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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아시아에 ‘건설 한류’ 심는다 우림건설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4조5000억 규모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토지매입을 시작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우림건설은 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현지 정관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림 애플타운’ 마케팅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마케팅센터는 우리나라의 견본주택 개념으로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마케팅센터를 통해 실제 살 집을 둘러본 뒤 청약을 결정하게 된다. 카자흐스탄에서 일반적인 청약방식은 조감도나 아파트 축소 모형을 보고 계약하는 방식이다. 우림건설은 이 마케팅센터를 애플타운 사업이후에도 카자흐스탄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애플타운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서남쪽 천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27만5448㎡(8만3323평), 건축 연면적이 130만4899㎡(39만4732평)에 달하는 총 사업비 4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다. 국내건설사 해외부동산 개발 사상 최대 규모로 아파트 2566가구와 오피스 최대 1000실,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11년 6월 완공된다. 우림건설은 전체 사업지를 6구역으로 나눠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첫 번째 구역 557세대의 아파트를 우선 분양한다. 12~22층 규모로 분양가격은 ㎡당 4500 달러(평당 1336만원, 환율 900원 기준) 수준이다. 우림건설은 애플타운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도급식 해외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기획과 설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지는 부동산 개발 형태의 해외진출을 이뤄가고 있다. 우림건설은 카자흐스탄이 유럽과 아시아의 지리적·문화적 접점이라는 점에 착안, 유럽풍의 고풍스러움과 이슬람과 아시아 지역의 아름다운 선을 이용한 건축설계디자인을 애플타운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에는 카자흐 건축가협회에서 이 지역 최고의 건축 작품을 뽑아 선정해 수여하는 황금상을 수상했다. 원완권 우림건설 사장은“우림 애플타운은 기존 카자흐스탄 건축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신개념의 평면과 한국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한국식 온돌문화에 대해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한국 건축기술과 주거문화를 알리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타운이 들어서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2006년 기준 1인당 GDP 5100달러를 기록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경제부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나라다. 특히 석유와 가스, 광물이 풍부해 부의 기반이 되고 있다. 91년 소련연방에서 독립한 이후 막대한 석유매장량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다가 90년대 말부터 석유 가격 급등을 등에 업고 중앙아시아의 경제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9
- [인터뷰]서정석 경기 용인시장 시로 승격한지 10여 년만에 80만 대도시로 성장한 경기도 용인시가 동서 균형발전과 광역교통망 구축이라는 장기발전 전략을 내놓았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도농복합시인 용인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격차로 아파트와 상업업무시설이 밀집한 서북부의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동남부 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해 균형 잡힌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3월 서북부 안정과 동남부 발전을 골자로 한 ‘2020용인도시기본계획’ 이 건교부 승인을 받았다. 2012년까지 전원형 주거단지가 모현면 초부리와 포곡읍 금어리에 조성된다. 시는 선 계획 후 개발 원칙에 따라 새로운 테마형 주거단지로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또 주거 일변도의 도시개발을 지양하고 자족기능 제고를 위해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에 2013년까지 첨단지식기반 산업단지가 건설된다. 남사면 일대 개발도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꼭 추진해야 할 과제다. 시는 평촌 신도시 규모의 남사복합신도시가 조성되면 동남부 지역의 발전에 기틀을 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오염총량제 도입문제로 경안천 수질 목표치가 뜨거운 감자다. 환경부가 시가 제시한 수준보다 강화된 목표치를 요구해 합의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 시장은 “환경부가 요구하는 것을 그대로 받을 수는 없다”며 “올해 말까지 경안천을 깨끗이 하면서도 동남부 지역 개발이 가능한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 지역을 연결하고 교통난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경전철이 59%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2009년 개통에는 큰 문제가 없다. 또 2100억원이 투입되는 신갈~수지간 도로 확포장 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200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 외에도 영덕~오산간 도로, 삼가~대촌간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간 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총 200㎞에 달하는 도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지연됐던 신분당선 연장선(정자~호매실)은 1, 2단계 분리 건설이 고시되면서 민간투자사업 절차 이행에 들어갔다. 서 시장은 “수도권 남부지역의 집중 개발로 용인을 통과하는 교통량을 처리를 위해서는 광역 교통망 사업의 조기 준공과 정부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용인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9
- “겨울철 수도 파열 미리 대비하세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 파열 민원처리 기동반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명현)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을 경우 자동 전화 안내를 하는 등 동파 취약세대에 대한 집중 관리와 함께 수도계량기 교체 기동반을 신속히 투입키로 했다. 지난해 겨울 서울에서 발생한 총 2174건 동파 사고(아파트 61%, 영업용 건물 22%) 중 51%가 집을 비운동안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온을 충분히 하지 않아 발생한 사례도 47%에 달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3년간의 동파 사례를 분석해 다음달 10일까지 동파예방 실태를 조사해 홍보 안내문을 배포한다. 일반 주택에는 동파 방지용 계량기 1만 개를 보급하고 33만 개의 계량기 보온용 덮개를 무료로 나눠준다. 동작구와 관악구를 대상으로 벽체와 계량기함 사이의 빈틈을 실리콘으로 밀봉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 지역의 복도식 아파트 1만 2098세대가 대상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와 함께 동파에 취약한 주택 등을 대상으로 기온이 영하 8도 이하가 예상될 경우 음성과 문자로 ‘동파주의 전화안내’를 한다. 지난해 1만 7747세대에 7회에 걸쳐 메시지가 전달됐다. 올해는 지난해 동파 발생률이 2% 이상인 공동주택 등을 전화안내 대상에 추가했다. 동파가 발생한 경우 서울은 국번 없이 120번으로 전화하면 수도계량기 교체 기동반이 빠른 시간내에 투입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9
- 사업다각화로 시장 침체 뚫는다 롯데건설이 주택리모델링사업을 시작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잰걸음을 떼 주목된다.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주택 리모델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수주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 진출의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한양아파트 리모델링(조감도)은 기존 103㎡(32평형) 은 137㎡(41평형)로 128㎡(39평형)은 169㎡(51평형)으로 각각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하1층~ 14층 규모에서 지하2층~ 지상15층으로 바뀌며 지하 주차장과 필로티가 신설된다. 전체 가구수는 492가구로 변화가 없지만 주차 가능공간이 400대에서 694대로 늘어나 훨씬 단지가 쾌적해질 전망이다. 현재 지상 공간에 위치한 주차장은 산책로와 커뮤니티공간 및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4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후 6월 안전진단과 건축심의를 거쳐 2010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백화점 및 각종 사업용 빌딩 리모델링에서 기술적 노하우와 시공실적을 쌓아왔다”며 “향후 주택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단숨에 정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최근 성남시 중동 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중동3구역은 성남시가 순환방식으로 개발할 정비예정구역 총 26개(재개발 15개, 재건축 3개, 주거환경 개선 사업 6개, 도시환경 정비사업 2개) 중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사업장이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순차적으로 나올 성남 지역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수주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9
- 세무 공무원 세금횡령 빈발 세무 공무원들의 세금 횡령 사건이 빈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감사원이 28일 공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대구지방국세청 소속 세무 공무원인 A씨는 2006년 6월 부가세를 체납한 모씨의 아파트를 강제 경매하고 그에 따라 발생한 경매배당금 1500여만원을 지방법원에서 수표로 받아 국고에 입금하지 않고 본인 명의 계좌에 입금해 횡령했다. 또다른 세무 공무원 B씨는 2005년 11월 종합소득세를 체납한 모씨의 아파트를 강제 경매하고 발생한 경매배당금 1700여만원을 국고에 납입하지 않고 본인 명의 계좌에 입금해 횡령했다. C씨도 같은 수법으로 2004년 7월 경매배당금을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자신의 채무 상황에 쓰다가 2년 9개월이 지나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던 지난 5월 국고에 납입했다. D씨도 2004년 9월 경매배당금 700여만원을 자신의 채무 상환에 사용하다가 6개월이 지난 뒤 국고에 납입했다. E씨는 2004년 5월 모 회사가 납부한 세금 570여만원 중 220만원을 뺀 나머지 350만원만 입금했다가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자 뒤늦게 납부했다. 또 E씨는 모 기업 대표이사에게 과세전 적부심 심사 과정에서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220만원의 금품을 계좌로 송금받았다. F씨도 같은 수법으로 2003년 8월 400여만원, 2004년 3월 1700여만원, 10월 190만원 등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다가 1개월~1년 3개월 후에 국고에 입금했다. 현 국고금관리법에 따르면 세금 체납자의 재산 경과와 관련된 사항은 빠짐없이 전산에 입력하고, 경매배당금은 반드시 세무서 이름의 예금계좌로 이체받도록 하고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또 각 세무서에서는 월 1회 경매배당금을 제대로 입금했는지 등을 정밀 점검하도록 돼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일선 세무서에서 이같은 세금 횡령이 빈발한 데 대해 감사원 감사에 그칠 것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9
- 서울시 29일 ''건축심의 제도개선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시는 서울건축사회와 공동으로 29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의 ''성냥갑 아파트''를 퇴출시키기 위한 ''건축심의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의 건축심의 개선대책''을 주제로 이명주 명지대 교수가 ''공동주택 디자인 다양화 방안'', 임장렬 건축사가 ''서울시 건축심의 제도개선에 대한 현실적 문제점 해소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강병근 건국대 교수와 이명주 명지대 교수, 이성연 두산건설 상무, 김원일전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서울시의 디자인 심의 강화로 공사비 추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어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가 마련해야 할 대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용적률 인센티브, 분양가상한제 가산비용 인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대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9
- 대구공군기지 이전 요구 봇물 소음피해 · 도시발전 발목 …내달 3일 비상대책위 발족 100만명 서명운동 돌입 K2 공군기지를 대구도심에서 외곽으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구의 해묵은 과제였던 K2이전주장은 10여년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최근 대통령선거(12월 19일)바람을 타고 동구와 북구중심의 지역문제에서 대구전역의 공동 현안으로 부상하며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다. ◆K2존속 시 대구는 낙후도시 전락 = K2이전논의는 동구청과 북구청 중심으로 소음피해문제 해결책으로 K2이전논의를 제기했으나 최근에는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시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이 K2공군기지 때문에 발목을 잡혀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최근 여야 대통령후보에게 K2이전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후보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이회창 무소속 후보 등 유력 대권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했거나 찬성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구시의회도 지난 16일 K2공군기지 이전 축구결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동구의회와 북구의회 등도 이전 촉구 결의안을 내고 본격적으로 이전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동구의회는 결의안채택과 함께 특별위원회를 꾸려 대응하기로 했으며 북구의회는 3년전부터 항공기 소음대책반을 구성해 전투기 소음피해특별법 입법청원운동을 벌여 왔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동구주민들은 주민자치위원을 중심으로 ‘K2이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홍명)’를 꾸려 다음달 3일 발대식을 갖고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등도 동구와 북구지역민의 소음공해 해소를 위해 K2이전에 찬성하고 있다. ◆눈앞의 소음 피해 · 대구미래 발전 저해 K2는 대구시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줄잡아 40여만명의 K2인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입고 있고 대구신도시구상, 동대구역 역세권개발,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등이 K2의 고도제한과 각종 규제로 한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한창 추진중인 혁신도시도 소음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법 시행규칙에는 90웨클(WECNPL·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항공기 소음의 평가단위로 권장하는 단위)이상인 지역을 소음피해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K2에서 발생하는 평균소음도는 87웨클로 전국 공항 12곳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5웨클 이상 항공기 소음이 발생하는 지역에는 이중창 등 방음시설과 TV수신보조장치 등을 지원하고 학교에는 냉난방시설을 지원하도록 돼 있다. 동구주민 15만명과 북구 주민 11만명 등 26만명은 현재 법원에 소음피해보상 소송을 내놨으며 일부주민은 1심에서 승소해 소음정도에 따라 4만5000원에서 6만원의 위자료에 거주기간을 정해 보상받게 됐다. 대구시의 각종 발전전략도 K2에 발목을 잡혀 있다. 대구시는 최근 민자유치를 통해 K2인근에 신도시 ‘이시아폴리스’를 건립하려고 추진했으나 환경청의 협의를 얻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K2에 대한 소음대책이 부족해 대규모 아파트 건립은 불가하다는 게 환경청의 입장이다. 최근 시가 야심차게 내놓은 동대구역 역세권 개발구상안도 K2의 고도제안에 묶여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층이내로는 타산이 맞지 않아 민자유치가 어렵다는 것. 대구시는 지난 1994년에도 북구 검단동 현 엑스코부지옆에 100층규모의 초고층 무역회관을 지어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계획이었으나 동구에 있는 K2의 고도제한에 묶여 포기했다. 이 곳에는 18층건물밖에 지을 수 없도록 돼 있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대구의 장기발전계획뿐만 아니라 K2를 안고 있는 동구는 대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동대구역과 경부고속도로와 대구 포항고속도로의 I C가 있어 대구의 관문역할을 하지만 K2로 인한 각종 규제와 제한 때문에 각종 재건축 등 도심개발을 할 수 없어 갈수록 낙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군사시설 없다면 예천비행장 등으로 이전돼야 대구시와 동구청은 K2 이전의 대안으로 예천전투비행장과 현재 민간공항기능을 하지 못하는 울진 공항등으로 분산이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K2안의 영공관측센터와 미군부대 등 주요 시설이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신전투기종인 F 15K의 배치가 완료되기 전에 이전결정을 받아 내야한다는 것. 대구시 동구 검단동에 위치한 K2는 6.6㎢(200만평)규모로 공군 3개부대가 있으며 1961년부터 민간공항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일제시대인 1936년 건립됐으며 1958년에 공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했다. 한편 K2 이전과 관련 국방부와 공군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9
- 광주 ‘상무힐스테이트’ 336가구 현대건설은 내달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상무지구에서 ‘상무힐스테이트’ 336가구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무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새 브랜드를 선보인 뒤 호남지역에서는 처음 분양하는 단지다. 광주지역의 새로운 주거중심지역인 상무지구에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지상 15층 규모로 공급면적기준 △158㎡ 148가구 △193㎡ 143가구 △226㎡ 45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상무로, 무진로, 제2순환도로 등이 지나며, 광주지하철 상무역과 호남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홍콩의 세계적 디자인회사인 LWK사가 맡아 유럽형의 아트단지 구축을 컨셉으로 빛고을 문화예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더블정원 시스템과 휘트니스센터, 선큰가든, 데크 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조림주방과 차림주방으로 양분한 ‘쿡인쿡아웃(Cook-in Cook-out) 주방’을 비롯해 손빨래와 세탁, 건조 등 세탁을 한 공간에서 가능하게 한 ‘원스톱 세탁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7일 사업지 부근에서 개관한다. 문의 062)225-3115.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8
- 연말 주상복합 분양 어디가 웃을까 연말이 다가 오면서 분양가상한제 회피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은 분양가가 일반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주상복합아파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상한제가 적용되면 주상복합은 일반아파트에 비해 수익을 내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연말 동안 전국 15곳에서 46491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8곳에서 2265가구가 분양돼 가장 많고, 서울에서는 4곳 1194가구가 선보인다. 이밖에 인천에서 476가구, 부산에서 714가구가 분양된다. ◆분양성공 쉽지 않을 듯 = 최근 몇 년 동안 주상복합 분양은 웬만한 입지면 성공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시장도 입지나 가격에 따라 청약경쟁률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주상복합 청약시장 양극화의 이유로 아직 실 거주 보다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아산신도시에서 분양한 펜타포트의 경우 평균 4.8대 1의 청약률을 보였고, 그보다 앞서 6월에 송도에 분양한 ‘더샵센트럴파크1’의 경우에는 평균 39대 1이라는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두 곳 모두 서울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개발호재가 집중돼 있어 준공 후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곳이었다. 반면 지난 10월 서울 중랑구 묵동자이 주상복합아파트는 평균 0.23대 1, 서초동 ‘롯데캐슬메디치’는 50가구 모집에 단 두 명만이 청약해 0.04대 1이란 청약률을 기록했다. 대형브랜드에 입지가 나쁘지 않음에도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다소 높다는 이유로 청약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것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분양 성공률은 분양가와 입지 여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주상복합 아파트는 가격이 일반아파트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분양가와 주변시세를 철저히 따져본 뒤 청약해야한다”고 말했다. ◆어디를 택할까 = 신성건설은 서울시 중구 흥인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신성 트레져아일랜드` 276가구를 이번 달 중에 분양한다. 지하 6층, 지상 38층 규모로 158.14~312.40㎡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청계천, 왕십리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조망권과 개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00만원대다. 롯데건설은 52~307㎡ 386가구 규모의 중구 회현동 주상복합아파트를 12월에 공급한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이 가깝고, 남산 3호터널 입구에 위치해 강남 진출입이 쉽다. 명동, 신세계백화점, 남대문 시장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남쪽으로 남산이 위치해 중간층 이상에서는 남사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12월 초에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149~281㎡ 476가구를 내놓는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2009년 완공될 예정이라 공항까지 차량으로 30분이면 닿게 된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S건설은 고양시 일산 동구 식사지구에 139~303㎡ 176가구를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식사지구 E-1블록은 중심가에 위치해 상업시설 이용하기가 가장 편하다. 경의선 백마역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차로 5분내 거리로 가깝다. 금호건설은 12월중 부천시 중동에 ‘리첸시아 중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160~346㎡ 572가구 규모다. 주상복합 최초로 저층부 외부공간에 원형 테라스가 설치되고, 63층에는 국내 최고 높이의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최고층 복합건물로 중동신도시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 연말 분양시장 최대 관심지역중 하나인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여부도 관심꺼리다. 대림산업은 3구역에 196가구, 한화건설은 1구역에 230가구의 분양승인을 이달 중 각각 신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분양승인은 나더라도 청약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8
- 소년소녀 가장에 에너지 긴급 지원(석간) 산자부 ‘따뜻하게 겨울나기’ 대책마련 겨울철을 맞아 소년소녀 가장 가구에 1개월분의 에너지를 긴급 지원하고,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기요금 20%를 할인해 준다. 산업자원부는 29일 김영주 장관 주재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강당에서 에너지 공기업 및 업계, 에너지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하게 겨울나기’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저소득층 난방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산자부는 이 자리에서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에너지 콜센터’(02-2110-5678∼9)를 24시간 운영하고, 에너지 공급 애로와 안전 관련 민원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너지재단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인 소년소녀 가장 50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와의 협의를 거쳐 등유나 연탄, 액화석유가스(LPG) 1개월분을 긴급 지원하고 동파 보일러나 배관을 수리해주기로 했다. 또 한국전력은 장애인 및 유공상이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기요금 20%를 할인해주고, 혹한기 단전유예, ‘빛 한줄기 희망기금’을 통한 전기요금 3억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국 712개 재래시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가스안전공사는 1만개 가구에 LP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도 저소득층 임대아파트와 사회복지시설 대상의 열요금 기본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으며, 광해방지사업단은 저소득층과 고지대 거주민들에게 연탄 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가스협회는 사회복지시설 가스요금 할인(서울기준 16%), 취약계층 가스공급 중단 유예, 연체 도시가스 분납 허용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