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 검색결과 총 1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몸에 맞는 입시전략 김은기 원장<한의사 엄마의 공부체질 이야기>저자문의 02)535-1588 요즘 신종 직업 중에 입시컨설팅이란 것이 있다. 미국에선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되어 이 직업도 정착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신종 직업이다. 입시 전형이 학교마다 다르고 복잡한데다 매년 바뀌기 때문에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도 1년만 고3 담임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할 정도이니 전문직이라 할 만하다. 입학 조건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마도 내신, 수능, 논술이 아닐까 싶다. 그 외에도 과학고 등의 조기졸업자 전형, 토익과 토플 등을 보는 문과의 글로벌 또는 국제전형 등등이 있지만 선발인원이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컨설팅에서 빠지는 항목이 있는데 바로 ‘몸’이다. 어느 정도 공부하고 무슨 과목을 집중하여 한 다음 어느 대학에 지원하라고 하는데, 그 어느 정도까지 공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기 싫어서도 아니요, 그 대학이 싫어서도 아니지만 그만큼 할 수가 없는 몸을 가지고 하라고 하면 참으로 난감하다. 최상급 몸을 가지고 연, 고대 최상위를 바라보는 학생이 고 3 봄부터 더욱 열심히 해서 서울대를 갈 수 있느냐고 하면 나는 가능하다고 할 것이지만, 이미 지친 몸으로 서울대 합격가능 권역의 학생에게는 여러 달 치료하여 연·고대 수시로 가라고 권유한다. 약간의 하향지원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한약복용이 따라야 할 경우도 있다. 대체로 기울형의 경우 약간의 하향 지원을 권하고 음허형의 경우 목표를 높이 잡은 후 끝까지 밀어붙이는 전략을 권한다. 1. 기울형 & 최상급의 건강 지구력이 좋고 집중력이 좋아서 한번 책상에 앉으면 몇 시간이고 끈질기게 앉아있으며 딴 짓이나 딴 생각도 하지 않는다. 잠을 줄여 공부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고 충분히 자고 난 후 깨어있는 시간을 100% 활용한다. 하향지원할 필요가 없으며 현재 성적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성적이 오르면 조금씩 목표를 올리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그때그때 잘 풀어나가도록 한다. 1-2. 기울형 - 치료해야할 증상들 입시전략증상 - 늘 피곤하다고 하며 억지로 잠을 깨우면 머리가 멍하여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 별로 화는 안내지만 야단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아 엄마 속을 뒤집는다. 책상에는 앉아있는데 딴 짓도 안하며 진도가 제자리다. 대책 - 학원은 별로 효과가 없고 개인교습이 그나마 효과가 있다. 야단친다고 해결되지 않으므로 큰맘 먹고 3일만 계속 자도록 해주자. 훨씬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한약을 가장 애용해야 할 부류이다. 고학년이면 약을 떼기 어려울 때도 있다. 피로를 줄이고 머리가 맑아지도록 한약을 꾸준히 복용한다. 금기 - 야단쳐도 효과가 없고 상처만 받는다. 절대 잠을 줄이려 하지 말자. 잠 안자고 컴퓨터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놀러 다니거나 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일체의 오락을 금하고 오직 잠만 허용한다. 싫어하면 운동도 시키지 말자. 2. 음허형 & 최상급의 건강 완전 엄친아, 엄친딸이다. 상냥하고 유머 있고 총명하고 재치 있고 눈치도 빠르고…. 너무 심한 학습 외 활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시험 후에 노래방가기 쇼핑 운동 등등) 목표를 조금 높게 잡은 후 성취해 나가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자기절제가 안되면 조금만 간섭하고 대체로 시험 후 등 놀아야 할 때는 놀도록 배려해준다. 심한 요구가 아니면 비싸지 않은 선물이나 일탈은 허용하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잡아주어 기를 살려준다. 2-2. 음허형-치료해야할 증상들 입시전략증상 - 자주 졸려 집중할 수 없지만 막상 자려고 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잡념이 많아 집중할 수 없고 자주 멍하기 때문에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 책상에 앉혀놔도 졸려서 집중이 안된다하면서 딴 생각하는 게 딱 보인다. 지나치게 짜증이 많다면 오히려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대책 - 일대일 과외가 효과적이다. 옆에 나만 쳐다보는 사람이 있으면 잡념을 떨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룹과외도 그다지 효과가 없다. 누우면 잠이 안온다고 계속 책상에 있어봐야 공부 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책상에서라도 졸리면 잠깐씩 엎드리고 누워서도 공부하다 졸리면 잘 수 있도록 책을 가지고 눕는다. 짜증은 야단치지도 말고 받아주지도 말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일일이 응대하면 짜증내는 시간만 길어져서 진이 빠지게 되고 공부할 시간만 줄어든다. 가장 처방이 어려운 타입이다. 한약 없이 그냥 쉬면서 증상을 치료하려면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고등학생이나 입시생인 경우는 한약을 권한다. 초등 고학년은 수개월간 학습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여 스스로 몸과 시간을 관리하여 치료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몸과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과 경험이야말로 성적 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면에서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전체 일정 파악하고 종목별로 대처해야 효율적 학부모가 알아야 할 2011학년도 입시일정자녀가 고3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자녀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더욱이 요즘은 대입 전형도 다양하고 대입 자체가 복잡해 부모의 정보력이 경제력만큼 필요한 세상이다. 학부모가 입시 일정을 정확하게 모르면 자녀에게 도움도 못 주고 우왕좌왕하다 입시가 끝나기 일쑤다.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2011학년도 고3 일정과 대비책에 대해 알아본다. 고3 일정파악하고 시기별 계획 세워야우선 모의고사 및 정기고사, 여름방학, 수시 및 정시원서 접수, 수능시험, 수능성적 발표, 정시 접수 등 1년 일정(도표 참고)을 정확히 파악하고 일정별로 부모가 대비할 사항을 계획해야 한다. * 6월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는 재수생도 참여해 수능과 비슷한 자녀의 전국 등위를 예측할 수 있다. 6월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지원 대학에 맞는 탐구과목을 정해야 한다. 수리영역도 ‘가’형과 ‘나’형을 유?불리를 따져 선택해야 한다. 유웨이입시컨설팅 이강현 소장은 “수리 ‘가’형 4등급 이하는 ‘나’형으로 바꾸면 2등급 이상 나올 수 있다”면서 “교차지원을 하거나 ‘나’형을 선발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어 서울시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위권 학생은 수시 최저 등급 조건인 ‘언수외’(언어?수리?외국어 영역) 2등급 2개가 가능하다면 중위권 대학 논술, 적성전공검사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 여름방학은 수능에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지만 1차 수시에 참가하는 학생이라면 수시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특기자 전형에 지원하려면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등을 이 시기에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 준비를 할 때 개념공부와 문제풀이 시작 시점을 고민한다. 휘문고등학교 진학팀장 우창영 교사는 “여름방학까지도 개념을 충실하게 공부해야 하며 개념이 확실한 다음에 문제풀이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방학 전후로 과목에 따라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다. 우 교사는 처음에 혼자 공부하기 시작하면 성적이 주춤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시기가 있지만 이를 극복하면 성적이 상승하며 상승 시기가 수능시점과 맞으면 수능에 성공한다고 한다. * 9월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를 치르고 9월 8일부터 수시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2일에 치른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수시 원서를 써야 한다. 수시는 배치표 상에서 정시에 합격할 수 있는 대학보다 더 높은 대학에 원서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위권은 수시 최저학력기준도 고려해서 무리한 상향지원은 삼가야 한다. 소위 ‘수능을 망치는 경우’에 대비해 평소 실력보다 하향 지원해서 수시 원서를 써두는 것도 필요하다. * 2학기 중간고사 이후는 수능준비에 집중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 1차 수시가 있다. 1차 수시에 너무 많이 참여하면 수능준비에 방해가 된다. 학생들은 일단 시험을 치르면 마음속으로 합격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 되고 떨어지면 마음의 상처가 커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다. * 수능 이후는 기말고사, 2차 수시 참여, 수능 점수 발표와 정시 지원 등을 연속적으로 해야 하는 힘든 시기다. 재수와 진학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2월말 추가 모집의 기회도 잊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학교 학부모 학생 모두 합심해야자녀의 진학 계획을 세울 때 자녀의 성적, 학교생활, 공부 패턴 등에 관해 잘 알고 있는 담임교사와 상담한 내용을 참고해야 한다. 우 교사는 “학부모와 담임교사가 한편이 되어 진학지도를 하는 것이 최선이며 첫 상담은 3월, 4월 모의고사 결과가 나온 다음이 적당하고 1, 2학년 내신 성적도 참고해 진학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3 담임교사들은 학부모가 자녀의 상황을 수시로 알려주면 학생지도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부모의 입시 전략도 필요하지만 자녀가 스스로 규칙적이며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의 기대치가 높은 학생일수록 심리적으로 부담이 커서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다. 부모의 객관적인 판단, 현실감 필요입시는 매년 변화가 있으며 이 사항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2011학년도 입시는 수능 응시인원이 2만7천명 이상 늘고 2012년 새 교육과정으로 문ㆍ이과 모두 입시부담이 늘어나 올 입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수능은 EBS 강의에서 70%가 연계 출제돼 수험생은 EBS 강의를 등한시 할 수 없다. 학부모가 자녀를 재수시키지 않고 대학에 꼭 진학시키려면 자녀의 성적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자녀의 성적이 막연히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특정 대학을 목표로 정하고 입시를 준비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이 소장은 “목표 대학이 있다면 최저로 생각하는 대학도 정하고 입시에 임해야 재수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녀 성적이 중하위권일수록 부모가 입시에 자신감을 상실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중하위권일수록 부모가 발 빠르게 움직여 입시에 참여해야 한다. “상위권과 중위권은 입시준비의 방향이 확연히 다르다“면서 ”중위권 학생이 상위권 학생의 방법을 무작정 따라할 때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이 소장은 강조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입시 명문 숙명여고 지난 4년 수능성적, 서울 일반계 고교 1위 강남구 도곡동 숙명여자고등학교는 201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가 14명(최초 합격자)으로 전국 여고 중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무려 4번(2008년은 수능등급제 제외)이나 수능 성적이 강남 16개 학교 중 남녀고교 통합 1위이며 서울 일반계 고교에서도 1위를 했다. 평준화 지역 학교로 특목고와 경쟁해야 하는 강남지역 입시체계에서 숙명여고의 선전은 지역 내 여학생과 학부모의 이목을 집중하게 한다. ‘숙명의 힘’으로 대학 합격률 높여숙명여고 201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수는 경기 강원 등 비평준화 지역 여고뿐만 아니라 여학생만 다니는 특목고인 이화외국어고등학교와 비교해 봐도 많다. 또 숙명여고의 최근 5년 동안 수능성적 결과는 강남구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에서도 가장 우수해 공부 잘하는 입시 명문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2010년 대입 합격자 현황은 서울대 16명(최종합격자), 연세대 28명, 고려대 33명, 서강대 16명, 이화여대 49명, 숙명여대 37명, 성균관대 21명, 한양대 30명, 한국외국어대 29명, 경희대 25명, 중앙대 23명, 교대 5명, 국민대 7명, 건국대 18명, 동국대 12명, 시립대 8명, 서울여대 25명, 성신여대 28명, 덕성여대 22명, 동덕여대 21명, 아주대 5명, 가톨릭대 5명, 단국대 8명, 경원대 21명 등으로 전체 고3 학생의 노력의 결과다. 숙명여고 신입생은 지역 내 중학교에서 배정 받은 학생으로 다른 고등학교 신입생과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한다. 3년 후에 이들의 진학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졸업생들은 숙명 교육에서 나오는 ‘숙명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학생 존중이 입시 명문 만들어 숙명여고가 진학률이 높은 비결이 무엇일까. “숙명은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으로 학생을 가장 존중한다”는 이돈희 교장의 말에 졸업생과 학부모는 공감한다. 숙명여고 입시 합격률이 좋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모든 교사가 열과 성의를 다해 수업을 가르치며 사고력을 다루는 문제와 난이도 높은 시험 출제에 만전을 기한다. 이런 시험에 단련되다보니 학생들은 어느새 많은 공부를 하게 되고 자연히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연중무휴 밤 12시까지 교사의 감독 아래 운영되는 독서실(자율학습실)은 최고의 시설로 학생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게끔 돼있다. 졸업생 조재령양(서울대 경영학과 1년)은 “학원 수업보다 자율학습실에서 혼자 공부했던 것이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마음만 먹으면 학교에서 언제라도 공부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학생 중심의 상담과 진학지도는 학생으로 하여금 학교와 교사를 신뢰할 있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배은선 고3 진학부장은 “숙명여고 진학지도는 사실상 고1 첫 학생면담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수시로 상담을 해 학생의 장점과 잠재력을 찾아 격려하는 기회를 만든다. 면담을 통해 용기를 얻은 학생이 3년간 공부한 결과는 수능성적으로 잘 나타난다. 또한 고3 담임교사들이 만든 숙명 자체 ‘대학진학 자료집’은 숙명여고 입시지도에 한 몫을 한다. 이 자료집은 숙명졸업생의 지원결과와 합격여부 등 통합된 자료를 모아 제작한 ‘숙명-X파일’이다. 사설기관 대학배치표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어 정확한 대학지원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학기 초에는 서울대 진학지도를 하기 위해 전년도 서울대 수시에 합격한 졸업생과 서울대 준비학생 간에 간담회가 있었다. 이 간담회에서 고3 학생은 서울대 특기자 전형에 합격한 선배들의 교과 및 비교과 준비과정,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등의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이 간담회 이후에 수시 지원 학생들은 서울대 선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조언을 받고 준비했으며 정시 지원 학생은 내신과 수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었다. 또한 수시 준비생은 학기 초부터 담임교사와 깊이 있는 면담을 통해 서울대에 제출할 자기소개서를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었고 면접에도 도움을 받았다. 담임교사 역시 여러 번에 걸친 상담 덕분에 추천서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애교심 키워강남지역 여중생이 가장 진학하고 싶어 하는 학교가 숙명여고다.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높은 진학률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재학생과 졸업생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크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졸업생 조양은 “학생에게 편리하고 이로운 일이라면 학교 측에서 먼저 나서서 해결해 준다”고 말했다. 교과목을 편성할 때도 학생이 수능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배정한다. 또 학생이 기존의 하복이 생활하기 불편하다고 학교 측에 의견을 제시하자 학교에서 교복처럼 입을 수 있는 생활복을 제작해 학생이 훨씬 편한 복장으로 공부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처럼 학생의 편의라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학교 측의 노력이 있어 학생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숙명여고 이돈희 교장 미니 인터뷰 숙명여고 학생의 성적이 좋은 원인이 무엇입니까?“숙명 선생님들은 실력을 갖추고 열정적으로 수업합니다. 학교 역시 모든 정책과 학사 운영을 학생의 입장에서 실시하지요. 학생은 시설 좋고 선생님이 늘 지켜보는 자율학습실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진학 상담을 수시로 해 진학의 꿈에 한 걸음 씩 다가갈 수 있지요.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인성과 실력을 갖춘 학생으로 기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강남구 145명 서초구 77명‥서울시 전체의 31.1% 201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고교별 학생 수가 발표됐다. 강남구 일반계고교 합격자 수는 145명으로 서울시 전체 합격자 713명 중 20.3%이며, 서초구는 합격자가 77명으로 전체의 10.8%의 분포를 나타냈다. 2009학년도에는 강남구가 합격자 172명으로 서울시 전체에서 22.1%, 서초구는 92명으로 11.8%의 합격률을 보였다. 2010학년도 강남구와 서초구 합격생은 서울시 전체의 31.1%이며 지난해에 33.9%에 비해 2.8% 줄었다. 강남구에서는 휘문고가 17명으로 지난해 21명에 이어 제일 많이 서울대에 합격했으며 여학교로는 숙명여고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에서는 상문고가 14명으로 가장 많이 합격했으며 여고로는 세화여고가 8명으로 가장 많다. 강남구 서초구 31.1%, 외국어고 과학고 강세 지난해에 비해 합격자수가 감소되기는 했지만 서울지역에서 강남구 서초구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각각 1, 2위를 했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서울시 전체 합격자 수 중 31.1%를 차지할 수 있는 원인은 두 지역에 교육적인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있고 교육열이 높다는 점 외에도 학교 수가 많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16개, 서초구는 10개 학교로 금천구 4개교 성동구 5개교 등 타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다. 올 해 서울대 합격자 중 외국어고는 159명으로 2009년에 135명에 비해 24명, 과학고는 16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9명이 증가했다. 대입전문 청솔학원은 외국어고 합격자 수가 늘어난 것은 2010년 서울대 정시 2단계에서 수능 20%를 반영해 학생부 성적을 일정 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고 보며 과학고 합격자 수 증가는 특기자전형 선발인원이 증가했고 신설된 세종과학고 학생 40명이 합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학교의 전문 진학지도가 꼭 필요해 휘문고는 진학팀을 구성해 매년 진학 전문 자료집을 발간하고 연 2회 일반 입시설명회와 차별화된 진학설명회를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특화된 진학정보를 제공했다. 고3 담임교사들이 모여 진학회의를 통해 자료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여 정확성을 높였다. 휘문고 김형권 진학지도 부장은 “휘문고는 전통적으로 교사에게 자율권을 부여하여 교사가 재량을 갖고 창의적인 지도가 가능하다”고 진학지도 방법을 말했다. 강남서초 일반 인문계고 경쟁력 있어강남 서초지역 학부모가 서울대 진학률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부분은 사실 서울시 순위보다 특목고와의 비교다. 서울대 합격생 수를 보면 강남 서초 지역 학생이 많이 지원하는 대원외고가 69명, 한영외고 21명 이화외고 5명이다. 대원외고나 한영외고는 강남 서초지역 일반 인문계 학교보다 많은 학생을 서울대에 합격시켰다. 하지만 특목고 합격생 입학성적(중학교 내신 등)이나 수준을 비교해 보면 단지 합격생 수만 갖고 인문계교와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유웨이입시컨설팅 이강현 원장은 “강남구 서초구 최상위권 학생이 특목고 학생과 학력수준이 비슷하다면 내신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서울대 입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대학 수시 전형의 확대로 정시 인원이 줄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학교 차원의 수시대비가 어려운 일반 인문계 고등학생의 서울대 합격은 결코 낙관적이지 못하다. 한편 각 고등학교 서울대 합격생 수는 학부모에게 학교의 학력과 다음해 진학 수준을 예측하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매년 강남구 서초구 각 고등학교마다 서울대 합격자수는 다소 변동이 있다. 또 고등학교 학급 수가 12개~16개 반으로 학교마다 정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합격생 수만 갖고 비교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모든 학교에서 진학 상황을 발표할 때는 고3 학생과 재수생을 포함해 발표한다. 해당 학년의 정확한 진학 수준을 가늠하려면 고3 합격생 수를 확인해야 한다.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새내기 학부모, 지금 떨고 있나요? 어느새 아이가 자라 학부모가 된다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기도 했던 지난 몇 개월. 그런데 막상 입학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니 하루하루 걱정이 늘어만 간다. 한글 받아쓰기 연습이라도 시켜볼까? 영어는 알파벳밖에 모르는데? 내 인생도 많이 달라질 텐데…. 리포터처럼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새내기 학부모들을 위해 전문가와 선배맘들의 꼼꼼하고 생생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학습지도와 함께 생활지도 꼭 필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이제부터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집에서 아이의 생활 습관을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영화초등학교 이현진 교사는 “생활 습관이 갖춰지기만 하면 학습 능력은 저절로 향상된다. 아침에 화장실 들르지 않은 아이, 아침 식사를 거른 아이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느라 수업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수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입학까지 남은 기간에 생활 습관을 제대로 잡아줄 것을 권한다. 최소 두 달 전부터는 학교 시간표에 맞추어 생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는 연습이 그 시작. 등교 시간이 아침 8시 40분 정도이므로 여유 있게 아침 식사를 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일 아침 허둥지둥 학교에 가거나 지각해서 학기 초부터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화장실에 규칙적으로 가는 것도 생활지도에서 꼭 필요하다. 지금까지 환경은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경우가 많아 참지 않아도 되지만, 입학한 뒤에는 한 시간 정도 참아야 하는 경우도 생기며, 많은 친구들과 화장실을 이용하기 때문. 대변 역시 정해진 시간에 보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런 훈련이 되지 않으면 아이가 실수를 하면서 예민한 시기에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아도 쉬는 시간에 미리 다녀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한 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것도 꼭 지도해야 할 사항. 선생님과 친구들을 보면 먼저 인사하는 습관을 들이고, 선생님이 유인물을 나눠줄 때 두 손으로 받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는 감사의 뜻을 표현할 줄 아는 기본적인 매너를 지킬 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학교생활에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 학생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런 습관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려줄 것. 아이의 학습지도 “넘치는 것보다는 부족한 것이 낫다!” 엄마들이 ‘최소한 한글은 떼고 입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사실 ‘한글을 뗀다’는 것은 참 정의하기 어려운 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일찍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녀서 문자를 읽고 쓰는 것 정도의 한글 수준은 갖추고 온다는 것이 이현진 교사의 말. 동화책을 천천히 읽을 줄 알고, 소리 나는 대로 쓰더라도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글자답게 쓸 수 있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짧게라도 구성해서 말할 줄 아는 정도면 충분히 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있다고. 수학의 경우는 1학년이 되면 한 학기 내내 10이 되는 더하기와 빼기, 여러 가지 모양, 규칙, 50까지 수와 덧셈, 뺄셈 등을 배운다. 따라서 숫자를 50까지 읽고 쓸 수 있으며, 생활에서는 말하는 물건의 단위를 아는 정도면 된다. 최근 공교육에서도 ‘영어 몰입 교육’이 시작되면서 영어가 예비 학부모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영어유치원이나 학원에 다니다 온 아이들도 많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사립초등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영어 수업을 하지만, 공립은 3학년부터 영어 수업을 한다. 올해 1학년부터 영어 수업을시작한다고 하여 학부모와 교사가 모두 긴장을 했지만, 결국 2010년에는 3, 4학년의 영어 수업 시간을 종전의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리고, 2011년에는 5, 6학년의 영어 수업 시간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리는 수준으로 결정되었다. 1학년은 영어 수업을 하지 않아 학교 수업을 위해 따로 준비할 사항은 없지만, 아이들의 수준이 천차만별이므로 미래를 위해 영어 노래나 비디오를 통해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부모도 교육 주체로 준비가 필요, 학교 참여는 바람직 아이의 학교생활 적응에 초점을 맞추며 준비하고 있지만, 사실 부모 역시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고 학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둘 다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면 이런 저런 고민 끝에 부모가 어느 정도 학교에 참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 그래서인지 학교마다 선출하는 학부모 회의 종류와 명칭은 조금씩 다르지만, 1학년 아이들을 둔 학부모는 학급에서 한두 명 선출하는 어머니회나 학교운영위원회, 도서실 명예교사, 급식도우미 등에 서로 출마하려 하고, 고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서로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보인다. 이현진 교사는 학교교육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아주 바쁘다면 모르지만 아이가 다니는 학교 운영에 대한 정보를 가까이에서 보고 들을 수 있도록 교육의 한 주체로 참여해볼 것을 권한다. 예비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참여할 모임을 정해놓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래도 ‘우리 아이에게 뭔가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까’하는 마음을 갖게 마련. 이현진 교사는 이런 학부모들의 기대가 걱정스럽다고 한다. “학부모 참여로 아이에게 큰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교사에게 실망합니다. 학교에 가끔 들르면서 교실 분위기와 아이가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분위기 파악을 하는 기회로 여기고, 혜택이라면 교사와 학교에서 마주치면서 나누는 아이에 대한 상담 정도일 것입니다.” 박성희 리포터 kidsbed@naver.com 마디 없었다. 그리고 다시 나를 찾아 왔다. 사수의 길을 걸어서인지, 아니면 수도(修道)의 길을 걸었던 건지 참으로 편안해 보였다. 말에도 무게가 있고, 담담한 표정이었다. “이번으로 대입은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도전하게 해달라고 사정해서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 송구하기도 하고, 나이도 있고 해서요.” “그럼 이번엔 어디로 지원하겠나?” “예, 서울대에 지원하겠습니다.” 별로 놀라지도 않았다. 나도 그 학생처럼 덤덤하게 “그래, 성적 볼까?”라고 물었다. L양은 성적표를 내밀었다. 지난해에는 일류 대학이라는 ○○대학에 지원해 불합격했다. “모집군별로 세 군데는 지원할 수 있으니 가군은 ○○대학, 나군은 서울대….” “예, 그렇게 하려고요.” 뒤에 학생들이 기다리는 걸 의식했는지 “다음에 뵙겠습니다. 합격하고요”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 고3 담임을 20여 년 하면서 사수생은 보지 못했다. 혹 있었을지라도 당당하게 졸업하고 나서 세 번을 찾아와 상담 후 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처음이다. 서울대여서가 아니다. L양이 꼭 합격하기를 바랐다. 합격자 발표일, L양이 전화로 합격 사실을 알렸다. 그다지 들뜨지도, 기쁜 목소리도 아니었다. 그냥 합격했다는 얘기였다. 그만큼 성숙했나 보다. 그렇지만 난 합격이라는 목소리가 정말 반가웠다. 모든 시름과 힘듦이 다 사라졌다. 기쁨은 말할 수 없었다. 세간의 관심사인 서울대에 합격해서가 아니라 도전과 좌절, 이겨냄을 거듭한 L양의 자세가 기특했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6
- 고3 교사가 들려주는 막바지 수능 준비 규칙적인 생활패턴에서 벗어나지 않게 도와주고 자녀보다 부모가 더 집중력을 가져야 고3 학생은 9월 모의고사도 치렀고 수시 1,2차 원서도 썼으며 대부분의 학교가 중간고사도 끝났다. 이제 40 여일 남은 수능의 막바지 준비만 남았다. 수험생을 둔 각 가정에서는 수험생 자신도 예민하고 피곤하여 공부하기 힘들고 자녀를 돌보는 부모 역시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이때쯤이면 자녀 건강이 가장 고민인데 올해는 신종 플루 때문에 걱정이 가중되었다. 수능 전까지 자녀가 최상의 상태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마지막 뒷바라지 하는 부모는 자녀의 사소한 언행에도 죽을 맛이다. 내 아이만 그러는지 다른 집 아이도 똑같이 힘든지 고3 담임이며 진학부장인 은광여고 조효완 교사(교직생활 29년 고3담임 21년)와 세화고등학교 주동식 교사(교직 23년, 고3 8년)에게 속 시원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학교에서는 어떻게 지내나? 주동식 교사(이하 주 교사) : 고3 학생은 9월 모의고사는 어려웠고 원서 쓸 때 자신의 현실과 희망 대학과의 괴리로 온 힘이 다 빠졌다. 그간의 누적피로와 환절기 일교차에 몸도 고단하고 공부도 잘 안 된다. 예민하여 사소한 일에도 친구와 다투며 몸이 자주 아프다. 실제 아프기도 하고 심리적인 영향도 있어 조퇴를 자주 요청한다. 조효완 교사(이하 조 교사) :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 막바지라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학생이 있고, 수시에서 성적을 무시하고 상향 지원한 학생은 자신이 지금까지 노력하지 않은 것에 허탈해 하고 패닉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여러 곳에 수시 지원을 한 학생은 시험 보러 다니느라 공부에 집중이 어렵다. 수시 합격자가 나타나면 부러움, 질시, 시기 등으로 술렁이며 심리적으로 흔들린다. 상전인 고3, 집에서 부모는 어떻게 할까? 주 교사 : 아이들은 집에서 부모가 담담히 굴면 대접을 안 한다고 불평하고 과잉 관심을 보이면 부담스럽다고 한다. 부모가 평상심을 잃지 말고 자녀를 대해야 한다. 이 시기에 겁나고 예민해져 생활패턴이 변하면 자신감을 잃게 되므로 평소처럼 공부하고 모의고사처럼 수능을 치르자고 격려해야한다. 조 교사 : 부모도 아이에게 잘해줘야겠다 마음먹지만 실망하거나 화가 나서 복잡하다. 실제 아픈 엄마도 많다. 수능에 임박하면 온 집안 식구가 할 말도 못하고 아이의 눈치를 보게 된다. 수험생에겐 이런 상황이 부담이 될 수 도 있으므로 평상시처럼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 또한 수험생을 자극하는 조그만 정보에도 부모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의외로 이 시기에 수험생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잔소리가 아닌 수험생의 취약점을 알려주고 규칙적인 생활패턴에서 벗어나지 않게 도와줘야한다. 자녀보다 부모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수능 전에 수시 준비가 고민 주 교사 : 추석 연휴와 수능 전에는 꼭 수시에 합격해야 하는 수시형만 수시 준비에 집중해야한다. 강남지역 학생 대부분이 수능형으로 정시를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월은 재학생이 부족한 공부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시기로 재수생과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이다. 수능 대박은 불가능하므로 꾸준히 향상하게 공부해야 한다. 조 교사 : 성적 계층에 따라 수시에 대하는 태도가 달라야 하지만 모든 학생이 정시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한다. 강남지역에서는 10% 정도만 수시에 합격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담임교사와 상의해야 주 교사 : 담임교사는 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도협의회 입시 자료가 있고 졸업생 진학 현황을 가장 잘 알 수 있다. 수능 후 2~3일 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정시와 수시 2차 참여에 대해 담임교사와 반드시 상의해야한다. 특히 정시 대학과 2-2 수시 대학의 기로에 서있는 학생은 매우 중요하다. 수능 후에 수시를 접수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유념해야한다. 조 교사 : 학기 초부터 진학에 대해 담임교사와 꼭 상담해야하며 특히 수능 후 수시 2-2는 꼭 담임교사와 상의해야 한다. 정시와 결부하여 수시 대학을 상향-적정-하향 중에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와 정시의 지원 구도를 결정해야한다. 재수를 쉽게 결정하는 강남지역 학생 주 교사 : 재수를 쉽게 결정하는 것이 강남서초 지역 학생의 특색이며 남학생이 더 쉽게 재수한다. 부모는 자신의 학벌과 사회적 지위에 맞춰 자녀의 대학기준을 정하며 학생은 친구의 입학 사례나 부모의 기대를 의식해서 재수 결심한다. 부모도 수능 전에는 절대 안 된다고 하지만 수능 후에는 본인이 한다면 시켜야지 하는 태도가 가장 많다. 최선을 다해 보고 결과에 만족하면 진학하고 만족하지 못하면 재수하자고 하는 것이 정답이다. 조 교사 : 재수해서 성공할 확률은 높지 않다. 자녀가 재수기간 중 심리적 태도나 의지, 재수 환경 적응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모나 담임교사가 가장 잘고 있으므로 상의해서 판단해야한다. 특히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서도 특정대학 학과만 고집하는 학생은 재수를 말려야 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
- 대학 신입생 유치 금품.향응제공 성행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정원을 채우기 힘든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경쟁에 나서면서 교사들에게 관광을 시켜주고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부적절한 접대가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0여 개 대학과 고등학교를 표본조사한 결과 경기도의 한 대학은 고교 교장과 진학부장에게 중국 관광을 시켜줬고, 충북의 한 대학은 고3 담임들에게 주유 상품권을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대학들은 또 고교 축제에 후원금을 주고, 학부모를 고급 호텔이나 휴양지에 초대해 입시설명회를 갖는 등 부적절한 관행이 많았다고 권익위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대학 정보공개 범위에 입학홍보비를 포함시켜 신입생 유치와 관련해 부조리를 저지르면 재정지원을 배제하고 정원을 감축하는 등 행정적 제재를 가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 또 관광 목적의 연수, 골프 접대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입생 유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같은 내용을 교사들이 지켜야 할 행동강령 지침에도 명시하도록 했다. k027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1
- 스타 교사진의 열정 있는 수업‧ 진학 노하우 가득 2011년 마천지구로 이전발표, 명문 학교로의 재도약 꿈꿔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전금주)는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5명, 고려대 6명, 이화여대 20명, 한양대 6명, 성균관대 7명, 경희대 15명, 숙명여대 20명 등 서울권 주요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냈다. 이 같은 결과는 EBS수능방송과 수능교재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8명의 스타급 교사진을 비롯해 100여명 남짓한 교사들의 열의와 체계화된 진학지도가 바탕이 됐다. 2010년부터 국제화 과정 신설, 글로벌 프로젝트 전개잠실여고는 서울시 교육청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그 중 ‘학업 향상반’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방과 후에 주요과목 중심으로 교사들이 학습보충을 하는 반으로 중, 하위권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는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면학실에서는 18명의 대학생 학습 도우미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한다. 최신 기자재를 갖춘 영어교과전담교실(English Zone)에서는 원어민교사와 영어회화 전문교사가 상주해 실용영어능력 배양에 힘쓰고 있다. 내년부터 잠실여고에는 문, 이과 외에 국제화반이 운영된다. 수준별 수업도 1, 2학년까지 확대 운영돼 학습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성적우수학생에 대한 혜택도 확충된다. 방학 중 해외연수 제공, 기존 장미장학금 외에 의제장학금이 신설돼 등록금과 학습지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잠실여고는 2011년 마천지구 학교 이전 계획을 발표하며 명문사학으로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도서관 확충과 교과 교실제를 위한 중·대형 강의실 확보 등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학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학교이전 후에는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스쿨버스를 무료 운영한다. 학생지도와 입시 노하우 녹아있는 수업시간-김인봉 국어교사-EBS 수능방송에서 5년째 언어영역을 강의하는 김인봉 교사(52)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유명인사다. 명성답게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팀장, 서울시교육청 서술형 평가 연수강사, EBS 입시분석전문위원장 등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했다. 이외에 교과서나 수험서 집필도 15년 동안 꾸준히 하고 있다.“변화하는 입시방향이나 출제경향에 따른 교과연구는 끝없는 숙제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과목별 노하우를 가진 교사들이 많아 수능 관련 교재를 집필하고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수업시간에는 전문성을 살려 개념과 원리를 숙지해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강좌 선택제인 방과후 학교에는 70여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교사의 수업을 신청하고 수준별 수업을 한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야간특강의 경우 사교육이 불필요한 수업으로 10여명의 학생들이 연중일정에 따라 세분화된 과목을 보충하고 있다. 교사 연구 동아리도 활성화되어 있다. 김 교사는 “지리 교사동아리는 1년에 6번씩 정기답사를 다니며 현장감 있는 수업진행의 발판을 만든다”면서 “잠실여고 지리교사 블로그에는 수능 지리와 관련된 알찬 정보가 넘쳐난다”고 전했다.진학·진로 상담 창구 다방면으로 제공 -안연근 진학지원부장-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운영위원인 안연근 교사(50)는 교직생활 24년 중 13년을 진학상담에 매진하고 있는 입시 전문가다. 데이터화한 입시 자료와 함께 입시 상담의 전문성이 알려지면서 언론에도 자주 출현했고 고3 수험생에게 유용한 교육 기고도 많이 했다. 요즘 안 교사는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확대 추세인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해 대학에서 진행하는 입학사정관 전문훈련 및 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말이다.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무척 다양해졌고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료를 분석해야하고 공부해야합니다. 수험생들과 부대끼는 진학상담 과정이 힘들지만 학생을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킬 때 보람이 무척 큽니다.”진학지원부에서는 진학, 진로관련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한다. 1학기에는 서울권 18개 주요대학의 입학관계자를 초청해 학부모와 학생대상 설명회를 열었고 입시 변화에 따라 자기소개서 특강이나 입학사정관제 안내, 21세기 유망직종 안내 등 발 빠른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 수능 시험 이후에는 고3담임교사들이 1인당 4개씩 중, 하위권 대학의 전형방법, 합격선 등을 연구해 진학안내를 할 계획이다.“내년부터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 등을 살릴 수 있도록 비교과 부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외부 전문가들과 연계해 사회과학, 정치외교, 경제, 언론 홍보 등 전문 강좌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9-19
- `대입상담 콜센터'' 7월 말부터 운영된다 현직 교사와 입학사정관 등이 상담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현직 교사, 입학사정관 등 전문가들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입 상담 콜센터''가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운영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복잡해진 입시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학생, 학부모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대입 상담 전용콜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콜센터에는 각 시ㆍ도 교육청이 대교협에 추천한 교사 10명,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입학사정관 5명 등 15명 내외의 인원이 상주하게 된다. 대교협 대입상담 교사단으로 활동했던 교사나 고교 진학부장, 고3 담임 경험이 있는 교사들을 상주 교사로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이들은 전국의 학생, 학부모들을 상대로 전화 입시 상담 및 온라인, 오프라인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특히 올해 입시에서부터 대폭 확대된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학생, 학부모들의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상담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대교협은 이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9월까지는 콜센터 설치를 끝내고 상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콜센터는 1년 365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 비용은 무료다.대교협 관계자는 "그동안 대교협 대입상담 교사단을 통해 입시 상담 업무를 해오긴 했지만 상주 개념이 아니다보니 한계가 있었다"며 "콜센터를 설치하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y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5
- ''2010학년도 진학지도는 어떻게?''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0학년도 대입 대비 고3 담임교사 진학지도 설명회''에 참석한 교사들이 대입진학지도의 방향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