를 팔았다. 현금과 예금, 채권은 8억여원 증가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9억7445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박 구청장은 본인 소유의 경남 남해군 토지가격 상승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전세금 인상 등으로 6737만여원이 증가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4억6016만원 증가한 12억2653만원을 신고했다. 서 시장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용인 수지에 있는 아파트 가액이 올라 재산이 2억8000만원 늘었고, 배우자 퇴직금 때문에 예금도 50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예금 등 3957만원이 증가한 12억1877억원을 신고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난해 12월 19일 보궐선거에서 선출돼 재산변동신고를 하지 않았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