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용인시, 고분양가 아파트 승인 불가 용인시가 인근 시세와 비교해 턱없이 높게 신청한 고분양가 아파트에 대해 분양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현재 건설업체들이 신청한 25개 단지 1만여 세대의 분양을 보류하고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가 하향 권고를 통보한 상태이다. 분양 승인을 신청한 수지구 신봉지구의 한 아파트는 대부분의 토지를 10여 년 전 당시 녹지 및 전답 상태에서 3.3㎡당 100만원 내외의 저가로 매입했으나 물가상승률, 금융비용, 기반시설설치비, 품질고급화 등을 이유로 3.3㎡당 1700~1800만원에 신청했다. 이 지역의 시세는 3.3㎡당 1200만원 수준이다. 또 인근 시세보다 20-30%이상 높게 분양 승인을 신청한 곳도 있다. 시는 납득할 수 있는 적정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돼야 하며 용인지역 주민을 비롯한 무주택 서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자세다. 주택과 관계자는 “고분양가는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춰야 한다”며 “상하동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경우 3순위에서도 미달하는 등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건설업체들은 신청한 분양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3
- 실내온도 20℃ 캠페인 환영한다(임춘웅) 실내온도 20℃ 캠페인 환영한다 중앙일보가 겨울철 실내온도 20℃ 유지하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이 신문사의 실내온도 낮추기 캠페인은 늦었지만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모처럼 벌이는 이번 캠페인이 단발에 그치지 않고 전 언론매체와 각급 학교 등 교육기관이 모두 협력해서 한국인의 잘못된 난방습관을 고치는 데 성공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애국이고 지구 구하기가 될것이다. 이 신문은 캠페인을 시작하며 서울의 백화점, 관청, 지하철, 버스 등 공공시설물 내의 요즘 실내온도를 조사했는데 평균온도가 21.5℃ 였다고 한다. 그것은 평균치고 일부 백화점이나 관청에서는 25~26℃까지 있었다. 이런 공공시설물은 그날의 외부기온에 맞는 겨울옷을 입고 활동하는 공간이고 가족이 일상생활을 하는 한국의 아파트 실내온도는 또 별개다. 우리들의 아파트는 거의가 평균 25~26℃를 유지하는 게 보통이다. 28℃인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이런 아파트에서는 한 겨울에도 식구들이 반팔 차림으로 산다. 일본이나 유럽지역에서 온 외국인들은 한국인의 이런 난방습관을 ‘야만적’이라고 표현한다. 두뇌활동 최적온도는 18℃ 실내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하고 건물에 단열재를 보강하는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펴면 연간 1조 8000억원을 아낄수 있다고 한다. 경제적 수치 이전에 한국인의 난방습관은 반 건강적이고 반 윤리적이다. 전문가들은 사람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실내온도는 18℃ 내외라고 말한다. 18℃에서 두뇌활동이 가장 원활하다는 것이다. 이 온도는 주거공간의 온도를 말하는 것이고 겨울옷을 입고 일하는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이보다 낮춰도 될 것이다.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속내의가 땀에 젖는 경우를 흔히 경험하게 된다. 외투 등 외부기온에 맞춰 옷을 입고 나왔는데 실내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한국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 7위, 1인당 소비량은 세계 5위다. 언론매체가 협력해서 추진만 한다면 이번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성공하리라 확신한다. 주말이면 수십만이 찾는 북한산의 경우 한때는 지저분하기 이를 데 없는 서울의 치부였다. 계곡마다 사람들이 몰려 앉아 삼겹살을 구워먹고 소주잔을 들이키며 고성방가에 온산이 유흥장을 방불케 했었다. 골짜기마다 쓰레기가 쌓여 볼썽 사납기 이를 데 없었다. 그러나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쓰레기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북한산은 전혀 딴 모습이 됐다. 지금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산이 됐다. 한국인은 교육만 잘 시키면 얼마든지 잘 따라 하는 국민이다. 자동차의 안전띠 매기만 해도 한국은 세계에서 안전띠를 가장 잘 매는 나라가 돼 있다. 한 TV방송이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폈기 때문이다. 20℃캠페인 일석3조의 애국운동 수년 전 모 TV방송국에서 어떤 간부가 실내온도 낮추기 캠페인을 방송국 차원에서 벌이자고 제의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그 TV사의 간부들 반응이 시큰둥해서 결국 시작도 못해보고 말았던 일이 있었다. 이번에 중앙일보가 이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그동안 우리사회의 인식이 그만큼 진화했다는 증거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은 2013년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에 들어가야 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회의의 결정에 따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열 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다. 실내온도 낮추기 운동은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서도 좋은 캠페인이 될 것이다. 일본의 도쿄는 위도상으로는 서울보다 낮지만 바닷가가 돼서 겨울날씨가 여간 쌀쌀한 게 아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추운 겨울철에도 초등하교 어린이들이 반바지를 입고 학교에 다닌다. 겨울을 이기는 훈련을 시키기 위해 어려서부터 그렇게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 실내온도 20℃라면 추울 것 같지만 습관은 들이면 그 이상이 오히려 답답해서 온도를 낮추게 돼 있다.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국 어린이들도 도쿄에 가면 반바지 입고 학교에 잘 다닌다. 이번 캠페인이 꼭 성공해서 국민건강을 지키고 국가경제를 살리며 지구환경도 보호하는 일석3조의 결과가 됐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임춘웅 객원논설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3
- 현대, 인천 검단힐스테이트 2차 청약 개시 18일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사거리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인천 검단힐스테이트 2차 309가구가 22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검단힐스테이트 2차는 지하 2층, 지상 15층 9개동 규모로 △150㎡~156㎡ 206가구 △169㎡~170㎡ 101가구 △269㎡~271㎡ 2가구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검단힐스테이트 2차는 최고급 명품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유럽 궁전같은 특화된 외관과 고풍스러운 지상공원을 선보인다. 검단 신도시는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전체 개발 예정부지의 10%에 첨단 벤처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검단 신도시와 바로 인접힌 검단힐스테이트 2차 사업지가 배후 주거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 1월 일산대교 개통을 비롯,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검단 IC 및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이 개통예정 이어서 교통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청약은 24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31일.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2
- 현대, 인천 검단힐스테이트 2차 청약 개시 18일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사거리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인천 검단힐스테이트 2차 309가구가 22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검단힐스테이트 2차는 지하 2층, 지상 15층 9개동 규모로 △150㎡~156㎡ 206가구 △169㎡~170㎡ 101가구 △269㎡~271㎡ 2가구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검단힐스테이트 2차는 최고급 명품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유럽 궁전같은 특화된 외관과 고풍스러운 지상공원을 선보인다. 검단 신도시는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전체 개발 예정부지의 10%에 첨단 벤처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검단 신도시와 바로 인접힌 검단힐스테이트 2차 사업지가 배후 주거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 1월 일산대교 개통을 비롯,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검단 IC 및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이 개통예정 이어서 교통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청약은 24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31일.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2
- 요진산업, 도약을 위한 새 CI 선포 사진 요진CI 중견건설업체 요진산업이 도약을 위한 새로운 CI를 선포했다. 1978년 창립된 요진산업은 대규모 인프라 건설과 풍부한 주택공급 실적으로 가진 기업으로, 요진개발(주), 와이제이코퍼레이션, TF냉장, ILT, 휘경여중고, 요진건설프로젝트금융투자 등을 계열사로 갖고 있다. 새 CI 영문 ‘Yojin’은 고객을 향한 열정과 도전하는 32세의 젊음을 상징하는 붉은 색을 사용했고, 부드럽게 라운딩한 서체는 창조적 정신과 혁신적 기술력을 포함하고 있다. 한글 ‘요진건설산업’은 신뢰와 성실로 건설산업을 리드하고자 하는 비전을 상징하는 회색을 사용했고, 바탕 흰색은 최상의 제품과 정직한 기술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한편 요진산업은 올 봄 아산신도시 배방지구에 주상복합아파트 와이시티(Y-City)를 분양한다. 1498가구의 대단지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다. 지상에 차가 없고 월봉산자락에 위치해 생활환경도 쾌락하다. KTX역사와 도보거리며, 단지내에 대형마트도 갖췄다. 요진산업은 아산시 배방지구 주상복합 외에 원주시 원동과 태장동에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1
- 남양주 별내지구 반도유보라 분양 분양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별내 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에서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반도종합건설은 지난 19일부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08~114㎡ 규모의 3개형 아파트 116세대 ‘별내 반도유보라’ 청약접수는 시작했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청학지구에서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다. 청학지구에 위치한 별내 반도유보라의 특징은 저렴한 분양가와 전매조건. 분양가는 750만원대로 인근 아파트 매매가 수준이며 등기 후에는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별내 신도시가 최대 10년까지 전매가 불가능한 것에 비하면 관심을 가져볼만한 하다. 또 계약금을 5%로 책정해 계약자의 초기 자금부담을 최소화했고 최대 60%까지 중도금무이자 지원도 가능하다. 별내 신도시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 청학지구는 약 6천 세대 규모의 택지지구로 현재도 교육과 생활편의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별내 신도시가 완성되면 신도시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문의 031-528-3330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1
- 소방재원 확충 위해 시설세 현실화해야(표 있음) 재산세 120만원, 도시계획세 67만원, 소방공동시설세 1만2000원, 경기도 과천의 공시가격 10억원 아파트가 지난해에 낸 세금 현황이다. 종합부동산세는 뺀 금액이다. 재산세와 도시계획세는 시가방식으로 계산한 시세이고 소방공동시설세는 원가방식으로 산정한 도세이다. 방식만큼이나 차이가 커 소방공동시설세가 재산세의 1/100 수준이다. 이 같은 격차는 과표를 현실화한 재산세와 달리 예전 방식을 고수했던 데서 기인한다. 소방공동시설세는 매년 국세청이 발표하는 ㎡당 신축가액에 구조 용도 위치지수와 경과연수 잔가율을 곱해 해당 건축물의 ㎡당 신축가액을 구한 뒤 면적과 시군의 가감산율을 곱한 시가표준액을 산출해 부과한다. 기준은 국세청 발표 신축가액이다. 신축가액이 커지면 자연히 공동시설세도 많아지는 구조다. 그런데 신축가액 변동 폭이 2만원 안팎이다. 2006년에 49만원했고 지난해에는 51만원이었다. 매년 신축하는 건물이 있어서 그나마 공동시설세 총액이 늘었지 한 건물을 놓고 보면 경과연수 잔가율로 인해 감소하는 추세다. ◆공동시설세 세율인상도 필요 = 사정이 이렇다보니 소방예산 중 소방공동시설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 처음 공동시설세가 도입된 61년에 80%였던 것이 81년에53.4%로 줄어들더니 급기야 2000년에는 36.3%로 감소했다. 이후에도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25.7%까지 밀려났다. 신축 건물이 많이 들어선다는 경기도가 겨우 30%를 넘겼다. 2007년 전국 소방예산 2조700여억원 가운데 소방공동시설세로 충당한 것이 5322억원 밖에 안된다. 경기도도 4210억원 중 1287억원이 공동시설세고 나머지는 모두 재정에서 부담했다. 결국 늘어나는 소방예산을 확보하고 열악한 소방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소방 공동시설세를 현실화화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 변화에 맞춰 과세대상을 조정하고 과표 방식을 개선하거나 세율 인상을 검토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소방공동시설세 과세 대상은 건물과 선박 단 두 개다. 이를 소방수요에 맞게 전기, 가스, 유류, 담배, 자동차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2006년에 발생한 화재 3만1778건 가운데 원인별 건수는 전기 9392건, 담배 3311건, 가스 535건, 유류 291건 등이었다. 단순하게 건물과 선박이라는 대상물에만 부과해서는 변화된 소방수요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실정이다. 소방비용을 유발하는 곳에 공동시설세가 수반돼야 하는 이유다. 또 과표 방식을 원가에서 시가로 바꾸거나 세율을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과표 현실화가 가장 타당하지만 급격한 공동시설세 인상이 부담이다. 차선책으로 1000분의 0.5~1.3의 세율을 인상하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다. 지금의 세율은 너무 낮다. 아무리 공동시설세가 목적세라고 해도 재산세와의 세액이 100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 강효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기획단장은 “소방서비스 공급의 편익에 대한 비용부담 원칙이 지켜지게 하기 위해서는 공동시설세를 현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표 대상과 방식 조정 외에도 화재위험도를 반영한 중과규정을 합리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각종 기금에서 1~20% 충당 = 소방인프라 구축과 관련되어 있는 각종 기금을 한 곳에 모아 운영하는 것도 부족한 소방예산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법이다. 화재·구조·구급 관련 각종 기금 가운데 일부를 기금 조성단계부터 할당해 소방안전기금을 신설, 운영하자는 것으로 추가 발생하는 국민 부담은 없다. 재난대응과 긴급복구를 총괄하는 소방기관에서 관련 기금 중 일부를 집행하면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전문성 제고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전체 화재 중 약 30%를 차지하는 전기화재의 예방을 위해 전력산업기금의 1%를 소방안전기금으로 확보하고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확률이 큰 가스 원인 화재의 효과적인 진압을 위한 장비구비를 위해 가스안전관리부담금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응급의료기금으로부터 20%, 복권기금에서 1%, 시도재난관리 기금 중 10%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방기본법에 기금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관련 법률을 개정하면 연간 1836억원을 조성하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최진종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지금처럼 전기나 가스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도 관련 기금에서 아무런 부담도 하지 않는 모순은 고쳐져야 한다”며 “특히 이 같은 소방재원 확충을 위한 각종 제도적 정비에 중앙정부가 최대한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1
- 이번 주 전국 9개 아파트 분양 번 주 분양시장에서는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9곳, 당첨자 발표 16곳, 당첨자 계약 17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공급하는 ‘해운대아이파크’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최고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 쇼핑시설, 최고급 호텔 등 총 6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주택형 118~423㎡ 규모의 1631가구로 2011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22일 신원종합개발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공급하는 ‘상도역신원아침도시’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상도역 신원아침도시’는 지하 4층~지상 20층 16개동, 주택형 83~151㎡ 총 882가구 중 30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을 도보 5분 이내 이용할 수 있고, 경전철 서부선·강남순환도로·지하철9호선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한층 더 개선 될 전망이다. 같은 날 현대건설도 인천 검단신도시 내 ‘검단힐스테이트2차’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주택형 151~271㎡ 총 309가구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는 첨단 벤처산업단지 등을 갖춘 자족도시로 개발되며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지하철 2호선, 서울지하철 9·2호선,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3일에는 쌍용건설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공급하는 ‘쌍용예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 주택형 79~147㎡ 총 299가구 중 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입주는 2010년 7월 예정. 노량진 일대는 뉴타운 외에도 노량진 민자역사, 지하철 9호선 등의 호재가 있다. 24일과 25일에는 두산건설이 경기 남양주 호평동 ‘두산위브파크’와 서울 동작 상도동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각각 주택형 141~181㎡ 119가구와 112~158㎡ 1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1
- [''일해도 가난'' 근로빈곤층 400만명]병수발·보육 때문에 구직이 어렵다 남편 산재로 일해야 하는 ‘가정주부’ 김영희씨 “남편이 일 나갔다 다쳐서 몸져 누운 3개월동안 소득이 하나도 없었어요. 남편 병수발해야 하고 애들 돌봐야 하기 때문에 일도 나갈 수가 없었어요.” ‘가정주부’인 김영희(가명·49·서울 은평구)씨는 일을 나갈 수도 그냥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형편이다. 가장이 아파서 일을 할 수 없어 자신이라도 벌이를 해야 하지만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김씨를 만난 곳은 서울 은평구 한 동사무소 복지상담실이다. 날씨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때라 김씨는 두꺼운 잠바와 모자를 눌러쓰고 상담실에 들어섰다. 병원에 갔다오던 길인 김씨는 추위에 민감해했다. “고혈압을 앓고 있어서 매일 두알씩 약을 먹고 있어요. 오늘 혈압이 180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추운 날씨는 고혈압 환자에겐 좋지 않다. 인터뷰 때문에 일부러 동사무소로 나오게 한 게 미안했다. 애초 김씨의 집으로 찾아가려 했으나 김씨는 한사코 손을 저었다. 남편도 몸이 좋지 않고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됐기 때문이었다. 김씨는 공공임대아파트에서 두 아이 지은(가명·여·11) 수철(가명·9) 두 아이와 남편 등 네 식구와 살고 있다. ◆가난의 시작, IMF 여파와 카드빚 = 김씨 형편이 이렇게 나빠진 원인을 거슬러 올라보면 IMF(국제통화기금) 사태와 과다한 카드 빚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두 가지 사건은 아직도 우리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것을 김씨 가정형편에서도 알 수 있다. “정규직이던 남편이 IMF이후 일용직으로 바뀌면서 가세가 크게 기울었습니다.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백만원이라도 일정하게 수입이 있었으면 계획이라도 짜겠는데….” 남편의 수입은 일정치가 않았다. 어떤 때는 200만원도 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일나가지 않은 날이 더 많았다. 김씨는 IMF 이후 부족한 생활비를 보충하기 위해 카드빚을 썼다. 만기일이 다가오면 다른 카드로 막는 카드 돌려막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결국 돌려막기를 하다 이자와 원금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돌려막기도 한계에 이르렀다. “5개월 정도 카드사로부터 빚독촉을 받을 때는 자살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매일 전화오고 독촉장이 와서 결국 애들도 왜 그러느냐고 물어올 정도였지요. 그 동안 낸 이자가 원금보다 많았는데….” 김씨는 우선 카드빚부터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해 카드사를 찾아가 담판을 지었다. “한달에 60만원씩 3년동안 갚는 것으로 하고 정리했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빚 독촉 전화가 안오니 살 것 같더군요.” ◆남편의 사고 = 그는 한때 파산신청도 생각했지만 애들도 어리고 그것까지는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남편이 갑작스런 사고를 당했다.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어느날 남편의 머리위로 크레인줄이 덮쳤다. 다행히 머리뼈는 다치지 않았지만 목뼈와 어깨뼈 등이 여러 곳이 부러졌다. 남편은 70일 동안 누워있었다. 병원에서는 일년정도 일을 하기 힘들다고 했다. 목디스크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남편이 다친지 5개월뒤인 지난 7월 다행히 산재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소득이 하나도 없던 김씨 가족에게 단비같은 소식이었다. 겨우 생계를 연명할 정도는 된 것이다. 하지만 카드빚과 임대아파트 관리비 등을 내고 나면 채 100만원도 남지 않는다. ◆보육문제 해결 안되면 일하기 어려워 = 김씨는 남편이 누워있는 동안 일자리를 찾았다. 결혼 이후 일을 하지 않은 김씨에게는 쉽지 않았다. 제일 걸리는 문제는 아이들 육아문제였다. 주변에 마땅히 애들을 맡길 때가 없는 김씨로서는 일이 일찍 끝나는 일을 찾아야 했다. 응석받이인 막내아들이 엄마가 늦게 들어오는 것을 특히 싫어했다. 학교를 안가겠다고 떼를 쓰기도 했다. 큰 딸이 작은 애 공부를 봐주긴 했지만 엄마의 자리를 채우지는 못했다. 안심하고 늦게까지 애를 맡아줄 수 있는 데가 필요한 것이다. 김씨는 새 일자리로 산모도우미 신청을 했지만 이 일은 아침에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가까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 돋보기 없으면 바늘귀에 실을 꿰지 못할 정도다. “일을 할 수 있으면 하고 싶습니다. 애들 가르치려면 많이 벌어야잖아요.” 그도 여느 부모처럼 교육에 대한 걱정이 많다. 다른 집 애들처럼 학원에 보내지 못하는게 항시 마음에 걸렸다. ◆“도움받은 것 잊지 않을 것” = 김씨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지만 가장이 일을 계속 하지 못하게 되면 소득이 거의 없게 돼 빈곤층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가정주부인 김씨는 때에 따라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를 넘나든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가정주부이지만 일을 할 때는 취업자가 된다. 김씨는 지난해 공공근로를 신청해 3개월정도 일한 적이 있다. 하루 2만1000원 일당에 16일정도 일했다. 수입은 적지만 일찍 끝나기 때문에 일을 할 수가 있었다. 골목 청소를 하는 엄마를 창피하다고 할까봐 김씨는 애들에게 미리 말을 했다. “골목골목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이다. 열심히 사는 것이기 때문에 창피한 일이 아니란다”라고. 김씨는 가구 주소득자의 질병이나 가출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게 주어지는 긴급지원제도를 우연히 알게됐다. 동사무소를 찾은 김씨는 긴급지원을 받기도 했다. 실사를 받은 김씨는 3개월동안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이러저러한 도움을 받은 김씨는 “긴급지원을 받고 보니 세상이 너무 고마웠다”며 “우리도 조금 형편이 풀리면 어려운 사람 도우며 살자고 남편과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같은 층에 혼자 사는 할머니 집을 자주 들여다본다. 김씨는 또 “돈이 없는 게 자랑은 아니지만 노력해도 안되는 게 있다”며 “지금 있는 좋은 정책이라도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리고 개선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공부방 지원금도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지자체에서 지정하는 공부방에 다닐 때만 지원금이 나온다. 영어학원과 같은 다른 곳으로 보내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은평구 자원봉사자 조정실씨는 “김씨처럼 갑작스럽게 어려워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이들이 자신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소득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꼭 지원을 받아야할 가구가 몇가지 규정이나 제한 때문에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긴급지원제도란 갑작스런 생계곤란 가구에 신속지원 주부 김영희씨가 받은 긴급지원제도는 가구의 주소득자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가출한 경우, 또는 가구구성원의 질병이나 학대 폭력 화재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곤란해졌을 때 정부로부터 신속히 도움을 받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먼저 경제적 위기로 인해 생계비가 필요한 경우 가구규모별로 공표하는 최저생계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애초 최저생계비 60%까지였으나 2006년말부터 지원수준이 올라갔다. 현행 적정성 심사기준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이고 재산은 대도시 9500만원, 중소도시 7750만원, 농어촌 7250만원 이하여야 한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시군구(사회복지과)로 지원요청을 하면 간단한 현장확인을 거쳐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득·재산조사와 지원의 적정성 심사는 나중에 실시한다. 이 지원은 생계비뿐만 아니라 의료·주거 서비스 등도 해당한다. 임시로 거처할 수 있는 주거지나 사회복지시설 입소 또는 이용이 필요한 때 지원받을 수 있다. 보통 1개월 또는 1회 지원이 원칙이지만 위기상황이 계속될 경우 생계지원 등은 최장 4개월까지, 의료지원은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2008-01-21
- 남양주 별내지구 인근 반도유보라 분양 분양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별내 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에서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반도종합건설은 지난 19일부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08~114㎡ 규모의 3개형 아파트 116세대 ‘별내 반도유보라’ 청약접수는 시작했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청학지구에서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다. 청학지구에 위치한 별내 반도유보라의 특징은 저렴한 분양가와 전매조건. 분양가는 750만원대로 인근 아파트 매매가 수준이며 등기 후에는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별내지구가 최대 10년까지 전매가 불가능한 것에 비하면 관심을 가져볼만한 하다. 또 계약금을 5%로 책정해 계약자의 초기 자금부담을 최소화했고 최대 60%까지 중도금무이자 지원도 가능하다. 별내지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청학지구는 약 6000세대 규모의 택지지구로 현재도 교육과 생활편의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문의 031-528-3330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