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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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문발동 마을 합창단 ‘파노라마’ 매주 일요일 오후 조용하고 한적한 문발동의 주택가 골목은 우렁찬 노랫소리와 도란도란한 수다로 가득해진다. 기분 좋은 소란함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동네 합창단 ‘파노라마’다. 나만 행복한 삶이 아닌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해 이웃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는 사람들. 오는 30일 성미산 마을 합창단 ‘선물’과의 합동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그들을 만나기 위해 문발동 커뮤니티 공간인 ‘마당’으로 직접 찾아가 봤다.평범한 동네 아저씨들 ‘그날’ 계기로 마을 합창단 만들어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임하는 단원들의 표정에서 긴장감과 설렘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초대받은 손님으로 행사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공연의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문발동 마을 합창단 ‘파노라마’는 동네 아저씨 모임에서 출발했다. 틈이 나면 삼삼오오 모여서 술을 마시거나 당구를 치던 중년 남성들의 평범한 일상에 균열이 생긴 건 5년 전이다. 2014년 봄, 수학여행 길에 오른 생때같은 아이들을 싣고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가라앉았다. 이재정(테너)씨는 동네 이웃들과 분향소에라도 가보자고 했다. 하지만 파주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결국 마을 사람들과 함께 분향소를 만들고 번갈아 지키면서 주말에는 촛불 문화제를 열었어요. 세월호 참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아이들에게도 공부를 강요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자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그리고 2015년 여름, 내 자식 내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남성 6인조 합창단 ‘파노라마’가 시작됐다.노래 만큼 좋은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해요사실 중년 남성 여섯이 의기투합해 만든 ‘파노라마’의 출발이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었다. 기타 연주에 능하다는 이유로 리더 역할을 떠맡은 조형근(테너)씨는 좌충우돌했던 출발 당시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호기롭게 첫 연습을 시작한 날 깜짝 놀랐어요. 알고 보니 절반 이상이 악보를 읽지 못하는 수준이었죠. 같이 노래나 불러보자고 제안한 게 후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웃음)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연습이 끝날 즘엔 남성 3부 합창이 자연스럽게 완성됐어요.”이후 남편들의 서툰 노래 실력을 걱정스레 지켜보던 아내들이 하나둘 가세하며 ‘파노라마’는 혼성 4중주 합창단으로 거듭났다. 또한 성공회 최석진 신부가 ‘마당’이라 이름 붙인 1층 실내 공간을 제공하면서 연습실 없이 카페와 책방, 이웃집을 순회하던 ‘파노라마’ 합창단은 아지트 공간도 얻게 됐다.창단 5년째인 ‘파노라마’는 이제 지역의 공연과 행사에도 초대받는 귀한 몸이 됐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소중하단 믿음을 갖고 서로를 응원하며 걸어온 덕분이란다. 특별한 제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들고 나는 합창단인 까닭에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파노라마’의 문은 늘 열려 있다. 이웃과 함께 노래하고픈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일하고 육아하며 집안 대소사까지 챙기느라 바쁜 엄마들의 만족도 역시 큰 편이다. 박경희(소프라노)씨는 “혼자 노래하는 즐거움도 크지만, 부담을 내려놓고 여럿이 함께 노래하는 즐거움이 더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한다. 정민영(소프라노)씨는 “노래하며 힐링이 된다는 것을 처음 느꼈고, 좋은 이웃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전했다. 한귀영(알토)씨는 “정겨운 이웃들과 합창을 하다 보면 귀와 목소리가 열리고 마음까지 열려 오감이 섬세하게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오는 30일 파주출판도시 보리책놀이터에서 <같이 할래요!> 공연 펼쳐11월 30일 토요일 오후 4시 파주출판도시 보리출판사 지하에 있는 보리책놀이터에서 마을 합창단의 연합 공연 <같이 할래요!>가 펼쳐진다. 성미산 마을 합창단 ‘선물’의 제안에 문발동 마을 합창단 ‘파노라마’가 흔쾌히 동의하며 성사된 이번 공연에서는 남녀노소 불문 온 가족이 함께 들어도 좋을 만한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해 노래하는 성미산, 문발동 이웃들의 이야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위치 : 파주시 직지길 492 보리출판사 보리책놀이터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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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송년모임 음식점 이제 곧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이다. 12월에는 크고 작은 송년모임이 많다보니 월초부터 일정이 잡히기도 한다. 가족모임에서부터 직장, 동창, 친구들, 동호회 등 이런저런 모임을 갖다보면 장소를 정하는 것도 고민이 된다.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뷔페에서부터 오붓하고 분위기 있게 조촐한 모임을 할 수 있는 곳까지 송년모임 장소로 좋은 강남서초 음식점들을 모아봤다.1년에 한 번 고급지고 풍성하게# JW 메리어트 서울 <더 마고 그릴>반포에 있는 ‘JW 메리어트 서울’ 7층에 있는 ‘더 마고 그릴(The Margaux Grill)’은 최고급 그릴 요리에 다양한 와인을 함께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유럽식 비밀 정원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우드 파이어 그릴로 구워내는 최상급 육류와 해산물 메뉴들을 맛볼 수 있으며, 레스토랑 내에는 벽돌 동굴 디자인의 대형 와인 셀러가 구비되어 있어서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지 못했던 진귀한 와인들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레스토랑 내에 위치한 ‘모보 바(MOBO Bar)’에서는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와 꽃 등의 천연 재료들을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인다. 디너 가격은 13만원부터이다.●위치 : 서초구 신반포로 176(반포동 19-3)JW 메리어트 서울 7층●이용시간 : 런치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주문 마감 오후 2시) / 디너 오후 6시~10시 30분(주문 마감 오후 9시 30분)●주차 : 가능●예약 및 문의 : 02-6282-6760# 랍스터 뷔페 <바이킹스 워프> 코엑스코엑스 컨벤션센터 2층에 있는 ‘바이킹스 워프’(코엑스점)는 신선한 랍스터와 해산물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씨푸드 뷔페의 결정판이다. 캐나다와 미국으로부터 직접 공수한 랍스터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것은 물론, 수십 가지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건강하게 맛볼 수 있다. 음식 부스는 샐러드, 랍스터, 씨푸드, 스시 바, 그릴, 아시안, 치즈, 생과일, 커피와 디저트 등 메뉴별로 나뉘어져 있고 부스마다 싱싱함과 깔끔함이 돋보인다. 이용가격은 북미에서 직접 랍스터를 수입하기 때문에 달러로 책정해 성인은 100달러, 어린이는 50달러이이며 결제는 전일 환율기준으로 적용한다. 100% 사전예약제이다.●위치 : 강남구 영동대로 513(삼성동 159) 코엑스 컨벤션센터 2층●이용시간 : 월~목요일-런치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30분, 디너 오후 6시~10시 / 금-런치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30분, 디너 2부제 오후 5시 30분/오후 8시 / 주말/공휴일-런치 2부제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디너 2부제 오후 5시 30분/오후 8시●주차 : 가능●예약 및 문의 : 1644-4446가성비 좋은중저가 뷔페 레스토랑#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 <에볼루션>을지병원사거리 인근에 있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호텔의 3층에 있는 ‘에볼루션’은 뷔페식으로 운영되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넓고 쾌적한 공간, 탁 트인 전망 등으로 산뜻한 분위기에서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모임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국내산 식재료를 이용해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요리한 글로컬(Global+Local)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평일 런치는 33,000원, 평일 디너는 43,000원, 주말 및 공휴일 런치와 디너는 49,000원이다.●위치 : 강남구 도산대로 203(신사동 587-21), 3층●영업시간 : 오전 6시 30분~오후 9시●주차 : 가능●문의 : 02-2160-8989#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뷔페G>삼성역 1번 출구 인근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지하 2층에 있는 ‘뷔페 G’는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음식이 준비된 코너의 동선이 심플하고 메뉴도 깔끔하게 세팅돼 주방의 정성이 느껴진다. ‘뷔페G’는 뷔페 메뉴에 메인 메뉴가 추가된 세미 뷔페 형태로 메뉴가 구성된다. 메인 메뉴로는 점심에는 ‘살치살&전복 스테이크’가, 저녁에는 ‘살치살&바닷가재 스테이크’가 제공된다. 각양각색의 디저트와 신선한 과일이 다채롭게 세팅된 디저트 코너는 보는 즐거움과 함께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일 런치 뷔페는 40,000원이며, 평일 석식과 주말 뷔페는 55,000원이다.●위치 : 강남구 테헤란로 610(대치동 995-16) 글래드 호텔 지하 2층●영업시간 : 런치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디너 오후 6시~9시 30분●주차 : 대리주차(4시간)●문의 : 02-6474-5050입맛에 맞게분위기 있는 곳에서# 중식당 삼성동 <더라운드>지하철 7호선 청담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더라운드’ 삼성점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깔끔한 중식당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고 다양한 콘셉트와 규모의 식사공간과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모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2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테라스는 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겨울철에도 운치 있게 단체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눈길을 끄는 메뉴는 북경오리로, 주방 옆의 화덕에서 오리가 통째로 구워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여러 명이 함께 방문했을 때 특별 메뉴로 주문해서 맛보기에 좋다. 점심 코스 가격은 33,000원부터이며 가성비도 좋아 주부들 모임에도 제격이다. 저녁 코스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며 가격은 80,000원부터이다.●위치 : 강남구 영동대로 648(삼성동 78)●영업시간 : 점심-오전 11시 30분~오전 3시(주문마감 오후 2시) 저녁-오후 5시 30분~10시(주문마감 오후 9시), 명절만 휴무●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543-4448# 일식당 청담동 <긴자>청담동 프리마호텔 바로 옆에 있는 일식당 ‘긴자’는 외관부터 고급스러운 대형 음식점이다. 깔끔하고 모던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소품들이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어서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실내 공간은 다양한 사이즈의 프라이비트 룸으로 되어 있어서 오붓한 모임을 갖기에 좋다. ‘긴자’의 메뉴는 대부분 코스 요리이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정갈하고 담백하다. 런치 정식 메뉴는 26,000원~53,000원, 디너 코스는 39,000원~15,000원이다.●위치 : 강남구 도산대로 534(청담동 52-2)●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3446-8305# 이탈리안 역삼동 <히스카페>강남 도심에 위치한 분위기 있는 카페로 소규모 모임을 갖기에 좋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편안한 공간이라 마치 집에서 파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실내 공간은 조명이 환하고 테이블이 산뜻하게 세팅되어 있어서 정성들여 손님을 맞이하는 가정집의 식탁에 초대받은 듯하다. 송년모임에 적합한 메뉴는 스테이크 세트나 스테이크 코스. 스테이크 세트(38,000원)는 샐러드, 스테이크(150g), 디저트, 커피로 구성되는데 메뉴 하나하나의 식재료와 조리, 플레이팅 등에서 셰프의 정성스런 손길이 느껴진다. 스테이크 코스는 요리가 추가되며 가격은 53,000원이다. 미리 예약하면 30명 규모로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위치 : 강남구 테헤란로13길 63(역삼동 623-25)●영업시간 :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단체 예약 시 연장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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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동 카페와 패션이 함께 하는 공간 ‘wild at space’ 수내동 주택단지에 옷을 만드는 작업실을 겸하는 특이한 카페가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들었다. 한달음에 달려간 ‘와일드 앳 스페이스’의 첫 인상은 범상치 않았다.지하로 통하는 계단을 조심스레 밟고 내려가면 완전 딴 세상이 펼쳐진다. 나지막한 바 형태의 주방과 함께 한 편에 자리 잡은 책꽂이와 소품들, 홍대나 가로수 길에서 봄직한 옷들, 그리고 스무 살 선인장이 연출하는 공간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오랫동안 유명 광고 회사와 패션 브랜드에서 근무했던 심오섭 대표의 감각이 묻어나는 이곳은 ‘히피히피’ 브랜드의 작업실이면서 커피, 책, 음악 등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심 대표가 즐겨하는 것들을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다.전문가가 스웨트 셔츠와 청바지 등 일반적인 옷에 새롭게 디자인해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옷을 주문제작 해주는 것이 이곳 작업실에서 완성되는 ‘히피히피’ 브랜드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옷을 유행이나 취향에 따라 고친 리폼과 달리 이곳에서는 전문가가 제안하는 디자인대로 리디자인(redesign) 한다. 이곳에서는 회색과 검정색 등 무채색의 모노톤을 벗어나 페인팅과 실로 장식한 스티치에서 사용한 다양한 색의 어울림으로 따뜻한 느낌과 멋을 주는 독특한 옷을 완성한다. 이곳의 리디자인한 옷과 모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 대표는 “리디자인한 옷들은 기성품으로는 개성을 나타낼 수 없어 아쉬웠던 고객들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옷을 갖게 되는 만족감을 선사한다”며 앞으로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좋은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패션과 함께 맛좋은 스페셜티 커피와 백차, 자스민, 우롱차 등 좋은 잎차도 맛볼 수 있으며 12월 초에는 직접 개발한 디저트도 출시된다.위치: 분당구 발이봉남로 15 지하1층문의: 070-8836-9681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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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과 디저트가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 히스카페(HISCAFE)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1월, 강남 한복판에서 계절감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지인들과 함께 들러봤다. 한적한 골목에 있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히스카페(HISCAFE)’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어서 소개해본다.여심 저격하는 편안하고 멋진 언덕위의 집 ‘히스카페’‘히스카페’는 그야말로 강남 한복판에 있다. 강남 중심지의 4개역(강남역, 신논현역, 언주역, 역삼역)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서 어느 역에서 걸어도 10분 정도 걸린다. 제법 언덕길을 올라가 해서 걸어간다면 살짝 숨찬 정도지만 카페를 발견하는 순간 ‘역시 잘 왔어’라고 생각하며 저절로 미소 짓게 된다. 대로변이 젊은이들로 번잡한데 비해 조금만 걸으면 한적하고 평온한 다른 세계를 만난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산책삼아 런치나 커피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입구부터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편안한 공간임을 알 수 있다. 은은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마당 공간이 정겹다. 현관 앞에는 ‘힘내라 직장인’ 문구가 쓰여 있어 직장인들이 많은 동네에서 휴식 같은 공간이 되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내 공간은 환한 조명에 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정성들여 손님을 맞이하는 가정집의 식탁 같은 테이블세팅은 여심을 저격한다.신선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담아낸 담백하고 깔끔한 메뉴‘히스카페’는 아침 8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 직장인들이 베이글에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곳이다. 식사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이 있어서 런치 타임에는 파스타나 리조또에 커피나 차를 마시기에 좋고, 디너 타임에는 스테이크 세트나 스테이크 코스에 와인을 함께 하기 좋다.스테이크 세트(38,000원)는 샐러드, 스테이크(150g), 디저트, 커피로 구성되는데 메뉴 하나하나의 식재료와 조리, 플레이팅 등에서 셰프의 정성스런 손길과 마음이 느껴진다. 셰프가 직접 만든다는 식전 빵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다. 함께 나온 버터에는 블랙올리브와 허브(딜)가 들어가 풍미가 산뜻하다. 샐러드의 야채는 살아 있는 신선함이 느껴지고 스테이크의 고기는 잘 구워져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럽다. 함께 나온 가니쉬도 야채의 식감과 색감이 살아 있다.풍미와 식감이 좋았던 ‘베이컨 크림 리조또’(13,000원)는 색감이 다소 진한데, 강황 가루가 약간 들어갔다고 한다. '새우 오일 파스타'(13,000원)는 딱 알맞게 익힌 면, 탱글탱글하고 커다란 새우, 고소한 마늘 등이 살짝 매콤한 오일 소스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면서도 개운하다.반할만한 마카롱 디저트, 가족 행사·송년모임·동호회 등 소규모 모임 가능‘히스카페’의 디저트로 마카롱을 빠트릴 수 없다. 이곳 셰프가 직접 만드는 마카롱은 기분 좋은 달콤함과 파스텔 톤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보는 즐거움도 안겨준다. 마카롱 전문점이 많아졌지만 ‘히스카페’의 마카롱은 한 차원 다른 깊은 맛을 선사한다. '히스카페'는 가족 행사나 이벤트, 파티, 동호회 모임, 직장 회식 및 송년회 등 소규모 행사 장소로 제격이며, 미리 예약하면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 와인을 반입할 경우 콜키지 비용은 병당 1만원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13길 63(역삼동 623-25)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디너 타임은 단체 예약이 있을 시 연장 가능) ,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 휴무주차: 인근 공영 유료주차장문의: 02-565-4280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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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독립서점을 말한다 동네서점은 언젠가부터 학습용 참고서와 문제집을 팔고 한쪽에는 캐릭터 문구용품을 파는 곳으로 바뀌었다. ‘서점’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동네 서점은 서서히 사라졌다. 그러다 요즘 다시 개성을 담뿍 담은 독립서점들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독립서점 탐방을 하는 모임도 생겼다. 특색과 매력을 가진 우리 동네 독립서점의 대표들에게 독립서점이 가진 장점을 들어보았다.도심 속의 작은 숲 책방목동 ‘꽃 피는 책’의 ‘김혜정 대표’책방 ‘꽃 피는 책’을 운영하는 김혜정 대표는 원래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일을 했다. 원래 숲, 식물 마니아로 자연에서 행복감을 얻고 감동과 위로를 받곤 했다. 자연에서 얻은 행복감을 나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책방을 열게 되었다. 1년 반 정도 운영해왔고 600여 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꽃 피는 책에서는 ‘숲’이 전체적인 맥락을 이루고 있다, 숲, 생태, 식물과 관련된 책을 판매한다. 숲을 주제로 한 신간을 소개하고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를 연다. 또, 꽃과 식물을 판매하고 반려 식물을 키우는 행복을 많은 사람에게 알린다. 성인들에게 숲을 산책하며 숲 해설을 해주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숲 체험 활동을 하기도 한다. 김 대표는 몇 년 전부터 다방면으로 숲, 식물 공부를 해왔다. 국가 공인 숲해설가, 숲길 등산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자격 등을 취득했고 시민정원사나 화훼장식사, 원예치료사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책방에서는 정기적으로 생태독서 모임, 시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비정기적으로 작가와의 만남이나 생태강좌를 열고 있다. 생태 드로잉, 식물 세밀화, 꽃누르미, 들꽃자수 등의 강좌도 진행하는데 인기가 높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는 숲 활동을 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어 나만의 책을 만드는 ‘어린이 생태작가단’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종영 작가의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책을 추천했다. 김 대표는 “독립서점은 책을 매개로 사람들을 모으고 관계를 키우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사람들에게 저희 책방이 숨 쉴 틈을 주는 공간, 숲과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한다.페이스북 : facebook.com/bloomingbooks2018인스타그램 : instagram.com/blooming__books다른 삶, 의미 있는 세계를 찾는 책방문래동 ‘청색종이’의 ‘김태형 대표’‘청색종이’책방의 김태형 대표는 시인이다. 92년 <현대시세계>로 등단했다. 시집 <로큰롤 헤븐>,<코끼리 주파수>,산문집<하루맑음>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제4회 시와 사상 문학상을 받은 오랜 경력을 가진 시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청색종이는 문래동 한자리에서 4년이 넘어가는 책방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4천여 권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책방으로 문학과 인문학 서적이 많다. 특히 윤동주, 백석, 정지용 등 초간본 수제본 시집은 다른 서점에서는 만날 수 없는 희귀본이다. 또 출판업을 함께 하고 있는 출판사 겸 서점이라서 청색종이에서 출간한 책들을 중심으로 독자들을 만나오고 있다. 책방이 있는 곳이 문래 예술창작촌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어 책 디자인 측면에서 화가들과 협업을 하고 시를 중심으로 여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 대표의 시 한 편을 윈도우 갤러리에 전시하면서 시각 예술작가들과 협업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책방은 60년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으로 작은 마당도 있어 책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든다. 실용적인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독립출판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편집 디자인 강좌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시 창작 강좌는 몇 년째 이어지고 있고 계절마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달 말에는 김연수 작가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책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책방입니다. 그러다 보면 다른 생각이 태어나고 또 지역의 개성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다. 청색종이가 세상을 따라가기보다 여기서만 할 수 있는 일을 책을 통해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블로그 : https://blog.naver.com/theotherk뜻밖의 책을 찾아가는 기쁨 주는 책방신월동 ‘새벽감성 1집’의 ‘김지선 대표’‘새벽감성 1집’책방은 서점 겸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책방을 운영하는 김지선 대표는 여행 작가다. <인조이 유럽>, <인조이 파리>, <인조이 스페인 포르투갈>의 여행서나 <커피 한 잔 값으로 독립출한 책 만들기> 등의 책을 펴내며 독립출판을 하고 있고 현재 <곰돌이를 부탁해> 책을 제작 중에 있다. 책방은 1년이 넘었고 1000여 권의 책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여행서나 사진, 음악 관련 책 등 취향을 맞추는 다양한 책들이 있다. 책방에서는 양천구 유일하게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고 고양이를 동반할 수 있다. 음료와 함께 맥주와 와인을 함께 판매하는 카페 공간이 있어 책도 보고 차 한 잔 하는 감성적인 카페다. 독립출판 수업, 여행특강,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심야 책방, 작은 서점 지원 사업 등 문학과 놀이를 겸한 행사를 많이 구상해 펼친다. 김 대표는 “독립서점은 대형서점에서 만나지 못하는 소소한 감성이 있어요. 주인장의 색깔이 깊이 녹아 있어서 같은 취향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좋은 큐레이션 책방이 됩니다” 한다. 그러면서 독립서점은 어떤 상품을 찾아오는 곳이 아니라 그냥 들렀다가 무언가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꼈으면 한단다. 그래서 책들도 분류에 따라 진열하지 않고 여기저기 마구 꽂혀 있다. 둘러보다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할만한 책을 만났으면 하는 게 김 대표의 바람이다. 지역의 작은 서점들과 함께 북 팜 행사를 한 달에 한 번 진행한다. 김 대표가 추천하는 책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이고 새벽감성 1집만의 색깔을 보여 줄 수 있는 북 큐레이션에 집중할 재미있는 요소들을 많이 만들어 어른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인스타그램 : instagram.com/dawnsense_1.zip책과 문화를 공유하는 우리 동네 문화발전소화곡동 ‘악어책방’의 ‘고선영 대표’‘악어책방’을 운영하는 고선영 대표는 교육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일을 했고 부모 교육을 맡아 하다가 책방을 열게 되었다. 저서 <감정도 디자인이 될까요?>가 올해 1월에 출간되었고 그 책을 기반으로 하는 감정디자인 클래스와 북 토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악어책방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고 1년이 되었다. 그림책을 포함해 약 3천여 권의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그동안 초등학생 40여 명이 회원으로 있는 악어새 북클럽이 활성화되었다. 책을 자발적이면서 주도적으로 읽고 느낀 점을 쓰거나 대화를 통해 나누고 게임도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받아들이는 활동을 한다. 악어새 북클럽의 어린이 회원들은 책을 주도적으로 읽고 사고한다. 어린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양질의 수다를 지향하는 ‘부모 살롱’, 월요일엔 글쓰기와 글 읽기 ‘월글’, 그림책 대화 수업 ‘상상해 클래스’, 저자 북 토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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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핸드메이드 공방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제품은 정성은 물론 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특별하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제품이 넘쳐나지만 핸드메이드 제품은 그래서 더욱 귀한 대접을 받는다. 요즘은 뜨개질은 물론 프랑스 자수, 퀼트, 옷만들기 등 웬만한 것들은 다 수작업이 가능하다. 우리지역에 있는 핫플레이스 핸드메이드 공방을 소개한다.실의 천국, 뜨개질 공방 ‘울마트’프랑스어인 크로셰는 우리말로 코바늘뜨기이다. 학창시절 대바늘이나 코바늘로 뜨개질 한 번 쯤 해본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생각나는 것은 핸드메이드로 만든 뜨개질 소품이다. 장갑, 목도리, 모자, 블랭킷, 도일리 등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빛을 내는 게 바로 뜨개질 소품. 대바늘이나 코바늘을 이용해 한 땀 한 땀 뜨는 손뜨개질은 간직하거나 선물 받고 싶은 상품으로도 손꼽히는 아이템이다. 예전의 뜨개질하면 옷이나 장갑, 목도리 등이었지만 요즘은 인형, 쿠션, 가방, 헤어핀, 파우치, 통장케이스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안양일번가 건너편 중앙시장에 가면 실의 천국, 뜨개질 공방 울마트가 있다. 이곳에는 많은 종류의 털실과 바늘이 준비되어 있는데 형형색색의 예쁜 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용 털실, 인형실, 여름면사, 수세미실, 가방실 등을 포함해 가방 부자재, 라벨, 단추 등도 판매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천정까지 가득히 들어찬 많은 종류의 실이 차곡차곡 쌓여 있고, 아기 옷 샘플과 코바늘로 만든 인형도 눈길을 끈다. 이곳은 손뜨개를 무료로 가르쳐준다. 손뜨개질이 서툰 초보라도 잘 가르쳐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만들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주인장이 알아서 추천해주기도 한다.“겨울이 되니 딸아이 목도리를 직접 만들어주고 싶어 지인의 추천으로 이곳을 찾아왔다”는 정혜영 주부는 “백화점이나 시장에 가면 기계로 만든 제품들이 넘쳐나지만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의 피부를 생각해 자극적이지 않는 좋은 실로 정성껏 만들어주고 싶다”며 이곳을 찾은 이유를 말했다. 울마트는 오전10시에 오픈해 오후6시면 문을 닫는데 손뜨개 무료수강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11월과 12월 1월은 8시까지 수업하며 수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수강 휴무이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25번길 34문의 031-448-525536년 동안 한자리에서 ‘손뜨개 사랑방’관양동 현대상가에 위치한 손뜨개 사랑방은 올해 36년 된 전통 있는 손뜨개 전문점이다. 관양동 현대상가에 위치한 이곳에는 아이부터 어른들 옷과 니트 가방, 방석 등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사랑방을 운영하는 김성자(72, 관양동)씨는 “과거에는 여가선용으로 손뜨개를 많이 했지만 요즘은 전문 직업인들 사이에서도 힐링을 목적으로 손뜨개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손뜨개 전문점을 운영하다 보니 학생 시절 손뜨개를 배우러 왔던 분이 결혼을 하고 자녀에게도 손뜨개를 가르쳐 주고 싶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며 “손뜨개를 하는 동안 사는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나누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 힐링이 된다”고 손뜨개의 장점을 말했다.사랑방 손뜨개에서는 실만 사면 손뜨개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보통 일반적인 모사로 모자 또는 목도리를 뜨는데 드는 시간은 1~3일 정도. 비용은 모자 1만5000원, 목도리 2만원 수준이며 스페인산 알파카 등 특수사의 경우 높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휴대폰 지갑이 인기다. 겉뜨기와 안뜨기 등 쉬운 손뜨개 방법으로 일정 크기 만큼 손뜨개를 해 오면 가죽 케이스 위에 나만의 손뜨개 작품을 입혀 케이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준다.사랑방 손뜨개는 월·금·토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화·수·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9, 현대상가 1층문의 031-384-8537패턴 홈패션 수강은 물론 의류제작·리폼 ‘라헬 공방’라헬공방은 나만의 옷을 입고 싶은 사람들이 직접 패턴을 만들어 의류를 제작해 입을 수 있는 공방이다. 매장 입구에는 제작 중인 의류가 디스플레이 되어 있고, 내부로 들어서면 재봉틀과 수선 중인 의류들이 눈에 띈다. 라헬 공방의 의류제작 과정은 1회 90분 수업으로 10회 과정이 진행된다. 수업일자와 시간 등을 편의에 따라 상담 후 조정할 수 있다.1강 커리큘럼은 자 눈금 보는 법부터 곡자 사용법, 세미타이트 H라인 스커트 등 패턴을 만들어 보고, 원단으로 실습하는 등 다양한 패턴 수업과 실습이 이어진다. 1강 커리큘럼 10회가 마무리되면 2강 10회 과정을 이어서 수강할 수 있다. 재봉틀을 할 줄 몰라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이곳에서는 패턴 제작은 물론 의류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지도해 준다. 또한 라헬 공방은 직접 의류를 제작할 수도 있지만 명품 의류 등 의류 수선도 의뢰할 수 있으며 앞으로 아기옷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 할 예정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15문의 031-381-8038, 010-4803-9534퀼트, 프랑스 자수, 뜨개, 린넨 옷만들기 ‘요시락’내손동 예비군 훈련장 앞 작은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요시락’은 퀼트부터 프랑스 자수, 뜨개질, 린넨 옷 만들기까지 바느질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직접 만드는 바느질 공방이다. ‘좋은 시간을 즐기라’는 뜻의 ‘요시락(樂時樂)’은 공방주인의 철학이 느껴진다. 요시락은 퀼트부터 프랑스자수, 뜨개질, 린넨 옷 만들기까지 다양한 손바느질을 기법을 응용하여 다양한 창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수업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자수는 1개월 기법반을 비롯해 파우치. 가방. 클레놀린. 핀쿠션. 알파벳쿠션 등을 만드는 소품A반, 입체자수 활용한 자수. 하덴거. 드론워크기초. 그밖의 자수 등을 하는 소품B반, 단품반 등이 있고, 퀼트의 경우에는 기초소품반 2개월을 비롯 초급소품반, 중급, 고급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뜨개질은 2개월짜리 손뜨개 기초반, 코바늘 기초, 한가지소품반 등이 있다. 린넨 옷만들기는 패턴을 이용하여 단품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공방 주인장은 “모든 수강은 기간내 이수하기 권장한다”며 “사정상 기간 내 이수하지 못하더라도 등록한 과정을 끝까지 완주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고 말했다.새로운 물건과 제품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내 손으로 만든 단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 기쁨은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다. 린넨천으로 만든 옷과 퀼트 가방, 뜨개 소품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하다. 쌀쌀해 지는 날 따뜻한 공방에서 바느질하는 풍경이 보기 좋다.위치 경기도 의왕시 오리나무로 6문의 010-7527-2585핸드메이드 재봉틀 공방 ‘지음하우스’어릴 적 외갓집에서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원피스를 입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재봉틀로 뚝딱하여 만들어내는 옷이 그렇게 신기할 수 가 없었다. 재봉틀 하나만 있으면 이것저것 못 만드는 것이 없다. ‘지음하우스’는 핸드메이드 재봉틀 공방으로 재봉틀을 여러 대 갖추고 수업도 진행하고 제품도 판매한다. 예전에는 혼수품목 1순위일 정도였던 재봉틀이 이제는 자취를 감춘지 오래고, 몇몇 사람들이 취미로 하지만 재봉틀에 빠지면 헤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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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말 모임은 어디서 하지? “이번 모임은 어디서 하지?”. 카페는 눈치 보이고 음식점은 장시간 머물기 그렇고...연말연시 모임이 시작되는 요즈음, 모임 장소에 신경이 쓰인다면 대여공간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모임의 성격에 따라 빔 프로젝트, 와이파이, 노래방, 사진 인화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직접 간단한 요리를 준비하거나 케이터링, 배달음식 주문까지 오케이!! 프라이빗한 공간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여유롭게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그곳, 우리지역 대여공간을 찾아보았다.시야가 확 트인 심플&모던한 공간 ‘더하다’주엽동 레이크쇼핑 3층에 위치한 파티룸 ‘더하다’는 상가 3층에 위치해 있어 밝고 시원한 공간이 장점이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모던한 공간에 깔끔한 주방시설을 갖춘 이곳은 3층 끝 부분에 위치해 프라이빗하고 여유로운 공간 사용이 가능해 인기. ‘우리만의 추억을 더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곳은 돌잔치, 브라이덜 샤워, 소규모 모임 등 12명 기준, 최대 20인까지 프라이빗한 공간을 단 한 팀에게만 렌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음식 반입이 자유로워 배달포장, 출장뷔페, 케이터링 서비스가 가능하며 최근 엠블호텔 쿠치나엠 뷔페와 케이터링 서비스(10인 기준 25만원) 제휴를 맺어 할인혜택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다. 또 고기를 굽는 등 냄새가 많이 나는 것만 아니면 직접 음식물을 준비해와 간단한 조리도 가능. 돌상 백일상 파티를 위한 장식도 주문 가능하다. 휴무일은 따로 없고 상담 후 예약 가능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391 레이크쇼핑타운 301호문의: 010-5192-6336, blog.naver.com/thehada2019콘셉트에 맞게 #1~#3 등 다양한 공간 대여 ‘디스트라’백석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디스트라’는 넓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입소문이 난 #1에 이어 최근 인근에 나란히 디스트라 #2와 #3 공간을 오픈했다. 디스트라 #1은 지하에 마련된 가장 넓은 공간으로 닌텐도 게임, 다트, 노래방 기기 등도 있고 스모킹룸도 따로 있어 지인들과의 소모임에 굿!! 주방과 바 공간도 있지만 조리는 가능하지 않고 인근이 먹자골목이라 다양한 배달음식을 즐길 수 있고 인근 카페와 제휴를 맺어 디저트 할인도 받을 수 있다.같은 골목길에 나란히 오픈한 #2와 #3는 #1보다 작은 공간이지만 우드와 녹색식물로 편안하고 자연주의적인 분위기로 10여 명 정도의 소규모 모임이나 피팅 촬영에 제격이다. 빔 프로젝트와 사진인화기, 보드게임, 노트북이 마련되어 있고 인덕션을 이용해 간단한 조리는 가능하다. #2/#3는 앞에 따로 주차장 공간이 있고, 백석역과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 이용시간은 낮 타임(오전 11시~오후 5시)/밤 타임(오후 7시~익일 새벽 2시)/올나잇(밤 타임 이용고객만 연장 가능, 익일 오전 9시까지)위치: (#1)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86번길 6-5 (#2/#3) 백석로86번길 17문의: 0504-0905-5362, 인스타그램 _distra로얄 앤티크 파티룸 ‘더 리츠 스튜디오’쉽게 만나볼 수 없는 유럽풍 고급 인테리어와 럭셔리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난 파티룸 ‘더 리츠(THE RITZ). 이곳은 오랫동안 황학동과 미국 플리마켓 등에서 앤티크를 수집해온 주인장의 콜렉션으로 꾸며져 있어 어느 곳이나 포토 존이 훌륭해 대관촬영이나 프로포즈, 브라이덜 샤워 공간 대여문의가 많다.위치 또한 백석역과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굳이 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돼 마음 놓고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아일랜드 대형 바와 싱크볼 등 주방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나 조리는 가능하지 않고 케이터링이나 인근 먹자골목에서 다양한 배달음식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 편리하고 55인치 UHD TV, FREE WIFI, 블루투스 스피커, 다양한 게임 및 파티용품(머리띠, 가면 등)도 갖춰져 있다. 풍선 장식은 요청 시 유료로 준비 가능. 이용시간은 5시간 기준 10명 기본(인원 초과 시 1인당 요금 추가), 이용료는 10만원~15만 원 정도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 72번길 68, B1층문의: 010-2026-8023, blog.naver.com/the_ritz_studio야당동 단독 대여 파티룸 ‘206스튜디오’깔끔하고 로맨틱한 공간에서 우리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요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206스튜디오’는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위해 공간을 단독으로 대여할 수 있는 곳이다. 조용한 주택가 단독 건물에 자리하고 있어 오붓한 시간을 누리기에 좋고 층고가 높아 실내지만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게 즐겨 찾는 고객들의 평이다. 뭐든 만들고 꾸미는 것을 즐기는 주인장이 소품 하나하나 직접 골라가며 공간을 가꾼 덕분에 곳곳이 포토존이다.각종 모임 장소로 인기 높은 ‘206스튜디오’에는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 노트북, USB나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는 스피커, 그리고 깔끔한 주방 시설과 각종 식기가 구비돼 있다. 유아용 매트와 안전 펜스도 마련돼 있으며 결혼 앞둔 신부가 친구를 초대해 파티를 여는 브라이덜샤워나 아이의 출산을 미리 축하하는 베이비샤워용 화관과 부케도 이용할 수 있다. 최대 수용 인원은 성인 기준 30명이다. 11월 31일까지 평일 낮 시간대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간대나 인원 조정은 사전 협의 후 가능하다.이용요금 낮 : 오전 10시~오후 3시 10만원/평일(월~목) 18만원/주말(금~일),공휴일 저녁 : 오후 5시~10시 12만원/평일 18만원/주말, 공휴일 종일 : 오전 10시~오후 10시 18만원/평일 25만원/주말, 공휴일위치 : 파주시 야당동 206-1문의 : 010-7149-6519정발산동 단독대여공간 ‘덴마크주택’특별한 날을 빛나게 해줄 고품격 공간일산 정발산 주택가에 위치한 ‘덴마크주택’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오롯이 한 팀만을 위한 25평 규모의 단독 대여공간이다. 오래된 빨간 벽돌집 1층에 덴마크 감성을 더해 따뜻함과 고즈넉함이 빛나는 고품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각종 가족행사, 파티, 프러포즈, 브라이덜샤워, 베이비샤워, 워크숍, 강의, 촬영공간, 원데이클래스 등으로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각종 방송 촬영장소로 여러 번 방송을 탔다.총 4.8m 대형 테이블을 갖춘 파티룸과 아일랜드 조리대와 레스토랑용 식기를 갖춘 주방은 이곳의 자랑이다. 더불어 파티공간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 놀이 매트, 안전가드를 설치한 키즈룸을 마련했다. 아이와 아이 동반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게끔 꾸몄다. 각종 행사에 필요한 의복과 상차림 등은 상담 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며, 파티 소품도 대여할 수 있다. 고객을 위한 커피(원두 100g)를 무료로 제공한다. 예약 기준인원은 12인이며, 1인 추가 시 만원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이용요금 낮타임 : 오전 10시~ 오후 3시 12만원/평일, 20만원/주말,공휴일 저녁타임 : 오후 6시~ 11시 12만원/평일, 20만원/주말,공휴일 하루타임 : 오전 10시~ 오후 11시 18만원/평일, 28만원/주말,공휴일위치 일산로 285번길 48-5 1층문의 010-7345-8776일산 라페스타 파티룸 ‘라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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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직접 깎아 만드는 재미~ 나무는 화려함보다는 편안하고 볼수록 정감이 느껴지는 소재다. 그래서인지 요즘 똑같은 모양의 기성품보다 도마나 나무젓가락, 스푼, 달걀 홀더, 수저받침 등 투박한 듯 나만의 개성이 담긴 나무소품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구보다 큰 시간 들이지 않고 성취감도 높은 목공 소품 만들기, 이곳에서 즐겨보자-우드카빙 스튜디오 ‘앤캣(&Cat)'우드카빙은 나무를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나 작품을 만드는 조각을 말한다. 탄현동 일산홀트복지타운인근에 위치한 ‘앤캣(&Cat)'은 우드카빙으로 나만의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앤캣(&Cat)'이라는 이름처럼 고양이를 무척 사랑하는 그의 스튜디오에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개성 만점 작품들이 많다. 이곳에서는 개인작업과 앤캣스토어(http://storefarm.naver.com/ncat)를 통해 판매도 하며, 우드카빙 클래스는 매주 목/토요일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1주차 버터나이프 만들기/2주차 우드스푼 만들기/3주차 원두스쿱 만들기/4주차 자유 작업(스푼, 스쿱)으로 진행되며, 고급과정은 도구 활용과 부조, 조각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드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된다. 일요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현중로 26번길 61-16, 1층문의: 010-2645-9627, http://blog.naver.com/bbo74, https://ncat.modoo.at-목공방 ‘콤마유주얼리’‘나만의 쉼표 하나’라는 의미를 담은 목공방 ‘콤마유주얼리(Comma Usually)'는 나무도마, 계란 홀더, 키친타올 홀더 등 목공 소품 위주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소한 목공소품 하나는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어 우리 삶에 쉼표 하나를 선사한다. 공방장 이호진씨는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연구소 구조팀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어 목공 자체의 디자인 뿐 만 아니라 공간적인 요소를 고려한 작품을 지향하고 있다. 콤마유쥬얼리는 테이블쏘, 각도절단기, 밴드쏘, 전기대패, 샌딩기, 도미노(목재결합), 트리머 및 라우터, 집진시설 등 전문장비도 잘 갖추어져 있고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원데이클래스는 평일 오후 3시~6시까지(3인 이상 수강시 별도 시간 협의 가능) 나무 소품 위주로 진행된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803번길 35(대화동 장촌초 인근)문의: kakao (commausually)-목공방 ‘쇼브공방’갖고 싶은 주방소품, 직접 만들고 싶지만 시간적으로 여의치 않다면 ‘쇼브공방’을 찾아보자. 눈에 띄는 간판도 내걸지 않고 작업에만 충실한 이곳은 꽤 알려진 셰프가 우연히 들렀다 이곳 도마의 진가를 알아보면서 입소문이 났다. 이곳에서는 월넛 캄포 웬지 등 단단한 하드우드 통 원목을 다듬어 작품을 만들고 건조와 오일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 오래 두고 써도 나무가루 하나 나지 않는 명품 도마를 만들어낸다. ‘이상민 도마’로 불리는 앤드그레인 도마와 뒤집개 등 조리기구에 구멍을 낸 디자인도 인기 품목. ‘쇼브공방’의 작품들은 한 달에 2번 블로그 공지를 통해 진행하는 ‘공동구매’도 진행한다. TvN 방영 예정인 손예진, 현빈 주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쇼브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토/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70 동부썬프라자 A동 119호문의: 010-2467-2988, blog.naver.com/shove38-목공방 ‘나무가 풍경이 되어’파주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목공방 ‘나무가 풍경이 되어’는 선반, 탁자 등 소품부터 침대, 옷장, 서랍장, 책장 등 규모가 큰 가구를 만들 수 있다. 클래스는 초·중·고급과정이 따로 없고 처음부터 필통과 다과상 등을 만들면서 기본적인 공구 사용법과 가구 구조를 익힌 뒤 본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제작한다. 공방지기는“최근에는 큰 가구보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소품 위주 수강이 많은 편”이라며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실생활에서 즐기는 목공이라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정규 클래스는 주 2회, 오전 10시 12시/오후 1시~4시까지 진행되며, 2인 이상 소품 위주의 수업도 진행된다. 주말 수업도 문의 후 가능하다. 얼마 전 근방으로 공방이 이전됐으니 참고하시길.위치: 파주 송학1길 1126-2(야당동)문의: 010-3156-7395, blog.naver.com/byulsea-목공방 ‘옹이와 결’문발동 주택가에 있는 ‘옹이와 결’은 나무를 만지며 오롯이 힐링을 누리는 공방이다. 생활 소품부터 굵직한 가구까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부터 기초반, 원하는 가구를 제작하는 실용반, 그리고 전동실톱으로 작품을 만드는 스크롤쏘 반까지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월넛이나 캄포, 느티나무로 도마를 만들거나 쟁반, 우드 스피커, 독서대, 티슈 케이스 같은 소품을 만든다. 전동실톱을 이용해 캔들 홀더나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도 마련돼 있으며 이름이나 연락처를 새겨 넣는 작업도 해볼 수 있다. 수업은 4인 이상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일대일 수업은 문의 후 가능하다. 4주 과정의 가구 기초반에서는 도마와 연필꽂이 상자, 스툴을 만든다. 목재의 종류와 성질을 이해하는 기초 교육과 함께 전동 공구 사용법을 익히고 샌딩과 페인팅을 비롯한 가구 제작의 기본기를 다진다. 위치 : 경기도 파주시 책향기숲길 19 1층문의 : 010-6330-5041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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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지역, 어떤 대안 배움터가 있을까?’ 부모라면 자녀교육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제도권 학교의 틀 안에서 만족하지 않는 아이라면 그 뜻을 존중한 대안이 필요하다. 고양파주에는 다양한 설립 취지와 교육철학을 담은 *대안 배움터가 여럿 있다. 각 배움터의 특징과 장점을 모색한다면 우리 아이가 진짜 가고 싶은 학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비인가 교육기관은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변경돼 대안 배움터로 명명한다. 다만, 학교명칭과 같은 고유명사는 원래 명칭을 살려 기재하였다.)고양우리학교 ‘초등 대안학교’걸어서 다니는 우리 동네 작은 학교고양우리학교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도심형 초등대안학교이다. ‘사람과 더불어,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꿈꾸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동네 학교를 지향한다. 개별학년 수업과 더불어 학년 간 통합 수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소규모 정원으로 아이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택단지에 가까운 도심에 위치해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통학 가능하며 학교 인근의 자연환경을 십분 이용한 자연 친화교육에 주력한다. 동네도서관과 연계한 다채로운 방과후 수업도 이곳의 장점이다. 부모-아이-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며 바른 인성을 가진 지성인을 키워 내려 노력한다.초등1~6학년 과정이 운영되는 고양우리학교는 배움의 기초 과정에서 말과글, 외국어, 수와셈을 배우고 사회와 과학 교과에서는 프로젝트 방식을 통해 지식 자체보다는 지식습득 방식을 익힌다. 삶의 기술을 배우는 과정에서는 일과 삶, 생태 자치회의가 운영되고, 삶의 즐거움을 위한 과정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몸놀이, 체육, 예술 활동이 펼쳐진다.<202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모집인원 : 신입생 : 2020년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6명 편입생 : 1~4학년 약간명, 편입생은 수시모집접수방법 : 온라인입학지원서 작성 후 메일로 송부위치 : 고양시 덕양구 행신로 318-5문의 : 031-974-5212 http://gowoori.org<학교설명회>일시 :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오후 1시장소 : 고양우리학교 2층*설명회 후 졸업생 학부모와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불이학교 ‘중고등 통합 5년제 대안학교’인문, 자연과학, 예체능 균형 이룬 교육공동체불이학교는 중고등 통합 5년제 대안학교이며, 기숙형이 아닌 등하교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매일 1교시는 전교생이 독서시간으로 하루를 연다. 불이학교의 교육철학은 ‘이 세상은 둘이 아니고 서로 다르지 않다’라는 불이(不二, 不異) 정신을 출발점으로 한다.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인문학적 소양과 자연 과학적 자질을 골고루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교육과정은 1학년(청소년입문), 2학년(자아발견), 3학년(청소년도약, 뜀틀 과정), 4학년(성장과 융합), 5학년(성장과 융합)으로 구성되며, 중점교육영역은 인문학, 자연과학, 예체능 균형교육/ 여행과 독서/ 평화교육(평화여행)/ 자기주도적 학습과 생활(청출어람 교육)/ 진로교육/ 살림교육 이렇게 6가지로 나뉘며, 공존하며 평화를 이룬 균형 잡힌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것이 교육철학이다.<202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모집대상 : 신입생 : 현재 초등학생 6학년 약 20명 편입생 : 현재 중학교 1, 2학년 약간명, 고등부 약간명지원방법 : 불이학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다운 받아 작성 후 인편, 우편, 이메일로 제출원서접수 : 2019년 10월 1일 ~ 11월 11일위치 :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392번길 74문의 : 031-979-2012~3, 010-4477-2675 www.burischool.org파주자유학교 ‘초중고등통합 대안학교’“‘자유롭고 자립적이며 자연스러운 사람’ 키워냅니다~”파주자유학교(이하 ‘파자’)는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초중고 통합 도시형 대안학교’이다. 초등(1~5학년)과정 교육목표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고 올바른 공부와 생활 태도에 둔다. 중등(6~9학년)과정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내 삶에 대한 올바른 안목과 비전을 세우는 과정이다. 고등(10학년 이상)과정은 당당하고 능동적이며 책임감 있는 시민을 키워내는 데 주력한다.초등과정은 ‘노래로 여는 아침 및 몸살림’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주 3회 이상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들살이, 자립 여행, 텃밭 가꾸기 등의 특별한 수업이 준비돼 있고, 초등생를 위한 돌봄교실도 운영한다. 중고등과정은 자전거여행, 학생 기획 봄여행, 사물놀이, 토론수업 ‘뉴스리터러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 외에도 파자축제, 마을학교 등의 자치 협동행사도 알차게 꾸려진다.<202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신·편입학 대상 - 1학년(초1)~10학년(고1) 각 학년○명필요서류 : 공통: 입학원서/ 초등: 부모님 소개서/ 중고등: 학생소개서, 부모님 소개서위치 : 파주시 송학1길 158-30(야당동)문의 : 031-944-7295<파주자유학교 학교설명회>일시 : 11.29(토) 오전 10시~12시장소 : 파주자유학교프로그램 : 재학생 공연/학교 소개/교육과정 안내/묻고 답하기고양발도르프학교(구 산아래학교) ‘1~8학년제 대안학교’발도르프 교육에 입각, 배움에 대한 경이로움을 잊지 않는 학교고양발도르프학교는 덕양구 대장동의 개발 안 된 옛 동네, 옛집을 터전으로 하는 작은 대안 초등학교다. 2014년 개교한 ‘산아래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17년부터 발도르프 교육철학과 방법론을 주체적으로 수용해 교사와 학부모가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를 일구어 나간다. ‘산마을이 곧 배움터가 되는 학교’로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협동하는 자연 친화적인 학교를 지향한다. 눈이 오면 비탈진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고, 동네시장을 열어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하며 수학과 경제 개념을 배워나간다. 산을 걸어 등교하고 4계절을 몸으로 느끼면서 자연 친화적인 인격을 함양한다. 일 년에 두 번 들살이 여행을 떠나 자립심과 협동심을 배운다.주요 교육과정은 에포크, 외국어, 수공예, 물그림, 흙빚기와 목공, 들살이, 절기수업, 글쓰기, 체육 등으로 구성된다. 발달단계별 교육과정과 방법으로 수업하며 1~8학년까지는 담임과정으로, 9~12학년까지는 상급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내년에 7학년이 신설되어 중등과정 설명회를 개최한다.<6, 7학년 학생모집과 중등과정 설명회>대상 : 현재 5,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일시 : 2019년 11월 9일 오전 10시~ 12시장소 : 고양발도르프학교문의 : 070-8156-0294 / 신청 : 010-2708-0914 (학생이름, 학년, 주소, 연락처)위치 : 고양시 덕양구 대장길 45-1나들목학교 ‘초중고등통합 대안학교’기독교 정신 바탕으로 이웃, 세상과 올바른 관계 맺기 교육 추구초중고과정 대안학교인 나들목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고자 세워진 학교다.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해 신앙과 학문, 이론과 실천, 인문과 자연이 통합된 전인격적인 성장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성경과 예배/언어와 철학/사회와 역사/과학과 수학/예술과 체육/살림과 노동/자연과 여행/자치와 협동이라는 8개의 교육영역을 교사와 학부모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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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일산고등학교 김규태, 정유리 금메달 수상 지난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부산광역시 일원(부산기공 외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일산고등학교(교장 성하동)는 조적 직종 김규태 학생, 피부미용 직종 정유리 학생이 출전하여 두 선수 모두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조적 직종(지도교사 민경대)은 2017년부터 3연패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피부미용 직종(지도교사 김성은)은 만든 지 4년 만에 최고 목표를 달성했다. 금메달 수상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300만 원을 수상하고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인테리어 디자인과 3학년, 김규태 학생 (조적 직종 금메달)“노메달의 아픔 딛고 이룬 결과라 더욱 기쁩니다!”Q. 먼저 조적 직종에 관해 설명해주세요.조적이란 건축 분야 중 하나로 벽돌로 장식벽을 쌓는 기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문분야로 인식되기보다는 단순노동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는데, 집짓기나 실내 인테리어 등 건축 분야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술입니다.Q. 지난해 대회에서는 입상하지 못했다던데….2학년이던 지난해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조적 직종에 출전했어요. 일산고에서 저를 포함해 3명이 참가했는데 저만 제외하고 모두 메달을 땄지요.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겨울방학부터 다시 연습에 매진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실패의 경험이 이번 금메달 수상의 밑거름이 된 거 같아요.Q. 전국대회 제패라니 연습과정이 만만치 않았겠네요.2학년 겨울부터 4월에 있는 지방대회(입상자에 한해 전국대회 출전 자격 주어짐) 준비를 시작했어요. 선배들이 이 분야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저도 대를 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매 순간 연습에 열중했어요. 담당 선생님은 물론, 선배들이 전수해준 기술이 실전에 큰 도움이 됐어요. 10월 전국대회는 4일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끝까지 끈기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수 없이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휴일과 방학까지 반납하고 저를 도와주신 선생님과 선배들이 없었다면 금메달 수상은 꿈도 못 꿨을 겁니다.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조적은 계획한 도면대로 벽돌을 쌓아 완성하는 과정으로 독창성과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전문분야입니다. 작업과정이 만만치 않지만, 그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단순 작업으로 과소평가 되고 있어요. 외국의 경우, 조적 기술자는 전문직으로 대우받으며 그에 따른 보수도 높습니다. 저는 이 분야에 대한 인식과 처우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고 싶어요. 졸업 후 건축사무실에서 실무를 쌓아 주택과 빌라의 조적을 담당하는 독보적인 기술자가 되고 싶습니다.뷰티 디자인과 2학년, 정유리 학생 (피부미용 직종 금메달)“친구 따라 시작했지만 남다른 근성으로 메달 땄어요”Q. 금메달 수상까지의 과정 듣고 싶어요.대회를 앞두고 학교에서 신청자를 받았는데, 친구들이 신청하니까 덩달아 시작하게 됐지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만 끝까지 남아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피부미용 직종은 메이크업, 제모, 판타지 네일아트, 안면관리, 전신관리 등 겨루는 분야가 많아서 시간과 노력이 배로 들어요. 하지만 기왕 시작한 거 꼭 메달을 따겠다는 의지와 끝까지 가보자는 근성으로 버티다 보니 금메달까지 따게 됐네요. 제 개인의 노력도 있었지만, 담당 선생님과 졸업한 선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입상조차 하지 못했을 겁니다.Q. 특별히 자신 있는 분야가 있다면?마사지 분야가 제일 자신 있고 재밌어요. 안면관리와 전신관리로 나뉘는데, 제가 공들인 만큼 피부가 좋아지고 받는 사람의 만족도가 높아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Q. 기능대회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무엇보다 대회에 도전하면 배우고 얻는 것이 많아서 좋아요. 대회를 앞두고 연습 시간을 늘리면 당연히 실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면 기능대회에 꼭 도전하라고 당부합니다. 더불어 실패하더라고 계속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특히, 뷰티 분야는 끊임없는 연습을 통한 나만의 스타일을 터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선생님과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고, 집중해서 연습을 거듭하면 나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12월부터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한 연습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국제 기능대회가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데 꼭 선발되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요. 저는 졸업 후 뷰티, 미용 관련 대학에 진학해 더욱 깊이 공부하고 싶습니다.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