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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저고리 검정치마 입고 3.1절 만세운동 재연해요!” 매해 3.1절은 태극기 다는 날, 혹은 신학기 전 하루 쉬는 날 정도로 생각해온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허나 올해 2019년 3월 1일은 좀 다르다. 정확히 100년 전인 1919년 3월 1일이 3.1만세운동이 시작된 날이기 때문이고 100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파주시평생학습센터 생활한복반 주부 동아리가 나섰다. 흰저고리 검정치마를 입고 태극기 휘날리며 일제의 총칼도 두려워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던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보자.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임지난해 파주시가 평생학습도시임을 선언하고 평생학습을 위한 제반 교육환경을 개선하면서 파주시교육문화회관이 지난 2월 28일자로 파주시평생학습센터로 변경됐다. 파주시평생학습센터는 설립 이래 파주시민들의 문화예술적, 교육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문화예술강좌를 운영해 왔고 강좌에서 수업을 들을 수강생들은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해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바로 이곳 파주시평생학습센터에 생활한복동아리 ‘혜윰’이 있다. 혜윰은 ‘생각’이라는 뜻을 가진 토박이 말로, ‘우리 가족 생활한복반’(이하 생활한복반)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생활한복반은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한복과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드는 강좌인데,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된다. 주 2회 회당 3시간에 걸쳐 생활한복 만들기를 배우는데, 매분기 수강생 모집이 시작되면 10분 안에 마감되는 인기 강좌다. 동아리서 고급과정 배우며 지역사회로 환원해생활한복동아리 혜윰은 지난 2014년 한 수강생의 제안으로 시작돼 생활한복반 채수정 강사와 30여 명의 수강생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생활한복반 정규수업만 해도 주 6시간이 소요되는 터라 동아리는 격주로 1회씩 3시간 정도 짬을 내 활동한다. 혜윰은 심화수업의 성격과 재능기부라는 봉사적 성격을 지닌다고 한다. 채 강사는 “수업 시간에 풀어내지 못한 고급과정을 동아리에서 배우고 1년간 만든 다양한 작품을 판매해서 그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혜윰에서는 심화수업을 통해 다양한 제작 패턴을 공유하기도 하고 실력이 좋은 회원이 초보 회원에게 가르쳐주기도 한다. 동아리 시간에 제작한 작품으로는 모자와 가방, 베갯잇, 허리받침쿠션, 자투리 조각천을 활용한 노리개인 괴불 열쇠고리 등 다양한 소품들이 있다. 회원들은 1년간 부지런히 작품을 만들고 이를 차곡차곡 쟁여 개관행사나 바자회, 파란만장 장터, 플리마켓이 열릴 때마다 이를 판매한다. 판매 수익은 노인복지회관과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채 강사는 “보편적 복지의 차원에서 파주시가 수강생들에게 평생학습의 환경을 물적으로 지원해주는 만큼 회원들은 파주시로부터 받은 여러 가지 문화적 혜택들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베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3.1절 만세운동 재연합니다!재능기부와 판매수익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온 생활한복동아리 혜윰은 올해 3.1절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 각자가 흰저고리와 검정치마를 만들어 입고 3.1만세 운동을 재연하는 것이다. 채수정 강사는 “2019년은 임시정부설립 100주년이자 3.1만세 운동이 있은 지 100주년이 됩니다. 파주는 경기북부 지역에서 3.1운동의 거점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만든 한복을 입고 1919년 3월 1일 그날처럼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파주시 곳곳을 걷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파주시가 준비하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는 봉일천에 위치한 3.1절 기념비 앞에서 시작된다. 3월 1일 아침 8시 40분에 집결해 헌화와 기념식, 퍼포먼스 행사를 가진 후 구 도로를 교통통제해 3.1만세 운동을 재연할 예정이다. 걷기 대회는 3.1절 기념비에서 시작해 파주시청까지 약3.7km로 진행되는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는데 자녀와 함께 하면 뜻깊은 3.1절 100주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니인터뷰강사 채수정(금촌동)씨혜윰 동아리는 수강생의 제안으로 시작된 만큼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해서 참 좋아요. 3.1절 만세운동 재연을 위해 1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3~4시간씩 모여 한복을 만들고 있는데,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우리가 파주시로부터 받은 것을 다른 시민들에게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3.1절 만세재연이 끝나면 일부 회원들은 손수 만든 한복을 추억으로 간직하기도 하고, 또 다른 회원들은 기부할 생각입니다. 혜윰이 있어서 저는 늘 행복합니다. 회장 오명숙(금촌동)씨생활한복반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보다 좀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동아리에 참여했고 그동안 여러 소소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사람들의 끈끈한 정이 좋아서 오래 다니게 되고 서로 알아가고 친분이 쌓이면서 점차 외부적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하게 됐어요. 동아리 시간에는 1년간 기부할 물건을 만드는데, 좀더 많이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곳간을 채우는 심정으로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어요. 회원 김금희(목동동)씨어릴 적 어머니가 바느질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배우는 게 쉽지 않았어요. 생활한복반에서 차근차근 바느질을 배우면서 이제는 제 옷을 직접 만들어 입을 수 있고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인 만큼 이런 행사를 통해 그날의 선조들이 가졌을 절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돼 참여하게 됐습니다. 혜윰은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만큼 자꾸 오게 됩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2-28
- “완벽한 자소서 아니어도 면접에서 역량 보여주는 답변으로 만회할 수 있어”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약칭 자사고)는 교육과정, 학사 운영 등을 자율적으로 하고 학교별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대학 입시에서 학교성적과 활동이 더욱 중요해진 요즘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그를 위한 대입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자사고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들에게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들어보았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과정 이뤄지는 자사고 선택이지은 학생(신일중학교 졸업)은 지난해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에 합격했다. 용인한국외대부고는 전국단위 모집의 자율형 사립고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입제도 개편에 따라 후기 고등학교로 12월 신입생 선발이 이루어진다. 이지은 학생이 용인한국외대부고로의 진학을 생각한 것은 중학교 1학년 그 학교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하고 나서다. 그때부터 막연히 훌륭한 시설과 분위기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3학년 시작할 즈음 진로에 대해 생각하면서 확실히 마음을 굳히고 준비하기 시작했다. “캠프 하루 만에 ‘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 들었어요. 3학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과정과 동아리를 접할 수 있는 학교이기에 제 진로와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죠.”1학년 때부터 학교생활 열심히 하며 차근차근 준비신입생 모집에서 1단계는 2학년과 3학년 1, 2학기 국·영·수·사·과 교과목 성적과 출결로 합격생을 가리고 2단계에서는 면접 평가 그리고 1, 2단계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이지은 학생은 중학교 1학년부터 자사고 진학을 희망했기에 열심히 학교생활과 공부를 했고 2, 3학년 모두 1단계 전형에 포함되는 5과목에서 A를 받았다. 한 과목이라도 A가 아니면 지원을 할 수 없기에 3학년 2학기 기말시험까지 꾸준히 노력했다. 2단계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 평가로 지난해에는 공통 질문이 아닌 개별 질문 3가지와 그 질문에 추가 질문이 더해졌다. 자기소개서에는 꿈을 갖게 된 이유와 그것을 위한 학습 과정, 인성 관련한 노력과 고등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졸업 후 어떤 사람이 되어 사회에 공헌하고 싶은지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중학교에서 어떤 성장을 이뤘는지, 앞으로 고등학교에서 어떤 꿈을 향해 어떻게 나아가고 싶은지 깊이 생각하며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들였고 면접에서 막힘없이 잘 대답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그렇게 준비해 지난해 12월 시험을 치렀고 올해 1월 고대하던 합격 소식을 들었다. 학교 시험과 공부 나의 방식 찾아 꾸준히 노력그가 꼽는 합격 비결은 2단계 면접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답변으로 자기소개서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만회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과 그럴 수 있도록 1학년 때부터 막연하지만 목표를 잡고 진학하고 싶은 학교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살피며 준비했다는 것. 그리고 적극적인 성격을 활용해 학교생활은 물론 관심 있는 분야의 활동을 찾아 열심히 해나갔다는 것이다. 내신 시험 준비는 4주, 2주 전으로 나눠 전체적인 것부터 범위를 좁혀 몰입하는 방식으로 하고, 수학과 과학은 다양한 문제를 풍부하게 풀어보는 것에 집중했다면 다른 과목은 문제집 한 권을 반복하며 확실히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국어는 모든 지문을 소리 내 읽으며 확실히 이해하는 것에, 과학은 요점 공책을 따로 만들어 정리, 암기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사회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기에 문제집 한 권을 풀며 내용 정리하는 정도로, 역사는 교과서를 소리 내 3~4번 읽으며 장마다 요점을 정리하며 공부했다. 또한, 공부하면서 깊이 있게 더 살펴보고 싶은 문제들은 평소에 그 내용을 찾아보고 블로그를 만들어 어떤 과정으로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 그 결과를 따로 정리해두었다. 동아리와 봉사 적극적으로 활동해 다양한 경험과 배움 얻어동아리 활동으로는 영어 토론과 시사토론반에서 관심 있는 분야를 꾸준히 공부했다. 사회과목의 ‘인권과 법’이라는 단원을 배우고 나서는 친구들과 대한민국 헌법에 실린 내용을 탐구하고 거기에 드러난 차별적인 언어를 개선하고자 국어사전을 한 달 동안 읽으며 같이 고민했으며 국립국어원에 건의하는 활동 등을 펼쳤다. “사회언어학에 관심 많아 더 적극적인 마음이 되었죠. 국어사전에도 차별적 언어들이 나와 이를 국립국어원에 수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요.” 그밖에 1학년 교내 오케스트라 부에서의 연주와 2학년 만화창작 동아리에서의 운동장 의자 칠하기 봉사, 3년간 지역 도서관에서의 한국사 멘토링 활동을 통해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이해와 배려, 재능을 나누는 뿌듯함을 경험했고 3학년 때는 학교 임원으로 활동하며 협동과 통솔력을 배웠다. 겁내지 말고 도전하고 자신감으로 밀고 나가기를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가고 싶은 학교를 결정했다면 ‘떨어지면 어쩌지? 그곳에서 못 버티면 어떻게 하지?’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믿으며 적극적으로 나가라는 것.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재의 학교생활과 공부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몰두하는 것이 필요하단다. 그리고 3학년 세부적인 준비를 할 때 자기소개서 쓰는 연습은 형식에 맞춰 미리 해보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고. “8월부터 자소서 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쓸 때마다 내용과 방향이 달라지고 형식을 갖춰 쓰다 보니 쉽지 않았죠. 그러면서 학교 시험 준비를 병행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왜 다른 친구들처럼 미리 준비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지요.”또한, 힘들 때는 주변의 도움을 받고 기댈 수 있으면 기대라는 것. 그러면서 나에게는 다른 많은 길이 있다는 자신감과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다. “제게는 학교의 지원과 배려가 힘이 됐고 또한, 학교 선생님과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 학원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자기소개서를 쓰면서는 좌절하기도 하는데 면접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답변으로 만회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해요. 정말 가고 싶은 학교라면 자신을 믿고 주변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을 받으며 겁내지 말고 도전했으면 합니다.” 2019-02-27
- 다양한 베트남에 반하다! 베트남이 무척 가까워졌다. 베트남 축구 대표 팀 박항서 감독의 활약은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트남 요리 전문점이 곳곳에서 생기고 있고, 베트남 여행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에는 베트남 진출을 꿈꾸는 청년사업가들도 늘어나고 있단다. 인테리어부터 요리, 차, 술, 음악 등 다양한 모습의 베트남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핫 플레이스를 찾아보았다. 등촌동 ‘띠아낭’정직한 맛, 위로가 담긴 베트남 음식‘띠아낭’은 강서구청 사거리 뒤, 동네 작은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선명한 노란색 외관과 초록색 창틀이 잘 어울리는 가게의 문을 열면 아담한 공간 안에 벽면을 채우고 있는 싱그러운 꽃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쪽에는 유아를 위한 어린이 의자도 보인다. 띠아낭은 ‘햇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이 집은 상호 그대로 시종 따뜻한 분위기에서 베트남 로컬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띠아낭의 주인장은 베트남에 사는 지인덕분에 현지에서 베트남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 쌀국수의 육수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소뼈와 양지, 채소 등 13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고 매일 10시간 이상 푹 끓여 사용한다. 분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차가운 느억맘(베트남 전통 젓갈 간장) 소스에다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적셔 먹는데 이색적이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춘 요리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인 반미이다. 큼직한 바게트 속에 고기와 달걀프라이, 고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채소로 꽉 채워 눈과 입이 즐겁다. 반미는 한 번 맛본 이들이라면 꼭 다시 찾는 메뉴로 포장주문도 가능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휴식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토요일은 휴식 시간 없이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위치: 강서구 화곡로 64길 72문의: 070-4300-0707(일요일 휴무)www.instagram.com/tia_nang_deungchon신도림역 인근 ‘Bep Viet 반깐 전문점’베트남 음악에 요리와 커피, 맥주도 취향껏베트남 음식은 길게 뻗은 지역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신도림역 인근에 자리 잡은 ‘Bep Viet(벱 비엣) 반깐 전문점’은 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반깐’을 대표메뉴로 내세워 인기를 끄는 곳. 식당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밝은 외관과, 화려한 실내장식, 감미로운 베트남 음악, 아오자이를 입은 종업원 등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이채롭다. 이 집의 반깐은 10시간 이상 우려낸 진한 해물 육수를 사용한다. 반깐을 먹는 방법도 특이하다. 하루 동안 숙성해서 만든 수타 생면은 숟가락으로 떠먹고, 튀긴 쌀 빵인 ‘꽈이’는 반으로 잘라 국물에 찍어 먹는다. 토핑은 순살 고기, 새우 살과 피시 볼, 특제소스에 재운 숯불고기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다낭에서 공수한 매운 고추씨와 피시 소스를 넣거나 향신료 채소를 추가하면 된다. 카페쓰어다와 빡시우는 두 가지 형태로 즐길 수 있다. 핀에 내린 그대로 진하고 따뜻하게 마시거나 연유와 얼음 등을 넣은 유리잔에 부어 차게 마셔도 좋다. 차와 주스, 베트남 맥주 등의 베트남 음료와 입맛 돋우는 베트남 안주 메뉴가 다양하다.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운영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정오 12부터 자정 12까지 문을 연다. 평일 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구로구 구로 5동 30-36번지 1층문의: 02-868-7784www.instagram.com/vietnamkitchen12문래동 ‘규담(Beer 奎曇)’독특한 분위기! 베트남 수작 요리&펍문래 창작촌 초입, 좁은 골목길을 잠시 올라가면 베트남 수작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펍 ‘규담’을 만날 수 있다. 보라색으로 꾸민 독특한 외관에 끌려 안으로 들어서면 불상과 불화(佛畵)를 비롯해 곳곳에 걸린 종교적인 그림이 주는 강렬한 느낌과 고풍스러운 가구, 색다른 소품, 멋진 조명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집은 쌀국수에 각종 채소와 소고기 등을 넣고 비벼 먹는 하노이식 비빔국수인 분보남보로 유명하다. 허브와 피시 소스로 볶은 소고기와 튀긴 샬럿, 땅콩, 숙주가 곁들어진 분보남보는 훌륭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감동을 준다. 양지 쌀국수는 매장에서 직접 현지방식으로 우려낸 풍미 깊은 육수와 탈각, 계피 등의 향신료가 잘 어우러졌으며, 잘게 썬 파와 풍성하게 올린 고기가 입맛을 사로잡을만하다.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8-3문의: 010-7488-2501www.instagram.com/beer_gyudam등촌동 ‘냐항 바바바’개성 가득한 베트남 레스토랑&카페등촌동 골목 뒷길을 걷다 보면 색다른 분위기의 베트남 레스토랑이 눈에 들어온다. ‘냐항 바바바’라는 재미있는 상호와 손 글씨 간판도 특색 있다. ‘냐항’은 레스토랑, ‘바’는 숫자 3을 뜻한단다. 오랫동안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온 베트남은 식민지풍(colonial style)의 건축물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냐항 바바바 역시 동서양이 적절하게 섞인 이국적인 콜로니얼 인테리어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소품과 가구, 그릇은 대부분 유럽과 베트남에서 수입한 것이다. 테이블마다 푸른색 찻주전자와 찻잔이 놓였는데,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식사를 마친 후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어 좋다. 이 집은 정갈한 베트남 가정식 메뉴를 선보인다. 현지에서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해 베트남에서 직접 배운 비법대로 음식을 만들고, 아름다운 식기에 담아내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든다. 진하고 고소한 향의 베트남 원두와 달콤한 연유가 잘 어우러진 까페쓰어농을 비롯해 코코넛크림 스무디인 카페꼿여 등 다양한 베트남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 64길 16문의: 02-6013-0555www.instagram.com/nhahangbababa마곡동 ‘카페 티에리’베트남 별미 ‘반미 샌드위치’ 즐길 수 있어‘카페 티에리’는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푸른색 벽에는 흑백사진과 그림 액자, 말린 꽃 등을 걸어놓아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데, 장식 소품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 집은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만 반미를 판매한다. 카페 티에리의 반미는 바삭하고 부드러운 바게트 속에 채소와 고기 등을 가득 채워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회의 시간 간식이나 간단한 점심 도시락으로도 인기가 좋다고. 메뉴는 통큰 반미와 통통한 새우가 그대로 들어간 새우 반미, 누구나 좋아하는 불고기 반미 등 총 세 가지. 잎채소, 달걀프라이, 오이, 고수 등으로 속을 채웠고, 직접 만든 아삭한 식감의 무절임도 들어간다. 취향에 따라 고수는 빼달라거나 추가로 더 시킬 수 있다. 반미는 연유라떼나 딸기라떼와 잘 어울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리더스퀘어 117문의: 02-3664-7897www.instagram.com/cafe.t.eri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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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획 2019년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기리는 다양한 행사와 기념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 학교와 학생들도 지난해부터 역사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국의 독립과 결혼한 김마리아, 역사적 위상을 드높이다 - 정신여자고등학교순국열사 김마리아 선생은 동경유학 중 2·8독립선언에 참여했고 그 독립선언문을 국내에 가지고 들어와 전국에 전달, 독립운동에 박차를 가한 여성독립운동가이다. 이후 3·1운동에 가담하다 일경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악형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정신을 지켜냈으며, 가석방 후 최대 여성비밀항일단체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전국적으로 조직하여 독립자금을 모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전달, 국권회복을 위한 활동과 여성교육에 전념했다.이후 대한민국애국부인회사건(김마리아사건)으로 다시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다 병보석으로 풀려나 중국 상하이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최초의 여성대의원으로 선출되어 활약했다. 그러던 중, ‘국력은 곧 실력양성’이라 신념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하며 ‘근화회’를 조직해 해외에서도 쉬지 않고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미국 전역을 다니며 연설, ‘독립이 성취될 때까지 우리 자신의 다리로 서야 하고 우리 자신의 투지로 싸워야 한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귀국 후 일제의 감시 속에서도 마르다윌슨신학교 교수,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전개했고, 계속되는 투옥과 고문 후 얻은 지병으로 1944년 3월 13일 53년간의 삶을 마감했다.“김마리아 선생은 ‘나는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였다’며 일생을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대한독립의 별이며 ‘이 땅의 잔다르크’라 해도 지나치지 않은 위대한 여성독립운동가입니다. 그러나, 김마리아 선생은 동정녀로 후손이 없어 그의 업적을 알리는 일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정신을 기리고 김마리아 선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3년 순국열사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가 발족, 2008년부터는 사단법인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란 명칭으로 꾸준히 선생을 선양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정신여자고등학교 최성이 교장의 설명이다.1983년 김마리아 선생의 첫 번째 전기가 출간되었고, 1989년에는 서울 보라매공원에 김마리아 선생 동상이 세워졌으며, 1998년 정신여고 교정에 김마리아 회관을 건립하게 된다.3.1운동 100주년인 2019년을 한 해 앞둔 2018년부터는 보다 많은 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그 시작은 대한독립의 영웅 김마리아 열사 훈격 상승(건국훈장 독립장에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조정을 위한 학술 세미나 및 국민 서명 운동이었다.2만 명에 가까운 서명을 받은 서명운동 결과는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게 발송을 완료한 상태다.김마리아 선생을 알리기 위한 정신여고의 노력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놀라운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국가보훈처가 발표한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김마리아 선생이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어 지난 22일 ‘김마리아 학술대회’가 진행됐으며, 그 하루 전인 21일 열린 전국 기독교 학교대회에서는 학술대회와 함께 그의 업적을 기린 김마리아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또, 3·1운동 100주년 여성독립운동가 기념우표로도 발행된다.김마리아 선생의 업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2월 27일 정독도서관 서울교육박물관에서 김마리아 특별전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가 오픈, 11월 말까지 이어지고, 종로구 연지동(세브란스관-독립운동나무-연동교회-선교사의 집-기독교100주년기념관-여전도회관-안국역)에 김마리아의 길 역사탐방로가 생겨 3월부터 56명의 해설사와 함께 진행된다.교과서 재수록을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3월 13일에는 정신여고 김마리아회관에서 3.1운동 100주년 및 김마리아 75주기 기념 추모식 및 학술대회가 개최된다.최 교장은 “2019학년도 정신여중, 정신여고의 학사력은 ‘정신을 빛낸 12명의 독립운동가’로 제작된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달력 속 12명의 주인공에 김마리아 선생도 물론 포함되는데 학생들은 그 모습을 보며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도 느끼게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올해에 진행될 다양한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 속에서 학생들을 교육 시킬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학생들에게도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고등학생들의 관심,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으로 이어져 - 보인고등학교보인고등학교 역사동아리 Memo-Real이 지난해 7월 송파구 공식홈페이지에 개설된 「구청장에게 바란다」응 통해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건의했다.교실에서의 토론을 벗어나 역사의식을 갖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해 보자는 것이 평화의 소녀상 추진 시작이었다. 원래는 동아리 차원에서 작은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어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알리기로 했다. 그러던 중 송파구 ‘구청장에 바란다’는 소통 창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시야를 넓혀 구 차원에서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역사동아리 Memo-Real 김민준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생명존중 의식 등 교육적 가치에 공감한 송파구가 함께 진행해보자는 의견을 전달해왔고, 그때부터 빠른 속도로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인고 역사동아리 학생들의 의지는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서명 운동에 의해 다시 한 번 힘을 얻었고, 지난 1월 송파구 지역 내 문화계, 여성, 청소년, 시민단체가 하나가 된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송파 평화의 소녀상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송파책박물관 앞에 세워질 예정이다. 아울러 그 일대를 테마공원으로 구성 역사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배움의 터로 활용할 계획이다.역사동아리 학생들은 현재 건립추진위원회 청소년 서포터즈로, 김 교사는 추진위원장단 자격으로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지난 20일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역사기행이 진행됐다. 송파구내 초중고 학생들과 보인고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 김 교사와 학생들은 추진위원단과 청소년 서포터즈로 적극적으로 주도, 참여했다. 행사는 먼저 김 교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ppt자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에 왜 작은따옴표가 붙는지(일본이 제도로 운영했던 당시의 특수한 상황을 전달, ‘성노예’로 부르는 데에 대한 생존자들의 정신적 상처를 고려), 이전에는 단순히 종군위안부, 정신대라 단어를 막연하게 사용했는데 왜 이런 말을 쓰면 안 되고 각각의 의미가 무엇인지, 일본군 위안부 사례와 이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입장은 어떤지에 대한 강의. 강의에 몰입한 학생들은 직접 피켓을 제작하여 수요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식민지역사박물관 견학,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견학으로 이어졌 2019-02-27
- 내 아이는 왜 이렇게 작지?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거나 조기성숙으로 인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면 부모들의 걱정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인한 활동량 부족이나 패스트푸드와 과도한 학습량은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성장전문센터 키네스 평촌점을 찾아 아이들에게 맞는 키 성장법에 대해 알아보았다.건강하게 키를 키우자“키네스 성장법은 단순히 키만 크게 하는 것이 아니다. 흔히 키네스라고 하면 키 성장만 생각하기 쉬운데 키 성장을 위해 맞춤운동, 숙면, 자세교정, 생활습관 관리를 하다보면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또 숙면을 하게 되면 학습능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성적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한마디로 몸을 싱싱하게 만들어준다는 뜻이 이런 것인데 키가 큰다는 의미는 나의 신체 상태 전반에 걸쳐서 다 좋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키가 잘 자라게 되는 것이다.”키네스 평촌점 오선화 팀장은 키네스 성장법은 성장정밀검사를 통해 작은 키의 원인을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운동과 1:1 관리를 통해 자연성장보다 약30% 이상 더 키우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즉 병의 유무를 파악하는 검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신체 기능이 어떻게 되어있고, 생활습관이 어떤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10가지 검사항목을 분석해 앞으로의 예측키와 지금까지 잘 자라지 않았던 원인을 찾아서 개선하는 검사이다.키네스에서의 실제 성장사례를 살펴보면, 초등 4학년 때부터 2년 동안 키네스를 이용한 이재은(가명)양은 당시 키가 136.9cm였다. 이 양의 부모는 평균보다 큰 키인데 성장이 더디기만 한 재은 양으로 인해 키네스를 찾아왔다고 한다.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동안 11.1cm 성장한 이 양은 초경도 하지 않은데다, 지금은 평균치보다 큰 키를 유지하고 있다.중1 때 찾아온 이민수(가명) 군은 프로그램을 통해 9cm 키가 자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키네스를 찾지 않게 되면서 성장 속도가 점점 둔화되었다. 이후 키네스를 다시 찾았지만 목표 키를 3cm이하로 낮춰야 하는 아쉬움을 남긴 사례이다.“키는 저절로 크는 줄 알고 있지만 성장은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초등 3~4학년 때 관리를 시작하면 자연 예측키보다 약 10Cm 가량 더 키울 수 있다.”키 성장은 기본, 건강증진 효과는 덤키네스의 성장 프로그램은 키를 자라게 하는 것은 물론 건강증진 효과에도 도움을 준다. 자세교정, 휜다리, 비만 탈출, 생활습관 개선, 집중력 향상과 기억력 증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높이기 위해 맞춤운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체성분검사, 다리 허리 근기능 검사 및 유산소 운동능력 검사 등의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운동처방을 받아 맞춤운동을 실시한다. 또 키가 자라는데 방해요인이 되는 근기능의 약화와 불균형을 해소하여 성장을 돕고 있다. 과도한 학업과 운동부족은 자세를 계속 틀어지게 하고 체형을 점차 변화시킬 수 있는데 키네스에서는 자세 체형 및 족부 검사 결과를 통해 바른자세와 체형 확립, 근기능의 회복과 강화를 돕는다. 이밖에 성장 환경 요인인 운동, 영양, 수면, 스트레스를 1:1 담임제로 철저히 관리한다. 특히 분야별 전문교사의 1:1 지도로 개인의 특성에 알맞은 특허를 받은 특수장비를 이용해 몸의 기능을 향상시켜 키가 자라는데 도움을 준다.바이오시스는 근기능이 약한 경우에 빠르게 근기능이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키 성장의 핵심 장비이며, 워킹트랙션은 트랙션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기구로 바른 체형과 유산소 운동력 향상을 함께 이루는 기구이다. 롱맨은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비로 누워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으며 효과는 30kg 범위 내에서 근기능를 자극해주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씩만 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9-02-26
- 2019년, 균형 잡힌 신체로 건강하게~ 2019년, 해가 바뀐 지도 벌써 두 달이 되어간다. 추운 날씨와 아이들의 방학을 핑계로 하루 이틀 운동을 미루다보니 두둑해진 뱃살을 나이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숨이 턱턱 막히는 격한(?) 운동이 부담스럽다면 발레와 필라테스에 도전해보자. 평소 쓰지 않은 근육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몸을 이완시키고 균형을 잡아 건강과 함께 예쁜 바디라인까지 만들어주어 운동량이 많지 않은 주부들에게 제격이기 때문이다.가족과 함께 하는 발레, ‘쥬아쥬 발레 아카데미’정자동 파크뷰에 위치한 ‘쥬아쥬 발레 아카데미’는 유아부터 성인, 그리고 남성 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벌써 8년이 된 이곳은 발레를 접하는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차근차근 배우며 발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지현 원장은 “늘어난 핸드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어깨가 말리고 등이 굽어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대부분은 가벼운 통증이라고 여겨 그냥 넘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신체 불균형이 심해져 점점 심한 통증을 호소하십니다”라며 발레는 평소 잘못된 습관으로 굳어진 자세를 교정하는데 탁월한 운동이라고 설명한다.발레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안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바디라인이 예뻐지며 운동 강도도 약해 5살 유아부터 50대까지 누구나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최근에는 자녀와 함께 부부가 함께 발레를 하며 취미를 공유하는 가족들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낯설기는 하지만 남성들도 발레를 하면 유연성이 좋아져 골프를 치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48 파크뷰 상가 703호, 704호문의 031-718-5750정통 발레를 만나다 ‘예종발레’미금역 근처에 위치한 예종발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국립발레단 출신의 김자영 원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유아발레부터 입시 발레까지 정통 발레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지만 그 중 성인 발레의 비중도 높은 편으로 마니아가 제법 많은 발레학원이다. 다른 학원에 비해 레벨이 세분화 되어 있고 다양한 것이 특징. 모든 원생은 발레를 처음 접하는 경우이며, 6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클래스도 있다. 원생들 중 콩쿠르에서 입상의 경험이 많고 솔로 공연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한 발레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갈고 닦아온 그 동안의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김 원장은 “발레는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할 수 있는 운동이라서 발레를 배우면서 자신이 한계를 계속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죠. 때문에 발레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한다.발레는 중력을 거스르는 유일한 운동, 발레의 동작과 기술을 익히며 자신을 계속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이 때 평소에 쓰지 않는 속 근육 운동이 이뤄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라인이 예뻐지고 밸런스도 맞춰진다고 한다. 한 원생은 “그 동안 승마를 비롯해 많은 운동을 해 보았지만, 발레가 제일 어려워요. 그런데 그 시간이 즐겁고 효과도 제일 좋다고 생각되네요”라고 소감을 밝힌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90번길 4 엘레강스빌딩 A동 506호문의 031-717-9173재활 필라테스까지 가능한 닥터 정 바디홀릭(Dr, jung bodyholic)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닥터 정 바디홀릭’은 스포츠의학을 전공하고 대학에 출강하며 전문적 지식과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정한영 박사가 운영하는 곳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특히 생활습관과 통증을 묻는 설문지, 체성분 검사, 보행 검사, 체형검사는 물론 10가지 운동기능을 검사하는 FMS검사를 근거로 한 전문적인 검사들을 바탕으로 현재 내 몸에 맞는 정확한 운동 처방에 따라 운동이 진행돼 만족도가 매우 높다.“필라테스는 체형교정과 근력을 강화시키는 좋은 운동입니다. 다이어트 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보다도 체형을 바르게 교정해주어 건강을 지켜주고 남다른 바디라인을 만들어주는 데 탁월한 운동입니다”라며 신체상황에 맞는 필라테스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건강을 유지하게 해주는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기구 필라테스는 잘못된 습관으로 틀어진 체형을 교정함으로써 혈액순환과 함께 허리와 목 등의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나이로 인해 체형변이가 생기는 노년층들은 간단한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으로 걸음걸이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곧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379 분당서현프라자 5층문의 031-8016-0097프라이비트 맞춤 운동센터 ‘바디크래프트 67’오랫동안 운동을 멀리해 쉽게 운동을 시작하지 못했다면 필라테스, 발레, 파워 플레이트 등의 맞춤 운동을 할 수 있는 ‘바디크래프트 67’을 방문해보자.몸의 핵심 근육을 탄탄하게 키워줘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은 물론 몸과 정신까지 개운해지는 효과도 느낄 수 있는 필라테스와 함께 정통 러시아 바가노바 교수법을 기반으로 한 정통발레 수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고차원의 고강도 훈련을 거듭해야 하는 어려운 예술이지만 취미로 발레를 접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재미있게 몸을 움직이는 방법부터 배울 수 있어 초보자도 문제없다. 즉, 이곳에서는 필라테스 수업으로 몸을 인지하고 기초 근육들을 다지고 발레수업으로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법을 배우는 바디(몸)를 크래프트(공예)하는 곳이다.이외에도 3차원 진동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파워플레이트에서의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비롯해 근력과 유연성 향상까지도 노릴 수 있다. 특히 3월 31일까지 방문 상담 후 등록하면 수강료 20%가 할인되는 오픈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니 평소 관심이 있었다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번길 8문의 031-706-6555클래식 필라테스도 배울 수 있는 ‘트리필라테스’보정동에 위치한 ‘트리필라테스’에서는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에서 체계적인 필라테스를 경험할 수 있다. 그룹 룸과 프라이비트한 개인 룸이 있으며 한 클래스에는 6명이 정원이다.100% 기구 필라테스로 수업이 시작되면 배운 동작을 실행하게 되는데, 강사는 한 사람 한 사람 세심하게 교정을 해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일상에서 잘 쓰이지 않은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 때문에 몸의 긴장이 자연스럽게 풀리면서. 바른 자세는 물론 건강미 넘치는 잔근육 가득한 몸매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재활 치료를 목적으로 탄생한 운동이므로 허리디스크, 골반 틀어짐, 거북목 등 체형관리 및 재활에 효과가 있다.이곳의 또 한 가지 특징은 바로 클래식 필라테스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의 프랭크 그라츠(Frank Gratz)에 의해 시작된 세계 최초의 필라테스 장비인 Gratz(그라츠)를 완비했는데, 필라테스 기구 중에서도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안전하고 정통성 있는 필라테스를 경험할 수 있다.방문상담은 예약이 필수이며, 우수한 강사진도 차별화된 부분이다. 위치 용인시 기흥구 죽현로 51 문의 031-897-8979 2019-02-25
- 건강한 먹거리 이곳에서 직접 담가보세요 예전부터 음력 정월 보름이 지나 담근 장이 가장 맛이 좋다고 전해 내려온다. 이는 정월의 낮은 온도에서 담가야 세균감염을 막아 변질되지 않고 후숙 과정에서 온도가 상승하면서 특유의 맛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전처럼 집에서 장을 담그고 숙성시키기 쉽지 않은 일. 이럴 땐 직접 담아 가을에 잘 익은 장을 가져갈 수 있는 체험 농장을 찾아보자. -가좌동 ‘미연전통음식연구소’ 코루농장‘미연전통음식연구소’는 우리 전통 된장과 고추장, 간장, 장아찌, 발효음식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4년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건강한 우리 전통 장 담그기와 전통 발효음식 수업을 카카오스토리에 공지해 신청을 받아 이뤄진다. 매년 음력 정월에 진행하고 있는 장 담그기 체험은 지난 12월 직접 띄운 메주를 사용해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장 강의와 항아리에 장 담그기와 자연밥상으로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이렇게 항아리에 담근 장은 4월 19~20일 사이 장을 가르고, 10월 26일 잘 익은 된장과 간장을 가져가게 된다. 다른 농장에서는 간장은 장 가르는 날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더 맛있는 간장을 제공하기 위해 장 퍼가는 날, 더 오래 숙성된 간장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체험비용은 1말에 20만원, 반말일 경우11만이다. 올해 체험일은 3월 1일~2일 오전 10시~오후 1시(하루 택일), 메주만 구입 시 한 말 6개 11만원이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 420-91(가좌동)문의: https://story.kakao.com/ch/slowfood79, 031-925-1785-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하는 ‘자연그대로 농장’ 장 담그기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벤처기업인 ‘자연 그대로 영농조합법인’에서 조성한 ‘자연그대로’ 체험농장에서는 매년 우리 집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 토종 콩씨로 직접 콩을 재배해 메주를 만들기 때문에 건강한 자연 발효 장을 만들어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황토 발효실에서 잘 숙성시킨 메주로 장 담그기 체험 후 햇빛 잘 들고 바람 잘 통하는 장독대에서 가을까지 보관해 두었다 맛있게 익은 장을 가져갈 수 있다. 올해는 3월 5일, 6일, 9일 중 하루 택일해 1차 장 담그기, 2차로 4월 장 가르기, 3차 10월경 장 가져가기로 일정이 짜여 있다. 참가비는 1말 기준 18만원(자연밥상 포함). 메주만 한 말 10만원에 따로 판매도 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로 178-67 (산황동)문의 010-6389-0022 2019-02-22
- ‘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올핸 금연 꼭 성공 하세요~ 새로운 해엔 꼭 금연하리라 마음먹었던 이들. 하지만 담배와 라이터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며 자신과 했던 다짐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어느 새 손가락 사이엔 담배 한 개비. 금연, 혼자서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과 주위의 격려가 큰 힘이 된다. 우리 지역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금연 캠프, 클리닉들이 있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에서는 흡연자들의 성공적인 금연을 위한 금연 캠프 및 찾아가는 금연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안락하고 전문적인 시설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체계적인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과 다양한 혜택 제공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1박2일 금연캠프와 4박5일 금연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1박2일 형 금연캠프는 개인 및 단체가 참여 가능하다. 국립암센터 인근 연수원에서 진행되며, 단체 참여시 요청 시엔 요청 장소에서 진행되기도 한다. 심리 상담과, 금연교육, 스트레스 관리, 문화 활동 등의 시간이 마련된다.좀 더 전문적인 치료형 캠프를 원한다면 4박 5일 캠프를 권한다.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물리치료사, 임상영양사 등 전문가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금연 서비스다. 4박 5일 캠프의 장점은 무엇보다 무료 건강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폐기능 검사, 폐 CT, 기초체력검사 등 다양한 건강 검진이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상담전문가의 1:1 개인상담은 물론 그룹 상담 등 집중 집리 상담을 통해 금연 동기 및 의지를 확고히 한다. 아울러 기초체력검사를 통한 맞춤형 운동 처방 및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담배의 해로움과 금연 정책, 금연 후 식사 관리 교육, 금연 힐링 음악치료 등 다양한 시간이 마련된다. 금연 진료를 통해 약물처방도 받을 수 있다.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관계자는 “흡연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도자의 의지다”며 “ 혼자 금연에 시도하는 것보다 금연에 도전하는 이들과 함께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함께 하다보면 많은 힘이 된다고 참가자들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 인원은 목표치 313명을 초과한 315명이 참가했으며, 6개월 금연 성공률은 평균 64.5%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은 무료. 대상은 20갑년 이상 담배를 피운 흡연자를 대상으로 고양시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도 참여 가능하다. -갑년 계산법: (총 흡연기간*하루 평균 흡연개비수)/20개비= 00갑년- 4박 5일 캠프는 월별로 2회 씩 진행된다. 일산농협과 업무 협약이 체결돼 있어 캠프 수료 후 금연 성공 시 우대 금리 적용 혜택도 제공한다.금연 캠프 외에도 소규모 사업장, 여성,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금연 캠프 및 자세한 사항은 031-924-9030. ▶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서홍관 센터장 일반적으로 흡연자들은 건강에 좋지 않은 담배를 끊어버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게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할 때 1년 성공률이 고작 3%에 불과합니다. 혼자 힘으로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약물을 비롯한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흡연자가 금연하고자 할 때 지원받는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에서는 4박 5일 캠프에서 폐 CT를 통해 폐암과 폐기종 여부를 확인해주고, 그밖에 간 기능 검사, 폐 기능 검사 등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연치료제 처방, 심리상담, 금연교육 등의 집중적인 금연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입원비, 검사비, 약값까지 치면 1인당 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담배를 피우는 것은 서서히 하는 자살 행위입니다. 내 몸에 1급 발암물질을 넣고 있다니 얼마나 어리석은 행위입니까? 내 자신과 내 자녀, 부모, 가족, 동료들을 위해 금연캠프의 도움을 받아 꼭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금연캠프 성공 수기>*해당 수기는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4박 5일 금연캠프 참여자들의 수기를 간추려 익명으로 소개한다. ✓ 해방 일주년에 돌아보다 - 김 00 씨 37년 동안 담배를 피웠던 이로서 금연을 시작하고 1년이 지난 지금 이 성공 수기를 쓰는 것이 감개무량하고 자랑스럽다. 흡연의 폐해를 잘 알고 있었지만 금연 의지와 노력이 부족해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 입소했다. 국립암센터 금연캠프는 시설이 좋고 한경이 쾌적해 입소자들이 적응하기 용이했고, 프로그램도 맞춤형으로 편성돼 금단 증상을 최소화하면서 금연 결의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었다. 금연 캠프 수료 이후 가장 걱정했던 점은 ‘과연 나 혼자서도 금단증상을 극복하고 금연을 지속해갈 수 있을까’였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캠프 기간 다져진 금연 결의는 순간순간 엄습하는 금단 증상을 견뎌낼 만큼 단단했다. 지난 1년 간 주변 이들에게 금연 캠프를 홍보하며 금연 중임을 알려 도움을 청했다. 2개월 간 약물 복용을 병행해 흡연 욕구를 완화했고, 흡연을 연상시키는 물건 치우기, 담배 냄새가 밴 옷을 세탁하고 공간을 청소했다. 흡연 구역과 흡연 자리도 피했다. 대신 운동과 취미 생활에 집중했다. 그리고 금연 목표 기간을 1주일, 1개월, 6개월 식으로 설정해 달성할 때마다 자신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곤 했다. 아주 가끔은 담배 생각이 난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기 편하고,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떠올리곤 한다. 이 건강한 생활을 포기하는 게 아까워서라도 담배를 피우는 일은 없을 것 같다. ✓1kg의 말보다 1g의 행동을 - 유 0 씨1988년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선배들을 따라 철없이 시작했던 담배 한 개비가 29년간의 흡연으로 이어졌다. 대학생 때는 하루에 한 갑 정도, 30대 회사 생활을 하면서는 업무와 스트레스 핑계로 보통 두 갑, 저녁 약속이 있는 날은 세 갑까지도 피우곤 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찾는 게 담배였고, 화장실에서는 필수, 출근 길 차 안에서의 흡연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해피 타임이었다. 하지만 40대에 접어들며 그간 누적된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로 체력은 이미 바닥이었다. 원인 모를 가슴 통증과 편두통, 어깨 뭉침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이런 적신호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건강임을 깨닫게 했고, 가장 먼저 할 일은 금연이었다. 이전에도 두 번이나 금연에 실패했던 터라 이번엔 혼자서가 아닌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그러다 금연캠프에 지원하게 됐고,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에 힘입어 지금까지 금연을 하고 있다. 담뱃갑에 붙은 흉측한 사진들은 남의 얘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금연 캠프를 통해 나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금연을 유지한 비결은 왜 담배를 끊어야 하는지를 실감하고 경각심을 갖게 된 것이다. 효율성이 중요한 시대다. 혼자서 무작정하기보다 체계적으로 금연의 성공 가능성을 보장하는 캠프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 아직 담배를 피우는 분들께 감히 충고한다. 1Kg의 말보다 1g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여러분의 남은 인생은 건강하고 행복해야 하니까. 일산동구, 일산서구 보건소 ▶** 보건소 프로그램**일산동구, 일산서구 보건소- 금연을 원하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금연 클리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금연 희망자와 1:1 상담은 물론 금연 교육과 약물 요법으로 금연을 유도한다. 약물, 패치, 껌 등 1회 1주일 분량의 금연 보조제를 지원하고 금연 성공 시까지 6개월 동안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니코틴 의존도 조사, 호기 일산화탄소, 혈압 2019-02-22
- 국민연금 내려면 공부 열심히 해라! 지난 주 폭염보다 전국을 뜨겁게 달군 소식은 국민연금 개정안일 것이다. 만 65세까지 납부하고 만68세부터 받는다는 내용이다. 이 나이에 경제활동이 어려운데 참 기가 막히는 정책이다. 저출산으로 우리 학생들 세대는 인구가 급감하여 보험료율까지 상승한다면 그 부담감은 말할 필요가 없다. 복지와 포퓰리즘이 정부의 예산 규모를 꾸준히 키워나간다고 가정하면, 학생들이 40대가 되었을 때 소득세율 평균20%, 국민연금 15%, 건강보험 10% 정도로 상승할 수도 있다. 번 돈의 반 이상이 나가는 상황인데, 안정적인 직업이 없이는 생활이 힘들 것 같다. 결국 이런 상황을 대비할 가장 안정적인 투자는 공부일 수밖에 없다.1. 지난학기에서 부진한 과목의 원인을 찾아내야한다.중요과목에서 부진했다면 결국 공부의 깊이와 양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맞추지 못했다는 말이다. 부족한 부분을 찾았다면 이를 보완할 방법도 찾아야한다. 영수의 경우 숙제만 간신히 해가는 수준이었을 것이니 방학에는 제발 “복습하는 시간을 계획표에 반영”하기를 바란다. 한 번 본 것이 머리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철저히 정리하고 암기해야한다.2. 방학에는 선행, 학기 중에는 심화수학의 경우 방학에는 선행을 한 학기 이상을 해두는 것이 좋다. 강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기 완성 강의 보다는 제대로 모두 설명해줄 수 있는 강의를 추천한다. 선행 수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려면 “충분한 예습과 철저한 복습”을 해줘야한다. 한 번만 진도가 밀려도 다음 수업을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된다. 특히 기본서를 여러 번 반복해주면서 교과서나 유형문제집을 한 번씩 확인해본다면 개념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학기 중에 문제집을 풀 때는 한 권씩 뿌리를 뽑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절대로 진도가 밀려서는 안되며, 오답 정리를 여러 번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그리고 수학 천재가 아닌 이상 모르는 문제만 질문하는 공부는 바람직하지 않고, 선생님이 문제 푸는 틀까지 잡아주는 것이 좋다. 타이거우즈가 정성스럽게 스윙을 잡아주는 선수와 혼자서 연습하다가 가끔 타이거에게 전화로 질문하는 선수 중 누가 더 골프를 잘 칠지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3. 주말에는 하루에 몇 시간 공부할까요?성적이 오르거나 적어도 반1등을 유지하려면 “중학생의 경우 9시간 이상, 고등학생은 11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책상 앞에 앉아 멍하고 있는 시간이 아니라 실제로 공부를 하는 시간이 기준이다. 과목은 단순하게 수학과 영어를 전체의 80%이상으로 설정해야한다. 이 두 과목은 적당히 많이 해서는 티도 나지 않는 출혈 경쟁의 과목이다. 수학공부를 할 때 눈으로 보지 말고 스프링노트나 오답노트에 풀기를 권장한다. 즉 다른 과목이 개입하지 않은 별도의 노트가 필요하다. “중학생은 20일에 1권, 고등학생은 2주에 1권”씩 풀어야한다.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기는 좀 힘드니 적당히 더 노력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5. 쉬는 시간에 핸드폰이 아닌 가벼운 운동을핸드폰을 만지며 쉬는 시간을 보내면 공부에 지친 머리가 제대로 쉬지 못한다. 그냥 머릿속이 맑아지도록 가벼운 운동(스쿼트 자세 추천)과 샤워로 뜨거워진 머리를 차갑게 만들어야한다.군복무 기간이 줄어들고 최저임금이 올라가서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게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만들어 질 것 같지만, 사실 더 강한 자만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 것 같다. 결국 세상에 어른이 되어 나가기 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 많이 준비해서 더 좋은 실력으로 걱정 없는 미래를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원장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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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 깊은 원장 직강의 1:1 맞춤 미술 교육 입시 미술을 떠올리면 지루하고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획일적인 실기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입시 미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점도 답답하다. 하지만 상위권 미대 진학을 원한다면 차별화된 입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30년 입시 미술 노하우를 축적한 ‘아트길’의 서길종 원장을 만나 입시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1:1 맞춤 미술교육으로 2년 연속 전원 합격 성공1:1 맞춤 미술교육은 학생들이 암기 중심의 그림 그리기에서 벗어나 각자의 목표와 현재 실력에 맞추어 수업방향을 설정하고, 실력 향상과 더불어 자신만의 작품 스타일을 구축하기에 효과적인 교습법이다. 또한 1:1 집중수업에서는 개인별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학생 개개인의 실력에 민감하게 접근할 수 있다.서 원장은 처음 입문 단계의 학생에게 반드시 기본적인 체계잡기 수업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종이의 앞ㆍ뒷면 구분하는 법, 연필 깎는 법 등이다. 기본이 바로 잡혀야 명암, 톤, 입체, 빛, 공간감, 질감, 투시도법, 시점의 변화들을 익힐 수 있다. 작년 모 학교 입학 실기시험에서는 종이 앞면에 도장을 찍지 않은 채 학생 스스로 종이의 앞뒤를 구분해서 그리라는 요구사항이 주어졌다.서 원장은 기본을 익힌 후 본격적인 그림을 그릴 때도 가능한 학생 스스로 고민하고 논리적으로 풀어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한다. 서 원장의 이런 지도 방침 덕분에 2018년, 2019년 예중ㆍ예고 지망생(17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객관적인 논리력과 지속적인 집중력 필요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가르치는 일이 행복한 서길종 원장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꾸준히 여는 중견 현업 작가다. 최근에도 틈날 때마다 개인 작품에 몰두하며 미술에 대한 열정을 풀어낸다. 음악이나 체육과 달리 미술에 입문하기 위한 조건은 까다롭지 않다고 말하는 서 원장. 오히려 천부적인 유전자 보다는 논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서 원장은 “그림 실력 못지않게 창의성과 기본적인 조형원리, 객관적인 관찰력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예중, 예고 입시에서는 인체 표현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완성도 있게 그리려면 정확한 비례, 동세 관절의 자연스러움, 피부색감, 옷의 재질감 등을 다 표현할 수 있어야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회화의 기본기를 탄탄히 갖춰야 합니다. 몇몇 상위 학교에서는 인쇄된 종이(예시)의 기본적인 테두리 안에서 안 보고 상상해서 그리기, 유추해서 그리기 등을 봅니다. 패턴 암기식 미술공부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라고 설명한다.또 서 원장은 “초등학교ㆍ중학교ㆍ대입 수준이 따로 정해진 건 없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의 수준과 능력에 맞게 학생들의 능력이 그대로 전달되어 표현됩니다. 그래서 저희 초·중 아이들의 그림 수준은 여느 대입 학원보다 높게 잡아 원장 직강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라고 한다.예중ㆍ예고 입시 준비반 운영 서 원장은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초등 3~4학년(예고는 중1)때부터 하루 3~4시간씩 주3~4회 꾸준히 실기 준비를 시키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그러다가 입시반인 6학년이나 중3 시기에 주5~6회 4시간씩 준비 한다면 누구나 예중·예고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습니다. 입시반이 되서 늦게 시작하는 경우에도 눈썰미가 좋은 친구들은 몇 개월 만에 입시를 통과 하곤 합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작년 아트길 입시반 학생들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1년 미만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합격 하였다. 학생들은 입을 모아 “그림을 직접 그리고 고민하는 원장쌤의 중요한 포인트 수업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말한다.문의 02-416-9911 201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