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은평뉴타운 전가구 1순위 마감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 85㎡초과 중대형 아파트가운데 서울 1순위에서 미달된 40가구가 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이로써 은평뉴타운 1지구 내 일분분양물량 1천534가구가 서울 및 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에 걸쳐 분양이 끝났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은평뉴타운 1지구 전용 85㎡ 초과 민영아파트 중 서울 1순위에서 미달된 7개 주택형 40가구에 대한 인천.경기지역 1순위 청약 결과, 총 236명이 신청해 평균 5.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가운데 B-4블록 134.91㎡가 1가구 모집에 187명이 신청, 18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2-14일 은평뉴타운 1지구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서울지역 1순위 청약에서는 총 1천264가구 모집에 1만4천434명이 신청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85㎡ 이하 중소형 일반분양분 270가구도 서울 1순위 청약에서 총 1천393명이 접수, 평균 5.1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k027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8
-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 (주)성일 복합 진동운동기 10분만 서있어도 2시간 걷는 효과 ‘스마크 베키’ 일본에 수출 .. 소음적어 아파트서 운동 가능 비만은 현대인의 건강에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맞도록 각종 운동기기들이 개발돼 출시되고 있는 것도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구미산업단지에 있는 휴대폰 금형제조 및 전자제품 사출성형 전문업체 (주)성일(대표 지영희, www.isungil.net)은 최근 짧은 시간에 높은 운동효과를 요구하는 현대인의 요구에 맞는 복합 진동운동기를 개발해 출시했다. ‘스마트 베키(모델명 SB-10)’로 불리는 헬스기기는 모터의 강력한 회전력을 진동에너지로 전환시켜 10분만 서 있어도 2시간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즉 진동판인 발판의 좌우측이 널뛰기방식으로 오르내리는 것을 고속으로 반복하며 몸 전체를 흔든다. 부위별로 적당한 자세를 취하면 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진동시켜 지방을 분해하고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다. ‘이제는 10분 다이어트 시대’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제품은 일본에서 먼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OEM으로 수출하고 있다. 일본의 병·의원의 비만클리닉 뿐 아니라 헬스클럽, 다이어트숍 등에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중간 부분에 보조 조작버튼이 설치돼 앉은 동작 등 저자세 운동 시에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5개의 대형 고무받침이 장착돼 있어 안정감 있게 설치가 가능하고 소음이 적어 아파트 주민도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1999년 설립한 (주)성일은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갖기 위해 올해 초 연구원 10명으로 기술연구소를 만들어 독자브랜드 개발로 사업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 기반기술과 신기술을 접목하여 헬스기기, 산업 가정용 분무기, 치과용 의료 보조기구인 핸드피스, 금속탐지기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8
- <금융 새상품> 하나銀 ''하나2080 모기지론'' 하나은행은 17일 모기지보험과 연계해 비투기지역의 국민주택규모 이하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집값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하나2080모기지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모기지보험 대출과는 달리 대출 한도가 늘어나더라도 한도 증가에 따른 보증보험료가 대출 금리에 가산되지 않는다. 또 금리 상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시 금리가 유지되며 금리 하락시에는 연 6%까지 금리가 떨어진다. 대출 대상은 만 20~65세의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로 대출 기간은 10~13년이며 무주택자는 0.1%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분양>인천 오류지구 검단힐스테이트 651가구 사진 : 인천검단동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내년 1월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 오류지구에서 ‘검단힐스테이트’ 651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9개동 규모로 △111㎡ 270가구 △130㎡ 227가구 △164㎡152가구 △248㎡ 2가구 등 651가구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와 연결되는 67만㎡ 규모의 검단 오류지구에는 약 4700여 가구가 들어서게 되며, 인근에는 상암 월드컵공원의 6배 규모인 초대형 생태공원 드림파크가 조성된다. 인근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검단IC와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오류지구에는 단봉초중교가 들어서며, 인근에 검단고, 인천 영어마을 등이 설립된다. 아파트 천장 높이를 2.9m 이상으로 높였으며, 지하주차장은 환기성과 일조가 우수한 데크식으로 설계했다. 또 17%대의 낮은 건폐율 설계로 지상을 공원과 산책로 등으로 꾸미며,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실, 사우나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한다. 또 입주민들의 편리함을 강조한 신평면 설계에 천연대리석 등 고급마감재로 시공하며, 주방가전 등을 분양가에 포함해 제공한다. 분양가는 111㎡ 기준으로 3.3㎡당 990만원대이다. 견본주택은 내년 1월 4일 김포IC 인근 신사우삼거리에 들어선다. 문의 1600-6006.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0
- 분양가 밑도는 지방아파트 수두룩 분양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서 분양가보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가격이 싼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최근 몇 년간 아파트 공급이 집중됐던 대구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선 이런 현상이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고분양가와 공급과잉 때문이라며 이런 현상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에선 웬만하면 마이너스프리미엄 = 올해 5월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서 대규모 단지에 유명브랜드 장점으로 주목을 받으며 분양됐던 성당래미안e편한세상은 현재 분양가보다 수천만원이 싼 매물이 나와 있다. 155㎡(분양가 4억2840만원)의 경우는 분양가 보다 무려 6340만원 떨어진 3억65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35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에 삼성과 대림이라는 대형건설사가 시공했지만 부동산시장 침체의 여파는 피해가지 못했다. 이처럼 분양가 보다 시세가 싼 아파트는 대구에 널려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8년 달서구 입주예정 아파트 17개 단지 가운데 9개 단지에서 분양가보다 시세가 싼 마이너스프리미엄 매물이 나오고 있다. 2005년 8월 대천동에서 전량 일반분양된 힐스테이트는 모든 주택형(6개)에서 분양가 보다 시세가 낮았다. 152㎡의 경우 분양가는 3억7800만원(기준층 기준)이었지만 현재 평균시세는 3억6500만원으로 분양가 보다 1300만원 떨어진 상태다. 내년 2월과 10월 각각 입주를 앞두고 있는 본리동 ‘롯데캐슬’ 1·2차 단지 역시 주택형별로 분양가보다 2000만~3000만원 가량 낮은 값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두산건설의 성당동 ‘두산위브’(내년 10월 입주), 포스코건설의 성당동 ‘포스코더샵’(내년 2월 입주) 등도 3000만~4000만원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기록 중이다. ◆공급과잉과 고분양가 때문 = 이런 현상은 대구뿐만 아니라 최근 1~2년 새 분양이 몰렸던 울산과 대전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울산에선 북구 천곡동 달천아이파크 1단지 165㎡형이 시세(2억6000만원)가 분양가(2억9950만원) 보다 낮게 나오고 있다. 대전에선 태평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쌍용스윗닷홈예가 아파트가 조합원분을 중심으로 전 주택형(5개)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109㎡(분양가 2억3500만원)경우 2500만원 떨어진 2억1000만원이다. 이렇게 분양가보다 시세가 싼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이유는 우선 공급과잉 때문이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887채로 9월에 비해 2652채(2.7%)가 증가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2월(10만2701채) 이후 최고치다. 이 가운데 지방 미분양이 90%를 넘는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과잉 공급이 이뤄지다 보니 내년 입주 예정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분양 물량이 수두룩하다”며 “내년 대구 입주물량은 2만6358가구로 이 중 36%인 9635가구가 달서구에 몰려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고분양가도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한제물량이 나모면 현재 시세보다 싼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실수요자들이 주택마련을 늦추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분양이 몰린 수도권에서도 시세차익이 기대되거나 분양가가 싼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8
- “내년 아파트값 2.4% 떨어질 것”(표 있음) 주택산업연구원 전망 … 전세값은 소폭 상승할 것 *표 제목 : 2008년 주택가격 변동률 전망 내년도 아파트값을 비롯한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소폭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내년에는 아파트값이 2.4% 하락하고, 아파트 전셋값은 1.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의 경우에는 가격이 1.9% 떨어지고 전세가는 2.6%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두 기관은 17일 펴낸 ‘2008년 주택시장전망’ 자료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구매력 약화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세부담 증가 등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더불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와 지방 미분양물량 증가 등 주택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주택매매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다세대(연립) 등 소형주택 멸실, 전세 이주수요 증가, 분양가 상한제·청약가점제 실시에 따른 매수대기자의 관망세 확대로 전세수요가 증가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개발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국지적인 단기 매매가격 상승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도권은 지속적 수요위축, 공급확대 등으로 아파트 0.7%, 주택 0.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은 강북을 중심으로 한 뉴타운·재개발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 중소형 주택에 대한 수급불균형 지속으로 아파트 0.1%, 주택 0.6%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분양가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민간부문의 주택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뉴타운 및 재개발 이주 수요 증가와 올해 급감한 주택거래에 대한 반등효과로 인해 주택거래는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주택시장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에 대한 세제 및 자금지원 강화,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 등 거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미분양아파트 급증으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 중소주택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자금지원보다는 주택금융규제 및 전매제한, 세부담 등을 완화해 분양시장을 정상화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산업연구원도 지난달 내놓은 ‘2008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을 통해 “주택매매가격은 1.5%, 전세가격은 3.5% 상승하겠다”면서도 “이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고분양가에 뒷짐 진 수원시 수원시가 고분양가로 신청한 아파트를 큰 조정 없이 승인 내줘 건설업체들의 배를 불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수원 아파트 건설업체 10곳(2843세대)은 9월부터 10월말까지분양을 신청, 시로부터 주변 시세보다 비싼 1300~1500만원에 승인 받았다. 11일부터 청약에 들어간 화서동 동문건설의 동문굿모닝힐(293세대)의 분양가는 110.3㎡가 4억5650만원으로 3.3㎡당 1360만원이나 된다. 또 망포동 센트럴하우스와 현진에버빌은 각각 164.7㎡이 7억1450만원(3.3㎡당 1430만원), 151.4㎡이 6억9985만원(3.3㎡당 1520만원)에 달한다. 비교적 작은 83~87㎡의 경우에도 두 곳 모두 1200만원대다. 이들 아파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3.3㎡당 200~300만원 정도 비싼 편이다. 동문굿 모닝힐 인근 아파트 값이 3.3㎡당 1000~11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망포동 일대는 중대형 아파트가 3.3㎡당 1200~1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신영통 현대 아파트 145.4m²이 3억8000만원, 현대홈타운 132.2m²은 4억~4억2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용인 흥덕택지개발지구와 동탄 신도시와 비교해서도 높은 편이다. 최근에 분양한 흥덕지구 호반베르디움 158.5²m²이 5억1340만원(3.3㎡당 1072만원)이고, 동탄 시범단지 월드메르디앙 132.2m²이 4억5000만원(3.3㎡당 1124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아파트 단지가 도심에 위치한 관계로 토지 매입비가 비싸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부동산업계와 시민단체는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화서동 한 공인중개사는 “업체들이 검증하기 어려운 택지매입비를 근거로 주변시세보다 200~300만원 비싼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며 “이는 미분양 되더라도 분양가를 높일 수 있을 만큼 높여놔야 보다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원 경실련 김미정 사무국장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업체가 원가내역을 제대로 제출 했을 리가 없는데 시가 인근 화성이나 용인과는 달리 검증도 안 해보고 분양을 승인해 주변 아파트 값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화성시와 용인시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에도 분양가자문위원회를 구성, 업체가 신청한 분양가를 심의, 조정해왔다. 대표적으로 화성시가 메타폴리스 분양가를 3.3㎡당 150만원이나 낮췄고 용인시는 상현동 현대 힐스테이트 분양가를 140만원이나 조정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상인 아닌 아파트 분양가를 강제 조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가 분양가를 심사해 평균적으로 3.3㎡당 50만원 정도 낮췄다고 부연했다. 건축과 이길주 팀장은 “상한제 적용대상이라면 분양가심사위원회를 통해 엄격히 분양가를 심의했겠지만 이들 아파트는 상한제와는 상관이 없어 시가 나서 일부 금액만을 조정했다”며 “특히 망포동 센트럴하우스, 현진에버빌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많고 부동산 값 폭등으로 택지매입비가 많이 든 아파트 단지가 꽤 된다”고 설명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스코틀랜드 어부, 미 부동산재벌 트럼프에 맞서다 스코틀랜드 어부, 미 부동산재벌 트럼프에 맞서다 트럼프 어촌 발메디에 초호화 골프관광리조트 건설 계획 포브스 “돈으로 살수 없는 것도 있다” 7억 땅 매각 거절 세계적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스코틀랜드 북동부 해안지역에 대형 관광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의 한 어부 마이클 포브스가 자신의 땅을 팔기를 거부하고 나서면서 무산될 상황이다. 지역 의회 역시 환경운동가들과 포브스의 의사를 존중해 트럼프의 건설계획에 반대했지만 지역개발과 고용창출 이익을 이웃 아일랜드에 뺏길 것을 우려한 스코틀랜드 정부가 이번 안건에 개입하고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선데이타임스’, 스코틀랜드 ‘에버딘이브닝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북동부 에버딘 인근 작은 어촌마을 발메디(Balmedie)에 사는 어부 마이클 포브스는 얼마 전 부터 지역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억만장자 트럼프에게 자신의 땅 9헥타르(90000m²)를 팔기 거부하면서다. 과학특별이해지역으로 지정된 연안사구지역에 위치한 그의 땅을 매입하는 대가로 트럼프가 제시한 돈은 50만 유로(6억8000만원). 시골 어부의 삶을 바꿔놓긴 충분한 금액이었다. 미국 부동산 재벌은 포브스의 땅을 포함한 해안지역에 2개의 골프장과 10층의 고딕양식 호텔, 대형 회의장과 초호화 아파트 및 빌라 1천여 채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어부 포브스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세상 모든 것이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한탄했다. 또 “그는 탐욕스런 인간이다. 나는 돈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모순적이게도 포브스를 영웅으로 만든 것은 트럼프”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10월 초 기자회견에서 “당신 땅 따위는 필요 없으니 그대로 가져라. 그곳은 농장도 아니고 트랙터와 녹슨 양철통으로 가득한 땅이다. 구역질난다”라고 격분해 말했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자신의 인격에 흠집을 냈을 뿐 아니라 지역민의 반감만 고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발메디에는 미국 방송국들과 관광객들이 들이닥쳐 마을 유일의 호텔이 만원을 이뤘다. 그리고 11월 말 환경운동가들과 지역 주민 일부의 압력으로 시 의회는 도날드 트럼프의 거대 프로젝트에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동의한 것은 아니어서 현지 기업가들을 주축으로 한 이들은 결정에 불만을 갖고 정부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트럼프를 지지해온 지역 일간 ‘에버딘이브닝익스프레스’는 ‘10명중 8명의 지역민들이 억만장자의 계획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현재 북아일랜드로 투자지를 옮기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그 결과 스코틀랜드 정부는 이례적으로 발메디 개발계획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발메디에서 먼 스코틀랜드 서쪽 해안 70km를 따라 위치한 르위스(Lewis)섬 주민들은 자신들의 지역이 개발지역으로 선택되기를 꿈꾸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섬 주민들은 바로 이곳이 트럼프의 어머니 매리 맥레오드가 태어난 곳이라면서 억만장자의 투자를 환영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그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며 버려져있는 빅토리아여왕시대 성을 고급 호텔로 바꿔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의회의원들은 “미국인들은 고성을 좋아한다”면서 “이곳에서 골프와 낚시를 즐기고 사냥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아직 초청에 답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그가 꼭 올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8
- 광진구 민자사업 불발 60억 손배 위기 구의공원 지하주차장 건설사업 10년 넘게 제자리걸음 주민 “개발반대” 의회 “절차 부적합” 사업자 “포기못해” 서울 광진구가 민자 개발사업 불발로 거액의 손배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구의동 구의공원 지하주차장 추진 사업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주민이 제기한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이 뒤얽혀있는가 하면 행정처리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까지 예정돼 있다. 광진구는 지난 1994년 구의공원(1만464㎡, 3165.36평)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경제위기 등으로 진행이 주춤하다가 2005년 다시 민자유치를 추진, 삼성테스코를 사업대상자로 선정, 협약을 맺었다. 지상1층은 공원을 새로 조성하고 지하6층에 편의시설(1~2층)과 차량 1010대분 주차공간(3~6층)을 만들기로 했다. 사업비 475억원을 사업자가 부담하는 대신 30년간 지하공간 사용권을 내주게 된다. 그러나 인근 아파트 주민과 지역 주민단체 구의회 등에서 끊임없이 반대하고 있다. 주민·단체는 “주차장 건설로 차량 통행이 늘어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소음과 먼지 등 환경오염이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근 테크노마트 상인들은 상권 축소를 우려하며 반발한다. 구의회는 구청에서 의회의 사전 동의 없이 사업을 주진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의회는 10월 행자부에 질의, 원인무효가 될 수 있다는 답을 얻고 공유재신관리계획안을 상정하지 않은 채 반려했다. 구의회 관계자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유사하게 민자사업을 진행하다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 끝에 원인무효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업자는 구청이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다며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 법적인 책임을 따지고 있다. 삼성테스코 관계자는 “주민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했는데도 구청에서 주민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테스코는 지난해 말 지하층 사용기한을 5년 줄이고 테크노마트 상인들 주장대로 가전제품코너를 없애기로 추가 합의했다. 또 고용인 1000여명을 지역 주민으로 채용하는 한편 임대매장 50%를 인근 주민에게 세주기로 했다. 광진구는 주민과 의회 반발을 무릅쓰고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법리해석을 다시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구청은 사업이 중단될 경우 실시협약 미 이행에 따른 손실보상까지 계산에 넣고 있다. 사업자는 기본설계와 교통영향평가 진행과 인건비, 사업지체로 인한 기회비용까지 60억원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감사원 감사에서 행정처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오면 담당 공무원들은 줄줄이 징계를 받게 된다. 광진구 관계자는 “당장 지자체 예산이 안들어가는 민간투자사업이라고 긴 안목 없이 추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4
- 미분양 태풍에도 끄떡없는 송도·청라(표 있음) 개발·시세차익 기대감에 분양 호조 … 내년 초 까지 간다 *표제목 : 송도청라분양단지 미분양 태풍속에서도 인천 송도·청라지역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최근 몇 년동안 미분양을 경험한 적인 없던 대형건설사들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맞고 있는 현재의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더욱 눈길을 끈다. 업계에선 송도·청라 지역이 정부가 나서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한다는 점과 주변시세가 높게 형성돼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점 때문에 청약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 십대 1의 경쟁률은 기본 = 금융결재원에 따르면 13일 청약을 시작한 송도국제업무지구 푸르지오 하버뷰는 593가구 모집에 14563명이 신청해 24.5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128.24㎡의 경우에는 58가구 모집에 2663명이 신청, 인천 1순위에서 156.65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12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 GS건설 ‘청라자이’도 861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4377명이나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5.08대 1을 기록했다. 비록 최대면적인 278㎡형 1개가 2순위에서 마감되기는 했지만 나머지는 첫날 모두 청약인원을 채웠다. 특히 131㎡형은 92가구 모집에 인천지역 청약자 1243명, 수도권 청약자 424명이 모여 각각 44.4대 1,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분양한 인천 송도신도시의 현대건설 주상복합 ‘송도 힐스테이트` 역시 평균 9.0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주상복합은 274가구 모집에 2480명이 몰렸으며, 5단지 154㎡형의 경우 인천지역 1순위에서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자가 몰리는 이유는 = 송도와 청라지역 분양에 청약이 몰리는 이유는 우선 국가와 지차체가 나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경재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국제업무시설과 대규모 공원이 들어서는 데다 우명 대학교와 국제학교 등이 들어서기 때문에 업무 뿐만아니라 주거지로서도 매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면 계획만큼 실제 투자와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기 때문에 위험요인으로 남아있다. 여기에 이미 송도와 청라지역에 들어선 아파트가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어 꽤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 이유다. 실제 1순위에서 분양마감한 송도 힐스테이트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1350만~1400만원대였다.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에 비해 크게 싸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 송도지역 아파트 시세는 중소형이 3.3㎡당 1500만원을 넘고 중대형은 1700만~1800만원에 달한다. 당첨되기만 하면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시세차익을 보장받는 셈이다. 이 외에도 전매가 가능한 점과 인천거주자에게 주던 우선배정 비율이 30%로 줄어든 것도 청약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최근 송도·청라 지역 분양성공은 정부주도로 개발이 이뤄지는 데다 랜드마크의 성격을 같은 단지들이 분양됐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은 내년 초 예정된 분양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남은 분양물량은 = 올 연말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와 청라지구에선 2000여 가구가 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청라지구에선 중흥S클래스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고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주상복합 월드마크를 17일, 포스코건설이 더샵 하버뷰 아파트와 더샵 센트럴파크 II를 26일 각각 분양에 들어간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13·14-1블록에는 타워형 아파트 845가구(110~297㎡)를 공급한다. D13블록은 국제학교와 인접해 있고 D14-1블록은 주변이 대단위 규모의 주택단지로 조성됐다. 단지 내에는 클럽하우스, 휘트니스센터, 노인시설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1공구 D23블록에서는 주상복합 ‘더샵센트럴파크Ⅱ’ 632가구(98~400㎡)를 분양한다. 센트럴파크가 주거단지 내에 위치하여 3개 동 모두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중앙에는 인공수로가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주상복합‘월드마크 송도’아파트 408가구 중 244가구(152~247㎡), 오피스텔 252실(66~146㎡)을 일반분양한다. 국제업무지구 중앙에 위치한 사업장으로, 센트럴파크 이용이 쉽고, 단지 인근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송도국제학교와 컨벤션센터, 백화점, 할인점, 박물관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