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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와 호텔이 만났다” 금호건설이 전남 광주에서 비즈니스, 문화, 예술이 반영된 신감성 미래주거단지 ‘갤러리 303’을 공급한다. 호텔과 아파트가 어우러진 독특한 형태의 주호복합단지인 갤러리 303은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규모 18개 타입, 364가구 중대형 아파트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특급 호텔 1개동으로 구성된다. 갤러리 303은 모든 아파트를 영국, 프랑스, 뉴욕의 실용감성을 새롭게 해석한 브리티쉬 하우스, 프렌치 메종, 뉴욕 로프트의 3가지 타입으로 만들어진다. 하층부에 위치하는 브리티쉬 하우스는 비즈니스 CEO를 위한 아파트. 개인정원을 앞에 둔 복층형 구조로, 1층은 비즈니스 공간, 2층은 개인과 가정을 위한 가족중심 공간으로 구성했다. 주부의 주거공간을 재해석한 프렌치 메종은 가족간 소통과 개방을 위한 가족중심 아파트다. 가족간 소통을 위해 유리벽 등 개방감을 고려한 실내공간을 연출했고, 가족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배려와 내부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뉴욕 로프트는 전문가 부부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주거와 작업공간을 구분시킨 분리형 스튜디오 아파트다. 일과 휴식이 함께할 수 있도록 각 기능별 동선을 짧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갤러리 303은 광주국제공항과 5분거리며, 제 2순환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가까워 국제외교주거단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2일부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상품설명회를 개최하며,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노원구에 재건축 아파트 1호 탄생<지도> 공릉동 태릉 현대아파트 4월 시행 인가 8개 구역 재건축·재개발 탄력받을 듯 1980년대 노원구에 아파트촌이 들어선 후 처음으로 재건축 공동주택 1호가 탄생한다. 서울 노원구는 공릉동 230번지 일대 4만8992㎡ 면적의 태릉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을 서울시 건축심의를 거쳐 오는 4월 인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릉 현대아파트는 노원구에 도시가 형성되기 전인 84년 건립 돼 노원에서 처음으로 재건축되는 아파트 단지다. 태릉 현대아파트는 9개동 935세대, 지하 3~25층, 용적률 214%에 녹지율 36%인 쾌적한 탑상형 단지로 개발된다. 전용면적 최저 18평(59㎡)에서 최대 45.7평(151㎡) 등 총 935세대가 들어서고 이 중 임대아파트 136세대도 함께 들어선다. 지상을 전면 녹지공간화하고 차량은 지하 1~3층에 1279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단지 주변 교통과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중부고속도로 진입로가 인접해 있고, 북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7호선 공릉역, 태릉입구역이 걸어서 갈 거리에 있다. 인근에는 서울여대와 삼육대, 육군사관학교 등 4개 대학과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가 있다. 노원구는 태릉 현대아파트 재건축을 계기로 노원구에서 월계동 인덕마을 등 5개 구역 2279세대의 재건축사업과 중계본동 104마을, 월계동 녹천마을 등 총 3905세대의 재개발 사업 등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노원마을 등 도시개발사업과 상계뉴타운 조성과 상계동 미도아파트 등 4개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도 순조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구 자체적으로 마련한 층고의 다양성 및 설비수준의 고급화 등의 디자인 심의 기준을 보다 엄격히 적용해 오픈 스페이스가 돋보이는 아파트로 조성 할 것”이라며 “앞으로 강남을 능가하는 주거특구로 새롭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공시지가 상승, 보유세 부담도 커져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국 평균 9.63% 오르면서 토지 소유자의 세금 부담도 커지게 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땅값이 많이 오른 인천 서구, 동구와 서울 용산구의 경우 보유세 부담이 작년 대비 40~5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와 증여세와 같은 부동산 관련 세금 산정 기준이 돼 공시가격이 오른 만큼 세금도 많아진다. 특히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이 지난해(평균 12.4%)보다 낮다해도 과표 적용률이 재산세의 경우 지난해 60%에서 올해 65%로, 종부세는 종합합산토지(나대지 등)가 80%에서 90%, 별도합산토지(상가 부속토지 등)는 60%에서 65%로 각각 높아짐에 따라 실제 보유세 상승폭은 작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시가격이 2억3200만원에서 올해 2억5400만원으로 9.5% 오른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대지(149.8㎡)는 지난해 보유세로 53만5200원으로 내면 됐지만 올해는 69만600원으로 29% 상승한다. 또 지난해 공시가격 6억700만원에서 올해 6억8100만원으로 12.2% 오른 강남구논현동의 대지(213.1㎡)는 지난해 재산세와 종부세 등을 합해 총 372만7200원이 부과됐지만 올해는 이보다 33.7% 늘어난 498만48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인천시의 경우 서구 오류동의 1380㎡짜리 대지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4억9800만원에서 올해 6억900만원으로 22.3%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도 1년 새 56.9% 뛰게 됐다. 용산구 후암동의 대지(165㎡)도 공시가격이 5억3200만원에서 6억2700만원으로 오르면서 올해 보유세도 440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46.3% 상승한다. 지난해 2억9000만원으로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수원시 팔달구의 토지(238㎡)는 재산세 올해 공시가격이 3억400만원으로 올라 종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보유세 22.7%를 더 내야 한다. 비사업용 토지는 세대별 합산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3억원 이하면 재산세만 부과되지만 3억원을 초과(사업용 토지는 개인별 40억원 초과)하면 종합부동산세도 내야 한다. 올해 공시지가가 전혀 오르지 않은 곳도 과표 적용률이 오르면서 세 부담은 더욱 커진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5억원인 대지는 올해 공시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지난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한 보유세가 총 27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303만원으로 12.2% 증가한다. 또 지난해와 올해 공시가격이 10억원으로 변동이 없는 대지도 지난해 보유세로 750만원을 냈지만 올해는 843만원으로 12.4% 오른다. 공시지가는 토지뿐 아니라 건물 시가표준액을 합해 오피스텔과 일반 상가, 건물과세에도 적용돼 이들 부동산의 세금도 함께 오른다. 증여세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증여세는 시가 과세가 원칙이지만 토지, 상가 등은 시가 조사가 어려워 공시지가에 따라 1억원 이하는 10%, 1억원 초과~5억원 이하는 20%,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는 30%,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는 40%, 30억원 초과는 50%의 세금을 부과한다. 반면 매매시 양도소득세와 취득·등록세는 모두 실거래가로 과세해 공시지가 변동과는 무관하다. 또 아파트와 단독 등 주택의 보유세는 공시가격으로 과세해 역시 공시지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대우건설 “올해도 ‘최대 공급, 최대 판매’ 달성” 국내주택업체의 절대강자인 대우건설이 올해도 ‘최대 공급, 최대 판매’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택명가의 지위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전국 25개 단지에서 1만5491가구를 공급하며 주택부문에서 7년 연속 공급 1위를 고수했다. 또 주택부문 5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올해 공급할 물량은 26개 사업지에서 1만4400여 가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7600가구. 특히 올해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공급물량이 전체의 60%(17개 단지 8817가구)여서 미분양이 많은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실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목표달성을 위해 그동안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와 판매전문조직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또 2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푸르지오 광고캠페인을 앞세워 브랜드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장특성에 맞는 상품, 금융, 판촉책을 적절히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올해 시장공략을 위해 제시한 전략은 세 가지. 우선 고객밀착형 서비스다. 지금 소비자들은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주택품질이 획일화될 것을 우려,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상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단지 내 조경을 관리해주는 자연사랑서비스, 세대 내 주방 및 욕실 청소를 해주는 가족사랑서비스, 외부창호 및 공용부 청소를 해주는 하늘사랑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다음은 상품특화 전략이다.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심리적 요구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침실 및 욕실에 대한 기능을 재해석한 신평면, 세대 내 공간을 거주자 필요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공간, 기능성 수납가구 등이 그것이다. 또 업계 최고의 영업 노하우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올해 분양할 주요 단지는 △동탄신도시 타운형 단독주택 △판교신도시 푸르지오 △아현뉴타운(아현3구역) △ 청주사직 주공아파트 재건축 △울산 신정1차 푸르지오 등이다 6월 분양예정인 동탄신도시 타운형 단독주택은 공급면적 132~215㎡의 96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녹지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형으로, 모든 가구에 정원이 제공된다.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판교신도시 푸르지오는 중대형평형(122~337㎡) 948가구로 구성됐다. 신분당선 연장선 판교역 및 상업지구와 인접해 판교신도시 내에서도 주거여건이 좋은 편이다. 하반기 분양예정. 아현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아현뉴타운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마포구 아현동, 염리동, 대흥동, 공덕동 일대에 아파트 1만8500여 가구가 들어설 아현뉴타운은 교통ㆍ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골고루 갖춰진 경쟁력 있는 뉴타운 중 하나로 꼽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새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 주택구입을 미뤄왔던 실수요자들의 분양시장 유입 등으로 주택경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실질적 서비스로 업계 선두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같은 지역이라도 아파트값 천차만별 같은 구라도 동네마다 아파트 가격은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잘사는 지역일수록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더 컸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이나 압구정동처럼 3.3㎡당 평균 가격이 4000만원을 훌쩍 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같은 강남구지만 수서동처럼 2000만원 초반대도 있다. 입지와 환경, 학군 등 가격 결정요인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재건축 뜨는 동네일수록 가격차 커져 =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6일 현재 강북권의 노원구와 강북구는 해당 구 안에서 최고가 동과 최저가 동의 3.3㎡당 평균가격 차이가 200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반면 강남구에서는 아파트 가격차이가 무려 10배가 넘는 2359만원이나 됐다. 송파구 역시 가장 비싼 동네인 잠실동과 가장 싼 동네인 마천동의 3.3㎡당 가격이 1916만원이나 차이났다. 동네별 아파트 가격 차이를 부르는 가장 큰 원인은 재건축이다. 강남구와 강동구, 송파구 등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큰 지역 모두 재건축이라는 재료가 있다. 예를 들어 강남구 개포동은 3.3㎡당 평균 매매가가 4476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비싸다. 하지만 재건축 대상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시세는 3.3㎡당 3237만원으로 압구정동, 대치동, 도곡동보다 더 낮았다. 강동구에서도 재건축의 영향으로 상일동이 가장 비싼 동네로 꼽혔다. 3.3㎡당 평균 1195만원인 천호동에 비해 무려 1643만원이나 비싸다. 반포동과 잠실동도 비슷한 경우다. 양천구의 경우에는 학군프리미엄이 가격 차이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국제중학교와 특목고등학교 입학률이 높은 초중등학교가 자리잡은 목동은 3.3㎡당 평균가가 2480만원에 달했지만 신월동의 경우엔 930만원에 불과해 155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특히 학부모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영도초등학교와 신목중학교에 배정될 가능성이 큰 목동신시가지 3단지와 4단지는 아파트 가격이 강세다. 3단지 115㎡의 경우 26일 현재 시세가 10억~11억5000만원으로 3.3㎡당 평균 3071만원이다. 신월동 평균가격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단지 규모 커지면 아파트 가격도 상승 = 단일 건설사의 아파트가 대규모 단지를 이룬 ‘브랜드타운’도 가격 차이의 요소다. 성동구 금호동4가의 3.3㎡ 당 평균가는 1862만원으로 용답동(807만원)에 비해 1055만원 높다. 최근 자리 잡고 있는 푸르지오 브랜드타운과 연관이 깊다는게 전문가들의 판단. 지난해 7월에 입주를 시작한 서울숲 푸르지오는 금호 1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888가구의 대단지다. 99㎡의 시세는 5억70000만~7억9500만원으로 3.3㎡당 평균 2275만원에 이른다. 구로구는 대림 e-편한세상 브랜드가 강세다. e-편한세상이 밀집된 신도림동은 3.3㎡당 시세가 1522만원으로 인근 오류동 958만원에 비해 564만원 비싸다. 개발호재가 있는 용산구도 가격차이가 컸다. 주상복합 단지인 시티파크가 입주한 용산동5가는 3.3㎡당 평균가가 3030만원으로 효창동보다 1699만원 높았다. 반면 국제업무지구 개발, 서울시의 용산 부도심 개발, 한남뉴타운, 용산민족공원 등 각종 호재로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가격 차이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용인 빅3’ 아파트가격 연초부터 하락 수도권의 시세상승을 이끌었던 용인시 신봉동, 동백동, 상현동 등 ‘용인 빅3’의 아파트가격이 올 들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월 4일부터 3월 3일까지 용인시 매매가 변동률은 -0.53%로 경기도(0.22%)와 수도권(0.44%) 평균 매매가 변동률을 크게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신봉동이 -2.01%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동백동(-0.93%), 상현동(-0.85%), 성복동(-0.69%), 죽전동(-0.25%) 등이 뒤를 이었다. 신봉동 신봉자이1차(152㎡)는 두 달 사이 7000만원 하락해 6억5000만~7억원으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동백동 계룡리슈빌(112㎡)은 4억2천만~5억원, 동백동 동보노빌리티(109㎡)은 4억2000만~5억원 선으로 올 들어 3000만원 가량 빠졌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상현동 벽산블루밍(105㎡)도 2500만원 내린 3억1000만~3억6000만원 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고 상현동 만현마을10단지(148㎡)는 3000만원 하락한 4억9000만~5억6000만원 선이다. 성복동 LG빌리지1차(201㎡)도 3000만원 하락한 7억5000만~8억5000만원, 죽전동 한솔노블빌리지2차(175㎡)도 5000만원 떨어진 7억~8억원 수준이다. 용인 주요 아파트가격이 떨어진 원인은 분양시장의 침체가 원인이다. 성복동 일대 4000여 가구 분양이 2008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지만 분양가와 기반시설비용 부담 등의 문제가 얽혀 용인시의 분양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1월 분양한 죽전동 월드메르디앙, 상하동 임광그대가 등도 모두 순위내에서 미달되며 미분양 물량이 남았다. 이 때문에 인근 아파트시장도 시들한 분위기다. 가격부담이 큰 대형아파트가 하락하면서 대형아파트 밀집지역의 매매가 하락이 두드러진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성복동(88.51%), 상현동(54.45%), 신봉동(44.21%)은 공급면적 132㎡ 이상의 대형 아파트 비율이 용인시 평균(31.60%)에 비해 높은 지역이다. 판교신도시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가격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도 용인시 아파트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판교신도시 수혜지로 신봉동, 성복동 등 용인시 서남부 일대가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2006년 판교청약을 기점으로 2~3개월 사이에 매매가가 10% 이상 급등했다”며 “판교청약이 마무리되고 보유세와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금 여력이 없는 투자자들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강남 새 아파트 사기 어려워졌다 강남권역의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새 아파트를 사서 강남권으로 이주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역의 올해 일반분양 물량은 5곳에 1163가구로 집계됐다. 2005년에 비해 24%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분양은 서초구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 올해 강남권 물량의 98.4%를 점하고 있다. 나머지 18가구는 강남구이며 송파구와 강동구에서는 분양예정 물량이 아예 없다. ◆반포주공2·3단지 재건축 분양 = 오는 8월 GS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3단지 재건축 물량 3410가구 중 56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후분양단지로 공급면적은 82~297㎡다. 입주는 2008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원촌초, 원촌중학교가 위치해 있고 서울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인접해 있다. 2009년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원촌역과도 가까우며 뉴코아백화점과 고속버스터미널 내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반포주공2단지 재건축 물량도 11월에 분양된다. 2444가구 중 426가구가 일반에 공개될 예정. 공급면적은 85~112㎡다. 지하철 3호선 및 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까지 도보로 7~8분 거리다. 역시 2009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단지 앞으로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은 또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삼호2차를 재건축해 392가구 중 69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79~125㎡다. 현재는 역세권이 아니지만 2009년 개총되는 지하철9호선 교보타워사거리역(가칭)까지 걸어서 5~6분이면 접근 가능해 신규 역세권 단지로 거듭난다. 경부고속도로 반포인터체인지도 인접해 교통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청약통장 필요없는 단지도 있어 =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498가구 중 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구체적인 분양 시기는 미정. 서울지하철 7호선 반포역까지 도보로 5~6분 거리이며 뉴코아아울렛(강남점)이 단지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다. 청약통장이 없는 청약자들을 위한 분양단지도 있다. 강남구 청담동 두산연립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대림산업은 86가구 중 18가구를 4월에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05~158㎡다. 이 아파트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이 20가구 미만으로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신청이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까지 걸어서 5~6분 거리이며 단지 인근에 언복초, 영동고가 위치해 있다. 청담공원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8
- 하도급대금 부당인하 대우건설 적발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대우건설이 입찰을 통해 결정된 낙찰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하도급을 줬다가 적발돼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대우건설의 불공정 하도급거래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함께 3천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2006년 `구미 형곡1 주공 재건축아파트 신축공사중 금속기와 설치공사''와 `화성동탄신도시 푸르지오아파트 신축공사중 내장목공사''의 수급사업자를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하면서 낙찰 금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했다. 구미 재건축아파트 공사에서는 최저가 입찰금액이 4억2천158만4천원이었으나 하도급 계약금액은 4억392만8천원으로 결정돼 4.18%가 깎였고, 화성동탄신도시 공사의경우도 하도급 계약금액이 6억4천326만7천원으로 낙찰금액보다 1.49% 낮은 수준에서결정됐다. 공정위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하도급계약을 맺을 때 정당한 이유없이 계약금액을최저가 입찰금액보다 낮게 인하하는 것은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대림·한화 ‘귀족마케팅’ 성공여부 관심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각각 뚝섬 ‘한숲 e-편한세상’과 ‘한화 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이들의 ‘귀족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3일 특별분양와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한숲 e-편한세상의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화건설 갤러리아 포레도 7일 특별공급과 10일 청약접수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림과 한화 모두 순위내 청약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다. 30~50억원대의 사상최고가 아파트를 분양하는 만큼 청약 가입자가 주요 고객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4일 한숲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에는 단 1명만 접수했을 뿐이다. 이들의 주요 마케팅 대상은 자산 200~300억원대 이상 상위 1%에 해당하는 VVIP다. 분양가도 분양가지만 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포함해 연간 2억원 가량의 현금을 지출할 수 있는 재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림과 한화 모두 아예 견본주택도 만들지 않았다. 소리만 요란할 뿐 실속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예약만으로 운영되는 별도의 분양사무실을 마련했다. 대림산업의 경우 청와대 인근인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디자인 꾸베(Design Cube)’ 사무실이 이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대 1 분양상담은 사전에 전화예약이 필수적이다. 취재기자조차 둘러볼 수 없을 정도로 출입이 까다롭다. 한화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 별도의 분양상담 사무실을 마련했다. 일부 공간은 견본주택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역시 자사 직원조차 방문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을 정도로 출입통제가 철저하다. 특히 이들은 분양상담을 담당하는 마케터들에게 심사위원과 비슷한 역할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나 들어와서 살 수 없다’는 귀족적 이미지는 강조하는 귀족 마케팅의 일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미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요란한 마케팅 보다는 타깃 마케팅이 효과적”이라며 “타워팰리스, 삼성 아이파크, 아크로비스타와 같은 ‘부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이 건설한 타워팰리스의 경우 삼성그룹 임원들이 대거 입주한 것처럼 한화·대림의 그룹 오너 일가나 임원의 입주 여부도 주목된다. 상징적이긴 하지만 오너일가의 입주가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예비후보 20명 충남 최대 격전지 한나라·민주 내부경선 예측불허 … 자유선진 박상돈 수성 관심 충남 천안을 선거구는 예비후보만 20명이 등록하는 등 후보자들이 몰려 각 당 공천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된 신흥개발지로 여론에 따른 표심 변화가 큰 데다, 도·농 복합지역이어서 정치적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출마자들이 대거 몰리는 이유다. 천안을 선거구는 높은 정당지지도의 한나라당과 현역 프리미엄에 지역 바람을 기대하는 자유선진당이 경합하는 지역이다. 자유선진당 박상돈 의원의 수성 여부가 무엇보다 관심이다. 지난 17대 국회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데다 여러 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다져진 탄탄한 조직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회창 총재의 예산·홍성 출마선언과 조순형 의원의 천안갑 출마 거론 등 자유선진당이 충남 지역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도 박 의원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달 초 통합민주당에서 자유선진당으로 당을 갈아탄 것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부담이다. 한나라당은 1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공천을 신청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지난 공천 1차 심사에서 4배수로밖에 후보자를 좁히지 못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다. 우선 천안시의회 의장을 지난 이정원(54)·장상훈(57) 예비후보가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전 의장은 20여년동안 한나라당을 지켜왔으며 시의회 13년 의정활동을 통해 검증된 정치력을 앞세워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백석대 부총장을 지낸 장 전 의장도 3선 시의원 출신으로 오랜 지역 정치활동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산자부 무역투자실장과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준석(56) 후보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친동생인 김호연(52) 빙그레 회장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천안을 지역이 천안 2·3·4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등 충남 북부권의 산업·경제 중심지여서 산업 관련 공직자 출신인 정 전 이사장이나 기업가 출신인 김 전 회장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공천 1차 심사에서 탈락한 박동인 당원협의회장이 공천심사진행중지 가처분신청을 내며 반발하고 있고, 현재의 4명 후보 중 최종 공천에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도 있을 수 있어 이후 공천 후유증을 어떻게 수습하느냐도 한나라당으로서는 고민거리다. 이에 비해 통합민주당은 박완주(41) 한태선(43) 이규희(46) 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일찌감치 지역에 내려와 발 빠르게 바닥을 누비며 선거를 준비해왔다. 특히 지난 1월 발표한 ‘천안시민 80%가 아산시와의 통합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가 지역 이슈로 부각되면서 정책 의제를 선점, 인지도를 높이고 정책선거를 표방하는 데 성공했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국회원내정책실장(1급)을 지낸 한태선 예비후보와 16대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 후보 천안갑 선대위원장을 지낸 이규희 예비후보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천안갑 지역에서 뒤늦게 옮겨왔지만 한 전 실장은 탄탄한 정치·행정 경험을, 한 전 위원장은 오랜 지역 정치활동을 내세우고 있어 공천 예상이 쉽지 않다. 민주노동당은 충남에서 처음으로 선춘자(38) 천안시위원회 위원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천안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