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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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하는 초등교사 이현지 씨 유튜브 열풍이 분다. 먹방, 게임 플레이에 이어 영화 평론도 유튜브의 비평가들이 주목받는 시대가 열렸다. 먹는 것에 대한 대리만족은 맛있게 보는 재미를 넘어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집중하게 한다. 이렇듯 다양한 형식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유튜브가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 영향을 끼치며 국내 포털사이트나 커뮤니티 사이트 같은 각종 웹 사이트의 생태계까지도 바꾸고 있다.‘랩하는 초등학교 선생님’ 이현지 교사를 만나 유튜버와 교사로서의 삶에 대해 들었다. 이현지 교사는 2017년 2월, 화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찍은 ‘다시 만날 때’라는 경기도교육청 홍보 영상 이후 영상조회 수 300만회 돌파, 채널 구독자수 22만명을 넘으면서 스타 유튜버 반열에 올랐다.Q. 교사와 래퍼의 꿈은 언제부터인가?어려서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힙합을 들으며 랩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대학교에 입학 후 힙합 동아리에 가입했죠. 처음 발령 후 2년간은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어 취미 활동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3년차가 되던 해에 지인이 소개해준 직장인 음악 모임에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다시 음악을 만났어요. 따로 연습할 장소가 없어 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영상을 찍으며 연습했고 그 영상들을 유튜브에 비공개로 저장하곤 했는데, 학생들이 너무 보고싶어해서 영상 중 몇 개를 공개하게 됐어요. 의도치 않게 랩과 교실이라는 낯선 조합을 선보이게 되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Q. 선생님이 랩을 하는 것에 대한 반응은?고맙게도 반 아이들은 저를 무척 자랑스러워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힙합과 유튜브를 선생님도 좋아하고 즐긴다는 공감대만으로 자연스레 친밀감이 형성되는 것 같아요.그리고 유튜브는 익명성을 띄는 공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걱정되어 영상을 올릴 때 ‘아이들에게 따뜻한 댓글 문화를 보여달라’는 글을 항상 같이 올리는데, 영상에 무례한 댓글이 달리면 아이들이 먼저 정중히 삭제 요청을 하는 등 댓글 문화를 바람직하게 이끌어 나가더라구요. 유튜브가 생생한 교육 현장이 되는 것 같아 교육적으로도 보람이 있어요.Q. 유튜브로 인한 수익이 있나?교사의 겸직에 대하여 많은 오해가 있는데, 영리 활동이 아닌 문화 예술 창작 활동으로 인한 겸직은 기관장의 허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책을 쓰는 선생님들이나 노래를 하시는 분들은 긍정적으로 봐주시는데, 영상 창작에 대한 시선만 유난히 곱지 않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커버 영상들이 많은데 이는 모두 원작자에게 수익 권리가 있고요, 아이들이 나오지 않는 저의 1차 순수 창작물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수익을 음원 제작에 힘써준 분들께 드리고 있습니다. 열정페이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Q. 유튜브의 전망과 미래에 대한 생각은?정보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고 있어요. 영상의 시대와 1인 미디어의 시대로. 아이들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를 활용하는 시간보다 유튜브에서 정보를 접하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이전에는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으면서 아이들이 만나는 세상은 전에 비해 훨씬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유튜브에는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너무 많잖아요.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약사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튜브를 시작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이전에는 접할 수 없었던 양질의 콘텐츠들이 늘어나고 많이 소비되는 그런 선순환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Q. 유튜버이자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무언가를 할 때 행복을 느끼는 게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괜찮으니 조금씩 관련된 활동을 시작해보세요.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행복을 만드는 활동에 빠져보는 거죠. 어린이 여러분 모두 자신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2019-03-13
- 다양한 전문 교육으로 취업과 창업의 꿈 이룬다 여성과 청년층의 사회참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며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군으로의 취업과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경기도 지정 기관으로 1998년부터 직업능력개발 교육, 취업 및 창업 정보제공 및 알선에 앞장서 온 ‘한국 YWCA 성남인력개발센터’는 최근에는 청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고충 및 복지와 관련된 상담과 문화지원사업까지 다양한 지원으로 새롭게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고 있다.시대를 앞서가는 직업 교육,높은 취업률로 이어져이곳에서는 서로 다른 경력, 희망 직종, 직장 기대수준 등을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직업 교육이 열린다. 그중에서도 국비지원 직업훈련인 이모티콘 디자이너 양성과정, 직업큐레이터 심화과정, 글로벌게임QA&GM전문가, 빅데이터 마케팅 강좌가 눈에 띈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읽어 꼭 필요한 역량을 교육하는 강좌는 해마다 높은 취업률로 이어진다.지난해 교육생의 7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글로벌게임 QA&GM전문가 강좌는 게임회사가 많은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된 교육이다. 벌써 3년차에 접어들 정도로 인기가 많은 강좌는 게임의 이해, 마케팅, 기초 통계학, ISTQB 자격취득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 교육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해준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무 핵심 전반을 습득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빅데이터 마케팅 강좌는 3월 14일, 집중설명회에 참여하면 보다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 청년층에서 높은 관심을 갖는 두 강좌는 지원 자격이 만 34세 이하 청년층으로 제한되지만 성별 제한은 없다.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의 기회도 열려 있다. 최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높은 신장률을 보이는 캐릭터 콘텐츠 산업인 이모티콘 디자이너 양성과 진로교사협회와 MOU 체결을 맺고 성남은 물론 용인과 광주 지역 학교들과 연계해 자유학년제의 직업 수업을 진행하는 직업 큐레이터 심화과정이 그것이다. 네 가지 직업훈련은 3월 15일이 접수마감이니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면 망설이지 말자.동아리 활동으로 함께 경력단절 극복한다새로운 기술신장을 통해 취ㆍ창업을 꿈꾸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된 디딤돌 취업 지원사업은 성남시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5인 이상 여성 동아리 중 취업과 창업, 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동아리를 모집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강사형, 기술숙련형, 창업형 동아리 분야에서 선발된 동아리에게는 모임 공간, 맞춤형 전문성 신장 교육지원, 실습재료비, 전문가 및 선배 멘토링, 각종 인쇄물제작과 지역 행사장 등 홍보 지원, 창업 컨설팅 및 협동조합 설립, 취업연계를 핵심으로 하는 취ㆍ창업지원 등 종합적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같은 지원을 받은 동아리들은 지난해의 경우 73%가 취업과 창업에 성공했다. 여성들을 위한 ‘2019년 워킹맘 주거공간개선 지원 사업’ 신설올해 ‘성남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선보인다. 정리수납 전문가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지만 쉽게 기회를 잡지 못한 교육생들에게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정된 워킹맘 가정 70가구의 가사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여성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계획한 것이다.경기도 5개 시.군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정리수납 전문가의 보험 가입과 일급 등 모든 비용을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지원해 믿고 경력을 쌓을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168 미도프라자 6층문의 031-718-6696 2019-03-11
- “100년의 기억! 그날의 함성!” 운정청소년문화의집(관장 차문진)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청소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운정행복센터 공연동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2,3부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독립선언문낭독과 만세삼창, 3.1절 교육영상, 플래시몹 공연이 있었고 2부에서는 유소년 농구대회를 비롯해 역사퀴즈와 태극기 만들기, 태극거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마지막 3부에서는 청소년 독립운동가들이 거리 캠페인을 하며 독립선언문을 배부했다.■ 1부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1부에서는 청소년 대표 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 청소년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했다. 이에 앞서 3.1운동에 얽힌 설민석의 교육영상을 통해 3.1운동을 전후한 국내외 정세와 3.1운동 전개과정에 대해 공유했고 청소년 동아리의 플래시몹 공연이 함께 열렸다. ■ 2부 유소년 농구대회와 태극기 만들기 등 체험부스 열어2부에서는 3.1운동 기념 유소년 농구대회가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고 공연동 2층 로비에서는 태극기와 태극거울 만들기, 마음약국, 역사퀴즈, 페이스페인팅, 100년의 추억사진관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 3부 3.1절 거리캠페인3부에서는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이 100년 전 그날처럼 만세운동을 하며 거리캠페인을 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3-08
- “흰저고리 검정치마 지어 입고 3.1 만세운동 재현합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1919년으로 타이머를 돌려 대한독립만세를 절절히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으레 3.1절 기념식에서 TV로만 보던 독립유공자도 유명인사도 아닌 평범한 주부들이다. 파주시평생학습센터 생활한복동아리 ‘혜윰’ 회원들이 흰저고리 검정치마를 지어 입고 그날의 유관순 열사처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날 3.1 만세운동은 1919년 봉일천 장터에서 시작된 파주의 3.1운동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봉일천 삼일운동 기념비에서 시작됐고 최종환 파주 시장을 비롯해 파주시 관내 학교 학생 동아리, 파주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단체들이 함께 참여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3-08
- 체계적인 학생부 작성 방법 현행 대학입시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학생부종합전형은 문자 그대로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합니다. 따라서 내실있고 체계적인 학생부 작성은 합격의 필수조건입니다 합격을 위한 체계적인 학생부 작성은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를 파악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 평가요소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활동을 하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학생부 창의적 체험활동 기재방안을 합격생들의 구체적 사례를 예시로 들어 소개합니다.1. 주요 대학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 평가 요소대학명평가요소서울대학업 능력지적 성취지적 호기심자기 주도성적극적 열정 개인적 특성고려대학업 역량전공 적합성창의성 리더십성균관대학업 역량전공 적합성 리더십성실성이화여대학업 역량 학교활동 우수성발전 가능성 한양대학업 역량전공 적합성 교내활동충실성 인성시립대학업 역량잠재 역량 사회 역량 숙명여대학업 역량전공 적합성 전형 적합성인성1) 이 표를 통해서 일반고는 우선 학업역량, 즉 내신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고는 기본적으로 내신이 우수하지 않으면 상위권 대학 학종에서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2) 학업역량이 전제된다면 전공적합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국 주요한 학교 활동이 본인이 지망하는 전공분야와 연관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의적 체험황동과 교과목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독서기록, 교내대회 수상경력이 전공적합성을 갖추어야 합니다.2. 항목별 작성 방법1) 진로희망 - 1학년 폐지 / 2.3 학년 유지☞ 진로희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구체화되어야 합니다. 전공에 대한 학생 본인의 고민이 심화되고 구체화되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예시)구 분1학년2학년3학년인문방송인PD다큐멘터리 PD자연의사외과의사흉부외과 의사2)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 진로, 봉사, 동아리활동 모두 전공적합성을 염두에 두고 활동하고 기재해야 합니다.① 자율활동 : 일반적으로 담임선생님이 모든 반 학생을 동일하게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차별화가 필요하고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예시) 내신 5.4등급 /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합격② 진로활동 : 진로와 관련된 탐구활동 등을 기재하는 분야이기에 더더욱 전공적합성을 나타내야 합니다.예시) 경희대 의예과 합격☞ 의사라는 진로와 무관해보이는 인문학특강과 의사라는 진로를 연결지어 전공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잘 드러냄③ 동아리 활동 : 가장 전공적합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고 표현해야 하는 항목입니다.예시) 서울대 사회복지 합격 - 시민단체 변호사☞ 소외된 이웃의 권리 회복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과학적 발명품을 사회학적으로 해석하는 구절을 통해 서울대가 선호하는 융합적 지식인의 자질을 갖추고 있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음④ 봉사활동 : 가장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기 어려운 항목이지만 활동보다는 배우고 느낀 점을 통해서 전공과의 연관성이 드러나도록 기재해야 합니다.예시) 서울대 사회복지 합격 - 시민단체 변호사☞ 장애인과 같은 우리 사회 소수자의 권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잘 드러내고 있음김정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상상발전소 대입 평가이사현 스토리유 대입 평가이사전 강남북 종로학원 논술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문의 02-2091-1002 2019-03-07
- 이공계 희망 전공별 학종 준비 코스모스 과학학원에서 3월 19일(화), 20(수) 양일간 고1, 2 대상 학부모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광고 참조). 진로 및 전공 선택 방법, 전공별 학생부 설계 및 관리, 전공별 자소서 및 면접 준비를 주제로 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공계 희망 전공별 학종 준비 과정을 담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일부 내용을 소개하여 학생부 준비의 실제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여기에 사용된 학생부 및 자소서 내용은 필자가 가상으로 작성한 것임을 밝혀둔다.1. 고1 동아리 활동(학생부)“(에버그린(환경연구)) (42시간) ○○지역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를 직접 측정하여 ○○지역의 대기오염 상황을 알아보고, 우리 지역 대기오염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탐구한 결과를 자료집으로 발간함.”위 자료는 환경공학과를 지원하는 학생의 고1 동아리 활동 학생부(가상) 내용이다. 대기오염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탐구하면서 전공에 대한 탐색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2. 고2 동아리 활동(전공 심화) 지도전공에 대한 관심을 ‘대기오염물질 측정’이라는 활동을 통해 전공 관련 구체성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특히 단순한 측정을 넘어 기존 측정방법의 문제점까지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실제 모습이 드러나게 계획하였다. 고1 학생부 내용에서 탐구목적, 탐구과정 및 방법, 문제점, 개선점 등 구체적 항목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이 학생에게 다음과 같이 지도한다.1) 환경부 홈페이지를 통하여 관심 지역 대기오염 상황 파악2) 환경부, 보건환경연구원 등(관계기관)을 통한 관심 지역 대기오염 측정소 위치 파악3) 관심 지역의 큰 길 주변에 대기오염 측정소가 없음을 인지시키고 문제점 고민4) 학생이 직접 큰 길 주변에서 대기오염 측정 및 자료 해석5) 관계기관의 자료와 학생이 측정한 자료의 비교 및 오차 원인 고찰6) 이 탐구를 통해 얻은 사실로 개선점을 찾고 이를 관계기관에 문의함3. 동아리 활동을 소재로 한 자소서 실제 사례저는 매일 등교하면서 수원시 상습 정체 구간인 팔달문 앞을 지납니다. 항상 자동차 매연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이런 경험으로 저는 대기오염에 관심을 가졌고 환경 동아리인 ‘에버그린’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과제 연구 발표를 통하여 우리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데, 저는 대기오염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우리 지역 대기오염 상황을 파악하려 했지만, 지역별 오염 상황은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문의 하라는 얘기를 듣고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찾았고, 우리 지역의 대기오염 측정소 위치 및 대기오염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팔달구 대기오염 측정소는 수원화성 근처에 있는 선경도서관 옥상이었습니다. 거기는 녹지 지역이라 실제 오염이 많이 생기는 팔달문 부근과는 차이가 있어 정확한 측정이 될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이 문제를 연구원에 문의 하였더니 “대기오염 측정기구를 관리 유지하려면 공공기관 옥상이어야 한다”라는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측정하고 비교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측정기구로 네오닉스사의 ‘에코검사기’를 이용하여 이산화질소 항목을 측정하고 비교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등교시 팔달문 앞에서 측정기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그 시간대의 농도를 측정소의 값과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도서관 측정소의 값보다 제가 측정한 팔달문 앞의 값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결과는 측정방법과 기구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문의 하였습니다. ‘우리동네 공기질 측정서비스’를 이용하면 대기오염 이동측정차가 와서 직접 측정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청하여 팔달문 앞과 도서관 옥상의 여러 가지 항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예상대로 이동측정차로 측정한 팔달문 앞의 농도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대기오염 측정장소가 다른 문제로 인한 오차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보건환경연구원에 민원을 재기하였더니, “당장 측정소를 옮길 수는 없지만 주기적으로 이동측정을 통하여 계속 대기오염을 감시하겠다”는 답변을 얻었습니다.4. 결론학종에서 전공적합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교과, 비교과 모두 전공을 고려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위 실제 자소서 예처럼 학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되지 않은 활동에 대해서는 자소서를 통하여 충분히 나타낼 필요가 있다.자세한 내용은 코스모스 과학학원 입시설명회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코스모스 과학학원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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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의 체계적인 보호와 입양을 위한 쉼터, 서초동물사랑센터 지난해 12월, 양재동 교육개발원입구 사거리 인근에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아 유기동물들의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 ‘서초동물사랑센터’가 문을 열었다. 접근성이 좋고 쾌적한 카페 형태로 만들어져 동물 입양을 위한 방문자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들러 잠시 쉬어가는 인근 주민들도 늘고 있다. ‘서초동물사랑센터’를 찾아가봤다.반려동물 보호, 입양, 휴식, 놀이를 위한 동물 사랑 공간양재동 교육개발원입구 사거리에서 영동1교 쪽으로 가다보면 중간쯤에 있는 ‘서초사랑센터’는 양재천과 가까워 양재천길을 산책하다가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센터는 1층에는 교육실과 입양상담실, 반려동물들의 쉼터인 늘봄 펫 카페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유기견 쉼터, 사무실, 미용실 등이 있다.유기견 쉼터에는 5마리의 강아지들이 보호를 받으며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다. 쉼터 벽면에는 ‘계류 중(전염성 질병 여부 확인 중)-공고 중(입소 후 10일간 주인 찾아주는 기간)-입양 가능-입양 진행 중’ 등으로 유기동물들의 입소 현황을 사진과 함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게시하고 있었다.8~1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보호자 교육실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반려동물의 행동교정, 산책 에티켓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공간으로 반려동물 동아리나 소모임 등도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미용실은 센터에 입소한 동물들을 위한 시설이며, 카페를 방문한 일반 반려동물들은 이용할 수 없다.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반려문화 위한 체계적 입양절차센터에 입소해 있는 유기동물의 입양을 희망하는 방문자는 설문지를 작성한 후 상담을 실시하고 한 달 이내에 3회 이상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센터에서는 3회 이상 방문한 입양 희망자에 한해서 상담 내용을 토대로 직원회의를 통해 입양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하게 된다. 입양자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는 입양자가 반려견을 애정과 관심으로 잘 보살필지, 입양자의 환경이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두는 시간이 너무 길지는 않은지 등을 세심하게 고려한다.입양자에게 세 번의 방문을 권하는 것은 센터를 방문하는 동안 입양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하여 한 번 상처받은 유기동물들이 또다시 상처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입양에 따른 비용은 없으며, 입양 후 반려견 케어를 위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반려동물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늘봄 펫 카페’인근주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쉬었다 갈 수 있는 늘봄 펫 카페에서는 커피와 티, 음료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간식거리와 간단한 용품들을 판매한다. 음료 가격도 2,000원~4,000원 수준으로 저렴하고 펫 밀크(2,000원)도 판매해 반려동물과 함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늘봄 펫 카페에서는 3월 20일과 27일 2차에 걸쳐 서초여성가족플라자의 주관으로 소중한 펫들의 미모 관리 프로젝트인 ‘반려동물 펫맘스쿨’도 진행한다.반려동물 펫맘스쿨 안내●1차 : 내 펫은 소중하니까! 저자극 천연 펫 샴푸 만들기●2차 : 유해성분 ZERO 아로마 펫 탈취제 만들기●교육일시 : 1차-3월 20일(수)/ 2차-3월 27일(수),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수강료 : 1, 2차 모두 수강료 무료, 재료비 각각 7,000원 별도●교육장소 : 서초동물사랑센터 늘봄 펫 카페●접수방법 : 서초여성가족플라자 홈페이지 접수 및 늘봄 펫 카페 현장접수서초동물사랑센터 이용 안내●위치 : 서초구 양재천로19길 22(양재동 125-4)●이용시간 :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주차 :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 2019-03-07
- “매주 하나의 주제로 보석 같은 책을 선물 합니다!” ‘도서발굴단’은 고양시 도서관 사서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만든 책 소개 모임이다. 도서발굴단이 하는 일은 하나의 주제를 정해 그 주제와 연관된 책을 찾아 온라인으로 책의 한 장면이나 구절을 소개하는 것. 지난해 시작해 도서발굴단의 활동이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책을 발굴하기 위해 매주 행복한 고민을 하며 즐겁게 소통하는 ‘도서발굴단’이다. (도움말 화정도서관 박소윤, 윤주영, 명수란 사서/ 아림누리도서관 박정은 사서/ 대화도서관 김은정 사서)도서관 사서들의 자발적 책 소개 모임‘도서발굴단’은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책을 소개하는 고양시 사서들이 운영하는 모임이다. 함께 모여 재미있는 책 소개를 해보자는 목적으로 지난해 5월 고양시 도서관 자료실 담당 사서중 자원하는 이들이 모여 결성되었다. “도서관마다 책을 소개하는 추천 프로그램이 있는데 ‘같이 좀 더 풍성한 내용으로 해보자’하는 의견이 나와 업무가 아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느낌의 모임을 만들게 되었지요.” (박소윤 사서)책 소개 방법은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는 주제를 하나 정해 그 주제와 연관된 다양한 문학 작품 책을 찾아내 온라인(네이버 포스트)상에 올리는 것. 요즘 사람들이 많이 하는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고 주제와 관련한 책을 찾을 때는 실용서가 아닌 문학 서적으로 문학 속에서 숨어 있는 장면, 보석 같은 내용을 발굴하는 것을 기본으로 정했다. 매주 소통하며 새로운 주제의 책 온라인에 소개도서발굴단에 참여한 인원은 대화, 식사, 삼송, 아람누리, 화정도서관 등에서 자원한 총 10명. 매주 화요일 온라인 메신저로 회의를 해 주제를 정하고 그 주 금요일까지 각자 책을 발굴해 읽고 그 목록을 공유하고 다시 의논해 포스팅할 책을 결정하게 된다. 결정된 책은 네이버 포스트에 올려 많이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소개한다. 모임을 만들면서 책 소개는 매주 하는 것으로 했지만, 보통 한 달에 2~3번 새로운 주제의 책 3~4권을 정해 포스팅한다. 주제는 현재 사람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사건이나 흥미로운 일 혹은 계절과 어울리는 것 등 지난해 S 여고 교무부장의 딸들을 위한 시험지 유출 사건에서 주제를 딴 ‘그릇된 부정(父情)을 부정(否定)한다’부터 ‘퀸(Queen) 음악을 들으며 읽고 싶은 책’ 그리고 가장 최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삼일절을 맞아 소개한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까지 다양하다.책 발굴하며 서로 많이 배우고 즐거워....앞으로 많은 이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 활동 이어나가고 싶어도서발굴단에 참여한 사서들은 아직 도서발굴단 활동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제에 맞는 책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다른 도서관 사서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사서라고 하면 책을 많이 읽고 책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 업무로 인해 생각만큼 다양한 책을 접하지 못할 때가 많다’고 ‘도발단 활동이 책을 읽고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할 새로운 계기와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활동을 시작했을 때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주제나 책을 정할 때 신경이 많이 쓰였고 고민 됐지만 활동하면서 우리 사서들끼리는 정말 좋았어요. 각자 찾아내는 책들이 다르면 다른 데로 새롭고 어쩌다 일치하면 또 반갑고요.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어 하는 일이라 때로 힘든 경우도 있지만 모두 즐겁게 하고 있죠.” (윤주영 사서)도서발굴단은 지난해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아홉 개의 주제로 총 서른 권 넘는 책을 발굴해 소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새로 인원이 더 참여한 만큼 또한, 지난해 경험을 거울삼아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사람들에게 더욱더 흥미롭고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알리는 일을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아직 고양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올해는 도서발굴단을 많이 알리고 열심히 회의하고 책을 발굴해 더 자주 책 소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명수란 사서) 문의 031-8075-9002(화정)‘어린이도서발굴단’“사서들이 직접 읽고 골랐어요!”어린이도서발굴단은 같은 시기 만들어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책 소개 모임이다. 어린이 책 발굴을 원하는 고양시 도서관 사서들이 따로 모여 지난해부터 2017년 이후 출간된 책들 중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들 위주로 함께 읽고 의논해 총 140권을 선정했다. 대상은 6~7세, 8~9세, 10~11세, 12~13세, 단계별(5단계)로 7권씩을 묶어 꾸러미를 구성했다. 책 꾸러미는 어린이 자료실에 비치돼 한 가족당 대상별 1꾸러미씩 2주간 대출할 수 있고 일반 책 대출 권수에는 합산되지 않는다. 올여름 방학 새롭게 구성된 꾸러미가 소개될 예정이고 책 꾸러미 운영 도서관은 대화, 덕이, 아람누리, 신원, 화정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과 행신어린이도서관(보물단지)이다.문의 031-8075-9130(대화)/ 031-8075-9215(화정) 2019-03-07
- 영어? 과학? 교내대회 도전하세요!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각 학교들의 교내대회 일정도 일제히 시동을 건다. 과학대회를 비롯해 영어말하기대회 등 관내 중학교들의 주요 교내대회들이 3월과 4월에 대다수 포진되어 있어, 대회 참가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서둘러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비교과 챙기겠다“ 관심 후끈올해 일산의 모중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씨는 “우리 아이는 영재고 입학을 목표로 두고 있는데, 1학년 때부터 교내대회를 잘 챙겨두어야 고교 입시에 유리하다고 들었다. 과학대회는 물론 영어대회 그리고 가능한 모든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2 학부모를 둔 김모씨는 “과학고에 관심이 많은데 교내 과학대회 수상은 필수라고 들었다. 4월 대회를 앞두고 방학부터 팀원을 짜놓고 미리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학종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인기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의 학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입의 축소판인 고입을 준비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들의 교내대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교내대회는 고입 시 동아리 활동과 더불어 자신의 특정 과목 및 진로에 대한 관심과 실력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 중 하나다.특목고 준비생 적극 참여실제로 3월 개학을 앞두고 관내 일부 학원들은 교내대회를 겨냥한 단기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하거나 교내대회 관련 학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학부모들의 욕구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일산의 한 과학학원 주최로 열린 교대 과학대회 설명회에는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백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교내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학원 관계자는 “과학고의 경우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면접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면접의 경우 학생이 제출한 자소서에 근거해 진행이 되므로,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어필한 자소서 작성이 입시를 위한 첫걸음이다. 교내과학대회 우승 실적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목고인 외국어고등학교와 국제고의 경우도 2단계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 면접의 경우 중학교 학교 생활 및 활동사항이 기재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이뤄지므로 해당 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중학생이라면 교내 영어대회를 꼭 챙겨야 할 것이다.3월 중순부터 시작 4월까지 집중일산지역 23개 중학교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일제히 교내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교내대회는 발명대회,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영어말하기 대회, 영어토론대회 등으로 3~4월 중에 집중되어 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우승자를 선발한다. 영어관련 대회는 개별 참가이지만 과학대회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인 1조 참가 가능해 대회에 앞서 팀원을 구성해 놓는 것이 좋겠다. 과학 관련 대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미래창조과학부 산하)에서 실시하는 글로벌(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와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등으로 나뉘는데 어떤 대회를 치를지는 학교장 재량이다. 두 대회 모두 교내 대회를 거쳐 시도 대회와 전국 대회로 이어지는 만큼 해마다 4월이면 교내 수상을 목표로 전국 아이들이 각축을 벌인다.각 학교별 교대대회 일정다음은 학교 홈페이지에 학사일정을 공개한 일산지역 중학교들의 교내대회 일정이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3-07
- “평소 적극적인 수행 평가 준비와 깊이 있는 독서 도움 많이 돼!”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약칭 자사고)는 교육과정, 학사 운영 등을 자율적으로 하고 학교별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대학 입시에서 학교성적과 활동이 더욱 중요해진 요즘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그를 위한 대입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자사고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들에게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들어보았다. (좌)김경훈, (우)최유성 학생의사의 꿈 이루기 위해 상산고 진학 결심김경훈·최유성 학생(백석중학교 졸업)은 지난해 ‘상산고등학교’에 합격했다. 상산고등학교는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전국단위 모집의 자율형 사립고로 지난해 남자 8학급, 여자 4학급 총 36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전형은 고입제도 개편에 따라 12월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면접 그리고 1월 초 최종 합격생 발표가 이뤄졌다. 김경훈·최유성 학생 모두 일찍부터 의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의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이 많이 진학한다는 상산고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위인전을 읽으며 막연하게 의사라는 직업을 동경했는데 중학교에서 여러 진로 관련 탐색과 활동을 하면서 더욱 관심을 두게 되었고 적성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의사의 꿈을 꾸게 되었고 상산고가 의사를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로 의대 진학을 위한 학생 프로그램과 동아리가 많다고 해서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김경훈 학생)“과학에 흥미가 있고 인간의 삶에서 의사는 꼭 필요한 직업이라는 생각에 1학년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좋은 환경의 고등학교를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해왔고 이과계열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의대에 많이 간다는 얘기를 듣고 상산고에 지원하게 되었죠.” (최유성 학생) 1·2단계 전형, 각자 전략과 방법 총동원해 꾸준하게 준비두 학생이 모두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 지원할 계획으로 1단계 교과 성적과 출결, 2단계 창의융합과 인성·독서 면접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1단계 합격을 위해 3학년 2학기까지의 교과 성적을 끝까지 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러면서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꼼꼼하게 2단계 면접을 대비했다.최유성 학생은 1단계 전형에 포함되는 다섯 과목에 집중해 공부, 평소에는 예습과 복습을 통해 기초적인 부분을 다지며 폭넓게 하고 시험 기간에는 잘 모르거나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깊이 있게 다루는 방식을 택했다. “모든 과목을 완벽히 잘해야지 하는 부담감을 덜어냈고 시험성적이 조금 안 나오더라도 수행평가로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그리고 학교 시험은 학교에서만 보는 거니까 그것에 맞게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각 교과 선생님들의 출제 방식을 알 수 있도록 평소에 수업에서 강조했던 부분에 집중했고 전에 근무하셨던 학교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했지요.” (최유성 학생) 그리고 시험에 있을 변수를 대비해 시험 범위의 모든 단원 내용을 꿰뚫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혼자 힘으로 어려운 부분은 인터넷 강의와 자습서, 학원 등의 도움을 받으며 준비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시험 준비하면서 늘 힘들었던 과목은 국어와 사회. 과학은 관심 많고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수학과 영어는 평소에 학원에서도 공부를 많이 해두었기에 부담이 크지 않았지만, 국어와 사회는 상대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었고 외워야 할 부분이 꽤 있어 늘 걱정스러웠다고 한다.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 국어 시험을 잘 못 봤기에 수행평가와 기말시험은 거의 만점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했죠. 그때 정말 힘들었지요.”2단계 전형은 창의 융합과 인성·독서 면접으로 창의 융합은 수학과 과학에서 각각 1문제씩을시간 안에 풀이 과정까지 자세히 기술, 인성·독서는 어떤 상황에 대한 자기 생각과 책의 한 부분을 읽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쓴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여러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이다. 김경훈 학생은 2학년 때부터 꾸준히 내신을 관리하면서 3학년부터는 수학과 과학 과목 심화 공부와 면접 준비에 좀 더 집중했다, 수학은 무엇보다 창의 융합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관심 많은 기하 부분을 심화해 공부했고 과학은 실험 동아리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교과서에 나온 부분 외에 다른 내용 또한 접하며 깊이 있게 다뤘다. 독서 관련해서는 면접을 대비해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책을 다시 한번 읽으며 책의 내용과 느낀 점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면접에서 수학과 과학을 물어보는 창의융합 배점이 높기 때문에 과학과 수학 공부에 좀 더 주력했어요. 과학은 중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잘 공부해두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로 나오지만, 수학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실생활과 연관된 융합 문제가 나오기에 그 부분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했지요. 또한, 내신 공부를 하면서 과목과 활동을 따로 구분하기보다는 ‘융합’이라는 하나의 주제 안에서 하려고 노력했어요. 수학에서 기하의 어떤 문제를 증명하려고 할 때 수학의 다른 분야 지식을 접목하거나 과학적 지식을 이용해서 하는 방식 같이요.”(김경훈 학생) 수학·과학 공부는 반복하며 깊이 있게,책은 많이 한 번 더 생각하며 읽기두 학생 모두 준비하면서 공통으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수학, 과학 공부와 독서 그리고 평소에 학교에서 하는 수행평가 준비다. 수학과 과학은 중학교 전체 배운 내용을 반복해서 깊이를 더해 공부하고 책은 가능한 한 많이 읽되 그냥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책의 결말, 각 내용의 숨은 뜻 등을 정확히 파악하며 한 번 더 생각해보며 읽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후배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얘기 또한 독서다. “처음에는 자신의 적성을 찾는 다양한 책 읽기를 하고 그 후에는 관심 분야의 책을 깊이 있게 읽어나간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책을 읽으며 새로 알게 된 내용이나 궁금한 부분을 적고 나중에 그것을 보며 다시 한번 책을 읽는 습관을 들였는데요, 그냥 읽는 것보다 자신의 방법으로 도움이 되는 독서를 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김경훈 학생) “진학하려는 학교가 요구하는 기본 성적을 갖췄다면 그다음 중요한 것이 꾸준한 독서라고 생각해요. 면접을 볼 때 책 몇 권을 읽었는지, 정확히 읽었는지 확인하기도 하고 또 독서가 많이 돼 있으면 비교적 말이 자유롭게 나오지요. 무엇보다 면접에서 언어 구사 능력과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이 정말 중요한데 그 능력은 독서를 통해 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단계 시험 대비를 위해 평소 학교 수행 평가 준비를 열심히 하고 그것을 활용하라는 것. “특히, 국어와 사회 과목의 논술형 수행평가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에 열심히 준비하라고 말해주고 싶고 목표하는 학교 시험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시험에는 변수가 있을 수 있기에 중학교 3년 동안 하는 모든 공부와 활동을 최대한 열심히, 잘해두기를 권합니다.” 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