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인촌 내정자 3년새 재산 60억 늘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새 정부의 국무의원중 최고 재산가라고 알려지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유 내정자의 재산은 3년새 60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3월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유 내정자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82억2900만원이다. 그러나 2008년 장관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신고한 재산은 140억1900만원에 달한다. 3년새 6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유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를 지원하고 있는 인수위원회 한 실무위원은 유 내정자의 재산 증가에 대해 “부동산의 시세 및 국채 매도를 통한 수입 상승으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여주군 2330㎡는 내정자의 형과 공동으로 보유한 선산이고, 제주도의 340㎡의 땅은 처가와 함께 구입한 것”이라며 “서울 청담동 상가건물은 유 내정자가 운영하는 극단 ‘유씨어터’와 그의 집이 위치해 있으며, 일부는 임대를 내줬다”고 말했다. 부인이 보유한 종로구 로얄팰리스스위트의 아파트는 서비스드레지던스인 ‘서머셋팰리스''''이며, 나머지 재산은 콘도와 골프장 회원권 3개, 예금, 변액보험, 펀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서울시보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유 내정자의 집과 극단이 있는 청담동 건물은 30억3000만원에서 3년새 39억2200만원으로 9억원 가까이 늘었으며, 압구정동 아파트는 8억2900만원에서 15억9200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연립주택은 6000만원에서 1억5700만원으로 늘어났다. 부인이 보유한 종로 아파트는 4억1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눈에 띄는 것은 회원권 시세 상승이다. 유 내정자 명의로는 콘도 1개, 골프장 2개의 회원권을 가지고 있고, 부인도 1개의 회원권을 갖고 있다. 이중 산정호수컨트리클럽과 용평리조트콘도, 리츠칼튼컨트리클럽은 1000만원 정도 가격이 줄거나 늘어난 반면, 남서울컨트리골프클럽 회원권은 3500만원에서 2억5400만원으로 7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보유하고 있던 주식과 일본 국채 등을 매각 및 펀드로 인해 32억원 가까이 시세차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아파트 저층 하수구 역류 걱정 끝” 롯데건설이 아파트 하수구 역류를 예방할 수 있는 오·배수 감시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신청했다. 이 시스템은 배관에 특수감지센서를 설치, 실시간으로 배수상태를 감시한다. 지하배관 내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일정 수위가 넘어가면 관리실에 경보가 울리고 즉시 하자보수를 요청하게 된다. 그동안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같은 동에 거주하는 가구의 배수관이 지하에서 모두 하나로 연결되기 때문에 심할 경우 1층으로 오수가 역류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오·배수 감시시스템 개발로 배관이 막히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돼 하자보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현재 분양하고 있는 평창동 롯데캐슬 로잔에 시범설치될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퇴임 앞둔 외교·통일·국방장관 북핵 외교사에 이름석자 굵게 새겨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장관의 퇴임은 순조롭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출장 중 비행기에서 경질 되거나 심지어는 방송을 통해 경질 소식을 접한 경우도 있다. 과거 전력문제로 억울하게 옷을 벗은 경우도 있고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에 대한 신체관련실언 등 말실수가 빌미가 돼 퇴임한 경우도 있다. 그런 점에서 송민순 장관의 퇴임은 달랐다. 지난 20일 이임 기자회견에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고 환송 리셉션에서 기자단에게 감사패까지 전달받았다. 송 장관은 상기된 표정으로 재임 15개월의 여정을 회고 했다. 그는 “지난 3년간 6자회담 수석대표와 청와대 안보실장, 외교장관을 거치면서 한반도에서 평화건설을 위한 역사의 현장에서 일할 수 있었던 데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북핵문제와 관련 향후 해결방향에 대한 설계도에 합의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송 장관은 재임 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평화유지활동(PKO) △공적개발원조(ODA) △해외영사서비스 강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정례화 △여수박람회 유치 등 많은 업무를 처리했다. 송 장관은 새 정부에 대해서도 “북한 핵 문제는 한반도 문제와 분리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도 이와 유사한 시각에서 북핵 문제에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33년 동안 외교전문가로서 터득한 경험을 “외교라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출해내고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가능성의 영역으로 끌어내는 작업”이라고 압축했다. 어떤 때 기자들이 가장 섭섭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송 장관은 “나는 비판받는다. 고로 존재한다”고 비유적으로 답했다. 공직자는 항상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에 비판 받는 것을 두려워하면 공직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자들에게도 “알지 못하면서 비판할 때, 확인하지 않고 비판했을 때 섭섭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퇴임 이후의 활동계획에 대해서 “풍선으로 비유하자면 바람이 너무 팽팽하게 들어 있어서 좀 빼야한다”면서 “퇴임 이후 한동안 무작정 쉴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와 청와대 안보실장, 외교장관으로 3년간 활동하면서 터득한 경험이 제2의 활동을 통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끝이 좋아 모두 좋은 ‘통일부’ 장관 극한으로 치닫던 여야간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이 20일 타결됨으로써 통일부가 살아났다. 통일부를 존치시키기 위해 한달 여의 기간동안을 다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보낸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장관직을 떠나게 되었다.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간 대화가 단절된 상황에서 12월 통일부장관으로 부임한 이 장관은 2007년 들어 남북장관회담에 이어 제2차 남북정상회담 준비 등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 21일 이재정 장관은 이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핵실험 여파로 끊어져 있던 남북대화를 복원해낸 것을 가장 소중한 성과로 꼽았다. 이 장관은 남북간 물적 교류보다 정상회담과 총리회담 등을 통해 대화와 접촉의 틀이 만들어진 것이 더욱 소중하며 민족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남북대화는 어떤 상황이 와도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폐지 위기와 관련해서는 신학 전공자답게 “다들 통일부 없어지는 것을 걱정하길래 우리가 부활을 믿는데 죽여도 살고 살면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했다”며 “통일부는 통일될 때까지, 이후에도 역할을 만들며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일을 마쳐 큰 숙제가 남아있지 않다는 이 통일장관은 새 정부에 대해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해 현 정책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잘된 것은 발전시키고 개선·보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97년 남북간 교류인원이 1천명에 불과했는데 2007년 현재 남북 교류인원은 무려 16만명으로 늘었다는 점을 들며 소중한 만남과 대화가 통일부를 통해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5년, 여러 공과가 있겠지만 남북간 긴장완화는 크게 평가받을 만할 일이다. 그러나 마지막 1년여간 이뤄진 외교·안보정책 집행과정에서 참여정부의 남북관계에 대한 과욕이 앞서 통일부가 외교안보 관련 타 부서와 불협화음을 보이며 일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어느 국가업무보다도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할 통일업무에 대해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려는데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되돌아봐야 할 일이다. 한나라당의 통일부 폐지 의지를 막아내고 큰 부담 없이 장관직을 떠나게 된 이 장관은 3월 학기부터 성공회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직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왕수 기자 kws@naeil.com 남북권력자 순치시킨 ‘무위의 정치력’ 김장수 국방장관은 재임 중 남과 북 최고권력자 세명을 자신에게 순치시킨 ‘무위(無爲)의 정치력’을 발휘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그를 스타장관으로 만들었고, 평양 국방장관 회담을 떠나기 전 “성과가 나오지 않아도 좋으니 NLL문제는 장관 뜻대로 하시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백지위임을 받아냈다. 국방부를 방문한 이명박 당선인은 김 장관의 세 마디 설명에 전시작전통제권 재협상 공약을 책상서랍에 넣어버렸다. ‘부시대통령의 서명, 요구자 비용부담의 원칙, 2012년 전 평가 기회 활용가능’이라는 설명에 당선인은 핵심안보공약을 포기했던 것이다. 68만 병력을 관장하며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숱한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국방부의 수장은 ‘무위자연(無爲自然)형’ 지도자가 최적이다. 모든 사안의 핵심을 간파하되 자신을 강하게 내세우지 않아야 한다. 불도저식 장관은 조직의 균형을 깨는 최악의 카드다. 국방부의 한 팀장은 “김 장관은 보고자가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했다고 느낄 때까지 경청한 후, 세마디 이내로 핵심만 짚어 결론을 내려주는 스타일”이라며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만으로도 자기가 책임지고 업무를 추진하게 만드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당선인을 만난 후 “참여정부에서 마련한 국방개혁을 이명박정부에 연착륙시켰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에 제출할 모든 보고서는 장관의 재가를 받을 것”을 지시했고 “국방개혁안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므로 새 정부 공약에 맞춘다고 지레 뒤집어서는 안된다”고 엄명했다. 그 결과 인수위의 국정과제보고서는 국방부가 제출한 보고서를 90%이상 수용함으로써 ‘국방개혁 연착륙’을 입증했다. 1998년과 2003년 인수위 시절, 국방부 장관은 업무를 ‘중지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레임덕이 없다. 군인복지기본법이 발효되도록 19일 마지막 절차를 마쳤고, 같은 날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도 서명했다. 기자단 이임만찬은 새정부 출범뒤인 26일로 잡혔다. 본인은 퇴임 후 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구상하고 있으나, 안보분야에서는 드물게 나온 ‘스타장관’을 정치권이 가만 두지 않을 분위기다. 장관퇴임때 까지 집을 장만하지 못해 전세아파트를 구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4·9총선 화제의 지역구]대전 유성구 한나라·자유선진 “공천이 더 어려워” … 민주, 현역 프리미엄 기대 대전 유성은 관광특구와 대덕연구단지,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전통적 농촌지역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단일 선거구로 독립된 지난 15대부터 지금까지 세 번 모두 각기 다른 정당과 인물이 당선되는 등 선거 때마다 변화무쌍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나라당은 이미 1차 심사를 통해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송병대 전 의원, 이인혁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3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변호사 출신의 양 전 부시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조직력을 앞세우고 있다. 출마 직전까지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면서 높아진 인지도도 경쟁력이다. 이에 비해 송 전 의원은 16대 국회의원(비례대표)과 당 사무부총장을 지낸 바 있어 중앙당의 인맥과 신임이 탄탄하다. 반면 이 위원장은 지난 4년간 출마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 온 조직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지역밀착형 후보다. 여기에 맞서는 자유선진당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현재 이병령 전 유성구청장과 이규진 전 국민중심당 대변인, 김무용 전 현대건설 상무 등 5~6명이 출사표를 내고 있다. 카이스트 박사 출신의 이병령 후보는 두 번의 구청장 경력으로 얻은 높은 인지도와 연구단지 유권자들의 지지를 내세우고 있다. 구청장 시절 러브호텔 허가를 반려해 주민들의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반면 이규진 후보는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최근까지 국민중심당 대변인을 지낸바 있어 당의 인맥과 신임이 공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합민주당은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을 업고 이상민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무난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학교용지분담금 환급 특별법 제정을 주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유성이 아파트 밀집지역임을 감안할 때 학교용지분담금 특별법이 가져올 영향력이 얼마나 될 지 관심이다. 낮은 정당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이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유성은 충청권의 복잡한 정치지형과 지역 나름의 독특한 색깔이 공존하는 선거구”라며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격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김장수 국방장관- 남북최고권력자 순치시킨 ‘무위의 정치력’ 김장수 국방장관은 재임 중 남과 북 최고권력자 세명을 자신에게 순치시킨 ‘무위(無爲)의 정치력’을 발휘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그를 스타장관으로 만들었고, 평양 국방장관 회담을 떠나기 전 “성과가 나오지 않아도 좋으니 NLL문제는 장관 뜻대로 하시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백지위임을 받아냈다. 국방부를 방문한 이명박 당선인은 김 장관의 세마디 설명에 전시작전통제권 재협상 공약을 책상서랍에 넣어버렸다. ‘부시대통령의 서명, 요구자 비용부담의 원칙, 2012년 전 평가 기회 활용가능’이라는 간단명료한 설명에 당선인은 핵심안보공약을 포기했던 것이다. 목에 힘을 주지도, 열변을 토하지도 않는 자연스러움이 김 장관의 설득력의 원천이다. 그의 한 지인은 “외모는 시골학교 교장선생님처럼 온화한데 속은 깊이를 알 수 없는 뛰어남을 지난 인물”이라고 추켰다. 68만 병력을 관장하며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숱한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국방부의 수장은 ‘무위자연(無爲自然)형’ 지도자가 최적이다. 모든 사안의 핵심을 간파하되 자신을 강하게 내세우지 않아야 한다. 불도저식 장관은 조직의 균형을 깨는 최악의 카드다. 국방부의 한 팀장은 “김 장관은 보고자가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했다고 느낄 때까지 경청한 후, 세마디 이내로 핵심만 짚어 결론을 내려주는 스타일”이라며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만으로도 자기가 책임지고 업무를 추진하게 만드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당선인을 만난 후 “참여정부에서 마련한 국방개혁을 이명박정부에 연착륙시켰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에 제출할 모든 보고서는 장관의 재가를 받을 것”을 지시했고 “국방개혁안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므로 새 정부 공약에 맞춘다고 지레 뒤집어서는 안된다”고 엄명했다. 그 결과 인수위의 국정과제보고서는 국방부가 제출한 보고서를 90%이상 수용함으로써 ‘국방개혁 연착륙’을 입증했다. 1998년과 2003년 인수위 시절, 국방부 장관은 업무를 ‘중지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레임덕이 없다. 3월1일자로 군인복지기본법이 발효되도록 19일 마지막 절차를 마쳤고, 같은 날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도 서명했다. 기자단 이임만찬은 새정부 출범뒤인 26일로 잡혔다. 본인은 퇴임 후 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구상하고 있으나, 안보분야에서는 드물게 나온 ‘스타장관’을 정치권이 가만 두지 않을 분위기다. 장관퇴임때 까지 집을 장만하지 못해 전세아파트를 구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인왕산 한신 휴플러스 잔여세대 분양 은평뉴타운 분양가가 공개된 이후 청약자격과 무관한 주변 미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홍제동 ‘인왕산 한신 휴(休) 플러스’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왕산 한신 休플러스’의 3.3㎡당 분양가는 1390만~1430만원 대다. 발코니 무료 확장시공이라는 조건을 감안하면 실제 분양가는 더 낮아진다. 85㎡이상 면적의 분양가가 3.3㎡당 1380만원으로 정해진 은평뉴타운의 동일 면적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경복궁까지 10여분, 강남까지 30여분 거리(지하철3호선)로 은평뉴타운에 비해 도심 접근성은 더 뛰어나다. 전매제한도 없다. 현재 154㎡형(46평형) 일부 세대가 남아있는 ‘인왕산 한신 休플러스’는 미분양으로 분류돼 청약자격과도 무관하다. 청약가점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에게는 강북권 중대형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계약금 10%, 중도금 40%, 잔금 50% 조건으로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분양이 가능하다. 문의 02-333-7090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벽산건설, 베트남서 8500만달러 아파트 수주 벽산건설이 베트남 호치민 2군지역에 8500만달러 규모의 아파트 ‘호치민 블루밍파크’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 합작법인인 인베스키아(INVESKIA)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2.2ha에 연면적 13만㎡의 700세대 규모다. 지하 1층, 지상 28층의 건물은 2008년 3월 착공해 2010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호치민 블루밍파크’가 들어서는 뚜 띠엠(Thu Thiem) 신도시 개발지역은 1번 하노이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호치민 북쪽 개발축선 상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뚜띠엠 브리지’가 개통되면서 호치민 시내 중심지역과의 거리도 15분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2006년 10월 베트남에 진출한 벽산건설은 블루밍파크를 통해 베트남 내에 블루밍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한결같은 서비스로 고객마음 사로잡는다 삼성전자 한국야쿠르트 SK텔레콤 등 10년 연속 1위 지난 10년간 각 분야에서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생산성본부는 NCSI조사에서 지난 10년동안 흔들림 없이 1위를 차지한 기업에게 대상을 부여했다. 삼성물산(아파트 건설업)과 삼성전자(이동전화 단말기), 샤넬(여성용 화장품), 싱가포르항공(국제 항공), 아시아나항공(국내 항공), 진로(소주), 한국야쿠르트(우유·발효유), SK텔레콤(이동전화 서비스)이 그 주인공이다. 대상 수상 8개 기업은 전체 조사 대상 237 개 기업(기관)의 3%에 불과하다. 이중 삼성전자는 ‘애니콜’이 세계 최고를 지향함과 동시에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노력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애니콜은 실제 애니콜 사용 고객들로 이루어진 ‘Anycall Dreamers’ 운영을 통해 제품개발에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은 ‘타협하지 않는 안전문화’와 ‘정성, 상냥, 고급스러운 서비스’가 강점이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이벤트, 프리미엄 고객의 경우 예약부터 기내 탑승까지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한국야쿠르트는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웰빙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윌, 쿠퍼스 등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판매예절교육으로 무장한 야쿠르트 판매 조직도 인기 비결이다. SK텔레콤은 조사원년 대비 26.8% 라는 큰 폭의 향상을 보였다. 우수한 통화품질, 차별적 상품과 고객중심 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음악, 영화, 게임, 방송, 금융 등 타 산업과의 컨버전스를 주도하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지난 10년간 6회 이상 1위로 평가된 기업으로서, 15개사가 영예를 안았다. KT(시외전화), 제일모직(남성정장), 삼성서울병원(병원), 하이트맥주(맥주), KT(국제전화), 삼성화재(손해보험), 현대자동차(승용차), 삼성전자(세탁기), 삼성전자(PC), 영진전문대학(전문대학), CJ홈쇼핑(TV홈쇼핑), 롯데백화점(백화점), LG전자(세탁기), 삼성전자(에어컨), SK에너지(주유소) 등이다. 하이트맥주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8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하이트맥주는 OB맥주의 앙성을 무너뜨린 지하 암반수로 제조된 ‘하이트’ 성공 이후에도 끊임없는 품질개선과 브랜드 관리를 해왔다. 점자 캔맥주 개발, 신호등 라벨부착, IC캔 개발 등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2001년 이후 7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제품의 우수성으로, JD파워, 미국의 ACSI 조사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또 차량관리서비스, 통합포인트서비스, 생활제휴서비스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혁신상’은 각 경제부문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향상률(1998년 대비 2007년 기준)을 나타낸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만큼 고객만족도 개선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며, 현재보다 미래의 성장이 더 주목되는 기업(기관)이기도 하다. 경찰행정서비스, 성균관대학교, 모토로라, 우리투자증권, 삼성생명, 현대건설, KTF, 세브란스병원, 대한항공, SK에너지가 영예를 안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자금 대출 급증 작년 전세자금 보증 2조5천억 돌파..전년비 46.5% 급증 전셋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전세자금 대출이 급증했다. 청약 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집값 급등세가 주춤해지면서 주택 구입을 미루는 사례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작년 주택금융공사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2조5365억55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8045억6900만원(46.5%) 급증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나 결혼 예정자가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이다. 기금의 보증한도가 은행 대출액의 9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작년에 은행들이 공급한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약 2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자금 보증 공급액은 2005년 1조8140억4500만원에서 2006년 1조7319억8600만원으로 820억5900만원(4.5%) 줄었지만 지난 해 급증세로 돌아섰다. 기한연장을 제외한 신규 보증규모는 작년 1조7104억1000만원으로 전년의 1조670억2700만원에 비해 6433억8300만원(60.3%) 급증했다. 전세대출 수요가 급증한 것은 청약 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을 앞두고 주택 구입을 미루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작년 11월 중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1억원 미만으로 전세를 구할 수 있는 아파트가 118만3026가구로, 전년 동기 130만3504가구에 비해 12만478가구(9.24%) 감소하는 등 전셋값이 크게 오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 가점제 등의 시행으로 주택 가격이 떨어질 것을 예상한 서민들이 당장 주택을 구입하기 보다는 관망세를 보인 것 같다"며 "집값 급등세가 주춤해진 점과 보증 공급 확대 노력 등도 전세 대출 증가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현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지난해 전세자금·주택대출 급증 작년 전세자금 보증 2조5천억 돌파 … 전년대비 46.5% 급증 11월 주택대출 연중 첫 1조원 넘어 … 입주물량 급증, 일시 현상 지난해 전세값 상승과 신규 아파트 입주가 몰리면서 전세자금과 11월 주택관련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세값이 상승한 것은 청약 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집값 급등세가 주춤해지면서 주택 구입을 미루는 사례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1월에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몰리면서 예금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이 1조3000억원 가량 늘어 연중 최대의 증가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 규모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작년 주택금융공사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2조5365억55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8045억6900만원(46.5%) 급증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나 결혼 예정자가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이다. 기금의 보증한도가 은행 대출액의 9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작년에 은행들이 공급한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약 2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자금 보증 공급액은 2005년 1조8140억4500만원에서 2006년 1조7319억8600만원으로 820억5900만원(4.5%) 줄었지만 지난 해 급증세로 돌아섰다. 기한연장을 제외한 신규 보증규모는 작년 1조7104억1000만원으로 전년의 1조670억2700만원에 비해 6433억8300만원(60.3%) 급증했다. 전세대출 수요가 급증한 것은 청약 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을 앞두고 주택 구입을 미루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예금은행의 주택관련대출이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07년 11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472조6983억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4조8273억원이 늘어 10월(5조640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 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11월 신규 아파트 입주가 몰리면서 예금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이 1조3000억원 가량 늘어 연중 최대의 증가액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은 월중 1조2986억원이 늘어 연중 처음으로 증가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한은은 “용인, 성남 등의 아파트 입주 증가로 잔금 대출이 늘고 서울·경기지역의 주택 관련 대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면서 “주택대출 시장이 비수기임에도 이처럼 큰 증가액을 나타낸 것은 입주물량 급증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8-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