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검색결과 총 82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람중 등 5개 학교 해당… 교육부 재검증키로 최근 학교 건물 어디에 석면이 있는지 표시한 ‘석면지도’가 오류로 작성된 곳이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고양시 관내 학교 중 모두 5개 학교가 오류 명단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학교는 덕양구에 가람중학교와 덕양중, 화정중 3개 학교이며 일산은 중산중과 컨벤션고등학교 등 2곳이다.교육부는 지난 2001년 석면안전관리법 시행에 따라 2009년 이전에 지어진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석면 건축물 여부를 확인했으며, 석면 자재로 지어진 학교의 경우 학교 건물 어디에 석면이 있는지 표시한 ‘석면지도’를 학교별로 작성토록 했다. 그러나 최근 석면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곳에서 석면 자재가 검출 되는 등 조사가 엉터리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학교 약 770곳의 석면지도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 시정 조치했으며 재검증을 통해 오류 발견 및 시정 조치가 이뤄진 학교를 포함한 모든 대상 학교에 대해 이중 검증을 벌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적발된 학교의 석면 시료 채취 검사를 추가 검증하는 한편 재검증 결과와 보완이 완료된 석면지도는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학교 안에 게시토록 했다. 재검증이 진행 중인 학교는 교육청 관계자가 입회한 상태에서 검증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2019-04-04
-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직업인의 세계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는 것은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보물지도를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진로교육이 중시되는 만큼 운정 교하 내일신문에서는 파주지역 진로체험 우수인증기관을 찾아 시리즈로 소개한다. 1. 위드미 미용학원을 소개해주세요2018년 1월 운정 산내마을에 개원한 위드미 미용학원(이하 위드미)은 헤어와 메이크업, 네일, 에스테틱(피부관리) 4가지 영역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위드미에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성인까지 뷰티 영역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배우고 있습니다. 미용 분야의 국가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이론과 실습과정을 거치는데 대부분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고 성인의 경우에는 창업이나 취업을 위해 지도하고 있어요. 2. 이곳에서는 어떤 직업을 체험하게 되나요?헤어 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네일리스트, 에스테티션(피부관리사)라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뷰티 전문가들도 2년제나 4년제 대학 ‘미용학과’에서 수학하고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어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있나요?학원 내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다양한 뷰티 전문가로서의 진로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체험 수업에서는 미용 직업군에 대한 퀴즈, 분야별 직업 체험, 참여도 높은 학생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진로체험은 헤어디자이너 체험, 메이크업 아티스트 체험, 네일리스트 체험, 에스테티션 체험 등 네 분야로 구성되고 각 직업군별로 2~3개씩의 직업활동 체험을 선택해서 실시합니다. 4. 뷰티 미용 분야의 진로는?미용 분야의 진로에는 제품 개발 연구원이나 패션 미용 잡지 기자, 미용 고등학교 교사, 미용학원 강사 등이 있고 이외에도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병원, 촬영 스튜디오, SNS 마케팅회사, 화장품이나 패션관련 대기업,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미용학 전공자를 채용하고 있어요. 요즘은 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미용 분야로 진학하기 위해 자격증 과정을 배우는 학생들이 많은데 저희 원에도 동패고, 운정고, 한빛고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5. 미용학과로 진학하려는 학생을 위해 조언해주세요미용학과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내신 성적 30~40%, 면접 50~60% 이상으로 면접이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에 대비해 다양한 미용 봉사활동과 대회 참가, 자격증 취득, 개인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하죠. 저희는 미용학과 진학생을 위해 대학교 방문, 각종 미용 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학생들로 구성된 미용 봉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 운정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중고등학생 위주의 뷰티 동아리를 준비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파주라는 특성에 맞게 군부대와 요양원, 노인복지관, 아파트 노인정을 방문해 머리 커트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5월 청소년의 달에 있을 행사에도 참가해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6. 위드미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위드미에서는 연 4회 교육 기부를 하고 있어요. 지난해에는 한빛중학교와 한가람중학교에서 기부활동을 했어요. 교육 기부는 학교측의 신청을 받거나 저희가 해당 학교로 제안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학교 담당 교사나 진로교사, 동아리 지도교사들이 신청하시면 됩니다. 미용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일반인들도 사전예약으로 통해 상시적으로 개별 진로체험을 신청할 수 있어요. 위치 파주시 청암로 17번길 55 센트럴프라자 7층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화,목 오후 10시)문의 031-947-2004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3-28
- 고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과 대폭 바뀐 2022 수능개편안 적용을 받는 고1의 경우, 입시가 어느 학년보다 혼란스러워 고교 진학 후 처음 치르는 내신 시험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내일신문에서는 목동 지역의 고교별로 지난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올해 출제 경향을 알아보고 다가올 중간고사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예측해 보았다.도움말: 진백국어학원 지일진 원장, 스터디코어 전준엽 원장, 열정과끈기 영어학원 김현진 원장◆ 한가람고등학교편● 국어한가람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국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선다형 20문제 60점, 서술형 7문제 40점으로 구성됐다. 한가람고의 국어 내신시험의 경우 기본에 충실한 단순 암기형 문제와 수능형 비교·대조 문항, 보기를 활용한 문항 등이 출제돼 기본기부터 확실하게 다진 후 응용문제까지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첫 번째, 고난도 문제는 수능에서 출제되는 비교·대조하는 문항이다. 비교·대조 문제는 표현방법, 시어나 소재 등에 대해 출제되기에 선택지에 나올 수 있는 표현 방법, 시어·소재의 의미·기능을 철저히 대비하면 된다. 비교·대조하는 문제를 풀 때 학생들이 주로 하는 실수가 비교해야 하는 작품을 모두 머릿속에 넣고 문제를 풀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선택지를 읽을 때마다 작품이 헛갈리기 때문에 선택지 하나하나를 작품과 대조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진백국어학원 지일진 원장은 “작품을 묶어서 출제하더라도 문제를 풀 때는 한 작품마다 선택지에 적용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가) 작품을 하나하나 선택지에 대조해서 적용하고, (나) 작품도 선택지와 하나하나 대조해가면서 풀어야 정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두 번째, <보기>를 활용한 수능형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 범위 내 개념을 확실하게 공부해 <보기>와 선택지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모든 문법 문제의 <보기>와 선택지에서 빈번하게 나오는 기본 용어(어간, 어미, 어근, 접사, 형태소 등)를 확실하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세 번째, 단순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출제된다. 단순 암기의 대상을 무시하지 말고 꼼꼼한 암기가 필요하다. 맞춤법 규정은 수능형 문제로 난이도가 높아 용어를 확실하게 익혀야 한다.네 번째, 외부지문을 활용한 문제는 시험 범위의 지문과 함께 묶을 수 있는 지문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자습서, 평가문제집, 각종 기출 문제에 함께 묶어서 나오는 지문의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시험 범위의 지문과 함께 미리 학습해두면 좋다. 또한 평상시 표현, 상징적 의미, 기능을 중심으로 낯선 지문에 대해 독해 연습이 필요하다.지일진 원장은 “제시문은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만 <보기>나 선택지는 시험 범위가 아닐 수 있다”며 “시험 범위가 아닌 곳에서 출제되면 당황할 수 있으므로 묶이는 지문에 대해 자습서, 평가문제집, 기출문제에서 꼼꼼하게 연습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인다.또한, 주어진 지문과 관련해서 선택지에 시험 범위 외의 작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낯선 지문에 대한 독해연습을 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일부 시조는 시대적 배경을 모르면 해석이 되지 않거나, 따로 학습하지 않으면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평소 문제를 풀 때 선택지에 나오는 작품을 철저히 분석해둘 필요가 있다.지일진 원장은 “시험 기간에 모든 학습을 하려면 시간이 부족하기에 평소 시조를 공부해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지문과 엮을 수 있는 시조는 제한적이라 선택지에 나온 시조를 분석해서 공부하되 시험 범위가 아니라고 넘어가지 말고 미리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수학한가람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수학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다항식의 연산부터 방정식까지 시험 범위로 객관식 17문제, 단답형 4문제, 서술형 1문제로 총 22문제가 출제됐다. 한가람고의 수학 내신문제는 교과서의 개념과 더불어 나눠준 프린트물에서 고2, 고3 과정까지 연계되면 출제했던 경향 있다.내신문제 유형은 계산력을 요구하는 문제와 창의적인 문제 2유형이다. 계산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는 기본에 입각한 문제로 꼼꼼한 계산 과정을 거쳐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창의적인 문제는 기하를 활용한 문제라든가, 2차 방정식과 닮은 피타고라스가 연계된 이차방정식과 함수 관계 문제 등 다른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창작한 문제가 나온다.스터디코어 전준엽 원장은 “한가람고의 내신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에 입각한 충실한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가 만들어져 출제된다”며 “시중의 문제집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문제다. 유형 자체가 다르다. 개념을 응용해 잘 풀어내는 실천력 있는 학생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한가람고의 수학 내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절대 양으로 승부하면 안 된다. 교과 개념에 충실하되, 수업 시간에 잘 듣고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되새김질할 필요가 있다. 계산 문제도 단순 계산이 아니라 어느 정도 계산력이 요구되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 공부할 때 시험 상황처럼 시간을 체크하면 좋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자신의 계산력에 누수가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전준엽 원장은 “실수도 시간 쟀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빈도가 다르다”며 꼭 시간을 체크하며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한가람고의 중간고사 시험지 후반부에 나오는 창의적인 문제는 작년과 재작년 기출문제를 먼저 확인하고 어느 정도 깊이까지 창의 문제가 출제되는지 확인을 해봐야 실제 시험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는다.전준엽 원장은 “수학시험 망친 이유는 쉬운 것 실수하는 것과 어려운 것을 몰라서 풀지 못하는 2가지 경우 밖에 없다”며 “어려운 문제를 틀리면 후회가 없지만 기본적으로 쉬운 문제 즉, 점수 주는 문제에서 실수하면 데미지가 크기 때문에 최대한 계산실수로 틀리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가람고 수학 내신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것과 포기하고 다른 문제를 검토해서 맞힐 수 있는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창의적인 문제를 잡기보다 기본개념에 충실한 대표적인 유형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최상위 킬러 문제에 도전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아는 문제에 계산 실수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최상위권의 경우 창의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계산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빠른 시간에 풀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시중 문제집, 최근 모의고사 기출문제 중 새로운 유형을 연습하거나 강남이나 목동 상위권 고교의 기출문제 중 창작형 문제를 미리 풀어보는 것도 좋다. 작년 한가람고의 킬러 문제는 단답형 4번 문항으로 기하와 결합한 2차 함수와 피타고라스 닮음을 활용한 문제였다. ● 영어한가람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영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선택형 25문항 80점, 주관식 5문항 20점으로 구성돼 있다. 유형별 출제 문항 수와 배점을 보면 듣기 선택 5문항+주관식 1문항(20.1점), 교과서 본문 선택 6문항+주관식 3문항(28.9점), 모의고사 선택 10문항(32.4점), 어법 선택 4문항+주관식 1문항(18.6점)이다. 유형을 보면 일치/불일치, 제목, 주장, 빈칸추론, 어색한 단어 고치기, 요약문 완성, 내용 파악, 배열 등이다. 특히 지난해 1학년 1학기 중간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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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 에르제 : 땡땡전 (HERGE : TINTIN) 지난 봄 벨기에를 여행했을 때, 브뤼셀의 대표 광장인 그랑플라스 건물 한 면에 커다랗게 그려진 ‘땡땡’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땡땡’이 탄생한 지도 어언 90년! 그 유명한 ‘땡땡’이 프랑스의 퐁피두센터, 그랑빨레, 런던의 서머셋하우스, 덴마크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한국을 찾았다고 한다.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등 총 477점 전시세계적 인기 만화 캐릭터 ‘땡땡’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에르제 : 땡땡전’이 열리고 있다. 벨기에 출신 ‘에르제’가 만든 <땡땡의 모험>은 주인공 ‘땡땡’과 강아지 ‘밀루’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악당을 소탕한다는 전형적인 소년 만화이다. 만화 작품 역사상 최고의 낙찰가를 매년 경신하면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땡땡의 모험>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예술, 역사, 생활상 등을 담은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유럽 만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벨기에 물랭사르 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땡땡’의 오리지널 페인팅을 비롯해 회화, 사진, 영상 등 총 47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 한 쪽에는 또 다른 특별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이크종, 구세인, 아리, 서울여자 겸 파리지앤, 이나피스퀘어, 쓰리먼쓰 등 국내에서 웹툰 작가 혹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 여섯 팀이 ‘땡땡’에 대한 애정과 추억을 담아 그려낸 오마주 작품들이다.유럽 만화의 정수 <땡땡의 모험>작가 ‘에르제(Herge, 1907~1983)’는 브뤼셀에서 태어나 198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땡땡의 모험>을 쓰고 그리는데 평생을 바쳤다. <땡땡의 모험>은 1929년 작가가 편집장으로 있던 어린이 잡지 <르쁘띠벵티엠(소년 20세기)>에 첫 연재를 시작했고, 그 후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930년 <소비에트에 간 땡땡>부터 1976년 <땡땡과 카니발 작전>까지 모두 24권이 출간되었으며 그동안 50개 언어 60개국에서 3억 부 이상이 팔리는 등 교양 만화의 고전으로 꼽힌다.‘샤를 드골’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에르제와 <땡땡의 모험>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은 에르제의 초상화를 손수 그리기도 했다. 또 벨기에 우주항공국은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에 ‘에르제’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전시는 에르제 연대기 순 그리고 ‘땡땡’의 각 여행지를 주제별로 분류해 놓아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Tip 전시정보기간 : 2018년 12월 21일(금)~2019년 4월 3일(수)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입장료 : 성인(만 19~64세)/ 15,000원, 청소년(만 13~18세)/ 11,000원, 어린이(만 7~12세)/ 9,000원, 미취학아동(만 13개월~만 7세 미만)/ 6,000원, 특별할인(만 65세 이상)/ 6,000원 2019-03-07
- “조금 부족해도 활동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의예과 지원한다면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의료봉사활동이 없어도김희준 학생(한가람고 졸)은 서울대학교 의예과(일반전형), 경희대학교 의예과(네오르네상스전형)에 중복 합격했다. 희준양의 어릴 때 꿈은 바이올리니스트였다.“5살 때부터 취미로 연주하던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더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어요. 고1 때부터 좋아하던 생명과학, 특히 유전자 편집에 대한 관심이 진행성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불치병을 극복할 수 있는 신경 의학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졌어요. 이 점이 연구하는 의사를 인재상으로 보는 서울대 의예과에 부합한 것 같아요.”희준양은 의예과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의료봉사활동 없이 의대에 합격했다. “의대 지망생에게 필수로 여겨지는 의료봉사가 없어 무모한 도전이 되지 않을까 우려도 했어요. 대신 자발적으로 교내에서 봉사할 수 있는 학교 홍보대사, 재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신입생 입학전형 도우미 및 공신 활동 등으로 다방면에 대한 봉사심을 어필할 수 있었어요. 서울대학교에서는 오히려 교내 활동을 더 중요시 보는 것 같아요.”희준양은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는 선택 수업이 장점인 한가람고에서 생명과학Ⅰ(고1), 생명과학Ⅱ(고2), 고급생명과학(고3) 수강으로 생명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줄 수 있었다. 1등급이 1명인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희준양은 1등을 유지했고 경시대회 수상으로도 이어졌다.다양한 분야에서 학업역량 어필하는 동아리 활동희준양은 동아리로 1학년 때는 오케스트라에서, 2학년 때는 환경과학부와 자율동아리인 식생환경연구부에서도 활동했다. 식생환경연구부에서는 식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했다. 두 종류의 식물을 접목하는 식물의 식생환경과 식물 재배기법 실험에 참여해 식물 육종을 연구했다.“새로운 것을 접하는 걸 좋아해요. 식물 육종을 연구하며 GMO와 같은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작물을 생산하는 연구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이 활동으로 최신 연구인 CRISPR-Cas9 유전자 가위에 대해 알게 됐어요. 생명과학을 좋아하는 제게는 정말로 흥미진진한 연구였어요.”3학년 때는 독서부에서 활동했다. 한쪽으로 치우친 책보다는 융합과 통섭으로 <피아니스트의 뇌>, <뇌과학 여행자>, <미술관에 간 의학자>등을 읽었다. 특히 피아니스트이자 의학박사인 후루야 신이치가 쓴 <피아니스트의 뇌>는 바이올린을 연주한 희준양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책에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작가가 대학 시절 무리한 연습으로 손을 다친 것을 계기로 ‘피아노와 신체의 움직임’을 연구 분야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피아니스트의 뇌와 신체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기능을 극대화하는지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토대로 풀어내는 것을 보며 질병과 신경에 더 관심을 갖게 됐어요.”전공적합성 드러내는 소논문희준양은 2학년 때 자율동아리로 수학동아리를 선택했다. 한가람고의 자율동아리는 지도교사의 지도로 한 학기 동안 17시간을 확보해 탐구 활동을 하고 과제연구대회에 소논문을 출품해야 한다. 희준양은 ‘고등학생 관점에 본 함수의 세기’를 주제로 과제연구대회를 준비했다.“함수에서 ‘빨리 증가하다’의 의미에 대해 탐구해보고 싶었어요. 빨리 증가한다는 의미의 추상적 개념이 궁금해서 함수의 세기를 논문 주제로 정했어요. 함수를 미분, 적분하기도 하고 그래프도 그려보며 요인이 뭘까 고민도 했지만, 이 주제로는 아쉽게도 상을 받지는 못했어요.”희준양은 전공적합성을 어필하는 소논문을 학기별로 작성해 총 4개의 논문을 완성했다. 그중 하나가 ‘마음을 읽는 기술’과 ‘거짓말 탐지기’에 관한 것이다. fMRI를 활용해 거짓말을 탐지하는 방법의 한계를 생각하다 심장 박동수와 거짓말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으로 논문을 완성했다. 30명의 표본을 뽑아 미션을 수행하기 전의 심장 박동수와 미션 도중 심장 박동수, 미션 실행 후의 심장 박동수를 체크했다. 심장 박동수는 거짓말 외에 다른 요소 때문에 변할 수 있었지만 이에 대한 한계와 보안을 서술했고, 은상을 받았다.3학년 때는 ‘인류의 미래사회’ 수업시간에 fMRI를 주제로 진로와 관련해 쟁점 연구 보고서도 작성했다. 수업시간에 이뤄지는 이 활동은 진로와 관련해 논쟁을 찾아서 하나의 주제로 3가지 쟁점을 찬반의 입장에서 모두 쓰는 것이었다.자소서 키워드, 생명과학 강점희준양의 자소서에는 고급 생명 수업 때 전기영동 실험을 진행했던 것과 양천구청의 지원으로 양정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융합인재교육(STEAM) 수업이 포함됐다. 특히 자소서 1~4번 중 서울대에만 있는 4번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책’ 은 생명과학과 융합된 책으로 구성했다.“50세에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지만 스스로를 잃지 않았던 여성의 이야기 <스틸 앨리스>와 <피아니스트의 뇌>, 뒤늦게 생물학에 매력을 느끼고 공부에 매진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발돋움한 최재천 교수의 이야기 <과학자의 서재>를 통해 전공적합성을 어필했습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수시가 알 수 없는 깜깜이 전형이라고는 하지만 준비한 것이 있다면 도전해 보라”고 권한다.“교내 활동에서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꿈이 확고하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해요.” 2019-03-07
- 뚜렷한 목표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고3 생활 버티기! 대학 입시에서 수시전형 선발 비율이 전체 선발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정시보다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고교 생활동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입학 전략을 짜서 적극 실천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1.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유치원 교사를 꿈꾸는 지산고 1기 졸업생 성예은입니다. 제가 유치원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친척 동생들 때문입니다. 할머니 댁에서 함께 큰 동갑내기 두 동생들이 있었는데 각자 부모님에게서 받은 사랑에 따라 아이의 성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지극한 사랑을 받은 아이는 착하고 바른 아이로, 부족한 사랑을 받은 아이는 가정에서든 유치원에서든 문제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로 자랐어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제가 후자쪽 동생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으니 그 아이도 점차 사랑스럽게 행동하는 걸 보면서 유아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 사랑과 배려를 쏟으면 자존감과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배운 만큼 제가 배운 사람으로서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2. 본인이 생각하는 합격 비결은?장기적으로 보면 뚜렷한 목표의식이고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철저한 면접대비라고 생각해요. 제가 합격한 전형은 내신 80%와 생기부 기반 면접 20%였는데, 제 내신성적은 이대 유아교육과 평균 입결 내신보다 0.1점이 낮았어요. 저는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면접을 완벽하게 준비했습니다. 생기부 관련 질문부터 이화여대와 유아교육과, 최근 유아교육 이슈에 관련된 질문까지 150여 개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을 작성했습니다. 또 면접을 할 때 자세와 표정, 발성과 발음, 대답의 길이까지 세세하게 연습했어요. 개인당 면접시간이 보통 5~6분이라면 4~5개 질문이 주어진다고 생각했을 때 대답의 길이는 40초 내외 4~5문장 정도가 적당합니다. 모의 면접 대비를 통해 저는 놀라울 정도로 면접에서 떨지 않았고 예상 질문도 여럿 나와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3. 수시전형에서 지원한 6개 학과(전형 포함)와 합격 여부는?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고교추천전형) 추가합격,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 통번역학부(교과 전형) 최초합격,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교과전형) 최초합격, 청주교대와 진주교대, 춘천교대(학생부 종합전형) 1차 불합격했습니다. 4. 고교 내신 등급과 수능 등급은?1학년 내신 1.69등급, 2학년 내신 1.69등급, 3학년 1학기 내신 1.38등급으로 통합내신은 1.58등급입니다. 3학년 1학기까지는 수능 최저를 준비할 생각으로 공부해 7월 모의고사에서 2합3을 맞췄는데, 수능 최저가 없는 전형으로 결정한 후 여름방학부터는 수시에 집중했습니다. 수능 등급은 3~4등급대였습니다. 5. 교과 수상 내역과 교내 수상 내역은?3학년 1학기까지 5학기 동안 교과 우수상 16개를 받았고, 그 외 교내대회에서는 수학경시대회, 독서토론대회, 한국사골든벨대회, 영어문장완성능력경시대회, 사회문화영화비평문대회 등에서 16개 상을 수상해 총합 32개를 받았어요. 6.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나요?중3 때 이화여대로 대학탐방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이대 유아교육과에 와야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정했어요. 저는 지산고 1기 졸업생이라 입학했을 때 유아교육 동아리를 창설해 2년간 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1학년 때 각 교실을 다니며 유아교육에 관심있는 친구들을 모았고 유아교육에 필요한 여러 활동들을 찾아서 했어요. 어머니가 피아노학원을 하셔서 친구들과 학원에 모여 피아노 연습을 하고 동요와 율동 만들기를 했습니다. 유치원 교사는 교구를 만드는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바느질을 배우고 손재주를 기르는 활동을 했어요. 가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유아교육 동영상을 보면서 소감문을 쓰기도 했어요. 또 학교 인근에 있는 한가람유치원에 찾아가 방학 때마다 유치원 봉사활동을 했어요. 장난감을 세척하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식사를 도와주면서 이 직업이 나에게 맞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외에도 저는 연기에 관심이 있어서 영상제작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대학에 가면 연극부 활동도 하고 싶어요. 7. 내신과 수능은 어떻게 병행하며 준비했는지?수능의 베이스가 교과서 개념이기 때문에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수능 연계가 됩니다. 저는 1,2학년 때 딱히 수능공부를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등급이 나왔는데 2학년 겨울방학부터 수능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니 내신과 수능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내신에 집중하면 수능 등급이 떨어지고 잠깐이라도 수능에 집중하면 내신이 떨어졌습니다. 저는 결국 3학년 2학기에 자소서와 면접 준비를 핑계로 수능에서 손을 놓았습니다. 8. 나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저는 수업시간에 필기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친구가 옆에서 말을 걸어올 때도 대꾸를 해주면서 필기를 놓치지 않을 정도였어요. 필기를 할 때는 선생님의 농담까지 적었고 학교 시험에 대비해 선생님들이 주시는 힌트를 놓치지 않았어요. 친구들이 ‘필기를 잘 하는 예은이’라고 부를 정도였는데, 필기노트는 친구들과 공유했습니다. 저는 평소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3학년 때는 친구 사귀기를 포기하고 교실에서 공부만 했습니다. 9.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은?저는 제가 원하던 이대 유아교육과에 추가합격했는데, 그만큼 불합격 소식이 많았어요. 자신이 불합격해도 운이 나빴던 거지 후배님들의 잘못이 절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불합격을 확인하는 순간에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때 제가 금세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 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였어요. 불합격한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다보면 자소서가 부족했을까, 동아리 활동이 잘못됐을까 따지면서 결국 끝도 없이 후회로 가득해지고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이것은 남은 입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운이 조금 나빴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자존감을 바로 회복할 수 있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2-27
- 자연발효 양조간장으로 정직하게 담근 밥도둑 간장게장~ 파주 가람마을 단독주택 단지는 예쁜 카페와 맛집, 공방들이 들어서 있어 운정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 황소희 독자가 추천한 간장게장 전문 ‘소이식탁’도 이 골목길의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예쁜 외관만 보면 카페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소이(SOY)'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집은 간장을 주재료로 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황소희씨는 “이 집 게장은 비린 맛 하나 없고, 짜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담백하다”고 추천한다. 벽면이 유리 통창으로 바깥 풍경이 그대로 내다보이는 내부는 7~8개의 원목테이블과 키 큰 식물들이 조화를 이뤄 카페 같은 분위기다. 메뉴판도 테블릿으로 최첨단(?)이다. 황소희 독자가 점심 특선으로 추천한 모듬장 세트와 단품 메뉴로 매운 게알비빔밥을 주문했다. 모듬장 세트는 새우장, 전복장, 계란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점심메뉴로 인기가 많단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호박죽은 설탕을 넣지 않아 호박 본연의 진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본격적인 메뉴가 나오자 우선 시각이 만족스럽다. 도기에 담긴 게알비빔밥과 미역국, 샐러드, 김치, 전 등 깔끔한 상차림이 나무쟁반에 담겨 나온다.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점심특선 메뉴인 모듬장 세트의 새우와 전복은 살이 통통하다. 계란장을 넣고 쓱쓱 비벼 새우장과 전복장과 함께 먹다보면 어느새 밥 한 그릇 뚝딱, 밥도둑이 따로 없다.이 집 맛의 첫째 비결은 100% 자연발효 양조간장만 사용한다는 것. 또 무엇보다 재료에 신경을 써 1등급 연평도 암꽃게, 무항생제 새우로 차별화된 크기의 살 통통한 새우, 완도 산 활 전복 등을 사용한다. 또 아이들에게 먹여도 좋을 만큼 짜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장맛의 비결은 無설탕, 無화학조미료로 각종 과일과 채소로 맛을 내기 때문이란다.간장게장, 전복장, 새우장, 돌게장, 문어장 정식이 있으며 비빔밥 메뉴도 게알, 전복장, 새우장 등 다양하다. 전국 택배, 운정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42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휴무 없음)문의: 031-941-3633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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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 현대 미술 거장들을 만나자 겨울방학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주는 건 어떨까? 특히 유아기 다양한 경험은 삶을 살아가는 양분이 된다. 시간이 여유로운 평일 서울 미술관 나들이를 떠나보자. 예술이 주는 깊은 울림은 우리 아이의 정서발달은 물론 강렬한 경험으로 남아 두고두고 이야기 소재로 등장할 것이다. 이번 겨울 방학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가까운 서울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피카소와 큐비즘’ 전이 열리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마르셀 뒤샹’전이 진행 중이다. 두 전시 모두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등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안성맞춤이다. 전시 관람 전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좋은 책들도 소개한다.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를 만나다한가람 미술관 ‘피카소와 큐비즘’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피카소와 큐비즘’은 파리시립미술관이 소장한 입체주의 진품 명화 90여점이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귀한 전시다. 르네상스 이래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하고 획기적인 미술혁명이라 불리는 입체주의의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총 5개의 세션 △입체주의의 기원 : 세잔과 원시주의 △입체주의의 발명 : 피카소와 브라크 △섹시옹도르와 들로네의 오르피즘 △1,2차 세계대전 사의의 입체주의 △ 대형 장식화 으로 구성됐다.피카소의 작품만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 있다. 90여점의 작품 중 피카소의 작품은 ‘남자의 두상’ ‘르 비유 마르크 술병’ ‘무용’ 등 몇 작품에 불과하다. 피카소 작품보다 ‘창조의 모든 행위는 파괴에서 시작된다’는 피카소의 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의 본질을 담아내기 위한 입체파 화가들의 고뇌를 생각하며 보면 좋을 전시다.전시 공식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으로 피카소 키즈 아뜰리에가 운영 중이다. 인터넷 사전 예약만 가능하며 만4세부터 초등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작품해설과 작품 관람 후 미술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50%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키즈아뜰리에>대상 : 만4세~ 초등6학년참가비 : 28000원 (전시관람료, 재료비)준비물 : 개인 해드셋생각하는 박물관안산에서 가는 길3100, 3101, 3102번 서초자이아파트 하차예술의 전당 도보 10분뒤샹의 변기 최초로 한국에 오다미술가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을 넘어 발상의 전환, 기존의 과념을 타파하는 사람들 아닐까? 미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미술가가 마르셀 뒤샹의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뒤샹 사후 50주년 되는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이다.필라델피아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뒤샹의 주요 작품 및 아카이브는 물론, 만 레이, 프레데릭 키슬러를 비롯하여 당대 작가들의 관련 작품, 그리고 뒤샹을 소재로 한 사진, 드로잉 작품 약 150점으로 구성됐다.그의 대표작인 남성용 소변기로 만든 ‘샘’ 등 ‘레디 메이드’ 작품들이 선보이고 ‘큰 유리’와 뒤샹 최후의 작품으로 알려진 ‘에탕 도네’가 디지털로 재현된다.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서는 레디메이드 워크숍이 진행된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단위로 운영되고 참가비는 무료다.안산에서 가는 길안국역 1번출구 하차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까지 도보 10분미리 읽고 가면 좋은 책(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저자 : 데이비드 호크니,중앙, 감골, 관산, 성포 도서관 소장입체주의-천개의 눈을 가진 화가들저자 : 린다볼튼중앙, 감골, 관산도서관 소장 2019-01-23
- 2018 파주지역 중학교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교하중2난이도는 중중정도. 문제유형은 객관식에서 어휘 1문항, 회화 6문항, 문법 3문항, 독해 9문항으로 총 19문항과 서술형 6문항이 출제되었다. 지난 중간고사에 비해 어휘 문제는 다소 줄었다. 객관식 문제 유형은 빈칸에 알맞은 것, 내용일치, 추론문제가 나왔으며 서술형으로는 학교프린트 문법 이외에 학교본문이나 의사소통을 주어진 표현을 이용하여 바르게 영작하는 형식이 등장하였다. 기본적인 문법 개념 숙지는 언제나 그렇듯 가장 중요한 학습 중에 하나이며 암기 역시 필수이다. 기말고사를 치룬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느낀 점은 주요문법과 암기가 확실하게 준비가 되었다 해도 실전에서 실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기간이 아니더라도 오답을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하여 실수를 줄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지산중2난이도는 중중. 객관식 22문항이 출제되었다. 영역별로는 어휘 1 문항, 회화 3문항, 어법 4문항, 독해 14문항과 서술형으로 5문항이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독해의 비중이 다소 높아진 반면 회화와 어휘문제의 비중은 낮아졌다. 독해문제는 대부분 지문을 읽고 정확한 해석 및 이해를 요하는 내용 일치 유형이 주로 나왔다. 서술형 5문항은 요약문 완성, 조건에 맞게 영작하기, 조건에 맞게 주어진 단어 변형시켜 빈칸 채우기 유형이 나왔다. 각 과에 해당하는 문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이를 활용한 영작능력 뿐 아니라 본문 암기 또한 필요한 문제들이었다. 중간고사에 비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다소 올라갔을 것이라 생각된다. 평소 꼼꼼한 문법학습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력 향상 및 지문에 대해 정확히 내용파악이 될 수 있도록 어휘학습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겠다.동패중2난이도는 중중으로 글의 주제 찾기, 내용일치, 글의 논리적 흐름에 맞게 배열하기, 틀린 것 찾기, 빈칸에 들어갈 말 찾기 등 독해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술형은 타 학교의 시험이 문법과 독해문제를 기반으로 한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달리 어휘, 회화, 문법, 독해부문에서 고르게 출제가 되었다. 한 문제당 세부적으로 2개에서 4개까지 쪼개어 1점에서 3점까지 부분점수를 주는 것이 특징이었다. 객관식 문제는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는 문법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어 부담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독해 문제에서는 지문의 내용을 본문에서 비틀어 혼란을 유도하는 수능형 문제들도 보인다. 정확한 해석과 내용이해능력, 논리적 흐름을 잡는 훈련이 필요하다. 서술형에서 자잘한 여러 문제들을 모두 맞추어 내야 하는 까다로움과 혼란을 유도하는 독해형 객관식 지문들 때문에 정확한 이해와 논리력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디테일한 준비가 필요한 중간정도 난이도의 문제였다고 본다.해솔중2난이도는 중중으로 총24 문항 중 서술형 6문항. 모든 영역이 골고루 출제되어있으나 특히 독해유형은 다양한 수능타입을 볼 수 있었다. 서술형 문제에서도 다양한 문법 구조를 이용하여 영작하게 하시는 선생님들의 노력을 볼 수 있었다. 내년 3학년 때는 좀더 정교한 이해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한가람중2난이도는 중중. 어휘 2문항, 회화 3문항, 문법 4문항, 독해 12문항, 서술형 6문항으로 독해 문제의 비중이 타 문제 대비 4:5일 정도로 독해의 비중이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들은 정확한 독해 능력을 확인하는 내용과 일치, 불일치 문제,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는 주제, 문장 삽입, 흐름 연결 등의 수능형 독해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부 지문이 추가 되면서 단순히 교과서만을 외우는 것이 아닌 기본적인 독해, 어법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서술형 문제의 경우에도 글의 흐름을 파악하여 빈칸에 적절한 단어를 쓰는 문제, 다음에 이어질 문장 등의 독해형 논리흐름 찾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문장을 서술하는데 있어 문법에 맞게 단어를 변형해야 하는 독해와 문법의 결합형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정확한 교과서 내용파악, 기본적인 단어와 독해 능력과 아울러 교과서 해당 범위에서 다루고 있는 문법 문제들에 대한 정확한 어법 이해가 있어야 고득점이 가능한 시험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파주아발론 어학원중등부 강사 권성란문의 031-947-4222 2019-01-18
- 예쁘게 길들여지는 나만의 가죽제품 만들기 아날로그의 정성과 따뜻함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가람마을 공방거리’에는 뜨개공방과 캘리그라피공방, 미니어처공방과 프랑스자수공방 등 예쁜 공방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바로 이곳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가죽공방 ‘브리즈’가 위치해 있다. 브리즈(breeze)는 ‘산들바람’이라는 뜻과 함께 ‘식은 죽 먹기’라는 뜻도 지닌다고 한다. 장윤희 대표는 “브리즈의 뜻처럼 가죽공예는 기초적인 기술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공예”라고 말했다.브리즈는 장 대표가 작업실 용도로 마련한 공간인데 지역주민들이 알음알음 찾아와 가죽공예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죽공예는 성경에서 나올 만큼 오래된 분야로 이태리 명품이 가죽공예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이태리에서 수입한 ‘베지터블 가죽’으로 정성껏 수작업해 손댈수록 예쁘게 길들여지는 나만의 가죽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브리즈에서는 원데이 클래스와 정규수업을 진행한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수강생들의 개인적 취향을 반영해 키홀더나 카드지갑, 반지갑, 클러치백 등의 제품을 만든다. 정규수업은 초・중・고급으로 진행되는데 고급반에서는 가방기초와 가방심화과정을 거치며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한다. 기존 패턴을 따라 해도 되지만 직접 창작한 디자인으로 작업할 때 만족감이 배가되고 가죽공예의 재미가 더해진다고 한다. 요즘은 귀한 사람에게 정성 담긴 선물을 하려고 가죽공방을 찾는 이들도 많다. 주문제작과 판매, 가죽제품 리폼작업도 할 수 있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21번길 25-14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문의 010-8395-3554 2019-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