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현' 검색결과 총 2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사> 롯데그룹 롯데그룹 ◇대표이사 및 단위 조직장 승진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사장 노병용 ▲㈜롯데닷컴 대표이사 부사장 강현구 ▲㈜롯데삼강 대표이사 전무 김용수 ▲㈜대홍기획 대표이사 상무 최종원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전무 이동호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전무 장병수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전무 김재화 ▲롯데유통사업본부 본부장 전무 주우환 ▲㈜씨텍 대표이사 상무 이상원 ◇대표이사 겸직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사장 소진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겸직 ▲CP프로젝트총괄 부사장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이사 겸직 ▲상무 임지택 장태인 ▲이사 민명기 ▲이사대우 박명선 문순동 김용기 ▲상무 박송완 이상철 ▲이사 윤희종 고성호 ▲이사대우 김태환 김찬수 ▲이사 박준권 ▲이사대우 정기호 김재열 ▲이사 여숭동 ▲이사대우 이희진 ▲이사대우 남익우 ▲이사 박형환 홍승균 ▲이사대우 천봉석 ▲상무 양석 ▲이사 노영우 장호주 ▲이사대우 이병우 맹경호 ▲이사대우 이승규 서갑주 ▲이사 한광규 ▲이사대우 추성호 ▲이사 박찬복 ▲이사대우 장윤영 ▲이사 이영민 ▲이사대우 배재후 ▲이사대우 금영민 ▲전무 박길용 구자영 이종걸 ▲상무 김현수 정승인 김선광 박윤성 최춘석 김종인 류제돈 최하진 이창원 ▲이사 진창범 구수회 이장화 장영태 현구원 김영균 안규동 강종현 ▲이사대우 김태화 조학현 고윤철 장 준 한병문 김종섭 이현교 김승희 홍승복 전영민 최기림 김인호▲이사 장기철 ▲이사 이오순 ▲이사대우 이만욱▲이사 원종호 ▲이사대우 김경호 ▲전무 김창규 최태현 ▲상무 박우신 오성엽 서재윤 ▲이사 김유수 한창효 모영문 이영진 ▲이사대우 김종표 이경일 김용석 강을구 김범수 이훈기 정경문 ▲전무 이낙용 ▲이사 정순효 하중권 ▲이사대우 유재홍 김용연 김용호 ▲상무 현병욱 석희철 한용수 ▲이사 이주호 오은택 김기붕 ▲이사대우 오동천 석균성 오경수 민경태 김종식 권오성 오기종 박은병 정근홍 정운진 ▲이사대우 조현철 ▲전무 김영순 ▲이사 임주혁 ▲이사대우 장대식 ▲상무 마용득 ▲이사 신현수 ▲이사대우 최동근 홍주표 ▲이사 안세철 ▲이사대우 박두환 김진운 ▲이사 이형배 ▲이사대우 김진광 고정욱 박광필 ▲상무 이병규 ▲이사 김재웅 김재만 ▲이사대우 김림수 ▲이사대우 임준원 ▲이사 이정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인사> 한국생산성본부 ◇승진▲부회장 박우건 ▲상무 여상철 ▲본부장 김형범 황인호 이정훈 임하욱 ▲부본부장 노환표 김익택 ▲센터장 김근수 김천수 이용운 최규형 백상민 백인기 ◇전보▲인적자본개발본부장 강기영 ▲자격개발·인증본부장 최상록 ▲뉴생산성향상운동본부 제1부본부장 김익균 ▲경영교육센터장 이기영 ▲직무교육센터장 최태영 (서울=연합뉴스)(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금주의 지역 생활 정보 강동마사회, 무료 헬스 및 문화센터 회원모집 5,8호선 천호역에 위치한 강동마사회프라자(지점장 박우일)는 문화센터 회원 및 헬스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화센터는 노래교실,민요교실,한국무용,꽃꽂이 강좌등이 개설되어 있으며 저렴한 회비로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는 헬스클럽은 회비가 무료이며 운동화, 운동복은 개인이 준비하면 된다. 강동마사회프라자는 경마일(금~일)의 경우 경마팬의 레저공간으로 활용되지만, 비경마일(월~목)은 문화센터 및 헬스,탁구등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다만 65세 이상자는 이용이 제한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문의 강동마사회프라자 (02)6411-5900 메리퀸, 양모이불 고객감사 할인행사 길동사거리에 있는 양모이불 전문 메리퀸 길동점에서 오는 25일(금)까지 전품목 20% 할인행사는 실시한다. 이번 ''아듀 2009 고객감사 할인행사''에서 판매되는 메리퀸 양모는 피부와 같은 온도와 습도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항균, 진드기, 방충 가공으로 위생적이며, 비염,천식환자,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의 어린에게 이상적인 소재이다. 또한 메리퀸 제품은 물세탁이 가능하므로 보관과 세탁이 편리한 점이 장점. 관계자에 따르면 "직접 매장으로 나와서 제품을 손으로 확인해보고 구입하면 좋을 듯 하다"고 한다. 문의 메리퀸 길동점(02) 476-6677 / 010-6286-8170 / www.meriqueen.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4
- 교육 단신 김지신 아동청소년상담센터, 12월 무료학부모 상담 김지신아동청소년상담센터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서, 학습, 교우관계, 학교생활 적응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매월 세째주 화요일, 50분 단위로 진행되며 12월 상담은 15일(화)에 있다. 사전예약은 필수이며 예약한 분은 상담신청서를 작성하여 상담센터로 보내야 한다. 김지신 소장에 따르면 "특히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정서적으로 동기부여가 안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한 자녀로 인해 고민하시는 학부모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문의 김지신 아동청소년상담센터 (02)401-0477 www.bebetter.co.kr 상담신청서 접수:info@bebetter.co.kr 도시형 중등대안 단재학교 6박7일 일본여행 도시형 중등대안 단재학교에서는 2010년 1월18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여행을 떠난다. 이번 일본 여행은 일본 키노쿠니 어린이학교와 오사카 조선고급학교를 방문하고 나라박물관, 오사카성, 유니버셜 스튜디오, 교토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일본 문화와 역사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넓고 큰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 계획됐다. 여행 이후에는 단재학교는 여행 기록을 작성하고, 영상물과 자료집 등을 발간해 학생들이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하게 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쌓도록 할 예정이다. 문의 : 019-301-2398 바퀴달린그림책 겨울방학 특강 바퀴달린그림책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방학 특강을 실시한다. 초등 대비 특강으로는 초등학교 ‘즐거운 생활’과 학교 미술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해선 소묘, 수채화, 소묘+수채화 특강이 마련된다. 이밖에 수행평가를 위한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대상의 특강이 마련되고 포트폴리오 특강으로 그림과 산문이 있는 포트폴리오 만들기가 개설된다.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특강은 놀토 강의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바퀴달린그림책 광진센터(020-446-3774), 명일센터(02-487-8755)로 하면 된다. 강동 마사회, 사랑의 김장을 담그다 강동 마사회에서는 지난 11월25일 정신지체 장애아동 보호기관인 우성원을 방문, 김장 담그기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 마사회 박우일 지점장과 임직원 및 마사회 문화센터 회원 50여명이 함께 했으며, 작년에 이어 2000포기(600만원)를 지원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명진아동보육센터를 방문, 500만원의 김장비를 지원했다. 강동 마사회 관계자는 "액수가 크지 않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며 오히려 수익금의 사회환원이 많지 않아 죄송하다는 겸손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 생토흙침대 테크노마트점 오픈 세일 생토흙침대 본사직영 전시장이 테크노마트 5층에 입점했다. 입점을 기념, 전품목 세일을 진행중이다. 테크노마트 점장에 따르면 "생토흙침대는 국내 흙침대 유일의 식약청 의료기기 제조허가와 품질관리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으며 45일~60일간의 자연건조와 100% 수작업 공정으로 만들어 진다"며 "혈액순환 촉진과 아토피에도 좋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용 구매가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알뜰한 구매자라면 세일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세일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생토흙침대 테크노마트점으로 하면 된다. 문의 생토흙침대 테크노마트점 (02)3424-5254 와이즈만 창의사고력 진단검사 와이즈만 영재교육에서는 창의사고력과 학업능력을 무료로 진단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2월 7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는 6세부터 예비 중3을 대상으로 한다. 와이즈만의 는 수학·과학 창의력과 사고력, 학업성취도를 알 수 있는 검사로 수학·과학에 대한 과거 학습정도, 준비도, 흥미, 동기 상태 등의 초기 상태의 정보를 얻고, 이 정보를 교수-학습 과정에 활용함으로써 학생의 성취동기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와이즈만 영재교육 홈페이지(www.askwhy.co.kr)나 강동센터(441-7774), 송파센터9416-5222, 대치1관(잠실 501-3455)에서 예약하면 된다. 재능교육 강동사업국, 무료 수학학습법 강좌 재능교육 강동사업국에서 학부모 대상 무료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12월 15일(화) 오전 9시30분 열리게 되는 무료 교육 강좌는 ‘맛있는 수학, 신나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요즘 중요성이 더 커져가는 자녀들의 수학교육에 대해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교육 강좌 이후에는 참석 학부모들과 함께 무료로 최근 개봉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도 갖는다고 강동사업국은 밝혔다. 참여 자격은 재능교육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회원이 아닌 학부모는 선착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재능교육 강동사업국 (02)477-11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5
- 제철 맞은 치악산 산머루 머루 수확이 한창이다. 머루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야생하는 식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원주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18농가가 모여 치악산산머루작목반(대표 정해용)를 꾸려 머루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친환경 산머루를 생산하기 시작해 치악산산머루작목반 11농가가 단체로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지난 9월 20일에는 제4회 치악산산머루 소비자 가공체험행사를 단계동 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개최하기도 하였다.치악산산머루는 울타리형 지주 재배로 햇볕 쪼임이 좋고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저온 저장고, 착즙 시설, 중탕기, 와인 조제 시설 등 다양한 가공 시설을 설치해 사계절 산머루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친환경으로 재배하다 보니 들어가는 품이 만만치 않은데다 때깔이나 모양이 처지는 것이 고민이다. 머루 가공업을 하고 있는 최태집(부론면 손곡리)씨는 “친환경으로 재배하다 보면 겉모양이 농약 친 과일보다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좋은 모양만 찾는 소비자들을 볼 때면 마음이 무겁다”고 말한다. 과일이나 채소는 눈에 좋은 것이 몸에는 좋지 않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정해용 대표는 “현재 100톤 정도의 산머루를 수확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판로 확보를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계획도 판로의 안정화와 다변화이다. 내년부터는 산머루 체험 행사과 식음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수확한 생머루와 머루즙을 한창 판매하고 있다. 생머루는 구입해 착즙하거나 머루주를 담궈 먹으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머루주는 대한암예방학회에서 발표한‘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54가지 음식‘과 타임지가 발표한 ‘10대 건강 식품’에 선정된 건강식품이다. 치악산산머루작목반 정해용 대표가 재배 중인 머루를 돌보고 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다 보니 각종 잡초와 곤충들과의 싸움이 가장 힘겹다. 특히 머루는 당도가 뛰어나 말벌이나 새, 초파리들의 공격을 많이 받는다. 이들로부터 머루를 지키기 위해 머루나무 둘레에 모기장을 두른 이후 피해가 7~80% 반감했다고 한다.생머루를 착즙한 머루즙. 일체의 첨가물 없는 100% 머루즙이다. 택배나 현장 방문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구입 문의 정해용(010-3371-3148) 백광현(011-377-9281) 황세영(018-452-6796) 윤종삼(011-9879-9919) 김종윤(011-9911-5715) 서병기(010-7249-1208) 이준태(016-381-6629) 홍순환(011-9795-5379) 최태집(011-9159-5013) 박우철(011-9799-0589) 유재하(019-9006-6167) 노영선(011-362-7006) 원혜경(010-7477-7527) 유익열(011-846-0740) 채희석(011-9015-6452) 정성윤(011-368-5605) 석종태(010-3365-7828) 장석재(010-8792-1146)홈페이지 : muru.co.kr보라색 과일의 대표주자, 머루....심혈관 질환,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머루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부에서 생산되는 포도과 식물이다. 포도에 비해 당도가 월등히 높은 점이 특징이다. 머루는 복분자, 블루베리, 포도 등의 보라색 계열 과일과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폴리페놀이 일반 포도에 비해 2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5배나 들어있어 항암 효과와 노화 방지, 깨끗한 심혈관 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혈액순환 촉진, 골다공증 예방, 고지혈증과 고혈압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과 눈 질환에 특히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산머루는 머리를 맑게 하여 기억력을 되살려주고 심리 안정을 도우며 집중력, 기억력 저하 예방 등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하여 자생하는 산머루를 아침저녁으로 애용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에 의하면 칼슘과 인,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보혈강장과 혈액순환에 좋으며 특히 요통과 부인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
- 자궁질환과 불임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원인 가장 많아…배와 자궁의 차가운 기운 한약과 약침 등으로 풀어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불임이라 한다. 보통 결혼 후 6개월 이내에 85~90%가 임신을 하고, 2년 이상이 지나면 95%의 부부들이 임신을 한다. 그러나 결혼을 한 지 1년이 넘도록 임신이 되지 않거나, 아기를 이미 낳은 뒤로 2년 이상 임신을 못하면 불임이다. 예전에는 불임의 문제를 오직 여성의 문제로만 생각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그런 경향이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여전히 불임의 원인 중 남성이 35~45%정도이고 나머지는 여성이 원인인 경우가 더 많다. 자궁의 이상으로 인한 불임이 대다수 여성 불임을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로 기와 혈이 뭉침, 습담으로 인한 비만함, 신장 기능의 저하, 전신의 기와 혈의 허함, 오장이 냉함 등의 이유로 유발된다고 설명한다. 또 남성불임의 원인보다 훨씬 복잡한 것으로 본다. 난소의 이상으로 난소 발육이 부진하여 배란이 잘 안되는 경우, 배란된 난자의 질이 나쁜 경우, 종양 및 염증이 있는 경우, 기능이 쇠약해진 경우, 수술로 난소를 적출한 경우. 나팔관의 이상으로 연동운동과 내부 섬모에 이상이 있어 정자 수송의 능력이 없는 경우, 유산 후 염증으로 유착된 경우, 결핵성 난관염이나 클라디미어 난관염 등의 염증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의 부족으로 어혈이 생긴 경우. 자궁의 이상으로 자궁 기형, 자궁에 낭종(물혹), 자궁내막염이 생긴 경우, 자궁 경부 점액질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여 정자 수송이 불가능한 경우 등 불임 원인도 여러가지다. 강남신비 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여성 불임의 원인은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이 대표적이고 난소, 나팔관, 복막에 의한 원인과 자궁경부나 체부의 원인 또는 유전적인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자궁 내 이상으로 생기는 자궁근종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스며들어 자궁근육층 자체를 두껍게 하고 근층 사이를 넓혀 생리통이나 출혈을 유발한다. 자궁근종은 40대 이후 자궁적출의 주원인이 된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 위치하는 자궁내막이 난소, 나팔관 및 골반강 등에 증식하여 생리통, 성교통, 골반통 등 심각한 통증을 유발한다.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은 불임을 일으키는 주요원인으로 불임의 30~40% 이상을 이들이 차지한다. 비만성, 수척성, 비위허약성 등 불임 종류도 각가지 불임의 종류는 비만성, 수척성, 비위허약성, 한냉성, 간울성, 신장성, 종양성, 자궁기형성으로 나눈다. 비만성(體肥不孕)은 외형은 건장하지만 몸의 기운이 허약하고, 자궁 안에 습담이 오래도록 정체되어 자궁이 지방화 되어 불임이 된다. 수척성 (體瘦不孕)은 신장과 간장이 허약한 마른 사람들의 불임증이다. 온몸에 피가 부족해서 마르며 자궁 역시 마르고 기능이 위축됨으로써 자궁으로 유입되는 혈액 순환이 잘 되지않아 생긴다. 비위허약성(虛寒不孕)은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겨 비위가 허해 자궁의 진액이 고갈되는 불임증이다. 한냉성(陰寒不孕)은 자궁이 차고 말라 임신이 되지 않는다. 항상 손발이 차고 월경이 늦어지며 양이 적다. 보통 월경통이 극심하며 아랫배가 냉하다. 우성 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차가운 기운이 지속적으로 하복부에 머무르게 되면 자궁주변의 근육과 힘줄 등을 경직시켜 생리통을 일으키며, 체온저하로 인해 자궁의 혈관이 수축되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쌓이게 되어 자궁근종 등의 자궁이상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간울성(嫉妬不孕)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간기가 막혀 임맥과 대맥이 차가워져 불임이 된다. 신장성(怯弱不孕)은 신장의 기운이 떨어져 몸이 약해지고 영양의 소화흡수가 되지 않아 자궁에 이상이 온다. 종양성(疝不孕)은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종 등의 종양으로 인한 불임이다. 원인 따라 치료하는 한의학적 방법들 류 원장은 “한방에서 불인치료는 먼저 원인을 한의학 관점으로 정확하게 진단, 파악한 후 그 증상들에 가장 합당한 맞춤 치료법을 찾아 치유한다”며 “한약과 약침, 침, 뜸 등으로 불임의 원인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한약으로는 배와 자궁이 차가운 한증(寒症)을 풀어주고, 약침으로 복부혈 자리를 찾아 시술함으로써 자궁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습관성 유산인 경우에는 자궁자체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한약과 약침을 병행해서 기능을 높여준다. 또 뜸은 아랫배를 따듯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로 인한 기체 울혈 등의 열증(熱症)은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허증(虛症)과 실증(實證) 역시 기를 보해주고 맥을 평이하게 하며, 혈의 순환을 풀어준다. 박 원장은 “건강한 임신을 위해 체력보강도 중요하다”며 “한약으로 임신에 대비하여 자궁내의 활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때에 따라서 좌약요법, 좌훈요법 등을 병행한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찔끔찔끔 새는 요실금, 수술없이 한방으로 요실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현상을 말한다.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성인여성 1/3 이상이 한번쯤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요즘은 왠일인지 20~30대 젊은 요실금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요실금은 부끄럽거나 혹은 남이 알까 두려워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더욱 고통을 받고 사회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한방에서는 수술 없이 근본 원인을 해결함으로서 요실금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수술이 부담스러워 요실금 치료를 망설였다면 이젠 한방적 치료법을 만나보자. 신장과 방광의 기 허약이 원인 요실금의 주된 증상은 소변을 본 후 1시간 안에 다시 화장실을 찾거나 소변을 참으려 해도 참기가 어렵고 소변을 보러가는 도중 소변을 흘린다. 또한 운동을 하거나 오랫동안 걷다보면 속옷에 소변이 묻어있고 소변을 본 후 찝찝함을 느낀다. 새벽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을 자주 깨고 소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쓴다. 이외도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여러 줄기로 갈라진다거나. 하루 6회 이상 소변을 본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동반되고 기침, 재채기 할 때 소변을 흘리기가 다반사다. 잠을 자다가, 앉았다 일어 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 소변을 흘린다. 또한 방광에 소변이 차면 아랫배가 아프다. 한의학에서 요실금은 유뇨(遺尿)증과 비슷하나 유뇨증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소변이 나오는 것’이며, 요실금은 ‘알지만 참지 못하는 것’이라 하여 구분을 명확히 하고 있다. 또 요실금에 대해 ‘신기가 허하고 하초가 냉기를 받은 것’이라고 원인을 밝혀 놓고 있다. 요실금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일중 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그 중 대표적 원인은 신장의 양기 부족과 방광의 기 허약, 하초부에 너무 찬 기운을 많이 받았거나 지나친 스트레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원인은 교통사고나 출산 시 방광괄약근이 손상되었거나 타박상 등 뭉친 어혈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 기본적으로 소화 장애, 대장무력증이 같이 발생하고 기운이 아래로 쳐져서 위와 자궁이 위치보다 아래로 쳐지고, 치질, 냉대하, 하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들이 많다. 우성 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요실금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후천적인 신장과 방광의 기가 허약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참을 수 없는 소변...때와 장소 가리지 않아 요실금은 주로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으로 분류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일명 긴장성 요실금이라고도 한다.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마다 오줌이 새어 나온다. 복부에 외부의 압력이 가해지면 그 힘이 비뇨기에 전달되어 충격을 받을 때마다 오줌이 새어나오는 것. 가장 흔한 요실금으로 중년 요실금 질환자의 80%가 이에 해당된다. 절박성요실금 소변을 본 후 계속된 찝찝함이 남거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소변을 다시 보고 싶은 빈뇨 현상이 계속되는 것. 정상적인 경우 소변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지만 절박성요실금은 소변을 참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실제 소변을 보지 못한 상황이 되면 옷에 소변을 지리기도 한다. 또한 충분히 소변이 차있지 않는데도 방광은 저절로 수축작용을 일으켜 새어나오게 한다. 술, 커피, 맵고 짠 음식 역시 방광을 자극하여 절박성요실금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직장인 여성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혼합형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난다. 원인 파악 후 근본을 치료해야 가장 흔한 복압성 요실금은 일시적인 증상완화 치료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근본원인을 파악한 치료가 필요하다. 손 원장은 “요실금의 원인별 증상을 파악하고 정확한 체질분석(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진단과 처방을 한다”면서 “한약인 약물치료와 더불어 보조적 치료인 침, 뜸, 부항요법 등을 병행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밝혔다. 체질진단과 진맥을 통해서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이 나오면 한약으로 근본원인을 제거한다. 즉 한약으로 막혀있는 어혈 등을 풀어 약해진 신장이나 방광의 기능을 정상화 시킨다. 또 보조요법인 침과 뜸 부항요법 등으로 하복부의 기혈을 순환시키는 방법도 이용된다. 박 원장은 “요실금은 대부분이 하체가 냉해서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을 따듯하게 하는 한약 처방을 한다”며 “뜸으로 냉해진 하복부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침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아랫배의 온기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한다”고 언급했다. 한방에서는 기혈의 흐름을 무엇보다 중시 한다. 굳이 요실금을 수술하지 않더라도 허약해진 신장과 방광의 기을 보해주고 냉해진 하체를 따뜻하게 하여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면 기혈의 부족으로 재대로 작동하지 못했던 방광의 괄약근이 정상적으로 가동돼 수술 없이도 요실금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8
- 대륙횡단철도를 가다 (상) 상상만으로 가슴벅찬 대륙횡단의 꿈 우리나라 철도와 역사 관계자들 180여명은 지난 8월 6일부터 18일까지 12박13일 동안 러시아와 중국의 철도를 체험하고, 안중근 장군의 항일 루트를 열차로 탐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철도 110주년과 안중근 장군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였다. 한국철도협회와 한국철도대학, 안중근 하얼빈학회가 주관하고, 국회 국토해양위,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동북아역사재단 등이 후원했다. 한국 철도의 대륙진출 꿈을 키우는 자리이며, 안중근 장군의 항일투쟁 정신을 되세기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12박13일 일정 중 6일부터 13일까지가 러시아에서의 일정이고 이후 18일까지는 중국 일정이었다. 내일신문은 이 행사 동행기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이르쿠츠크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길 사진 김신일 기자이번 행사 중 가장 중요한 일정이 바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체험이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철도대학 철도협회 등에 소속된, 대부분 철도와 관련된 사람들이었다. 이처럼 철도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TSR은 동경의 대상이자 넘어야 할 과제다. 남북분단으로 섬 아닌 섬에 갇혀있다 보니 대륙을 지나 유럽으로의 진출은 꿈으로만 남았다. 하지만 남북 철도만 연결된다면 이 꿈은 곧바로 현실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물류의 시·종착지로 거듭날 수 있는,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는 것이다.철도공사 소속으로 이번 일정에서 러시아 통역을 담당한 코레일연구소 박은경 연구원은 “머지않아 우리 철도가 이 길을 통해 유럽으로 진출할 날이 올 것”이라며 “그날을 대비해서라도 철로 하나, 열차의 이음쇠 하나 허투로 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 역시 일정 중 객차 구석구석, 선로 요모조모를 꼼꼼히 관찰하며 대륙 진출의 꿈을 키웠다.기차에서 80시간, 색다른 경험TSR은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노선이다. 러시아 국토를 횡단하며 유럽과 아시아 두 개의 대륙을 잇는 러시아 철도의 상징이다. 총연장 9288㎞. 서울-부산 거리의 20배가 넘으며, 지구 둘레의 4분의 1에 가까운 거리다. 열차에서 내리지 않고 줄곧 달려도 6박7일, 탑승시간만 156시간에 달한다. 달리는 동안 7번이나 시간대가 바뀌는데, 출발역인 모스크바와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톡 사이의 시차가 11시간이나 된다. 1916년 개통됐으며, 전철화는 2002년에 완성됐다. 일행은 8일 오후 7시(현지시간)쯤 한국의 철도관계자 140여명이 이르쿠츠크역에서 블라디보스토크행 기차에 올랐다. 6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이르쿠츠크에서 이틀을 머문 뒤였다.이동 거리는 4900여㎞.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절반쯤 되는 거리다. 기차를 타는 시간만 80여 시간이나 되는 엄청난 일정이었다. 9288㎞ 전 구간을 타보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TSR의 꽃이라 불리는 바이칼호 구간을 지나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웠다. 모스크바에서 이르쿠츠크까지 5000㎞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기차에 물을 채우거나 신호대기를 위해 잠시 정차하는 역에서 10~20분쯤 내려 사진을 찍는 일 외에는 기차에서만 생활했다. 기차여행 4일째 되는 11일 오후에만 하바롭스크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러시아 극동철도대학과 한국 철도대학이 마련한 양국 철도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열차는 80여시간 내내 광활한 시베리아 벌판을 달렸다. 자작나무와 전나무 숲이 끝없이 이어졌다. 한동안은 나무 한 그루 없는 너른 초지가 펼쳐졌다. 시베리아의 짧은 여름은 상상과는 달리 우리와 비슷한 기후였다. 아직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의 세계를 달리는 색다른 경험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열차 승객들은 대부분 낮 시간을 책을 읽거나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보냈다. 하지만 저녁에는 삼삼오오 보드카를 들고 열차 객실을 오가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처음 출발할 당시 낯선 140여명이 함께 탔지만,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모두들 너무도 친해져 있었다. 이것이 오랜 시간 열차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다.코레일 투어서비스 박우성 과장은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탐험가의 심정 같다”며 “우리가 느껴보지 못한 철도여행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이르쿠추크역 전경골프공 하나가 주는 ‘작은 행복’TSR은 4인실 침대차로 구성돼 있다. 열차에는 샤워시설이 없다. 각 객차마다 화장실이 하나씩 있는데, 이곳에서 볼일도 보고 씻기도 해야 한다. 수도꼭지는 손으로 누르고 있어야만 물이 나오는데 세면대 마개가 없어 고양이 세수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 여행객들이 TSR을 타는 일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우선 구멍 뚫린 세면대는 골프공이나 소주잔용 종이컵이면 해결된다. 물을 받아 쓸 수 있다. 컵라면 용기나 뚜껑을 잘라낸 페트병을 바가지 삼아 사용하면 거뜬히 샤워도 할 수 있다. 물론 열차 승무원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는 있지만. 승무원들이 친절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한국 열차 승무원들 같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끔 승객들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열차 내 식사는 질이 좋은 편이다. 대부분 러시아 현지 음식인데, 전통 스프인 보르쉬(빨간 무와 고기가 주재료)와 빵을 곁들인 각종 스테이크 종류의 음식이 나온다. 식재료는 하루 한 두차례 정차하는 역에서 공급받아 신선하다. 음식은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었지만, 계속 기름진 음식만 먹는 게 조금은 불편하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컵라면과 햇반, 김치가 이런 불편을 들어줬다. 백야현상(해가 오전 4시쯤 떠 오후 10시가 돼야 진다)과 시차 때문에 식사시간 개념이 없어져 하루 세 끼 배꼽시계가 알려주는 데로 식사를 해야만 했다.한국철도, 대륙진출의 꿈을 품다“승객여러분 지금 기차는 잠시 후 남북 국경을 통과합니다. 여권을 준비해 주세요. 이 기차는 북한을 경유, 러시아 모스크바와 프랑스 파리를 지나 영국 런던까지 가는 대륙횡단열차입니다.”물론 현실에서는 아직 실현되지 못한 상상 속 장면이다. 하지만 그리 머지않은 때에 현실로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미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는 유럽은 물론 아시아 여러 나라와 연결돼 있다. 북한 나진과 러시아(TSR) 하산을 연결하는 사업도 2006년부터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삼척~포항을 잇는 동해중부선이 지난해 3월 착공(2014년 완공)했다. 강릉~제진 구간(동해북부선) 신설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남은 과제는 북한이 동해선 북쪽 구간을 개방하는 일과, 북한 철도의 현대화. 한반도종단철도(TKR)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하는 사업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고, 러시아도 적극 나서고 있어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기차를 타고 북한과 러시아를 지나 유럽으로 가는 날도 머지않은 듯 하다.이르쿠츠크·블라디보스토크 =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철도강국의 꿈이 무르익는 곳이르쿠츠크 어린이 철도학교이르쿠츠크에서 들른 ‘어린이 철도학교’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우리로 치면 여 2009-08-25
- 대륙횡단철도를 가다(상) 시베리아횡단철도 매력에 푹 빠지다 1만㎞ 중 절반 기차로 여행 … 대륙진출의 꿈, 상상만으로 가슴 벅차 (편집자주) 우리나라 철도와 역사 관계자들 180여명은 지난 8월 6일부터 18일까지 12박13일 동안 러시아와 중국의 철도를 직접 체험하고, 안중근 장군의 항일 루트를 열차로 탐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철도 110주년과 안중근 장군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였다. 한국철도협회와 한국철도대학, 안중근 하얼빈학회가 주관하고, 국회 국토해양위,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동북아역사재단 등이 후원했다. 한국 철도의 대륙진출 꿈을 키우는 자리이며, 안중근 장군의 항일투쟁 정신을 되세기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12박13일 일정 중 6일부터 13일까지가 러시아에서의 일정이고 이후 18일까지는 중국 일정이었다. 내일신문은 이 행사 동행기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행사 중 가장 중요한 일정이 바로 TSR 체험이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철도대학 철도협회 등에 소속된, 대부분 철도와 관련된 사람들이었다. 이처럼 철도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TSR은 동경의 대상이자 넘어야 할 과제다. 남북분단으로 섬 아닌 섬에 갇혀있다 보니 대륙을 지나 유럽으로의 진출은 꿈으로만 남았다. 하지만 남북 철도만 연결된다면 이 꿈은 곧바로 현실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물류의 시·종착지로 거듭날 수 있는,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는 것이다. 철도공사 소속으로 이번 일정에서 러시아 통역을 담당한 코레일연구소 박은경 연구원은 “머지않아 우리 철도가 이 길을 통해 유럽으로 진출할 날이 올 것”이라며 “그날을 대비해서라도 철로 하나, 열차의 이음쇠 하나 허투로 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 역시 일정 중 객차 구석구석, 선로 요모조모를 꼼꼼히 관찰하며 대륙 진출의 꿈을 키웠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노선이다. 러시아 국토를 횡단하며 유럽과 아시아 두 개의 대륙을 잇는 러시아 철도의 상징이다. 총연장 9288㎞. 서울-부산 거리의 20배가 넘으며, 지구 둘레의 4분의 1에 가까운 거리다. 열차에서 내리지 않고 줄곧 달려도 6박7일, 탑승시간만 156시간에 달한다. 달리는 동안 7번이나 시간대가 바뀌는데, 출발역인 모스크바와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토크 사이의 시차가 11시간이나 된다. 1916년 개통됐으며, 전철화는 2002년에 완성됐다. 기차에서 80시간, 색다른 경험 일행은 8일 오후 7시(현지시간)쯤 한국의 철도관계자 140여명이 이르쿠츠크역에서 블라디보스토크행 기차에 올랐다. 6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이르쿠츠크에서 이틀을 머문 뒤였다. 이동 거리는 4900여㎞.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절반쯤 되는 거리다. 기차를 타는 시간만 80여 시간이나 되는 엄청난 일정이었다. 9288㎞ 전 구간을 타보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TSR의 꽃이라 불리는 바이칼호 구간을 지나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웠다. 모스크바에서 이르쿠츠크까지 5000㎞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기차에 물을 채우거나 신호대기를 위해 잠시 정차하는 역에서 10~20분쯤 내려 사진을 찍는 일 외에는 기차에서만 생활했다. 기차여행 4일째 되는 11일 오후에만 하바롭스크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러시아 극동철도대학과 한국 철도대학이 마련한 양국 철도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열차는 80여시간 내내 광활한 시베리아 벌판을 달렸다. 자작나무와 전나무 숲이 끝없이 이어졌다. 한동안은 나무 한 그루 없는 너른 초지가 펼쳐졌다. 시베리아의 짧은 여름은 상상과는 달리 우리와 비슷한 기후였다. 아직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의 세계를 달리는 색다른 경험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열차 승객들은 대부분 낮 시간을 책을 읽거나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보냈다. 하지만 저녁에는 삼삼오오 보드카를 들고 열차 객실을 오가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처음 출발할 당시 낯선 140여명이 함께 탔지만,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모두들 너무도 친해져 있었다. 이것이 오랜 시간 열차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다. 코레일 투어서비스 박우성 과장은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탐험가의 심정 같다”며 “우리가 느껴보지 못한 철도여행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골프공 하나가 주는 ‘작은 행복’ TSR은 4인실 침대차로 구성돼 있다. 열차에는 샤워시설이 없다. 각 객차마다 화장실이 하나씩 있는데, 이곳에서 볼일도 보고 씻기도 해야 한다. 수도꼭지는 손으로 누르고 있어야만 물이 나오는데 세면대 마개가 없어 고양이 세수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 여행객들이 TSR을 타는 일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우선 구멍 뚫린 세면대는 골프공이나 소주잔용 종이컵이면 해결된다. 물을 받아 쓸 수 있다. 컵라면 용기나 뚜껑을 잘라낸 페트병을 바가지 삼아 사용하면 거뜬히 샤워도 할 수 있다. 물론 열차 승무원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는 있지만. 승무원들이 친절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한국 열차 승무원들 같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끔 승객들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열차 내 식사는 잘 나오는 편이다. 대부분 러시아 현지 음식인데, 전통 스프인 보르쉬(빨간 무와 고기가 주재료)와 빵을 곁들인 각종 스테이크 종류의 음식이 나온다. 식재료는 하루 한 두차례 정차하는 역에서 공급받아 신선하다. 음식은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었지만, 계속 기름진 음식만 먹는 게 조금은 불편하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컵라면과 햇반, 김치가 이런 불편을 들어줬다. 백야현상(해가 오전 4시쯤 떠 오후 10시가 돼야 진다)과 시차 때문에 식사시간 개념이 없어져 하루 세 끼 배꼽시계가 가르치는 데로 식사를 해야만 했다. 한국철도, 대륙진출의 꿈을 품다 “승객여러분 지금 기차는 잠시 후 남북 국경을 통과합니다. 여권을 준비해 주세요. 이 기차는 북한을 경유, 러시아 모스크바와 프랑스 파리를 지나 영국 런던까지 가는 대륙횡단열차입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아직 실현되지 못한 상상 속 장면이다. 하지만 그리 머지않은 때에 현실로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미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는 유럽은 물론 아시아 여러 나라와 연결돼 있다. 북한 나진과 러시아(TSR) 하산을 연결하는 사업도 2006년부터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삼척~포항을 잇는 동해중부선이 지난해 3월 착공(2014년 완공)했으며, 강릉~제진 구간(동해북부선)에 대한 신설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남은 과제는 북한이 동해선 북쪽 구간을 개방하는 일과, 북한 철도의 현대화. 하지만 한반도종단철도(TKR)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하는 사업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고, 러시아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제 기차를 타고 북한과 러시아를 지나 유럽 각 나라로 가는 날도 머지않은 듯 하다. 이르쿠츠크·블라디보스토크=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이르쿠츠크 어린이 철도학교 철도강국의 꿈이 무르익는 곳 이르쿠츠크에서 들른 ‘어린이 철도학교’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우리로 치면 여름 계절학교쯤 되는 철도 전문 교육기관인데, 해마다 여름방학 때 4주간 학생들에게 철도 관련 내용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12살부터 입학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3년이다. 이곳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열차 운전에서부터 정비, 역 운영, 설로 유지·보수 등 철도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공부한다. 3~4냥의 객차를 단 열차도 시범 운행하고 있는데, 표를 파는 일부터 열차를 운전하고 차량과 선로를 정비하는 일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한다. 이 열차는 한 사람에 7~15루블(한화 280~600원 수준)씩을 받는데, 앙가라강을 따 2009-08-25
- <인사> 지식경제부/생산성본부 ◇ 고위공무원 전보 ▲에너지절약추진단장 우태희 ◇ 과장급 전보 ▲안전대책팀장 염택진 ▲지역투자과장 임기성 ▲전략물자관리팀장 박진서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특구운영1과장 김용채 ▲국무총리실 파견 이경식 ▲국방부 파견 최형기 ▲울산광역시 파견 임헌진 한국생산성본부 ▲New 생산성향상운동본부장 박우건 전무(겸직) ▲미래경영컨설팅본부장 이춘선 상무(겸직) ▲인적자본개발본부장 여상철 ▲휴먼이노베이션본부장 최규용 ▲지식서비스본부장 최상록(자격인증센터장 겸직) ▲기획조정실장 박영조 ▲CEO아카데미 원장 이동규 ▲New 생산성향상운동본부 사무국장 신형균 ▲생산성연구소 부소장 한상룡 ▲생산성인증센터장 박수철 ▲공공역량센터장 정기순 ▲핵심역량센터장 이휘철 ▲컨버전스지식센터장 이규현 ▲그린비즈니스센터장 장도인 ▲지속가능경영센터장 김동수 ▲창조학습팀장 김세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