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여자' 검색결과 총 7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학교소식 - 2015년 1월 2주 대청중, 2학년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대청중학교(교장 이경임)는 선한사마리인운동본부와 연계해 12월 22일(월) 강당에서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애니 인형을 통한 실습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자동제세동기(AED) 교육도 병행해 학생들의 교육 효과를 더욱 높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심폐소생술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직접 실습해봄으로써 심폐소생술 방법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좋은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실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배양해 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반포중, 교육부 ‘인성교육 우수학교’ 선정 반포중학교(교장 장명희)는 12월 9(화) LW컨벤션 홀에서 열린 인성교육 우수학교, 교사동아리, 지역 네트워크 시상식 및 연수가 있었다. 이날 반포중은 교육부 선정 ‘인성교육 우수학교’ 상패를 전달 받았다. 서울 지역에선 초·중·고 4학교 중 한 학교로 선정되어 인성교육의 장으로서 책임감을 더 하게 되었다. 반포중은 2013년도부터 실시한 ‘삼위일체(학생-부모-교사 봉사, 체험과 상담을 통한 바른 인성 가꾸기’라는 주제로 3가지 과제(인성교육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특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다. 서문여중, 제4기 방과후학교 개근자 시상식서문여자중학교는 12월 24일(수), 2014년도 제3기 방과후학교 개근자 시상식을 실시했다. 제3기 방과후학교 기간 동안, 한 번도 결석 없이 성실하게 수강한 학생 총 51명에게 학습에 도움이 되는 파일정리함을 전달하며 칭찬했다. 학생들은 깜짝 선물에 매우 기뻐하며 제4기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강의도 성실히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제4기 방과후학교는 2015년 1월 5일부터 1월 23일까지 운영된다. 서초중, 2014 독서퀴즈대회서초중학교(교장 김선자)에서는 12월 23일(화) 교내 독서퀴즈대회를 도서관에서 실시했다. 총 93명의 학생이 신청하해 독서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는 학년 별로 각각 국어교사의 협조로 문제가 출제되어 공정하게 대회가 이루어졌다. 1학년은 국어교과서의 지문과 『노인과 바다』, 2학년은 『한 푼도 못되는 그 놈의 양반』(박지원의 한문소설) 3학년은 『춘향전』, 『메밀꽃 필 무렵』,「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 출제돼 이해력과 종합적 분석력을 판단하기 위한 것을 보여주는 대회였다. 시상은 1학년 9명, 2학년 11명, 3학년 13명으로 총 33명이 문화상품권을 상품으로 받아 2014년을 뜻 깊게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언남중, ''UN과 함께하는 해비타트 운동'' 진로콘서트언남중학교(교장 김문식)에서는 6.2.3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월 19일(금)에 진로콘서트를 운영했다. 유엔해비타트 컨설턴트 등 관련 전문가가 강단에 올라 학생들에게 UN에 관한 직업의 세계, UN과 관련한 본인의 성장과정을 소개하고 현실에 충실 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직업을 연관 지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더불어 진로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역삼중, 꿈 찾고 행복 찾고 ‘나의 꿈 발표대회’ 역삼중학교(교장 성계숙)는 지난 1년간 ‘나만의 보물찾기’를 주제로 진행한 2014학년도 행복한 진로교육의 마무리, 꿈 찾고 행복 찾고 ‘나의 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30년 후 나의 행복한 미래 직업, 내(우리)가 하고 싶은 꿈(진로), 나의 꿈(진로) 찾기 여정’이며, 꿈이 있는 역삼중학교 학생 누구나 참가했다. 대회는 12월 18일(목) 5~6교시 1학년 예선을 거쳐, 12월 23일(화) 5~6교시 본교 체육관에서 1학년 학생 전체를 청중으로 하여 본선이 이루어졌다. 학년별 종합 발표회 이후 전개된 본선에서는 2,3학년 참가 학생들의 ‘우유에 퐁당 빠진 개구리’, ‘내 꿈, 붙잡아 줄래요?’, ‘우리들의 멘토’, 1학년 참가 학생들의 ‘꿈을 쫓아가는 사람’, ‘내일을 향한 약속’, ‘나의 꿈, 진로 찾기 프로젝트’ 등의 제목으로 2~4명의 팀별, 개인별로 프레지, 파워포인트, UCC 동영상을 통한 발표가 진행됐다. 대청초, 대청동아리 발표회 실시서울대청초등학교(교장 장순양)는 12월 23일(화) 오후 12시 50분부터 2시까지 다목적실에서 대청동아리 발표회가 있었다. 이번 대청동아리 발표회는 대청동아리의 음악 동아리인 리코더 동아리, 바이올린 동아리, 관악 동아리(플루트, 트럼펫), 중창 동아리,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동요 동아리가 참가했다. 발표회를 마치고 대청동아리 학생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작은 선물도 주고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했다. 논현초, 감정코칭 학부모연수 (심화과정)서울논현초등학교(교장 남조령)에서는 12월 23일(화) ‘감정코칭 심화과정 연수(강사: 서울용산초등학교 교감 이유남)’를 실시했다. ''코칭! 잠재된 행복을 깨우다''는 주제로 지난 10월의 강의에 이어 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코치형 부모가 되기 위한 방법과 코칭이라는 용어를 더 깊이 이해하며 마음을 여는 대화의 여러 가지 종류와 유형을 통해 코칭의 기술을 보다 더 현실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그동안의 내용을 토대로 실제적인 실습 코칭과 더불어 가정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었다. 서래초, 국가인권위원회 동아리 2015-01-09
- 가자! 아셈로 FAC 페스티벌 강남구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코엑스 서문 맞은편 ‘삼성동 음식문화특화지역’에서 음식·예술·문화가 어우러진 ‘2014 아셈로 FAC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첫 선을 보이게 될 ‘2014 아셈로 FAC(Food Art Culture) 페스티벌’은 ‘ASEMRO FAC FESTIVAL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술)’가 주최하고 강남구와 ‘한국외식업중앙회강남구지회(회장 이병환)’가 공동주관한다. 강남구는 ‘2014 아셈로 FAC 페스티벌’ 기간에 참여업소들의 음식할인행사와 함께 로드프리마켓, 공연, 시식행사, 농산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음식특화지역을 지역의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상인 등이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치르는 종합축제여서 더욱 눈길을 끄는데 아셈로 일대 총 100여개 업소가 10%이상 할인하는 할인행사에 동참하고 이들 중 상당수의 업체는 매 주말마다 할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오는 26일 저녁 7시, 봉은사주차장에서는 정동하, 서문탁, 포맨 등이 출연하는 ‘전야제음악회’가 열리고 27일은 낮 1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길거리공연, 시식행사, 벼룩시장, 사진전, 맥주시음회와 150여개의 음식체험부스 등을 28일까지 운영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한편, 공동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주말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객유치를 위해 주말 상설 전시, 작은 공연행사 등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아셈로 일대는 인근 코엑스와 함께 잦은 국제회의 개최로 이미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의 명소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270여개의 음식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삼성동 음식문화특화지역’이 더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삼성동 맛집들의 음식을 저렴하게 맛보고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며 재밌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문의는 ‘2014 아셈로 FAC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사무국(☎02)508-7199, 010-7150-6767) 또는 강남구보건소 위생과(☎02-3423-7062)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강남고교 연합동아리 ‘더 하트’ 지난 8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남의 고등학생 40여명이 인사동에 모였다. 강남고교 연합동아리 ‘더 하트(The Heart)''가 주최한 ‘우리역사 바로잡기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시원한 하늘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인사동 거리를 누비며 왜곡된 역사 혹은 무관심으로 몰랐던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분주했던 청소년들의 열기는 한낮 더위도 잊게 했다. 행사 기획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모두 고교생들 스스로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캠페인 현장, 내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마음을 모아 ‘우리역사 바로잡기 캠페인’ 실시‘더 하트’는 강남학교군의 서문여고, 중동고, 휘문고(가나다 순) 등 3개 학교 학생들이 모인 강남고교 연합동아리로 현재 60여명의 학생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이름 ‘더 하트’에는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마음 속 깊이 새겨 역사를 바르게 지키려는 활동을 회원들이 마음을 담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하트’는 청소년으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나 중국·일본 등 이해관계가 얽힌 다른 나라들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사회에 바르게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8월 16일 인사동에서 있었던 ‘우리역사 바로잡기 캠페인’에는 3개 학교 총 42명(서문여고 20명, 중동고 10명, 휘문고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한 달 남짓 준비해온 캠페인을 내·외국인의 발걸음이 잦은 전통과 문화의 인사동 거리에서 펼치며 동아리 이름에 걸맞게 우리 역사를 바르게 지키려는 마음을 전달했다. 위안부 문제와 동북공정 실태 중심으로 홍보 및 관심 유도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역사왜곡이 심한 위안부 문제와 동북공정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사회에 알리는 것이었다. 두 주제와 관련해 사전에 다양한 자료조사를 실시했으며 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알기 쉽게 보드 형식의 포스터를 제작하고, 행인들의 관심과 흥미 유발을 위해서는 투표 형식의 퀴즈 보드도 제작해 활용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세계 위안부의 날’이 언제인지 맞추는 퀴즈를 진행했다. 8월 14일을 제대로 맞춘 응답자는 203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74%에 달했다. 이에 대해 행사 지원을 담당한 중동고 문경덕 학생은 “최근 뉴스에 보도가 많이 돼 정답자가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퀴즈 맞추기에 그치지 않고 ‘세계 위안부의 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그날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지도 소개함으로써 그 역사적인 의미를 강조했다. 동북공정과 관련해서는 그 실태를 제대로 홍보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과거 중국과 한국 사이에 있었던 전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독립된 국가끼리의 전쟁이었다는 응답이 84명으로 많았지만, 중국 내 소수민족간의 전쟁이었다는 응답도 13명이나 되었다. 또, ‘중국과 주변국가들 사이에 있었던 조공’에 대해서는 조공이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흔히 있었던 외교적 관례였다는 응답이 63명으로 많았지만, 중국의 속국으로서 조공을 바쳤다는 응답도 17명이나 되었다. ‘중국 내 소수민족간의 전쟁’이나 ‘속국으로서 조공을 바쳤다’ 등 잘못된 역사적 인식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보드로 중국의 주장과 그에 대한 반박근거들을 나란히 비교, 제시해 동북공정에 대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한여름에 진행되는 행사라서 행인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기념품으로 부채 1,000개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는데, “위안부, 더 늦기 전에 우리가 해결해야하는 큰 숙제입니다.”라는 문구와 “동북공정, 우리의 작은 관심이 우리 역사를 살립니다.”라는 문구를 부채 앞뒷면에 새겨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유도했다. 지속적으로 역사바로잡기 활동 전개할 계획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캠페인 계획과 실무를 총괄했던 서문여고 이정원 학생은 “위안부 및 동북공정과 관련해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들에게 설문조사나 투표결과를 제시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학생들은 이번 조사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다시 한 번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실무지원을 담당한 중동고 문경덕 학생은 “참여한 세 학교가 각각 캠페인 규모를 축소해 아침 등교시간에 교문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시 실무지원을 담당한 휘문고 남경현 학생은 “위안부나 동북공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역사왜곡을 인식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경우 설명했을 때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앞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역사바로잡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진행 대표학생 소감 인터뷰 * 서문여고 2학년 이정원캠페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제일 대중적이고 우리도 많이 접해본 주제들을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포스터 제작이나 자료조사를 해보니 새로운 점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활동을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역사와 관련해서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새로운 사실을 알려드린 것 같아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 중동고 2학년 문경덕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나 나이제한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 다소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활동을 통해 우리 스스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내용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계 위안부의 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세히 알게 돼 의미가 컸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캠페인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알릴 수 있어서 보람찼습니다. * 휘문고 2학년 남경현3개 학교가 연합해서 처음으로 계획한 거리캠페인 활동이어서 준비하면서 상당히 막막할 줄 알았는데 주 2014-09-01
- 중소상공인 행복나눔 판매전, 전통시장 상인들 참여 중소상공인의 우수상품을 판매하는 ‘중소상공인 행복나눔 판매전’이 8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롯데마트 잠실점 1층 서문행사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상공회의소, 롯데마트가 주최해 우수 중소상공인의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판매전에 참여한 업체는 25곳으로 이중 5곳은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업체가 동참했다.이날 전통시장 업체로 참여한 신천역 새마을시장 잠실땅콩 김형준 대표는 “전통시장 상인들도 이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며 “잠실땅콩도 이번 판매전에 참여하는 것 뿐 아니라 8월부터 강원도 정선 농협과 농산물 위탁 판매를 새롭게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뮤지컬리뷰] 헤드윅이 다시 돌아왔다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록 가수의 이야기에 우리는 왜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 결국은 그가 말하려는 메시지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픈 과거를 가진, 분노를 품고 사는, 사랑을 갈망하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고자 하는, 잃어버린 반쪽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 <헤드윅>. 무대 위의 비상구가 스르르 열리면 영광의 광채와 관중들의 환호가 시작된다. 10년을 이어온 대한민국 뮤지컬의 신화 <헤드윅>이 다시 돌아왔다. 아홉 번째 시즌이 되는 2014년의 ‘헤드윅’ 역할은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이 맡았고, ‘이츠학’ 역할은 이영미, 서문탁, 전혜선, 최우리가 맡았다. 뮤지컬 <헤드윅>은 국내 중소극장 공연 역사상 최고의 객석점유율과 최다 누적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며 연간 140여 회 관람기록을 보유한 관객이 생길 정도로 중독성 강한 작품이기도 하다.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그동안 ‘헤드윅’ 역할로 무대에 섰으며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이 <헤드윅>을 통해 스타덤에 올라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제작사 쇼노트는 2014년을 끝으로 현재 버전의 공연은 당분간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헤드윅>의 새 버전을 한국으로 옮겨 공연하기 위해서란다. 바쁜 스케줄의 조승우, 박건형이 이번 무대 출연을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2014년을 끝으로 당분간 만날 수 없는 뮤지컬 <헤드윅> 오리지널 버전은 삼성역 백암아트홀에서 9월 28일까지만 만날 수 있다. 문의: (02)749-9037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수도권 가을축제 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10월은 전국적으로 국화, 코스모스, 억새 등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주제의 축제와 문화행사 등이 풍성하게 열리는 달이기도 하다.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 분위기도 느끼고 축제도 즐긴다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수도권 일대에서 10월에 열리는 가을축제와 행사들을 모아보았다. 행사 일정이나 진행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미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이태원 지구촌축제10월 11일(토)~12일(일) 녹사평역~이태원역에 이르는 이태원로 일대에서 ‘이태원 지구촌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지구촌 퍼레이드’로 11일(토)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태원 동문 아치(한강진역)를 시작으로 서문 아치(녹사평역)까지 세계의 의상 쇼 및 춤, 안동 차전놀이, 진도 강강술래 등 1.4㎞에 달하는 거리에서 대장관이 펼쳐진다. 이어서 오후 6시 30분과 다음 날(12일) 오후 7시, 녹사평역 주 무대에서는 ‘세계 민속의상 쇼’가 열린다. 거리에는 60여 개의 세계 음식부스가 마련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세계 풍물관 및 문화 체험관에서는 파키스탄, 과테말라, 슬로바키아, 미얀마, 케냐,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이색적인 수공예품, 조각품, 특산품 등을 선보인다.이태원역 인근 무대에서는 11일(토)과 12일(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이태원 클럽의 유명 디제이(DJ)들이 이태원로를 무대로 ‘DJ 파티’를 열고 그 밖의 소 무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계속된다.일시 : 10월 11일(토)~12일(일)문의 : 용산구 문화체육과(02-2199-7254) 파주 북소리(Paju Booksori) 2014책과 지식의 축제 ‘파주 북소리 2014’가 10월 3일(금)~10월 12일(일)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로 국내외 대표 문인과 저자, 아티스트를 초청해 출판도시 내 100여 개의 출판사 및 열린 도서관인 ‘지혜의 숲’ 등을 역동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10월 4일(토) 수백 개의 우산이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는 광경이 연출되는 ‘트윙클 북레인 콘서트’에서는 ‘시골의사’ 박경철의 강연이, 10월 5일(일) 독서진흥프로그램 ‘독(讀)한 습관’에서는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의 작가 정이현이 사회자로, 문학평론가 황현산이 연사로 참여한다. 10월 9일(목)에는 ‘영국문화원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11일(토) ‘파주 북소리 독서모임 대축전’, 12일(일) ‘파주 북소리 글짓기 대축전 : 글 짓는 일요일’ 등이 진행된다. 파주출판도시 및 파주관내 DMZ 안팎에서 열리는 대규모 현대미술 프로젝트인 ‘파주평화발전소’, 개막공연인 ‘노름마치 뮤직 콜라보레이션 SSBD : 비단길’ 등 다양한 전시 및 공연,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일시 : 10월 3일(금)~10월 12일(일)문의 : 031-955-0079, www.pajubooksori.org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10월 1일(수)~10월 5일(일) 안성맞춤랜드(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9개국 10개 팀의 해외민속공연단이 하루 7~8회 공연을 펼치며 10월 3일과 4일 초청가수 알리, 국악 소녀 송소희, 장윤정 등과 함께하는 콘서트도 개최된다. 그 밖에도 남사당 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동물쉼터, 인형극, 폴리텍대학교 패션디자인과 졸업 작품 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이 온종일 계속된다. 공예문화단지에서는 폴리텍대학교 쥬얼리학과 졸업 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천문과학관도 4D 체험횟수를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려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농·특산물 판매관의 부스를 72개로 늘려 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일시 : 10월 1일(수)~10월 5일(일)문의 : 031-678-2513 수원화성문화제‘수원화성문화제’가 올해 51회를 맞아 ‘왕의 놀이터 - 모두가 왕이 되는 곳’이라는 주제로 10월 8일(수)~10월 12일(일) 개최된다. 7일(화)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대규모 퍼포먼스인 ‘정조대왕 능행차’와 대형 야외 공연인 ‘달의 무사(무예 공연)’,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 달고나’가 열린다. 정조대왕, 혜경궁 홍씨, 정약용 등 수원의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음악회인 ‘이야기가 있는 행궁음악회’가 화성행궁 안 봉수당에서 열리고 수원화성의 성곽 곳곳에서는 ‘성곽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정조대왕 능행차’의 후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시민퍼레이드’에는 30개 팀 1,500여 명이 참여한다.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음식문화축제에서는 수원의 대표 음식인 ‘수원 왕갈비’를 비롯해 한·중·일 등 각 나라의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화성행궁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일시 : 10월 8일(수)~10월 12일(일)문의 : 031-290-3565 구리 코스모스 축제10월 3일(금)~10월 5일(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14회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된다. 한강 변 12만㎡의 코스모스 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3일(금) 저녁 8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되며 구리솔리스트 앙상블, 뮤지컬배우 박해미, 가수 구창모, 유진박 등이 출연한다. 4일(토)에는 낮 12시 10분부터 라디오 경기방송의 박철 쇼가 오픈 스튜디오로 진행되며 제3회 구리 전국코스모스 가요제 본선도 개최된다. 저녁 7시 30분부터 코스모스 열린음악회가 열리는데 트 2014-10-06
- 삼성동 주민이 만든 음식·예술·문화 축제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서문 맞은편 음식문화특화지역에서 ‘2014 아셈로 FAC 페스티벌’이 열렸다. 축제는 26일 저녁 7시, 봉은사 주차장에서 정동하, 서문탁, 포맨 등이 출연하는 ‘전야제음악회’로 시작돼 지난 주말 봉은사에서 포스코사거리에 이르는 삼성동 대로변이 로드프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로 가득 찼다. 토요일 오후 상큼한 가을 햇살을 맞으며 축제 현장을 둘러보았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첫 선 보인 ‘아셈로 FAC 페스티벌’올해 첫 선을 보인 ‘아셈로 FAC 페스티벌’은 삼성동 지역 상인들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삼성동 음식특화지역을 지역의 명소로 키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한 종합축제이다. ‘FAC 페스티벌’은 Food, Art, Culture의 약자로 음식,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를 말한다. 아셈로 일대의 총 100여개 업소가 10%이상 할인행사에 동참했고, 다양한 음식 부스,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주변 음식점의 시식코너 등이 마련돼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제공했다. 리포터가 둘러본 시간은 토요일 오후라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산책 나온 일행들이 제법 많았다. 처음 진행한 행사인 만큼 축제가 화려하고 진행이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어찌 보면 강남의 중심지 한복판에서 지역 장터에서나 볼 수 있는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색다르고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이색적인 먹거리와 지역특산물 풍성 ‘FAC 페스티벌’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연 먹거리다. 평소 주변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이색적인 먹거리와 토속음식들이 거리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무엇을 먹어야할지 고민스러웠다. 이것저것 맛보고 싶은 마음에 얌체같이 시식코너를 이용하기도 했다. 터키 케밥,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생새우구이, 장터국밥, 닭 꼬치, 등갈비 바비큐까지 먹을 것이 너무 많아 절반씩만 사서 맛보기도 했다. 행사장을 한 바퀴 돌며 먹고 소화시키기를 반복했다. 연령층에 따라 선호하는 음식코너가 달라지는 점도 흥미롭다. 젊은이들은 케밥, 아이스크림, 회오리감자, 즉석어묵, 닭 꼬치 부스로 모였고, 중년층 이상은 생새우구이, 곱창, 장터국밥, 빈대떡 등의 부스로 모였다. 세대를 가르며 음식문화가 차이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과일, 건어물, 약재, 절임나물, 조청, 수산물 등 지역특산물 부스도 제법 많아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들고 다니기가 무거워 시식과 구경만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의류, 소품, 패션 액세서리 할인행사백화점 윈도쇼핑도 즐거움을 주지만 가끔은 길거리 프리마켓에서 할인하는 의류, 소품, 액세서리 등을 구경하며 한두 가지 장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축제 현장에는 나이키를 비롯한 스포츠의류 50% 할인부스와 모자·스카프 등의 소품, 팔찌·목걸이 등의 액세서리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았다. 소품과 액세서리는 2~3천원에서부터 1~2만원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경만 하고 구입하지 않아도 눈총을 주는 점원이 없는 것도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다. 저렴한 가격이 못 미더운지 “뭐 하러 그런 것을 사냐”는 일행의 충고를 무시하고 액세서리 몇 가지를 골라봤다. 몇 번 하고 싫증이 난들 어떠랴, 피부트러블로 무용지물이 된들 어떠랴. 이것저것 골라보는 재미 또한 삶의 작은 즐거움이 아닐까.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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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떠나는 짧은 바캉스
날씨는 덥고 여름밤은 길고... 무더위에 짜증이 밀려올 즈음 주변을 둘러보자. ‘한강, 공원, 산’이라는 자연이 준 푸짐한 선물세트를 듬뿍 받은 우리 동네에는 숨어있는 재미난 밤놀이가 많다. 달빛 아래 남한산성을 걷거나 음악분수 감상하며 시원한 밤을 만끽할 수도 혹은 허브향기 맡으며 별밤을 감상할 수도 있다. 다섯 명의 리포터가 한여름 밤의 추억 만들기 현장으로 총출동했다.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
잠실마루쉼터에서 호젓하게 즐기는 한강 야경한강처럼 도심 한가운데를 도도히 흐르며 사계절 멋진 풍광을 선보이고 잘 가꾼 드넓은 공원까지 갖춘 곳은 전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잠실대교 남단에 위치한 잠실마루쉼터는 한강의 정취를 호젓하게 감상하며 가족,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보석 같은 공간이다.유리 통창 밖으로는 고층 빌딩의 화려한 불빛과 탁 트인 한강이 어우러진 근사한 야경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에 북적거리지 않아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원형 유리 건물에 복층 구조로 바처럼 뺑 둘러 가며 좌석이 배치돼 각기 다른 각도에서 한강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페창업체험센터로 운영되기 때문에 음료 값은 여느 카페에 비해 저렴한 편. 커피를 비롯해 과일주스, 빙수 등의 음료와 식사 대용의 빵 메뉴를 선보인다. 야경도 멋지지만 한낮의 한강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용하고 시원한 카페에 앉아 강을 바라보며 차 한 잔 마시거나 책을 읽기에 그만이다. 운영 시간은 밤 10시까지. 문의 02-415-4952
가족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잠실한강공원’ 해가 저물기 시작할 무렵, 잠실한강공원에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잔디밭(잠실 시크릿가든 앞쪽) 여기저기에 돗자리가 깔리고 낮부터 쳐진 그늘막과 텐트 주변에는 이동식 의자와 테이블이 모습을 드러낸다.한낮의 더위가 한풀 꺾인 시간, 산책을 즐기는 연인이 있는가하면 간이야구와 배드민턴, 캐치볼을 즐기는 가족들도 눈에 띈다. 이 좋은 시간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집에서 싸온 음식들을 즐겁게 나눠먹는 모습은 어디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조금 젊은 커플들은 주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와 치킨으로 ‘치맥’을 즐기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반려견의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모두 목줄을 했지만 넓은 공간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그들만의 자유를 만끽하는 듯 보인다.아이와 함께라면 꼭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다. 잔디밭과 한강 사이에 자전거도로가 있어 빠르게 질주하는 자전거를 조심해야 하는 것. 그 길만 건너면 한강 가까이까지 내려갈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한여름 밤의 나들이 장소다. 차를 타고 움직인다면 잠실한강공원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는 서울야경 - 남한산성열대야로 저녁시간도 녹녹하지 않다면 시원한 저녁바람과 탁 트인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남한산성으로 나서보자. 남한산성 서문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낮의 무더위도 어스름한 저녁의 열대야도 밤의 그늘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듯 고요하기까지 한 서울의 밤 풍경이 펼쳐진다. 성남에서 남한산성 이정표를 따라 구불구불 산길을 오르다보면 조금씩 서울시내 야경이 발 아래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늦은 저녁임에도 훤한 불빛을 내뿜는 먹자골목을 지나면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듯한 좁은 도로가 나타난다. 남한산성 서문 근처에 위치한 국청사 근처에 주차를 하고나면 이제부터는 산책길이다. 돌계단이지만 가파르지 않고 5분여만 지나면 전망대에 도착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발걸음이 가뿐하다. 조명이 별로 없어 어둡기 만한 길을 이내 걷다보면 거짓말처럼 펼쳐진 서울의 밤 풍경에 탄성이 먼저 나온다. 온갖 화려한 색으로 물들인 야경은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자연작품이 아닐까? 여기에 시원하게 스치는 바람까지 더해지면 언제 무더위가 있었나 싶게 고단한 하루쯤은 이미 어제 일처럼 느껴진다. 저녁식사 후 산책 나온 가족, 데이트중인 연인들, 야간 산행하다 잠시 쉬어가는 사람, 서로 다른 일상들. 그러나 무수한 불빛 속에서 함께 반짝이다 잠시 먼발치로 벗어나 바라보는 세상은 낯선 듯, 익숙한 듯, 상념에 잠기기는 마찬가지다. 시원한 바람맞이를 끝내고 내려오다 보면 주변에 찻집들이 많이 있어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마무리하기에도 좋다. 위치 : 지하철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9번, 52번 버스로 환승)문의 : 남한산성 도립공원(031-743-6610)
한 여름 밤의 꿈, 일자산 허브천문공원과 가족캠핑장 일자산에는 허브천문공원과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이 있어 한 여름밤의 꿈같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다. 허브천문공원은 길동생태공원 맞은 편 일자산 기슭 3천 여평 부지에 위치한다. 주요시설은 피라미드온실, 작은 천문대, 관천대, 허브원(색의 정원, 감촉의 정원, 향기의 정원, 차의 정원, 맛의 정원), 암석원, 산책로 등으로 140여종의 다양한 허브와 나무를 심고 별자리와 일출, 월출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야간 이용자를 위해 공원 바닥 곳곳에 282개의 오색 별자리 조명을 설치해 시시각각으로 색상이 변하는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천체관측체험을 할 수 있는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은 강동구 도심 속 일자산 자연공원 숲속에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지리적 특성을 그대로 살린 가족캠핑장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한 여름 밤에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캠핑장은 가족(일반)캠핑장 48동과 오토캠핑장 8동으로 나눌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샤워실 및 락카, 남녀화장실, 숲속쉼터, 나눔 쉼터, 연못, 숲속 냇가?개울, 캠핑장사이트별 전기시설이 설치가 되어 있다. 그 밖의 시설로는 농구장으로 쓰이는 멀티그라운드와 부설주차장, 음수대, 매점이 있다. 캠핑장 개장 및 이용기간은 매년 3월 1일에서 11월 30일까지 이 며 이용시간은 오후 1시에서 그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다. 이용방법은 반드시 사용당일 이전에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한다. 인터넷 예약이 금방 마감된다는 점을 기억해 둘 것.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홈페이지 : www.gdfamilycamp.or.kr 문의: 02-478-4079
어린이대공원 음악 분수
2014-07-22 - 교사 팀플레이가 진학 성과 좌우한다 잠실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교로 꼽히는 영동일고.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는 드물게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짜임새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의예과를 포함해 서울대 6명, 연대 9명, 고대 15명, 의대 9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영동일고 진로진학부를 찾아 입시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영동일고 4층 진로진학부 교무실. 3학년 담임교사와 진로진학 전담교사들이 팀워크를 이뤄 입시지도를 진두지휘하는 베이스캠프다. “우리 학교는 상위권 학생의 80%가 수시로 대학에 갑니다. 입시의 축이 정시에서 수시로 바뀐 만큼 수능점수, 비교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모은 입시 데이터베이스가 점점 중요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양창환 영동일고 진로진학부장교사가 설명한다. 진학지도의 첫걸음, DB관리와 활용체계적인 입시 지도를 위해 영동일고는 학생 개인별로 고교 전 과정의 내신 성적, 모의고사 점수, 비교과 활동을 꼼꼼히 기록한 파일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고3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별도로 관리하는 한편 매년 수험생들이 치른 구술 문제와 면접 내용을 모아 자료를 축적해 나가는 중이다. 갈수록 대학별 입시 전형이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모아 놓은 진학DB가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학생 맞춤형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고3 학생, 학부모와 상담할 때 졸업생의 진학 데이터와 개별 학생의 성적 자료, 비교과 활동내역을 비교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요긴하게 쓰입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특히 영동일고는 인근의 휘문, 중동, 중산, 진선여고, 서문여고, 배명, 한영 등 강남권 8개 학교와 입시데이터, 합격 사례를 공유하며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팀플레이로 지도“자기소개서 첨삭, 구술면접 준비를 여러 명의 교사가 코칭하는 팀플레이가 강점입니다. 담임, 진학담당, 국어 교사를 비롯해 문과는 사회과목, 이과는 과학과목 교사들이 팀을 짜서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특히 입시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자기소개서는 여러 명의 교사가 교차로 검토해 모호한 표현, 내용상의 문제점, 대필 여부를 짚어내며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윤희태 교사가 진학 지도 시스템을 소개한다. 구술면접 대비를 위해 학생 1인당 예닐곱 명의 교사가 면접관이 돼서 실전처럼 연습시킨다. “대다수 학생들이 모의 면접에서 질문이 쏟아지면 처음엔 쩔쩔매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익히고 담력도 기릅니다. 이런 면접 연습이 실제 입시에서 도움이 됐다는 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오청락 교사가 귀띔한다.고1~2 학생에게는 공부와 비교과 활동을 균형 있게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고1들은 아침자율학습, 점심시간 동안 매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진로 탐색의 첫걸음이 독서이고 자소서 쓸 때나 면접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욕심 있는 학생들은 독서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편입니다. 학문간 융합이 대세라 문이과 계열을 교차한 책읽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정성윤 교사가 설명한다. 고1~2 필수 스펙 ‘독서,동아리,경시대회’ 3종 세트독서의 연장선상에서 토론 프로그램이 활성화돼있다. 필독서를 지정, 참여 대상자를 선발한 다음 공개토론, 원탁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는 왜 개를 사랑하고 돼지를 먹고 소를 신을까?>를 읽은 뒤 ‘육류를 먹는 일은 정상이며 자연스럽고 필요한가?’를 주제로 찬반 토론 대회를 열었습니다. 토론이 독서, 말하기, 사고력의 종합세트인데다 입시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고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학생들끼리 팀을 모아 주제를 정해 소논문을 완성하는 프로젝트 수업도 해를 거듭할수록 탄탄히 자리를 잡았다. 논문 작성을 위해 학생들이 시작부터 최종 완성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므로 입시용 스펙뿐만 아니라 자기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우리 팀은 한글을 테마로 논문을 썼는데 설문조사하고 답사까지 다녀온 뒤 계속해서 토론하는 과정에서 배운 게 많아요.” 박은서양이 경험담을 들려준다.동아리 활동도 장려한다. 국영수 주요 과목과 사회, 과학 등의 심화공부를 위한 학습동아리부터 진로 연계, 순수 취미 동아리까지 총 90여개가 운영 중이다.교내 경시대회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분야. 희망 전공분야의 관심도, 수월성을 입시 전형에서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되기 때문에 수학, 영어, 독서, 논술, 진로 등 20여개 분야가 매년 개최된다. 학생들의 교과 성적 향상을 위한 데이터 분석도 진로진학부의 주요 임무. 중간, 기말고사와 정기 모의고사의 성적 분포 추이, 취약 분야를 세밀하게 분석해 전 교사들과 자료를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공부에 전력 질주해야 하는 고3은 늘 ‘특별 관리’ 대상. “슬럼프에 빠진 학생은 개별 상담을 통해 다독거리며 마인드컨트롤을 돕습니다. 우리는 고3 담임과 진로진학 담당교사가 한 교무실을 쓰기 때문에 개별 학생들에 대한 정보, 최신 입시 정보 교류가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 진로진학 Tip 학년별 스펙관리 로드맵은 필수입시의 양대 축은 성적과 비교과 활동으로 학년별로 스케줄을 짜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고1은 독서, 동아리 활동 고2는 경시대회 집중 참여, 프로젝트 활동 등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자기소개서는 여유를 두고 미리 작성한 뒤 여러 사람의 검토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 모의 구술면접을 통해 논리적인 말하기, 담력을 훈련하는 게 효과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청주삼겹살거리 ‘33데이 삼겹살축제’ 개최 청주의 대표 음식 삼겹살과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 거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청주삼겹살거리상인회는 오는 3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문시장 내 청주삼겹살거리에서 ‘제3회 33데이 삼겹살축제’를 개최한다.삼겹살 축제는 삼겹살거리 조성 이후 매년 3월 3일 열리고 있으며 올해 행사의 초점은 방문 고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맞췄다.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삼겹살 무료시식으로 상인회는 100kg, 500인분의 삼겹살을 장만해 오후 3시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국내산 생삼겹살을 현장에서 직접 썰어 방문객들에게 나눠준 뒤 바로 옆에 마련된 구이판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아울러 회원업소 방문 고객에게 삼겹살 할인(1인분 7000원)과 함께 테이블마다 1매의 즉석 복권을 제공해 현장에서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은 고급 생활용품 선물세트와 청원생명쌀(10kg), 김 등으로 업소별 경품을 비치한 뒤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또한 오후 1시부터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가수 현숙 등 초청가수 공연과 시민 노래자랑도 열린다. 노래자랑 참가자들에게는 생활용품이 상품으로 주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