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몸과 마음으로 겪은 삶이 공부가 되는 아이들 체험형 생태학습 프로그램 운영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 충남 아산시 송악면 송학리 거산초등학교 교장 박장진 시골에서 점점 사라지는 모습 몇 가지를 꼽아 보면 굴뚝 연기, 아기 울음소리, 젊은이,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학교를 들 수 있다. 유행처럼 웰빙 바람이 불어 농촌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긴 하지만 지친 도시인들에게 잠시 쉬는 공간일 뿐 삶의 공간으로 자리 잡지는 못하고 있다. 요즘 들어 아예 가까운 도시나 소읍에서 생활하며 차를 타고 농사를 지으러 다니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나이가 젊은 축에 드는 그네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안타깝다. 그들 가운데 대부분이 시골에 살 집이 있어도 빚을 내서 아파트나 집을 얻어 사는 형편이다. 이들이 삶의 둥지를 시골에 틀지 않는 까닭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 ‘자녀 교육’의 문제가 매우 크다. 전교생이 백 명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는 통폐합의 대상으로 거론되어 없어진지 오래라 면소재지에 학교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에 있던 학교가 멀리 통학버스를 타고 가야만 하는 곳으로 바뀌다보니 아이들 안전문제나 도시교육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던 이들에게 삶의 터전을 바꾸는 일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지금 우리의 농촌은 빈 까치집만 남아있는 오래된 고목 같다. 낡고 허술한 까치둥지에 더 이상 까치가 날아오지 않듯 학교가 사라지고, 삶의 희망이 사라진 곳에 사람들은 더 이상 삶의 둥지를 틀지 않게 된 것이다. 2002년 십 년 동안이나 폐교대상이었던 거산초등학교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사람들은 농촌에서 교육적 가치와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이었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공부를 하던 교사들과 아이들에게 생태적 삶과 가치를 배우게 하고 싶어 하던 학부모, 학교의 폐교를 적극적으로 막아내고 있던 지역민, 소외된 농촌에서 우리 사회의 대안과 희망을 찾고자 애쓰던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전교생이 32명으로 두 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공부를 하던 거산분교에 아산과 천안지역에서 96명의 학생이 전학을 오게 되었다. 공교육 내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거산초등학교의 첫 발걸음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거산초등학교는 농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교육적 자원을 공교육의 교육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구현해보고자 하였다. 본교가 6년 동안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지역의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전문가와 결합하는 네트워킹이 형성되어 다양한 형태의 생태교육이 가능한 것이다. 물론 지속적인 생태교육이 가능한 것은 학부모의 끊임없는 노력과 학교의 적극적인지지 그리고 교육 주체인 학부모와 교사에 대한 연수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생태교육은 결국 아이들의 바람직한 인성형성에 큰 구실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본교 아이들은 생태적 감수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지식과 연관 지어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어떤 문제 상황에 직면하면 내면에 형성된 생태적 가치관을 적용하여 판단 기준의 잣대로 삼곤 한다. 둘레에서 만나는 뭇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돌보는 태도와 함께 살아가는 대상으로 껴안는 어이들의 모습은 오히려 어른을 부끄럽게 만든다. 본교에서 실시하는 생태교육이 아이들의 삶에서 구현되고 있는 바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인내하고 배려하는 모습이다. 자연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무자비한 속도의 전쟁을 과감히 거부한다. 빠르다는 것이 마치 미덕인 것처럼 여겨지는 사회에서 자연의 습성과 태도를 배운다는 것은 자칫 진부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진정한 교육은 ‘만드는 문화’에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기르는 문화’를 몸으로 겪으며 하나하나의 과정에서 배움을 얻고 결과를 얻기까지 인내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 참된 공부인 것이다. 봄에 씨감자를 잘라 땅에 묻고, 북을 주고 하얗게 핀 꽃을 보며 감자알이 굵어지길 기다리는 마음, 잘 영근 감자를 캐서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쪄먹으며 결실을 나누는 마음, 모심기를 하며 밥이 우리 입으로 오기까지 여든 번의 손길을 거쳐야 함을 알며 밥 한 톨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태도가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지식을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직접 배우는 공부, 우리 둘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임을 깨닫는 것 자체가 삶을 가치롭게 만드는 공부인 것이다. 이런 공부는 자연이 비교적 덜 훼손된 농산어촌에서 가능한 것이다. 우리 학교 둘레에는 빈 집이 없다. 물론 생계유지를 위해 이사를 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이사를 오기 때문이다. 6년 전 학교 근처의 밭에서 농사를 짓는 노부부가 한 말이 떠오른다. 쥐죽은 듯 조용하기만 하던 학교에서 아이들 소리가 시끌시끌 나서 공연히 기분이 좋아지고, 일을 하는 데도 신이 난다고 했다. 학교가 사니 농촌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 것이다. 젊은이들은 자식들 교육을 위해 도시로 나갈 까닭이 없고, 오히려 이사를 오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거산학교가 보여주는 또 다른 희망이다. 공장형 학교, 아파트형 학교는 아이들에게 과정의 소중함과 인내와 배려,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과 행복을 가르치기 어렵다. 농촌의 작은 학교를 살리는 일은 결국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일이고 우리의 미래를 건강하게 만드는 토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일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0
- 전용 85㎡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 1139만~1291만원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비용이 전용 85㎡의 경우 1139만~1291만원으로 제시됐다.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분양시 추가 선택품목인 발코니 확장에 대한 과다한 가격책정을 예방해 분양가상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각 지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단열창 설치비용(㎡당) 19만원(고기능성단열창 23만6000원), 확장공간에 대한 골조 및 마감비용 10만6000원을 제시했다. 확장공간에 대한 가구 및 특정 인테리어 설치비용은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정비용을 인정토록 했다. 전용 85㎡ 아파트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1139원~1291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0
- 은행 부자고객,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유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주식.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에 집중했던 금융기관의 ''부자 고객''들이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연초부터 국내.외 주식시장이 크게 불안해지자 부동산이 다시 재테크 대안으로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새 정부가 세금 등 부동산 규제 완화를 추진중이고,대운하와 새만금 등 각종 개발계획을 내놓은 것도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30일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PB(프라이빗뱅킹) 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부동산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들의 상담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작년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상담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가 연초부터 다시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우리은행 강남 PB센터의 경우 부자 고객들의 부동산 상담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30-40% 증가했다.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지난해 좋았던 펀드 수익률이 올들어 급락하고, 금리도 내려갈 조짐을 보이자 상대적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같다"며 "양도세.종부세 때문에 주택 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입이 가능한 상가나 건물쪽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PB사업부에도 최근 부동산 상담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은행 부동산 투자 담당자는 밀려드는 강의요청과 고객 상담에 쉴 틈이 없을 정도다.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펀드 등 변동성이 큰 금융상품을 처분하고 부동산으로 들어오는 사람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당장 투자로 옮기는 사례는 많지 않지만 부동산으로 ''심리적 귀환''을 한 사람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상담 내용은 상가와 아파트 투자가 주류를 이룬다. 박 팀장은 "토지는거래허가와 부재지주 양도세 중과 등 제약이 많다보니 상가나 중소형 빌딩이 꾸준히인기를 끌고 있다"며 "정부의 규제 완화를 기대해 일부 투자측면에서 주택을 갈아타려는 사람도 보인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PB센터에도 펀드 열풍이 가라앉으면서 부동산 관련 상담 의뢰가 지난해보다 10-20% 정도 증가했다.고준석 부동산재테크팀장은 "목좋은 근린상가의 경우 매물이 귀하고 가격도 비싸 과거에 큰 인기가 없던 상가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토지에 대한 규제가 많지만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운하나 새만금 주변 지역 토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팀장은 "새 정부의 규제 완화 시기와 범위, 각종 개발 계획 진행여부에 따라여유자금이 많은 PB 고객들도 따라서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0
- 전용 85㎡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 1139만~1291만원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비용이 전용 85㎡의 경우 1139만~1291만원으로 제시됐다.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분양시 추가 선택품목인 발코니 확장에 대한 과다한 가격책정을 예방해 분양가상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각 지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단열창 설치비용(㎡당)은 19만원(고기능성단열창은 23만6000원), 확장공간에 대한 골조 및 마감비용은 10만6000원을 제시했다. 확장공간에 대한 가구 및 특정 인테리어 설치비용은 적용품목에 따라 비용편차가 큰 점을 감안,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정비용을 인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전용 85㎡ 아파트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약 1139원~1291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건교부는 현재 전용 85㎡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용이 1300만~20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발코니 확장비가 상당히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건교부는 자재·인건비 변동을 고려해 6개월마다 심사참고기준 금액을 재산정해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0
- 고분양가에 뒷짐 진 수원시 주변 시세보다 3.3㎡당 200만~300만원 비싸 업체 “택지비 높다” … 시민단체 “다시 검증해야” 경기도 수원시가 고분양가 승인을 신청한 아파트의 분양 승인을 해 건설업체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수원 아파트 건설업체 10곳(2843세대)은 9월부터 10월말까지분양을 신청, 시로부터 주변 시세보다 비싼 1300만~1500만원에 승인 받았다. 11일부터 청약에 들어간 화서동 동문건설의 동문굿모닝힐(293세대)의 분양가는 110.3㎡가 4억5650만원으로 3.3㎡당 1360만원이나 된다. 또 망포동 센트럴하우스와 현진에버빌은 각각 164.7㎡이 7억1450만원(3.3㎡당 1430만원), 151.4㎡이 6억9985만원(3.3㎡당 1520만원)에 달한다. 이들 아파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3.3㎡당 200만~300만원 정도 비싼 편이다. 동문굿 모닝힐 인근 아파트 값이 3.3㎡당 1000만~11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망포동 일대는 중대형 아파트가 3.3㎡당 1200만~1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용인 흥덕택지개발지구와 동탄 신도시와 비교해서도 높은 편이다. 건설업체들은 아파트가 도심에 있어 토지 매입비가 비싸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부동산업계와 시민단체는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화서동 한 공인중개사는 “업체들이 검증하기 어려운 택지매입비를 근거로 주변시세보다 200만~300만원 비싼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며 “이는 미분양 되더라도 분양가를 높일 수 있을 만큼 높여놔야 보다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원 경실련 김미정 사무국장은 “수원시가 인근 화성이나 용인과는 달리 검증도 안 해보고 분양을 승인해 주변 아파트 값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화성시와 용인시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에도 분양가자문위원회를 구성, 업체가 신청한 분양가를 심의, 조정해왔다. 대표적으로 화성시가 메타폴리스 분양가를 3.3㎡당 150만원이나 낮췄고 용인시는 상현동 현대 힐스테이트 분양가를 140만원이나 조정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상인 아닌 아파트 분양가를 강제 조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건축과 이길주 팀장은 “상한제 적용이라면 엄격히 심의했겠지만 이들 아파트는 상한제와는 상관이 없어 일부 금액만을 조정했다”며 “특히 망포동 센트럴하우스, 현진에버빌 등 은 택지매입비가 많다”고 설명했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8
- 지방 분양가보다 싼 아파트 수두록(표 있음) 미분양 쌓여 대형브랜드도 예외 없어 … 전국 확대 가능성도 분양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서 분양가보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가격이 싼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최근 몇 년간 아파트 공급이 집중됐던 대구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선 이런 현상이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고분양가와 공급과잉 때문이라며 이런 현상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에선 웬만하면 마이너스프리미엄 = 올해 5월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서 대규모 단지에 유명브랜드 장점으로 주목을 받으며 분양됐던 성당래미안e편한세상 현재 분양가보다 수천만원이 싼 매물이 나와 있다. 155㎡(분양가 4억2840만원)의 경우는 분양가 보다 무려 6340만원 떨어진 3억65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35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에 삼성과 대림이라는 대형건설사가 시공했지만 부동산시장 침체의 여파는 피해가지 못했다. 이처럼 분양가 보다 시세가 싼 아파트는 대구에 널려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8년 달서구 입주예정 아파트 17개 단지 가운데 9개 단지에서 분양가보다 시세가 싼 마이너스프리미엄 매물이 나오고 있다. 2005년 8월 대천동에서 전량 일반분양된 힐스테이트는 모든 주택형(6개)에서 분양가 보다 시세가 낮았다. 152m㎡의 경우 분양가는 3억7800만원(기준층 기준)이였지만 현재 평균시세는 3억6500만원으로 분양가 보다 1300만원 떨어진 상태다. 내년 2월과 10월 각각 입주를 앞두고 있는 본리동 ‘롯데캐슬’ 1·2차 단지 역시 주택형별로 분양가보다 2000만-3000만원 가량 낮은 값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두산건설의 성당동 ‘두산위브’(내년 10월 입주), 포스코건설의 성당동 ‘포스코더샵’(내년 2월 입주) 등도 3000만-4000만원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기록 중이다. ◆공급과잉과 고분양가 때문 = 이런 현상은 대구뿐만 아니라 최근 1~2년 새 분양이 몰렸던 울산과 대전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울산에선 북구 천곡동 달천아이파크 1단지 165㎡형이 시세(2억6000만원)가 분양가(2억9950만원) 보다 낮게 나오고 있다. 대전에선 태평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쌍용스웟닷홈예가 아파트가 조합원분을 중심으로 전 주택형(5개)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109㎡(분양가 2억3500만원)경우 2500만원 떨어진 2억1000만원이다. 이렇게 분양가보다 시세가 싼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이유는 우선 공급과잉 때문이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887채로 9월에 비해 2652채(2.7%)가 증가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2월(10만2701채) 이후 최고치다. 이 가운데 지방 미분양이 90%를 넘는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과잉 공급이 이뤄지다 보니 내년 입주 예정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분양 물량이 수두룩하다”며 “내년 대구 입주물량은 2만6358가구로 이 중 36%인 9635가구가 달서구에 몰려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고분양가도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한제물량이 나모면 현재 시세보다 싼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실수요자들이 주택마련을 늦추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분양이 몰린 수도권에서도 시세차익이 기대되거나 분양가가 싼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8
- 농협, 전세자금대출 전국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농협은 20일부터 전국 지역 농.축협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기존 전세자금 대출은 농협중앙회 영업점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판매됐다. 또 아파트 이외의 단독주택 임차인도 대출이 가능하다.대출 금액은 보증금의 60~70% 범위에서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최장 2년으로 임대계약 만기일 까지이지만, 계약이 연장되면 4년까지 늘릴 수 있다. 금리는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를 감안해 지역 농.축협이 자율적으로 적용한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이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전세자금 수요의 사각지역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집에서 느끼는 ‘숲속 향기’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고 아토피 원인으로 알려진 집먼지 진드기 제거효과를 보인 휘산기가 인기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최근 출시한 공기청정기형 피톤케어 휘산기는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 성분을 미세입자로 실내로 발산해 이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 따르면 마이크로 캡슐화된 피톤치드는 실내에서 불과 30분만에 91%의 포름알데히드를 제거시켰으며 120분 뒤에는 97.1% 효과를 나타냈다. 또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법정 권고 기준의 2배에 달하는 신축아파트에 피톤케어 휘산기만 틀어놓아도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제품은 아토피가 악화되는 주요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피톤치드 성분 가운데 항균력이 가장 우수한 편백나무향을 발산하기 때문에 집먼지 진드기 등에 효과가 있다. 국내산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단위당 피톤치드 발생량이 가장 높으며 독성이 가장 적고 항균 항진균 피부진정 등의 효과가 있다. 대한임상건강의학회 오성일 이사는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는 아토피 환경적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제거와 집먼지 진드기 생육억제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톤케어 휘산기를 아토피 환자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중외제약은 임업연구원과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실험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 감소효과 및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내년 아파트값 2.4% 떨어진다” 내년도 아파트값을 비롯한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소폭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내년에는 아파트값이 2.4% 하락하고, 아파트 전셋값은 1.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의 경우에는 가격이 1.9% 떨어지고 전세가는 2.6%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두 기관은 17일 펴낸 ‘2008년 주택시장전망’ 자료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구매력 약화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세부담 증가 등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더불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와 지방 미분양물량 증가 등 주택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주택매매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다세대(연립) 등 소형주택 멸실, 전세 이주수요 증가, 분양가 상한제·청약가점제 실시에 따른 매수대기자의 관망세 확대로 전세수요가 증가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개발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국지적인 단기 매매가격 상승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도권은 지속적 수요위축, 공급확대 등으로 아파트 0.7%, 주택 0.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은 강북을 중심으로 한 뉴타운·재개발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 중소형 주택에 대한 수급불균형 지속으로 아파트 0.1%, 주택 0.6%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분양가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민간부문의 주택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뉴타운 및 재개발 이주 수요 증가와 올해 급감한 주택거래에 대한 반등효과로 인해 주택거래는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주택시장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에 대한 세제 및 자금지원 강화,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 등 거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미분양아파트 급증으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 중소주택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자금지원보다는 주택금융규제 및 전매제한, 세부담 등을 완화해 분양시장을 정상화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산업연구원도 지난달 내놓은 ‘2008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을 통해 “주택매매가격은 1.5%, 전세가격은 3.5% 상승하겠다”면서 “이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17면 기사 집에서 느끼는 숲속 ‘향기’ 포름알데히드·진드기 제거 효과 … 중외 ‘피톤케어 휘산기’ (사진-피톤케어)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고 아토피 원인으로 알려진 집먼지 진드기 제거효과를 보인 휘산기가 인기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최근 출시한 공기청정기형 피톤케어 휘산기는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 성분을 미세입자로 실내로 발산해 이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 따르면 마이크로 캡슐화된 피톤치드는 실내에서 불과 30분만에 91%의 포름알데히드를 제거시켰으며 120분 뒤에는 97.1% 효과를 나타냈다. 또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법정 권고 기준의 2배에 달하는 신축아파트에 피톤케어 휘산기만 틀어놓아도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제품은 아토피가 악화되는 주요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피톤치드 성분 가운데 항균력이 가장 우수한 편백나무향을 발산하기 때문에 집먼지 진드기 등에 효과가 있다. 국내산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단위당 피톤치드 발생량이 가장 높으며 독성이 가장 적고 항균 항진균 피부진정 등의 효과가 있다. 대한임상건강의학회 오성일 이사는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는 아토피 환경적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제거와 집먼지 진드기 생육억제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톤케어 휘산기를 아토피 환자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중외제약은 임업연구원과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실험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 감소효과 및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천중문 차경섭 이사장 ‘서재필 의학상’ 수상(사진-사진차병원~) 포천중문의대·차병원그룹 차경섭 이사장이 한국 의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이사장 백낙환)에서 주관하는 제 4회 서재필 의학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3시 인제대 백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재필 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양의사이자 독립신문을 발행한 애국지사인 송재 서재필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 의학계에 기여도가 높은 의사 및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나병을 퇴치한 유 준 박사, 병리학 분야 권위자인 고 현봉학 박사, 서울의대 명예교수인 권이혁 박사가 있다. 차 이사장은 산부인과 의원을 50년만에 강남 분당 구미 대구 지역 4곳의 국내병원과 1곳의 해외병원, 바이오 벤처기업 등을 갖춘 굴지의 병원그룹으로 키워냈다. 특히 차 이사장은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시험관 아기시술에 성공했으며 국내 불임치료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이바지했다. 한의사협 유기덕 회장, 스리랑카 봉사활동 격려방문(사진-유기덕)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스리랑카를 방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단장 김호순)의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격려한다. 또한 유 회장은 방문기간 동안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 등과 면담을 통해 양국간 전통의학 교류와 발전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유 회장은 방문기간 동안 스리랑카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개발사업과 현지 주민들을 위한 방역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