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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비실기전형 미대입시 수시든 정시든 미대 입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전히 실기 전형이다. 미술계열 신입생을 선발하려는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실기시험을 실시한 후 다른 항목의 점수들과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실기전형이 늘어나는 추세다. 비실기전형에서 수시는 일반 학종과 비슷해 서류와 면접이 중요하고, 정시는 수능 성적이 우선시 된다. 꾸준히 성적관리를 해왔거나, 실기 실력은 부족해도 미술계열 학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뚜렷한 경우, 혹은 진로 탐색이 늦어져 뒤늦게 미대 지원을 계획하게 된 경우라면 눈여겨 볼만한 전형이다.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미대 입시에서 비실기전형을 실시하는 곳을 정리해 보았다. 서울대학교올해 서울대학교에서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비실기 전형으로 디자인학과 6명을 선발한다. 1, 2 단계에서 모두 실기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이 포함되고, 타 대학 미대 모집단위에 비해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이다.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입시에서는 비실기전형의 성격이 더 강화된다. 우선 실기 전형으로 선발하던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공예 14명과 디자인(실기포함) 21명을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바꿔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다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수능 성적으로만 모집 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40)과 면접(30), 실기(30)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다소 완화되는데 2020학년도까지 탐구 2등급 충족 기준이 2개 과목 모두 2등급이었던 반면 2021학년도부터는 탐구 2개 과목 합이 4등급이면 된다. 지역균형 선발전형의 변화도 있다. 실기전형으로 선발하던 디자인학과 2명을 2021학년도부터는 비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비실기 전형2020·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선발 전형 변경 내용2021학년도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전형방법 변경내용2021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전형방법홍익대학교미대 입시를 얘기하면서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학교가 홍익대학교다. 다수의 학생을 비실기전형으로 뽑지만 ‘미술활동보고서(이하 미활보)’를 통해 그 어느 대학 보다 촘촘하게 거르며 신입생을 선발한다.예술학과의 경우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등 선발 전형도 다양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목 석차등급을 학년구분 없이 반영하는데 반영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과 사회/예술(미술) 중 한 과목을 택하면 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서류100%로 선발하게 되는데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성장잠재력, 및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하게 된다. 논술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40%와 논술60% 일괄합산으로 4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교과우수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하는 자율전공도 눈여겨 볼만하다. 서울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자연・예능)은 입학 후 하나의 캠퍼스자율전공으로 운영되며 후에 인문계열/자연계열/미술계열 중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전공 진입 및 주전공 선택은 수시/정시 모집 요강 확인) 예술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미술대학 학과들은 수시에서는 학종인 미술우수자전형으로 정시에서는 수능우수자 전형으로 대부분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미술우수자전형과 수능우수자전형에서는 미술활동보고서가 매우 중요하다. 미술활동보고서는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했던 미술활동에 대해 교과 관련은 5개까지, 비교과 관련은 10개까지 작성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와는 조금 다른 형식의 ‘미술활동종합’란을 써야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의 입력이 끝난 후에는 지원자를 가르친 경험이 있는 현직 미술 교사의 평가 내용이 입력되어야 비로소 완료된다. 미활보는 수시와 정시 지원자 중 1단계 합격자라면 모두 작성해야 한다. 2020학년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수시 비실기 전형2020학년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정시 비실기 전형고려대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의 경우 2020학년도에는 정시에서 수능 성적(70%)과 실기시험(30%) 점수를 일괄 합산하여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2021학년도에는 35명의 학생만 정시전형으로 선발하고 15명의 학생은 수시-실기/실적(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하지만 전형명이 실기일 뿐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실기 학생부종합전형에 가깝다. 제출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활동증빙서류 등이고, 면접은 서류기반면접으로 실시된다.2020·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선발 전형 변경 내용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디자인조형학부 전형방법이화여자대학교올해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에서 예체능서류전형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일괄합산으로 진행되는 예체능서류전형은 학생부, 활동보고서, 추천서 등을 토대로 지원자의 포괄적인 학업역량, 다양한 교내외 활동의 우수성, 디자인 기초소양 또는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단, 교외 수상실적은 제외된다. 2021학년도 선발에서는 예체능서류전형 모집단위가 조형예술대학 전 모집단위로 확대되며,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에도 변화가 생긴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4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80%와 면접2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또한 2021학년도부터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2020학년도 수시-실기전형으로 선발하던 인원의 대부분은 2021학년도에는 정시-예체능 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디자인학부도 56명의 학생을 정시-예체능실기전형으로 모집한다. 하지만 전시전형은 1단계 수능100%로 4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60%)과 실기(40%)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전형명은 정시-예체능실기전형이지만 수능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아진 셈이다. 2020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비실기 전형2021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비실기 전형 국민대학교국민대학교는 미술계열 지망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 중 하나다. 2020학년도 수시에서는 2단계 학생부종합-국민프런티어전향으로 시각디자인학과 6명과 공간디자인학과 3명, 영상디자인학과 2명을 모집하고, 정시(가군)에서는 공간디자인학과 5명과 영상디자인학과 5명을 수능 100% 비실기전형으로 모집한다.2021학년도에는 수시 학생부종합-국민프런티어전형으로 시각디자인학과 6명과 공간디자인학과 3명을 모집하고, 정시(가군)에서 공간디자인학과 5명과 영상디자인학과 3명을 수능 100% 비실기전형으로 모집한다.수시 학생부종합-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70%와 면접30%의 점수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또는 대체 서식,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전공 잠재력, 학업능력, 공동체의식 및 협동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2단계 면접은 제출서류와 연계한 개별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2020학년도 국민대학교 미술대학 비실기 전형 2019-08-16
- 노원구 고3 부장교사에게 듣는 ‘수시 지원 이것만은 알고하자!’ 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 어느새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쯤이면 대부분의 고3 수험생이 수시 원서 6장에 대한 대략의 아웃라인을 그렸을 것이다. 하지만 난생 처음해보는 수시 지원이기에 선택에 확신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제대로 된 전략인지 혹시 미흡한 부분은 없는지 고민에 또 고민이 거듭되는 때이다. 마지막 점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서 매년 꾸준한 진학 실적을 내고 있는 용화여자고등학교의 3학년 부장 정규희 교사에게 수시원서 작성 전 꼭 알고 있어야 할 가이드라인에 대해 들어 보았다.▶ 수시 원서 6장 선택 노하우가 있다면?내신과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3가지 정도의 사례로 나눠 전형을 달리 고려하면 좋겠다.Case1. 내신 > 모의고사 : 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중심교과전형은 내신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중복 합격에 의한 이탈로 충원율이 높은 전형이다. 따라서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다면 좀 더 과감하게 지원해 볼 수 있겠다. 전공 관련 학교생활이나 기타 활동 기록이 많다면 학종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Case2. 내신 = 모의고사 : 4곳은 학종을, 2곳은 논술이나 적성고사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가 충실하다면 4곳 정도 학종을, 나머지 2곳은 논술이나 적성고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의 부족한 부분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나 추천서 같은 서류를 통해 성적의 추이, 전공 선택의 계기 등을 성실히 서술해 보완한다.Case3. 내신 < 모의고사 : 적성고사, 논술 중심적성고사는 기본적으로 수능 특강에서 출제되기에 수능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수시를 대비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또한 최저가 있는 논술도 고려해야 한다. 논술의 경우 최저만 통과하면 실질경쟁률이 하락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독해 능력 및 글쓰기 능력만 있다면 승산이 있다.대입에서 전부가 아니면 아예 포기하는 All-or-nothing 전략은 너무 위험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갑작스레 준비 전형을 바꾸거나 온전히 하나의 전형에만 매달리기보다 상기 케이스별 중심전형 4곳 + 보조전형 2곳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새로운 정보나 추가 변수가 있다 해도 핵심 기준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 완성 및 수정은 언제까지 가능한가?올해 3학년 1학기 학생부 기재 마감은 공식적으로 8월 31일(토)이다. 수시에 반영되는 3학년 1학기는 여름방학 끝나는 날까지로 본다. 학교는 학생부를 점검해서 교육부에 제공하고 교육부는 최종 확인 후 대학에 자료를 넘겨야 함으로 개별 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학생부 마감 7~8일 전까지 수정·점검을 완료한다.▶ 자소서 작성시간 및 첨삭 어디까지 해야 할까?자소서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학생부 내용의 진위 여부 확인과 둘째, 학생들이 무슨 활동을 계획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무엇을 얻었는지를 알고자 함이다. 따라서 자소서는 일종의 ‘학생부 매뉴얼’이자 ‘학생부 보는 설명서’이어야 한다. 단어나 문장에 얽매이기보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자신만의 차별성을 제시하고 각 대학 및 학과의 인재상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설명해 주어야 한다.자소서 작성시간은 하루 2~3시간씩 보름에서 한 달 정도가 일반적이다. 첨삭은 가능하면 담임이나 교과 선생님과 같이 학생을 잘 알거나 친한 선생님께 부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순수하게 학생의 생각, 표현, 경험을 중심으로 대학 및 학과의 특성, 활동과 과정, 그 결과 등 필요한 요소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는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첨삭을 받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외부 기관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수정받는 경우 자칫 표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대학들의 유사도 검증 시스템은 검출 능력이 95%이상이다.▶ 노원지역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서울시교육청,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요 대학 등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교사들의 상당수가 노원구 소재 고교 교사일 만큼 노원구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대단하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공교육 교사들의 지식과 자기계발 성과가 학생들에게 잘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교사와 좀 더 마음을 열고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자소서 쓰는 방법부터 첨삭까지, 면접 준비에서 실전 연습까지, 논술 해석에서 교정까지 교사들은 최고의 전문가이며 학생들이 다가와 질문해주길 늘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수시지원 때 학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1. 면접, 논술, 실기 시험 날짜 중복의외로 학생들이 면접이나 논술 등의 시험 날짜를 모르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면접과 논술 날짜가 겹쳐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반드시 수시 지원 전 대학 홈페이지에서 최종 전형계획을 확인해야 한다.2. 과도한 확신너무 소신과 확신에 차서 경쟁률이나 기타 대학의 상황을 알아보지도 않고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해마다 갑자기 몰리는 학과나 대학이 있고 특성상 추가 합격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도 있다. 따라서 혼자만의 판단이 아니라 주변 선생님들의 조언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3. 같은 전형에 올인6논술, 6학종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어떤 특정 영역에 대해 특성화되어 있다면 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위험 분산 포트폴리오가 대입에도 존재한다. 우선적으로 ①상향, ②점수 맞춰서, ③하향 선택지와 그에 따른 중심과 보조 전형의 구성 등으로 어떠한 상황 변화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4. 원서 접수 = 합격원서 접수까지는 수많은 고민과 다양한 준비를 하지만 접수가 끝난 후에는 한 곳 정도는 당연히 합격이라고 생각하며 면접이나 논술 준비에 다소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다. 대학에 합격할 확률은 1/6이 아니라 각 대학 경쟁률이 각각의 확률이 되는 독립 사건으로 대학 한 곳에 불합격 할 때마다 합격 확률은 1/30, 1/100이 된다고 봐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2019-08-16
-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세 가지 원칙 정시, 수시. 수능과 내신. 그리고 논술, 학종, 적성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듣고 말하게 되는 단어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예전보다 다양해진 입시의 방법들이 오히려 혼란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았다. ‘저는 수능으로 대학에 갑니다.’혹은 ‘내신으로 대학에 갑니다.’ 라고 얘기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결국 수능과 내신을 모두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수시의 시작과 끝은 바로 목표의 설정기본적으로 정시는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시험이다. 그래서 오히려 깔끔한 입시 방안이다. 그러나 아직은 수시로 선발하는 전형이 많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수시준비를 하는 것일까? 수시 전형의 시작은 바로 목표의 설정이다. 아직 공통과정으로 분류되는 고1 때 기본적인 진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그 고민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 인문, 자연계 정도의 기본적인 진로보다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학과뿐만 아니라 직업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목표는 과정을 변화시킨다. 그 변화된 과정의 기록이 바로 생활기록부이다. 생활기록부의 내용 역시 고2 과정으로 올라갈수록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의 기술로 이루어진다. 입시에서 반영되는 유의미한 내용 또한 2학년 이후의 것이 주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고1 때 목표를 설정하고 유관한 경험과 기록을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목표와 생기부를 일치시켜야만 일정한 흐름과 스토리가 있는 생활기록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작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입시에서 과학 탐구 영역의 성적이 1등급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활동과 수상실적 등 공학 계열 활동을 활발하게 한 학생이 합격한 사례를 보았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대학을 불문하고 매년 목격되는 현상이다. 수시 입학 전형의 취지를 다시 한번 꼭 생각해 보아야한다. 목표의 설정은 수시뿐만 아니라 입시의 시작과 끝이다.결국 내신과 수능은 일란성 쌍둥이매력적인 대학과 인기 있는 학과의 입시에서 수능을 무시한 수시의 비중은 크지 않다. 천천히 입시요강을 읽다보면 수능이 배제된 입시는 그렇게 의미 있게 읽히지 않았다. 내신과 수능은 결국 일란성 쌍둥이와 같다. 이 둘 모두 학습 능력의 배양과 깊이 있는 학습의 결과이며 기능적으로는 상보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다만 목표 설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단기 결전으로 정해진 범위에 대해 최대한 깊이 공부하는 것이 내신이라면 장기적으로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수능이다. 내신을 통해 수능 실력을 배양하고 수능 학습에서 오는 배경지식이 내신대비를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드는 선순환의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결코 내신만으로 혹은 수능만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선택이다. 스스로 기회를 걷어내고 그늘진 외딴 방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한다.天才의 대성보다 凡人의 우직함으로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3년의 여정이다. 청소년기의 3년은 더 길고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그래서 고1때 우등생이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긴 시간 속에 놓인 학생들에게 슬럼프와 짜증, 지침, 피곤함과 무기력함, 회의감과 같은 감정의 격정은 너무나 정상적인 과정이다. 그러한 역정을 인정하고 천천히 전진하려는 마음가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하게 실력을 쌓는 기간이 아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지켜야한다. 비록 힘들 수 있지만 그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제자리로 돌아와 공부에 전념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다. 학창시절은 실력의 신장과 함께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시간임을 기억해야한다. 천재의 대성이 아닌 범인의 우직함이 더욱 위대한 것이라 믿는다. 수험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목동 중고둥 국어논술전문학원 강원희국어학원강원희 원장문의 02) 2650-8503~4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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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고교 학교지정과목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학생의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2018학년도(현 고2)부터 진행되고 있다.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총 이수 단위는 204단위이며 교과(군) 180단위, 창의적 체험활동 24단위다. 이 중 기초교과인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와 탐구, 체육·예술, 생활·교양은 94단위를 필수 이수해야 하고, 나머지 86단위는 자율 편성으로 운영된다.고1의 경우 교과서 주문 전인 10월 말 즈음에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때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고2, 고3의 학교지정과목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학교마다 학교 교원 구성 및 지역적 특색에 따라 지정 과목을 구성, 아울러 수능 관련 과목을 이수하게 지정과목을 정하고 있다. 자율형사립고인 보인고 포함 송파구 16개 고교의 2019학년도 입학생 기준 학교지정과목을 살펴봤다.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개용 데이터 ‘학교교육과정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공시년월 : 2019년 5월)*단위수 : 한 학기(17주) 동안 주1회 50분 수업을 하면 1단위지정과목 보성고 130단위로 최고, 영동일고 92단위로 최저송파구 16개 고교 중 지정과목 단위가 가장 많은 학교는 보성고다. 보성고는 ‘진로와 직업’(교양)을 2~3학년에 편성하고, 3학년에 논술도 4단위로 배정했다. 1학년은 ‘음악감상과 비평’ ‘미술창작’을 필수로 들어야 하고 학교지정과목에 한문Ⅰ, 중국어Ⅰ, 일본어Ⅰ도 포함된다. 다음으로는 잠실고가 128단위, 문현고와 창덕여고가 각각 124단위다.반면 가장 적은 단위를 지정한 고교는 영동일고로 92단위를, 이어서 보인고와 오금고가 각각 104단위, 문정고 110단위 순이다.3학년 때 학교지정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선택권을 부여한 고교는 2단위를 지정한 영동일고다. 오금고도 다른 학교에 비해 적은 12단위만 지정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장려하고 있다.표1>표2>보성고 교육과정 편성표(학교지정)표3>송파구 10개 학교, 확률과통계 학교지정과목송파구에서는 가락고, 문현고, 방산고, 배명고, 보성고, 영파여고, 오금고, 잠신고, 잠실여고, 창덕여고 등 10개 고교에서 수학Ⅰ,Ⅱ, 확률과통계를 계열 관계없이 필수로 들어야 한다. 문현고(2학년)를 제외한 나머지 고교에서 3학년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정신여고는 3학년에 수학과제탐구가 지정과목으로 되어 있다.표4 정신여고 교육과정 편성표또한 잠실고와 방산고는 보통 학기당 4단위씩 8단위를 학습하는 수학Ⅰ, Ⅱ를 각 5단위씩 총 10단위로 편성했다. 잠실고는 2학년에 수학Ⅰ, Ⅱ 각 5단위씩과 함께 확률과통계, 심화수학Ⅰ를 각각 3학년 1학기와 2학기에 4단위씩 지정과목으로 하고 있다.고3 때 국어교과지정-보성고, 영파여고, 잠실고, 잠실여고, 창덕여고국어의 경우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을 학교지정과목으로 한 학교는 문정고, 문현고, 배명고, 보성고, 영파여고, 잠신고, 잠실고, 잠실여고, 잠일고, 창덕여고 등이다.언어와매체는 2학년, 화법과작문은 3학년에 지정한 학교는 문현고, 배명고, 잠신고, 잠일고이며 보성고, 영파여고, 잠실고, 잠실여고, 창덕여고는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을 모두 3학년 지정과목으로 하고 있다. 보인고와 정신여고는 고전읽기를 3학년 지정과목(6단위)으로, 방산고는 화법과작문만 2학년 1학기(4단위) 지정과목으로 하고 있다. 잠신고의 경우 2학년 때 문학과 언어와매체 8단위, 3학년 때는 독서와 화법과작문 6단위가 모두 학교지정이다. 2학년엔 국어 선택과목이 없고 3학년 때 고전읽기와 심화국어를 선택과목으로 하고 있다.한편, 학교지정과목으로 가장 많은 영어 과목을 지정한 학교는 보인고로 영어, 영어Ⅰ, 실용영어, 진로영어, 영어Ⅱ, 영어독해와작문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했다.송파구 고등학교에서 영어 지정과목은 3~6개로 영어회화를 지정과목으로 한 학교로 다수다.표5>잠신고 교육과정 편성표(국어교과)고3 지정과목 가장 많은 교과는 국어고3 때 지정과목으로 가장 많은 교과는 국어로 잠일고, 보성고, 잠실고, 문현고 등 13개 고교가 10단위에서 6단위까지 지정하고 있다. 3학년 때 가장 많은 국어 10단위를 지정한 학교는 잠일고로 독서 5단위와 화법과작문 5단위이다. 문현고 역시 3학년 1학기 독서(4단위)와 2학기 화법과작문(4단위)를, 보성고와 잠실고는 1학기 언어와매체(4단위)와 2학기 화법과작문(4단위)을, 창덕여고는 언어와매체와 화법과작문을 2단위씩 1학기와 2학기 모두 들어야 한다.표6>잠일고 교육과정 편성표(국어교과) 2019-08-14
- 대입 수시, 학생 학부모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1. 수시에서도 수능 성적을 본다?절대로 그럴 수 없다. 만약 대학이 수시전형에서 학생의 수능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면 제재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요강을 허위로 작성했기 때문에 사기죄로 고발될 수 있다. 수시 원서 접수를 할 때 학생이 동의를 하면, 성적이 공개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최저자격 기준 여부에만 해당되는 것이지 그 이상을 선발에 활용할 수는 없다. 이런 오해가 생기는 것은 모 대학에서, 특정 연도에 수능 우수자들이 대거 합격한 해가 있었는데, 그때 그런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런데 그 해를 제외하고 그 다음 해부터는 수능성적과의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 (어쩌면 그 해에 그렇게 뽑았다가 문제가 되니까 바꿨을 수도 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최저자격 외에 수능은 어느 학교도 수시에서 반영되지 않는다. 2. 한 학교에 여러 번 지원하면 유리하거나 불리하다?수시는 정시와 달리 한 학교를 여러 번 지원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같은 과를 계열로 한번, 학과로 한번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같은 과를 두 번 지원하면, 학생의 지원의지가 강한 것으로 생각하고 뽑아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입학관계자가 직접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그런데, 절대로 그것을 전형의 합격 요소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정성적 평가를 하다 보니, 뭔가 입학사정관 마음대로 선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데, 각 학교마다 선발 기준이 수치화 되어 있다. 정성적 평가가 ‘마음대로’ 선발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아마도 그 입학관계자는 많이 지원을 하라는 학교 마케팅차원에서 이야기한 듯한데, 그 말을 한 사람이나 그걸 듣고 따라하는 학생이나, 우리나라 입시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씁쓸한 풍경에 지나지 않는다. 3. 인원을 많이 뽑는 학과가 유리하다?인원을 많이 뽑으면 경쟁률이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 소문이 돌기도 하는데, 많이 뽑는 대학은 대신 많이 지원을 하기도 한다. 만약 내가 합격권이라면 당연히 인원이 많으면 좋지만, 내가 성적이 조금 모자라면 더 많은 학생을 재껴야 하는 핸디캡도 있다. 그러니까 인원에 대한 유, 불리는 거의 없다. 단, 일정배수 이상 뽑는 학과는 인원이 많으면 유리하다.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 일반전형 경영학과는 5배수를 뽑는데, 500명이 넘는 선발인원이 되다보면 1단계에 통과되면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되므로 성적이 모자라도 합격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래서 고대 경영학과의 내신 컷이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실제 인원수를 크게 고려하지 않고 지원해도 된다. 무엇보다도 전공적합성이 떨어지는데, 인원만을 보고 지원하면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다. 4.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내신 산출방법이 있다?가끔 ‘‘서울대식’으로 하면 내신이 몇 등급이고 ‘연대식’으로 하면 내신이 몇 등급이다.‘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그런데 요강에 내신산출 공식이 나와 있는 전형, 예를 들어 내신전형이나 논술전형에서는 그 식이 통용이 된다. 그런데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모든 대학이 내신 산출 공식을 발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학생의 성적향상 여부에 따라 가점을 주기도 하고,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잘 하면 가점을 주기도 한다. 쉽게 말해 내신도 정성적 평가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별 내신산출은 학종에서는 없다. 그냥 전체 내신을 기준으로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할 수 있다. 5. 대학 입학처와 상담하면 합격여부를 더 잘 알 수 있다?가끔 학생이 ‘연대에 물어봤더니 이 성적이면 합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대 가서 물어봤더니 지원해 보라고 하는데요’ 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대학교 담당자가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대학 입학 담당자는 웬만하면 자기 학교에 학생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게 하는 것이 자신들의 일이다. 그러니까 웬만하면 지원해보라고 할 것이다. 그것을 마치 대학에서 합격을 보증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대학은 특별히 성적이 떨어지지 않으면 언제나 ‘해볼 만하다’고 말한다. 그러니 그 말에 너무 흔들리지 말 것. 목동 대입 수시 논술 전문 토마스 아카데미김호진 원장교육문의 02-2061-9913 2019-08-08
-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파이널 성공전략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는 수능에서 중요한 전략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기 위해 좋은 등급을 이끌어야 할 과목이다. 또한 내신에서도 학생들의 적성과 대입 지망 계열에 따라 학습중요도가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수능을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탐구과목의 마지막 만점전략과 고2를 위한 준비학습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영두(보인고·법과 정치, 사회문화 담당)교사, 김재현(로고스 학원)원장과학탐구, 핵심총정리와 문제풀이에 집중해야과학탐구(이하 과탐) 과목은 정시에서 영역별 반영비율(2019학년도 기준)이 서울대는 26.7%, 연세대는 33.3%, 고려대는 31.3%,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35% 정도를 차지했다. 영어 절대평가 시행 이후에 자연계열 입시에서 과탐을 수학과 비슷한 수준으로 반영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김재현 로고스 원장은 “고3 후반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그동안 풀었던 다양한 문제와 어려웠던 문제를 정리하는 시기다. 9월 모의고사 전에 기출문제와 EBS 응용문제 역시 정리해야 한다. 9월 이후에는 오개념을 잡고 문제풀이와 핵심 총정리를 하며 규칙적으로 문항풀기 훈련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과탐 과목은 20문항 중 15~16개는 기본 개념과 단순 변형 문제이므로 다 맞고 기본 점수를 확보하면 3등급 정도가 된다. 킬러 문항 3~4개 정도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1~2등급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과탐 과목을 바꾸지 말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한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물리’는 선택자가 적고 심리적으로 어려워하는 과목이지만 패턴이 정형화되어 있어 기본문제를 다 맞추면 다른 과목보다 등급 얻기가 수월하다. 킬러 1~2문항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감 있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만 풀지 말고 수능과 난이도가 유사한 문제를 실전수능처럼 시간 관리를 하면서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화학’은 점차 난이도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암기와 수식적인 정리, 자료해석형 문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화학 반응식의 킬러 단원을 요점정리하고 오개념과 문제풀이를 다른 과목보다 더 많이 해야 하는 과목이다.‘생명과학’은 유전에서 많이 틀리는데 유전 파트를 정복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 암기 기반으로 실험과 그래프 등의 자료해석형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앞 단원과 뒤 단원의 유기성을 이해해야 한다. 다양한 가계도 문제 풀이와 유전 용어 정리를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평균적으로 암기성 문제가 10문제 정도 나오는 ‘지구과학’은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위해 시간을 줄이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상위권에게는 킬러 문항인 천체 파트가 매우 중요하므로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한다. 중하위권 학생은 천체를 제외한 다른 파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전략도 나쁘지 않다.김 원장은 “과탐에서는 실험이나 그래프 등 문제유형이 강화된 자료해석형 문제가 길고 어렵게 나오며 조건 변화를 주면 학생들이 어렵다고 착각한다. 조건 변화에 능숙하게 대처하기 위한 훈련을 체계적으로 쌓아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한다.사회탐구, 핵심 개념과 시사문제 이해해야사회탐구(이하 사탐) 과목은 전반적으로 쉬워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등급조정을 위해 1~2문제 킬러 문항이 나온다. 기본문제는 모두 맞춘다는 생각과 오답노트와 심화 기출문제를 다루며 아는 것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계율이 70% 정도 되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내용과 오답노트, 개념정리를 핵심적으로 하고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며 기출문제로 정리해나가면 좋다.김영두 보인고 교사는 “사탐은 시행착오를 줄여나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과목이다. 흔들림 없이 체계적으로 약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 과목별로 기본개념 이해와 자료 해석, 시사문제와 연관시켜 풀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 내용을 절대 등한시하지 말고 충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법과 정치’는 법의 개념이 어렵게 느껴지나 나오는 부분이 정해져 있는 과목이다. 교과서 중요 부분과 심화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시사문제는 지나치게 깊이 있는 내용이 나오지 않고 고교 과정의 이해 정도를 묻는 문제이니 부담을 많이 갖지 않아도 된다.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사회문화’는 다른 과목에 비해 문제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도표 해석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 교재를 보면 이해가 쉽게 되지만 문제를 풀다보면 답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개념 완성과 문제 적용 능력을 더 차분하게 키워야 하는 과목이다.‘생활과 윤리’와 ‘윤리와 사상’ 과목은 연계성이 많아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데 일상생활의 윤리적 갈등 문제를 잘 이해해야 한다. 개념의 단순한 이해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윤리 판단의 문제의 잘 다루어야 한다. 윤리와 사상의 까다로운 철학적인 제시문 독해와 사상가들 간의 차이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재확인하며 넘어가야 한다. ‘경제’는 개념 숙지와 적용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과목이며 선택자도 적기 때문에 등급 따기가 쉽지 않다. 경제 현상에 대한 개념 이해와 수학적 계산 능력을 다져야 한다. 경제 현상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키우면 점수 확보에 유리하다.‘한국지리’는 얼마나 추론을 잘하는가가 고득점 획득에 중요하므로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많이 풀며 정리해 나가야 한다. 기후와 지형, 자원 등의 파트에서 기초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는 ‘세계지리’는 수능시험에서 자주 출제되었던 영역을 재확인하고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아시아사’는 문제 영역이 한국사에 치중되어 있는 경향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깊게 정리해야 한다. ‘세계사’는 서양과 동양, 제3세계까지 다루고 있지만 특정 범위의 출제, 근본적인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오니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현 고2 학생을 위한 탐구과목 공부에 대한 조언1. 과학탐구-2학년 1학기를 마쳤으니 전체 내신의 절반을 마친 것이다. 배우고 있는 탐구과목을 2학년 2학기까지 꾸준히 끌어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찾아가도록 한다. 과학탐구 과목이 흥미도 있고 내신 1~2등급이 나오면 수능선택과목으로 방향을 잡아 나가면 좋다.-수능에서 선택한 과학탐구 과목이 대입에서 지원할 학과와의 연계성이 크지 않다. 학과와의 연계성은 학교에서 이수한 과학탐구 과목이나 학생부에 실린 내용으로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선택하면 공부할 때 어려울 수 있으니 과목선택에 신중해야 한다.-학기 중에는 내신에 충실하고 겨울방학을 이용해 선택한 과목을 수능개념부터 공부해두면 좋다. 방학 중에는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서 꾸준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은 개인의 선택에 맞추어 과학탐구Ⅱ 과목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학년 과정을 마친 후 과학탐구를 비롯해 내신이 4등급 이하인 학생은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2학년 때 학습한 내용이 3학년 교과과정과 반복되는 경향이 있으니 개념부터 천천히 수능형으로 준비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2. 사회탐구-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을 맞추기 위해 사회탐구가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다른 과목에 비해 사회탐구의 반영 비율이 크게 높지 않다. 반면 중하위권 대 2019-08-07
- 여름방학, 지난 1학기 진단부터 시작하자 중학교와 다르게 정신없이 몰아치는 내신과 수행평가, 그리고 모의고사로 한 학기를 마친 고1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비록 3주밖에 되지 않는 기간이지만 학기 중에 미처 챙기지 못한 학습을 보충하고 다양한 활동의 경험으로 2학기는 물론 남은 고교 생활을 미리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새로운 교육과정과 수능을 치러야하는 고1들에게 고교에서 첫 학기에 대한 진단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학기 성적만으로 섣부른 결정을 내리기보다 정확한 분석으로 대입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전략을 세운다면 지난 한 학기의 결과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도움말 이지훈 교사(늘푸른고등학교 대입지원센터부장)참조 교육부·서울대학교 홈페이지내신 등급에 가려진 주요 사항 봐야주변에서 생생하게 전하는 ‘고등학교는 만만치 않다’는 조언을 들어 나름 열심히 준비했지만 그 결과에 만족하는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중학교와 달리 냉정하게 석차와 등급이 명시된 성적표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 한다.이런 상황에서 가장 조심할 것은 바로 내신 등급에만 집중된 평가다. 늘푸른고등학교의 대입지원센터 이지훈 부장은 “처음 상대평가 된 성적표를 받아든 고1일수록 내신 등급의 숫자에만 매몰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현재 고1들이 치러야 하는 입시에서는 등급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 내용과 과목 선택까지 다양하게 고려되기 때문이다.따라서 1학기 성적만으로 성급하게 대입 주력 전형과 포기할 교과를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고1 학생들이 치르는 대입전형에 대한 변화는 예고되어 있지만 아직 세부적인 정보가 부족하고 고등학교 생활과 학업 과정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1 1학기 진단 핵심 Q&AQ 교과별 등급만 확인하면 될까?A 단순히 상대평가로 구분된 등급만 확인해서는 안 된다. 각 교과의 평균과 자신이 획득한 원점수와의 차이, 수강 인원의 수를 고려한 석차와 등급을 살펴 다음 학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에 따른 비율로 등급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같은 등급이라도 모두 다 같은 성적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우선 평균과 원점수, 표준편차를 살펴 객관적으로 정확한 자기 성적을 확인해야 한다. 만족스러운 등급을 받았더라도 표준편차가 낮다면 단 1점으로도 등급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철저한 보완이 필요하다.또한 현재 등급에서의 위치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등급의 앞부분인지 아니면 뒷부분인지에 따라 구체적인 학습량과 시간 등을 고려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Q 대입을 위해서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 필수?A 고1들에게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정시 선발인원이 대학별로 30% 이상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여전히 70%에 달하는 수시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사항이 중요하다.따라서 1학기를 마친 지금은 지난 비교과 활동들을 점검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들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지훈 부장은 “비교과 활동이 다양한 것은 좋지만 이것저것 찔러보는 식의 활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히려 비교과 활동을 하면서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확장할 수 있는 다른 활동을 찾아서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나열식의 활동보다는 자신의 진로에 맞도록 연계해 활동의 폭을 넓히고 차츰 깊어지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것에 유념해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활동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과 수업과 연계된 창의적 체험 활동과 독서를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탐구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Q 희망하는 진로에 맞는 동아리 활동, 꼭 필요한가?A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은 전공적합성과 탐구의지, 리더십 등을 보여주는 활동이다. 그렇다고 동아리 명칭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지훈 부장은 “실제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예를 들어 과학실험 동아리에 들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기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공명과 소리의 관계’를 탐구할 수도 있고, 경제 동아리 들지 못했더라도 심리학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인지심리와 소비자 행동’을 탐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현대는 융합적 사고를 중시하기 때문에 동아리 명칭이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거리가 멀더라도 융합적 활동을 통해 관련 탐구를 하면 입시에서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Q 여름방학에 계열 선택과 대입 주력 전형을 결정해야 할까?A 이제 1학기 첫 성적을 받아든 고1들이 대입 주력 전형을 결정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 특히 현재 고1 학생들은 입시 자체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각 대학별로 공시하는 전형의 특징과 선발 방법, 선발 비율 등의 다양한 정보를 미리 획득하고 이를 고려해 결정을 해야 한다.자칫 전형에 따라 준비 방법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예를 들어 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여부가 매우 중요하고 학생부 교과전형이 중시하는 내신 성적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여전히 중요하다. 다시 말해 전혀 연관성이 없는 전형처럼 보이지만 고교생활에 대한 평가가 중심인 수시전형과 수능 성적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지는 정시전형과의 큰 차이 외에 수시전형들 간에는 공통된 조건들이 많다. 따라서 자신이 주력할 전형이 무엇인지는 좀 더 시기를 두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반면 계열 선택은 빠를수록 좋다.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문·이과 계열구분이 없는 교육과정이지만 현실적인 입시를 고려하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빠르게 찾아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Q 자유수강제에서 과목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A 2학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자유수강제다. 모든 학생들이 같은 교과를 수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흥미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고1학생들이 주목할 것은 고1학생들부터 수강하는 진로선택과목과 전문교과과목은 3단계 성취평가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는 물론 객관적 성적으로 평가되지 않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중요하게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렇듯 교육과정이 변했다고 해서 학생들의 흥미에 따라 진로에 맞는 과목들만 선택할 수 없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교육부의 기본 방침은 문·이과 계열 구분 없는 탐구과목 선택이지만 서울 주요 대학들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2022학년도 수능의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지정하면서 수능 과목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서울대가 2022학년도 정시전형부터 ‘교과이수 가산점’을 도입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게 되니 이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된다.이지훈 부장은 진로와 진학을 고려해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며 단,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지역의 대학들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한다. “수강인원이 적어 내신 성적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 꼭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지 않는다면 대학에서는 학업에 대한 열정과 태도가 부족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300명이 수강한 과목의 1등급과 14명이 수강하는 2019-07-30
- “수시 전략에 맞춘 전형별 집중 수업 개설” 지난 5월 중계동 은행사거리 영광프라자 4층에 개원한 더와이즈학원은 불과 2개월여 만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 입시 로드맵에 맞춘 특화된 수업’으로 이름을 알리며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논술에 특화된 수업을 지도하고 있는 더와이즈학원 이찬 부원장(연세대 법대, 동 대학원)을 만나 수시에 최적화된 맞춤 수업을 정리했다.시작은 상담부터! 논술전형 vs 학생부 종합 전형 선택더와이즈학원은 논술/ 자소서/면접 수업에 앞서 ‘입시상담’부터 시작한다. 문/이과 학생 모두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 학교 활동, 모의고사 성적 추이 등을 고려하는 한편, 학생과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전형(논술, 학종 등)을 찾고 입시 트랙에 맞춰 맞춤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이찬 부원장은 “수험생과 소속고교, 지원대학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는, 기계적이고 획일적인 입시지원 지도를 절대적으로 지양한다. 철저하게 학생 중심의 개별 맞춤식 입시상담으로 접근한다.”며 “입시에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비효율을 줄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다.논술 전형 > 인문/자연수리/인문수리논술 수업, 지원 대학별 계열별 특화원장과 부원장을 비롯한 강사 전원이 풍부한 대치동 강의 경험을 갖고 있는 더와이즈학원에는 인문논술/ 자연수리논술/ 인문수리논술 수업이 모두 개설되어 있다. 인문논술 수업은 지난 13일부터 연세대/ 서성한/ 중경외시/ 인서울 반이 운영 중이며, 자연수리논술 수업은 22일부터 대치동 수리논술 대표강사가 직강하는 명문대 수리반과 의대논술반이 운영되고 있다. 개원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여름방학 특강도 개설된다. 주중에 연대 기출특강반과 논술기출특강반, 상경계 수리논술반, 확통 특강반이 개설된다.정규반 논술수업이 수업+ 글쓰기+ 당일 대면 첨삭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특강은 유형별 논술자료집을 교재로 논증적 사고와 독해, 글쓰기 기초 능력을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수업이다. 상경계열 지원 학생이라면 인문논술 정규반과 수리논술 방학 특강을 병행하여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든 논술 수업은 9월 수시 원서 접수 이후 지원 대학별 수업으로 전환된다.학종 전형 > 지원 대학별 전략적인 서류(자기소개서)· 면접 연계 수업이 부원장은 “지원 대학에 따라 비슷한 내신과 활동을 갖춘 학생들이 경쟁한다. 차별화된 매력적 자기소개서가 중요한 이유이다. 자기소개서 수업은 입학사정관에게 학생의 역량을 유기적, 통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다.더와이즈학원의 서류(자소서) 면접반은 학생들이 동기-과정-변화를 적확한 키워드로 드러내고, 내용배분의 균형과 서술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코칭수업이다.팀 수업 (4명 정원)은 대교협 공통문항의 의도와 핵심요구사항을 가르치고 학생이 직접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당일 대면 첨삭하며, 1:1 수업은 주1회 총 3~4회 수업으로 소재 개발부터 자기소개서 완성까지 개별 지도하는 방식이다. 이 부원장은 “지원 대학에 따라 자기소개서에 드러내는 역량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이라면 학교 활동이 지원학과와 달라도 학생의 역량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중위권 대학이 목표라면 ‘전공적합성’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조언한다.면접 수업은 수시 원서 접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부, 자소서와 연계된 일반면접 대비는 제출서류의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상위권 대학에서 주로 실시되는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 수업 역시 전문 강사들이 지도한다.이 부원장은 “우리 학원은 문이과를 막론하고 좋은 대학을 보낸 경험과 노하우가 확보된 학원으로 수시 지원에 있어 학생의 강점을 살려 가장 최적화된 전형 선택, 전형별 맞춤 수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입시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유한다. 입시 상담은 전화예약이 필수이다.문의 : 더와이즈학원 02-6953-5882 2019-07-25
- 영어가 어려운 학생들의 고민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많은 학생을 지도해본 사람이라면 대다수 학생들의 근본적인 어휘와 문장해석능력이 견고하지 못하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수능을 비롯한 각 학교 내신에서 정확한 해석능력이 바탕이 되어 있지 않으면 고난도 문제 득점은 쉽지 않다. 해석이 되더라도 문항의 어휘 수준이 높다면 또한 맞히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된다.어휘에 있어서는 정확하게 본인의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학원 지도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교육부 권장 기본 단어 2000~4000 수준의 어휘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중2~3 정도에 해당이 되고 4000~7000 수준의 어휘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고1~고3이다. 하지만 부천지역 대다수 고1 학생들의 경우 어휘 수준이 2000~4000 정도 되고 있다. 정말 본인이 모르는 단어부터 차곡차곡 쌓아가는 기본 학습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어휘가 일정 수준에 이르렀다면 이후의 문제는 문장 해석이다. 고난도 수능 지문의 경우 한국어로 번역해서 읽게 하더라도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수이다. 고등학생들은 심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어 사실 글의 내용도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 답 맞히는 훈련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근본에 충실하게 어휘와 해석능력을 차근차근 키우고 전반적인 지적 능력이 함께 뒷받침되어야만 입시 영어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기본이 튼튼한 어휘 학습과 정확한 해석 연습을 학생 스스로 해야만 한다.선생님의 능력에 힘입어 공부를 잘 할 것 같은 착각은 프로가수와 같이 노래를 부르는 아마추어가 헛된 자부심을 가지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본인의 어휘 수준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쌓아가도록 하며 정확하게 한국어로 해석할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은 입시영어의 근본적 고민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서,논술형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더욱 요구되는 학습 자세라고 할 수 있겠다.아크로영어수학민경식 영어팀장 2019-07-25
- 학습의 방법과 습관을 바꾸면 사고력과 자신감이 생긴다 고학년이 될수록 공부 량에 비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학생들이 있다. 아무리 오랫동안 공부를 해도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한다. 특히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책상에 10분도 앉아 있지 못하고 들락날락 하는 학생들이 있다. 뭐가 문제일까? 평촌 논리속독파워학습법 김의대 원장은 “공부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집중해서 공부 했는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의 수능 기조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긴 지문을 이해하기 위한 독해력이 필수라는 것. 사고력과 이해력 그리고 독해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 논리속독파워학습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어휘력은 모든 공부의 기본이다2019학년도 수능에서 수험생들을 멘붕에 빠뜨린 과목은 바로 국어였다. 31번 문제의 지문은 시험지 한 장 분량으로 동서양 천문학의 변화를 다루었는데 이 문제를 풀이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고작 107초였다.“수험생들은 국어시험지 16장을 80분 만에 읽고 45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수능 본래의 취지인 사고력과 창의력 측정에서 벗어나 스피드 테스트처럼 변질되어 문제 읽다가 시간 다 보냈다거나 지문이 너무 길어 기본 개념조차 파악을 못했다는 학생들이 있다. 이는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정 속독 능력이 부족해서이다.”김 원장의 말에 의하면 공부를 하는 기본은 책을 정확히 읽는 것이라는 것. 읽는 것만 제대로 되어도 공부의 80%는 한 것으로 읽고 이해가 되어야 다음 공부로 연결이 된다고 한다. 미국 SAT 만점을 받은 한 학생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어 실력의 원천은 한국어라고 말했다. ‘영문 독해도 흐름을 따라 읽어야 하고 책을 자주 읽어야 그 흐름을 따를 수 있다’며 ‘국어능력의 핵심은 읽기와 글쓰기’라고 강조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향상되지 않고 내신은 물론 수능에서도 긴 지문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어휘력은 기르지 않고, 수학이나 영어에 치우친 학습을 하기 때문이다. 보통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 수학에만 몰두하다보니 언어역량을 키울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어휘력은 모든 공부의 기본이다.”집중력이 향상되면 학습능력도 쑥쑥평촌학원가에서 17년째 논리속독파워학습법을 교육하고 있는 김 원장은 논리정속독을 배우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책을 정확히 읽고 기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3분 이상 유지하기 힘든 집중력을 90분 이상 지속할 수 있으며 이해력과 쓰기 능력의 향상으로 교사가 아무리 빠르게 수업해도 모두 이해하고 받아 쓸 수 있다는 것. 논술 실력이 향상되고 모든 과목의 학습 능력이 크게 신장되고, 공부할 때 잡념이 없어지며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겨 자율학습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논리속독 프로그램은 초급과정인 기본습득단계와 중급과정인 활용향상단계, 고급과정인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지는 파워스스로학습법 단계로 이어진다. 초급에서는 학습방법과 습관, 자세 바로잡기 훈련을 하고 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독해하는 정독훈련에 임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의력, 직관력, 기억력, 어휘력, 문장력, 논리사고력 등이 향상된다. 중급에서는 책을 정확하고 빠르게 읽고 저장 재생할 수 있는 정독+속독의 과정이다. 마지막 단계인 고급은 전과목 교과서 응용, 수능대비 훈련, 완전자율학습 훈련, 정 속독 완성 훈련, 전 과목 문제풀이 및 정보처리 능력 향상훈련을 하게 된다.“파워학습법의 핵심은 정독, 정속독, 완전 정속독, 파워 스스로(자기주도적)학습 등 4단계로 이어진다. 단순히 빨리 읽는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정독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고 논술, 글쓰기 등 다양한 독서경험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역량을 익힐 수 있다. 책읽기를 싫어하거나 책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되고 그 내용이 기억나지 않으며 책상에 몇 시간을 앉아 있어도 진도가 나가지 않거나 시간부족으로 학교시험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논리속독파워학습을 추천한다. 학생 개인별 맞춤 진도로 빨리 시작할수록 학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201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