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은평뉴타운 중소형 1순위 평균 5.16대 1로 마감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은평뉴타운 중소형 아파트 일반분양분이 둘째날 접수인 13일 서울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됐다.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무주택 세대주 기간 5년 이상, 납입인정금액 600만원이상자를 대상으로 한 은평뉴타운 전용 85㎡ 중소형 아파트 청약에서 총 871명이 신청해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에 따라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 270가구 가운데 전날 신청한 522명을 합쳐 총 1천393명이 접수, 평균 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 날 10가구가 미달된 B공구 3블록 112.8㎡는 이날 176명이 신청해 8.55대 1의경쟁률로 마감됐고, 역시 10가구가 미달됐던 C블록 108.5㎡는 44명이 추가로 신청해3.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은평뉴타운 중소형은 A-C공구 13개 블록, 23개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전용 85㎡ 초과 서울 1순위 청약 결과는 14일까지 접수를 받기 때문에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한편 13일 청약을 받은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푸르지오 하버뷰 아파트도 1순위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 128.24㎡의 경우 58가구 모집에 2천663명이 신청, 인천 1순위에서 156.6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업계 관계자는 "은평뉴타운이나 송도국제업무지구 모두 발전가능성이 높고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점 때문에 청약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4
- 판교 아파트 단지 사진 캡션 바로 앞에 보이는 도로가 서울-용인 민자고속도로이고 멀리 아파트 단지 위쪽에 있는 도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다. A2, A3블럭 아파트 단지들은 도로에 포위된 형국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4
- 광진구 민자사업 불발 60억 손배 위기 (그래프) 광진구 민자사업 불발 60억 손배 위기 구의공원 지하주차장 건설사업 10년 넘게 제자리걸음 주민 “개발반대” 의회 “절차 부적합” 사업자 “포기못해” 서울 광진구가 민자 개발사업 불발로 거액의 손배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구의동 구의공원 지하주차장 추진 사업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주민이 제기한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이 뒤얽혀있는가 하면 행정처리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까지 예정돼 있다. 광진구는 지난 1994년 구의공원(1만464㎡, 3165.36평)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경제위기 등으로 진행이 주춤하다가 2005년 다시 민자유치를 추진, 삼성테스코를 사업대상자로 선정, 협약을 맺었다. 지상1층은 공원을 새로 조성하고 지하6층에 편의시설(1~2층)과 차량 1010대분 주차공간(3~6층)을 만들기로 했다. 사업비 475억원을 사업자가 부담하는 대신 30년간 지하공간 사용권을 내주게 된다. 그러나 인근 아파트 주민과 지역 주민단체 구의회 등에서 끊임없이 반대하고 있다. 주민·단체는 “주차장 건설로 차량 통행이 늘어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소음과 먼지 등 환경오염이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근 테크노마트 상인들은 상권 축소를 우려하며 반발한다. 구의회는 구청에서 의회의 사전 동의 없이 사업을 주진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의회는 10월 행자부에 질의, 원인무효가 될 수 있다는 답을 얻고 공유재신관리계획안을 상정하지 않은 채 반려했다. 구의회 관계자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유사하게 민자사업을 진행하다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 끝에 원인무효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업자는 구청이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다며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 법적인 책임을 따지고 있다. 삼성테스코 관계자는 “주민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했는데도 구청에서 주민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테스코는 지난해 말 지하층 사용기한을 5년 줄이고 테크노마트 상인들 주장대로 가전제품코너를 없애기로 추가 합의했다. 또 고용인 1000여명을 지역 주민으로 채용하는 한편 임대매장 50%를 인근 주민에게 세주기로 했다. 광진구는 주민과 의회 반발을 무릅쓰고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법리해석을 다시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구청은 사업이 중단될 경우 실시협약 미 이행에 따른 손실보상까지 계산에 넣고 있다. 사업자는 기본설계와 교통영향평가 진행과 인건비, 사업지체로 인한 기회비용까지 60억원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감사원 감사에서 행정처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오면 담당 공무원들은 줄줄이 징계를 받게 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긴 안목 없이 민간투자사업을 진행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진구 한 관계자는 “당장 지자체 예산이 안들어가는 민간투자사업이라고 긴 안목 없이 추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는 빠르면 이달 중 법제처 유권해석이 나오는대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4
- 성동구 “아파트에서도 금연하세요” 서울 성동구가 실외 공공장소에서 금연 활성화를 위해 성수동 금호2차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금연실천을 유도한다. 성동구 관계자는 “84개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인 성수동 금호2차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와 아파트가 지정한 금연구역은 어린이놀이터와 계단 복도 지하주차장 등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구역이다. 성동구는 금연아파트 선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아파트 84곳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19곳이 금연 설문에 적극 동참했다. 금연아파트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곳은 26%, 입주자가 동의할 경우 참여하겠다는 의견은 74%에 달했다. 주민들은 공유구역 가운데 금연구역 지정지로 적당한 곳으로 계단과 복도(35%) 놀이터(21%) 단지 내 보행로(26%)를 꼽았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모든 지역을 선택한 주민도 18%나 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마포에서 되살아난 공민왕 조선 초기 조정의 미곡창고였던 광흥창의 안녕을 비는 주요 행사인 공민왕사당제가 15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서 열렸다. 마포구는 등록문화재 231호인 공민왕 사당에서 전폐례 초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서로 열린 사당제 봉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2000년대 들어 이 제사를 지역의 주요 제례행사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제례의 기구와 복식, 절차 등을 지원해왔다. 구는 또 종묘제례 기능 전보유자인 이기전씨의 도움을 받아 제왕의 예법에 맞는 제례절차를 마련하고 공민왕 후손인 개성 왕씨 종친회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기전씨는 “공민왕 사당제는 사당의 장소가 비좁아 음악과 춤이 빠졌지만 제왕의 제사에 필요한 모든 격식을 갖춘 제대로 된 제례행사”라고 말했다. 올해 공민왕사당제는 사당 해체복원 공사로 인해 한 달 여 연기됐다. 18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공민왕사당은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근대건축문화재’로 지정했고, 마포구는 사당 건물을 해체한 후 부식재를 교체했고, 담장과 석축을 보수하고 협문을 신축하는 등 새 단장을 했다.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은 이곳에 조선시대 조정 양곡창고인 광흥창이 있었다는 사실에 근거해 그 이름이 붙여졌다. 1번 출구에서 아파트 숲 사이로 난 골목길을 따라 와우산 자락으로 약 300m를 가다보면 아름드리 나무가 줄지어 선 작은 공터에 바로 이곳이 옛 광흥창 터였다는 표석이 있다. 광흥창은 마포 서강 나루를 통해 경기와 삼남에서 모이는 세곡이 보관돼 조선 시대 물류의 중심지로였던 마포의 영화를 말해주는 상징적 존재 중의 하나였다. 마포에는 그 영화를 지켜주던 수호신이 있었고, 그가 바로 고려 공민왕이다. 이곳 주민들은 조선 초기부터 공민왕을 모시는 사당을 짓고 매년 10올 초하루에 제사를 올렸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피톤치드 사진캡션 중외제약 직원이 13일 서울의 한 신축아파트 앞에서 ‘새집증후군 퇴치’를 주제로 한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포스코건설, 인천송도서 1477가구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인천 송도에서 2개 단지 1477가구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D13블록과 D14-1블록의 아파트 ‘송도더# 하버뷰’와 D23블록의 주상복합 ‘송도더# 센트럴파크Ⅱ’(조감도)이다. 송도더# 하버뷰는 지상 11~33층 12개동 규모이며 △110~115㎡(33~34평형)150가구 △132~136㎡(39~41평형) 334가구 △152~176㎡(46~53평형) 287가구 △191㎡(57평형) 62가구 △201~297㎡(60~89평형) 12가구 등 845가구로 구성된다. 송도국제학교와 접해있으며,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주차관제 시스템, 쓰레기 자동 이송장치, 중앙정수 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부대시설로는 관리사무소, 경로당, 보육시설, 피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문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11년 4월이다. 송도더# 센트럴파크Ⅱ는 지상 42-49층 3개동으로 △98㎡(29평형) 74가구 △139㎡(42평형) 81가구 △143~144㎡(43평형) 155가구 △181~183㎡(54~55평형) 80가구 △199㎡(60평형) 236가구 △393~400㎡(119~121평형) 6가구 등 632가구로 구성된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델로 한 40만㎡(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맞닿아 있어 공원 조망권이 탁월하며, 스카이라운지와 연회장, 게스트하우스, 휘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을 갖추게 된다. 건물 외관을 휘어지게 디자인해 건물이 춤추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입주예정일은 2011년 8월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두 단지는 인천지역 우선공급 30%가 배정되며, 나머지 70%는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26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7일이다. 문의 1577-6622. 성홍식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3
- 상한제 앞두고 고분양가 횡포 극심 고양 식사·덕이 주변보다 평당 2백만원 이상 비싸 분양가격 높은 아파트 소비자 외면 현상 뚜렷해져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시행사들의 고분양가 ‘배짱분양’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격이 높은 아파트들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추세여서 수도권에서도 대량 미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분양가 놓고 지자체와 줄다리기 = 지난달 말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일제히 분양승인을 신청했던 ‘고분양가’ 아파트 건설사들이 분양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업체간 줄다리기로 분양승인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와 시행사들은 덕이·식사 도시개발사업지구 아파트 분양가 책정 문제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식사지구에 분양하는 GS건설과 벽산건설은 지난달 말 3.3㎡당 평균 1540만~1560만원 수준으로, 덕이지구에 분양하는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은 1580만원에 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양시는 지난달 말 분양승인을 신청한 식사·덕이지구 참여 4개 건설사, 1만2000여가구에 대한 분양가를 주변 시세 수준으로 낮출 것을 권고하고 승인을 보류한 상태다. 실제 식사·덕이지구 인근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의 평균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에 불과한 반면 업체들은 1400만원대를 고집하고 있어 절충안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분양가격이 대체로 주변시세의 80~90%선에 결정되는데, 덕이·식사지구는 오히려 주변보다 20% 이상 더 비싼 가격으로 신청해왔다”면서 “적어도 주변시세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낮춰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분양가 따라 청약률도 출렁 = 분양승인이 지연되면서 업체들의 분양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식사·덕이지구 참여업체들은 당초 이달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20일 이후에야 분양승인이 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3.3㎡당 최고 4900만원대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서울 뚝섬 주상복합아파트는 서울시가 아예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대선이 끝나는 이달 20일 이후에 열기로 했다. 역시 3.3㎡당 4500만원대의 초고가 펜트하우스가 들어서는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와 ‘두산 위브 더 제니스’ 역시 분양승인을 신청한 지 보름이 지난 이달 14일에나 첫 분양가 자문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은 분양가에 따라 청약률이 결정되는 양상을 보여 주목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분양가를 낮게 책정한 송도 힐스테이트는 최근 높은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현대건설의 송도 힐스테이트는 주상복합 5단지 154㎡가 인천 132대1, 수도권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모든 평형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350만~1400만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3.3㎡당 100만원 이상 싸다. 앞서 분양한 오산 세마 e-편한세상과 보라매 e-편한세상도 주변 아파트 가격 대비 80~90%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청약률을 높였다. 반면 인천 서구 검단도시개발사업지구 일대 금호 드림파크 어울림과 검단 자이 등은 주변 시세에 비해 높은 분양가를 책정해 1순위 청약 접수 마감 결과 미달됐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3
- GS건설 층간소음 줄이는 1등급 기술 개발 GS건설은 에이브이티와 공동으로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주택공사로부터 층간차음 1등급 인정구조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바닥슬래브의 방진 효율을 개선한 기술로 경량충격음 차단성능을 2dB낮추고, 1등급 완충층 구조의 두께를 기존 60mm에서 42mm로 줄여 천정고 높이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GS건설 기술연구소장 권오훈 전무는 “기존의 층간차음 구조는 시험실에서 측정된 성능이 실제 아파트 현장에서 측정하는 경우 저하되는 단점을 갖고 있었으나, 이 기술은 실제 아파트와 동일한 환경에서 그 성능을 사전에 충분히 입증했기에 실제 아파트 현장에서도 동일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이 기술을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주택성능등급제에 맞춰서 시범사업에 적용한 후 순차적으로 적용 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3
- 마포에서 되살아난 공민왕 조선 초기 조정의 미곡창고였던 광흥창의 안녕을 비는 주요 행사인 공민왕사당제가 15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서 열렸다. 마포구는 등록문화재 231호인 공민왕 사당에서 전폐례 초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서로 열린 사당제 봉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2000년대 들어 이 제사를 지역의 주요 제례행사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제례의 기구와 복식, 절차 등을 지원해왔다. 구는 또 종묘제례 기능 전보유자인 이기전씨의 도움을 받아 제왕의 예법에 맞는 제례절차를 마련하고 공민왕 후손인 개성 왕씨 종친회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기전씨는 “공민왕 사당제는 사당의 장소가 비좁아 음악과 춤이 빠졌지만 제왕의 제사에 필요한 모든 격식을 갖춘 제대로 된 제례행사”라고 말했다. 올해 공민왕사당제는 사당 해체복원 공사로 인해 한 달 여 연기됐다. 18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공민왕사당은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근대건축문화재’로 지정했고, 마포구는 사당 건물을 해체한 후 부식재를 교체했고, 담장과 석축을 보수하고 협문을 신축하는 등 새 단장을 했다.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은 이곳에 조선시대 조정 양곡창고인 광흥창이 있었다는 사실에 근거해 그 이름이 붙여졌다. 1번 출구에서 아파트 숲 사이로 난 골목길을 따라 와우산 자락으로 약 300m를 가다보면 아름드리 나무가 줄지어 선 작은 공터에 바로 이곳이 옛 광흥창 터였다는 표석이 있다. 광흥창은 마포 서강 나루를 통해 경기와 삼남에서 모이는 세곡이 보관돼 조선 시대 물류의 중심지로였던 마포의 영화를 말해주는 상징적 존재 중의 하나였다. 마포에는 그 영화를 지켜주던 수호신이 있었고, 그가 바로 고려 공민왕이다. 이곳 주민들은 조선 초기부터 공민왕을 모시는 사당을 짓고 매년 10올 초하루에 제사를 올렸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