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양단신>파주 신안실크밸리 2차 438가구 분양 신안건설산업(대표이사 회장 우경선)은 오는 7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아동동의 신안실크밸리 2차분 438가구를 분양한다. 신안실크밸리 2차는 15층 9개동 규모로 113㎡A(34평형) 234가구, 113㎡B(34평형) 60가구, 144㎡(43평형) 58가구, 161㎡(48평형) 29가구, 187㎡(56평형) 57가구로 구성된다. 가변형 벽체로 거실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는 것이 특징. 특히 아동동 일대에는 지난해 분양을 마친 신안실크밸리 1차 539세대를 포함해 향후 분양할 3차까지 총 1300여 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안에 눈썰매장, 미니암벽등반, 바비큐 파티시설, 물놀이시설, 골프퍼팅시설과, 산책코스 등이 만들어져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금촌역에서 도보 4분 거리로 경의선(용산-문산) 복선전철화 사업이 올해 완공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의 1577-00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6
- 규제완화 통한 주택시장 활성화 ‘제한적’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러들고 있는 가운데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CCCM빌딩에서 열린 ‘2008 현대증권 테마포럼’에서 “최근까지 정리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은 부동산시장의 안정에 중점을 두되 거래는 활성화 시키고 지방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분양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라며 “종합부동산세 인하 등의 규제완화는 하반기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 소장은 또 “집값 상승률이 0.5% 수준이 되면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나오는 게 통상적”이라며 “서울 강북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0.3%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보면 빨간불이 켜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주택거래 활성화에 대한 규제완화의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 아파트의 수가 너무 많은데다 미국발 금융불안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 것이 이유다. 특히 주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미분양과 관련해서는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금리가 대폭 하락하는 상황이 도래하지 않는 한 문제를 풀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놨다. 집값이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감이 광범위하다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격이 비싼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수요자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반면 금리가 내려가거나 소득이 높아지면서 구매능력이 높아지는 것도 주택거래가 활성화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김 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태여서 개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의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규제완화 정도로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을 끌어올리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현재의 집값 동향에 대해 그는 입주와 분양물량을 중심으로 한 분석을 내놔 관심을 끌었다. 서울 강북지역의 입주물량이 5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관리처분신청을 한 재개발단지들이 철거에 들어가면서 수요가 함께 늘어난 것도 주택가격 급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순수입주 물량보다 철거 등으로 인한 멸실량이 많아 주택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의 경향이 내년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남지역 주요 4개구의 경우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택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재건축이 많으면 전세가격이 오르고, 전세가격 압력으로 매매가격도 상승하면, 수익을 위해 재건축이 늘어나는 ‘꽃놀이패’가 지난해부터 깨진 것이 강남 약세의 또 다른 원인 중 하나. 이런 추세가 1~2년 정도 지속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김 소장은 올해 지역별 아파트 가격전망에 대해 서울·인천·대전·울산은 소폭상승, 부산은 강보합, 경기·대구·광주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1
- 홍제천 신영상가 구간 복원<지도> 서울 종로구 옛 신영상가의 아파트·상가가 모두 철거되고 공원과 산책로가 들어선다. 종로구는 신영상가 주변 홍제천 구간을 소공원과 산책로를 설치하고 생태 하천으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신영상가아파트 주변은 노후 건물이 하천 일부를 점용하고 있어 복원공사 과정에서 붕괴위험이 있고, 도시 미관을 해칠 우려가 있어 재정비 요구가 줄곧 있어 왔다. 구는 홍제천 복개 구간인 신영상가와 하천변 상가 5동을 철거하고 소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제방보축공사를 진행했다. 또 교량안전점검 때 E급 판정을 받아 위험했던 신영교를 다시 설치했다. 콘크리트 옹벽 대신 생태 옹벽 블록을 설치해 홍제천 신영상가 구간은 폭 20m, 연장 300m의 친환경 생태하천이 됐다. 구는 올해 세검정 주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지대가 낮은 주택 18동을 철거하고, 수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0
- 이번 주 부동산 캘린더 지난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인 공시가격 6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 보다 2만 가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공시가격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버블세븐 지역 소재 아파트나 고가아파트의 공시가격도 대부분 떨어졌다. 전국 공동주택 934만호의 올해 공시가격(안)은 7일부터 28일까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군·구청 민원실, 읍·면·동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도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15개 아파트의 청약접수가 시작되며 6개 아파트의 견본주택이 개관할 예정이다. 10일부터 시작된 한화건설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화 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은 관심거리다. 지하 7층~지상 45층 2개동, 주택형 233~377㎡의 총 230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11일 광주시 북구 신용동 ‘첨단자이’ 1, 2단지(1140가구)의 청약접수를 받고 신도종합건설은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마석역 신도브래뉴3차’(476가구)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 개관은 주말이 시작되는 14일에 집중돼 있다. (주)씨엘디엔씨는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 오피스텔 ‘씨엘뷰’ 견본주택 14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2층, 49~99㎡형 총 170실을 일반 분양한다. 충남 아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의 ‘용화아이파크’와 한성건설의 ‘한성필하우스’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0
- (연합) 지역조합아파트, 분양가상한제 회피 ‘논란’ 1990년대말 외환위기를 전후해 인기를 끌었다가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지역 조합아파트가 요즘 다시 인기다. 지역 조합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는 임대아파트 의무비율(개발이익환수제)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건설회사 등이 공급물량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분양가 상한제나 재건축 사업 등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한 ‘도피처’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 조합아파트 공급 증가 추세 =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반분양이나 재건축 대신 지역 조합아파트 사업을 검토하는 곳이 부쩍 늘었다. 지역 조합아파트의 경우 건립 가구수만큼 조합원을 100% 모집하거나 일반분양 가구수를 20가구 미만으로 줄이면 분양승인이 필요없어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분양가를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고, 최장 5~10년에 이르는 전매 제한도받지 않는다. 부천 중동에서는 최근 한 지역 주택조합이 아파트 475가구를 짓기로 하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조합은 지난해 말 50여명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사업계획승인 신청일까지 1회에 한해 조합원 추가모집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조합원을공개 모집중이다. 건설회사 D사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최근 1차분 190가구의 일반분양을 마치고, 현재 2차 지역 조합분 386가구중 100여명의 조합원을 시행사와 함께 추가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하반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파트의 전체 546가구중 326가구는 지역 조합아파트로, 220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었으나 토지매입 문제로 사업승인이 취하되면서 일반분양분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게 되자 이를 지역 조합아파트로 돌려 상한제를 피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다. L사는 다음달 서울 동작구 사당동(452가구)과 7월 남양주 금곡동(732가구)에 짓는 지역조합아파트의 조합원을 각각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조합아파트의 경우 조합원분은 전용 85㎡ 이하 국민주택 규모만 지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거나 재건축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보다는 유리하다”고 말했다. ◇ ‘규제 회피’ 논란도 = 건설업계는 민간 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 규제가 풀리지 않는 이상 앞으로 지역 조합아파트 사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상한제 시행으로 설 자리를 잃게 된 시행사(개발업체)의 경우 분양아파트로 추진하고 있던 땅을 지역 조합아파트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건설 관계자는 “시행사가 부지를 비싸게 확보한 경우 상한제를 적용하면 시공사 마진을 확보해줄 수가 없다보니 조합아파트로 돌리려는 곳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이나 경기도 하남시 등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는 곳에서는 재건축 대신 지역 조합사업으로 검토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K건설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방식은 첩첩 규제로 사업이 오래 걸리고 임대주택 의무비율 등이 적용되면 사업성이 떨어지다보니 최근들어 전문 브로커 등이 재건축 대신 지역조합사업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역 조합아파트가 분양가 상한제나 전매 제한 등 규제를 피하기 위한 대안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도 제기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 택지 아파트로 확대한 취지는 분양가를 낮춰 집값을 안정시키자는 것인데 상한제를 피한다면 주변 시세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해도 제재할 방법이 없게 된다”며 “순수한 취지가 아니라 상한제 등 규제 회피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조합아파트라고 해서 분양가를 턱없이 올릴 수는 없다고 항변한다.한 건설회사 관계자는 “조합원 모집의 성패는 결국 분양가에 달려 있어 시장성 때문에 무턱대고 가격을 올릴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조합의 경우 전용 60㎡ 이하 1주택 소유자와 무주택자(주택공급에관한규칙상 재당첨 제한 적용)로 공급대상이 제한되기 때문에 투기 우려도 적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조합아파트 물량이 크게 늘기 전에 제도에 허점은 없는 지 사전에 검토하고 불합리한 제도는 손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0
- 청약저축 가입자, 이곳을 노려라 청약저축 가입자, 이곳을 노려라 서울 신공덕동, 인천 청라지구 ‘매력적’ 올해 공급물량 3만4천가구 … 공공임대는 10년 후 분양전환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올해 서울 신공덕동과 인천 청라지구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신공덕동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인접한데다 주변 개발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마찬가지로 경제자유구역도시인 청라지구는 2009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공공분양 아파트 서울서만 1000가구 이상 공급 =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3만4353가구에 달한다. 이 중 공공분양 주택은 미정물량을 제외해도 1만448가구에 달한다. 공공분양 주택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 받아 대한주택공사나 해당지역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며 전용면적은 85㎡ 이하다. 특히 주목을 받는 물량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25번지 일대의 주상복합아파트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며 476가구 중 권리자 선분양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5월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이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걸어서 3~4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아현뉴타운 개발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서구 청라지구 A-17블록의 공공주택 692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국제업무와 관광, 레저를 중심으로 개발되며 2009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신설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이외에도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B1·B2블록과 경기지방공사의 김포시 양촌면 양촌지구 1블록 등도 주목할 만한 물량이다. ◆공공임대 기간 5년에서 10년으로 변경 = 공공임대는 쉽게 말해 임대의무기간이 지나고 분양전환이 가능한 아파트를 말한다. 올해 5761가구가 공급될 예정. 예전에는 5년 임대아파트가 있었지만 2003년 11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부터 10년 임대로 변경됐다. 입주자격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기간과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공공임대는 일단 무주택가구주로 저축에 가입한지 2년이 경과했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해야 청약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18-1블록의 공공임대 700가구를 9월에 공급한다. 운정신도시는 서울에서 25km 떨어진 곳으로 파주 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 공장과 인접해 있으며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있다. 민간 건설업체가 시공하지만 공공택지에서 공급돼 10년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아파트도 있다. 호반건설은 평택시 청북면 청북지구 1블록에 1035가구를 4월에 공급한다. 청북지구에는 9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이 조성된다. 평택-안성간 고속도로(청북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39번 국도가 6차선으로 확장되는 것이 호재다. ◆은평뉴타운 장기전세주택 674가구 하반기에 추가 공급 = 국민임대는 1만8144가구(전용면적 50㎡이상)다. 국민임대는 임대기간이 30년인 아파트로 전용면적 59㎡이하가 주로 공급된다. 입주자격은 무주택 가구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이중 전용면적 50㎡ 이상 물량만 청약저축통장이 필요하다. 장기전세주택는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기간은 20년. 입주자격은 국민임대와 동일하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에서 장기전세아파트(59~112㎡) 674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한다. 청약저축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사회 초년생 또는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하다. 다만 세대원이 모두 무주택자이고, 세대주가 서울에 거주해야만 한다. 동탄신도시의 국민임대아파트(58~76㎡) 2342가구는 10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는 현재 입주가 한창 이뤄지고 있어 편의시설 및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4월에 공급되는 흥덕지구의 국민임대물량은 1637가구. 이 중 청약저축이 필요한 물량은 474가구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6
- 문정동 폐 철도부지를 공원으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 38-3 일대 폐 철도부지가 공원과 지하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5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문정동 폐 철도부지를 공원과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심의, 가결 처리했다. 문정동 폐철도부지는 전체 4만 9972㎡규모로 이 중 3만7031㎡는 2004년 공원으로 결정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도시계획위 결정에 따라 공원으로 조성하는 부분은 나머지 1만2941㎡이다. 이 곳에는 문정역 주변 미관을 어지럽게 했던 임시주차장 대신 공원이 조성되고, 주차장은 5511㎡ 규모로 지하 1·2층에 들어선다. 시는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기 위해 인근 노외주차장(3400㎡)도 함께 공원으로 결정했다. 공원화 사업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폐 철도부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올해 사업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구로구 온수동 온수산업단지를 첨단복합단지로 변경하기 위한 고도지구 완화를 결정했다. 온수산업단지는 1968년 지방산업공단으로 조성된 후 기계·금속위주의 산업공단으로 유지해 왔지만 제조업 기능 쇠퇴로 디지털 산업단지와 같이 변신을 추진중이다. 이 곳은5층 18m이내 건축이 가능하지만 아파트형 공장을 짓는 경우 2개 층을 완화, 7층 30m까지 건축조건을 완화했다. 또 시는 고도지구 완화와 함께 단지 내 도로정비는 물론 공원녹지를 충분히 확보키로 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조선소 유치 놓고 마산시·주민 극한 대립 밀어붙이기 행정, 불법작업이 사태악화 불러 경남 마산시 구산면 수정만 매립지에 STX조선기자재 공장 유치 여부를 놓고 마산시와 반대하는 주민들이 5개월째 대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찬반 입장을 달리하는 주민들 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해 긴장감이 높아진데다 반대 주민들이 시장실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날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매립지 불법사용 드러나며 촉발 = 이번 사태는 지난해 11월 초 STX조선이 수정만 매립지에 변전설비와 가스저장탱크, 크레인 등 조선블록 생산 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매립지 불법 사용이 드러나면서 촉발됐다. 1990년부터 수정만 23만978㎡를 주거용지로 매립해오던 마산시가 조선기자재공장 유치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마산시는 2006년 5월 STX조선과 기자재공단유치협약을 맺고 주거용지를 공업용지로 전환하는 매립목적 변경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곧 마창환경운동연합, 트라피스트 수녀원 등과 대책위를 결성하고 반대운동에 나섰다. 주민대책위는 “조선소가 들어서면 반경 500m내에 있는 384가구 1000여명의 주민들과 학교, 수녀원은 소음 분진으로 주거환경권이 침해될 것”이라며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공해산업인 조선소보다는 인근에 들어설 로봇랜드와 연계된 첨단산업단지 등이 유치돼야 마을도 살고 지역경제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혜경 수녀원장과 주민 등 4명은 7일까지 9일간 단식농성을 벌였다. 반면 찬성입장인 수정발전위원회는 “조선소 유치로 5000명의 일자리와 연간 6000억원 지역경제 유발효과 및 16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대기업 유치를 위해 조속히 매립목적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찬반 주민들은 각각 찬반 동의서를 경남도에 제출하고 집회도 따로 개최하는가 하면 주민간에 폭력사태까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상황이 이렇게 악화된 것은 마산시가 충분한 주민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조선소 유치를 추진하는 등 행정에 대한 불신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마산시는 지난해 5월 STX 조선과 유치협약을 하면서도 주민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황철곤 마산시장이 매립계획 변경 추진 과정에서 주민설명이 부족했던 점을 사과하고 “주민 동의 없는 수정만 매립사업 목적 변경은 유보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대책위 관계자는 “황 시장이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 농성을 중단했는데 3일만에 경찰병력을 배치한 뒤 기습적으로 매립목적 변경을 강행했다”고 비난했다. ◆“주민갈등 알지만 미룰 수 없다” = 황 시장은 지난 3일 “주민간 찬반갈등이 여전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선소 유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행정 절차를 강행하기로 했다”며 경남도에 주거지를 공업지로 전환하는 매립목적 변경승인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마산시는 이주를 원하는 주민과 수년원에 대한 이주보상 지원을 비롯해 도시가스 공급, 임대아파트 건설, 주민 우선채용 등 26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치고 주민민원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립목적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산시의회는 6일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갈등해결을 위해 시와 시의회 찬반주민대표, 종교계 등이 참여하는 중재위원회 구성에 나서기로 해 중재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산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0
- 서울시 "저소득 고교생 5천500명에 장학금"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재능있고 우수한 시내 저소득층 고교생 5천500명에게 ''Hi Seoul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뒤 자치구 실태조사와 장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 5천500명에게 1명당 평균 178만8천원씩의 1년간 수업료 등 학비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저소득층 고교생 장학금 지원 인원은 지난해보다 500명 증가하고, 지원금도 지난해 9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10억원 늘어난다. 서울시내에는 현재 일반계와 전문계를 포함해 298개 고교에 35만5천193명이 재학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 장학금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지원책"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차세대 인재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i Seoul 장학금''은 SH공사가 2004년부터 매년 아파트 분양 수익금중 100억원씩 기탁받아 운영되고 있다. aupf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0
- 대림·한화 ‘귀족마케팅’ 성공여부 관심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각각 뚝섬 ‘한숲 e-편한세상’과 ‘한화 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이들의 ‘귀족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3일 특별분양과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한숲 e-편한세상의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화건설 갤러리아 포레도 7일 특별공급과 10일 청약접수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림과 한화 모두 순위내 청약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다. 30억~50억원대의 사상최고가 아파트를 분양하는 만큼 청약 가입자가 주요 고객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4일 한숲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에는 단 1명만 접수했을 뿐이다. 이들의 주요 마케팅 대상은 200억~300억원대 이상 상위 1%에 해당하는 자산가들이다. 분양가도 분양가지만 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포함해 연간 2억원 가량의 현금을 지출할 수 있는 재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림과 한화 모두 아예 견본주택도 만들지 않았다. 소리만 요란할 뿐 실속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예약만으로 운영되는 별도의 분양사무실을 마련했다. 대림산업의 경우 청와대 인근인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디자인 꾸베(Design Cube)’ 사무실이 이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대 1 분양상담은 사전에 전화예약이 필수적이다. 취재기자조차 둘러볼 수 없을 정도로 출입이 까다롭다. 한화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 별도의 분양상담 사무실을 마련했다. 일부 공간은 견본주택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역시 자사 직원조차 방문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을 정도로 출입통제가 철저하다. 특히 이들은 분양상담을 담당하는 마케터들에게 심사위원과 비슷한 역할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나 들어와서 살 수 없다’는 귀족적 이미지룰 강조하는 귀족 마케팅의 일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미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요란한 마케팅 보다는 타깃 마케팅이 효과적”이라며 “타워팰리스, 삼성 아이파크, 아크로비스타와 같은 ‘부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이 건설한 타워팰리스의 경우 삼성그룹 임원들이 대거 입주한 것처럼 한화·대림의 그룹 오너 일가나 임원의 입주 여부도 주목된다. 상징적이긴 하지만 오너일가의 입주가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