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당선자에게 듣는다]진익철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자 “한나라당이 15년을 집권했지만 재정자립도가 높다 보니 서울시와 대립각을 세웠어요. 결과적으로 주민이 피해를 봤죠.”진익철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자는 “정보사 터널은 선거때마다 등장하는 공약이지만 아직 손도 못대고 있다”며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그 연장선상에서 선거기간 내내 ‘꽉 막힌 도시계획을 확 뚫겠다’고 외쳤는데 주민들에게 통했다.이명박·오세훈 시장과 일하며 다져온 인맥을 활용, 서울시와 보다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진 당선자는 “방배2동 재건축사업은 10년 묵은 지역숙원사업인데 구청장 후보로 뛰는 석달동안 해결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측과 만나 합의를 이끌어낸 내용이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방배동 지역 젊은이들을 만나면 ‘시장은 2번을 찍었지만 구청장은 1번을 찍었다’고 얘기합니다. 서울 구청장 당선자 가운데 최다 득표를 했구요.”인수위에도 그의 고른 인맥이 엿보인다. 민선4기 서울시장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제타룡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5개 분과위에 전문가 1~2명을 압축적으로 인선했다. 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 김경철 전 시정개발연구원 대중교통연구단장, 문승국 전 서울시 물관리국장, 이종원 가톨릭대 행정대학원장 등 면면이 화려하다. 당선자는 “직원들에게 부담 주지 않으면서도 민선4기 주요사업을 정확히 살펴 민선5기 비전에 맞게 검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인수위는 민선자치 15년간 표를 얻기 위해 남발하다시피 한 복지·문화시설에 주목하고 있다. 진 당선자는 “구청에서 지원하는 운영비 예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각 시설들 재정자립도가 얼마나 되는지도 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시설 안에 수익시설을 만들어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직후에 가장 신경써야 할 문제로는 교통을 꼽았다. 취임과 동시에 경찰과 합동으로 꼬리 물기가 극심한 지역 내 26곳을 단속할 예정이다. 전직 모범운전사나 전직 경찰 등을 활용해 노인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CCTV를 설치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단체장을 위한 참모로 30년을 일했는데 주민들이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으니 주민 뜻을 헤아려 소신껏 일해보겠습니다.”주민 뜻을 살피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이다. 그는 “주민들 얘기를 귀담아 듣고 대화하고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에게도 같은 요구를 할 참이다. 현장이 빠진 보고는 받아들이지 않을 생각이란다. “서초는 녹지나 인적구성 교육·문화수준 등 세계 수준입니다. 주민 뜻만 잘 살피면 세계적인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습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당선자에게 듣는다 - 진익철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자 당선자에게 듣는다 - 진익철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자 “취임 직후 교통문제 해결에 주력” “한나라당이 15년을 집권했지만 재정자립도가 높다 보니 서울시와 대립각을 세웠어요. 결과적으로 주민이 피해를 봤죠.” 진익철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자는 “정보사 터널은 선거때마다 등장하는 공약이지만 아직 손도 못대고 있다”며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그 연장선상에서 선거기간 내내 ‘꽉 막힌 도시계획을 확 뚫겠다’며 외쳤는데 주민들에게 통했다. 이명박·오세훈 시장과 일하며 다져온 인맥을 활용, 서울시와 보다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진 당선자는 “방배2동 재건축사업은 10년 묵은 지역숙원사업인데 구청장 후보로 뛰는 석달동안 해결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만나 합의를 이끌어낸 내용이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 “방배동 지역 젊은이들을 만나면 ‘시장은 2번을 찍었지만 구청장은 1번을 찍었다’고 얘기합니다. 서울 구청장 당선자 가운데도 최다 득표를 했구요.” 인수위에도 그의 고른 인맥이 엿보인다. 민선4기 서울시장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제타룡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5개 분과위에 전문가 1~2명을 압축적으로 인선했다. 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 김경철 전 시정개발연구원 대중교통연구단장, 문승국 전 서울시 물관리국장, 이종원 가톨릭대 행정대학원장 등 면면이 화려하다. 당선자는 “직원들에게 부담 주지 않으면서도 민선4기 주요사업을 정확히 살펴 민선5기 비전에 맞게 검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인수위는 민선자치 15년간 표를 얻기 위해 남발하다시피 한 복지·문화시설에 주목하고 있다. 진 당선자는 “구청에서 지원하는 운영비 예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각 시설들 재정자립도가 얼마나 되는지도 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시설 안에 수익시설을 만들어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직후에 가장 신경써야 할 문제로는 교통을 꼽았다. 취임과 동시에 경찰과 합동으로 꼬리 물기가 극심한 지역 내 26곳을 단속할 예정이다. 전직 모범운전사나 전직 경찰 등을 활용해 노인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CCTV를 설치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단체장을 위한 참모로 30년을 일했는데 주민들이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으니 주민 뜻을 헤아려 소신껏 일해보겠습니다.” 주민 뜻을 살피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이다. 그는 “주민들 얘기를 귀담아 듣고 대화하고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에게도 같은 요구를 할 참이다. 현장이 빠진 보고는 받아들이지 않을 생각이란다. “서초는 녹지나 인적구성 교육·문화수준 등 세계 수준입니다. 주민 뜻만 잘 살피면 세계적인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습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10-06-21
- (8) 부동산시장 어디로 가나 침체 지속 ... 금리인상·활성화대책, 회복 걸림돌 부동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을 상당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이 기대심리를 일으켜 오히려 침체기간을 늘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도 부동산 시장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가 DTI와 LTV에 직접적으로 손대기보다는 분양가상한제를 푸는 정도로 약한 활성화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은 견딜만한 침체 국면 = 전문가들은 대체로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국면에 들어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부동산114) 김혜현 이사는 “거래가 안되고 가격도 떨어져 침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양해근 자산컨설팅부 차장은 “침체기”라고 단정하며 “수도권 지역에서 모두 가격하락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고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차장은 침체이유로 △LTV DTI 등 대출규제 △저렴한 보금자리주택 공급 △대규모 미분양 물량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 △민간경제연구소들의 부정적 리포트 등을 들었다. 삼성증권 김재언 투자컨설팅팀 연구위원은 “거래량과 가격이 동시에 침체된 상황”이라면서도 “가격 하락폭이 매우 작고 거래량이 줄면서도 시장이 잘 견뎌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최은영 전임연구원은 “시장의 조정국면”이라면서 “아직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아 장기침체 하락국면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반기도 지지부진 = 지지부진한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긴 터널을 남기고 있을까. 미래에셋 김 이사는 “하반기에 추가적인 가격조정을 받은 후 4분기부터는 거래가 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격도 회복되는 추세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의 활성화대책은 앞으로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지금 같은 침체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증권 김 연구위원은 “침체상황이 좀 더 갈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 금리인상은 침체의 골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최 전임연구원은 “하반기엔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큰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고 전국적으로 집값이 동반 상승하거나 하락하기보다는 지역적으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 양 차장은 “하반기엔 하락폭이 상반기보다 크진 않겠지만 약보합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 활성화대책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금리인상도 예정돼 있는데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활성화되기도 어렵다”고 평가했다. ◆어떤 대책 필요할까 = 부동산 거래와 공급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양 차장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양가 상한제 부분 폐지 △DTI와 LTV의 일부 지역 완화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기간 연장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 △지방 미분양 물량에 대한 리츠 세제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메리츠종금증권 최 전임연구원은 거래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주택관련 지원책을 수도권까지 확대하고 공급활성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래에셋 김 이사는 “정부가 내놓을 대책이 사실상 거의 없는데다 무리하게 내놓게 되면 조정되려는 시장을 다시 묶어둘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오히려 지켜보는 게 낫다”고 제시했다. ◆정부가 내놓을 카드는 = 부동산시장 안정과 거래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정부 입장에서는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우리투자증권 양 차장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거래를 활성화할만한 뾰족한 대책이 없다”면서 “집이 팔리지 않아 분양받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관리처분신탁이나 부동산 투자신탁회사에 현물출자할 수 있는 대책을 생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파괴력이 큰 DTI나 LTV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며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세제혜택과 분양가 상한제의 부분폐지 등도 나올 만 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김 연구위원은 “부동산 경기가 연착륙한다고 보면 이는 정부가 원하는 방향”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많은 상황에서 정부가 DTI규제를 전면적으로 푸는 것은 어렵고 DTI규제를 일부 완화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푸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 김 이사는 “대출을 좀더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안이 나올 것”이라며 DTI나 LTV규제 완화를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최 전임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조정이나 폐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택구입자가 기존주택을 팔지 못해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사람에게 양도세 혜택을 주는 방안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전주시, 무늬만 재개발 ‘지구해제’ 사업 진척없는 지구 주민 50% 동의로 … 해제지역에 ‘해피하우스’ 지원 전북 전주시가 재개발·재건축지구로 지정된 44개 예정지 가운데 지난 4년간 사업진척이 없는 20여곳에 대한 ‘지구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재개발 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해피하우스를 건립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 2006년 7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세우면서 44개 지역을 재개발·재건축·환경정비 지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의 이른바 ‘뉴타운’ 열풍에 들떴던 주민들의 민원을 그대로 수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현재 24개 구역이 추진위를 구성했고, 이 가운데 10개 구역만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20개 구역은 추진위 구성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다. 자금집행, 시공사 선정 등을 놓고 이른바 ‘재개발 비리’가 어김없이 발생했다. 시는 “재건축을 기대하며 보수를 미뤘던 건축물이 노후화 되고 우범지대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공동화·슬럼화를 막기 위해선 예정지구 해제 등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재개발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들어 내년 7월까지 해제절차를 밟기로 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에서는 정비구역안 토지 소유자 50%의 동의를 얻어 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활용한 것이다. 예정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에는 해피하우스센터 운영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해피하우스는 일반주택을 아파트처럼 전기, 생활민원 등을 통합해 지원해 주택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전주시 주택과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 마을가꾸기 사업 우선 시행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가 주관하는 ‘해피하우스’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가정 먼저 해피하우스센터가 들어서기도 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파격혜택 미분양 대단지 찾아라”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을 줄이는 대신, 기존 미분양 해소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이런 미분양 아파트에 솔깃하겠지만 입지와 주변여건이 좋지 않은 아파트 현장은 피해야 한다. 여기에 가구수가 적은 소형 단지나 ‘나홀로 아파트’는 조심해야 한다. 현재 주택시장에서 시세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큰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2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와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대단지 미분양 아파트 중에는 건설사들이 분양가 할인과 중도금 대출이자 대납, 발코니 확장 무료 공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경제상황이 안 좋을 경우 미분양이나 미입주로 어려움을 겪지만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이 적다. 무엇보다 주변지역에서 가장 큰 단지일 경우 각종 편의시설이 대단지 중심으로 모인다는 게 장점이다.기존 계약자들의 반발을 우려한 건설사가 표면적으로 할인분양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미분양이나 미입주단지의 견본주택이나 사무실을 찾아가면 다양한 혜택을 제시한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미분양 아파트 계약은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투자가치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주변 거래가격와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서울 = 서울에서는 현대엠코가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하는 엠코타운 1559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7만9000㎡에 2개동 59~118㎡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 9월 입주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중 59~84㎡는 계약금 5%,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를 제공하며, 118㎡의 경우 분양가의 10%를 할인하고 있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재건축사업도 추진해 3개단지 2740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된다. 단지 앞에 지하철 7`9호선과 남부순환도로가 있다.각 가구별 기계식 환기시스템이 적용되며 주차통합시스템을 통해 지하주차장과 아파트현관, 엘리베이터, 어린이놀이터 등의 폐쇄회로(CC)TV가 연계된다. 온라인 수능교육서비스(종로학평 e-class 콘텐츠) 100구좌를 입주민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현대산업개발은 고덕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이파크’ 1142가구 중 2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이며, 85㎡는 9%, 113~215㎡는 10% 분양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현대건설 서울시 불광동이 분양중인 ‘북한산힐스테이트 7차’ 1070가구(80~168㎡)는 은평뉴타운 인근에 위치해 있다. ◆ 수도권 = 삼성물산이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서 옛 산본주공 1`2단지를 재건축한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잔여가구를 분양중이다. 2644가구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원선이다. 계약금 10%,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며 계약 즉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입주는 2010년 9월 예정이다. 두산건설이 일산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상 51~59층 8개동, 2700가구 규모다. 또 빌트인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세탁기 빨래건조기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발코니 무료 확장, 안방과 거실에 시스템 에어컨(매립형 에어컨)이 무상 설치된다. 두산건설은 강북구 미아동에 ‘미아뉴타운 두산위브’ 1370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40%는 이자후불제다. 8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안성 벽산블루밍 디자인시티는 계약금 5%, 중도금 55% 무이자, 잔금 40%에 대해서는 입주 후 2년간 이자 지원이라는 조건이 제시돼 있다. 입주 후 2년간 이자 부담 없이 이사를 준비해도 된다.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은 분양이 완료됐으며, 전용 101㎡이상 중대형 주택형에 대해서만 혜택이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과 새시도 무료 시공된다.신동아건설은 일산 덕이지구 하이하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를 계약금 5% 정액제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기본으로 단지를 분양중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설치(거실, 주방, 안방)해 준다.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3316가구 규모로 올 12월말 입주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1
- [당선자에게 듣는다]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당선자 “10년 세월을 기다리며 어떻게 하면 남이 아픈지 아프지 않은지 잘 알게 됐습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당선자는 “ 구청장이나 구청 때문에 힘들고 가슴 아픈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민선2기 용산구청장에 당선된 뒤 주민들에게 44만원어치 밥을 샀다는 이유로 2년만에 낙마했다. 10년을 기다렸다. 지역에 살면서 주민과 호흡하고 함께 준비해왔다. 성 당선자는 “주민들이 그걸 평가해줬다”고 말했다.한나라당 구청장 10년만에 지방정권 교체를 이룬 만큼 공무원 조직이 동요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성 당선자는 “단체장이 바뀐다고 조직이 균열되거나 위기가 생기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제도 역사가 일천해서 공무원들이 주민이 아닌 당선자나 낙선자에 줄을 서고 있습니다. 공무원은 지역사회 엘리트이자 주민들 공복입니다. 주민에 충성하면 됩니다.”그 역시 지역주의나 서열·당파를 타파하고 실력과 일로 공무원을 평가할 계획이다. 그는 “공무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단체장 역할”이라며 “근무평정도 주민과 조직에 대한 기여도로 따지겠다”고 말했다. 용산 전 지역 중 80%가 재건축·재개발 지역인 만큼 취임 전부터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성 당선자는 “현재 한 곳도 제대로 진행되는 곳이 없다”며 “소통이 부족한 결과”라고 단언했다. 그는 ‘제2의 용산참사’를 막을 특단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현장 책임자부터 건축 공무원, 찬성·반대 주민, 세입자 비대위까지 모두 포함하는 협의체를 구청장 직속으로 만들어 대화를 통해 공통분모를 찾아나갈 계획이다. 성 당선자는 “건설업자에게 휘둘리지 않고 주민이 주인되는 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또 한가지 우선할 부문은 교육이다. 성 당선자는 “아이들 울음소리가 없는 동네는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25억원 수준인 교육예산을 200억원까지 확대해 교육특구를 만들기로 하고 교육감 교육의원 당선자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한강르네상스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터미널이 용산에 예정돼있어 서울시와의 관계설정도 관심을 끈다. 성 당선자는 한나라당 서울시장에 민주당 구청장이 다수인 구조에 대해 “시민들을 위해서는 더 좋은 대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서울시의 일방독주에 제어할 구청장도 없어 문제가 있는지조차 몰랐지만 이제는 서로가 의논하고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성장현 당선자는 “방법에 차이는 있겠지만 대화가 안될 이유는 없다”고 자신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1
- 당선자에게 듣는다 -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당선자 당선자에게 듣는다 -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당선자 “구청때문에 가슴아픈 주민 없을 것” “10년 세월을 기다리며 어떻게 하면 남이 아픈지 아프지 않는지 잘 알게 됐습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당선자는 “ 구청장이나 구청 때문에 힘들고 가슴 아픈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민선2기 용산구청장으로 당선된 뒤 주민들에게 44만원어치 밥을 샀다는 이유로 2년만에 낙마했다. 10년을 기다렸다. 선거때만 나왔다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지역에 살면서 주민과 호흡하고 함께 준비해왔다. 성 당선자는 “주민들이 그걸 평가해줬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구청장 10년만에 지방정권 교체를 이룬 만큼 공무원 조직이 동요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성 당선자는 “구청장이 바뀐다고 해가 서쪽에서 뜨지 않는다”며 “단체장이 바뀐다고 조직이 균열되거나 위기가 생기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제도 역사가 일천해서 공무원들이 주민이 아닌 당선자나 낙선자에 줄을 서고 있습니다. 공무원은 지역사회 엘리트이자 주민들 공복입니다. 주민에 충성하면 됩니다.” 그 역시 지역주의나 서열·당파를 타파하고 실력과 일로 공무원을 평가할 계획이다. 성 당선자는 “공무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단체장 역할”이라며 “근무평정도 주민과 조직에 대한 기여도로 따지겠다”고 말했다. 인수위원들에게도 현재 업무 우선순위가 뭔지, 업무추진에 어려움은 없는지 파악하는데 집중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수위는 그간의 잘잘못을 따지고 감사하는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업무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산 전 지역 중 80%가 재건축·재개발 지역인 만큼 취임 전부터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성 당선자는 “현재 한 곳도 제대로 진행되는 곳이 없다”며 “소통이 부족했고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을 둔 결과”라고 단언했다. 그는 ‘제2의 용산참사’를 막을 특단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현장 책임자부터 건축 공무원, 찬성·반대 주민, 세입자 비대위까지 모두 포함하는 협의체를 구청장 직속으로 만들어 대화를 통해 공통분모를 찾아나갈 계획이다. 성 당선자는 “건설업자에게 휘둘리지 않고 주민이 주인되는 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가지는 우선할 부문은 교육이다. 용산에서 상명여중고가 떠나고 수도여고가 떠났다. 단국대를 내보내고 그 부지에는 아파트를 지었다. 성 당선자는 “교육에 희망이 없다”며 “아이들 울음소리가 없는 동네는 미래가 없다”고 일갈했다. 현재 25억원 수준인 교육예산을 200억원까지 확대해 교육특구를 만들기로 하고 교육감 교육의원 당선자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한강르네상스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터미널이 용산에 예정돼있어 서울시와의 관계설정도 관심을 끈다. 성 당선자는 한나라당 서울시장에 민주당 구청장 다수인 구조에 대해 “시민들을 위해서는 더 좋은 대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서울시의 일방독주에 제어할 구청장도 없어 문제가 있는지조차 몰랐지만 이제는 서로가 의논하고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성장현 당선자는 “용산구민 서울시민을 위해, 공익을 위해 하는 일인데 여야 구분이 있겠는가”라며 “방법에 차이는 있겠지만 대화가 안될 이유는 없다”고 자신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1
- [21일/월] 엠코 특집 - 메인 “파격혜택 미분양 대단지 찾아라” 건설사 이색 마케팅 … 투자가치 접근은 위험 주택시장의 침체는 건설사들의 신규분양을 줄이고 기존 미분양 해소에 집중시키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는 미분양 아파트에 솔깃하겠지만 입지와 주변여건이 좋지 않은 아파트 현장은 피해야 한다. 여기에 가구수가 작은 소형 단지나 ‘나홀로 아파트’는 조심해야 한다. 현재 주택시장에서 시세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큰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와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대단지 미분양 아파트 중에는 건설사들이 분양가 할인과 중도금 대출이자 대납, 발코니 확장 무료 공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경제상황이 안 좋을 경우 미분양이나 미입주로 어려움을 겪지만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이 적다. 무엇보다 주변지역에서 가장 큰 단지일 경우 각종 편의시설이 대단지 중심으로 모인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 계약자들의 반발을 우려한 건설사가 표면적으로 할인분양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미분양이나 미입주단지의 견본주택이나 사무실을 찾아가면 다양한 혜택을 제시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찾아오는 고객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참고하면 된다. 물론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역시 주변지역 공인중개업소를 찾아가면 헐값에 급매물을 구할 수도 있다. 물론 계약조건에만 관심을 갖고 무작정 계약한다면 나중에 각종 금융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제 주택경기 침체로 발을 동동 구르는 주변이들 대부분이 실거주가 아닌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를 노렸기 때문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미분양 아파트 계약은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투자가치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주변 거래가격와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서울 = 서울에서는 현대엠코가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하는 엠코타운 1559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7만9000㎡에 2개동 59~118㎡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 9월 입주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중 59~84㎡는 계약금 5%,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를 제공하며, 118㎡의 경우 분양가의 10%를 할인하고 있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재건축사업도 추진해 3개단지 2740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된다. 단지 앞에 지하철 7`9호선과 남부순환도로가 있다. 각 가구별 기계식 환기시스템이 적용되며 주차통합시스템을 통해 지하주차장과 아파트현관, 엘리베이터, 어린이놀이터 등의 폐쇄회로(CC)TV가 연계된다. 입주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능교육서비스(종로학평 e-class 콘텐츠)를 입주민에게 100구좌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고덕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이파크’ 1142가구 중 2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이며, 85㎡는 9% 113~215㎡는 10% 분양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현대건설 서울시 불광동이 분양중인 ‘북한산힐스테이트 7차’ 1070가구(80~168㎡)는 은평뉴타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20%는 각각 이자후불제와 무이자 융자를 실시하고 있다. ◆ 수도권 = 삼성물산이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서 옛 산본주공 1`2단지를 재건축한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잔여가구를 분양중이다. 2644가구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원선이다. 계약금 10%,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며 계약 즉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입주는 2010년 9월 예정이다. 두산건설이 일산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상 51∼59층 8개동, 2700가구 규모다. 현재 전용 59㎡는 계약금 2000만원만 계약할 수 있다. 또 빌트인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세탁기 빨래건조기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발코니 무료 확장, 안방과 거실에 시스템 에어컨(매립형 에어컨)이 무상 설치된다. 두산건설은 강북구 미아동에 ‘미아뉴타운 두산위브’를 1370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40%는 이자후불제다. 8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안성 벽산블루밍 디자인시티는 계약금 5%, 중도금 55% 무이자, 잔금 40%에 대해서는 입주 후 2년간 이자 지원이라는 조건이 제시돼 있다. 입주 후 2년간 이자 부담 없이 이사를 준비해도 된다.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은 분양이 완료됐으며, 전용 101㎡이상 중대형 주택형에 대해서만 이 혜택이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과 새시도 무료 시공된다. 신동아건설은 일산 덕이지구 하이하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를 계약금 5% 정액제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기본으로 단지를 분양중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설치(거실, 주방, 안방)해 준다.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3316가구 규모로 올 12월말 입주 예정이다. 상도 엠코타운의 조감도. 노랑진 및 흑석뉴타운 인근에 위치해 인근 아파트 규모는 2만가구가 넘는다. 여의도 용산 강남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대와 중앙대, 숭실대 등과는 대중교통으로 5~20분 거리에 있다. 사진 현대엠코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9
- 시민단체 "서울시는 한강운하 강행 중단하라"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강운하백지화서울행동은 16일 서울 양화대교 남단 둔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는 한강운하 공사를 위한 양화대교 철거를 즉각 중단하고 지천운하 추진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오세훈 시장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한강운하와 지천운하''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채 582억원 규모의 양화대교 철거 및 재건축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11일에는 안양천, 중랑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한강 운하와 지천 운하 추진 등 운하 사업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와 동의 절차를 충분히 거치지 않았다"며 "국민 대부분이 반대해 백지화된 한반도운하를 서울에서 되살리고 지천에까지 운하를 건설하겠다는 무모한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jkim84@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재건축 시기 이번에는 앞당길까 21일부터 10일간 예정된 서울시의회 제222회 정례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회기이자 여대야소 구도에서 열리는 마지막 회기이기 때문이다. 그간 쟁점이 돼온 조례 제·개정안 향방이 주목된다. ◆재건축연한 완화 ‘뜨거운 감자’ = 재건축 가능 시기를 현행 40년에서 30년으로 당기자는 재건축연한 완화 조례안은 이번에도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두완 의원과 고정균 전 의원이 “내진설계가 안됐거나 저급 자재를 사용해 심각하게 낡은 아파트단지가 많다”며 “지은지 40년이 안됐더라도 재건축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공동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올해 들어서만 두차례 보류되는 등 모두 다섯번이나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간 서울시에서 자원낭비와 부동산 투기조장 우려가 있다며 강력히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두완 의원은 “마무리를 제대로 하고 가자고 상임위에서 설득한다면 충분히 통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서울시가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 5월 ‘재건축 허용연한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한발 물러난 점도 발의 의원들에게는 힘이 된다. 현재 시는 부동산·주택정책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명으로 ‘재건축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 1985~1991년 건립된 아파트 중 일부 단지에 대한 구조안전과 설비 등을 조사 중이다. 부 의원은 “자문위원회는 법적 권한과 책임이 없다”며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 만큼 조건부로 조례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민 8만명 이상이 직접 서명해 서울시에서 발의한 ‘서울광장 사용 조례’ 개정안도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다.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에서 신청으로 바꾸고 집회까지 가능하도록 한 조례안에 대해 지난 3월 행정자치위원회가 추가 논의와 법적 검토 등을 이유로 보류했다. 행자위 차원에서 이번 회기에 재상정, 논의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수정 시의원은 “구성원이 그대로인 행자위에서 재상정을 할지 의문”이라며 “8대 의회에서 새롭게 시작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기간 주요 쟁점이 됐던 친환경무상급식은 이번 회기에는 논의조차 어렵다. 이상규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 2000명 이상이 서명, 청원을 했지만 3월 임시회에서 폐기됐기 때문이다. 고영국 민노당 서울시당 정책기획국장은 “7대 의회에서 다시 청원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8대 의회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7대 의회에서 ‘상위법에 없는 조항’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고 국장은 “법으로 금지한 사항도 아니고 주민들에게 추가로 세금을 걷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상위법과 배치된다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시 재단설립 조례 3건 =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서 접수한 의안도 관심을 끈다. 서울시는 한강예술섬을 관리하기 위해 (재)세종문화예술회관과 별도로 법인을 꾸리겠다며 ‘한강예술섬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5월 말 발의했다. 또 지난 회기에는 상암디지털단지를 운영할 ‘서울디지털미디어시티재단’과 창의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재)창의아카데미’ 설립·운영을 핵심으로 한 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상임위에서 중복조직 등의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곽노현 당선자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추경예산안을 제출,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편 16일 현재 의회에 접수된 의안은 모두 42건. 조례안 31건, 재의요구안 2건, 예산안과 결산안 각 1건, 의견청취안 5건, 동의안과 청원 각 1건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