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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은 행복의 길이다. 권기덕국풍2000학원목동관 초중등부 팀장문의 02-2654-3907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야하고, 숲을 볼 수 있다면 하늘에서 내려다보아야 한다.” 그 시작점은 내신 성적이다. 하지만 내신 성적만으로 만족하면 오산이다. 중학생 때 받은 높은 내신 성적이 고등학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보장은 없다. 국어의 기본 개념과 문법을 숙지하지 않는다면 매우 힘들다. 하지만 중학교 때에는 단기간 내신 공부만으로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많은 착오를 일으킨다. 중학교 내신은 교과서 위주의 학습으로 단기간에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다르다. 수능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고, 범위 역시 모두 꼼꼼하게 공부하기 힘들 정도로 넓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어떤 순서에 따라 준비해야 할까.우선 중학교에서 기본적으로 높은 내신 성적을 받아야 한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이제 기말고사 대비가 시작된다. 내신 준비 기간 동안에는 모든 집중을 내신에 몰아야 한다. 하지만 내신 준비는 매번 고민에 빠질 수 있다.중학교 1학년 첫 시험1학년 학생들의 경우 학교의 시험 출제 경향을 전혀 알지 못한다. 개정교과서가 시행되면서 작품은 달라졌다. 하지만 시험을 출제하는 교사는 바뀌지 않았고, 문법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자녀의 학교 시험 분석이 철저한 학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 학원을 방문하여 정보를 얻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게다가 자유 학기제/자유 학년제의 실시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평균적으로 매우 낮아지고 위기감이 부족하다. 부족한 부분과 배우고 싶은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시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 수 있다.초등학교 실력을 믿는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1학년 시험 난이도는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부족한 준비로 높은 점수를 바라는 것은 환상이다.중학교 2학년중학교 2학년부터 내신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중간고사 성적이 불만족스럽다면 바로 학원을 옮겨야 한다. ‘국어’라는 과목은 단기간에 능력 향상이 어렵다. 하지만 내신은 다르다.1학기 기말고사 때부터 난이도가 높아지는 학교가 많다. 특히 문법과 고전 문학 작품이 수록될 경우 학생들은 많이 힘들어 할 수 있다. 꼼꼼하고 학생의 시간에 맞춰서 보충을 진행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중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은 점차 고등학교 시험과 비슷한 형식으로 변화한다. 실제로 여름방학 때에는 대부분의 학원이 ‘예비고1’의 이름을 걸로 고등부 강의를 진행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중학교 3학년 학원은 고등부 학생들이 많은 학원을 가는 것이 좋을 수 있다.입시 성적 역시 매우 중요하다. 고입의 중요성은 두 말하면 입이 아프다. 입시를 준비해줄 수 있는 학원이 학생에게 매우 필요하다.하지만 내신은 전부가 아니다. 내신 기간을 제외하고는 기본 개념 공부가 철저하게 준비되어야 한다. 단기간의 노력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중학교 내신으로 학생의 국어 실력을 평가하면 고등학교 때 힘들어 질 수 있다. 이처럼 계획을 미리 세우고 커리큘럼이 있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준비를 하지 않고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자녀에게 독(毒)이 될 수 있다. 학생이 하늘에서 숲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자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은 부모의 행복이다. 2018-05-30
- 문학 학습법 수능 국어 영역을 크게 세 파트로 나누면 ‘문학-비문학(독서)-화작문’입니다. 각각 15문제씩 사이좋게 출제되고 배점도 33점, 33점, 34점씩 골고루 배분되고요. 화법, 작문, 문법은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고 오늘은 ‘문학’ 파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문학은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 복합유형지문(고전시가+수필) 형식이 될 수도 있고 단일유형의 지문이 출제될 수도 있습니다. 문학은 화,작,문 풀고 난 후 그리고 비문학(독서)을 풀기 전에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작문-문학-비문학 순으로 풀이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말입니다.우선 '시' 학습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하 ‘시’와 ‘소설’ 학습법 내용은 이찬희 저 '지문읽는 법'을 참고했습니다.)시, 이론적인 내용 실제 작품에 적용해봐야'시'는 '화자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고 시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는 '제목-반복-감정-서술부' 방법으로 학습하는 것입니다. 제목은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을 압축적으로 담아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 내용 중 '반복'되는 시어, 구절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감정, 태도를 뚜렷이 드러내는 시어'에 주목하고, '서술어 부분'에 화자의 마음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으니 주목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이론적인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작품 속에 적용해보는 학생 개개인의 부단한 노력, 꾸준한 실천일 것입니다. 소설과 극문학, ‘속도’와 정확도‘ 중요소설과 극문학은 특별한 독해 비법이 없고 '인물-사건-갈등-성격'에 주목해서 독해하라는 정도가 조언할 말입니다. 즉, 소설과 극문학은 '누구 누구가 등장했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떤 갈등이 왜 빚어지고 있는지, 각각의 인물이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면 제대로 된 소설과 극문학 학습법이 되는 것입니다. 소설 지문을 차분하게 꼼꼼히 읽기만 하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줄거리 파악을 정확히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다음이 '속도'입니다. 소설 지문은 양이 방대하여 시간 부족의 압박을 느끼는 학생들이 대충 읽는 안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되고 처음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분하게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가 되도록 읽되 꾸준하게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져서 독해 시간이 절약되는 것입니다.정해진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수능 시험의 특성상 '속도'와 '정확도' 모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우선순위를 기억하세요. '정확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속도'는 무의미합니다. 정확해진 다음에 반복 학습을 하면 자연스레 속도감 있게 독해가 되는 것입니다. 고전, 읽는 것부터 제대로 읽어야고전 지문 읽기는 '읽고 또 읽어라'가 정답입니다.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고전은 학생들에게는 좋게 보면 외국어고 심하게는 외계어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빨리 읽고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낼 수는 없습니다. 한 가지 TIP이 있다면 '읽을 때 소리 내어 읽듯이' 하세요. 고전은 소리가 중요합니다. '발음의 유사성'을 근거로 그에 해당하는 현대어를 끼워 맞추는 과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으로만 읽지 말고 입으로 소리 내어 (여럿이 있는 곳에서 공부할 때나 시험 볼 때는 소리 낼 수 없으니 그럴 때는 마음속으로 소리를 내듯, 입술로라도 소리를 내듯 하면 좋습니다.)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당장 힘들다고, 시간 없다고 편법이나 요령을 찾다보면 절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기본부터 충실히 제대로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과목, 다른 파트도 마찬가지지만 문학파트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EBS 작품 지문, 핵심 내용 이해하기그리고 마지막으로 EBS 문학 작품이나 지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BS 작품/지문은 핵심 내용 수준에서 이해하면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시' 경우에는 주제정도, '소설'이면 줄거리 정도, 고전 작품은 현대어로 어떻게 해석되는지 정도. 즉, EBS 연계지문이 출제되었을 때 친근한 지문이다, 작품이다 정도의 반응만 나올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EBS의 문제풀이에 매달리고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작품, 지문의 활용은 문학 파트에서 제일 유용합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5-30
- “동아리·토론·소논문 등 활동으로 전공적합성 확인했어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지균 양보하고 일반전형으로 도전서울대 경제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조상연 학생(신목고 졸)은 서울대 기준 내신등급이 1.27로 문과 전교 1등이었다. 상연군은 고교별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이하 지균) 추천권을 양보하고 일반전형으로 지원했다. 일반적으로 문과에서는 지균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 부분이 있다. ‘일정 범위를 넘지 않는 경쟁률’ 하에서 경쟁하는 것이나 서류 기반 면접 등을 일반전형과 비교했을 때, 지균이 일반전형보다 합격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목동 고교의 치열한 내신경쟁을 뚫고 전교 1등을 유지했지만, 상연군은 전국의 전교 1등 고교생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심층구술면접을 치러야 하지만 일반전형을 택했다.“문과에서 경제학부가 가장 경쟁률이 높잖아요. 지균으로 지원하기에는 애매한 내신이었고 수능 최저도 있기 때문에 지균을 양보하고 모집 정원이 더 많은 일반전형으로 지원했습니다.”상연군은 사회 전반에 관심이 많고 모든 과목을 좋아해 문과를 지원했다. 문과에서도 가장 실용적인 학과가 경제학이라 판단했고, 수학에 기반을 두면서도 자신만의 경제철학으로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공익에 힘쓰겠다는 생각으로 경제 연구원으로 진로를 좁혔다.“일본의 인구 감소 문제를 다룬 <지방소멸>이라는 책을 읽고 경제적인 문제가 사회 문제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를 알아야 하고 경제 문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해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경제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다양한 학문 다루는 학자의 꿈상연군은 사회를 알기 위해 경제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교내활동에 도전했다. 그중에서도 경제 관련 동아리 활동은 경제의 이해를 넘어 진로를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정규동아리 시사경제부에서의 활동은 시사경제 지식뿐 아니라 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각의 중요성을 배웠다.“동아리에서 전기요금 누진세를 주제로 토론을 했습니다. 찬반 양측의 논거를 조사하며 찬성 입장을 지지하는 근거와 상대 논거를 예상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쟁점에 대해 깊이 있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1~2학년 때 참여한 자율동아리 ‘융합과학연구회’에서는 ‘토요과학강연회’를 들었다. 이 활동으로 암호기술 분야에 사용된 수학과 같은 과학 기술에 담긴 수학적 원리에 대해 공부하다 다양한 학문을 다루는 학자가 되고 싶다는 진로의 확신이 들었다.3학년 때 자율동아리 ‘철수(철학과 수학)와 경미(경제학과 미적분)’를 개설해 국내 유수 대학이 운영하는 심층 강좌를 들을 수 있는 ‘K-무크’에서 대학 과정의 강의도 공부했다.공정한 시각의 중요성은 도서관 NIE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굳어졌다. 신문사 두 곳의 사설을 분석하며 하나의 사건에서도 여러 의견이 공존한다는 점을 배웠고 경제학자로서 공익을 위해 편향되지 않는 시각의 중요성을 인식했다.경제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시사적인 주제에 맞춰 작성한 소논문은 경제학자로서 경제를 분석하는 힘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다방면으로 지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1학년 때는 ‘대한민국 통화정책의 동향조사와 분석’을 주제로, 2학년 때는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관련해 성공적인 구조조정 방식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논문을 완성했다. 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경제 상황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됐고, 경제학자로서 우리 사회의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를 계기로 폭넓은 경제학적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 경제이해력시험 TESAT에 도전에 1급을 받았다. 전교 1등, 서울대 합격생의 공부법보통의 남학생처럼 게임을 좋아했지만, 상연군은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고 강조한다. 전교 1등, 서울대 합격생인 상연군의 공부법은 누구나 알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2가지,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과 ‘내신을 버리지 않는 것’이었다.“밤 11시 30분에 취침해서 아침 6시 30분에 기상했어요. 잠을 줄이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공부에 투자한 만큼 성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잠을 줄이면 안 됩니다. 1시간 동안 100개 외운다고 하면 잠을 줄이면 30개 밖에 못 외워요. 특히 사회탐구 과목은 외우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이 우선인데, 피곤한 상태에서는 풀이과정 암기 밖에 안 됩니다.”상연군은 내신을 챙기지 않는 것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고 표현한다. 모래 위에 집을 지으면 속도는 빠르지만 흔들리면 무너지기 쉽다. 하지만 돌 위에 쌓은 집은 돌을 옮겨 집을 짓기는 힘들지만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1학년 1학기부터 정시에 올인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내신공부 안 하려고 자신은 ‘정시 파이터’라고 이야기합니다. 대입에서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이 70~80%로 내신을 버리면 대학 안 가겠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내신 잘 챙기면 공부패턴이 잡히고 특히 내신에서 배우는 내용도 수능 공부의 기반을 잡아줍니다. 내신 기간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내신공부라도 하면 분명히 수능에도 도움이 됩니다. 내신이 탄탄하면 실력 측면에서도, 정신적인 안정감 측면에서도 수능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내신에 집중하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2018-05-30
- “생활 속 불편함 개선해 발명품 만들었어요” 지난 5월 14일 서울시교육청 소속 과학전시관은 ‘제40회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 대회 입상자를 발표했다. 본선대회에는 5개 부문(생활과학Ⅰ,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에 156점(초 54, 중 52, 고 50)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 작품 중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목동 지역 학생들의 수상작을 소개한다. 반려견 대변 처리용 집게의 사용이 간편한 자바라 손잡이 목줄목동중학교 2학년 이재용 학생목동중학교(교장 경종록) 2학년 이재용 학생은 평소 반려견을 산책시키다 배설물을 치우는 일이 번거로웠다.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울 때 손에 묻지 않고 손쉽게 처리할 방법을 고민하다 ‘반려견 대변 처리용 집게의 사용이 간편한 자바라 손잡이 목줄’을 발명했다. 반려견 목줄 손잡이에 자바라 통을 적용해 집게와 집게 전용 비닐봉지를 자바라 손잡이에 넣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반려견 배설물을 집게로 처리할 수 있는 발명품이다.“반려견과 산책을 할 때 배설물 처리가 골치 아프잖아요. 손에 비닐을 끼거나 휴지로 변을 직접 집어서 치워야 하는데 손에 닿는 느낌도 별로고 손에 묻을까 염려도 되고요. 그래서 손을 대지 않고 배설물을 처리할 방법을 고민하다 집게를 생각했어요.”선행연구에서 집게를 사용한 방법은 많았다. 그래서 ▲집게 사용의 불편함 ▲이동 시 보관 ▲ 배설물 처리 후 집게를 닦아야 하는 불편함 등을 보완할 방법을 연구했다. 아이디어는 자바라 물받이 캡 플라스틱 커버 우산에서 얻었다. 플라스틱 자바라 포켓이 달려 잡아당겨 올리면 우산 커버가 완성돼 젖은 우산을 감출 수 있는 원리다. 재용군은 자바라를 이용한 우산처럼 집게를 자바라 안쪽에 고정하고, 사용할 때만 자바라를 열고 전용 비닐을 씌워 집게를 이용해 배설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집게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전용 비닐을 사용해 처리 후 집게를 닦을 필요도 없다. 자바라 끝부분은 뚜껑으로 닫아 평소에는 목줄 손잡이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발명하기 위해 발명품을 발전시키려는 과정에서 연계된 분야가 보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거창하게 만들려고 하지 말고 생활하다 불편한 점을 개선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해보세요.”휴대용 펜 꽂이영일고등학교 1학년 조민서 학생영일고등학교(교장 오흥구) 1학년 조민서 학생은 모의고사를 볼 때 시험지 사이즈가 너무 커서 펜이 자주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 매번 펜을 주울 때마다 들고 다니며 필요할 때 책상에 부착할 수 있는 펜 꽂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제가 발명한 ‘휴대용 펜 꽂이’는 작고 휴대가 간편합니다. 펜 꽂이를 책상에 끼운다는 개념에 착안점을 두어 책상에 끼워 좁은 공간에서도 펜이 바닥에 떨어지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펜 꽂이는 아크릴과 우레탄 고무를 재료로 만들었고 ‘탄력성’이란 과학적 원리에 간편성과 공간 활용성이란 장점을 더했다. 몸통은 원기둥 모양이지만 펜을 꽂기 위해 제품을 돌리면 책상에 꽂을 수 있도록 한 점은 회원축의 원리에 착안한 휴대용 돋보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민서군이 제작한 펜 꽂이는 손안에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필기도구의 위치를 정해 끼울 수 있다. 하지만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몇 단계의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먼저 민서군은 아크릴 몸통을 제작하기 위해 아크릴 공장 여러 곳을 방문했다. 하지만 거절당하기 일쑤, 마지막에 들른 딱 한 곳에서 발명품을 이해해주며 제작에 도움을 주었다. 이곳에서도 원하는 모양의 제품이 나오지 않아 상의를 하며 여러 번의 제작 과정을 거쳤다. 게다가 우레탄 고무 대신 종이, 면봉, 얇은 플라스틱판 등 재료를 이용해 실행 가능성 유무를 선행해 보았다.총 재료비 4만 원, 작품 제작하는데 걸린 시간 2주. 민서군은 교내대회에서 장려상만이라도 받으면 좋겠다고 도전했는데 서울시대회 우수상으로 결과는 생각보다 좋았다고 한다.“학생과학발명대회는 거창한 발명품이 아니라 간단한 과학적 원리만 조합하면 어느 정도 성적은 낼 수 있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자동으로 뚜껑을 닫는 컵영일고등학교 2학년 류지원 학생영일고등학교(교장 오흥구) 2학년 류지원 학생은 자고 일어나면 바로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다. 어느 날 물을 마시려다 전날 밤 남겨 놓은 컵 안의 물 위에 떠 있는 먼지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자동으로 뚜껑을 닫는 컵’을 발명했다.“컵에 남긴 음료가 이물질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막고자 컵을 사용한 후 내려놓을 때 자동으로 뚜껑이 닫히고, 컵을 들고 이동할 때는 흘리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발명품의 원리는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자석의 척력이다. 척력은 두 물체가 서로 밀어내는 힘을 말한다. 발명품은 일반 자석보다 작지만 강력한 자성을 띠는 네오디뮴으로 컵 뚜껑을 자동으로 닫아주는 구조로 만들었다. 사용하지 않고 내려놓을 때만 자동으로 뚜껑이 닫히기 때문에 컵을 들고 이동할 경우 컵 안의 내용물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다.완성품이 나오기까지 몇 단계의 제작과정을 거쳤다. 처음엔 컵을 받침대 위에 놓아야만 뚜껑을 닫을 수 있게 만들었다. 지원군은 컵을 들고 다니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자 받침대 부분을 컵 안에 넣을 수 있는 구조로 개선했다. 컵 뚜껑도 위아래가 겹친 이중 구조에서 음료를 마시는 입구만 덮을 수 있는 회전형 구조로 디자인을 바꿔 편리성을 더했다. 종이로 제작과정을 수정하며 작품을 만들다 최종 완성품은 3D 프린터로 제작했다.“컵 뚜껑을 자동으로 닫을 네오디뮴 자석의 위치를 잡는 것과 크기에 맞는 자석을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수치로 계산할 정도도 안 돼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위치를 정하는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품이 나왔습니다.”이번 발명으로 네오디뮴에 대해 조사하면서 지원군은 생활하면서 접하는 물건에 네오디뮴을 더 많이 적용해 좀 더 편리한 제품을 발명하는데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한다. 2018-05-30
- 목동에서 14년, 내신·수능 모두 잡는 ‘앤토피아영어학원’ 신목중학교 임 모 학생은 1학년 때 영어 점수를 80점대 후반으로 받았지만, 2학년으로 진학해 치른 첫 중간고사에서 100점을 받았다. 목동에서만 14년째 운영되는 중고등 내신·수능 전문 ‘앤토피아영어학원’에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한 피드백과 맞춤형 학교별 내신 대비로 실수를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앤토피아영어학원’은 어법·문법 위주의 까다로운 목동 지역 중·고등학교의 내신 준비부터 수능 대비까지 ‘감’이 아닌 정확한 해석으로 최상위권 성적을 만들어낸다. 비결은 바로 자체 제작한 PTP 문법 교재다.PTP 자체 교재, 독해 적용하는 문법 공부“영어 독해나 듣기는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가 비슷해서 어떤 것이 특별히 좋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문법은 시중교재에 단점이 있습니다.”앤토피아영어학원 서동희 원장은 고급 독해를 잘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문법인데, 정작 문법을 공부해도 독해에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시중에 나와 있는 문법 교재로 ‘동명사’ 부분을 공부하고 교재 순서대로 문제를 풀면 동명사를 묻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문법상 무엇을 질문하는지 힌트를 주지 않아 어떤 문법을 적용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앤토피아영어학원에서는 시중 교재의 단점을 보완해 자체 제작한 PTP 문법 교재를 사용한다. PTP 문법 교재는 문법 사항을 배우고 나면 해당 문법의 적용문제를 바로 푸는 것이 아니라 배운 문법이 적용된 독해문장 100~150개를 먼저 해석한다. 문법이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익히고 나서야 비로소 어법 문제에 도전한다. 이렇게 하면 문법이 문장에서 활용되는 방법을 알고 문법을 적용해 문장의 구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서 원장은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목동에서 초중고를 다닌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영어를 계속 공부해왔기 때문에 문법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도 소위 말하는 감이 좋다”면서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내신점수는 생각만큼 안 나온다. 바로 문장의 구조를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예를 들어 중학교 시험에 ‘He hit me를 의문문으로 고치시오’라는 문제가 나왔다면 많은 학생이 ‘Does he hit me?’라고 답을 쓴다. 주어가 3인칭 단수일 때 일반동사의 시제를 감으로 찍다 보니 실수를 하게 된다. 게다가 자유학기제로 중학교 1학년 때 단 한 번만의 시험을 치른다. 그러다 보니 실수라는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되는 노하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학년이 올라가고 문법적으로 정확한 답을 요구하는 서술형 문제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 서 원장의 설명이다.한 문제 차이, 영어 어법에서 갈려이는 고등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모의고사에서는 1~2등급을 받는 학생들이 학교 내신에서는 3~4등급을 받는다. 학교 내신이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어법·문법 위주로 까다롭게 출제되기 때문이다. 결국, 문법 체계가 잡혀 있지 않으면 1등급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서 원장은 “수능에서 80점대 후반의 점수를 받으면 2등급이 된다”며 “1~2문제만 더 맞추면 1등급으로 올릴 수 있는데, 3년간 투자해도 한 문제 더 맞히기가 어렵다”고 강조한다. 이유는 듣기, 주제문, 필자 심경 등의 문제는 70~80%만 이해해도 정답을 찾을 수 있지만 어법, 빈칸추론, 순서적기 유형의 문제는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만 정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풀 수 있느냐 없느냐는 바로 ‘어법’을 정확히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다.그렇다면 어법 실력을 높이기 위해 독해문제를 많이 풀면 좋아질까? 서 원장은 “골프를 예로 들자면 연습장보다 필드로 바로 나가면 빨리 실력이 향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최상위권의 실력을 갖추기는 어렵다”며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지고 필드로 나가면 느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전에서 최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영어도 문법과 어법의 기초실력을 튼튼히 다진 후 그 실력을 기초로 정확하고 빠르게 독해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나가야만 빠르게 최상위권의 성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한편 앤토피아영어학원은 소수 정예, 중·고등부 전문으로 내신과 수능에 특화된 학원이다. 목동에서만 14년째 운영하고 있어 그동안 축적된 학교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교별·학년별 맞춤형 내신 준비가 가능하다. 서동희 원장은 “교과서, 프린트물, 부교재 등과 함께 교사 성향에 따라 출제 유형과 난이도를 분석한 목동 지역 중·고등학교 데이터를 14년 동안 축적해두고 있어 학교별 학년별 맞춤 내신대비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위치 서울 양천구 목5동 벽산미라지 401,402호(파리공원 옆)문의 02-2649-0538 2018-05-24
- ‘자연계 수리논술’, 기말고사 이후 효과적인 논술 준비 방법 수리논술의 난이도는 매년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에는 대학 수학에서의 증명과정을 서술하는 유형으로 많이 출제되었다. 하지만 교육부 지침을 통해 고교과정 내에서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 되었으며 수능과 같이 답이 도출되는 문제풀이형이 점점 더 자리잡아감에 따라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즉 수리논술을 준비함에 있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기본개념을 점검하고 기본문항들을 섭렵함으로써 수능과의 교집합에서부터 시작하는 학습이다. 이는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까지로 내신과 수능을 위한 공부로도 다져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제 우리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여전히 수능의 킬러문항 이상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중하위권 대학들도 변별력을 위한 포인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음 단계는 바로 이 부분에 대해 대비를 해야한다. 대학별 기출을 다루어봄으로써 대학이 선호하는 유형이나 과목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에 그치지 않고 관련내용이나 관련문항들, 그리고 타대학에서 출제된 비슷한 경향의 문항들을 통해 예상문항을 공부함으로써 적절한 논술시험대비를 해야만한다. 함수의 볼록성에 대한 주제(2018 서강대), 이차곡선의 접선에 대한 주제(2018 한양대) 등은 예상가능한 주제로 관련 문항을 공부한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산술기하부등식과 코시슈바르츠 부등식(2018 서울과기대)과 같은 주제들은 수능공부만 한 학생들에게는 익숙하지않고 일반적으로는 다루어보기 어렵기 때문에 논술공부를 통해 쌓아야하는 지식이다. 따라서 해당대학의 기출문제만을 풀어주는 수업을 지양해야하며 관련내용과 관련문항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방향을 지향하도록 한다. 마지막 단계로는 직접 서술해보는 충분한 연습시간이 필요하다. 고민해보고 스스로 답안을 작성해보아야 하며 그 과정 중에서 부족한 사고력과 잘못된 표현법을 지적할 제대로 된 첨삭과정이 따라야한다. 이러한 단계를 년초부터 꾸준히 연습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서술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주제를 섭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연습이 부족했던 학생들은 서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자연스러운 서술을 완성해야만 한다. 이러한 연습은 시험장에서의 자신감을 올려주고 성적으로 나타난다. 최근 수리논술에는 미적분을 축으로 기하와벡터, 확률과통계까지 다양한 주제가 등장하고 있다. 포괄적인 학습을 통해, 풀이 아이디어의 포착속도 / 정확한 계산력 / 빈출되는 내용에 대한 숙지도 / 자신감있는 서술력을 최대한 키워서 마지막 관문을 힘차게 두드리길 바란다. 목동사과나무학원진지은 수리논술 강사문의 02-2650-8720 2018-05-24
- 2019학년도 전국권 자사고 지원 전략 ① 교육감선거가 6월에 치러진다. 만일 현행 교육감들의 성향이 그대로 유지되는 쪽으로 결과가 나타난다면 특목, 전자고 탈락자들을 비평준화지역에 배정할 것으로 밝혀진 경기, 전북, 강원, 제주, 충북지역 학생들이 지역 외고나 전자고에 지원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기 때문에 올해 전자고 입시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올해는 과학고 입시탈락자들의 전자고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서 과고 불합격자들의 동향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전국단위 선발 자사고(약칭 전자고)는 10개교이다. 이번과 다음 2회에 걸쳐서 학교별 선발방식과 대응전략을 살펴보기로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전자고 입시 선발전형과 학교 측의 선발 경향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나서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를 선택하기 바란다. 경쟁률은 2018학년도 전국선발 일반전형기준이다.하나고 경쟁률은 3,68이다. 선발전형 1단계는 2-1학기~3-1학기, 5개 과목 내신. 2단계 는 서류평가 30점+면접 30점의 총 6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접은 학생부, 자소서 기반으로 진행한다. 올해 임직원전형은 폐지될 예정이고, 임직원전형의 인원은 일반전형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반고와 입시가 동시에 시행되어서 어느 정도의 경쟁률 감소가 예상되나, 워낙 매니어층이 단단해서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면접이 진행된다. 작년 면접문항을 보면 그렇게 변별력이 있다고 애기하기는 힘든 면이 있으나 꼬리문항 면접이 진행되어서 일부 학생들은 당황하기도 하였다.민사고 경쟁률은 2.58이다. 선발전형 1단계는 전과목 교과, 1-1학기~3-1학기반영(자유학기는 가장 최근학기) 3배수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점수+서류(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2.5배수 선발한다. 3단계에서는 5개 영역(국, 영, 수, 사/과, 인성) 15분씩, 면접(영어면접은 영어로 실시) 75분+체력검사(오래달리기)로 선발하며, 최종선발은 1, 2, 3단계 전형결과 최종 종합심사로 결정한다. 민사고 입시의 특색은 면접이 교과지식을 측정하는 내용으로 총 75분이나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면이 민사고입시가 어렵게 보이는 이유이다. 그러나 나름대로 과목별로 충실히 준비를 한 학생들에겐 학생부에선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외대부고 경쟁률은 국제계 2.20, 인문계 2.67, 자연계 4.14였다. 1단계는 2-1학기~3-1학기의 5개 과목내신으로 결정되며 2단계에서는 서류평가 25점+면접 25점이며 면접은 공통문항+개별문항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3개 과정이 한 과정으로 통합선발로 변경된다고 학교 측에서는 밝힌바 있다. 올해 외대부고 입시의 가장 큰 변수는 탈락생을 교육청에서 평준화지역으로 재배정해주느냐는 여부이다. 만일 기존 교육청의 방침대로 탈랙생은 비평준화지역으로도 배정될 수 있다는 방침을 견지하면 용인 인재지역전형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일반전형 지원자도 경기지역 학생의 경우에는 급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외대부고는 공통문항면접의 난이도가 높아서 실질적으로 합격, 불합격을 가리는 잣대이다. 지원 학생들은 이 점에 유의해서 대비하기 바란다.전주 상산고 경쟁률은 남 1.76, 여 2.96이었다. 1단계는 2-1학기~3-1학기의 5개 과목+체육내신이며, 2단계에서는 서류+면접(자기주도 60점+인성, 독서 40점)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공통문항+개별문항으로 구성된다. 올해 특기할 점은 작년까지의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학교장전형으로 변경된다는 점이다. 이미 학교 측에서는 이 점에 대해서 거의 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장 전형으로 변경되면 전형면에서는 좀 더 교과적인 지식을 측정하는 전형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불합격시 비평준화지역 배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기, 전북지역 학생들이 상산고 지원을 기피하면 경쟁률은 작년보다 많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역으로 서울지역 학생들 입장에서는 작년보다 좀 더 진학이 수월하다고 볼 수 있다.다음 회에서는 포철고, 인천하늘고를 비롯한 나머지 6개 전자고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5-24
- 목동 재건축 ‘밑그림’ 지구단위계획… 11일부터 주민공람 양천구 목동아파트 1~14단지 재건축의 밑그림이 될 지구단위계획안이 지난 11일부터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 목동 1·2·3단지 종상향에 대한 기부채납 건과 현재까지 단지별 재건축 준비 현황을 알아본다. 1~3단지 종상향 요구 포함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2만 6,629가구인 목동은 재건축을 통해 5만 3,375가구로 증가해 서울 시내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에 따라 중앙 차선을 늘리고 공원·녹지면적은 현재 26만 5,899㎡보다 큰 43만 3,228㎡가 배정된다. 학교증설을 위한 부지 2곳이 확보되고 문화복지 체육시설 등이 추가된다.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목동 1~3단지의 3종 상향 안도 포함돼 있다. 해당 지역은 2004년도 종세분화 과정에서 고층비율 10% 이상인 3종 조건을 충족하였음에도 주변 신정뉴타운 개발을 위해 2종으로 분류돼 주민들이 지속해서 3종 상향을 주장했던 사안이었다.서울시는 지난 4월 19일 시구 합동 보고회에서 1·2·3단지 3종 상향과 관련해 1~3단지 용도지역 상향계획은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과 종 세분 당시 결정 취지 및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기부채납을 통해 종상향된 지역은 2004년 종세분 당시 5층에서 10층 이하 저층 지역으로 원래 2종 조건에 부합했기 때문에 목동 1·2·3단지의 경우는 해당 지역과 다름을 서울시도 인지하고 있어 결론이 어떻게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목동아파트 재건축추진연합회 관계자는 “기부채납 없는 종상향과 관련해 서울시가 종합검토 중이라고 줄기차게 답변하고 있지만 일부 이견이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어 다소 당황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9·10·11·12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 출범한편 지난 4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모두 통과했으나,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그럼에도 단지별로 재건축준비위원회가 속속 생겨 앞으로 정부의 발표에 따라 대응할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5, 9, 10, 11, 12단지에 재건축 준비위원회가 출범했고, 지난 4월 12일 준공연도가 가장 빠른(1985년) 1단지가 재건축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은 비가 오는 환경 속에서도 2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해 재건축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2018-05-24
- 내 마음을 환히 밝히는 캔들 만들어 보세요 전래동화에도 나오듯이 방안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막내딸이 가져온 것은 바로 초 한 자루였다. 불을 밝히면 어느 공간이라도 환하게 빛내주는 초는 예전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다. 본인이 원하는 초도 약간의 지도를 받으면 훌륭하게 만들어 낼 수 있어 선물하기도 좋고 내가 보고 즐기기에도 만점이다. 우리 동네 캔들 공방의 다양한 초 만드는 방법을 익혀보자.목동역 ‘루카스 랩’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향초홈 공방으로 꾸준히 캔들 수업을 하며 운영을 하다 목동역 근처에 공방을 열었다. 공방을 열면서부터 주부나 직장인들의 수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업은 전문가반과 취미 반,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수업내용에 모두 만족해하고 있단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방향을 잘 정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개인 맞춤으로 정해주기 때문에 작품의 수준도 높아지는 편이다. 주인장은 원래부터 손으로 만드는 모든 것들을 좋아해 왔단다. 그중에서도 초는 환하게 세상을 비추고 따뜻함이 많이 느껴져서 좋단다.‘루카스 랩’에서는 허브가든 캔들과 수채화 캔들 수업이 인기다. 허브가든 캔들은 말린 꽃이나 프리저브드 꽃을 초 만들 때 재료로 써 만든다. 꽃의 색감 구성이나 꽃의 비율을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따라 작품의 모습이 많이 달라진다. 캔들을 만드는 것도 배우면서 꽃의 색 비율이나 구성을 조화롭게 배우는 시간을 가져 여성들에게 인기가 특히 높다. ‘수채화 캔들’은 캔들의 표면이 마치 수채화 물감이 번지듯 보이게 만드는 기법이다. 캔들 위에 나만의 수채화 그림을 그린다고 보면 된다. 물감을 어떻게 구성하고 그림을 만들어 가는 가에 따라 캔들의 분위기는 180도로 달라진다. 루카스랩 공방에서는 화학 첨가물업이 천연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천연 에센셜 오일만을 사용해 갈수록 마음에 남는 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로 21길 2-1 2층(목동역 8번 출구 2분 거리)문의 010-8956-3705SNS 인스타그램 ID(jenny 3705) 카카오톡 (루카스 랩)오목교역 ‘The SUDA’캔들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더 수다’는 수강생들과 수업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1:1 맞춤 수업으로 진행을 하는데 특히 공방을 창업하려는 수강생들에게 잡 코칭도 함께 해 인기가 높다. 재고관리, 창업인증, 재료구매, 택배 보내는 것부터 리본은 어떤 방법이 예쁜지까지 비결을 아낌없이 공유한다. 수업을 끝내고 질문사항을 전화로 문의해도 친절하게 가르쳐 줘 한 번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에게 의지가 된다.요즘은 꽃 캔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프리저브드나 왁스로 만든 꽃을 이용해 장식한다. 꽃이 화려한 것부터 잔잔한 모양까지 원하는 모양을 택해 수업 받을 수 있다. 프리저브드의 색감이나 모양이 살아있어 아름답지만, 왁스로 만든 꽃장식도 정교하고 색감이 아름다워 사랑받고 있다. 검증받은 오일, 유기농 제품들을 쓰고 있어 작품을 만들었을 때 안심 할 수 있다. 수업을 시작하면 이론부터 충분히 설명해 수강생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가반, 취미반,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는데 외부강의도 하고 있어 미리 예약하고 상담해 수업을 정한다. 2인 이상이 수업을 받으면 할인 혜택이 있다. 원래 천연화장품과 비누 만들기 수업도 함께 하고 있어 재료에 대한 깐깐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수강생들 대부분이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아 아로마테라피도 함께 하고 있다. 수강생들에게 친절하게 자신만의 비결을 잘 알려주는 편이라 수업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93(현대 41타워) 1210호문의 010-4742-9376SNS 인스타그램(suda_alice) 홈페이지(www.thesuda.kr) 목동역 ‘선 아뜰리에’코도 눈도 즐거운 향초 만들어요‘선 아뜰리에’ 공방은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쓴다. 콩에서 추출한 소이 왁스나 야자나무 열매에서 얻은 팜 왁스, 벌집에서 얻은 밀랍 등 대부분 자연에서 얻은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 이런 재료를 사용해 만든 초를 태우면 건강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덜고 기분 좋은 향을 오래도록 맡을 수 있다. 눈으로도 즐겁지만, 향을 태우고 맡으면서 코로도 즐거운 초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봄에는 드라이플라워 등을 얹어 만든 꽃이 어우러지는 향초를 많이 만들었고 인기가 높았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젤 캔들이 인기다. 작은 유리병 안에 시원해 보이는 조개, 물고기모형, 작은 조약돌 등으로 장식하고 미네랄 오일이 주원료인 젤 왁스를 넣어 만든다. 색 배합에 따라 바다의 시원함이 느껴지도록 만들 수도 있어 태우기가 아까울 정도다. 예전에는 젤 캔들이 파라핀으로 만든다고 해서 인체에 해롭다고 했지만 선 아뜰리에에서는 미네랄 오일을 주원료로 해 안전하게 보기도 시원한 젤 캔들을 만들 수 있다.공방수업 이전에도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관공서에서 수업을 진행해 왔다. 자격증 반, 취미 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업 준비를 할 때 종이에 이론을 정리해 실습 전 꼼꼼하게 설명해주면서 개념 이해가 된 후 실습을 한다. 이렇게 해야 시행착오가 적고 만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하얗고 깔끔하게 꾸며둔 공간은 다른 수업을 하거나 모임의 공간으로 공간대여도 신청 받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25길 17-1 1층(목동역 2번 출구 5분 거리)문의 02-6013-1515SNS https://instagram.com/sun ddeul목동 ‘라르크앙씨엘’나만의 초 만들며 힐링해요‘라르크앙씨엘’은 공방이 생긴 지 2년 정도 되었다. 불어로 ‘하늘 다리’, ‘무지개’를 뜻하는데 무지개처럼 다양한 향과 색을 내고 싶은 소망으로 지었단다. 운영하면서 단골도 많아졌고 외부 강의도 나가고 있어 수강을 원하면 꼭 예약을 해야 한다.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자격증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격증 반은 창업을 원하거나 강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열의가 높다. 취미반이나 원데이 클래스는 원하는 모양이나 배우고 싶어 하는 작품을 협의해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가면서 선물할 초를 직접 만들어 간 수강생이 결혼 승낙을 잘 받았다는 연락을 해 와 보람을 많이 느낀 일도 있었단다.재료는 모두 소이 캔들로 만들고 있고 자극이 없고 태웠을 때 몸에도 좋은 천연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다. 봄에는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캔들이 인기가 많았다. 다양한 색감을 사용해 꽃의 형태를 잡아가면서 비율을 맞추는 작업이 어렵기는 하지만 완성된 작품은 화려하고 아름답다. 디저트 캔들 중에서 특히 케이크 모양으로 만드는 케이크 캔들이 인기다. 막 그릇에 퍼 담은 모양의 아이스크림 캔들도 다가오는 여름을 겨냥해 눈길을 끈다.먼 곳에서도 찾아와 수업을 듣고 창업 이후에도 멘토로 삼아 의지를 하는 수강생들이 많아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주인장은 초를 만들며 마음의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 795-1 1층(목동역 3번 출구에서 직진 목동사거리 1분 거리)문의 010-9112-1158SNS https://blog.naver.com/dudtns0313 2018-05-24
- “수시 지원, 방향성 고민하는 기회로 만드세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수시 4관왕, 지원 카드 모두 합격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김린 학생(진명여고 졸)은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 면접형과 특기자전형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학교장추천전형II로 모두 합격해 수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김린 학생의 꿈은 경제정책연구원이다. 사회 변화에 맞는 시의적절한 정책을 연구해 기존 사회의 비합리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거시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 정해진 틀 속에서 일하는 것보다 틀을 바꿀 줄 아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는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은 결국 사회에서 사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행복한 삶’의 제1 필요조건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회는 기술, 과학, 문화 등 다양한 사회 구성요소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동아리,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 넓혀김린양은 경제정책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먼저 갖추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공학, 과학, 인문학, 철학 등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1학년 때는 수학 영재학급에, 2학년 때는 인문 영재학급에 참여했다. 특히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동아리와 경제경영탐구 자율동아리에서 활발히 활동했다.사회적 기업동아리에서 학교축제 때 팔찌를 만들어 판 수익금을 해피빈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소외 계층을 돕는 사회적 기업과 윤리적 경영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깨달았다. 경제경영탐구 자율동아리는 객관적인 시선에서 경제를 공부하기 위해 개설했다. 경제 과목이 지원자 수가 부족해 정규 수업으로 개설되지 못하자 경제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모았다. 이곳에서 경제 시사 이슈 토론, 기업 분석, 한국은행 답사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물론 경제학을 공부하는 것 자체도 재밌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제학의 가치를 깨달아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담뱃세 인상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서로 다른 가치 우선순위를 가진 개개인의 의견을 듣고 문제에 대해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해보는 태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논문 주제, 사회적 이슈에서 찾아사회 변화에 관심이 많은 김린양은 세 건의 소논문 주제를 모두 사회적 이슈에서 찾았다. 1학년 때 에어비앤비에 대한 시사 다큐멘터리를 보고 ‘공유경제’라는 개념에 흥미를 느꼈다. ‘한국형 공유경제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서울시 공유 경제 담당자와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소논문을 완성했다.“새로운 패러다임이 혁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존 사회의 변화가 뒷받침돼야만 합니다. 이런 점에 주목해서 개인의 구시대적 인식, 기업의 경영 전략 부족, 법률적 한계 등 우리나라의 공유경제가 직면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뤘어요. 특히 외국과의 비교를 통해 사회가 얼마나 능동적으로 반응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점을 배웠어요.”두 번째 연구는 학교 앞에서 나눠 주던 프리미엄 독서실 광고지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월 10만 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독서실이 22만 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비싼 가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독서실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수요가 있다는 뜻이다. 이 현상에 호기심이 생겨 선행 연구 자료를 찾아보니 연구된 적도 없었다. 최근 현상을 연구할 때는 가치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도교사의 조언에 따라 ‘프리미엄 독서실에 대한 고등학생 인식 연구’라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최근 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인식의 양극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선행연구가 없어 연구를 진행하며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주도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세 번째 연구의 주제는 ‘급훈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급훈의 프레임을 중심으로’였다. 급훈은 학급에서 교육 목표로 정한 덕목이다. 하지만 급훈은 교실에서의 영향력을 점점 잃어갔다.“소위 ‘공부 자극 급훈’이라고 불리는 급훈은 학벌 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등 바람직하지 못한 프레임을 담고 있었어요. 연구 결과 이런 급훈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거부감을 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이나 회장 등 소수집단이 일방적으로 정한 급훈은 아무리 바람직한 프레임을 담고 있더라도 학생들의 외면을 받고 있었습니다.”이 경험을 통해 김린양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깨달았다. 나아가 엘리트주의적 사고를 지양하고 사회 구성원 전체와 소통하는 정책 연구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러한 깨달음을 감명 깊게 읽은 책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무함마드 유누스>와 연결 지어 사익을 추구하는 활동보다 사회 전체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를 자기소개서에서 설명했다. “수시는 공부의 방향성을 고민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입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의 관점에서 청소년기에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관심사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싫어하는 과목부터 없애나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다른 것보다는 이 분야가 더 좋다 정도는 알게 될 거에요. 그때부터가 시작입니다. 수시를 진로의 방향성을 정하는 과정이라 여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기를 추천합니다.” 201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