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법' 검색결과 총 1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공계열 자기소개서 상담 사례 중계동에서 과학학원을 운영하고 대입 컨설팅 활동을 하면서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주고 있다. 학생들이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점은 소재 추출이다. 남과 다른 나만의 특별한 활동임을 부각시키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컨설턴트의 역할은 학생의 활동에 의미를 부여해주는 것이다. 다음 몇 가지 사례를 통하여 이공계열 실제 자소서의 모습을 제시한다. 여기에 제시된 사례는 실제 상담을 바탕으로 필자가 창작한 내용이다.1번 문항(컴퓨터공학과)컴퓨터 관련 학과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학이다. 물론 프로그래밍 언어 및 앱 개발 등도 중요한 활동으로 필요하지만 수학적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항상 수학을 강조한다.2학년 때 미적분을 공부하면서 기본 개념만으로 어려운 문제를 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학 창의력 대회 때 받았던 자료를 통해 복잡한 미분 문제를 쉽게 풀 수 있게 해주는 편미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원리와 응용을 제대로 알고 싶어 수학동아리에서 제대로 탐구하기로 하였습니다. ‘Geogebr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시된 그래프들을 파악하고 편미분에 대하여 조사하였습니다. 편미분이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 위한 단순 테크닉이 아니라 다변수함수라는 좀 더 고차원적인 함수를 미분하기 위한 방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수학을 해석하는데 컴퓨터가 유용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2번 문항(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과학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동아리 활동에 응용한 사례이다. 현실적으로 실험하기 어려운 경우는 문헌조사를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제시하였다. 수업과 그 활용 및 대안 제시를 통하여 차별성을 나타냈다.드론 조종을 하다 보면 배터리 용량 한계로 인한 짧은 비행시간이 늘 문제였습니다. 비행시간을 늘리기 위해 직접 모터를 바꿔가며 최적의 모터를 찾는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결과 최적의 모터 조합을 찾을 수 있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 때는 본격적으로 에너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율 동아리를 만들어 연구하였습니다. 조원들과 에너지 현황과 대체 에너지 개발에 대해 자료를 조사한 뒤, 토론을 통해 공동 보고서를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태양 전지로 얻은 에너지로 낮에는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고 밤에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3번 문항(화장품학과)봉사활동을 주제로 하여 느낀 점을 썼다. 보통 봉사활동에서 느낀 점을 쓰는 경우 ‘뿌듯했다’, ‘보람 있었다’ 등 감정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느꼈는지 그리고 어떤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등 남과 다른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면 좋다.혼자서는 볼일도 못 보시고 목욕도 못 하셔서 요양보호사분들에게 자신의 몸을 맡긴 채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이지만 아름답게 가꾸고 싶은 마음은 똑같으셨던 것입니다. 여성에게 있어 화장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저는 ‘자존감의 최소한’이라고도 생각하였습니다.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되돌아봐도 화장을 하고 계신 어르신은 없었습니다. 이에 어르신들께서 아름답던 젊은 시절을 회상할 수 있고 떨어진 자존감을 가끔은 회복시켜 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학생 신분의 봉사활동이라 그 내용을 구체화할 수 없지만, 나중에 화장품 회사에 취업했을 경우 ‘어르신 화장 봉사’ 조직을 회사에 건의하고 직접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4번 문항(생명과학과)대학교마다 제시하는 문항이 다르다. 보통 독서(서울대), 전공을 정한 이유와 노력 및 향후 학업계획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된다. 여기서도 여러 내용과 계획 등을 나열하지 않는다.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써야 한다.‘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제주도편’에서 1900년대 초반 하버드대학 식물학과 팀이 제주도 한라산에 와서 구상나무 종자를 무단으로 채취하여 하버드대학 식물원에서 재배하고 이를 품종 개량하여 현재의 ‘크리스마스트리’ 나무를 만들었다는 내용을 보고, 생명자원의 중요성과 이를 보호하고 지키는 분야에 관심을 가져 생명과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중략) 우리나라 생명자원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저는 ‘생명과학 전문 변리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특히 생명자원의 유전자 구성과 그 분류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통계학을 복수전공해서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이범석 원장코스모스 과학학원위즈컨설팅 컨설턴트문화유산 해설사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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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고려대 의과대학 최완식(신서고 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내 생각과 나 자신을 담은 자기소개서신서고등학교(교장 모상기)를 졸업한 최완식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교추천 2 전형으로, 인하대학교 의예과에 교과 전형으로 합격했다. 완식 학생은 본인의 합격요인을 자소서 작성에 큰 노력을 한 것으로 보았다. 생활기록부의 내용이 생각보다 부족한 점이 많아 자기소개서 작성 시 신경을 많이 써 준비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생명과학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점을 담아내려고 애썼다. 자기소개서를 빨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와 고2 겨울방학에 미리 준비하려고 했지만, 공부 일정을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여름방학에는 생활기록부에서 자기소개서에 쓸 소재들을 골라 간략하게 어떤 방향으로 이어나갈지 계획만을 추려 두었다. 그리고 막상 쓰기 시작한 건 3학년 여름방학이 끝난 후였다. 그래서 원서 접수 전까지 2주 동안 밤을 새워가면서 썼다. 1번부터 4번까지 모두 중요해 어느 부분에서 미흡하다는 느낌이 드는 자기소개서를 쓴다면 자신이 만족하지 않을 것 같아 정말 열심히 썼다.완식 학생은 “할 수 있는 만큼 자기소개서에 시간과 정성을 다하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자기소개서에는 최대한 내가 이 활동을 하면서 진심으로 느낀 것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형식적인 글을 위해 억지로 지어내고 만들어진 모범생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진정성을 느낄 수 없어요.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불타오르는 열정과 진심을 담아내는 자기소개서를 꼭 작성하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한다.영어 발표에 힘 쏟고 영어 대회 3년간 대상 받아완식 학생은 대표적인 수상실적으로 교내 영어 말하기, 영어 글쓰기 대회에서 3년간 꾸준히 대상을 수상한 것을 꼽는다. 수상 팁으로 완식 학생은 영어를 교과 과정에 충실하게만 공부하지 말고 사람 사이에서 쓰는 언어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러운 단어 선택, 말의 흐름 등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추상적인 말일 수 있지만 교과 과정의 문법 공부를 가장 기본으로 어색하지 않은 ‘말’을 하는 것이 언어 공부의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드라마, 영화 등을 영어 자막으로 보면서 다양한 표현을 접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라면서 완식 학생은 자연스러운 언어로서의 영어 대회를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또, 교내 활동 중 영어 시간에 진로에 대한 자유 발표를 한 것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말한다. 생명과학에 대해 갖고 있던 관심을 발표 내용으로 풀어내기 위해 많은 자료를 살펴보면서 밤을 새우며 준비했던 부분이 쉽지는 않았다. 완식 학생은 누군가에게 어떤 주제를 설명하려면 그것에 대해 거의 완벽할 정도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족함 없는 발표를 준비하고 싶었던 완식 학생은 세세한 자료까지 찾아 친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발표 자료를 만들었다. 내용을 모르고 듣기만 할 친구들의 관점에서 원고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울 점들이 많이 있었다.최소의 독서로 최대의 효과를~시간상으로 독서를 할 여유가 많지 않았고 진로인 의학과 관련한 책들을 많이 읽지 못했다. 그래서 최소의 독서로 최대의 독서 효과를 내겠다는 생각으로 의학과 인문학과 관련한 책 한 권을 선정해 읽었다. 독서 동아리에서 이 책을 심층적으로 파고들어 꼼꼼하게 읽을 수 있었다. ‘로렌스 A. 샤벳’의 <차가운 의학, 따뜻한 의사>라는 책을 추천했다. 완식 학생은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왜 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지, 의사가 되면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고민을 하게 될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책이라면서 추천의 이유를 말했다.필요할 때마다 조정하면서 맞춰간 공부 계획계획표 작성하는 것을 귀찮아해서 세밀하게 정하지는 않았지만 한 주가 시작될 때 어떤 과목의 어떤 문제집을 위주로 풀이할 것인지 머릿속에 정해두고 하루하루 필요한 만큼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공부했다. 과목마다 어떤 문제집을 몇 문제 풀겠다는 식의 목표보다는 그날 되는 만큼 최대한 공부했다. 하루 공부 시간 배분은 아침부터 점심까지는 국어 모의고사를 풀거나 오답과 기출 분석을 계속했다. 그 이후에는 하루에 수학 모의고사 한 회를 풀었고 자투리 시간에는 과학탐구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등 필요 시 조정하며 공부했다. 약점인 국어 과목은 수능 날까지도 확신이 서지 않았지만, 그냥 진득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완식 학생은 아무리 늘지 않았다고 느껴져도 그동안 공부해온 것이 있고 수능 날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공부하기를 당부했다.다른 친구들의 모습에 동요하지 말기를~완식 학생은 고3 기간은 작은 일도 크게 느껴지고 마음이 혼란스러워진다고 말한다. “우리가 모두 다른 인생을 살아온 것처럼 공부하는 방식도 다르고 공부량도 다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동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을 속이며 공부하고 요행을 바라는 태도는 계속 경계해야 합니다. 자신보다 성적이 낮더라도 배울 것을 배우고, 자신이 어떤 점에서 부족한지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완식 학생은 조언한다.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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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 지구환경과학과 정지원(양천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순간순간을 열심히 노력하라”양천고등학교(교장 박철규)를 졸업한 정지원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지구 환경과학부 일반전형으로,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서강대학교 전자공학부에 학업 형으로 합격했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과학탐구토론대회 대상, 연구탐구과제 금상과 대상, 수학 경시대회 금상, 지구과학 경시대회 금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지원 학생은 학교 안 거의 대부분의 대회에 참가하고자 애썼다. 특히 이과 계열 학생으로서 과학탐구토론대회에 많은 힘을 쏟았다.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대상을 받았다. 대회를 준비할 때는 그냥 무조건 열심히만 준비하지 말고 대회의 성격이나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는 지 평가기준에 최대한 부합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소논문을 쓰는 활동(R&E 활동)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소논문을 쓰기 전에 기존의 논문을 읽고 리뷰해 기초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 있었다. 기존의 논문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지만 많은 노력을 쏟았다. 대회나 논문을 준비할 때도 본인이 하는 활동을 가장 효과적으로 준비할 방법을 미리 잘 생각해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시간 낭비도 없고 내가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꾸준한 과학 탐구 부 활동과 심화하는 독서 활동지원 학생은 과학탐구 부 동아리 활동을 했다. 동아리 안에서 조직된 조마다 돌아가면서 실험을 준비하고 함께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내용으로 운영되었다. 주제에 맞춰 실험과 실험 후 토론을 하는 과정이 쌓여 다양한 과학 탐구 주제를 다루어 볼 수 있었다. 학교 축제 때는 방 탈출을 준비했는데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독서 활동은 지원 학생의 전공인 지질, 대기, 해양 관련 분야를 일부러 찾아서 읽지는 않았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책의 수준과 책 안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에 맞춘 세부 내용을 심화하려고 노력했다. 1학년 때는 4차 산업혁명이나 수학과 과학 그 자체를 다루는 책들을 많이 읽었다. 2, 3학년 때는 반도체나 인공 지능 관련 책을 읽는 등 희망 전공에 맞춰 관심 있는 책의 분야를 좁혀갔다. 독서를 할 책을 정할 때 너무 전공과 관련 있는 책을 골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 보면 본인이 관심 있어 하는 전공과 진로에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관심 분야를 찾게 되면 진로 주제에 더 깊이 접근하면서 넓혀가는 독서를 할 수 있게 된다. 지원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추천하는 책을 <클라우드 슈바프의 4차 산업 혁명의 충격>, <헬렌 체르스키의 찻잔 속 물리학>을 꼽았다. 전공인 지구과학과 관련해서는 설비나 빅데이터와 관련한 책들을 찾아 읽었다.나만의 특색을 핵심적으로 전달하는 자기소개서지원 학생은 자기소개서를 1학기 기말이 끝나고 시작했다. 가장 중점을 둔 사항은 수많은 경쟁자 사이에서 자신의 특색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었다. 나만의 특색을 잘 찾아내려면 내 생활기록부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지원 학생은 “자기소개서는 생활기록부를 풀어 쓰는 것으로 생각해요. 자기소개서 안에 쓰는 모든 활동이나 내용이 전부 생활기록부나 기타 자료들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신뢰성을 잃기 쉬울뿐더러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뒷받침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어요”라고 조언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문맥이 어색하지 않은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이 쉽게 잘 전해지는지. 횡설수설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계속 살펴야 한다. 그러면서 자기소개서 4번에는 특히 내가 이 학교 이 학과에 지원한 이유와 이 학과에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잘 드러나게 적어야 한다.문제 푸는 리듬을 잃지 않게 해야 좋은 결과 나와지원 학생은 공부 계획표를 세울 때 하루에 이걸 모두 다 하겠다 이런 식으로 적지 않았다. 내용을 적고 오늘 하루에 이것을 다 하겠다 하고 정해두면 자신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시험 기간에 내가 해야 하는 일을 나열하고 지워가는 식으로 부담 없이 계획했다. 수학의 어려운 문제보다 난이도가 조금 낮은 (흔히 말하는 준 킬러) 문제들이 잘 안 풀려 리듬을 잃었다. 한 번 리듬을 잃게 되면 다시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 나만의 리듬을 정해두고 잃지 않는 연습을 잘해두어야 한다. 너무 까다로운 문제는 한 번 넘어가고 다음번에 다시 풀어보는 연습도 해봐야 한다.작은 결과 하나하나에 너무 신경 쓰지 말길~~지원 학생은 본인의 진로 진학을 결정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으로 ‘대학 견학’을 꼽았다. 대학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대학에서 뭘 배우고 연구하는가를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흔히 진로나 진학계획을 세울 때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방향성을 자세히 잡지 말고 폭넓게 알아보기를 권한다. 그러면서 지원 학생은 “매일매일 공부만 하다가는 지치기 쉽습니다. 자신만의 도피처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작은 결과 하나하나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목표를 향해 공부하면 좋겠어요. 열심히 노력한다면 결국은 보상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조언한다. 2020-04-30
- 고3 자기소개서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 현재 4월 6일로 개학이 미루어 지면서 온라인 개학에 대한 대책에 대한 부분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만약 개학 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해당 학교는 2주간 휴교를 해야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온라인 강의로 변화를 줄 수 있는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학을 하게 되더라도 사람이 모이는 모임활동이나 단체로 수강하게 되는 입시관련 강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보통 3월에는 2학년 생기부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 초안을 많이 작성하게 되는데 올해는 이 과정이 중간고사가 끝나는 6월까지 밀리게 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2학년을 기준으로 부족한 부분의 활동을 채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애초 학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7월~8월까지 쉽게 할 수 있었던 봉사활동 조차도 채울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입시생들은 고2까지의 생기부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3학년 내용에서는 혼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기반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혼자 할 수 있는 활동은 독서 활동과 성정향상과 관련된 심화 학습 탐구 활동이 주가 됩니다. 3학년에 실시하는 심화탐구 과목 수업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와 방향이 맞는 주제의 과제탐구가 이루어진다면 부족한 동아리 봉사 같은 비교과 활동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3학년 1학기 성적 반영 비율이 다른 2개 학년 보다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학년 1학기 내신의 중요성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모르지 않을 텐데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3학년 1학기 내신의 중요성은 3학년 1년치 비교과 활동점수까지 합한 점수라고 생각해도 무관합니다. 1~2학년까지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었다면 3학년 1학기는 내신 성적으로 목표에 대한 성과를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보통 자소서 1번 내용을 1학년 2번 내용을 2~3학년 내용으로 채우지만 올해는 학업에 대한 노력을 3학년 활동으로 방향을 잡고 1~2학년의 비교과 활동과 인성관련 활동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내용면에서나 진실성 면에서 유리해 보입니다. 작년까지는 어느 정도 정해진 틀에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고 한다면 올해는 학생 개인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합니다. 최근 일부학교에서는 입시관련 강의들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도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일수록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4월 개학 전까지 입시에 관한 다양한 정보 수집을 통해 9월 서류지원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중앙 에듀플렉스 원장 주설호 2020-04-09
- 분당지역 진학교사가 제안하는 4월 개학을 앞둔 고3들을 위한 학습 전략 모든 학교의 개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연기되면서 대입을 앞둔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재수생들과 견주어 입시 경험이 전혀 없는 고3 학생들이 처음 치르는 3월 전국단위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4월 모의고사까지 늦춰지며 객관적으로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점도 뒤로 미뤄졌으며 5주 미뤄진 학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대입 일정이 발표되지 않은 탓에 불안함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하루가 아쉬운 고3 학생들에게 개학 연기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달라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분당 진학교사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주동 교사(태원고등학교 대학진학지원센터장) ·이지훈 교사(늘푸른고등학교 대입지원 센터부장)개학이 연기돼도 대입은 진행된다!4월 6일에 개학을 한다는 전제하에 예상되는 변화는 수업일수 감축과 여름방학 기간 축소다. 태원고등학교 대학진학지원센터장 김주동 교사는 “아직 교육부에서 대입일정에 대한 변화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각도로 논의한 대입일정은 개학이 되고 나면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라며 “지난 2017년 11월 16일 예정된 수능이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다”는 사실을 들며 조심스럽게 수능시험이 1주일 정도 연기될 것으로 예상하며 아직 교육부에서 정확한 안을 발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대입일정에 대한 어떤 예측도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다시 말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에 귀 기울이지 말고 현재 공지된 대입 일정에 따라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늘푸른고등학교 이지훈 대입지원 센터부장은 “4월 6일 개학을 전제로 한다면 여름방학은 1주일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줄어든 여름방학에 대한 대비도 지금 미리 해둘 것을 당부했다.여름방학 없다 생각하고 지금 수시 전략에 맞는 비교과와 독서활동 등 준비해야여름방학이 줄어들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자기소개서 작성이다. 미뤄진 학사일정 탓에 고3 1학기 성적산출과 생활기록부 기재가 늦어지면서 겨우 1주일 남짓한 시간동안 자기소개서 작성과 수시 준비를 끝내야 하는 부담이 생긴 것이다. 김주동 교사는 “고3 학생들에게 3월은 수시 비교과 영역을 어떻게 준비할지 계획을 세우고 들어가야 할 시점인데 개학이 연기된 동안 학교에서 입시 상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미 새로운 담임교사가 배정된 만큼 담임교사 또는 학교의 진학교사와 연락을 통해 수시를 대비한 비교과 준비를 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이지훈 교사는 수시 일정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줄어들었다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양보다 질’이 중요한 만큼 지금 이 기간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독서와 동아리 활동 준비, 교과 탐구 활동들을 한다면 개학 연기가 오히려 질 높은 생활기록부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분당지역의 지난해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논술로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 합격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논술전형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이 기간에 논술에 대한 준비를 미리 시작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라고 김주동 교사는 덧붙였다.학교별 공지한 자료와 수능 교재로 철저히 내신 대비할 것수업일수가 줄어들며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할 수도 있다는 말들이 있었다. 그러나 대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내신 성적의 객관성 확보가 중요한 고등학교에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모두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 학교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자료들을 활용한 내신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자료의 내용과 연계해 개학 후에 수업이 이어지기 때문이다.각 과목들의 정확한 평가계획은 4월 개학과 동시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신 시험은 미뤄질 뿐 절대 없어지지는 않는다. 이지훈 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보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내신 성적이 좀 더 중요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부전형을 준비하더라도 내신 성적이 중요한 만큼 고3 수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EBS 수능 교재를 미리 꼼꼼히 공부해두라고 조언했다.성적에 따라 내신과 수능에 대한 학습 비율을 조정하자개학 연기는 곧 겨울방학이 길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은 철저하게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맞는 학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내신이 상위권인 학생이라면 내신준비에 중점 둔 학습과 함께 모의평가들을 통한 수능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덧붙여 독서와 심화 교과활동, 동아리 등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살펴 개학과 동시에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1학기 활동들을 계획해 두어야 한다.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수능 성적에 따라 준비가 달라진다. 분당지역의 학생들의 경우, 내신과 견주어 모의고사 성적이 잘나오는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에는 수능에 집중된 학습전략이 효율적이다.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 수능 감각을 올리고 이 기간에 선택과목까지 집중적으로 학습해 수능 성적을 올리도록 학습해야 한다. 반면 내신 성적 대비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면 내신 준비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단 몇 점으로도 내신이 뒤집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많은 시간을 내신학습을 하며 수시 전형에 유리한 내신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개학을 대비해 학교 일정에 맞춰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습관 키워야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이 늘어난 고3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생활과 학습 관리다. 학교를 가지 않는다는 자유로움에 자칫 생활 리듬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주동 교사는 “인터넷 강의와 EBS가 있어도 자율 주도 학습 역량에 따라 개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개학이 연기된 3월에 학습 계획을 세워 열심히 실천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가 입시까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워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예습을 하고 수능을 대비해 EBS교재와 EBS의 프로그램 중 고3 대상 강좌를 활용한 학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덧붙여 EBS와 서울시교육청에 게재된 대수능 모의 평가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 및 모의평가 문항을 다운로드 받아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개학을 하고 나면 1학기 일정이 정신없이 진행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지금부터 자신이 해야 할 것들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시행착오가 없으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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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발간 고려대 입학처(인재발굴처)가 ‘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를 공개했다. 2020학년도와 달라진 점으로 고려대 인재상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또, 학교추천전형 통합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 신설(일반전형 계열적합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폐지, 면접 반영비율 축소·폐지, 지원 자격 확대(졸업연도 제한 폐지), 교사추천서 폐지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년도와 달라진 2021학년도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핵심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 참조 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2020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공감형,창의융합형,도전형 인재 선발2021학년도 고려대 인재상 변화 주목 2020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에서 밝힌 고려대 인재상은 ‘개척하는 지성’이었다. 이에 따라 학업 역량(논리력, 분석력, 비판적 사고, 확산적 사고), 개척 정신(도전정신, 주도성, 지적 호기심, 성장 욕구), 미래 사회 공헌(공감 능력, 이타심, 배려, 사회적 책임감, 리더십, 협력)을 포괄하는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학생 선발에 초점을 두었다.반면 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에 언급된 고려대 인재상은 조금 달라졌다. 고려대 교육 목표(지덕체를 겸비한 인격을 연마하고, 창의적 학문 탐구와 전문적 실천 능력을 배양하며, 국제 사회에 기여할 개방적 지도력을 육성)는 변함이 없지만, 공유가치를 만드는 ‘공감형 인재’, 기본에 충실한 ‘창의융합형 인재’, 세계와 소통하는 ‘도전형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공유가치를 만드는 공감형 인재란 대인관계 기술,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 공동체 및 윤리의식을 겸비한 인재이다. 기본에 충실한 창의융합형 인재란 지식 활용 능력, 논리적 분석력, 비판적 사고력, 독창성을 겸비한 인재이다. 세계와 소통하는 도전형 인재란 글로벌 수용력, 사회 진출에 대한 자신감 및 도전정신을 겸비한 인재이다.다만, 고려대 인재상은 대학 교육을 통해 육성하려는 학생의 이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으며 대학 입학 이후 고려대에서 수학을 통해 인재상에서 제시한 모습대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추가로 덧붙였다. 또, 이미 완성된 학생이 아닌 고려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수능 최저 완화, 면접 반영비율 축소2021학년도 주요 변경 사항 주목 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에는 전년도와 달라진 주요 변경 사항 6가지가 담겨 있다.첫째, 학교추천전형이 통합된다. 2020학년도 학교추천1(학생부교과)+학교추천2(학생부종합)을 2021학년도 학교추천(학생부교과)으로 통합해 일괄선발 방식으로 학생부(교과) 60%+서류20%+면접 20%를 반영한다.둘째,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신설된다. ‘일반전형 계열적합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면접 40%가 반영된다.셋째,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도보다 완화되거나 폐지된다. ‘일반전형 학업우수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어 인문계열은 등급 합이 6 이내에서 7 이내로, 자연계열은 등급 합이 7 이내에서 8 이내로 변경되며, 탐구영역 상위 1개 과목 등급 반영에서 탐구영역 2개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표 참조)또, 학업 기회균등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면 폐지된다.▒ 2020~2021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화2020학년도 2021학년도인문 :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 영역 중 4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인문 :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 영역 중 4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 :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 영역 중 4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자연 :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 영역 중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 탐구영역 상위 1개 과목 등급 반영※ 탐구영역 2개 과목 평균등급 반영넷째, 면접 반영비율이 축소되거나 폐지된다. 2020학년도에는 학교추천Ⅰ이 면접 50%(2단계), 기회균등전형이 면접 30%(2단계)를 반영했지만, 2021학년도에는 학교추천으로 통합돼 면접 20%(일괄)가 반영되며, 기회균등전형(농어촌학생, 사회배려자, 특수교육대상자)은 면접이 폐지된다.다섯째, 모든 전형에서 졸업연도 제한이 폐지되는 등 지원 자격이 확대된다. 또, 기회균등(특성화고교 졸업자) 고교별 최대 추천 가능인원 제한을 폐지한다.정원 내 고른기회전형 지원자격도 확대되어 2020학년도에는 교육지원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의 자녀가 대상이었지만, 2021학년도에는 교육지원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의 자녀, 농어촌학생,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자로 등록되어 있는 자를 포함한다.여섯째, 모든 전형에서 교사추천서 제출을 폐지한다.수시 81.4%, 정시 18.6% 선발학교추천,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복수지원 불가2021학년도 고려대 입학전형을 보면 수시 모집전형은 81.4%(정원 내 3,050명, 정원 외 273명)를 선발하며 이 중 학생부위주전형인 학교추천은 1,158명, 일반전형 학업우수형은 1,178명, 일반전형 계열적합형은 495명을 선발하며, 기회균등전형은 정원 내 50명, 정원 외 255명을 선발한다. 단, 학교추천,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간에 복수지원은 할 수 없다.정시 모집전형은 18.6%(정원 내 749명, 정원 외 12명)을 선발한다.실기위주 특기자전형은 정원 내 169명, 정원 외 18명을 선발하며 이중 인문계 모집단위 95명, 컴퓨터학과 19명, 체육교육과 40명, 디자인조형학부 15명, 사이버국방학과 18명(정원 외)을 선발한다.고려대가 생각하는 학생부종합전형3년간 학생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주목고려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고등학교에 대한 신뢰와 교육현장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바탕으로 고려대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라고 밝혔다. 3년간 학생이 얼마나 충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고 학습하며 성장했는지 주목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학생부, 자기소개서)는 다수의 입학사정관이 제출서류에 기재된 모든 내용을 반영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평가위원 간 일정 등급 이상의 점수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 1단계(평가자 3인), 2단계(평가자 2인), 3단계(평가자 3인)처럼 다단계 평가 절차를 거친다.평가 역량과 평가 요소는 학업역량(학업 우수성, 고른 학업성취, 기타 요소)과 자기계발 의지(활동의 다양성, 자기주도성 등), 전공적합성(전공 관련 교과 성취활동경험 역량보유 등), 인성(규칙 준수, 나눔과 배려, 협업 및 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이 외에도 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에는 자기소개서 문항별 조언과 자기소개서 작성 Tip이 담겨 있다. 2020-03-26
- 수시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한 채수형(청원고졸) 학생 지역 균형 선발 전형으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한 채수형 학생은 명실상부한 전교 1등이었다. 고교 3년 동안 가장 낮은 내신 성적이 1.23등급이었고 3학년 1학기 때는 1.00등급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마무리 했을 정도다. 이쯤 되면 수형 학생의 학령기엔 시련이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하지만 중학생 때는 지금까지 당연히 불리던 ‘전교권’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공부를 잘하진 못했단다. 전교 70등이란 성적표를 받는 평범한 중학생이었다. 대체 어떤 동기가 수형 학생에게 서울대 합격생이란 타이틀을 안겨줬을까?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연구원’이란 막연한 꿈이 학습 의지에 불씨를 당겼다는 수형 학생. 즐겨하던 게임을 줄이고 학원보단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자신에게 채찍질을 했을 뿐이라는 담백한 답변이 돌아온다. 단, 공부에 대한 극심한 부담감은 내려놓고 충실히 학교생활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는 수형 학생. 그의 합격 비결을 들여다봤다.평범한 중학생의 모범생 입성기“남학생들 중 게임 싫어하는 애들이 있을까요? 게임 안 하면 친구를 사귀지 못할 정도인걸요.”수형 씨는 중2 때까진 친구 좋아하고 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중학생이었다고 한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된 중1 때까진 딱히 공부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때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도 적었다. 중2 1학기 땐 전교 20~30등을 오가는 성적이라 딱히 걱정도 없었단다. 한데 중2 2학기 때 전교 70등까지 성적이 하락했다.“성적이란 게 상대적이라 다 다르게 체감하겠지만, 전 그때 굉장히 충격을 받았어요. 이러다가 고등학교 진학해 성적이 더 떨어지는 건 아닌지,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못 가면 어쩌나 덜컥 걱정이 되더라고요.”당장 좋아하는 친구들과 만나는 일은 물론 즐겨하던 게임을 줄였다는 수형씨. 교과서의 개념 다지기를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기출과 유형 문제집을 풀면서 열심히 공부했고 그 결과, 3.19%라는 최종 고입석차백분율을 받을 수 있었다.“그때 ‘공부는 의지를 가지고 하면 된다’라는 지극히 당연한 교훈을 얻은 거 같아요. 비로소 평범한 중학생이 모범생 레이스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결정적 시기였다고나 할까요?”스터디카페 보단,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하기수형 씨의 고교 생활 3년간의 성적을 살피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찐공부’를 한 흔적이 뚜렷하다. 고교 3년 간 내신성적(1학기/2학기)은 고1 때 1.23/1.23, 고2 1.08/1.15, 고3 때는 1.00/1.07을 받았다. 모의고사(국/수/영/탐구1/탐구2) 성적도 흔들림이 없다. 고1 3월엔 3/1/1/3/4, 9월엔 2/1/1/2/4, 11월은 3/3/1/2/2등급을 받았다. 고2 3월에는 1/1/1/3/1, 9월은 1/1/1/2/3, 11월엔 2/1/2/3/2 등급이다.고3 때부턴 전 교과 꾸준한 성적 상승 추이를 보였다. 고3 3월에는 2/1/1/1/2, 4월은 2/1/1/1/2, 6월-2/1/1/1/1, 7월2/1/1/1/1, 9월 2/1/2/2/2, 10월 2/1/1/1/2 등급으로 마무리 했고 수능에선 2/1/1/1/2 등급을 받았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대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열심히 공부하는 환경에서, 그것도 경쟁이 치열한 상위권에서 성적을 올리기란 쉽지만은 않았을 터. 수형 씨만의 공부 비결이 궁금하다.“사실 전 촘촘히 시간관리를 하지 못하는 편예요. 그러다 보니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가 힘들더라고요.”수형 씨가 선택한 공부법은 일단 자신에 맞는 공부환경을 찾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교 뒤 사설 스터디 룸이나 카페, 독서실 등을 이용해 봤는데 공부와 쉬는 시간 구분이 없어 집중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가 선택한 곳은 바로 학교 자습실. 하교 뒤 저녁을 먹고 밤 11시까지 자습실에서 공부를 했다. 100분 자습하고 10분 쉬는 식의 시스템이 의외로 잘 맞았다는 수형 씨.“저처럼 스스로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강제성이 있는 학습 환경을 추천해요. 무엇보다 학교에서 자습을 하다가 공부가 잘 안 될 때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중간 중간 선생님들에게 점검을 받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학생부종합전형 취지 제대로 이해하기성적만 좋다고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할 수 있을까? 수형 씨는 “공부는 기본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진로 적성에 맞는 대학에 잘 진학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의 방향과 진학의 목표가 뚜렷할수록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하다는 게 수형 씨의 주장이다. 그러려면 학교생활의 모든 활동을 진로와 진학에 맞춰야 한다는 것. 내신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고 학생부에 비교과를 얼마나 다양하고 풍성하게 채울지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수형 씨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연구원’이라는 다소 낯선 꿈을 진로로 정하고 이에 맞는 교내활동에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자율동아리인 영자신문제작동아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국내와 국제 정세의 이슈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면서 현 시대의 제도나 정책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나가려 노력했다. 또 ‘탐구보고서대회’나 ‘소논문작성대회’와 같이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탐구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관한 열정을 드러내고 발현하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1학년 소논문작성대회에선 ‘기본소득제’라는 정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신이 정부 정책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 이를 발전시켜 2학년 때에는 우리나라의 도입가능성을, 3학년 때는 우리나라에 도입됐을 때의 상황을 사고실험으로 가정해나가며 기본소득의 정도나 금액 충당방안 등을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현재 사회상에 맞게 분석하고 논문으로 작성해 발표했다.수형 씨의 이런 꾸준한 노력은 학생부에 고스란히 기록됐으며 서울대는 물론 고려대와 연세대 등의 면접 전형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 결과,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선발전형, 고려대 행정학과 학교추천II전형, 연세대 행정학과 활동우수전형,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학생부종합전형, 한양대 정책학과 학생부교과전형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고2 겨울방학 최대 활용하기수형 씨에게 합격의 결정적 포인트가 뭐냐고 묻자 주저 없이 말한다. “고2에서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을 공부의 적기로 활용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학생부종합전형이라도 대부분 지원대학에서 일정 수준의 최저 등급을 요구했기에 2학년 겨울방학에 수능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평소 공부 시간이 부족했던 탐구과목도 꼼꼼히 복습하고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습작한 자기소개서에 살을 붙이는 작업도 진행했다. 그렇게 겨울방학을 보내고 나니 고3 수험생 생활이 생각만큼 힘들지 않았고 내신성적 관리에 집중할 수 있었단다.“고1 여름방학만 지나면 한 교실이 수시와 정시파로 홍해 갈리듯이 나눠져요. 교우관계도 그에 따라 구분이 될 정도인데요. 고1 때부터 정시만 하겠다, 수시만 하겠다고 한 쪽에 매몰된 공부를 하면 안 돼요. 어차피 내게 모든 기회는 주어졌으니 끝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수형 씨. 후배들에게 이 말만큼은 꼭 하고 싶단다. 남들이 놀 때 자신은 그 반만 놀고, 남들이 공부할 땐 꼭 두 배만 더 노력한다면 자신처럼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며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한다.Tip 채수형 씨가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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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이하준(명덕고)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합격의 가장 큰 비결은 한결같은 성실함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 이하준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에 최종합격했다. 하준 학생은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인을 무엇보다 3년 동안 한결같았던 성실함으로 꼽았다. 수시전형을 준비하면서 내신관리를 늘 염두에 둘 수밖에 없었는데 항상 꼼꼼하게 준비했다. 3년간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내신평균을 모든 과목 1.16으로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에 있었다. 내신 기간에는 4~6주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내용을 사소한 것도 챙겼다. 내신관리도 열심히 했지만, 수능시험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여름방학부터는 매일 아침부터 모의고사를 시험 보는 것처럼 과목마다 풀고 오답을 정리했다. 여름방학부터 시험이 있는 11월까지 긴 기간일 수 있는데 실전 감각도 기르고 모의고사 기출을 정리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교내 수학 자율동아리와 대회에 힘 쏟아하준 학생은 교내 활동 중 가장 노력한 활동으로 ‘POTG' 수학 자율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방과 후에 수학 문제를 푸는 데 어려운 문제가 잘 안 풀리고 힘든 경험이 있어 뜻이 맞는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었다. 각자 잘 안 풀리고 함께 연구해보고 싶은 문제들을 가지고 만나 풀어보고 방법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예를 들어 미적분 문제였는데 백터적인 방식으로도 풀어보는 식으로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서로 발전하는 느낌이었다. 교내 대회도 공고가 나는 날부터 힘써 준비했다. 교과 과목과 관련한 상들도 의미가 있기는 했지만 가장 힘써서 준비한 상은 ’명덕 포트폴리오 대회‘와 ’과학 독후감 쓰기 대회‘였다. ’포트폴리오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방법은 지금까지 자신이 한 활동들을 나열하는 식으로 정리하기보다는 그 활동들이 나의 진로나 가치관에 영향을 주었던 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과학 독후감 쓰기도 줄거리를 쓰고 느낀 점만을 쓰는 방식이 아니라 읽은 책과 나와의 연결고리를 찾아 나의 경험과 연관지어 사례를 생생하게 들어가면서 독후감을 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건조하고 딱딱하게 매뉴얼에 맞춰 작성하기보다는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진로와 나만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내용이 듬뿍 포함될 수 있도록 구성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여름방학부터 수능의 전체적인 감각을 유지해봉사활동은 매주 1회 정기적으로 학생과 1:1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수학 과목을 가르치고 학교생활이나 진로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멘토링 하는 봉사 활동이었는데 학생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고3 여름방학에는 특정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충하기보다는 수능 시험에 대한 전체적인 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여름방학부터 매일 한국사를 제외한 수능과목 모두를 빠짐없이 공부했다. 이런 방식으로 수능 전날까지 공부를 이어갔는데 수능 과목에 대한 습관이 배어있어 수능 시험장에서도 나만의 호흡으로 당황하지 않았다.목표를 조절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라여름방학에는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도 시작했다. 하준 학생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자신만의 콘셉트를 잡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나는 계획한 것을 반드시 해내는 끈기 있고 실천적인 사람이다’와 같이 나와 관련한 주제문을 잡아두면 자기소개서의 방향이 어느 정도 정해지면서 실체가 잡히기 때문에 작성이 훨씬 수월해진다. 자기소개서 4번의 경우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다른 학교가 아닌 이 학교여야 하는 이유’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연세대학교 자기소개서 4번을 쓸 때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던 기억을 살려 그 강연을 중심으로 나의 가치관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와 연세대 진학 희망 이유를 작성했다.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의 연관성이 있는 경험을 사례로 들면 더 수월하고 진정성 있게 작성할 수 있다.하준 학생은 “힘든 수험생활이지만 목표를 나의 상황에 맞게 조절해 나가면서 우울해지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좋겠어요. 너무 힘들 때는 좋아하는 영상도 보고 쉬면서 완급을 조절해나가세요. 평소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일찍 자고 다음 날 맑은 머리 상태로 남들보다 2배 좋은 효율로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수험생활에 성공했으면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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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간호장교 1호 배출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간호장교 1호를 배출했다. 오는 14일 간호학과 졸업을 앞둔 남성훈(23)씨가 그 주인공. 그는 지난해 12월 후기 간호장교 시험에 최종 합격해 오는 올 5월 임관을 앞두고 있다.남 씨는 오랫동안 간호장교를 꿈꿔왔다. 하지만 그 꿈은 큰 강 건너편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단다. 다행히도 그는 영진전문대 간호학과에 재학하면서 그 꿈은 구체화했고, 2학년생이 되면서 간호장교로 진로를 결정했다.“간호학과 특성상 비교적 여러 방향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고, 진로에 대해 알아보던 중 선배와 주위에서 간호장교를 추천했다. 자신이 어느 곳에서나 잘 적응하고 여러 사람과 원만히 어울리는 성격이라서 간호장교가 제격”이라며 결심했다.실제로 그는 재학 중 매년 대학 체육대회와 학과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선후배들과 협력하고, 그러면서 목표를 달성해 내는 능력을 쌓았고 덕분에 리더십도 길렀다.하지만 막상 간호장교로 시험을 준비할 땐 간호학과에서 간호장교로 진출한 사례가 없어 도움을 청할 데도 마땅하지 않아 막막했었다고. 대신 그는 백호튜터링 등 대학에서 마련한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열심히 준비하면 할수록 점점 강을 건널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합격 비결에 대해 남 씨는 “제 생각과 가치관을 진솔하게 드러낸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에서 어느 곳이든 잘 적응하는 제 성격을 자신감 있게 어필한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고 “특히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러 번 수정한 결과 글자 수 제한이 있었음에도 하고 싶었던 것을 잘 녹여낸 것 같다”라고도 했다.또 시험이나 면접 전에 미리 준비했던 것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임관 면접에서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합격 소식을 듣고 처음엔 얼떨떨했다는 그는 지원과정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힘들었던 것을 생각하니 뿌듯했고, 노력한 만큼 결실을 가져와 기뻤단다.간호장교 임관을 꿈꾸는 후배들에겐 “몇 퍼센트의 능력을 갖추고 있나 보다는 몇 퍼센트의 능력을 발휘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다. 학과에서 배운 지식과 능력에 노력을 더한다면 원하는 꿈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간호장교 1호인 만큼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장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또 임관 후에는“환자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마저 치유하는 간호사가 되겠다”면서 특히 “최고가 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영진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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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허수영(봉일천고) 학생 정시 비중을 높이는 입시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대학에서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신입생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을 짜는 것 역시 변함없이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 이에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본다.중학교 때 역사교사라는 진로 목표 확정해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수능 시험점수 자체보다는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을 해왔는지가 중요하다.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에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1로 합격한 봉일천고 허수영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진로 목표를 역사교육으로 잡고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초등학교 때 사설 역사캠프에 참가해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중학교 때 역사 선생님을 통해 역사교사를 꿈꾸게 됐다. “역사 수업마다 재미있게 역사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제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합격 비결을 묻는 질문에 허 양은 진로의 일관성을 꼽았다. “면접을 볼 때 저는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역사 분야를 희망했다는 점과, 제 생기부가 역사 교사라는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고 학교에서도 그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수시 6곳 중 서울대 포함 5곳에 합격해2020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허수영 학생은 서울대 역사교육과(기회균형), 고려대 역사교육과(학교추천2, 농어촌),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농어촌),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역사교육전공(고교추천), 연세대학교 사학과(일반) 등을 지원했고 연세대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 합격했다. 고교 내신 등급은 1학년 1.07, 2학년 1.21, 3학년 1학기 1.0으로 통합내신 약1.1을 받았다. 수능 시험에서는 국어 1등급, 수학 3등급, 영어 2등급, 한국사 1등급, 사회탐구 1.5등급을 받았다. 고교에서 받은 상은 총 42개로 교과우수상을 비롯해 과학이슈찬반논술대회, 융합토론대회, 영어프레젠테이션 대회 등을 꼽았다.역사와 교사라는 두 가지 테마로 동아리 활동 이어가역사교사라는 확고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잡은 허수영 학생은 고교 3년간 역사와 교사를 주제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했다. 1학년 때는 교사 동아리에 들어가 교사가 되는 과정과 교사의 역할, 자질 등을 배웠고, 2학년 때는 한국사 동아리에 가입해 위안부, 독도 등 다양한 역사 캠페인에 참여했다. 3학년 때는 역사탐구토론반에 들어가 역사 지식과 견해 등을 갈고 닦으며 역사를 바로 보는 자신만의 눈을 기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자율동아리로는 3년 내내 교육봉사 동아리 일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아동들에게 주말반 수업을 했다.학교서 배운 내용 집에서 ‘말하면서’ 복습해1.0에 가까운 내신 성적을 유지해온 공부 비결을 허수영 학생에게 물어보았다. “‘말하면서 하는 공부’가 저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 생각해서 3년 내내 그렇게 했어요.” 그는 학교에서 배운 수업 내용을 빠짐없이 필기해두었다가 집에 온 후 책을 펼쳐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내어 말하면서 복습했다고 한다. 그렇게 여러 번 스스로를 가르치듯 반복하고 나면 자신이 마치 선생님이 된 것처럼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을 흐름에 따라 기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하니 여러 개념을 한데 엮어 문제로 출제하는 내신 시험에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수능과 내신공부를 어떻게 병행했는지에 대해 허수영 학생은 내신공부와 수능이 결을 달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학년 때까지 따로 수능 준비를 하지 않고 내신 공부에 집중해온 그는 3학년이 되어서도 내신 공부에 충실한 것이 수능 공부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한다. “수능과 내신을 따로 공부한다기보다는, 하나의 공부를 하는데 학교 시험과 수능 시험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평가한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며 “학교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인터넷기사 웹소설 종이책 등 다양한 텍스트 많이 읽기를어릴 적부터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 읽기를 즐겨했다는 허수영 학생은 후배들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든 많은 텍스트를 읽으라고 권한다. “인터넷으로 신문 기사를 읽든, 좋아하는 웹 소설이나 종이책을 읽든 접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글을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글을 많이 읽을수록 어떻게 글을 다듬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자신의 언어생활이 보다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텍스트 읽기를 통해 가깝게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멀게는 사고의 깊이를 더하며 텍스트에 담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2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