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KAL, 에르미타주 한국어 안내서비스 기념이벤트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대한항공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우선 8일까지 사흘간 매일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박물관전경 이미지로 제작된 퍼즐을 완성하는 누리꾼 1만 명에게 `디케이(DK) 사이다'' 기프티콘을 선물한다.이벤트 참여자들은 2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예정된 `에르미타주 박물관 탐방대원(20여명)'' 선발에 자동 응모된다.또 10일부터 31일까지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소장된 고갱과 세잔 작품과 관련된 퍼즐을 가장 빨리 완성한 30명에게 코카콜라 일리(illy) 커피 한 상자씩을 증정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29일 세계 3대 박물관에 속하는 에르미타주 측과 협약을 맺어 주요 작품 352개를 한국어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aejong75@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6
- 퍼내고 퍼내도 토사 줄지 않아 부산 장림동 복구 현장 가보니 퍼내고 퍼내도 토사 줄지 않아 비탈진 밭 방치 … 2차 피해 우려 지난 16일 부산에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200mm가 넘는 엄청난 비가 쏟아져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뒷산에서 엄청난 양의 토사가 흘러내려 1명이 매몰돼 사망한 부산 장림동 경동아파트 현장은 18일 오후에도 복구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산을 깎아 만든 이 아파트는 뒷산과 거리가 가까워, 아파트의 가장 오른쪽 라인 입구는 여전히 진흙더미에 막혀 있었다. 토사가 흘러내린 부분을 위쪽에서 내려다보면 분화구처럼 푹 꺼져 있었다. 가로 10~15미터에 세로 30~40미터, 깊이 10~15미터의 공간에 있던 흙이 아파트 쪽으로 그대로 흘러내려간 것이다. 포크레인과 1.5톤 트럭이 동원돼 이틀째 흙을 퍼나르고 있지만 아파트로 내려온 좀처럼 줄지 않는 모습이었다. 잔디로 파릇파릇해야할 화단은 진흙뻘밭으로 바뀌어 있었고 지원을 나온 군인, 경찰, 적십자 대원들의 옷은 진흙 세례를 맞은 것처럼 흙탕물 범벅이었다. 지하주차장에 들어찬 물은 양수기를 이용해 빼냈지만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진흙탕은 사람이 일일이 삽으로 밀어내야 했다. 그나마 지하주차장은 어느 정도 수습이 됐지만 아파트 뒤쪽의 지상주차장은 복구 장비가 들어갈 수가 없어 손도 못대고 있는 상황이다. 뒤쪽 주차장에는 10대 가량의 차량이 진흙탕에 바퀴가 반쯤 잠긴 채 방치돼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심란한 표정으로 복구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 경비실에는 ‘전기 공급이 1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고 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다시 18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고 정정한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현재 이 아파트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수도, 가스 공급도 중단된 상태다. 지하에 있는 배전실에 물이 들어차 전기 합선의 위험이 있고 수도 펌프가 흙에 잠겨버려 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집 안으로 흙이 들어온 세대는 없지만 집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다들 주변의 친척집이나 인근 중학교에서 임시 생활을 하고 있다. 가게에서 잠을 자고 왔다는 신석우(43)씨는 “복구가 다 되려면 시간이 한참 걸리지 않겠냐”며 “그동안 어쩔 수 없이 불편한 생활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친척집에서 잠을 자고 나와 오전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윤성열(60)씨는 “이번 장마로 15인승 승합차가 고장 나 수리를 맡겼다”며 “그 차로 학원생들을 태워주고 있는데 이 일은 하루라도 안 나가면 그만 둬야 하는 일”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차 고치는 데 얼마나 걸리지 모르는 상태라 이제 언제 다시 학원 일을 나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며 “다들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인데 나처럼 생계가 막힌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박은영(35)씨는 “그날 아침 산사태가 벌어진 장면을 목격한 뒤로 꿈에서 계속 그 장면이 나와 불안하다”며 “우리 아이도 사람들에게 계속 ‘우리 아파트에 흙이 떠밀려 왔다’고 흥분된 목소리로 말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년간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방심을 했는데 아파트 뒤쪽 주차장 위쪽에 있는 비탈진 밭을 매입하고, 만들다만 도로를 만들어 재정비를 해야 한다”며 “이렇게 방치했다가 다음에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말했다. 관할 경찰은 “얼마 전 이 뒷산에 희망근로로 배수관을 설치했지만 이번 비에는 역부족이었다. 엄청난 비에 배수관까지 떠밀려 와버렸다”며 “밀려 내려온 토사만 처리하는데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파트 주민들은 “상황이 이런데도 피해 집계하는 사람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e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쌍용차 2차진압 부상자 속출 노조원 2명 추락, 병원후송 조립공장 부근에서 큰불도 경찰이 5일 쌍용차 공장 2차 강제진압에 나서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도장1공장 옥상을 장악한 상태다. 조합원들은 도장1공장 옆인 도장2공장을 점거하고 있다. ▶관련기사 20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특공대원을 태운 컨테이너를 크레인에 매달아 도장공장 옥상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도장공장 옥상에 있던 쌍용차 노조원 2명이 높이 10m(추정) 아래로 추락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도장2공장과 맞붙어 있는 조립3, 4라인 옥상에 투입된 경찰 특공대와 대치하던 중 추락했다. 노조원 추락원인을 놓고 현재 사측과 노조측은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조원 2명이 경찰과 대치중 미끌어져 추락했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구급차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그러나 “경찰특공대가 공장옥상에서 조합원들을 끌고 내려가는 과정에서 추락했다”면서 “머리에 피를 많이 흘려 생명이 위독하다”고 주장했다. 또 진압과정에서 조립 3, 4라인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조립3.4공장 근처 자재하치장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나 벽면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라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공장 내 위치한 예비군 중대 본부까지 번졌다. 회사 관계자는 “중대 본부까지 불이 번졌으면 바로 도장공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방차 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장공장에는 시너 등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인화성 물질이 다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도장공장으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조립3, 4공장 옥상에 200여명의 병력을 투입, 도장2공장 옥상을 장악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노조원 8명을 검거했다. 조립3, 4공장 옥상은 도장2공장 3층과 통로로 연결됐고 도장2공장 옥상과는 6m 가량의 층고 차이가 난다. 한편 정문쪽에서는 회사측 직원들과 정문 앞에 자리잡고 있던 시민단체, 민노총 등 지지자들과 심한 몸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회사측 직원들은 정문앞 도로까지 이들을 밀어낸 상황이다. 한편 농성 조합원들의 가족들은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관스님을 만나는 등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정부가 중재에 나서길 촉구하고 있다. 평택 송현경 기자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경찰, 쌍용차 2차 강제진압 … 부상자속출 노조원 2명 추락, 병원후송 … 조립공장 부근서 큰불 도장공장 옥상 장악 경찰이 5일 쌍용차 공장 2차 강제진압에 나서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도장1공장 옥상을 장악한 상태다. 조합원들은 도장1공장 옆인 도장2공장을 점거하고 있다. ▶관련기사 20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특공대원을 태운 컨테이너를 크레인에 매달아 도장공장 옥상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도장공장 옥상에 있던 쌍용차 노조원 2명이 높이 10m(추정) 아래로 추락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도장2공장과 맞붙어 있는 조립3,4라인 옥상에 투입된 경찰 특공대와 대치하던 중 추락했다. 노조원 추락원인을 놓고 현재 사측과 노조측은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조원 2명이 경찰과 대치중 미끌어져 추락했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구급차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그러나 “경찰특공대가 공장옥상에서 조합원들을 끌고 내려가는 과정에서 추락했다”면서 “머리에 피를 많이 흘려 생명이 위독하다”고 주장했다. 또 진압과정에서 조립 3,4라인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조립3.4공장 근처 자재하치장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나 벽면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라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공장 내 위치한 예비군 중대 본부까지 번졌다. 회사 관계자는 “중대 본부까지 불이 번졌으면 바로 도장공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방차 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장공장에는 시너 등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인화성 물질이 다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도장공장으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조립3, 4공장 옥상에 200여명의 병력을 투입, 도장2공장 옥상을 장악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노조원 8명을 검거했다. 조립3, 4공장 옥상은 도장2공장 3층과 통로로 연결됐고 도장2공장 옥상과는 6m가량의 층고 차이가 난다. 한편 정문쪽에서는 회사측 직원들과 정문앞에 자리잡고 있던 시민단체, 민노총 등 지지자들과 심한 몸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회사측 직원들은 정문앞 도로까지 이들을 밀어낸 상황이다. 평택 송현경 기자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경찰, 쌍용차 2차 강제진압 … 부상자속출 노조원 2명 추락, 병원후송 … 조립공장 부근서 큰불 도장공장 옥상 장악 경찰이 5일 쌍용차 공장 2차 강제진압에 나서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관련기사 20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특공대원을 태운 컨테이너를 크레인에 매달아 도장공장 옥상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도장공장 옥상에 있던 쌍용차 노조원 2명이 높이 10m(추정) 아래로 추락했다. 이들외 또다른 노조원 1명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0시현재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노조원 추락원인을 놓고 현재 사측과 노조측은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조원 2명이 경찰과 대치중 미끌어져 추락했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구급차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그러나 “경찰특공대가 공장옥상에서 조합원들을 끌고 내려가는 과정에서 추락했다”면서 “머리에 피를 많이 흘려 생명이 위독하다”고 주장했다. 또 진압과정에서 조립 3,4라인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조립3.4공장 근처 자재하치장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나 벽면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라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공장 내 위치한 예비군 중대 본부까지 번졌다. 회사 관계자는 “중대 본부까지 불이 번졌으면 바로 도장공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방차 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장공장에는 시너 등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인화성 물질이 다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도장공장으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조립3, 4공장 옥상에 200여명의 병력을 투입, 도장2공장 옥상을 장악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노조원 8명을 검거했다. 조립3, 4공장 옥상은 도장2공장 3층과 통로로 연결됐고 도장2공장 옥상과는 6m가량의 층고 차이가 난다. 한편 정문쪽에서는 회사측 직원들과 정문앞에 자리잡고 있던 시민단체, 민노총 등 지지자들과 심한 몸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회사측 직원들은 정문앞 도로까지 이들을 밀어낸 상황이다. 평택 송현경 기자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평택 쌍용차 공장 2차진압 시작 평택 쌍용차 공장 2차진압 시작 경찰, 도장공장 옥상 진입 진보단체, 평화적 해결 촉구 이틀째 평택 쌍용차 공장에 대한 경찰의 강도 높은 진압작전이 이어지면서 공장 주변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가운데 쌍용차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특공대, 크레인에 컨테이너 연결해 옥상 진입 = 경찰은 5일 오전 5시 50분부터 노조가 점거 중인 도장2공장 뒤쪽 조립 3,4공장과 완성차검사장 사이에 대형 크레인 3대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크레인에 특공대원들을 태운 컨테이너 박스를 매달아 조립3,4공장 옥상에 내려놓기 위해서였다. 7시 30분부터 크레인에 연결된 빈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옥상의 노조들이 설치한 장애물들을 철거하며 진입 공간을 확보했고 8시쯤 특공대원을 조립공장 옥상에 투입했다. 200여명의 경찰특공대가 오전 8시10분쯤 조립3.4공장 옥상 장악에 성공했고 조립3.4공장에 있던 노조원 100여명은 화염병을 던지고 새총을 쏘며 저항하다 도장2공장으로 후퇴했다. 경찰은 일단 옥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에서 진압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오후 2시 기자간담회에서 진압작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회사 측, 가대위 천막 철거에 가족들 격앙 = 가족들은 회사 측 직원들이 강제로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대위) 천막을 철거한데다 경찰 병력의 도장공장 진입 시도가 이어지자 격앙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4일 오전 10시쯤 회사 측 직원 500여명은 청소를 한다며 정문에 나와 시민사회단체, 정당, 가대위 천막 등을 철거했다. 당시 천막에 있던 가족들에 따르면 회사 측 직원들은 청소를 하는 척하다 갑자기 돌변했다. 가대위 김 모(37)씨는 “10여명이 있었는데 회원들이 천막 기둥을 잡았지만 힘이 부족했다. 회사 측 직원과 일부 몸싸움도 있었다”면서 “경찰은 회사 측 직원들이 천막을 다 때려 부순 후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는 진압에 대해 “공장 안에 물이 한 방울도 없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사람을 몰아붙이는 회사 측 사람들을 보면 인간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공장 안에 있는 조합원들에 대한 걱정에 힘들어하기도 했다. 가대위 이 모(41)씨는 “남편이 3일째 밥을 못 먹고 있다고 동료에게 전해 들었다. 나오라고 할까봐 나한테는 말을 안 하더라”면서 “빛을 보지 못하면 사람이 우울해진다. 가족들은 혹시나 남편이 ‘딴 생각’을 하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시민사회단체들, 평화적 해결 촉구 =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경찰의 도장공장 진입을 중지하고, 정부의 개입을 주문하는 등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민주노총과 자동차산업범대위는 4일 오후 3시쯤, 기자회견을 열어 공권력의 도장공장 진압작전을 규탄하고 정부 차원의 회생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성명서를 발표, “농성 노동자들에 대한 반인권적 탄압을 중단하고, 노사간의 평화적 타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6시쯤,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단체들도 집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투쟁을 응원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진보단체의 집회에서 가대위 소속 회원 20여명과 자녀들은 연두색 풍선을 손에 들고 있다 도장공장을 향해 날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가족들의 마음이 담긴 풍선을 보고 옥상에 있던 한 조합원은 손을 흔들어 반겼다. 송현경 박소원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고양서, 119지원단&119쌩쌩서비스 고양소방서(서장 김광석)는 ‘서민생활안전 119지원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민생활안전 119지원단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소방분야 특별지원 대책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43명으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등을 방문하여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등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는 기초 건강 검진서비스로 혈압·맥박·혈당을 측정해주고 있다. 또한 고양소방서는 7월 22일부터 ‘119쌩쌩서비스’를 운영중이다. 119쌩쌩서비스는 승용차와 자전거를 대상으로 무상점검과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차량정비 관련 유자격자가 점검기구를 활용하여 타이어, 냉각장치,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오일류를 점검하고, 에어크리너 청소 및 워셔액 보충, 자전거 타이어 공기보충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차량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사고시 긴급조치요령과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교육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고양소방서 1층 원당119안전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정경화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
- 흥국생명 대표이사 전격 교체 왜? 흥국생명 대표이사 전격 교체 왜? 진헌진 사장 전격 사임 … 김주윤 전무 대표이사 취임(사진) 흥국생명의 갑작스런 사장 교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1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주윤(55) 흥국생명 전무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을 거쳐 2008년 흥국생명에 전무로 선임돼 경영관리 부문장을 맡아왔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젊고 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일류 생명보험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자”며 “임직원 모두가 확실한 비전과 목표달성 의지를 가지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이번 발표에는 전격적인 사장 교체에 대한 공식적인 배경설명이 전혀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4월 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에 선임돼 1년 넘게 흥국생명을 이끌어왔던 진헌진 사장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걸로 알려졌다. 특히 진 전임 사장은 63년생으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과는 대원고·서울대 동기동창이며, 티브로드 네트워크 대표이사와 태광관광개발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는 그룹내 핵심으로 평가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사장 교체가 상당히 의외라는 게 안팎의 공통된 반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미국에 있는 진 전사장의 노모 병환이 깊어 6월 중순부터 미국을 오가는 등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격적인 사장 교체로 이어진 것에 대한 설명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최근 흥국생명의 경영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뤄진 ‘경질성’ 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해에도 유석기 대표이사 부회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새 대표이사로 교체가 이뤄진 바 있다. 유 전부회장은 2006년 12월 대표이사로 재선임 돼 경영에 복귀한지 1년 4개월여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때도 회사측은 유 전 부회장이 일신상 이유(고령)로 사임했다고 설명했지만 금융권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3
- [세계]英佛 정상 "올해 금융개혁 기로"(종합2보) >정례 회담서 G8 의제조율..대이란 공동대응온실가스 감축, 불법이민 차단 공조키로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6일 프랑스 남동부 알프스 휴양지인 에비앙레뱅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주요 관심사를 논의했다. 양국 정상의 이날 회동은 오는 8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개막하는 G8(주요8개국)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회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두 사람의 정상 회담은 작년 3월 사르코지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방문한 것을 계기로 화해 무드가 조성된 뒤 처음 열렸다. 이 자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과 브라운 총리는 △조세피난처 규제강화 △영국과이란의 외교적 갈등 △온실가스 감축대책 △불법 이민 단속강화 △유가 안정 대책 등을 중점 논의했다고 양국 언론들이 전했다. 약 90분간에 걸친 회의가 끝난 뒤 양국 정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제3차 G20(주요20개국) 금융정상회의에서 야심찬 결과가 도출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특히 내년 3월 이전에 비협조적인 조세피난처 국가들이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국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이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하면 국제사회의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 사람은 "국제 금융 개혁의 관점에서 보면 올해는 중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운 총리는 이와함께 이란과의 외교적 갈등에 언급, "유럽연합(EU)은 이란의영국 대사관 직원 억류와 외교관 추방 등에 대항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이란에 경고했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은 영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브라운 총리는 "이란 정부는 이 같은 조치가 계속될 것인지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유럽의 동맹국들과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런 입장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서방 측에 내정간섭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이와함께 두 정상은 이틀 후 라퀼라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 온실가스 감축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회의 당사국총회에서 현행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 협약이 체결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에 따라 EU 차원의 기후변화 패키지를 수용할 것을 압박하기로 했다. 현재 유럽연합 측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준연도를 1990년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데 비해 미국과 일본 측은 2005년 대비 17% 감축하자는 완화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또 작년 한때 배럴당 145달러까지 치솟았던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이번 G8회의에서 강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영.불해협 양안에서 국경순찰 대원을 증강배치해 불법 이민 단속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영국 정부가 프랑스 북부를 경유해 유입되는 불법 이민을 차단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한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런 합의가 원만하게 시행되면 프랑스 북부 항구도시 칼레의 난민 수용소를 올해 연말까지 폐쇄하겠다고 다짐한 사르코지 정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난민 수용소에는 프랑스로 건너와 영불해협을 거쳐 영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다 적발된 아프리카 및 아랍계 외국인들이 수용돼 있다. 이 합의에 따라 영국은 불법 이민을 적발하기 위한 인력과 장비를 더 많이 투입하고 불법 이민 정보센터를 프랑스와 공동으로 설립, 운영하게 된다. mingjo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7
- 레펠 강하하는 경찰특공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일 서울 서초구 경찰특공대에서 서울경찰청 지휘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 위협이나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대테러 종합전술훈련''이 열려 대원들이 레펠을 이용, 건물 벽을 타고 내려오는 종합건물훈련을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