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해시 ''작은 도서관'' 확대 설치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지난해 10월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경남 김해시가 장서 규모 1만권 이하 수준의 ''작은 도서관''을 확대 설치한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역 내 진례면 송정 새마을문고와 삼계동 분성마을 5단지 푸르지오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모두 1억6천만원을 들여 작은 도서관 2곳을 마련해 오는 15일께 문을 연다. 작은 도서관은 장서 규모가 1만권 이하거나 좌석수 100석 이하의 소규모 도서관으로 어린이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시가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15일 문을 여는 작은 도서관 외에도 올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작은 도서관 5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도서관 운영과 신간 구입비로 1억5천만원을 책정해 두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불암동 선암마을을 비롯해 대동면과 상동면 등지에 2억5천만원을 들여 작은 도서관 5곳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안에 시비 외에 국비지원사업으로 작은 도서관 2곳을더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삼계동 화정공원에 짓고 있는 북부도서관이 오는 9월에 문을 열고 내년 상반기 진영문화센터까지 개관하면 도시 전역에 5곳의 권역별 대표 도서관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책 읽는 도시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bo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두산중공업 ‘호평 두산위브파크’ 분양 두산중공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타워형 설계의 주상복합 아파트 ‘호평 두산위브파크’를 분양한다. 물량은 141~181㎡ 중대형 119가구. 남양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호평은 자연 생활 행정 문화 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인 평내 호평역(2009년 예정), 서울-춘천간 고속도로(2008년 말 예정), 호평-수석간 자동차전용도로(2010년 예정) 등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1080만~1200만원선. 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다. 청약 접수는 2월1일까지며,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된다. 문의 031)592-4008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1억 미만 전세아파트 서울에도 많네” 지하철역과 5~10분 거리 ‘알짜’도 다수 7천만~1억원 가격·평형 다양 지난해에 이어 전세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에도 1억원 미만의 역세권 전세물량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전세가격 1억원 이하인 역세권 아파트는 노원구와 도봉구 등 강북지역에 많았다. 잇따른 개발 호재로 최근 떠오르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전셋가격에 저렴해 전세수요가 꾸준해 매물은 귀한 편. 특히 소형평형의 경우 전세매물이 거의 없다. 더구나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택 구입을 미루는 수요자들이 전세에 머물고 있는데다 봄 결혼시즌을 앞두고 미리 신혼집을 구하려 다니는 전세수요까지 가세하는 형국이다. 매물이 귀한만큼 소형아파트 전셋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이사철이 아니기 때문에 발 빠르게 움직이면 저렴한 양질의 전세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나홀로 단지보다 단지가 크면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향후 세입자를 찾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전세수요자들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대부분이어서 지하철역과 가까운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노원구 공릉동 공릉2단지와 3단지 69m²는 9000만~1억원에 전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공릉2단지는 660가구, 3단지는 84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이어서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7호선 공릉역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층이 두터운 것이 장점이다. 상계동 보람 75m²의 전세가격은 8000만~9000만원 사이다. 3315가구로 대단지 아파트고 7호선 마들역이 걸어서 5분, 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다. 도봉구 도봉동 서원 72m²은 7000만~8000만원에 전세가격이 형성돼 있다. 245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고 인근에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방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쌍문동 쌍문한양1차(824가구) 72m²는 8500만~9000만원으로 4호선 쌍문역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창동 주공1단지(808가구) 72m²는 8000만~9000만원 수준이다. 강남권에도 전세 1억원이하의 역세권 아파트가 있다.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동남아2) 42㎡는 전세가격이 9000만~1억원 사이다. 198가구로 단지규모는 작지만 갤러리아 백화점과 청담공원, 삼릉공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서초구 잠원동 대우아이빌 39㎡은 168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전세가격은 8500만~9500만원사이에 형성돼 있다. 현대백화점과 킴스클럽, 뉴코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에 지하철7호선 논현역이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62㎡는 7000만~9000만원이고, 3000가구의 대단위 단지다. 롯데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삼성의료원이 가까이에 있고 지하철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이밖에 1호선 시흥역 인근의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639가구) 76m²는 9500만~1억원, 2호선 신도림역 인근의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1차(688가구) 69m²는 1억원 수준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팔당지역 하수도보급률 논란 경기도 “전국 평균보다 20% 낮아” 환경부 “농촌 평균보다 20% 높다” 경안천과 합류해 팔당호로 유입되는 경기도 광주시 우산리 우산천, 마을에 하수도시설이 없다보니 처리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그대로 흘러 들어가기 일쑤다. 개별오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관리 소홀로 작동이 안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광주시는 3년 전부터 우산하수처리장을 건설하기 위해 환경부에 국비를 요청했지만 개발압력 문제로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하수처리장이 확충되면 개발이 병행돼 수질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팔당호 7개 시군 하수도보급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2007년말 현재 전국 평균 85.6%인데 반해 팔당지역은 66.5%밖에 안된다. 시군별로 차이가 커 광주와 남양주가 89.2%, 86.3%로 평균을 넘은데 비해 이천(64.4%), 가평(61.4%), 양평(61.1%), 용인(51.3%), 여주(50.3%) 등은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기도는 2010년까지 팔당지역 하수도보급율을 9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7135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78개를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루 팔당지역 7개 시군에서 미처리되고 있는 15여만톤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문제는 70%에 달하는 국비 확보와 인허가 절차다. 사업비 7135억원 가운데 환경부 예산이 무려 6205억원에 달한다. 시군에게 지원하는 한강수계기금 1895억원도 포함돼 있다. 도비는 930억원이 전부다. 환경부가 사업비를 주지 않으면 하수처리장을 확충할 수 없는 구조다. 올해 도는 국비 3037억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신규 사업 예산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여주 점봉하수처리장과 이천 부필 소고 송계하수처리장, 광주 광동 우산하수처리장 등도 내년 예산 확보가 어두운 상황이다. 또 경안천 수질 개선에 도움이 큰 용인시 수지 모현 천리 백암 등 12개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가 지지부진하다. 민간사업자가 먼저 투자하고 나중에 국비를 투입할 수 있다고 하지만 국비 확보가 제 때 안되면 사업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 손성오 상하수관리과장은 “내년부터 5개 신규 하수처리장 공사를 착수하기 위해서는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데 만만치 않다”며 “그래도 팔당호 1급수를 위해서는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하수처리장 인허가권도 환경부가 쥐고 있다. 팔당호 대청호 등의 상수원 지역에 들어서는 하수처리시설은 환경부가 승인하지 않는 한 건립할 수 없다. 다만 오염총량제 도입지역은 예외다. 최근 용인시는 오염총량제 도입 목표수질을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으로 4.1ppm을 제시하면서 2011년까지 10만명 증가를 동반한 개발물량을 제시했다. 용인시 민태웅 오염총량계장은 “오염부하량을 환경부가 요구한 것보다 더 줄이겠다고 하면서 시의 구상을 담은 개발물량을 제안했다”며 “나홀로 아파트가 팔당호 수질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환경부는 팔당지역 하수도보급률 66.5%는 전국 농촌지역과 비교하면 20% 이상 높다며 팔당만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생활하수과 송종운 사무관은 “올해 하수도 예산 1조4000억원 가운데 3000억원이 경기도에 배정될 정도로 팔당지역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수질보전을 위해서는 환경부가 인허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SK건설 ‘금정산 SK 뷰’ 779가구 분양 SK건설이 부산의 전통적 주거 중심지인 금정구 장전동에 ‘장전동 금정산 SK 뷰’를 분양한다. 18~25층 아파트 15개동 규모로 총 1306가구다. 이중 △88.9㎡ 143가구 △113.6㎡ 314가구 △129.3㎡ 27가구 △160.4㎡ 114가구 △183.9㎡ 116가구 △200.4㎡ 65가구 등 779가구를 분양한다. 주변에 부산대 사대부고, 동래중학교를 비롯해 부산대 등의 명문교가 밀접했다. 금정구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뛰어나다. 지하철, 종합터미널, 고속도로 등의 접근성도 좋아 교통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또 금정산 자락 아래에 위치하고 범어사, 금강공원, 온천천 등도 가깝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0
- 이천 화재로 본 보험의 허실 전문가들 “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 늘려야”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의 보상문제가 불거지면서 배상책임보험의 허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목숨을 잃은 사람에 대한 보상은 없고, 불에 탄 건물에 대한 보상만 이뤄지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보다 귀한 창고의 가치? =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고업체인 코리아 2000측은 LIG 손해보험사로부터 건물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업종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료는 1800만원 정도며 가입금액은 153억원에 이른다. 그런데 이 보험은 건물손해나 부속물에 대한 피해보상만 제공할 뿐 인적손해에 대한 보상은 하지 않는 보험상품. 다시 말해 사고업체는 보험회사로부터 건물과 부속물에 대한 피해보상만 받게 된다는 의미다. 보상내용 가운데 인명피해에 대한 ‘배상책임’ 항목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이는 보험 가입자가 해당 시설을 소유·관리하면서 제3자에게 손해를 준 경우에만 적용된다. 더구나 배상책임 범위도 최대 1000만원까지만 보상할 수 있도록 최저치로 설계 돼 있어 이 보험으로는 사실상 제대로 된 인명 피해보상이 어렵다. LIG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경우 인명피해에 대한 보상은 해당 사항에 없고, 배상책임 부분도 형식적으로 포함돼 있어 지급이 되더라도 1000만원 이상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인명피해에 대한 보상은 개인적인 보험가입여부와 산재보험 보상, 그리고 회사측의 도의적 책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람목숨보다 창고의 가치가 귀한 역설적인 상황인 것이다. ◆물류창고 등 배상책임 사각지대 해소해야 = 그렇다면 사고업체인 코리아2000측은 왜 인명피해에 대한 배상책임담보는 빼고 건물에 대한 보험에만 가입했을까. 냉동창고는 특수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사항이 아니다. 특수건물은 화재로인한재해보상과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체손해배상특약부화재보험’에 가입이 의무화돼 있다. 현행법상 아파트나 백화점, 교육시설 등 일정규모 이상이 되거나 다중이 수시로 출입하는 건물을 규정한 특수건물로 분류되지만 냉동창고나 물류창고 등은 특수건물에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도 드러났듯이 냉동창고라 하더라도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 한꺼번에 많은 인력이 출입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물류창고의 경우에도 단순히 물건만 쌓아두는 창고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들어 급속히 늘고 있는 물류창고 등이 배상책임보험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이번 사고 피해자들에 대해 보험 가입 여부를 신속히 확인해 줄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유족들이 피해자의 보험 가입 현황을 모를 경우 금융감독원이나 가까운 보험협회의 본사나 지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상속인의 경우 사망진단서, 가족관계 증명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전화나 팩스로는 접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9
- <분양 홍수...청약률 ''제로(0)'' 아파트 속출>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아파트 청약시장에 청약률 ''제로(0)''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중.소 건설회사는 물론 대형 건설회사가 공급하는 유명 브랜드 아파트도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최근 들어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인천 송도 등 인기지역에만 몰리고, 공급이 많거나 가격 매력이 없는 곳은 철저히 외면받는 것이다.9일 금융결제원이 발표한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달과 1월 현재까지 청약을 받은 전국 110여단지 가운데 27%인 30곳 정도에서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역의 청약률이 가장 부진하다. 대우건설이 지난 2-4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분양한 대구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20가구는 단 한 명도 청약하지 않았다. 276-365㎡ 규모의 펜트하우스만 분양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규모가 크고 분양가도 높다보니 청약통장을 쓰려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며 "선착순 계약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대산업개발이 대구 달서구 유천동에 분양한 신월성아이파크2차 1천46가구도 청약자가 ''제로''였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대구 북구 매천동 매천택지지구 화성파크드림(500가구), 대구 북구 읍내동 태왕 아너스칠곡(573가구) 등도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대구지역 시장여건이 나쁘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위해 분양을 시작했다"며 "지금은 분양활동을 접고 상황을 지켜보다가 여건이 나아지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역들도 청약률 부진으로 애를 먹고 있다. 한라건설이 지난 달 27-31일 청약받은 강원 원주시 우산동 한라비발디 2단지는 622가구가 모두 미달됐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한 1단지 사업의 계약률이 저조해 고객들에게 이번 2단지 청약 대신 1단지 미분양 계약을 권한 것도 청약자가 없었던 한 이유"라고 말했다. 또 이달 2-4일 청약을 받은 전북 전주시 하가택지지구 휴먼빌 331가구(109㎡)를비롯해 지난달 청약을 받은 강원도 주문진 케이티레파트 더블루힐(111가구), 충남 서산시 동문동 신한 미지엔(200가구), 전남 목포시 상동 리젠시빌(84가구), 경남 진해시 이동 디에스 아이존빌(118가구), 전북 군산시 수송공원 삼성쉐르빌(654가구), 경남 진주시 문산 코아루(520가구), 전남 광양 브라운스톤 가야(488가구) 등도 청약률 ''0'' 대열에 포함됐다. 심지어 서울에서 분양한 광진구 광장동 유진 주상복합 52가구도 청약자가 아예 없었다.청약자가 있더라도 청약률이 형편없긴 마찬기지다. 충북 제천시 덕산면 풍림아이원은 498가구 모집에 3순위에서 단 2명이 신청해 청약률이 0.4%, 남양주시 진접읍원일플로라는 431가구 모집에 3명이 신청해 0.69%였다.이처럼 청약시장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밀어내기식'' 분양 때문이다. 공급과 시장 분위기 등은 감안하지 않은 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목적으로 무리하게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청약률이 저조할 것을 우려해 업체들이 일부러 ''깜깜이'' 청약을 유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입주자모집공고만 내고 정식 청약기간 전까지 광고, 홍보를 하지 않다가 선착순 계약이 가능할 때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가는 것이다.한 분양회사 관계자는 "청약률이 저조하다는 소문이 돌면 심리적으로 다른 고객들의 계약에까지 영향을 미쳐 어려움이 많다"며 "어차피 통장을 아끼는 분위기여서 선착순에 전력을 다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건설업계는 새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이달중 지방의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을 모두 해제하기로 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고 있다.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지방은 이미 상당수 지역이 규제가 풀렸기 때문에 이번 조치만으로는 청약심리가 되살아나긴 힘들다"며 "주택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완화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9
- 1월에만 5천가구 분양 … ‘뜨거운 용인’ 1월에만 5천가구 분양 … ‘뜨거운 용인’ 교통특수와 개발호재 겹쳐 인기 … 흥덕지구 ‘반값아파트’ 주목 신분당선 등 ‘교통특수’와 광교신도시 ‘개발호재’를 배경으로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단연 돋보였던 용인지역이 올 초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용인지역에는 8일 동원개발의 흥덕지구 ‘반값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1월에만 5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일반에 공개된다.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있는데다 올해 분양하는 광교신도시도 인근이어서 지난해부터 주목을 받았던 만큼 1월에 물량이 집중된 것이 특징. 서울-용인간 고속도로와 신분당선, 분당선 연장선, 경전철 등의 교통특수도 인기요인이다. ◆동원개발, 20% 싼 가격으로 공급 = 용인지역 1월 분양의 핵심은 8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있는 동원개발의 흥덕지구 ‘동원로약듀크’.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반값아파트’ 혹은 ‘로또아파트’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3㎡당 분양가가 959만~970만원선으로 주변 영통지구의 3.3㎡당 1200만~1300만원에 비해 20% 이상 저렴하다. 입지에 대한 평가도 좋다. 단지가 녹지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태광CC도 조망권이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초·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흥덕지구를 관통하는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가 2009년쯤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차로 20여분 안에 갈 수 있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로 10년간 전매가 금지되는데다 서울-용인 고속화도로와 아파트단지가 인접해 있어 소음이 예상되는 것이 단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흥덕지구 분양가상한제 적용아파트인 ‘한국아델리움’과 ‘호반베르디움’은 브랜드인지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긴 하지만 용인지역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로얄듀크는 9개동 20층에 120㎡형 단일평형 720가구 규모.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30%가 우선공급물량으로 주어지며 이외 물량은 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개된다. 청약 가점제가 적용되며 커트라인은 55~60점 정도로 예상된다. ◆규제 느슨한 타운아파트도 관심 = 동부건설은 신봉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 1238가구 가운데 군인공제회 물량을 제외한 298가구를 선보인다. 신봉지구 유일한 탑상형 아파트로 저층부에서도 조망과 채광이 뛰어나다. 단지 안에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들어선다. 성복동에서는 고려개발이 성복1차 e-편한세상 476가구, 성복2차 e-편한세상 838가구 총 1314가구를 분양한다. 광교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기흥~서울 예술의 전당을 연결하는 327번 지방도로가 올해 안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마북동에서 아파트 110가구를 분양한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대림1차와 맞닿아 있다. 신갈IC가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고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극동건설은 죽전지구 13-7, 15블록 60가구와 13-11블록 36가구 등 총 96가구의 타운하우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도 동백지구E-2블록 26가구와 언남동 48가구 등 총 74가구의 타운하우스를 분양한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전매 제한이나 대출 규제가 까다롭지 않아 틈새 상품으로 어느 정도 인기를 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용인은 교통특수를 비롯한 다양한 호재가 있고 광교신도시와 수원시 등 인기지역과 맞붙어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며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9
- 국가고객만족도, 우편·병원 최고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 대학과 공동으로 지난해 국내 56개 산업, 237개 기업(대학), 공공기관의 직접소비자 6만4345명을 대상으로 국가고객만족도(NCSI)를 조사한 결과 83점을 얻은 영진전문대학이 전체 조사대상 기업(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아파트)이 2위, 삼성서울병원이 3위에 올랐다. NCSI 10위권 안에 위치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전년도에 이어 병원과 호텔 등 일류서비스를 지향하는 기업들과 전문대학, 아파트, 영화관 산업의 기업들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이는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으로 교육, 건설, 호텔, 병원 등 전통적으로 강한 산업이 올해에도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서울마케팅리서치가 실시대행했했다. ◆세무·경찰 등 공공서비스 개선 눈길 = 산업별로는 철도운행서비스 산업이 75점으로 전년대비 8점(11.9%) 오르며 1위를 기록했다. 철도운행서비스의 상승은 서비스 정시성에 대한 기준 강화(KTX 10분→5분), ‘검수 실명제’에 의한 차량 품질 제고, 운송약관 및 운임체계를 조정, 승차권 홈티켓, e-티켓 서비스 실시 등의 고객편리성의 개선, 예약 서비스 외 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아울러 세무행정, 상수도서비스, 경찰행정, 쓰레기수거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 측면의 개선이 눈에 띈다. 공공서비스 부문의 고객만족도 향상 원인은 고객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려고 하는 해당 공공서비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모든 업무를 해결하려 하는 분위기가 보다 폭 넓게 전파되었기 때문. 반면 은행은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이는 은행의 수익성과 공공성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각종 수수료와 예대마진에 대한 고객의 민감도가 증가했으며, 펀드 수익률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한국생산성본부는 진단했다. 2007년 국가고객만족도 평균 점수(National Level NCSI)는 71.9점으로 2006년의 70.7점 대비 1.7% 향상됐다. ◆조사업종 중 은행이 가장 큰 하락 = 경제 부문별로는 내구재제조업(73.1점),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75.7점), 건설업(76.3점), 숙박 및 음식점업(72.1점),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73.1점),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76.6점),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75.6점)이 평균점수(71.9점)를 상회했다. 반면 비내구재제조업(71.4점), 도매 및 소매업(70.1점), 운수업(71.0점), 통신업(69.5점), 금융 및 보험업(70.9점), 사업서비스업(71.2점), 교육서비스업(65.7점)은 평균 이하로 조사됐다. 2006년에 비해 점수 상승이 두드러진 경제 분야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7.7%),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4.4%), 교육 서비스업(4.1%), 건설업(2.4%), 내구재제조업(1.8%) 등 이었다. 2006년에 비해 점수 하락이 두드러진 산업 분야는 은행의 -4.1%로 올해 조사대상 업종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으며, 이외에 신용카드·초고속인터넷(-2.9%), 패밀리레스토랑·국제항공·포털-검색서비스(-2.7%) 등으로 나타났다. NCSI 점수가 70점 이상인 기업 수는 2000년 37개에서 2001년 49개로 늘었으며, 2002년 63개, 2003년 89개, 2004년 134개로 급증했으며, 이후 2005년 147개, 2006년 154개로 꾸준히 늘었다. 2007년은 175개로 기업의 품질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기업의 꾸준한 노력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 우수기업의 고객만족 사례 영진전문대, 맞춤 교육으로 취업활성화 삼성물산, 입주후 5년까지 입주자 관리 삼성서울병원, 고객 대기시간 최대한 줄여 영진전문대학은 연구기반시설의 변화로 산업체 수준 이상의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를 확보했으며, 수험 및 취업을 위한 공무원 동영상 강좌와 IT동영상 강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질적으로 우수한 취업처를 사전에 확보하고 맞춤식 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대기업 중심으로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학생 취업지도 및 취업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 연계를 통한 수업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물산은 고품격 브랜드를 지향하면서 래미안 입주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했다. 삼성물산은 헤스티아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이후 5년까지 세대 내부 및 공용 부위를 순차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입주자 초청, 교육 커리큘럼과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물산은 21세기 주택위원회, CS헌터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이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설비, 환자중심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환자 중심의 친절한 병원, 대기시간이 짧은 병원을 캐치프라이즈로 내걸고 진료·투약 대기·진료예약 등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울러 보호자 없는 병원, 촌지없는 병원을 실현하고, 각종 의료정보 조회 서비스, 진찰료 후불제 등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07년 가장 높은 향상률을 보인 경희대학교는 학생만족도 제고를 위해 대학자체 고객만족추진위원회를 구성,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했으며 매 학기 초 방학 중 전체 직원, 조교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년 3회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카드 시스템(다기능 카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생편의를 도모했으며, 장애학생(소외계층) 교육복지사업을 본격 전개한 것이 재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두 번째 높은 향상률을 나타낸 인천지하철공사는지하철의 안정성·신속성·정시성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고, 고객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실무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구체적으로는 지하철 편리·쾌적성과 관련해 차내 조도를 576Lux로 유지함으로써 목표치인 300Lux를 상회했으며, 자동 미세먼지 측정기를 운용하고 있다. 역사 내 각종 공연 및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시민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8
- 인수위, 기반시설부담금 폐지 가닥 아파트 가격상승의 한 원인으로 지적돼 온 기반시설부담금제도가 폐지되거나 대폭 개선된다. 이에 따라 민간 주택 분양가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7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가진 브리핑에서 기반시설부담금과 관련, 인수위 측과 건교부가 도입 취지에 어긋나고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조속히 개선해야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기반시설 부담금은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특정 지역을 ‘기반시설부담구역’으로 지정, 연면적 200㎡ 초과 건축물에 대해 부과되는 것으로, 인구유입으로 인한 도시지역내 기반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규 주택은 물론, 재건축아파트에도 부과된다. 환수한 재원은 도로나 지하철, 공원, 상·하수도, 학교 등 기발시설 건설비용이나 기타 공공목적에 활용된다. 2005년 8·31대책 때 도입이 발표됐고 2006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거둬들인 기반시설부담금은 균형발전특별회계에 30%, 지방자치단체에 70%가 귀속된다. 인수위에 따르면 양천구의 한 아파트는 기반시설부담금이 3.3㎡당 50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현재 양천구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500만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2%가량 된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기반시설 부담금이 없어지면 분양가가 2%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3분기까지 징수된 금액이 1500억원 수준이어서 연간으로는 2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재덕 인수위 위원은 “기반시설부담금 폐지 문제는 그동안 대한상의, 전경련 등 경제 5단체의 지속적인 건의가 있었다”며 “집값안정을 위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값을 올리는 문제가 있고 인수위에서도 지나친 규제라고 생각해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