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동산캘린더 6월 둘째주(캘린더) 부동산캘린더 6월 둘째주 여름휴가철 전에 분양 서두르자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과 전국 지방선거가 끝나자 민간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이 늘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의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서두르는 모습이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7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9일 대우건설은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4층~지상39층 2개동, 전용면적 84~244㎡ 주상복합아파트 288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쉽고 각종 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백화점과 할인마트, 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서울시 사당동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28층 4개동, 전용면적 59~118㎡ 재건축아파트 451가구 중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 11일 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상암지구·은평지구·강일지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발산·신내·장지지구 등의 잔여가구를 포함해, 지금까지 공급한 물량 중 최대인 전용면적 59~114㎡ 2242가구를 공급한다. 입주는 2010년 9월~2011년 2월까지 진행된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70∼80% 수준으로 결정됐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150%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SK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SK스카이뷰’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40층 26개동, 전용면적 59~146㎡ 신축아파트 3498가구로 구성된다. 건폐율이 12% 정도에 불과해 녹지환경이 우수하다. 11일에는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사전예약 당첨자가 발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수도권 지역 일제히 하락세 지방선거가 마무리 된 6월 첫 주 부동산 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66개 수도권 지역이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0.08% 감소했으며, 서울은 0.13%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도, 인천은 각각 0.06%, 0.15%, 0.05% 일제히 하락했다.부동산뱅크 관계자는 “매수자는 물론 매도자까지 찾아볼 수 없는 시장흐름이 지속되면서 지역별로 아파트 ‘시세’를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급매물보다 저렴한 물건으로 거래가 이뤄지다가 거래가 끊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서울 권역별로는 강남권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5%를, 비강남권은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전주 주춤하던 재건축 단지가 이번주 낙폭을 0.25%p 늘어나면서 -0.35%를 나타냈고,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는 -0.08%의 변동률로 약세장은 여전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앞으로 4년! 지방자치의 길을 묻다]인천시장 후보 정책비교 2025년 도시계획안 놓고 후보간 충돌시 부채 놓고 “투자” - “파산위기 봉착”인천시장 선거 최대 쟁점은 ‘인천시 개발계획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로 모아진다.안상수 한나라당 후보는 ‘도시팽창 유지’를,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양적성장이냐, 질적성장이냐 = 인천시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도시계획안’은 2025년 인천시 인구를 현재 275만명에서 370만명으로 95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시는 증가요인을 경제자유구역의 확대와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서 찾았다.이 계획안을 만든 안상수 후보측은 “인천은 아직도 저평가돼 있다”며 “얼마든지 도시팽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영종 검단 등 추가 공급할 택지가 남아있고 교통망이 발전하면 서울 등에서 인천으로 이주해올 인구가 얼마든지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송영길 후보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송 후보측은 “지난해 인천 인구증가가 1만명에 그쳤다”며 “15년간 어떻게 100만명이 늘어난다는 것인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되물었다. 송 후보측은 “이제 인천은 양적성장보다 질적인 분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송 후보측은 “인천시는 지난 8년의 결과로 실업률 1위, 청년실업률 1위, 학력평가 최하위, 자살 충동률 1위, 의료서비스 만족도 꼴찌인 상태”라며 “인구증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인천시민의 삶의 질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아파트만 짓는다고 인구는 늘어나지 않는다”며 “최근 인천 일부지역에서 벌어진 미분양 사태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구도심 재개발 평가도 충돌 = 이런 논란은 인천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평가와 공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영길 후보측은 “인천시가 주도한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반대로 8개 사업 중 3개 지구사업이 중단되는 등 사실상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0여곳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대상 중 90%는 지정만 하고 삽도 뜨지 못했다”며 “이 역시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무리한 도시팽창정책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측은 또 “주민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강제수용방식으로, 아파트와 상가만 건설하는 원시적 방식으로 재개발을 밀어붙였다”고 실패 원인을 진단했다.송 후보는 이에 따라 3조원의 도시재창조기금을 마련 “합리적 보상을 우선하고 인천시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주대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대해 안상수 후보측은 “일부 문제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도화, 가정오거리, 동인천, 숭의지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안 후보측은 “1조원의 구도심발전기금을 조성, 구도심 재정비에 투입하고 재정착을 높이기 위해 ‘삶터가꿈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영개발을 위해 ‘삶의 자리 소통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도시팽창 정책에 따른 인천시 재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송 후보측은 “인천시가 양적성장에 집착하면서 경제가 어려운데도 무리하게 사업을 확대, 빚만 대폭 늘어났다”면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사실상 파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김상하 진보신당 후보 역시 “인천시 부채 증가는 무리한 개발사업에 집중한 결과”라며 “긴축재정을 통해 과감히 사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후보측은 “부채가 증가한 이유를 살펴보면 토지매입, 지하철, 도로 건설 등 팽창하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한 것”이라며 “채무비율도 부산이나 대구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시 부채는 2조4774억원이며 인천시도시개발공사는 4조4690억원이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경제자유구역 놓고 극단적 평가안상수 “기반조성 성공적 마무리” - 송영길 “일자리 없는 배드타운 전락”인천의 미래를 상징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평가와 대책, 구도심과의 불균형발전 등도 후보간 핵심 쟁점이다.송도 국제도시로 상징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국내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먼저 지정됐고 현재 진척정도도 가장 앞서 있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을 마감하고 올해부터 2014년까지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상수 후보측은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안 후보측은 “1단계는 주로 기반조성에 집중됐다”며 “이 과정에서 인천대교 개통, 컨벤션센터 건립, 송도국제학교 교과부 승인 등 다양한 성과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송도 국제도시 개발로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외자유치 부진은 “2단계 사업에서 중심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의 규제완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반면 송영길 후보측은 “높은 입지경쟁력에도 정책과 운영에서 크게 실패했다”며 “송도가 일자리 없는 배드타운으로 전락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외자유치는 목표치의 2%에 불과하고 투자대비 1.85%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측은 “인천시가 중심이 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의사결정기구를 설립, 경제자유구역의 방향과 전략을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도심과의 불균형발전도 논쟁거리다.송 후보측은 “인구와 시설, 행정력의 송도 편중현상이 심각하다”며 “이 때문에 구도심이 급속히 공동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대 송도이전으로 나타난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단적인 사례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안 후보측은 “인천시 돈을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오히려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에서 나올 개발이익을 구도심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8
- 생활정치기획-②사회복지분야 공약 저출산·고령화 대책 쏟아져 백선희(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서울시 구청장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과거 뉴타운 개발과 같은 개발 공약보다는 주민의 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복지 교육 환경 등 생활정치 공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저출산-고령화와 관련된 사회복지공약들이 많으며, 그 중 세계 최저의 저출산 국가라는 현실에 대한 인식 때문인지 아동 관련 공약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복지관련 주요 공약들을 살펴보자. 보육정책 가장 많이 거론 여야 후보 할 것 없이 가장 많이 거론된 공약은 보육정책이었다.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보육료 지원, 보육정보센터 설치 등 내용도 다양하다. 그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것은 ‘국공립보육시설의 확충’ 공약이라고 할 수 있다. 국공립보육시설이 전체의 5~6%밖에 안 되는 민간의존 보육환경에서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서울형어린이집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후보들의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공약은, 민간시설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국공립보육시설을 선호하는 지역주민의 욕구와, 일정 정도의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이 결합한 공약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공약도 눈에 들어온다. 전문경력은퇴자를 위한 사회공헌 일자리 확보(관악구 오신환 한나라당후보 등)나 구립노인복지관 확충(강동구 이해식 민주당후보 등) 등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보편적 노인정책들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특히 중구 박형상 민주당후보는 경로복지라는 이름으로 사회운동(가족 효 운동), 노인회관과 경로당 지원, 평생교육 지원, 노인인력 활용, 응급의료체계, 일자리, 지역자원의 연계 협력까지를 포괄하는 공약을 제시한다. 노인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구의 특성을 살리면서 어르신의 삶의 전반에 대해 고민한 노력이 보인다.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이라는 측면에서, 또한 우리나라의 양성평등 지수가 OECD국가 중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여성을 위한 공약도 충분히 고려할만한다. 그러나 여성정책은 여성복지회관 설치(강북구 박겸수 민주당후보), 24시간 보육시설 확충(다수의 후보들이 제안)이 거의 전부이고, 양성평등을 언급한 후보도 거의 없다. 따라서 관악구의 이봉화 진보신당후보의 양성평등 공약이 눈에 띈다. 성 평등 예산 편성, 여성고용 보장 및 확대, 여성 운동부 창단, 여성안전, 이주여성 사회통합 등의 공약 등은 양성평등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할 것이다. 장애인복지 관련 공약 중에는 장애인의 자립지원 공약 외, 창업 지원(동대문구 유덕열 민주당후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성북구 김영배 민주당후보), 지자체의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3%에서 5%로 상향 조정(영등포 정호진 진보신당후보)의 공약들이 참신하고 구체적이다. 특히 지자체가 모범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에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야당서 많이 나온 복지공약 이번 선거에서는 복지와 보건이 연계된 공약들이 다수 개발되었다. 특히 어르신 틀니 지원(동작구 문충실 민주당후보 등)이나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 본인부담금 지원(도봉구 이백만 국민참여당후보 등), 보육시설을 통한 영유아보건정책(강동구 최용호 한나라당후보)은 아동과 노인의 기본적 보건 욕구를 반영하는 좋은 공약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인프라에 대한 접근방법에서도 참신한 공약들이 발견된다. 공공인프라 측면에서는 양천구의 권택상 한나라당후보가 제시한 재건축-재개발 지역에 일정비율로 노인 돌봄 주택과 어린이집이 어우러진 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이 눈에 들어온다. 복지인프라를 도시 계획 단계부터 적극 고려하겠다는 개념이다. 민간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노원구 김성환 민주당후보가 제시한 일촌 나눔 공동체 확대 운영 공약이 신선한다. 김 후보는 공공복지와 확대와 더불어 지역주민이 서로 도움을 주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네트워크 활용과 예산을 배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구청장 후보들의 공약은 개발과 복지의 양 측면을 포함하고 있지만, 복지공약의 측면에서 보자면 여당보다는 야당에서 더 많은 복지 공약들이 제시되고 있었고, 공약의 구체성에서는 여 야를 막론하고 그 편차가 심하였다.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손에 들고 우리 지역 후보들의 복지 공약을 한 번 쯤 생각해 보는, 지방선거를 통해 생활복지를 넓혀가는 그런 지방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8
- 수도권 66개 지역, 오른 곳 없어 수도권 66개 지역, 오른 곳 없어 지방선거가 마무리 된 6월 첫 주 부동산 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66개 수도권 지역이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0.08% 감소했으며, 서울은 0.13%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도, 인천은 각각 0.06%, 0.15%, 0.05% 일제히 하락했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매수자는 물론 매도자까지 찾아볼 수 없는 시장흐름이 지속되면서 지역별로 아파트 ‘시세’를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급매물보다 저렴한 물건으로 거래가 이뤄지다가 거래가 끊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 권역별로는 강남권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5%를, 비강남권은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전주 주춤하던 재건축 단지가 이번주 낙폭을 0.25%p 확대하며 -0.35%를 나타냈고,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는 -0.08%의 변동률로 약세장은 여전했다. 서울 일반아파트 구별로는 금천구(-0.60%), 강북구(-0.42%), 중구(-0.29%), 노원구(-0.21%), 양천구(-0.12%), 성동구(-0.10%), 성북구(-0.10%), 관악구(-0.10%), 도봉구(-0.09%)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이었다. 특히 강북에서는는 미아뉴타운, 길음뉴타운 등의 새아파트 입주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는 중 일산(-0.21%), 산본(-0.19%), 평촌(-0.05%)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이었다. 일산에서는 대형면적의 아파트 매물이 쌓이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외곽지역은 연천군(-0.79%), 의정부시(-0.75%), 안성시(-0.41%), 파주시(-0.37%), 과천시(-0.28%), 이천시(-0.26%), 용인시(-0.26%), 의왕시(-0.19%) 등의 순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주 보합세를 기록했던 동구(-0.13%)가 하락세에 합류한 가운데, 서구(-0.14%), 연수구(-0.07%), 남동구(-0.02%), 계양구(-0.02%) 등의 순으로 약세장을 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신문로 유권자들은 정당의 변화를 원한다 김용호(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방선거에 패배한 한나라당은 초상집인데 반해 승리한 민주당은 함박 웃음이 그칠 줄 모른다. 이미 한나라당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사퇴한 후 비상대책위로 당을 꾸려가기로 했고, 대통령실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집권세력이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민주당은 여유가 많지만 승리에 취해 있을 정도로 정치적 장래가 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이시기에 양당이 앞으로 정당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성찰해 보자. 먼저 민주당의 경우 이번 선거의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차분히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위한 정치적 포석을 해나가야 한다.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주는 메시지는 “야권이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는 것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없었다면 좋은 선거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후보단일화가 민주당의 호남정당 이미지를 크게 완화시켜 주었다. 앞으로 민주당이 국민참여당, 평화민주당 등과 합당함으로써 정치적 장래가 더욱 탄탄해 질 것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의 경우 기초단체장 선거를 거의 휩쓸었으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인천에서만 승리한 점을 곰곰이 되새겨 보아야 한다. 이제 유권자들은 광역, 기초 등을 가리지 않고 특정 정당에 몰표를 주는 것이 아니라 매우 전략적인 투표를 하고 있다. 많은 유권자들이 기초단체장은 민주당에게, 광역단체장은 한나라당에게 투표하였다. 따라서 중앙과 지방, 광역과 기초 등을 구별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정책을 제시하거나 조직을 육성해서는 안 된다. 결국 민주당이 이러한 유권자의 투표 행태에 대비하지 않으면 2012년 선거에서 패배할 우려가 있다. 이번 선거의 승리가 나중에 독약이 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신발 끈을 풀어서는 안 된다. 이제 한나라당은 인물, 정책, 지지기반, 전략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 노인네 정당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40대, 50대의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여 당의 간판으로 내세워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스타로 등장한 송영길, 김두관, 이광재, 안희정 등과 경쟁하려면 한나라당도 지도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우리들이 새로운 지도자를 원하는 이유는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이명박대통령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실용중도 노선을 채택한 후 지지도가 많이 상승하였는데,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인해 안보에 너무 의존하였다. 유권자들은 무상 급식을 비롯한 복지, 교육, 보육, 건강, 사람답게 사는 것, 여가 등을 중시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이런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한나라당 당원협의회가 솔선하여 유아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신설하는 캠페인을 벌려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또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젊은층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었다. 한나라당은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유권자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 같다. 이들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당을 새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대처-메이저수상 시절 영국 노동당은 18년의 야당생활에서 탈피하기 위해 토니 블레어를 앞장세워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이고, 또 노조 대신 이들을 앞장세워 당을 재건하였다. 미국의 오바마대통령이 젊은 유권자의 자발적인지지 덕택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선두자인 힐러리 클린턴을 물리칠 수 있었다. 한나라당은 영국과 미국 정당의 경험을 교훈 삼아 젊은 유권자를 끌어 들일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의 발굴과 함께 이들이 원하는 정치적 상징이나 화두를 만들어내야 한다. 특히 한나라당을 찾은 젊은이들이 보람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자신의 텃밭인 인천, 경남, 강원을 민주당에게 내 주었다는 것은 한국정치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한나라당도 영남정당에서 벗어나 전국 정당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적진에서 고군분투하다가 장렬히 전사한 호남지역의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선거후 적절한 정치적 역할을 주지 않으면 다시는 한나라당을 위해 희생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이것이 반복되면 한나라당은 영원히 영남 정당에서 벗어날 수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한치 앞도 못보는 ‘폐기물관리계획’ 폐기물 관리에 관한 국가 최고 법정계획인 국가폐기물관리 종합계획의 폐기물 발생량 예측이 크게 빗나간 것으로 밝혀졌다.2007년 7월 환경부가 확정해 발표한 ‘제2차 국가폐기물관리 종합계획 수정계획’은 2008년 ‘생활폐기물’이 1일 4만8003톤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각종 감량정책을 통해 1199톤을 줄인 4만6804톤 발생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실제는 이보다 5268톤 많은 5만2072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장 일반폐기물(배출시설계폐기물)’도 2008년도 발생량을 1일 12만3458톤으로 예상하고 감량노력을 통해 3704톤 줄은 11만9754톤 발생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실제는 1만1023톤 많은 13만777톤 발생했다. 생활폐기물과 사업장 일반폐기물을 합해 1일 1만6291톤(연 594만6215톤)의 폐기물이 더 발생한 것이다. 반면 건설폐기물은 2008년 1일 19만9289톤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보다 2만2842톤 적은 17만6447톤 발생했다. 불과 1년 전 예측이 크게 빗나간 셈이다. 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은 생활폐기물의 경우, 종량제와 음식물쓰레기 감량정책 추진 등으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빗나갔다. 건설폐기물은 재개발, 재건축 및 택지개발 등의 대형 공사의 증가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 역시 크게 빗나갔다.환경부 폐자원관리과 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이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고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틀렸다”며 “어떤 문제 때문에 증가됐는지 분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은 폐기물분야 최고 국가계획인 동시에 자원재활용기본계획과 시·도 폐기물관리 기본계획의 상위계획에 해당된다.이 계획에 근거해 자원재활용 시설의 확충 규모를 결정하고, 각 시·도의 매립장과 소각장 수요를 파악해 대책을 세우게 된다. 관리계획의 폐기물 발생량과 추이 예측이 크게 어긋날 경우 국가의 폐기물 관리 정책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한편 이와 관련해 서울대 환경대학원 이동수 교수는 지난해 9월30일 국회에서 발표한 ‘폐자원에너지화 계획에 대한 검토’란 보고서에서 “가연성 폐기물 발생량이 과다 추정되고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보고서는 “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과 에너지자원화 실행계획에서 가연성폐기물의 양을 추정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지난 10년간 매립쓰레기 양과 조성의 변화추세를 반영해 예측한 매립대상 가연성폐기물 발생량과 2007년 발표된 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 수정안을 비교해 보면 에너지자원화 실행계획에서 가연성폐기물의 양이 과다 추정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즉 생활폐기물 등 가연성 폐기물량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를 활용해 에너지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려다 보니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과다 추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008년 생활폐기물량이 급증한 것에 대해서도 통계가 잘못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앞의 관계자는 “통계잘못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청약저축 가입자, 6월엔 임대물량만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끝나면서 청약저축의 인기가 사그라질 전망이다. 6월 분양 예정물량 중 청약저축으로 청약을 할 수 있는 아파트는 서울지역 시프트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임대 아파트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청약통장 가입자가 6월 한달동안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전국 59곳 2만3836가구로 집계됐다.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전월보다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적은 물량이다. 이중 청약통장 가입자는 서울지역 시프트(장기전세주택)와 수도권 국민임대주택에만 청약할 수 있다. 공공부문에서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없기 때문이다. SH공사는 강동구 강일2지구에 시프트 79~149㎡ 1266가구를 분양한다. 전세가는 1억176만~1억5200만원에 책정됐다. 마포구 상암2지구에서도 장기전세주택 437가구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중 청약저축 통장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은 9단지 81~114㎡ 195가구, 12단지 81㎡ 107가구다. 전세가는 1억154만~1억8400만원에 책정됐다. 상암동 일대 아파트 전세가(1억9000만~2억8000만원)에 비해 저렴하다. 청약 불패지역인 광교신도시에서도 최초로 국민임대단지가 공급된다. LH는 광교신도시 A30블록에 41~78㎡ 1117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청약저축 가입자가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은 78㎡ 148가구다. 반면 청약부금·예금 가입자들은 민간주택 공급이 늘면서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가 다양해졌다. 청약부금 및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곳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를 재건축해 464가구 중 86~109㎡ 24가구의 경우 청약예·부금 300만~600만원 통장이 필요하다. 현대건설이 반포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힐스테이트의 경우 397가구 중 86~116㎡ 11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1,3차를 재건축한1753가구 중 청약부금 및 소액예금자 대상 물량은 84~112㎡ 452가구다. 경기도를 기준으로 청약예·부금 200만~300만원 통장이 필요하다.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는 서판교 지역을 눈여겨봐도 된다. 127~ 251㎡ 규모의 고급연립주택 ‘성남판교 윌든힐스’ 300가구가 이달 중순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경기지역을 기준으로 400만~500만원 의 청약예금자가 청약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잠실에 지어지는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가 있다.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50~335㎡ 234가구며, 서울 기준으로 청약예금 1000만~1500만원 통장이 필요하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서정석 무소속 용인시장 후보 “도·농이 함께 잘사는 동서화합의 도시로” 수지·기흥구에 GTX 역사 유치 … 기흥구에 제2경부고속도로 IC 설치하겠다▲서정석(60 전용인시장)기호 7정당 무소속 학력 산토토마스대학교 정치과학전공 철학박사경력 (전)용인시장 (전)OECD 도시문제자문관재산 9억8910만2천원(납세 6219만1천원, 체납 10만9천원)병역 군복무 함전과 없음-이번 선거의 필승 전략은 무엇인가.현역 시장의 프리미엄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용인시민들께서 제가 4년 동안 무엇을 해왔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용인시민들을 믿습니다. 그것이 저의 필승 전략입니다. 제게는 ‘용인시민’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습니다.-후보가 생각하는 도시 발전의 비전은?동서 도시간 균형발전을 위해서 구갈역세권, 역삼, 고림, 양지 남곡, 남사 아곡, 모현 초부리 등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히 착공하고 남사신도시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구도심지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용인 5, 7, 8, 9재개발사업과 신갈 재건축사업 등을 추진토록 하고, 7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개보수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우리시만의 고유한 특징과 기능을 살린 경관계획을 수립해 도시공간 구조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토록 하겠으며, 도로변에 설치된 배전·통신 선로의 지중화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토록 하겠습니다.경안천을 비롯한 5대 주요 하천뿐만 아니라 신대천, 마북천, 양지천등 15개 지류하천도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겠습니다.신갈우회도로를 비롯하여 동서간 도로를 확충하고, 제2경부고속도로의 IC 2개소를 처인에 설치하도록 할 것입니다.유림, 흥덕, 처인 어린이집 등 시립어린이집을 신설하고, 초·중·고교의 급식시설, 어학실, 체육시설 등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안전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현 시정에 대한 약평과 향후 시정운영 방향(구상)을 밝혀 달라4년 동안 85만 용인시민 여러분의 최대 불편 사항인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제가 몸담았던 국토부 등 정부 기관을 뛰어다녔고,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시설 건립에 부족한 예산을 쪼개 배분해 왔습니다.과거 무분별한 개발로 난개발 오명을 안게 된 수지·기흥 등 도심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공원 등 환경 친화적 시민 편의시설 건립도 집중적으로 건립해 왔습니다.다행히 임기 막바지에 이르러 우리 용인시민들의 행복지수가 4년 전보다 눈에 띄게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경쟁력 전국 1위의 영광도 안았습니다.향후 재선을 하면 그동안 추진하던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더욱 발전된 용인시를 위해 더욱 고민하겠습니다.-핵심 정책 공약 3가지만 소개한다면?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일산~용인~동탄)의 2개 역사를 수지구와 기흥구에 반드시 유치하고 제2경부고속도로(하남~용인~세종)의 IC 2개소를 처인구에 기필코 설치하겠습니다.아이들이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용인시 관내의 모든 초중고교 등하굣길에 CCTV설치와 첨단교통안전시설을 확대하는 ‘우리 아이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백남준아트센터, 도립 박물관, 한국 민속촌과 기흥호수공원을 연계하여 ‘기흥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또 용인농촌테마파크, 용인자연휴양림, 한택식물원, 백암온천지구를 연계 녹색생태관광벨트를 만들어 선진형 도·농 복합도시를 만들겠습니다.-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저는 용인시민과 한나라당, 그리고 용인시를 위한 충정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용인시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안타깝게도 단 한 번도 재선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4년 마다 한 번씩 격동의 아픔을 가져야 했습니다. 살기 좋은 도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들 간의 소통이 활발한 도시, 소외된 사람 없이 시민 모두가 행복해 하는 용인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정리 신민경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6월 아파트 신규분양 급감..1만3천가구 예정 동월 대비 2006년 이후 최저치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내달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6월 분양 예정 물량으로는 역대 최저치에 해당할 정도다.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26곳 1만3천28가구로 조사됐다.전달인 5월 분양 예정물량 4만54가구보다는 67.4%나 적고 지난해 6월의 1만7천9가구에서도 23.4%가 줄어든 수치다.이 업체가 조사한 동월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 기준으로는 2006년(6월 5만9천633가구)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6월 분양물량이 감소한 것은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사전예약을 피해 분양시기를늦춰온 건설사들이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자 아예 하반기 이후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보금자리2차지구 사전예약기간에 청약을 받은 `광교e편한세상''이나`별내꿈에그린'' 등 인기지역은 모두 1순위에 마감된데다 내달 서울 뉴타운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분양시장 분위기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과 용산 등 도심권 재개발지구 물량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GS건설과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2구역에 공동시공한 1천148가구 중에서 80~195㎡ 509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6구역을 재개발한 959가구 중 110~177㎡ 191가구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3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아파트 128가구 중 48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한강 이남권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눈에 띈다.롯데건설이 동작구 상도동 약수아파트를 재건축한 141가구 중 87~154㎡ 43가구를,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 재건축분 397가구 중 86~116㎡ 117가구를일반분양한다.경기도에서는 수원 정자동 SK케미칼 공장부지에 SK건설이 시공하는 3천496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눈에 띈다. 84~172㎡ 면적형으로 모두 일반분양된다.대우건설이 성남 단대구역 재개발 아파트 1천140가구 중 252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내놓고 신도시에서는 한라건설이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에 78~170㎡ 823가구를분양한다.이밖에 지방에서는 이수건설과 벽산건설이 대구 복현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250가구(총 788가구)를 일반분양하고 동일하이빌은 충남 천안 용곡동에 110~133㎡ 중대형 59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