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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6개 지원 전략만 잘 세워도 합격률 높일 수 있어 어느새 2020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제 9.4 (수) 평가원 모의고사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나면 그 성적을 기초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아직도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지원해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는 많은 수험생들. 어떻게 해야 수시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까? 오랫동안 상담을 해오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저질렀던 실수들을 봐온 코나투스 배수남 원장과 정주영 컨설턴트에게 수시 원서 접수 시 반드시 알고 있어야할 사항과 수시 지원의 전략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배수남 코나투스 재수종합학원 원장 (고대 영어교육과 졸, 현 코나투스 재수종합반 원장, 전 강남청솔, 전 강남종로, 전 목동종로 교무실장)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범위 넓게 잡아야각 대학별 수시 전형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 수시전형을 선택하여 대학별고사, 학교생활기록부(교과 성적, 비교과활동), 자소서, 면접 등을 준비해왔겠지만, 아무리 잘 준비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 원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대학의 범위를 설정할 때는 기본적으로 6월과 9월 모의고사 성적을 동시에 고려해야한다”며 “먼저 두 성적의 평균을 기준으로, 성적 변화의 추이(상승 및 하락세, 그리고 변화의 폭)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때 과목별로 가능점수를 따지다보면 자신의 성적을 인정하지 못하고 크게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배 원장은 “앞으로 수능 일까지 성적은 큰 폭으로 오를 수도 있지만, 변하지 않을 가능성,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이를 토대로 수능에서 학생이 현실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과목별 등급 기준을 설정하고, 상향, 적정, 하향 지원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수능성적이 상향 기대에 못 미쳐 ‘광탈(광속탈락)’을 하거나, 혹은 안정성을 위해 지나치게 하향하여 ‘수시납치(수시 합격으로 정시에 지원하지 못하고 강제로 수시에 합격한 학교를 가야 하는 경우)’될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 원장을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섣부른 결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정주영 입시 컨설턴트 (연대 교육학 석사(컨설팅사교육 효과연구), 학생부종합 전문 컨설턴트, 현 경기외고, 전 신성고/양명고/군포고 컨설팅)수시 원서 접수기간이 대학마다 다르다는 점 명심해야대학들은 9.6(금)부터 9.10(화)까지 최소 3일 이상 원서접수를 받게 되는데, 대학마다 원서접수 시작일과 마감일, 그리고 기간은 조금씩 다르다. 가령, 가톨릭대, 덕성여대, 서울교대 등은 9.6(금) 10:00 ~ 9.10(화) 18:00로 5일간 원서를 접수받지만, 국민대, 경인교대는 9.6(금) 10:00 ~ 9.8(일) 17:00로 3일간, 성신여대는 9.7(토) 11:00~ 9.10(화) 18:00로 3일간, 숭실대는 9.7(토) 10:00~ 9.10(화) 17:00로 3일간 접수를 받는다. 즉 접수를 시작하는 일자와 시간, 마감하는 일자와 시간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처음부터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전공이 확실하게 정해져있는 경우라면 계획대로 접수기간 내에 해당 대학의 원서접수 기간만 살펴보고 지원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논술 전형과 같이 눈치싸움이 많이 일어나는 전형을 지원할 때에는 접수 기간을 놓쳐 수시 지원을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정 컨설턴트는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기준 충족 여부, 내신 반영비율, 논술고사 출제경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원해야 하는 것은 물론, 모집인원과 원서접수기간 동안 하루에 두 번 공개되는 실시간 경쟁률도 중요한 변수로써 살펴보아야한다”며 “처음부터 자신이 확고히 정해온 전공이 있어서 고민의 여지없이 지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원서접수 마감시기가 가까워졌을 때 눈치싸움으로 경쟁률이 비교적 낮은 전공으로 지원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서접수 마감일과 마감시간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원서접수 마감일과 마감시간이 대학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원서접수 마감일에 일괄접수를 시도하다 원하는 대학에 접수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는 정 컨설턴트. “반드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원서접수 시기를 체크해 지원시기를 놓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9.24일자에는 ‘합격으로 이어지는 면접대비 전략’에 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2019-08-22
- 전통적으로 취업 선호도가 높은 전자전기·화공·기계공학과 오는 9월 6일 2020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공계를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전통적으로 취업 선호도가 높은 전·화·기(전자전기·화공·기계공학) 학과에 대한 관심도 있을 것이다. 2019학년도 주요 대학 전·화·기 학과 수시 경쟁률과 충원율, 입시결과(이하 입결)를 살펴봤다.도움말 김명찬 종로학원평가연구소장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자료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프로그램 2019 대입정보 입시결과,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입시 결과논술전형 경쟁률은 서강대가 가장 높아올해 연세대 논술 수능 이전, 수능 최저 폐지2019학년 주요 대학 전·화·기 학과 경쟁률을 보면 논술전형이 가장 높다. 서강대 논술전형의 경우, 전년도 경쟁률이 화공생명공학과는 122.7대 1, 기계공학과는 101대 1, 전기공학과는 90.7대 1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연세대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화공생명공학부 50.3대 1, 전기전자공학부 44.8대 1, 기계공학부 38.3대 1로 서강대에 비해 절반 이하의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연세대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변화가 예상된다.김명찬 종로학원평가연구소장은 “연세대가 올해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논술고사 일정을 수능 이후에서 수능 이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것은 경쟁률 상승의 요인인 반면, 논술고사 일정을 수능 이전으로 변경한 것은 경쟁률 하락의 요인이다. 수능 이전 논술고사 실시로 수험생의 부담이 늘어나긴 했으나, 작년까지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연세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올해 연세대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중앙대 다빈치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아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을 보면 주요 대학 중에서 중앙대 다빈치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다. 2019학년도 경쟁률은 화학신소재공학부 38.1대 1, 기계공학부 27.9대 1, 전자전기공학부 20.1대 1이었다.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빈치형과 탐구형으로 구분되는데, 탐구형의 경쟁률은 화학신소재공학부 18.4대 1, 기계공학부 13.6대 1, 전자전기공학부 11.2대 1로 다빈치형의 절반 수준이었다.김명찬 소장은 “탐구형이 다빈치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다고 해서 탐구형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의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다빈치형과 탐구형은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빈치형의 경우 다방면의 재능을 가진 보편적인 인재를 선호하는 반면 탐구형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선발한다. 따라서 지원자가 자신의 특성이나 강점을 정확히 판단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대학별로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전년도 경쟁률을 보면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는 35.2대 1로 아주 높았던 반면, 고려대 학교추천 1의 경우 3.6대 1로 아주 낮았다. 고려대 학교 추천 1의 경우 기계공학부 4.6대 1, 전기전자공학부 3.4대 1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학생부교과 및 특기자전형 충원율 높은 편고려대 특기자전형 충원율 모두 200% 넘어일반적으로 보면 학생부 교과 전형과 특기자 전형의 경우 충원율이 높은 반면,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충원율은 낮은 수준이다 고려대 특기자전형의 경우 화공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부, 기계공학부의 충원율이 모두 200%를 넘었다. 서울대와 연세대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한양대 교과전형의 경우, 전년도 충원율이 기계공학과 150%, 화학공학과 140%, 전기생체공학부 133.3%로 3개 학과 모두 100%를 넘었다. 교과전형인 고려대 학교추천 1의 경우에도 전년도에 3개 학과 모두 충원율이 100%를 넘었는데, 경쟁률은 낮은 반면 충원율은 높아 화공생명공학과와 전기전자공학부의 경우,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보인다.논술전형은 일반적으로 충원율이 낮기 때문에, 추가 합격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세대 논술의 경우 학과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10% 내외였고, 한양대 논술전형의 경우 전기생체공학부와 화학공학과는 2019학년도 충원 인원이 전혀 없었다.학생부종합전형 입결, 합격선 범위 넓어서강대 기계공학부 학업형·종합형 차이 커2019학년도 입결을 바탕으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의 내신 기준 합격선이 가장 높고, 그 다음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세부 전형별로 합격선 범위가 넓은 편이다. 서강대의 경우 학업형과 종합형이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이지만, 내신 기준 합격선은 학업형에 비해 종합형이 낮은 편이다. 학업형의 경우 교과 성적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종합형의 경우 비교과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이다.서강대 기계공학부의 경우 학업형의 합격선은 2.3등급(70%컷)인 반면 종합형은 4.7등급이다. 중앙대의 경우에도 다빈치형의 합격선이 탐구형에 비해 높다. 기계공학부의 경우 다빈치의 합격선이 1.8등급인 반면 탐구형의 합격선은 3.1등급으로 추정된다. 이에 김명찬 소장은 “중앙대 탐구형의 경우 특정 과목이나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비교과를 비중 있게 평가하기 때문에 등급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전기공학 <표1> 2019학년도 주요 대학 전자·전기공학과 수시 경쟁률 학생부종합학교명전형명학과명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한양대학생부종합(일반)전기생체공학부22명481명21.9 : 1서강대학생부종합(일반형)전자공학21명430명20.5 : 1중앙대다빈치형인재전자전기공학부22명443명20.1 : 1연세대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전기전자공학부18명216명12.0 : 1중앙대탐구형인재전자전기공학부34명381명11.2 : 1서강대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전자공학26명282명10.9 : 1고려대일반전형전기전자공학부54명566명10.5 : 1성균관대성균인재전자전기공학부93명777명8.4 : 1고려대학교추천Ⅱ전기전자공학부49명374명7.6 : 1연세대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전기전자공학부12명73명6.1 : 1서울대일반전형전기정보공학부83명379명4.6 : 1서울대지역균형선발전기정보공학부34명86명2.5 : 1학생부교과학교명전형명학과명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중앙대학생부교과전형전자전기공학부12명206명17.2 : 1중앙대학교장추천전자전기공학부10명164명16.4 : 1한양대학생부교과전기생체공학부9명63명7.0 : 1고려대학교추천Ⅰ전기전자공학부18명61명3.4 : 1논술위주학교명전형명학과명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서강대논술전자공학29명2,631명90.7 : 1한양대논술전기생체공학부14명889명63.5 : 1중앙대논술전형전자전기공학부55명3,291명59.8 : 1성균관대논술우수전자전기공학부60명3,300명55.0 : 1연세대일반전형전기전자공학부61명2,734명44.8 : 1실기위주학교명전형명학과명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고려대특기자전형(자연)전기전자공학부24명238명9.9 : 1연세대특기자전형(과학공학인재계열)전기전자공학부39명251명6.4 : 1※ 경쟁률 순 <표2> 2019학년도 주요 대학 전자·전기공학과 수시 충원율대학명전형유형전형명모집단위충원율고려대실기위주특기자전형전기전자공학부225.0%한양대학생부위주(교과)학생부교과전기생체공학부133.3%연세대학생부위주(종합)활동우수형전기전자공학부116.7%고려대학생부위주(교과)학교추천Ⅰ전기전자공학부105.6%연세대실기위주특기자전형전기전자공학부92.3%연세대학생부위주(종합)면접형전기전자공학부75.0%고려대학생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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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지역 내신 4~6등급의 입시전략 대입의 대세인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대학까지 고려하면 일반고 기준으로 내신 3등급 이내에서 거의 마무리가 된다. 9월 모의고사와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상황에서 내신 4~6등급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적성고사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임헌태(배재고 3학년부장)교사 · 강현민(현민적성)팀장 · 김라미(플랜잇김라미영어학원)원장 · 김재현(로고스학원)원장9월 모평 후에는 체계적인 준비 들어가야송파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직도 적성고사 전형을 외면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적으로 학종을 통한 대입 합격이 어려운 성적인 내신 4등급, 5등급의 학생은 합격률이 4%에 불과한 논술전형에 집중하거나 수능에서 막연한 반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기도 하다.“조금만 방향을 돌리고 눈높이를 낮춰서 적성고사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현재까지 학생이 받은 성적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합격률이 높은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적성고사도 꼼꼼하게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적성고사전형은 서울과 수도권 인기학과에 도전해볼만한 기회다”라며 배재고 임헌태 교사는 학부모 진학설명회에서 적성고사 준비의 필요성을 여러 번 강조했다.김라미 원장은 “대입 진학에 절박한 심정을 갖고 있는 중하위권 고3학생들에게 희망 고문이 아닌 대입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야한다.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가 함께 노력해서 대학 합격이란 목표 지점에 골인하는 점이 중요하다. 늦어도 9월 모의고사 후에는 적성고사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2020학년도 대입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 중에서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한 대학들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능과 내신 성적이 중요한 대학들이 많은 상황이다. 적성고사 전형을 잘 활용하면 실제 4~6등급의 성적으로 서울과 수도권 대학, 자신의 적성과 취업을 고려한 학과에 합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한다.내년까지 유지될 적성고사,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합격 기회2020학년도에 적성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 등이다. 총 12개 대학에서 4,790명을 선발하는데 지난해보다 154명을 더 뽑는다.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이 많아 통학이 쉽고 간호학과처럼 취업이 잘되고 선호도가 높은 인기 학과가 많아 경쟁률이 치열하다. 그만큼 맞춤형 준비 역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적성고사전형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은 60%, 적성고사가 40% 반영된다. 내신의 반영 비율이 60%로 높지만 학교별로 산출 방식이 다르며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로는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평택대(간호학과)등이다. 고려대(세종)는 1개 영역 3등급(또는 영어 2등급), 홍익대(세종)는 2개 영역 인문계열 등급 합 8등급, 자연계열 등급 합 9등급, 평택대(간호학과)는 2개 영역의 등급 합 6이 요구된다. 2021학년도 입시까지는 적성고사가 실시되며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폐지될 예정이다.김재현 원장은 “대학에서는 면접이나 교과 세분화 등의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국가적인 교육정책에서도 다양화된 시험제도를 줄이려는 추세다. 적성고사를 통한 학생들의 변별력이 약하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2년 정도 시행되고 폐지될 것이다. 내신 4~5등급 의 학생들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대학에 합격할 수 기회다”라고 말한다.적성고사는 대입에서 또 다른 기회, 수능 포기 아니다적성고사는 수능시험처럼 EBS 교재와 연계하여 출제되지만 수능보다는 쉽다. 수능의 70~80% 수준으로 출제가 된다고 보면 된다. 대학별로 국·영·수 3과목을 모두 보거나 국어와 수학, 혹은 국어와 영어만 보기도 한다. 시험은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가 된다.강현민 팀장은 “적성고사 준비는 중위권 학생들이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지 수능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수능과 같은 범위이고 EBS 연계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수능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다”며 “기본기가 약한 중위권 학생들은 기초를 다지며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적성고사 전형을 준비한 학생들이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기본 개념을 다시 다루면서 수능 성적을 올리기도 한다. 적성고사는 40~60문항을 60~80분 이내에 풀어야 한다. 고려대(세종)를 제외하고는 인문계열, 자연계열 공통이다. 국어와 수학 과목 반영이 일반적이지만 가천대(10문항), 고려대(세종, 20문항), 을지대(20문항), 홍익대(세종, 25문항)는 추가로 영어를 반영한다. 고려대(세종, 40문항), 홍익대(세종, 40문항), 서경대(40문항)은 다른 학교에 비해 문항 수가 적기 때문에 학생들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5지선다형으로 출제가 되며 나머지 대학은 4지선다형으로 출제한다. 을지대만 수학영역에서 사지선다형과 단답형이 함께 출제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영역별로 배점이 다른 대학은 가천대, 삼육대, 수원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 한성대 총 6개 대학이고, 을지대는 문항별 배점이 다르다.적성고사에서 중요한 점은 각 문항을 풀 수 있는 시간이 평균 55초가량이며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신속, 정확하게 푸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에 비해 문제를 다루는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능숙한 준비가 필요하다.수학 ‘가형’에서 ‘나형’으로 바꾸며 합격사례 많아져적성고사 전형에서 수학은 나형을 다룬다. 일반적으로 수학 가형에서 2~3등급을 받던 학생이 수학 나형을 선택해 1등급을 받기는 힘들다. 하지만 수학 가형에서 4~6등급을 유지하던 학생이 수학 나형으로 전환하면 2~3등급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수학 나형으로 변경하면 등급은 올라가지만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하기는 힘든 성적을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적성고사 전형에서는 수학 나형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수능보다 난이도가 쉽다고 알려진 적성고사전형은 단기간 준비해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니다. 학생의 수준과 성향에 맞게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적성고사 출제 방향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선택, 판단해야 한다.적성고사전형 준비와 결과의 다양한 사례1. 현재 송파지역 일반고에 재학 중인 K군의 내신 성적은 4등급 중반. 학생부 관리가 제대로 된 상태도 아니며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수도권이나 지방대학 지원, 학생부교과전형을 이용하면 지방 국립대 지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공부의 기초가 약한 편이라 수능에서 반전의 기대를 버리고 지난 6월 모의고사 이후 가천대, 한성대를 목표로 적성고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학은 가형에서 나형으로 전환하고 국어와 영어는 수능 공부에 중심을 두며 적성고사를 준비 중이다. 학생의 현실적인 상황과 발전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기대와 눈높이를 절충하여 내린 결론으로 수시에서 적성고사전형으로 3개 대학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다.2. 송파지역 여고에서 내신 2등급 중반 정도를 받던 P양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비교과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줄이고 3학년 초부터 적성고사에 집중한 사례다. 취업과 적성을 고려하여 가천대 간호학과 진학을 목표로 꾸준하게 준비를 해나갔다. 단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적성고사를 위해 EBS 위주로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집중하며 실력을 쌓아 나갔다. 적성고사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받고 가천대 간호학과에 합격했다.3. B고를 졸업하고 재수중인 L군은 올해는 정시 공부를 하며 적 2019-08-21
- 리포터가 간다 - 송파 고교 진학탐방 솔직 후기 지난 4월부터 송파, 강동 고교 진학 탐방을 진행중이다. 공동취재팀은 우리 지역 자사고, 사립고, 공립고를 찾아가 고교별 입시 데이터를 모으고 진학 담당 교사들을 인터뷰하면서 학교별 특장점을 파악하고 내밀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어느 고교를 가야 할까?’를 고민하는 중학생과 학부모, ‘영리하게 고교 생활하는 법’이 궁금한 고교생을 위해 송파 고교 취재 후기를 정리했다.- 고교선택부터 진행되는 대입 대비, 아이 진로·전공과 대입 전형 파악 중요201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처음 시행됐던 학생부종합전형. 송파, 강동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춘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고, 대입에서의 결과 또한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분명 학종으로만 모든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것이 아닌 만큼 논술과 정시까지 이어지는 ‘자신에게 맞는 입시 로드맵’을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교탐방 진행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최근 달라진 분위기와 거기에 맞는 중학생 고교 선택 및 대입 준비를 가이드한다.▼학생부종합전형 시행 5년. 송파 학생들 상향평준화우리 지역 많은 고등학교를 취재하며 느낀 첫 번째는 학생들의 상향평준화이다. 입시를 위한 교육이 아닌 교육에 집중하다보니 입시를 잘 치르게 되는 시스템. 처음 학종이 시행될 땐 ‘학종을 위한 활동’에 초점이 맞춰지고, 활동에 맞춘 학과 선택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엔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의 하나인 전공적합성에 따른 준비를 1학년 때부터 철저히 진행, 다른 요소(학업역량, 인성, 발전가능성)들 역시 전공과의 연계를 중요시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중심적인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발표와 토론에 익숙하게 되고 이는 학종에서의 면접으로 이어지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에서도 ‘좋은 피드백으로 학생들의 높은 향상을 말해주고 있다’고 일선 교사들은 말한다.▼학종, 고1 초부터 전공 관련 부각되어야‘1학년-다양한 많은 활동, 2학년-전공과 관련된 활동, 3학년-학과에 필요한 마무리.’하지만 최근엔 이런 활동에도 변화가 생겼다. 1학년 1학기 때부터 보여주는 전공적합성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1학년 초부터 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부여주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이 부각되고 분위기다.이는 중학교 때 이미 충분한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을 했다는 의미다. 고등학교마다 1학년 때 진로관련 수업이 많이 진행되는 것 역시 진로와 전공에 대한 결정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진로수업 또한 형식적이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이 도움을 주고 있는 학교들이 많다.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직접 초빙해 자신들이 원하는 직업인의 강의를 듣고 질문까지 하는 수업, 학생들도 좋아하고 만족도 또한 높은 시간이라 교사들은 말한다.▼전형 결정 역시 빨라져, 고교 선택에도 영향아울러 대입 전형에 대한 고민 역시 빨라졌다. 예전엔 학종과 논술·정시 결정이 2학년 이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엔 대입 전형 결정이 보다 빨라졌고, 그 결정 또한 학생 주도적이 되었다는 것도 변한 부분이다.학종 시행 초기에는 학종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이것저것 다 도전하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요즘은 확실한 ‘선택과 집중’이 이뤄지고 있다.중학교 성적과 학생들의 학습·생활 성향을 파악, 중학교 때 대입에서의 학종, 논술, 정시 등을 결정해 고교선택에까지 반영되고 있는 경우도 생겨났다. 이는 고교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종을 결정했다면 내신관리가 그나마 용이한 학교를 결정하고 학종이 아닌 논술이나 정시에 치중한다면 내신관리는 힘들더라도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내 아이는 상위권? 중위권?학교 분위기나 프로그램 또한 차이가 컸다. 각 학교의 기사를 읽으면 학교마다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겠지만, 상위권에 치중하는 학교가 있고 중위권까지 관리가 이뤄지는 학교가 있다. 아이의 성적을 고려한 학교 선택이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학교는 ‘학종에 강한’ 한영고로 정말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학종으로 대입에 합격하고 있었다.▼미대나 체대가 목표인 학생이라면?우리 지역엔 미술반과 체육반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있다. 오금고 미술반과 배명고 체육반이 그 대표 학교. 이 학교들의 미술반, 체육반 학생들은 대입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미대나 체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중학교 때 꼭 이 학교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생부 관리가 분명 차별화될 수 있고, 홍익대 미대 미술활동보고서에도 다양한 미술관련 활동을 채울 수 있다. 또, 체육과 미술에 대한 교양 및 전문 수업, 실기까지 진행되어 사교육 절감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입시 관련 활동, 1학년 때부터 활용해야자소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보냈을 고3 학생들. 자소서 작성을 하며 글쓰기의 고통을 맘껏 느껴봤을 것이다. 그런데, 학교마다 이런 학종 관련 수업을 1학년 때부터 방과후나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아직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은 1학년 땐 그런 수업에 큰 관심을 갖지 않다가 3학년 때 힘들어한다는 것. 학종을 목표로 내신과 학생부 관리에 집중하는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수업을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자소서 관리는 학교마다 모두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 학생들이 초안을 작성하면 교사의 피드백과 학생들의 수정이 진행되면서 자소서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때, 학교 시스템이나 교사들의 협업이 관건. 학종 결과가 뛰어난 학교의 경우 보다 체계적인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학종에서의 면접은 학생들의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최종 확인을 받는 순간. 면접 대비 역시 학교에서 프로그램화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 개개인에 맞는 모의면접 질문지를 준비해 대학교에서 하는 형식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있고 학교별 준비도 이뤄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특히, 고등학교 자체에서 이뤄지는 모의면접에 의지를 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일부 사교육에서 진행하는 너무 고난도의 문제가 오히려 면접대비에 독이 되었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입시는 홀로서기, 고교 선택 전 알아두면 도움되는 정보는?2016년만 해도 한 학급 정원이 약 35명이었던 고교는 3년 만에 신입생 한 반 숫자가 11~16명으로 확 줄었다. 반면 한 학급 30~38명 정원을 꾸준히 유지하는 고교도 있다.해가 거듭될수록 송파 내에서 선호 고교와 비선호 고교가 뚜렷해지고 있다. ‘입시 실적에 따른 학교 평판 입소문’이 중학생들 사이에 빠르게 퍼진데다 학령인구 감소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매년 송파고교 진학탐방을 진행하면서 리포터 역시 일선 학교의 긴장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느긋한 공립고교 보다는 사립학교가 한 발 빠르게 움직인다.▼‘진학지도의 수준·열정’ 고교별 차이 존재“우리 학교는 전통적으로 이과가 강세고 내신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 역으로 활용해 내신 경쟁이 덜한 성실한 문과 성향 학생들이 교내 프로그램에 착실히 참여해 학종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보성고)”, “입시는 교사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별도 TF팀을 꾸렸고 ‘씨줄 과 날줄처럼 촘촘히 연계되는 진로와 진학’이 강화되는 입시 트렌드에 맞춰 전교생 대상 진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잠실여고)”, “진학에 관심 많은 30대 젊은 교사들을 진로진학부에 영입해 고1-고2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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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비실기전형 미대입시 수시든 정시든 미대 입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전히 실기 전형이다. 미술계열 신입생을 선발하려는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실기시험을 실시한 후 다른 항목의 점수들과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실기전형이 늘어나는 추세다. 비실기전형에서 수시는 일반 학종과 비슷해 서류와 면접이 중요하고, 정시는 수능 성적이 우선시 된다. 꾸준히 성적관리를 해왔거나, 실기 실력은 부족해도 미술계열 학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뚜렷한 경우, 혹은 진로 탐색이 늦어져 뒤늦게 미대 지원을 계획하게 된 경우라면 눈여겨 볼만한 전형이다.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미대 입시에서 비실기전형을 실시하는 곳을 정리해 보았다. 서울대학교올해 서울대학교에서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비실기 전형으로 디자인학과 6명을 선발한다. 1, 2 단계에서 모두 실기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이 포함되고, 타 대학 미대 모집단위에 비해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이다.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입시에서는 비실기전형의 성격이 더 강화된다. 우선 실기 전형으로 선발하던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공예 14명과 디자인(실기포함) 21명을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바꿔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다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수능 성적으로만 모집 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40)과 면접(30), 실기(30)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다소 완화되는데 2020학년도까지 탐구 2등급 충족 기준이 2개 과목 모두 2등급이었던 반면 2021학년도부터는 탐구 2개 과목 합이 4등급이면 된다. 지역균형 선발전형의 변화도 있다. 실기전형으로 선발하던 디자인학과 2명을 2021학년도부터는 비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비실기 전형2020·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선발 전형 변경 내용2021학년도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전형방법 변경내용2021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전형방법홍익대학교미대 입시를 얘기하면서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학교가 홍익대학교다. 다수의 학생을 비실기전형으로 뽑지만 ‘미술활동보고서(이하 미활보)’를 통해 그 어느 대학 보다 촘촘하게 거르며 신입생을 선발한다.예술학과의 경우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등 선발 전형도 다양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목 석차등급을 학년구분 없이 반영하는데 반영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과 사회/예술(미술) 중 한 과목을 택하면 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서류100%로 선발하게 되는데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성장잠재력, 및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하게 된다. 논술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40%와 논술60% 일괄합산으로 4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교과우수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하는 자율전공도 눈여겨 볼만하다. 서울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자연・예능)은 입학 후 하나의 캠퍼스자율전공으로 운영되며 후에 인문계열/자연계열/미술계열 중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전공 진입 및 주전공 선택은 수시/정시 모집 요강 확인) 예술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미술대학 학과들은 수시에서는 학종인 미술우수자전형으로 정시에서는 수능우수자 전형으로 대부분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미술우수자전형과 수능우수자전형에서는 미술활동보고서가 매우 중요하다. 미술활동보고서는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했던 미술활동에 대해 교과 관련은 5개까지, 비교과 관련은 10개까지 작성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와는 조금 다른 형식의 ‘미술활동종합’란을 써야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의 입력이 끝난 후에는 지원자를 가르친 경험이 있는 현직 미술 교사의 평가 내용이 입력되어야 비로소 완료된다. 미활보는 수시와 정시 지원자 중 1단계 합격자라면 모두 작성해야 한다. 2020학년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수시 비실기 전형2020학년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정시 비실기 전형고려대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의 경우 2020학년도에는 정시에서 수능 성적(70%)과 실기시험(30%) 점수를 일괄 합산하여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2021학년도에는 35명의 학생만 정시전형으로 선발하고 15명의 학생은 수시-실기/실적(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하지만 전형명이 실기일 뿐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실기 학생부종합전형에 가깝다. 제출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활동증빙서류 등이고, 면접은 서류기반면접으로 실시된다.2020·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선발 전형 변경 내용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디자인조형학부 전형방법이화여자대학교올해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에서 예체능서류전형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일괄합산으로 진행되는 예체능서류전형은 학생부, 활동보고서, 추천서 등을 토대로 지원자의 포괄적인 학업역량, 다양한 교내외 활동의 우수성, 디자인 기초소양 또는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단, 교외 수상실적은 제외된다. 2021학년도 선발에서는 예체능서류전형 모집단위가 조형예술대학 전 모집단위로 확대되며,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에도 변화가 생긴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4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80%와 면접2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또한 2021학년도부터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2020학년도 수시-실기전형으로 선발하던 인원의 대부분은 2021학년도에는 정시-예체능 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디자인학부도 56명의 학생을 정시-예체능실기전형으로 모집한다. 하지만 전시전형은 1단계 수능100%로 4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60%)과 실기(40%)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전형명은 정시-예체능실기전형이지만 수능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아진 셈이다. 2020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비실기 전형2021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비실기 전형 국민대학교국민대학교는 미술계열 지망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 중 하나다. 2020학년도 수시에서는 2단계 학생부종합-국민프런티어전향으로 시각디자인학과 6명과 공간디자인학과 3명, 영상디자인학과 2명을 모집하고, 정시(가군)에서는 공간디자인학과 5명과 영상디자인학과 5명을 수능 100% 비실기전형으로 모집한다.2021학년도에는 수시 학생부종합-국민프런티어전형으로 시각디자인학과 6명과 공간디자인학과 3명을 모집하고, 정시(가군)에서 공간디자인학과 5명과 영상디자인학과 3명을 수능 100% 비실기전형으로 모집한다.수시 학생부종합-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70%와 면접30%의 점수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또는 대체 서식,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전공 잠재력, 학업능력, 공동체의식 및 협동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2단계 면접은 제출서류와 연계한 개별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2020학년도 국민대학교 미술대학 비실기 전형 2019-08-16
- 노원구 고3 부장교사에게 듣는 ‘수시 지원 이것만은 알고하자!’ 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 어느새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쯤이면 대부분의 고3 수험생이 수시 원서 6장에 대한 대략의 아웃라인을 그렸을 것이다. 하지만 난생 처음해보는 수시 지원이기에 선택에 확신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제대로 된 전략인지 혹시 미흡한 부분은 없는지 고민에 또 고민이 거듭되는 때이다. 마지막 점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서 매년 꾸준한 진학 실적을 내고 있는 용화여자고등학교의 3학년 부장 정규희 교사에게 수시원서 작성 전 꼭 알고 있어야 할 가이드라인에 대해 들어 보았다.▶ 수시 원서 6장 선택 노하우가 있다면?내신과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3가지 정도의 사례로 나눠 전형을 달리 고려하면 좋겠다.Case1. 내신 > 모의고사 : 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중심교과전형은 내신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중복 합격에 의한 이탈로 충원율이 높은 전형이다. 따라서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다면 좀 더 과감하게 지원해 볼 수 있겠다. 전공 관련 학교생활이나 기타 활동 기록이 많다면 학종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Case2. 내신 = 모의고사 : 4곳은 학종을, 2곳은 논술이나 적성고사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가 충실하다면 4곳 정도 학종을, 나머지 2곳은 논술이나 적성고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의 부족한 부분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나 추천서 같은 서류를 통해 성적의 추이, 전공 선택의 계기 등을 성실히 서술해 보완한다.Case3. 내신 < 모의고사 : 적성고사, 논술 중심적성고사는 기본적으로 수능 특강에서 출제되기에 수능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수시를 대비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또한 최저가 있는 논술도 고려해야 한다. 논술의 경우 최저만 통과하면 실질경쟁률이 하락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독해 능력 및 글쓰기 능력만 있다면 승산이 있다.대입에서 전부가 아니면 아예 포기하는 All-or-nothing 전략은 너무 위험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갑작스레 준비 전형을 바꾸거나 온전히 하나의 전형에만 매달리기보다 상기 케이스별 중심전형 4곳 + 보조전형 2곳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새로운 정보나 추가 변수가 있다 해도 핵심 기준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 완성 및 수정은 언제까지 가능한가?올해 3학년 1학기 학생부 기재 마감은 공식적으로 8월 31일(토)이다. 수시에 반영되는 3학년 1학기는 여름방학 끝나는 날까지로 본다. 학교는 학생부를 점검해서 교육부에 제공하고 교육부는 최종 확인 후 대학에 자료를 넘겨야 함으로 개별 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학생부 마감 7~8일 전까지 수정·점검을 완료한다.▶ 자소서 작성시간 및 첨삭 어디까지 해야 할까?자소서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학생부 내용의 진위 여부 확인과 둘째, 학생들이 무슨 활동을 계획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무엇을 얻었는지를 알고자 함이다. 따라서 자소서는 일종의 ‘학생부 매뉴얼’이자 ‘학생부 보는 설명서’이어야 한다. 단어나 문장에 얽매이기보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자신만의 차별성을 제시하고 각 대학 및 학과의 인재상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설명해 주어야 한다.자소서 작성시간은 하루 2~3시간씩 보름에서 한 달 정도가 일반적이다. 첨삭은 가능하면 담임이나 교과 선생님과 같이 학생을 잘 알거나 친한 선생님께 부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순수하게 학생의 생각, 표현, 경험을 중심으로 대학 및 학과의 특성, 활동과 과정, 그 결과 등 필요한 요소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는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첨삭을 받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외부 기관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수정받는 경우 자칫 표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대학들의 유사도 검증 시스템은 검출 능력이 95%이상이다.▶ 노원지역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서울시교육청,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요 대학 등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교사들의 상당수가 노원구 소재 고교 교사일 만큼 노원구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대단하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공교육 교사들의 지식과 자기계발 성과가 학생들에게 잘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교사와 좀 더 마음을 열고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자소서 쓰는 방법부터 첨삭까지, 면접 준비에서 실전 연습까지, 논술 해석에서 교정까지 교사들은 최고의 전문가이며 학생들이 다가와 질문해주길 늘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수시지원 때 학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1. 면접, 논술, 실기 시험 날짜 중복의외로 학생들이 면접이나 논술 등의 시험 날짜를 모르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면접과 논술 날짜가 겹쳐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반드시 수시 지원 전 대학 홈페이지에서 최종 전형계획을 확인해야 한다.2. 과도한 확신너무 소신과 확신에 차서 경쟁률이나 기타 대학의 상황을 알아보지도 않고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해마다 갑자기 몰리는 학과나 대학이 있고 특성상 추가 합격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도 있다. 따라서 혼자만의 판단이 아니라 주변 선생님들의 조언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3. 같은 전형에 올인6논술, 6학종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어떤 특정 영역에 대해 특성화되어 있다면 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위험 분산 포트폴리오가 대입에도 존재한다. 우선적으로 ①상향, ②점수 맞춰서, ③하향 선택지와 그에 따른 중심과 보조 전형의 구성 등으로 어떠한 상황 변화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4. 원서 접수 = 합격원서 접수까지는 수많은 고민과 다양한 준비를 하지만 접수가 끝난 후에는 한 곳 정도는 당연히 합격이라고 생각하며 면접이나 논술 준비에 다소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다. 대학에 합격할 확률은 1/6이 아니라 각 대학 경쟁률이 각각의 확률이 되는 독립 사건으로 대학 한 곳에 불합격 할 때마다 합격 확률은 1/30, 1/100이 된다고 봐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2019-08-16
-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세 가지 원칙 정시, 수시. 수능과 내신. 그리고 논술, 학종, 적성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듣고 말하게 되는 단어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예전보다 다양해진 입시의 방법들이 오히려 혼란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았다. ‘저는 수능으로 대학에 갑니다.’혹은 ‘내신으로 대학에 갑니다.’ 라고 얘기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결국 수능과 내신을 모두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수시의 시작과 끝은 바로 목표의 설정기본적으로 정시는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시험이다. 그래서 오히려 깔끔한 입시 방안이다. 그러나 아직은 수시로 선발하는 전형이 많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수시준비를 하는 것일까? 수시 전형의 시작은 바로 목표의 설정이다. 아직 공통과정으로 분류되는 고1 때 기본적인 진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그 고민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 인문, 자연계 정도의 기본적인 진로보다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학과뿐만 아니라 직업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목표는 과정을 변화시킨다. 그 변화된 과정의 기록이 바로 생활기록부이다. 생활기록부의 내용 역시 고2 과정으로 올라갈수록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의 기술로 이루어진다. 입시에서 반영되는 유의미한 내용 또한 2학년 이후의 것이 주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고1 때 목표를 설정하고 유관한 경험과 기록을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목표와 생기부를 일치시켜야만 일정한 흐름과 스토리가 있는 생활기록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작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입시에서 과학 탐구 영역의 성적이 1등급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활동과 수상실적 등 공학 계열 활동을 활발하게 한 학생이 합격한 사례를 보았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대학을 불문하고 매년 목격되는 현상이다. 수시 입학 전형의 취지를 다시 한번 꼭 생각해 보아야한다. 목표의 설정은 수시뿐만 아니라 입시의 시작과 끝이다.결국 내신과 수능은 일란성 쌍둥이매력적인 대학과 인기 있는 학과의 입시에서 수능을 무시한 수시의 비중은 크지 않다. 천천히 입시요강을 읽다보면 수능이 배제된 입시는 그렇게 의미 있게 읽히지 않았다. 내신과 수능은 결국 일란성 쌍둥이와 같다. 이 둘 모두 학습 능력의 배양과 깊이 있는 학습의 결과이며 기능적으로는 상보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다만 목표 설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단기 결전으로 정해진 범위에 대해 최대한 깊이 공부하는 것이 내신이라면 장기적으로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수능이다. 내신을 통해 수능 실력을 배양하고 수능 학습에서 오는 배경지식이 내신대비를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드는 선순환의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결코 내신만으로 혹은 수능만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선택이다. 스스로 기회를 걷어내고 그늘진 외딴 방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한다.天才의 대성보다 凡人의 우직함으로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3년의 여정이다. 청소년기의 3년은 더 길고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그래서 고1때 우등생이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긴 시간 속에 놓인 학생들에게 슬럼프와 짜증, 지침, 피곤함과 무기력함, 회의감과 같은 감정의 격정은 너무나 정상적인 과정이다. 그러한 역정을 인정하고 천천히 전진하려는 마음가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하게 실력을 쌓는 기간이 아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지켜야한다. 비록 힘들 수 있지만 그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제자리로 돌아와 공부에 전념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다. 학창시절은 실력의 신장과 함께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시간임을 기억해야한다. 천재의 대성이 아닌 범인의 우직함이 더욱 위대한 것이라 믿는다. 수험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목동 중고둥 국어논술전문학원 강원희국어학원강원희 원장문의 02) 2650-8503~4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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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고교 학교지정과목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학생의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2018학년도(현 고2)부터 진행되고 있다.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총 이수 단위는 204단위이며 교과(군) 180단위, 창의적 체험활동 24단위다. 이 중 기초교과인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와 탐구, 체육·예술, 생활·교양은 94단위를 필수 이수해야 하고, 나머지 86단위는 자율 편성으로 운영된다.고1의 경우 교과서 주문 전인 10월 말 즈음에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때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고2, 고3의 학교지정과목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학교마다 학교 교원 구성 및 지역적 특색에 따라 지정 과목을 구성, 아울러 수능 관련 과목을 이수하게 지정과목을 정하고 있다. 자율형사립고인 보인고 포함 송파구 16개 고교의 2019학년도 입학생 기준 학교지정과목을 살펴봤다.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개용 데이터 ‘학교교육과정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공시년월 : 2019년 5월)*단위수 : 한 학기(17주) 동안 주1회 50분 수업을 하면 1단위지정과목 보성고 130단위로 최고, 영동일고 92단위로 최저송파구 16개 고교 중 지정과목 단위가 가장 많은 학교는 보성고다. 보성고는 ‘진로와 직업’(교양)을 2~3학년에 편성하고, 3학년에 논술도 4단위로 배정했다. 1학년은 ‘음악감상과 비평’ ‘미술창작’을 필수로 들어야 하고 학교지정과목에 한문Ⅰ, 중국어Ⅰ, 일본어Ⅰ도 포함된다. 다음으로는 잠실고가 128단위, 문현고와 창덕여고가 각각 124단위다.반면 가장 적은 단위를 지정한 고교는 영동일고로 92단위를, 이어서 보인고와 오금고가 각각 104단위, 문정고 110단위 순이다.3학년 때 학교지정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선택권을 부여한 고교는 2단위를 지정한 영동일고다. 오금고도 다른 학교에 비해 적은 12단위만 지정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장려하고 있다.표1>표2>보성고 교육과정 편성표(학교지정)표3>송파구 10개 학교, 확률과통계 학교지정과목송파구에서는 가락고, 문현고, 방산고, 배명고, 보성고, 영파여고, 오금고, 잠신고, 잠실여고, 창덕여고 등 10개 고교에서 수학Ⅰ,Ⅱ, 확률과통계를 계열 관계없이 필수로 들어야 한다. 문현고(2학년)를 제외한 나머지 고교에서 3학년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정신여고는 3학년에 수학과제탐구가 지정과목으로 되어 있다.표4 정신여고 교육과정 편성표또한 잠실고와 방산고는 보통 학기당 4단위씩 8단위를 학습하는 수학Ⅰ, Ⅱ를 각 5단위씩 총 10단위로 편성했다. 잠실고는 2학년에 수학Ⅰ, Ⅱ 각 5단위씩과 함께 확률과통계, 심화수학Ⅰ를 각각 3학년 1학기와 2학기에 4단위씩 지정과목으로 하고 있다.고3 때 국어교과지정-보성고, 영파여고, 잠실고, 잠실여고, 창덕여고국어의 경우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을 학교지정과목으로 한 학교는 문정고, 문현고, 배명고, 보성고, 영파여고, 잠신고, 잠실고, 잠실여고, 잠일고, 창덕여고 등이다.언어와매체는 2학년, 화법과작문은 3학년에 지정한 학교는 문현고, 배명고, 잠신고, 잠일고이며 보성고, 영파여고, 잠실고, 잠실여고, 창덕여고는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을 모두 3학년 지정과목으로 하고 있다. 보인고와 정신여고는 고전읽기를 3학년 지정과목(6단위)으로, 방산고는 화법과작문만 2학년 1학기(4단위) 지정과목으로 하고 있다. 잠신고의 경우 2학년 때 문학과 언어와매체 8단위, 3학년 때는 독서와 화법과작문 6단위가 모두 학교지정이다. 2학년엔 국어 선택과목이 없고 3학년 때 고전읽기와 심화국어를 선택과목으로 하고 있다.한편, 학교지정과목으로 가장 많은 영어 과목을 지정한 학교는 보인고로 영어, 영어Ⅰ, 실용영어, 진로영어, 영어Ⅱ, 영어독해와작문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했다.송파구 고등학교에서 영어 지정과목은 3~6개로 영어회화를 지정과목으로 한 학교로 다수다.표5>잠신고 교육과정 편성표(국어교과)고3 지정과목 가장 많은 교과는 국어고3 때 지정과목으로 가장 많은 교과는 국어로 잠일고, 보성고, 잠실고, 문현고 등 13개 고교가 10단위에서 6단위까지 지정하고 있다. 3학년 때 가장 많은 국어 10단위를 지정한 학교는 잠일고로 독서 5단위와 화법과작문 5단위이다. 문현고 역시 3학년 1학기 독서(4단위)와 2학기 화법과작문(4단위)를, 보성고와 잠실고는 1학기 언어와매체(4단위)와 2학기 화법과작문(4단위)을, 창덕여고는 언어와매체와 화법과작문을 2단위씩 1학기와 2학기 모두 들어야 한다.표6>잠일고 교육과정 편성표(국어교과) 2019-08-14
- 대입 수시, 학생 학부모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1. 수시에서도 수능 성적을 본다?절대로 그럴 수 없다. 만약 대학이 수시전형에서 학생의 수능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면 제재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요강을 허위로 작성했기 때문에 사기죄로 고발될 수 있다. 수시 원서 접수를 할 때 학생이 동의를 하면, 성적이 공개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최저자격 기준 여부에만 해당되는 것이지 그 이상을 선발에 활용할 수는 없다. 이런 오해가 생기는 것은 모 대학에서, 특정 연도에 수능 우수자들이 대거 합격한 해가 있었는데, 그때 그런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런데 그 해를 제외하고 그 다음 해부터는 수능성적과의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 (어쩌면 그 해에 그렇게 뽑았다가 문제가 되니까 바꿨을 수도 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최저자격 외에 수능은 어느 학교도 수시에서 반영되지 않는다. 2. 한 학교에 여러 번 지원하면 유리하거나 불리하다?수시는 정시와 달리 한 학교를 여러 번 지원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같은 과를 계열로 한번, 학과로 한번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같은 과를 두 번 지원하면, 학생의 지원의지가 강한 것으로 생각하고 뽑아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입학관계자가 직접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그런데, 절대로 그것을 전형의 합격 요소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정성적 평가를 하다 보니, 뭔가 입학사정관 마음대로 선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데, 각 학교마다 선발 기준이 수치화 되어 있다. 정성적 평가가 ‘마음대로’ 선발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아마도 그 입학관계자는 많이 지원을 하라는 학교 마케팅차원에서 이야기한 듯한데, 그 말을 한 사람이나 그걸 듣고 따라하는 학생이나, 우리나라 입시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씁쓸한 풍경에 지나지 않는다. 3. 인원을 많이 뽑는 학과가 유리하다?인원을 많이 뽑으면 경쟁률이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 소문이 돌기도 하는데, 많이 뽑는 대학은 대신 많이 지원을 하기도 한다. 만약 내가 합격권이라면 당연히 인원이 많으면 좋지만, 내가 성적이 조금 모자라면 더 많은 학생을 재껴야 하는 핸디캡도 있다. 그러니까 인원에 대한 유, 불리는 거의 없다. 단, 일정배수 이상 뽑는 학과는 인원이 많으면 유리하다.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 일반전형 경영학과는 5배수를 뽑는데, 500명이 넘는 선발인원이 되다보면 1단계에 통과되면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되므로 성적이 모자라도 합격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래서 고대 경영학과의 내신 컷이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실제 인원수를 크게 고려하지 않고 지원해도 된다. 무엇보다도 전공적합성이 떨어지는데, 인원만을 보고 지원하면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다. 4.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내신 산출방법이 있다?가끔 ‘‘서울대식’으로 하면 내신이 몇 등급이고 ‘연대식’으로 하면 내신이 몇 등급이다.‘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그런데 요강에 내신산출 공식이 나와 있는 전형, 예를 들어 내신전형이나 논술전형에서는 그 식이 통용이 된다. 그런데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모든 대학이 내신 산출 공식을 발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학생의 성적향상 여부에 따라 가점을 주기도 하고,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잘 하면 가점을 주기도 한다. 쉽게 말해 내신도 정성적 평가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별 내신산출은 학종에서는 없다. 그냥 전체 내신을 기준으로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할 수 있다. 5. 대학 입학처와 상담하면 합격여부를 더 잘 알 수 있다?가끔 학생이 ‘연대에 물어봤더니 이 성적이면 합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대 가서 물어봤더니 지원해 보라고 하는데요’ 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대학교 담당자가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대학 입학 담당자는 웬만하면 자기 학교에 학생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게 하는 것이 자신들의 일이다. 그러니까 웬만하면 지원해보라고 할 것이다. 그것을 마치 대학에서 합격을 보증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대학은 특별히 성적이 떨어지지 않으면 언제나 ‘해볼 만하다’고 말한다. 그러니 그 말에 너무 흔들리지 말 것. 목동 대입 수시 논술 전문 토마스 아카데미김호진 원장교육문의 02-2061-9913 2019-08-08
-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파이널 성공전략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는 수능에서 중요한 전략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기 위해 좋은 등급을 이끌어야 할 과목이다. 또한 내신에서도 학생들의 적성과 대입 지망 계열에 따라 학습중요도가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수능을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탐구과목의 마지막 만점전략과 고2를 위한 준비학습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영두(보인고·법과 정치, 사회문화 담당)교사, 김재현(로고스 학원)원장과학탐구, 핵심총정리와 문제풀이에 집중해야과학탐구(이하 과탐) 과목은 정시에서 영역별 반영비율(2019학년도 기준)이 서울대는 26.7%, 연세대는 33.3%, 고려대는 31.3%,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35% 정도를 차지했다. 영어 절대평가 시행 이후에 자연계열 입시에서 과탐을 수학과 비슷한 수준으로 반영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김재현 로고스 원장은 “고3 후반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그동안 풀었던 다양한 문제와 어려웠던 문제를 정리하는 시기다. 9월 모의고사 전에 기출문제와 EBS 응용문제 역시 정리해야 한다. 9월 이후에는 오개념을 잡고 문제풀이와 핵심 총정리를 하며 규칙적으로 문항풀기 훈련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과탐 과목은 20문항 중 15~16개는 기본 개념과 단순 변형 문제이므로 다 맞고 기본 점수를 확보하면 3등급 정도가 된다. 킬러 문항 3~4개 정도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1~2등급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과탐 과목을 바꾸지 말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한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물리’는 선택자가 적고 심리적으로 어려워하는 과목이지만 패턴이 정형화되어 있어 기본문제를 다 맞추면 다른 과목보다 등급 얻기가 수월하다. 킬러 1~2문항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감 있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만 풀지 말고 수능과 난이도가 유사한 문제를 실전수능처럼 시간 관리를 하면서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화학’은 점차 난이도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암기와 수식적인 정리, 자료해석형 문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화학 반응식의 킬러 단원을 요점정리하고 오개념과 문제풀이를 다른 과목보다 더 많이 해야 하는 과목이다.‘생명과학’은 유전에서 많이 틀리는데 유전 파트를 정복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 암기 기반으로 실험과 그래프 등의 자료해석형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앞 단원과 뒤 단원의 유기성을 이해해야 한다. 다양한 가계도 문제 풀이와 유전 용어 정리를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평균적으로 암기성 문제가 10문제 정도 나오는 ‘지구과학’은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위해 시간을 줄이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상위권에게는 킬러 문항인 천체 파트가 매우 중요하므로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한다. 중하위권 학생은 천체를 제외한 다른 파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전략도 나쁘지 않다.김 원장은 “과탐에서는 실험이나 그래프 등 문제유형이 강화된 자료해석형 문제가 길고 어렵게 나오며 조건 변화를 주면 학생들이 어렵다고 착각한다. 조건 변화에 능숙하게 대처하기 위한 훈련을 체계적으로 쌓아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한다.사회탐구, 핵심 개념과 시사문제 이해해야사회탐구(이하 사탐) 과목은 전반적으로 쉬워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등급조정을 위해 1~2문제 킬러 문항이 나온다. 기본문제는 모두 맞춘다는 생각과 오답노트와 심화 기출문제를 다루며 아는 것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계율이 70% 정도 되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내용과 오답노트, 개념정리를 핵심적으로 하고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며 기출문제로 정리해나가면 좋다.김영두 보인고 교사는 “사탐은 시행착오를 줄여나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과목이다. 흔들림 없이 체계적으로 약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 과목별로 기본개념 이해와 자료 해석, 시사문제와 연관시켜 풀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 내용을 절대 등한시하지 말고 충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법과 정치’는 법의 개념이 어렵게 느껴지나 나오는 부분이 정해져 있는 과목이다. 교과서 중요 부분과 심화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시사문제는 지나치게 깊이 있는 내용이 나오지 않고 고교 과정의 이해 정도를 묻는 문제이니 부담을 많이 갖지 않아도 된다.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사회문화’는 다른 과목에 비해 문제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도표 해석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 교재를 보면 이해가 쉽게 되지만 문제를 풀다보면 답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개념 완성과 문제 적용 능력을 더 차분하게 키워야 하는 과목이다.‘생활과 윤리’와 ‘윤리와 사상’ 과목은 연계성이 많아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데 일상생활의 윤리적 갈등 문제를 잘 이해해야 한다. 개념의 단순한 이해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윤리 판단의 문제의 잘 다루어야 한다. 윤리와 사상의 까다로운 철학적인 제시문 독해와 사상가들 간의 차이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재확인하며 넘어가야 한다. ‘경제’는 개념 숙지와 적용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과목이며 선택자도 적기 때문에 등급 따기가 쉽지 않다. 경제 현상에 대한 개념 이해와 수학적 계산 능력을 다져야 한다. 경제 현상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키우면 점수 확보에 유리하다.‘한국지리’는 얼마나 추론을 잘하는가가 고득점 획득에 중요하므로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많이 풀며 정리해 나가야 한다. 기후와 지형, 자원 등의 파트에서 기초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는 ‘세계지리’는 수능시험에서 자주 출제되었던 영역을 재확인하고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아시아사’는 문제 영역이 한국사에 치중되어 있는 경향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깊게 정리해야 한다. ‘세계사’는 서양과 동양, 제3세계까지 다루고 있지만 특정 범위의 출제, 근본적인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오니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현 고2 학생을 위한 탐구과목 공부에 대한 조언1. 과학탐구-2학년 1학기를 마쳤으니 전체 내신의 절반을 마친 것이다. 배우고 있는 탐구과목을 2학년 2학기까지 꾸준히 끌어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찾아가도록 한다. 과학탐구 과목이 흥미도 있고 내신 1~2등급이 나오면 수능선택과목으로 방향을 잡아 나가면 좋다.-수능에서 선택한 과학탐구 과목이 대입에서 지원할 학과와의 연계성이 크지 않다. 학과와의 연계성은 학교에서 이수한 과학탐구 과목이나 학생부에 실린 내용으로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선택하면 공부할 때 어려울 수 있으니 과목선택에 신중해야 한다.-학기 중에는 내신에 충실하고 겨울방학을 이용해 선택한 과목을 수능개념부터 공부해두면 좋다. 방학 중에는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서 꾸준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은 개인의 선택에 맞추어 과학탐구Ⅱ 과목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학년 과정을 마친 후 과학탐구를 비롯해 내신이 4등급 이하인 학생은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2학년 때 학습한 내용이 3학년 교과과정과 반복되는 경향이 있으니 개념부터 천천히 수능형으로 준비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2. 사회탐구-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을 맞추기 위해 사회탐구가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다른 과목에 비해 사회탐구의 반영 비율이 크게 높지 않다. 반면 중하위권 대 201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