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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경북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최우수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재학생들이 ‘제14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에 이 대학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전공 동아리‘윙스타(WingStar)’ 소속 1,2학년 재학생 7명이 참가해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해 응급처치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지난 4월 7일 경상북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구미소방서의 지원 아래 진행되었으며, 대학생·일반인·청소년 등 총 17개 팀, 약 100여 명이 참가해 CPR 수행 능력과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겨뤘다.경북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연극 형식의 시나리오 퍼포먼스를 통해 응급처치 능력과 상황 대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청중 평가의 호응도를 반영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구미대학교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윙스타’ 팀은 항공기 객실 내에서 승객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상황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며, 항공서비스 전공의 전문성과 응급 대응 절차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기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실제 항공사 객실 승무원의 상황 대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 구성과 정확한 CPR 시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심사위원들은 “항공서비스 전공의 특성을 잘 녹여낸 창의적인 구성과 뛰어난 응급처치 기술, 그리고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서비스 마인드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석미란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학과장은 “꾸준히 응급 상황 대응교육 훈련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대학교에서 실전 경험을 강화하는 실습을 통해 사회에서 인정받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4-25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허건우 학생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합격/ 청원고 졸업) 허건우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건축사회환경공학부를 비롯해 성균관대 공학계열, 한양대 소프트웨어학부에도 합격했다. 꿈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고교진학 후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머가 희망 진로가 되었다. 학종으로 원하는 대학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해 3-2학기 4개월 동안 ‘논술전형’을 준비했고 결국 목표 대학에 입성했다. 허건우 학생의 논술전형 준비와 세특 관리의 팁을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고려대학교논술전기전자공학부O등록2고려대학교학생부교과(학교추천)건축사회환경공학부O3성균관대학교학생부종합(탐구형)소프트웨어학과O4성균관대학교학생부종합(융합형)공학계열O5한양대학교논술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O6중앙대학교학생부종합(CAU탐구형인재)소프트웨어학부1차 합격/면접 미참여<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1학년 : 국수영과: 1.5등급2학년 : 국수영과: 1.8등급3-1학년 : 국수영과: 2.5등급수능성적국어(언어와매체) 3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1등급과학탐구(물리I_ 2등급, 생명과학I)_1등급/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수학을 주제로 한 육면체를 이용한 퍼즐 개발, 코딩을 이용한 알고리즘 작성하여 정리함.-미적분 이용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면적 변화를 고민함.-인공지능 코딩을 활용한 숫자 맞추기 게임 제작 참여▶진로활동-수학 페임랩 참여_ 이차원 도형의 회전변환에 대해 고민하고, 삼각형의 회전변환 과정을 설명하고 파이썬을 이용한 회전변환방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제작-다음 해 페임랩_ 3차원 미분에 대해 궁금하여 그래디언트를 주제로 발표 및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제작<진로 스펙트럼>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확실한 목표 전공 발견!허건우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만 해도 꿈이 명확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학교 컴퓨터 시간에 블록을 연결하여 원하는 대로 물체를 이동시키고, 캐릭터가 말을 하는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배우면서 이후 꾸준히 프로그래머의 꿈을 꾸게 되었다. “중학생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생겼고, 고교진학 후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면서 프로그래머라는 진로를 목표로 노력했습니다.”<내신 관리>청원고 자기주도학습반 적극 활용, 수학은 실수 공책 & 국어는 지문 중요도에 따라 글 읽는 속도 달리해고1, 고2 때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반에서 공부했다. 학원을 가지 않는 평일에는 밤 9시까지 자기주도학습반에서, 주말에는 통학 시간을 줄이기 위해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다.허건우 학생은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 “틀린 문제는 개념을 몰라서 틀린 건지, 혹은 단순 계산 실수인지를 구분하여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개념을 익히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고, 계산 실수라면 어떤 연산에서 계산을 실수했는지 ‘실수 공책’에 적습니다. 틈나는 대로 실수 공책을 살펴보면 나의 인지 흐름을 파악해 실수를 최소화했습니다.”가장 자신 없는 과목은 국어로, 스스로 글 읽는 속도가 부족하다고 느껴 비문학 지문에서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빠르게 나눠 중요한 부분은 깊고 느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빠르게 읽는 연습을 했다. 특히 언어와 매체는 암기가 중요한 만큼 최대한 만점을 목표로 공부의 집중도를 높였다.또한 학교 수업 시간에는 절대 졸지 말라고 조언한다. “수업 시간은 혼자 공부하는 것과 달리 선생님의 시험 출제에 대한 견해와 정보를 살필 수 있고, 졸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만으로도 선생님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세특 관리>학생부 관리는 1, 2, 3학년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기본, 보태고 확장 시켜 깊이 탐구세특 관리는 과목마다 차이가 있지만, 학기별 시험이 끝난 후 발표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발표주제는 해당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진로와 연관된 내용 위주로 살펴봤고, 진로와는 상관이 없는 과목의 경웅 가장 흥미를 느꼈던 주제를 깊이 알아보고 발표했다.“기억에 남는 세특은 수학 시간에 발표한 내용 중 ‘경사하강법’에 관한 탐구였습니다. 경사하강법은 머신 러닝에서 손실함수의 최솟값을 찾기 위한 최적화 알고리즘입니다. 경사하강법에서는 편미분을 통해 손실함수의 최솟값을 찾는데, 이 과정의 예시와 풀이 과정을 발표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학생부 관리에 주효했던 팁도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1, 2, 3학년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학년 때 a를 주제로 활동했다면, 2학년 때 a를 발전시켜 A라는 내용을 발표하고, 3학년 때 AB와 같이 기존 활동에 새로운 내용을 더하거나 확장 시켜 탐구하는 방식입니다.”허건우 학생의 대학 합격 주효 활동1학년-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는데, 저는 코로나19를 주제로, 코로나19 이전의 사스나 메르스 같은 바이러스들은 치사율도 코로나19보다 더 높은데 상대적으로 코로나19보다 영향력이 적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 직접 프로그래밍으로 개체와 개체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를 코딩하여 시뮬레이션을 만들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만들어 냄 ⇒ 이를 토대로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만든 시뮬레이션의 부족한 점과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더 나아가서 바이러스의 종류를 탐색해보는 등의 활동을 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게 탐구하는 활동이 대학 합격에 주효했다.<논술전형 준비>논술은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 진학의 기회, 풀이 과정 작성 연습량 높여고려대에 논술전형으로 진학한 허건우 학생은 고3 여름방학부터 ‘수리논술’을 준비했다. 시기상 입시까지 4개월 정도 남지 않았을 때였다. “내신 성적으로는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수리논술을 준비했습니다. 수시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는 있지만, 수능 성적만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에는 불안했습니다. 3학년 2학기 동안 수능 공부 외 시간적 여유를 활용하여 논술을 함께 준비했습니다.”수리논술은 대학마다 편차가 있지만, 대부분 1시간 안에 3~4문제를 풀고, 풀이 과정과 답을 자세히 서술해야 한다. 허건우 학생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답을 내는 과정에만 치중했기 때문에 풀이 과정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수능 수학을 대비할 때도 수리논술처럼 풀이 과정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고, 모범답안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 써보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기간에 수리논술 실력을 키울 수 있었고, 수리논술의 출제 범위가 수능 수학과 비슷하여 수능 성적도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논술을 준비하는 후배에게>“기회를 성공으로 바꾸려면, 더 열심히 끝까지 꾸준히 노력해야”허건우 학생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유의미한 조언을 남겼다. “논술을 준비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내신 성적으로 희망 대학에 진학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논술전형은 분명 가고 싶은 대학에 도전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입시 전략입니다. 하지만 논술 경쟁률은 정시 경쟁률보다 훨씬 높습니다. 논술이 더 나은 대학에 진학할 기회지만, 이 기회를 성공으로 바꾸려면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입시 준비는 돌탑을 짓는 일, 하나하나 돌을 쌓다 보면 어느새 멋진 탑을 세운 자신을 발 2025-04-25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남지우 학생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대진여고 졸업) 남지우 학생(대진여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신소재공학과를 비롯해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성균관대와 서강대 공학계열에서도 합격증을 받아냈다. 우수한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원하는 전공학과에 안착했다. 고교진학 후에도 진로를 찾지 못해 불안정했지만, 학습 열정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보기 드문 성실한 학생임을 드러내며 학종을 준비했다. 고교생활이 자신을 알아가는 순간의 연속이었다는 남지우 학생의 수험기를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종합)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X(1차합격)2고려대힉교학업우수(종합)신소재공학과OO3연세대학교활동우수(종합)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O4성균관대학교학생부종합(융합형)공학계열O5서강대학교학생부종합(일반)화공생명공학과O6한양대학교학생부종합(추천형)신소재공학과X<표2> 학교 주요활동 (1) 동아리활동구분상세내용동아리활동▶1학년 수학과학영재학급 : '산사태 예방 방안 제시_ 토양의 구성 비율에 따른 산사태 예방'이라는 주제로 1년간 탐구 진행. 흙을 구성하는 입자들의 구성비율에 따라 안식각이 달라진다는 선행연구에서 영감을 받아 가장 최적의 토양 구성 비율을 선정하는 연구 진행 및 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둠.▶2학년 화학과제 탐구부▶3학년 과학이론토론부 : 러브버그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피해에 주목해 해결 방법에 관한 토론으로 주제 구성, '러브버그 포집기'라는 아이디어를 대안으로 제시. 이후 팀 프로젝트 기획, 포집기 소재와 도안을 고안하고 스케치업이라는 3D프로그램을 이용해 포집기를 리모델링함.<표2> 학교 주요활동 (2) 진로·자율활동구분상세내용진로/자율활동/특이사항▶진로활동-1학년 : 환경캠프, 세계시민교육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특강 참여, 과학자의 윤리 관련 ucc제작, 진로 독서-2학년 : 과학의 날 활동 및 추가탐구 및 진로 독서, 과학 토론대회 내진보강 방안 제시) * 2학년 과학의 날 행사_ '삼투발전'부스 운영(친환경 발전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염분차발전'의 방식 소개를 위해 원리를 간소화한 삼투발전기 모형을 제작하고 시연하는 부스 운영.) -3학년 : 진로 독서 및 학교 내진설계 공법 탐구▶자율활동-학교에서 진행 중인 내진 공사의 목적과 방법에 호기심을 가져 내진보강공사 설계도와 지침서를 확인해 내진보강공법으로 pc콘크리트 구조와 철골브레이스 구조를 사용하고, 내진 보강의 목적은 지진시 대피 시간 확보 임을 이해함. 이후 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되는 내진 공법과 목적이 다름을 이해하고 보고서로 정리해 제출. * 진로가 아님에도 주변에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작성▶특기사항-2, 3학년 :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부장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함.-2학년 : 초등학교 여름방학 과학교실 봉사활동(10시간)-3학년 : 노인복지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진행 봉사 (20시간)--> 총_ 봉사 58시간* 1-2 학급부회장, 2-1 학급회장, 3-1 학급부회장<진로 스펙트럼>왜? 라는 질문이 가져온 과학 개념과 원리의 위대함을 배우며, 공학계열에 관심중학교 때 역사를 전공하는 길을 생각했다는 남지우 학생은 이때는 과학을 이해보다 거의 암기하는 공부로 여겨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왜? 라는 질문을 던져도 명쾌한 해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고교진학 후 통합과학에서 전자껍질을 배우고 이온이 되는 이유를 배우면서 ‘왜?'라는 질문이 숱한 과학적 개념의 배경임을 알아가며 재미를 느꼈습니다.”고1 때는 막연히 ‘신약개발 연구원’을 꿈꾸며 생기부를 채워나갔다. 그러다 1학년 말 환경 캠프에 참여하면서 재활용 공정을 배우면서 환경에 관한 관심이 깊어졌다. 고2 영어 수업 발표주제로 고1 통합과학 수업에서 짧게 언급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의 원리와 효과'에 대한 탐구를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탄소네거티브 정책의 실현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관심을 가지며 화학공학 계열로 진로를 바꾸었다.<내신 관리>최대한 학교 수업에 집중하라, 복기를 위한 단권화와 백지 노트 작성 추천남지우 학생은 학교 수업에 최대한 졸지 않고 집중하라고 말문을 열었다. “선생님이 시험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이 아니라, 수업 내용을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더 직접적으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효과는 국어, 영어, 암기과목에서 빛을 발하는데, 시험지를 볼 때 불현듯 선생님의 목소리가 연상되며, 암기 내용을 복기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또한 수학 공부에 유용한 방법으로 ‘단권화와 백지 노트’ 작성을 추천했다. “교과서나 문제집 하나를 정하고 거기에 모든 내용을 압축시켜 놓는 것입니다. 문제 풀이 중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새로운 풀이와 실전 팁 같은 것을 한 권에 정리하고, 시험 1주일 전부터 그 내용을 머리에 저장하면서 하나의 백지 노트를 만듭니다.”아울러 암기과목은 세부 내용을 더 추가해서 시험 전날 그 내용을 적을 수 있도록 하고, 수학과 과학은 문제에 막혔을 때, 무엇을 찾아볼지 행동강령과 실천 풀이 등을 백지에 정리하며 아는 것과 더 암기해야 할 내용도 파악할 수 있었다.<전공 선택과정>진로 카테고리 차츰 줄여가며 자기 분석, 화학공학/신소재공학로 진로 확정!남지우 학생의 진로 카테고리는 꽤 넓었다. 화학과/화공과/신소재공학과/생명공학과/약학과 등 특별히 확실하게 원하는 진로가 없는 상황에서 막연히 화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는 생기부의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았다. “고2 때 가고 싶은 학과를 나열하고 각 학과의 교육과정, 진로와 학과 분위기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때 과감하게 생명과학 계열은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화학과와 신소재공학 분야로 진로를 좁혔습니다. 그리고 생기부를 두 분야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최대한 학문 탐구를 진행하되, 궁금한 내용은 심화 탐구를 진행하고, 이외에는 기술과 관련된 탐구를 하며 생기부를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다각적으로 자신을 분석하며 화학공학과와 신소재공학과로 진로를 확정했다.<교과세특관리>세특 주제 정하는 다양한 방법, 질문 포스트잇 활용· 교과 연관 심화 탐구 여부· 최신 이슈도 치밀하게 살펴남지우 학생은 세특 주제를 정할 때 시험 기간에 정리했던 질문 포스트잇을 정독하고, 심화 탐구를 할 수 있는 몇 가지의 질문을 뽑았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내용의 깊이와 다른 세특 사례를 탐독하며 다양한 관점과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 고민했다. 주제 선정 후에는 관련 논문과 도서를 읽고, 이를 활용하여 발표 자료를 만들었다. 교과 과정에서 생긴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결론을 작성하기도 했다.“교과 과정에서 세특 작성할 만한 질문이 없을 때는 기존에 작성했던 생기부에서 추가탐구하고 싶은 내용 중 교과와 연관된 내용이 있는가, 탐구 과정 중 의문이 들었던 내용은 없는가, 짚어봤습니다. 또는 그동안 관찰했던 현상 중 프로젝트로 만들 것이 있는가, 먼저 판단했습니다. 이외에도 인터넷 과학 신문이나 논문 사이트에 올라오는 주제 중 관심 있는 분야로 폭을 좁혀가며 대략 발표 내용을 잡아 해결하는 방식으로 세특을 구성했습니다.”남지우 학생의 교과세특 관리기존 작성한 생기부에서 추가탐구 가능성과 교과 연관 내용, 탐구과정에서의의문 2025-04-25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유찬 학생 (한림대 의예과 합격/ 대진고 졸업) 이유찬 학생(대진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림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의사’라는 확고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고교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뜻대로 나오지 않는 성적, 의사라는 진로에 대한 의심 등 입시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그때마다 매일 꾸준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한림대 의예과에 합격했고, 모교인 대진고에서 학습 환경과 선생님,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유찬 학생의 고교 3년을 들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고려대학교교과의예과X2가톨릭대학교학종의예과X3한림대학교학종의예과OO4전남대학교학종의예과X5조선대학교학종의예과X6가천대학교논술의예과X<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평균 : 1.31등급 (전 과목)수능성적국어(언어와매체) 1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1등급과학탐구(물리I, 생명과학I) 3등급, 3등급/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합성 실험-박막 크로마토그래프를 활용한 성분 분석 실험-3학년 동아리의 ‘TLC(박막 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한 성분 분석 실험’-서울시립과학관에서 진행했던 TLC를 활용한 성분 분석 실험과 이전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했던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합성 실험을 융합했음.-친구와 직접 합성한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과 시중의 약품을 성분 분석해 비교하는 실험에서 최종 결과 측정에 실패. 실패 원인을 분석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음▶진로활동 외-고1 면역계와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에 대한 탐구 진행, 관련해 고2 독서 활동, 고3 신문 기사와 전문 자료 읽기 활동까지 연계해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꾸준히 탐구하는 자세를 보임<진로 스펙트럼>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를 꿈꾸며, 책임과 의무를 고민하다어릴 때부터 밖에서 뛰어놀았던 이유찬 학생은 골절 등 부상도 잦았다. 자연스럽게 병을 치료해주는 의사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아픈 사람을 치료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도록 돕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고1 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의사는 꿈이 아닌 희망 진로로 선명해졌습니다. 진로를 선택한 후에는 과연 의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적성을 꾸준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의사’라는 직업을 결정하는 데는 수학을 좋아했던 적성도 작용했다. 초등 때부터 ‘수학’을 배우고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즐겼고, 성적 역시 우수했다.<내신 관리>수업 시간이 가장 좋은 기회, 공부 집중력 키우는 충분한 수면과 생활 관리가 필수!이유찬 학생은 공부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잠을 충분히 자려고 노력했다. 이동시간, 기다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스트레칭, 눈 잠시 감기 등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여 피로를 풀고, 공부에 방해되는 행동과 생각을 하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했다.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영어’를 꼽은 이유찬 학생은 내신 공부법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영어 성적을 잘 받으려면 ‘문법-단어-독해’의 3박자가 어우러져야 합니다. 기본 문법을 정리하고, 기본기를 갖춘 다음은 내신 범위의 지문을 이해하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암기합니다. 이때 모르거나 중요한 점을 분류(문법, 단어, 문장 전체 등으로)해서 다른 색깔의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시험 전까지 포인트를 완벽히 숙지하도록 지문 읽기와 암기를 반복합니다.”또한 수업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늘 수업 시간이 가장 좋은 기회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복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수업 때 최대한 경청해서 전체 맥락과 중요 포인트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내용을 암기하고, 복습할 때 수업 필기와 기억을 떠올리며 공부하는 것입니다.”<전공선택 과정>전공선택 후 흔들림, 도피하고 싶은 마음을 극복한 멘털 관리!이유찬 학생은 전공선택 과정보다 ‘의사’라는 진로를 정한 후 흔들림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전한다. 학교생활 중에도 ‘과연 미래에 좋은 의사가 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었고, 혹시 더 좋아하고 더 잘할 수 있는 다른 일은 없는지 고민하기도 했다.“이유는 의대 진학에 필요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이것은 나에 대한 의심과 도피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 어떤 목표를 가지든지 필요한 ‘과정 (=내신 공부, 수능 공부)’에 집중하자고 결심하고, 의도적으로 고민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이런 마음으로 생활하니 언젠가부터 정말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세특 관리>성실한 수업 태도는 기본, 선생님과 소통하며 탐구보고서 위주로 관리이유찬 학생은 항상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 탐구보고서 위주로 세특을 채우면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와 학교에서 배우는 원리를 엮어 주제를 정했고 탐구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을 다음 탐구의 주제로 활용했다.“고2 때 다른 학교에서 수강했던 거점학교 수업(생명과학 실험, 화학 실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생명과학과 화학을 실험하고 심화 내용까지 학습했고, 진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성실하게 참여했습니다.”<학생부 관리 구술면접>진로에 핵심적인 선택과목에 과감하게 도전, 구술면접은 실전과 최대한 유사하게!진로에 핵심적이라고 생각한 과목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도전적으로 선택했다는 이유찬 학생은 수업 참여, 탐구 활동 등 진로와 관련된 학교 프로그램에 최대한 많이 참여했다. “진로가 명확하고, 도움이 되는 학교 프로그램이 있다면 우선 많이 참여해보세요. 그다음 자신이 목표하는 학생부의 내용, 맥락, 탐구주제 등에 맞게 학교 활동 경험을 정리하고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한편 구술면접은 실전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말’해 보는 연습을 많이 했다. MMI 면접은 기출문제를 읽고 다각적인 관점으로 생각하고, 이를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했다. 이때 면접 자세와 태도에 대해 꼼꼼하게 피드백을 받아 교정했다.실제 이유찬 학생의 구술면접 내용Q. 무감독 시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A.-무감독 시험에 찬성/ 무감독 시험은 수험생의 자율성을 존중-수험생과 시험 진행자 상호 간의 신뢰 쌓는 데 도움 줌-하지만 단점이 존재함-EX.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 높음, 응시자가 불안해할 수 있음-시험 진행 전 검사 강화, 공정과 신뢰에 관한 교육으로 의식 높이기 등의 해결책이 있음-결론_ 단점을 줄인다면 무감독 시험의 장점이 큰 가치가 되미'Q. 만약 무감독 시험 도중 옆자리에서 부정행위 하는 것을 목격한다면?A.-시험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것-우선 확실한 기억만을 분명히 정리하고, 당사자와 대화하면서 전후 상황을 확실히 인지할 것임-만약 응시자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종 시험이라면 당사자와 대화하더라도 시험 본부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중간 단계에서 진행하는 시험 경우라면 부정행위를 목격하면 무조건 공식적인 데에 알리겠다고 경고하고 넘어갈 수는 있음-부정행위 재발을 막는 것이 모두에게 이롭다고 생각<후배를 위한 조언>&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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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김나연(정발고 졸)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 전 과목 평균 1.42로 내신을 마무리했고, 국수영사과의 경우 1.34로 좀 더 높았습니다. 수능은 12131(국,수,영,화1,생1)을 받았습니다. 수시 6장 카드는 모두 수의예과로 지원했고, 서울대(종합 일반전형)와 경북대(교과우수자전형)를 최초합했습니다.동아리 활동 고교 3년간 의학/생명과학 실험 동아리에서 다양한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의학 동아리에서는 의학과 생명과학 탐구 발표 및 특강을 비롯해 식물 DNA 추출실험, 식중독균 배양 실험 등을 했고 특히 3학년 때는 수지침 특강을 듣고 한방 수의학에 대해 개인 탐구도 진행했습니다. 생명과학 동아리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초등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세관 현상과 증발 이론을 설명하고 크로마토그래피 종이를 이용한 가습기 제작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세특 관리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은 생각과 진심이 드러내는 게 중요합니다. 단순한 조사와 발표가 아니라 3년 동안 꾸준히 대상의 문제점이나 상황 파악, 개념과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 해결방안과 발전방안 모색 활동을 주체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도 기사와 책으로 관심 분야에 대한 배경 지식을 착실히 살피고 각 교과학습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3학년 자율교육과정에서 진행한 ‘공존공원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일산호수공원의 생태계 관찰을 기반으로 우리 지역에 살고 있던 너구리의 서식 범위를 확대하거나 관상용으로 방치된 섬을 조류 복원 및 연구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의학의 역할과 동물권 보호 방안 등 저의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은 생각을 담아냈기에 생기부도 풍부해졌고 면접에서도 이를 활용했습니다. 수행평가 준비 암기가 필요한 수행평가는 먼저 내용을 정리하고 여러 번 소리 내 읽으면서 준비했습니다. 발표/탐구 보고서 작성 수행평가는 최근 이슈나 기사, 전공 서적을 찾아보며 주제를 정하는 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또한, 내용을 거의 암기해 실전에서 틀리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고등 성적에서 수행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기에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관심사와 성실함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기에 수행평가를 이용해 역량있는 생기부를 만드는 데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내신과 내신 수능 병행 준비법*내신 국어는 시험 범위 작품들의 학교 필기, 자습서, 인강 내용을 모두 모아 단권화로 꼼꼼히 정리하고 암기가 될 정도로 다회독 했습니다. 수학은 다양한 유형, 많은 문제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유형별, 기출, 심화 문제집 등 많은 양의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고 학교 기출 문제 풀이 또한 꼼꼼히 보았습니다. 내신 영어 고득점을 위해선 외부 지문도 중요합니다. 저는 영어도 국어처럼 단권화를 통해 체득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암기가 아니라 문장구조, 문법, 단어, 내용 등을 이해해가며 여러 번 읽었습니다.* 수능수능 국어는 아침 시간을 활용해 독서와 문학 2~3지문씩 풀었습니다. 평가원, 교육청, 사설, 연계 지문 등 다양한 지문 패턴을 접하며 수능에서 어떠한 변수에도 당황하지 않는 실력을 만들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주요 기출은 ‘시간 맞춰 풀기-인강으로 지문 분석-복습하면서 읽기 전략 떠올리기-오답이거나 어려운 지문은 다시 풀기’ 순서로 인강 선생님의 읽기 전략을 저만의 것으로 체화시키려고 했습니다. 수학은 우선 내신 공부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2회차 이상 풀며 실전 대비를 했습니다. 수능 영어는 꾸준한 단어 학습이 이뤄지지 않으면 언젠가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과목인지라 단어 학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고3 때는 ‘누적학습’을 했는데, 모르는 단어나 헷갈리는 단어는 모바일 앱에 적어두고 틈틈이 익혔습니다. 독해는 기출과 모의고사를 접하며 실점 감각을 익혔고요. 탐구 화학1은 기출을 풀면서 본격적인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오답과 어려웠던 문제는 다시 풀며 기출을 5회독 정도 했습니다. 3학년 2학기부터는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생명과학 역시 기출을 풀며 헷갈리는 개념을 정리하고, 일주일에 2회차씩 모의고사를 풀며 감을 유지했습니다.*내신 기간에는 내신에 집중하고 나머지 시기는 수능에 몰입해야 합니다. 저는 수시에 집중하긴 했지만, 방학이나 내신 시험이 끝난 직후에는 ‘수능으로 목표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자’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특히 겨울방학 때는 하루 평균 11시간 정도씩 공부하며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떠한 길을 택하던 목표를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멘탈’과 체력 관리 비법 학원이나 학교 등을 오갈 때는 되도록 걸어 다니고자 노력했지만 체력 유지에는 힘들었습니다. 특히 3학년이 되니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피곤이 누적됐습니다. 꾸준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하나쯤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입시 생활을 버텨낼 수 있는 활력소였습니다. 학교 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걱정과 복잡한 마음을 덜어낼 수 있었거든요. 3학년 때 기타 연습을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소한 취미 생활도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후배들에게 이제 본격적인 입시에 돌입한 고3이라면 ‘자기 회복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있고, 한 시험이 끝났다고 놀다 보면 계속 놀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일들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늘 원래의 생활과 공부패턴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막 한 달간의 고등 적응기를 거쳤을 고1 후배들은 열심히 성적 관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학년 때의 성적이 향후 학습 방향이나 마음가짐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선후배,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즐거운 고교 3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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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산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 - 고신대 의예과 임수연(대화고 졸) 학생
고신대 의예과에 진학한 임수연(대화고 졸) 학생은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살리는 의사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의사를 꿈꾸며 의대 진학을 준비했다. ‘세상을 바꾸는 의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성장해 온 그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교 3년, 지난 시간을 정리해 본다면교내활동은 수학탐구대회, 과학탐구대회 등에 참여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한 것을 발표하는 대회로 방학 기간이라 조금 여유로워서 주제의 깊이를 더했고, 많은 자료를 찾아보며 탐구의 질을 높였습니다. ‘다누리호의 궤도’, ‘LHC 속 가속되는 입자’를 다차원적으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동아리는 ‘화학&생명과학 실험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동아리는 범위의 제한이 적어 심도 있게 활동할 수 있었는데, 활동을 하며 알게 된 것이 정말 많았고 그런 것들이 생기부에 녹아들어 깊이를 더해줬습니다.독서는 주로 기말시험이 끝나고 많이 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일심불란한 자세로 임하려고 노력했는데, 공부하다 어느 순간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어디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막연한 생각이 들 때면 책을 꺼내보곤 했습니다. 독서 활동으로 유독 기억에 남는 책은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저)와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저)입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인간과 자연의 본질을 상호 협력과 연결의 관점으로 안내하며 저의 진화론적 관점을 넓혀준 책입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제게 의사의 역할에 대한 확장된 방향성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환자의 병을 치료하고 그들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의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임을 깨닫게 됐습니다.나만의 수능 공부법-수능 국어 : 독서와 문학은 반복 30%, 새 지문 70%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구성이 좋고 밀도 있는 새로운 지문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며 국어 지문을 대하는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언어와 매체는 개념 60%, 문제 풀이 40%의 비율로 공부했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수능에 나올 수 있기에 개념을 빠뜨리지 않고 꼼꼼하게 공부하려고 했습니다.-수능 수학 :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봤습니다. 내가 모르는 문제, 틀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학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답 노트를 쓰며 그 문제의 핵심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고민했고, 틀린 문제를 복습하면서도 풀이 과정보다는 문제를 푸는 핵심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수능 영어 : 문제를 대할 때 내가 확실히 맞았는지, 틀리면 왜 틀렸는지(논리를 엉뚱한 곳에서 찾았거나 단어의 뜻을 문맥에 맞게 해석하지 못했거나) 등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풀었습니다.나만의 인강 학습법인강을 들을 때 ‘내재화’ 및 ‘체화’에 집중했습니다. 일례로 수학 강의를 들으며 잘 푼 문제는 풀이가 맞는지 빠르게 점검하고, 막혔던 문제는 이해될 때까지 고민해 보고 여러 번 반복해서 그 방식을 체화했습니다. 개념을 공부하든 문제를 풀든 강의를 듣는 시간보다 혼자 고민하고 내재화하는 시간이 훨씬 중요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던 인강 커리큘럼으로는 국어는 강민철 선생님의 ‘독서, 문학 강기분’, 수학은 한석원 선생님의 ‘4의 규칙-season2’, 영어는 이명학 선생님의 ‘빈칸’ 등입니다.나만의 수험생활 관리법방학 때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 학원 끝나고 헬스장에 가서 2시간 정도 운동을 했습니다. 잠은 새벽 2~3시에 취침해 아침 6시 30분 정도에 일어났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다가 힘들면 잠깐 근처 공원에 나가 걷고 돌아왔습니다. 신선하고 맑은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돌아보면 고3 수험생활은 혼자 일궈낸 시간이 아닌 듯합니다. 부모님과 김영하 선생님, 희용 선생님, 선혜 선생님, 김항순 선생님 정말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항상 망쳤다 싶을 만큼 모의고사를 잘 보지 못했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저라는 사람을 온전히 믿어주시고 묵묵히 옆에 계셔주셔서 존재 자체가 감사했습니다.고3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내신 대비 기간에는 온전히 내신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고3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해서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했고, 이를 시간으로 채우며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밥 먹는 시간, 수면 시간을 줄여서 공부했습니다. 물론 0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기에 불안하기도 했지만, 시험을 잘 보지 못해도 내 실력은 수능 날 최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으며 공부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수능 날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능 국어를 정말 못했는데, 모의고사가 3~4등급을 오갔고 수능 날을 앞두고 사설 모의고사를 봐도 8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국어를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국어를 놓지 않고 끝까지 했더니 운도 따라주어 1등급을 맞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고1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고등학교 1학년 성적은 방향을 지시합니다. 첫 시작을 위에서 하면 위로 계속 올라갈 것이고, 첫 시작을 밑에서 하면 밑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계속 축적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첫 시험을 못 보면 의욕이 떨어지고 좌절하며 내신과 수능 사이에서 방황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1학년 때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고 낯설기도 해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겠지만, 굳게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매진한다면 여러분이 상상한 그 이상의 결과를 얻게 될 수 있을 겁니다.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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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박영준(운정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평소에 스포츠의학에 관심이 많아서 선수들의 재활과 관련한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생명과학 동아리에 들어가 해부학 이론을 배우고, VR기기로 우리 몸을 뜯어보며 공부하다 보니 신체의 작용 메커니즘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더 많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아리에서 진행했던 여러 활동들이 스포츠재활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는 저의 목표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한양대 의예과(추천형), 아주대 의예과(학종), 한림대 의예과(학종), 단국대 의예과(학종), 동국대 한의예과(교과), 경희대 한의예과(학종)에 지원했고, 이중 동국대와 경희대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내신 점수는 1.32점입니다.추천 도서<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이브 헤롤드)>은 발전하는 생명공학/의료 기술과 지켜야 할 생명 윤리 간의 균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1학년 때 트랜스휴머니즘에 빠져 인간 강화가 실현된다면 어떤 사회가 만들어질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인데, 생명 혹은 의료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면 미래에 겪을 수 있는 딜레마 문제를 미리 접해보고 올바른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봇의 부상>은 인공지능이 잠식해나가고 있는 현대 사회의 흐름, 문제점 등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독서는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자기 전에 잠깐 시간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공부를 더 하기에는 지쳤을 때 틈틈이 했습니다.동아리 활동생명과학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코아세르베이트 생성 실험, 그람 염색 실험을 통해 생명과학 지식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VR기기를 이용한 해부 수업, 인공 피부 봉합 실험 등을 통해 의료 분야의 지식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 각종 토론 활동을 통해 생명 윤리에 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시간에 진행한 프로그램에 덧붙여서 보완할 점이나 궁금한 점은 추가 탐구를 따로 진행하여 보고서를 내기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세특도 풍부해지고 세특 평가에서도 생명과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세특 관리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수행평가에 성실히 참여한다면 평균 이상의 세특은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 평가 요소에 훌륭한 탐구의 구성 요소들을 넣어놓으시기 때문에, 평가요소대로 충분히 준비를 해 간다면 좋은 세특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업시간에 따로 탐구활동 기회를 주시거나, 주시지 않더라도 진행한 활동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면 반드시 추가 탐구를 진행하여 전반적으로 세특을 더 풍부하게 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단순히 자료 조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다른 교과와 연결한, 혹은 기존에 없는 해결책을 고안하여 마무리하는 것이 탐구 능력을 보여주는 데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수행평가 준비수행평가는 세특에 들어갈 내용을 자신이 결정하는 ‘활동’이면서도 교과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평가’이기 때문에, 그 중요도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성적 측면에서는 수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지필평가에서의 점수 획득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듭니다. 세특 측면에서는, 대부분 과목의 수행평가 중 탐구 활동이 포함이 될 텐데, 그 탐구 활동을 자신의 진로나 관심 분야에 맞게 유기적으로 진행한다면 후에 큰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다 보면 수능 공부에 대한 베이스가 저절로 깔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정고 교육과정 특성상 2학년의 내신 부담이 크고, 3학년은 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독서 1과목이어서 내신 부담이 거의 없는 채로 수능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내신에 집중해야 할 때는 내신에 집중하고, 3학년 때는 수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그나마 수월하게 학업을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추천 인강저는 인터넷 강의를 완강한 적은 없습니다. 학교 수업을 가장 충실하게 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공부를 할 때 제가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완강이라고 하면 강점인 부분도 듣고 약점인 부분도 듣는 것이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인강은 제가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듣고 그 부분을 보완하고자 했습니다.면접 준비면접은 학교와 학원 모두에서 준비했습니다. 사실 저의 세특에 한의학 관련 내용보다는, 스포츠 재활 분야에 종사하고 싶었기 때문에 양의학적 관점에서의 재활 관련 탐구가 주를 이루기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의학 관련한 내용이 부족한 감이 있는데, 면접관님께서 직접적으로 “한의학 관련 내용이 없는데, 한의학과 관련해 진행한 탐구가 있나요?”라고 질문하셔서, 예상하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시는구나’ 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멘탈’과 컨디션 관리보통 밤에는 00시 30분부터 06시 30분까지 6시간 정도를 맞춰서 자려고 노력했고, 하교 후에 바로 낮잠을 30분 동안 자서 이후의 공부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피로감을 느끼면서 공부를 하는 건 집중도 잘 안 되고 효율이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공부 도중에 졸리면 즉시 자고 다시 일어나서 맑은 정신으로 공부를 하는 편을 선호했습니다. 지칠 때는 점심시간마다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며 산책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 생활 동안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어머니가 운동선수셨는데, 치열한 경쟁의 경험, 멘탈 관리에 대해 많은 조언을 주셨고, 아버지께서도 항상 공부가 잘 안 풀릴 때마다 묵묵히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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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서 열리는 4월 행사
살구꽃 피는 행주, ‘2025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11일부터 17일간 열려고양특례시 대표 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살구꽃 피는 행주산성에서 4월 11일(금)부터 27일(일)까지 17일간 열린다. 5회를 맞이하는 ‘행주가 예술이야’는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행주산성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야설·야경·야로·야사·야시 등 다섯 가지 매력을 선보인다.▶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 ‘야설(夜設)’- 매일 오후 6시 30분~9시 30분 미디어 파사드쇼,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7시 30분 유튜버 ‘가야금 예지’ 연주가 진행된다. 개막 공연 12일 오후 8시 ▶야간 조명과 12개 포토존이 있는 ‘야경(夜景)’- 대첩문 입구부터 정상 행주대첩비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새겨진 역사를 글과 그림, 빛 등으로 다양하게 재현한다.▶해설이 있는 달빛여행 ‘야로(夜路)’-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1시간 동안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행주산성을 탐방한다. 고양시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필수▶색다른 체험이 가득한 ‘야사(夜史)’-국궁 활쏘기 체험, 역사 퀴즈로 알아가는 우리 역사 이야기, 손수건 천연 염색 물들이기, 한복체험&미니한복 만들기 등 총 10개 체험 프로그램▶지역 상가와 함께 만드는 ‘야시(夜市)’- 행주산성 주변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와 함께하는 ‘야시(夜市)’ 공동 프로모션. 해당 상가에 방문하면 할인 또는 웰컴 음료를 제공하고, 당일 영수증(3만 원 이상)을 지참 관람객에게는 엘이디(LED) 장미꽃 한 송이 제공.문의: 031-8075-3404‘고양누리길 14개 코스’ 걷기, 4월 9일 시작4월 9일부터 ‘2025 고양누리길 14개 코스 함께 걷기’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봄철(4. 9~5.10)과 가을철(10.15~11.15)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각 10회씩, 총 20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누리길 해설사의 코스 안내와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14개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증을 받을 수 있다. 1코스 북한산누리길부터 14코스 바람누리길까지 총 115km에 걸쳐 고양특례시를 순환하는 코스로 지정돼 있다. 고양누리길 누리집 ‘내 누리길 함께 걷기, 시민과 함께 걷기’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참가자는 50명으로 제한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보넷길, ‘플리마켓‘ 4월 18~19일 열려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위치한 앤틱거리 ‘보넷길’에서 4월 18일(금)과 19일(토) 양일간 ‘보넷길 플리마켓’이 열린다. 보넷길은 감각적인 카페와 개성 있는 맛집, 앤틱 소품점이 조화를 이루며 일산의 대표적인 감성 거리로 자리 잡았다. ‘행복한 교육 재미공작소’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며, 밤가시공원부터 냉천초등학교 사이의 보행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마켓이 펼쳐진다. ▲수제품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 ▲앤틱 제품 전시 및 판매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마켓 등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양시민의 서재’, 5월 11일까지고양시 도서관센터는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주간을 기념해 시민이 직접 추천한 도서를 전시하는 특별 프로그램‘고양시민의 서재’를 운영한다. 2021년에 시작된 ‘고양시민의 서재’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개인, 동아리, 가족, 단체 등 각자의 개성을 담은 독서 추천 목록과 서재 이름을 제안하며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고양시민의 서재’는 4월 12일(토)부터 5월 11(일)일까지 고양시 18개 시립도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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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공규빈(한가람고) 학생
한가람고를 졸업한 공규빈 학생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합격했다. 규빈 학생은 평소 법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김승섭 교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라는 책을 읽고 질병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 관심을 가졌다. 규빈 학생은 사회적 요인이 사회적 약자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이에 관한 법과 정책은 어떤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까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 진로를 정했다. 자신의 진로에 맞춘 다양한 학교 활동을 했고 꼼꼼하게 필기하면서 내신 성적도 꾸준히 우수하게 유지했다. 규빈 학생의 합격 비결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수능 최저 기준 맞추기 규빈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학업우수전형으로 합격했다. 규빈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수능 최저)을 잘 맞추었던 것으로 꼽았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은 국‧수‧영‧탐(1과목) 4개 등급의 합이 8 이내로 적용된다. 4~5과목을 모두 공부해야 하므로 난도가 상당히 높아 실제로 많은 학생이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하게 된다. 규빈 학생은 내신 성적보다 수능 최저 충족이 우선한다고 보고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전공 적합 활동-다앙한 학교 활동 참여<규빈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포럼-고2 때부터 탐구과목을 더 깊이 배우기에 특정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할 수 있음. 학기 말 열리는 포럼에 참여하면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관한 탐구를 정리해 발표할 기회가 주어짐.-규빈 학생은 평소 관심을 가진 사회문제 이론이나 사회복지와 관련해 기사나 논문을 통해 자료수집, 포스터 제작해 전시함.*GCP(Global Citizenship Program)-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17가지 중 관심 있는 항목을 골라 관련한 쟁점들을 조사하고 정보 공유와 공감 유도를 위한 활동을 기획해 영어로 발표하는 활동임.-규빈 학생은 양질의 교육, 건강과 웰빙, 평화-정의와 제도 등의 항목을 선택해 발표하면서 진로에 대한 열정을 표현함. *북클럽-이 프로그램은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특정 주제와 관련한 책을 읽음. 그리고 3개 이상의 논제에 관하여 토론을 나누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활동임.-관심있는 주제에 관해 열정을 표현할 수 있음.학습 방법-꼼꼼한 필기<규빈 학생의 내신 공부법>*수업 시간-규빈 학생은 학교 수업을 놓치면 절대 성적이 잘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평소 학교 수업에 빠지지 않고 출석해 모든 수업 내용을 필기로 남겼음.-학원을 다니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필기를 해두어야 배우는 내용이 머리로 들어가고 혼자 문제를 풀거나 개념을 회독할 때 지체없이 이어나갈 수 있었음.*시험-시험 전 한 달이 다가오게 되면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학원을 다니는 과목이라면 추가 수업을 듣거나 문제 모음을 받아)개념 복습, 문제 풀이, 기출 확인의 연속으로 학습했음. 반복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생각했음.*플래너-규빈 학생은 중2 때부터 공부하는 날에는 무조건 스터디 플래너에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었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월별 계획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달력을 활용하기도 했음.-공부하려고 자리에 앉을 때마다 잡생각이 들면서 공부를 밀어내고 싶어질 수 있음. 그렇기에 스터디 플래너를 써야한다고 생각함.-플래너는 태도를 바꾸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함. 공부를 하기 싫다가도 관성처럼 책상에 앉아 플래너를 꺼내면 그 행동 자체가 공부의 시작이 되는 것임.동아리-시사탐구부 ‘집현전’규빈 학생은 시사탐구부인 ‘집현전’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매주 전반적인 사회 상황과 관련한 논제에 대해 찬반을 나누어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활동을 했다. 매주 토론을 준비하며 해당 논제와 관련한 쟁점에 관한 공부였기에 배경 지식을 정말 많이 쌓을 수 있었다.예를 들어 생명과학 동아리와 콜라보 활동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또는 연구를 허용해도 되는가’라는 논제로 토론을 할 때 사회과 동아리임에도 불구하고 배아줄기와 관련한 기사나 논문을 참고하며 공부했다. 그렇기에 배아줄기 생명윤리에 관한 입장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었고 ‘생명과윤리’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함께 활용할 수 있었기에 학제적인 탐구를 할 수 있었다. 규빈 학생은 “다른 활동으로 ‘대형마트 강제휴업은 부당한가’에 대해 토론할 때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주말 휴식권과 건강권 보장 등의 복지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던 점도 인상 깊었어요”라고 말했다.주제 탐구 활동-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주제로규빈 학생은 고3 1학기 사회포럼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탐구했다. 주제 탐구를 할 때 너무 어려운 주제를 고르기보다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서 착안해 한 발 더 나아가 보는 주제를 고르기 위해 노력했다. 대학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어떻게 심도 있는 탐구를 해나갈 것인가를 중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규빈 학생은 “전문성만을 돋보이게 하기보다는 주도적인 학습과 학제적인 탐구 태도를 보여주려고 했어요. 탐구 활동을 통해 교과서에서 벗어나 실제 우리 사회 전반을 파헤쳐보고 싶었어요. 단순히 시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지식을 토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노력해야만 무언가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고민을 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가족들이 가장 힘이 돼규빈 학생에게 힘든 수험생활 중에 의지가 되었던 건 가족들이었다. 고3이 되자마자 규빈 학생은 공부를 정말 외로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럴 때마다 가족들과 간단하게 저녁을 먹거나 마트를 가는 등 기분전환을 했다. 규빈 학생은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가족들을 보며 위로와 원동력을 받고 더 힘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라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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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한승우(마포고) 학생
마포고를 졸업한 한승우 학생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승우 학생은 평소에 미래가 유망한 컴퓨터 분야에 관심을 가졌기에 진로를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결정하고 학교생활 내내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꼼꼼하게 채워나갔다.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전공 적합성을 나타낸 승우 학생의 수시 준비를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끊임없는 노력 승우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승우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노력’을 꼽았다. 승우 학생은 평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고 글을 읽을 때도 내용이 바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의 몇 배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또,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결과가 예상대로 나오지 않아도 자기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승우 학생은 정말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입시를 준비했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전공 적합성-충실한 교과 활동과 진로 분야 탐구, 자신만의 특이점 살리기승우 학생은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기 위한 활동으로 교과 활동에 충실했고 진로 분야에 대한 탐구를 했으며 자신만의 특이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교과 활동에 충실함을 드러내고자 ‘케플러 법칙의 증명’을 하는 활동을 했고 진로 분야 탐구를 위해서는 스스로 인공지능을 개발해 보기도 했다. 자신만의 특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과학자의 올바른 태도 탐구를 진행하면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냈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승우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아이로봇반-코딩, 축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의 컴퓨터 분야 활동함.-동아리 활동 시간을 노는 시간,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됨.-아까운 공부 시간을 차지하는 시간인 만큼 생기부에 도움이 될 의미 있는 성과가 있도록 모든 주의와 집중을 기울여 효율적으로 시간을 계획해야 함.*삼개제 축제 프로젝트 만들기-친구들과 협력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역할 분배, 부분들의 연결에 힘썼음. 하지만 결국에는 혼자 하는 프로젝트가 오히려 유익하다고 생각함.-친구들이 공평하게 참여하려 했지만, 현실적으로 참여 비중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고 끝난 후 서로의 역할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곤란한 부분이 있었음. 또, 개인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음을 느꼈음. -단체 프로젝트보다는 스스로 혹은 자신이 명시적으로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라는 것을 조언함.학습 방법-끝까지 지치지 않고 일정하게<승우 학생의 학습법>*내신 준비1. 가장 중요한 건 끝까지 지치지 않고 일정하게 하는 것임. 승우 학생도 매우 일정한 양을 시험 때마다 공부했다고 생각하지만, 점수는 괘 변동이 있었음. 만약 공부를 조금이라고 소홀히 했다면 안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름.2. 중요한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위주로 공부를 해 시험 기간 내에 최대한의 효율을 만드는 것이 최대한의 성적을 만들어내는 것임.-중요 사항 뽑아내기, 불필요한 공부는 안 하더라도 불안해하지 않기, 아무리 귀찮은 형태의 공부라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망설임 없이 하기가 가장 중요함.*노트 필기-내신에 있어 교사의 모든 중요한 설명을 기록하는 것임.-수업하는 교사가 출제자임.-살짝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언급하는 것이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도 매우 많고 이미 아는 내용이더라도 다시 쓰면서 복습까지 할 수 있어 수업 시간 필기는 매우 중요함.선택과목-전략적으로 선택해야승우 학생은 선택과목을 정할 때는 우선 내신이라면 그 과목 생기부의 중요도를 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생기부 내용과 진로에 따라 그에 적합한 선택과목을 정하는 것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에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또, 이과 학생이라면 과학 과목을 3개 이상 구상하는 것이 불이익당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승우 학생은 “수능 과목은 정말 전략적으로 잘 선택해야 합니다. 우선 가능하다면 2학년 때 내신으로 배운 적 있는 선택과목을 정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요즘처럼 과학1 과목에서 다른 과목들에 대비해 좋은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좋게 얻는 것이 어렵다는 것 또한 잘 생각해서 타협점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면접 준비-기출문제 분석승우 학생은 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험이기에 매우 떨렸다. 반면 준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안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었다, 면접을 보고 난 뒤에도 긍정적으로 결과를 생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모든 학생이 비슷하게 촉박한 시간에 부족한 준비를 하고 지금까지 형성된 자신을 최대한 시험해 보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승우 학생은 “면접은 그 누구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준비 방법으로는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올해 기조 변화 공지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학원은 1회 수강하고 이후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학원의 지속적인 수강을 하거나 스스로 학습하면서 대비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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