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0년된 스카이아파트 역사 속으로 1969년부터 건립, 40년 가까이 된 서울 성북구 스카이아파트가 철거된다. 성북구는 정릉3동 894번지 스카이아파트 5개 동 중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재난위험이 큰 1개 동을 3월 중 철거한다. 스카이아파트는 총 5개 동(1,3,5,6,7동) 140세대 중 현재 거주 중인 105세대 주민들을 서울시와 협의해 ‘SH공사 임대주택’으로 이주시키고, 가장 위험한 1개 동(제6동)은 철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스카이아파트는 1969∼1978년 사이에 건립된 노후 아파트로, 성북구가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4개 동이 E등급, 1개 동이 D등급 평가를 받는 등 거주하기에 모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
- 농촌공사,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한국농촌공사(사장 임수진)가 대규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20일부터 오늘 22일까지 본사(경기도 의왕시)를 포함한 전국 9개 도본부에서 진행하는 장터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농산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공사 관계자는 “도시 소비자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일 장터를 여는 농촌공사 본사는 농촌지역의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친환경 농산물 판촉행사를 갖는다. 농촌공사는 의왕시 인근 주민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시간 단위로 아파트 단지 등을 순환하는 이동버스를 운영하고 현장에는 택배도우미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농촌공사는 지난해 추석에도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122개 품목 2억64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정연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0
- “논현 임대아파트 부실시공” 인천 논현2지구 주공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극심한 결로현상으로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살기 좋은 임대아파트 만들기 논현지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결로현상이 5, 7, 14단지 등 3개 단지에 걸쳐 발생한 것은 부실공사를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대한주택공사는 부실공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5월 논현2지구 주공 임대아파트에 입주한 4000여 가구의 주민들은 결로현상으로 물이 벽을 타고 흘러내려 누전차단기 화재까지 발생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주공은 임시방편의 조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5단지에 사는 최 모씨는 지난달 21일 누전차단기 화재사고를 경험했다. 결로로 생긴 물이 벽을 타고 누전차단기 내부로 들어간 것이 원인이었다.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또 다수의 주민들이 현관문 결로현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전자키 설치도 못하는 세대가 있는가 하면 현관을 타고 복도로 흘러내린 물이 얼어 미끄러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대책위는 “주공측이 ‘임대아파트 주민은 상식이 떨어지고 생활습관이 잘못돼 그렇다’는 등 주민비하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주민비하발언을 한 관계자 문책과 사과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노동당 남동구갑 신창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임대아파트를 국가공공재로 바라보지 않고 집주인처럼 임차인 위에 군림하거나 주민을 무시하는 행위는 정당한 임대료를 내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의 가슴을 두 번 울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한주택공사 인천본부 관계자는 “누전차단기 관련된 문제는 성실히 보수를 마쳤고, 현관문쪽 결로현상 등에 대해 단연재 시공 등의 대처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복도식아파트에 좁은 평형의 경우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는 등의 협조를 구하는 말을 오해했을 수는 있겠지만 주민비하발언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0
- 전국 7개 단지, 3263가구 분양 1월 마지막 주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전국적으로 7개 단지, 총 3,263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자이가 선보인다. 198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 신길 제5구역 재개발 물량인 신길자이는 84~145㎡형으로 구성되며 20층 4개동 규모다. 분양가격은 3.3㎡ 당 1200만~1300만원선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 동작구 상도동 두산위브는 576가구 중 1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7호선 장승배기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112~159㎡의 중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선이며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지구 두산위브파크는 11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41~181㎡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경춘선 복선전철 평내호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009년 10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서는 장전 제1구역을 재개발한 금정산SK뷰 단지 1306가구 중 7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8
- 도시개발로 행정구역 수시 변경 재건축으로 인근 지자체 편입 사례 증가 신도시 등 대형 개발 땐 지자체간 분쟁 우려 2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의 관할구역 조정안이 상정됐다. 재건축된 아파트 단지가 구로구와 금천구 관할구역으로 나누어져 주민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관할권을 조정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금천구 가산동 523의 17번지를 포함한 10개 지번이 금천구 관할구역에서 구로구로 넘어간다. 이로 인해 구로구의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구로구와 금천구는 관할구역 조정의 악연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5년 분양된 서울 구로구 고척동 아파트 주민들이 관할구역 조정을 건의한 이후 두 번째다. 이처럼 재건축 등 도시개발로 인해 아파트 단지가 2개의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으로 나누어져 주민 불편을 우려한 관할권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송파신도시처럼 도시가 조성되는 지역이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 있어 광역지자체간 행정구역 싸움이 법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갈등은 주민들의 반발로 확산된다. 행정구역 관할권 조정으로 주민투표와 주민소환이 남발될 우려까지 낳고 있다. 대규모 신도시나 뉴타운 건설시 해당 지자체의 관할구역 차지하기가 쟁점으로 부각, 지자체간 갈등을 조정할 기구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행정구역 조정 관련 경험이 많은 구로구 관계자는 “행정구역 조정은 상급기관인 서울시가 조정하면 쉽지만, 경기도와 연관된 문제는 풀기가 쉽지 않다”며 “행정기관끼리 법정다툼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포함된 조정 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할구역이 변경되면 경찰 지구대와 소방서 등 관련 기관의 관할권도 이첩, 초기 상당한 진통을 겪는다. 대전경찰청은 올해부터 치안구역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키기로 결정했다. 주택 재개발에 따른 행정구역 변경이 있을 경우 치안구역도 모두 바꿔야 하는 처지다. 부산과 경남 진해 일대에 건설 중인 신항의 경우 명칭 문제도 양 지자체간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파견 공무원 등 양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고, 결국 부산 강서구와 경남 진해시의 경계지점에 경제자유구역청사를 건립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경기도의 경우 현재 4건의 행정구역 관할권 조정을 놓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행정구역과 생활권이 달라 구역 변경을 주민들이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광명시는 역세권 택지 개발을 추진하면서 행정구역과 주민 생활권이 달라 동 주민센터 이용 등의 불편이 예상돼 관할권 조정을 경기도에 요청했지만, 인근 안양시의 반대로 조정이 어려운 상태다. 이 같은 결과를 우려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할 때 개발초기 해당 지자체간 관할구역을 합의 조정한 뒤 개발이 가능하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관계자는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 최근 주민들의 주민투표나 주민소환 요구 등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지자체간 구역 조정에 따른 갈등을 관리하고 있지만 새로운 매뉴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8
- <분양캘린더>전국 7개 단지, 3263가구 공급 1월 마지막 주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전국적으로 7개 단지, 총 3,263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자이가 선보인다. 198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 신길 제5구역 재개발 물량인 신길자이는 84~145㎡형으로 구성되며 20층 4개동 규모다. 분양가격은 3.3㎡ 당 1200만~1300만원선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 동작구 상도동 두산위브는 576가구 중 1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7호선 장승배기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112~159㎡의 중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선이며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지구 두산위브파크는 11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41~181㎡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경춘선 복선전철 평내호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009년 10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용인시 이동면에서는 세광엔리치타워 782가구가 공급된다. 98~151㎡형으로 3.3㎡당 분양가격은 700만원선. 송전호수, 레이크힐CC, 삼봉산 등 주변 조망권이 우수하다.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서는 장전 제1구역 1지구를 재개발하는 금정산SK뷰 단지 1306가구 중 7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8
- “중소규모 산단 조성 본격”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중소규모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 한다. 김칠두 이사장은 24일 산업클러스터 성과 확산과 기업애로 해소 시스템 강화, 중소규모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08년도 산단공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산단공은 중소기업의 입지공간 마련을 위해 올해 전국 3곳에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한다. 동남권 소재 기업의 입지난 해소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김해산업단지 개발사업(151만㎡)’은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 6월 중에 선분양 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주지역 첨단의료기기 산업 및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형성 촉진을 위해 추진 중인 ‘원주 문막 제5산업단지 조성사업(42만㎡)’은 11월 조성공사에 착수, 2011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수도권 중소기업 입지난 해소를 위해 2006년부터 추진 중인 ‘이천 장호원 산업단지 조성사업(60,000㎡)’은 오는 4월 공사 착수와 동시에 선분양을 실시, 올 10월말 경이면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또 첨단생산공간을 지속적으로 건립해 기업활동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시화산업단지 내에 ‘시화하이테크’ 아파트형공장을 준공한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시화하이테크는 지상 5층 규모로 첨단 부품소재 기업 71개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다음달 입주자를 모집하고 5월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광주지역 클러스터 사업 활성화와 기업지원을 위한 허브로서 광주첨단산업단지 내에 지하1층 지상 8층 규모의 ‘광주하이테크센터 Ⅱ’ 건립을 착공, 내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 도심 내 산재된 소규모 도금기업의 이전 및 도금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녹산산업단지 내에 ‘부산 녹산 청정도금센터’를 건립한다. 도금업종 33개사를 유치하고 관련 지원시설이 함께 입주할 청정도금센터는 설계용역이 완료되는 올 4월 중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대구 비즈니스 센터는 실시설계가 끝나는 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고, ‘여수단지 공용 파이프랙 2단계 설치사업’을 이달 말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단공은 입주기업체의 어려움 해소와 기업지원 기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칠두 이사장은 “올해 대내외적으로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입주기업체의 어려움을 줄이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올 한해는 산업단지 클러스터 2단계 사업이 본격적 추진되는 원년이며,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구조고도화 사업의 추진, 중소 규모의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질적인 성장과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5
- 포스코건설 수주 10조 시대 연다 한수양 사장 “2008년은 글로벌 기업가치 극대화의 해” 올해 5800세대 분양 계획 … “전사적인 혁신이 필수” 올해 건설시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는 반면 미분양아파트 물량의 누적과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주택공급 감소가 예상된다. 공공부문은 소폭 확대되겠지만 민간부문은 다소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건설시장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건설(한수양 사장·사진)은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각각 12%, 30% 늘어난 수주 10조원, 매출 4조원으로 정했다. 해외수주는 2007년 2조원 규모에서 올해는 3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택부문에서는 지난해 8개 단지에서 6952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 3개 단지 58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샵’을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 품질의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함은 물론 올해 주택업계 최대 이슈인 분양가상한제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양질의 주택 공급’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영업과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업무표준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성향의 세밀한 분석을 토대로 수립한 고객만족 활동인 ‘반올림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수양 사장은 2008년 경영목표를 ‘글로벌 기업가치 극대화’로 정하고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한 사장이 제시한 첫 번째 목표는 최고의 수주역량 확보. 분야별로 핵심기술을 확보해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원가경쟁력 향상을 통한 영업력의 비교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글로벌 경영체제의 구축. 내부업무 표준화를 추진하고 공정관리를 혁신하여 사업수행 능력과 원가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것이다. 글로벌 선진 건설회사에 버금가는 품질과 안전, 환경체계를 정비하고 해외사업 추진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의 리더육성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한 사장의 강조점이다. 세 번째는 혁신적인 개입문화의 정착이다. 조변석개(朝變夕改)하는 건설업계의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지난해부터 현장을 중심으로 시작한 혁신운동을 지원부문까지 확대해 전사적인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한 사장의 생각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5
- 아파트 ‘지연등기’로 세금절약 새 정부가 주택 거래세 요율인하를 예고한 이후 분양권 ‘지연등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에 대해 지연등기를 통해 세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은 지연등기에 따른 연체료보다 취·등록세 요율인하에 따른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절감되는 세금 부담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한 예로 2007년 12월 26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e-편한세상 아이파크 중대형(137㎡) 아파트를 지연등기할 경우 743만3100원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137㎡의 분양가는 5억5060만원으로 기존 세율(2%)대로 계산하면 1486만6200원의 취·등록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지연등기를 통해 새 정부가 인하하려는 세율(1%)로 계산하면, 그 절반인 743만3100원만 내면된다. 잔금 5%만 남기고 지방세법 개정 이후로 지연등기를 하면 월 34만원 정도의 연체이자만 물면 된다. 지연등기가 일종의 세테크 기법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다. 행자부에서는 분양가 5% 이하를 남겨두고 지연등기를 하는 것은 납부능력이 없어서가 아닌 분양권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편법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실질적인 취득으로 판정, 가산세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정확히 분양가의 몇 %를 남겨둬야 분양권 상태로 보는가에 대한 규정은 아직 없다. 그러나 최소한 분양가의 5% 이상을 남기는 것이 안전하다. 또 취·등록세 절약을 위해 무조건 분양권 지연등기를 하는 것도 좋진 않다. 지연등기했을 때에 시공사에 물게 되는 지체상금과 절약할 수 있는 거래세를 비교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건설사마다 이자율이 다른데다, 입주예정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뒤에는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새 정부가 거래세 인하방침을 분명히 한 만큼 지연등기가 세테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시기를 너무 오래 끄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5
- 금호건설 ‘갤러리303’ 분양 금호건설(대표이사 이연구 사장)이 광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와 문화, 예술이 반영된 신감성 미래주거단지인 ‘갤러리 303’을 오는 3월 공급한다.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 들어서는 ‘갤러리 303’은 주거공간과 호텔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4만1941㎡의 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8개동 364가구와 특급호텔 1개동으로 구성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930만원이다. ‘갤러리303’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주부와 가정의 운영을 담당하는 전문 주부경영인인 ‘주부CEO’를 겨냥한 맞춤 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해 영국, 프랑스, 뉴욕의 감성을 채용했다. 이를 위해 브리티쉬 하우스, 프렌치 메종, 뉴욕 로프트 등 3가지 주거스타일에 의한 18가지 타입을 선보인다. 광주국제공항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제2순환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가까워 비행기와 차량 접근성 등 교통 여건이 용이한 것도 장점. 내달 7일 견본주택을 연다.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이다. 문의 062-511-1711.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