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검색결과 총 19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열정적 화음으로 만들어 가는 사랑의 마음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 공부하고 과제하고 시간을 나누어 써도 모자랄 학생들이 취미활동과 봉사까지 함께 한다면? 더불어 이웃 사랑의 마음에 원하는 대로 대학 진학도 하게 된다면 아깝지 않은 학창생활이 될 것이다. 양천구 M&P 청소년 교향악단(단장 강현주)은 양천구 지역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학업에도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강현주 단장과 올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작년 악장 한이주 학생과 만나 나누어 보았다. 아름다운 화음에 사춘기 스트레스 훨훨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은 2013년에 만들어져 오랜 시간동안 운영되고 있는 튼튼한 오케스트라다. 강현주 단장은 프로오케스트라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다가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달라는 청에 12명의 단원들로 처음 시작을 했다. 현재는 60명의 단원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가입할 수 있는 단원들은 초등학교 6학년 가을(예비 고1)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활동을 할 수 있다.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매주 한 번씩 만나 서로 어울려 연습을 한다. 고2와 고3은 학업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학년의 특성상 개인적인 상황에 맞춰 연주회나 연습을 조절할 수 있어 큰 부담은 없다. 많은 학생들이 맞춰가는 연습이지만 불성실하게 연습에 빠지거나 다른 단원들을 곤란하게 하는 상황은 없단다.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선후배가 서로 만나 화합하며 음악을 만들어 내다보니 분위기는 늘 화기애애하고 좋을 수밖에 없단다. 강현주 단장은 “예민한 청소년기지만 늘 모이면 웃음꽃이 피어요. 요즘은 가정에 자녀가 한두 명 밖에 없어서 외로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요. 하지만 우리 오케스트라 선후배간에 고민이 있으면 서로 풀어주기도 하고 학업에 대한 질문도 주고받으며 더 정이 깊어져요. 단원들 서로 간에 마음이 통하다보니 연주하는 음악 소리도 더 깊어집니다” 한다.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향악단을 끝마치게 되어도 선배들이 계속 찾아와 후배들을 응원할 정도로 정이 깊다. 실력은 쑥쑥, 이웃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도 저절로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은 1년에 한 번 커다란 정기 연주회가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정기연주회는 올해 8월 18일 오후 5시 30분 KT체임버홀로 예정되어 있다. 올해도 모차르트 곡을 비롯해 브람스, 멜덴스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들을 펼쳐 보이기 위해 단원들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은 정기 연주회뿐만이 아니라 양천구 동아리 오케스트라 축제 연주회, 양천구 신년 음악회나 양천구의 크고 중요한 각종 행사에 초대되어 연주해 왔단다. 양천구 세월호 추모 음악회는 여러 해 째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그밖에도 요양원 연주를 통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응원의 음악을 들려드리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원에서 연주를 할 때는 환자들 중에 눈물을 흘리며 듣는 경우도 있어 덩달아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 단원들의 마음도 뜨거워졌단다.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친구들 모여라!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의 입단을 위해서는 1년에 한 번 있는 오디션을 보아야 한다. 올해는 8월 25일과 9월 1일로 예정이 되어 있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예비 중1)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다. 오디션을 위해서는 자유곡 1곡과 오디션 당일 배부되는 곡을 1곡 연주해야 한다. 반드시 오디션 시간은 전화예약을 할 수 시간 배정을 받아 참여해야 한다. 실력있는 강사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지도를 하고 꾸준한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입단하고 나면 실력 향상이 쑥쑥 이뤄지는 것을 매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단원들 개인적으로는 실력이 오르고 무대 공연의 경험이 쌓이게 되고 여러 명의 단원들과 화음을 맞춰 가는 협연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제 8회 양천 청소년 교향악단 사랑나눔 콘서트>2019년 8월 18일(일) 오후 5시 30분KT체임버홀공연문의: 070-8740-5354/010-3230-6136<2019 양천 청소년 교향악단 신입 단원 모집>일시:2019년 8월 25일(일)/9월 1일(일) 오후 2시부터 시작모집대상: 초등 6학년~중학교 1학년(활동시기 중 1학년~고등 3학년)입학절차 및 오디션: 자유곡 1곡/초견곡 1곡(당일 배부)장소: 목동 아트홀(M&P 챔버오케스트라 연습실)접수방법: 010-3230-6136(단무장)/070-8740-5354(사무실)*오다션 시간은 전화 예약 후 시간 배정 받아 참여합니다<인터뷰>서울대 자소서 3번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꽉 채워한이주(서울대 전기정보학부19학번/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 2018 악장)올해 서울대 전기정보학부에 입학하면서 공대생이 된 한이주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의 권유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어릴 때는 연습하는 것이 싫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에 가입하게 되고는 음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개인적인 바이올린 실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선후배간에 모두 함께 모여 얼굴을 보면서 연습하고 맞추다보니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가 되었다. 중고등학교 때 사춘기 스트레스를 오케스트라 연습에 와서 연주로 풀다보니 별다른 힘든 일 없이 지나갔다. 악장까지 맡았던 오케스트라 활동은 서울대 진학을 준비할 때도 빛을 발했다. 자기소개서 3번을 작성할 때 배려, 나눔, 협력의 사례를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나의 바이올린 소리만을 크게 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악기들과 소리의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처럼 나만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어필했다. 공학도로서 여러 분야의 협업이 필요한데 바로 오케스트라가 그런 역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했다는 점을 적었다. 양로원 연주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눈가가 촉촉해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고 지역 아동센터에서 연주하고 악기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기쁨도 얻었다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학교 생활기록부의 봉사 활동이 풍성해질 수 있었고 서울대 면접관들의 활동내용과 소감을 묻는 질문에도 잘 대답할 수 있었다. “청소년기를 음악적 열정과 소통으로 채우고 봉사의 따뜻한 마음도 배우며 학업 스트레스까지 날려 버릴 수 있는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 적극 추천합니다” 라고 한이주 학생은 전했다. 2019-07-25
- 새롭게 변신한 ‘의왕 철도박물관’으로 Go Go~ 철도박물관은 철도특구 의왕시의 상징 같은 곳이다. 1988년 1월 개관해, 우리나라 철도 100년의 역사와 철도문화에 대한 일러주고 교육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실내외 전시관에는 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 6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타임캡슐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보존이 잘 된 초기 기차부터 가장 최근의 KTX까지 볼거리도 풍부하다. 의왕과 주변 지역 어린이들이 꼭 들러보는 교육의 장이자, 의왕시 도시8경에도 이름을 올린 의미있는 곳이기도 하다.이런 철도박물관이 개관한 지 30년 만에,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세월의 흐름으로 보수가 필요한 곳이 늘자,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것. 약 6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올해 5월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했다.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철도박물관을 찾아가 봤다. 실내외 전시 공간 재정비, 편의시설도 새롭게 조성철도박물관은 출입문 매표소에 천장을 만드는 등 입구부터 재정비한 모습이다. 출입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열차가 전시된 야외 전시관이 눈에 들어온다. 야외 전시관에는 우리나라 철도역사에 가치를 지닌 약 30여종의 열차들이 전시돼 있다. 일부는 직접 탑승해 내부를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인기가 많다. 열차 주변으로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역사적인 기차와의 추억도 남길 수 있다.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열차는 ‘미카3-161 증기기관차’로, 1940년 8월에 일본에서 제작돼 부산-신의주 등 전국의 주요 철도 간선에서 운행됐다. 1983년 4월 운행이 중단됐는데, 보존이 잘 돼 있어 지금도 달릴 것 같은 느낌이다. 또한, 등록문화재 제 419호인 대통령 전용객차와 2001년까지 운행했던 국가원수 의전용 대통령특별동차도 만나볼 수 있다. 비둘기호, 통일호 등 이제는 추억 속에서만 달리는 열차도 확인할 수 있다.과거의 열차 뿐 아니라 미래의 열차도 전시돼 있다.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은 철도공사에서 중장기 계획으로 제작 중인 열차로, 2020년 경전선을 시작으로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등에서 운행할 예정이라고. 이 열차는 직접 탑승해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며 운전실에도 들어가 앉아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쪽에는 무궁화호 객차를 휴게실로 만든 이색 휴게실과 매점이 조성돼 있다. 열차운전체험, 시설체험, VR, 디오라마 등 다양한 체험도 가득리모델링으로 확 달라진 곳은 실내 전시관이다. 실내 전시관은 기존의 어둡고 낡았던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깨끗하고 쾌적한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은 파시형 증기기관차 축소 모형이 있는 중앙홀을 중심으로 역사실과 차량실, 운전체험실과 철도모형 디오라마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유실과 안내데스크도 새로 생겼다. 역사실은 철도개통연대기부터 경인철도 설계도면, 철도영웅 등 국내외 철도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전시물로 꾸몄다. 다양한 철도모형이 전시돼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차량실에는 화차, 특수차, 객차 등 구체적인 차량 전시물이 놓여있으며 차륜의 역사나 차량 연결방법, 부품 등도 만날 수 있다.차량실을 지나면 운전체험실이 나온다. 운전체험실에는 화면을 보며 철도를 운전해 볼 수 있는 열차 운전기 두 대가 마련돼 있다. 1회 500원으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핸들을 조작해 속도를 내고, 앞으로 달려볼 수 있다. 주말에는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철도박물관 전시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철도모형 디오라마실’도 일부 재정비했다. 공연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평일 2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4회 공연한다.이번 리모델링에서 가장 많이 바뀐 공간은 2층 전시실. 기차 VR체험과 다양한 시청각자료를 관람할 수 있는 영상실이 새롭게 조성됐다. 전기실과 시설실, 수송 서비스실 등 열차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관도 마련했다. 특히 전기실에 마련된 건널목 차단장치는 버튼을 누르면 차단기가 내려오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이 즐거워한다.철도박물관은 하절기인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월요일은 휴무다. 2019-07-10
- 생애 첫 수영은 어린이 눈높이를 맞춘 곳에서 몇 해 전부터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생존수영을 가르치면서 수영은 운동이 아닌 생존수단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었다. 어린 자녀에게 수영을 가르치려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생애 처음, 목욕탕이 아닌 넓고 깊은 수영장을 마주한 아이들은 자칫하면 물에 대한 즐거움이 아닌 두려움을 먼저 경험하기 쉽기 때문에 어린이 전문 수영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습은 물론 엄마들의 마음까지 헤아려주는 올 케어 시스템까지 갖춘 분당과 용인지역 어린이 전문 수영장들을 소개한다. 물과 친해지는 것이 수영의 첫걸음크고 작은 수상 사고를 접한 이후에 수영강습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어난다고 ‘팀식스 아쿠아키즈 수영 클럽’의 윤준 원장은 씁쓸하게 말한다. 전문가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고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수영은 어린 나이에 배우는 것이 좋지만 수영을 처음 배울 때는 무엇보다 물과 친해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깊이와 환경, 그리고 눈높이에 맞는 강습을 통해 물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이렇듯 물을 친근하게 느끼기 위해서는 수심과 수온을 비롯해 전반적인 수영장 시설과 샤워시설에 대한 안전시설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정자동 ‘J&P 수영장’J&P수영장은 2009년 분당 최초로 어린이전용수영장을 설립하여 All Care System을 도입해 담임선생님이 직접 어린이들의 탈의부터 샤워, 교육, 머리 말림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J&P수영장의 특장점은 수업이다. 단체레슨으로 인한 주먹구구식 교육을 피하고 개인레슨 개념의 최대 1:4수업을 진행하여 보다 세심하고 정확한 수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시설 면에서도 어린이수영장으로써 특별함이 있다. 어린이 키에 맞춘 수심과 따뜻한 수온으로 아이들이 편안하게 수영을 할 수 있으며 탈의실, 락커, 샤워장, 화장실 또한 어린이 전용으로 맞춤 설계하였고 탈의실 바닥도 탈의한 아이들이 춥지 않게 온돌로 시공, 어린이전용수영장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모든 시설을 친환경 마감재로 설계했다. 수업이 끝나면 담당선생님이 바로 전화를 해 그날의 수업 내용과 아이의 상태를 전달한다.J&P수영장의 방학특강은 7월 25일~8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월수금(주1회~주3회 선택가능)반과 화목(주2회 고정)반으로 나눠 오전 9시, 10시, 11시 세 개의 반으로 개설될 예정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또한 8월 정규반 등록 시 방학특강의 혜택인 1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방학특강반 11시에 등록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0 한진 7단지 내 근린상가 지하 1층문의 031-719-3773서현동 ‘팀식스 아쿠아 키즈 수영클럽’2011년 어린이 전문 수영장을 개장하고 분당지역 많은 학생들에게 수영을 강습해 온 ‘팀식스 아쿠아키즈 수영클럽’은 올해 2월 새 단장을 했다. 6레인을 갖춘 넓고 쾌적한 수영장 시설에도 불구하고 리뉴얼 공사를 한 것은 철저히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윤중 원장은 설명한다.“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요소를 전면 차단하기 위해 입구부터 이어진 벽을 목재로 교체하고 은은한 조명으로 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수영장 내부도 깨지지 않는 타일로 전면 교체해 수영을 배우는 학생들과 아이들을 맡긴 학부모들 모두가 마음 놓고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특히 이곳은 초보들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전문 프로그램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 수영을 배우는 학생들은 코치들과 함께 각종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루기도 한다. 이렇듯 연령대와 수준별로 수영 실력이 다른 개별 학생들에게 집중하기 위해 강습 인원은 4명을 넘기지 않으며 아이들의 체온을 고려한 수온과 수심, 그리고 천연소금으로 농도를 맞춘 인공 해수풀이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도 마음 놓고 수영을 배울 수 있으며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학부모들의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안골로 12-4문의 031-701-7934용인 ‘K&D 수영장’어린이 수영교육 전문 수영장을 갖춘 ‘K&D 수영장(케이앤디 수영장)’은 어정점과 구갈점에서 용인지역 어린이들의 수영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수질은 식용 가능한 국내산 정제염을 사용한 친환경 인공 해수풀로 학부모들의 걱정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 더욱이 어린이들의 신장을 고려해 0.9~1.1m로 수심은 낮추고 수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있는 20m의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은 처음 수영을 배우는 아이들의 안전과 물에 대한 두려움 및 긴장감을 해소해 수영을 좀 더 편안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고 김기성 원장은 설명한다.“수영교육을 받은 경우에는 예측할 수 없는 수상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침착할 수 있고 절차대로 안전하게 상황을 조치할 수 있다”며 수영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거듭 강조하며 “물의 부력에 의해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운동인 수영은 성장기인 아이들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전신근육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라는 말로 수영이 가진 장점을 소개했다.이곳의 프로그램은 4~7세가 대상인 유아부, 초등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진이 5명을 넘지 않는 소수 인원을 수업한다. 또한 상급반과 선수반까지 진행하고 있어 취미를 넘어 수영을 즐기려는 경우에도 문제없다.위치 구갈점 용인시 기흥구 강남동로 B1 어정점 용인시 기흥구 어정로 139 B1문의 구갈점 031-897-7321/어정점 031-897-7322정자동 ‘키튼 코리아’정자동 한솔마을에 위치한 ‘키튼 코리아’는 2001년부터 시작된 어린이 전문 스포츠클럽이다. 철저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는 축구, 농구, 생활체육 등의 수업은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신뢰받고 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수업과 어린 아이들을 확실히 책임져주는 강사들에 대한 믿음 때문에 이곳 수영장을 찾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키튼 코리아’에서는 자체 개발한 수영 영법별 단계로 이루어지는 특별한 강습이 진행된다. 물과 친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얼굴을 물에 담그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배영을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다. 얼굴을 물 밖으로 내놓는 배영을 가장 먼저 배우면서 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또한 이렇듯 배영부터 시작하는 수영 강습은 미국에서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유기형 원장은 설명한다.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하고 있어 엄마들의 방문이 수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질과 수온, 그리고 강습 내용에도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는 없다고 유 원장은 말하며 아이들이 물속에서 수영을 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촬영해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인다.여름방학을 맞아 8월 달에는 8회와 12회 특강반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니 집과 가까운 곳에서 수영을 배우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219 한솔마을 청구 코아상가 B201문의 031-717-0337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 2019-07-08
- ‘극적인 역전’을 노린다면 ‘여름방학’이다! 무너진 1학기 성적을 뒤로하고 2학기에 극적인 역전을 이루어내려면 금쪽같은 여름방학을 반드시 값지게 보내야 한다. 안이한 생각으로 어영부영 여름방학을 보낸다면 2학기마저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기에 이번 여름방학을 값지게 보내야 하는 3가지 핵심 의의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첫째, 여름방학은 극적인 역전이나 큰 성과를 얻기에 최고의 시간이다. 대부분의 극적인 역전이나 성공은 남들이 안이하게 생각하거나 미처 준비하지 못할 때 역으로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이루어내게 된다. 남들이 달릴 때 나도 같이 달려봐야 차이를 벌리기 힘들고 남들이 쉬거나 나태할 때 오히려 나만이 최선을 다해 집중해서 노력하면 그때 차이를 쭉쭉 벌릴 수 있는 이치다.둘째, 2학기 바로 앞두고 주어지는 방학이라 2학기 준비에 최적의 시간이다. 어차피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놓아도 시간이 흐르면 망각이 진행되어 다시 공부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여름방학은 겨울방학과 달리 짧게 끝나고 바로 2학기로 이어지기에 머리에 담아둔 공식이나 개념 등이 바로 사용되고 인출된다. 따라서 망각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공부의 가성비와 효율을 보다 높일 수 있다.셋째, 2학기에 역전의 실마리를 마련하고 기반을 닦아놓아야 겨울방학에 본격적인 공부에 몰입할 수 있다. 2학기가 무너지면 그 여파로 겨울방학도 갈팡질팡 제 페이스를 못 찾고 허송세월하게 되지만 반대로 극적인 발전을 이루어 낸다면 그 자신감으로 겨울방학에는 공부에 날개를 달게 될 것이다.다만, 여름방학이 너무 짧다보니 위와 같은 훌륭한 성과를 얻으려면 일반적인 수업이나 공부법이 아닌 효율과 집약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단기집중 몰입식' 공부 전략이 필수다. 대부분의 아이가 대충 보내는 그 짧은 시간에 상상하지 못할 몰입으로 최단기간 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며 최선을 다한다면 다가오는 2학기에 이루지 못할 등급이나 경지는 없다.김필립원장김필립수학전문학원문의 02-552-5504 2019-07-05
- 그림 책방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다 한적한 수내동 주택단지에 자리 잡은 ‘그림책 NORi’는 아이들 그림책만을 다루는 그림책 서점이다. 처음 ‘NORi’를 찾은 아이가 어느덧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된 만큼 ‘NORi’도 열 살이 되었다. 10년 세월 동안 아이가 청년이 되듯 ‘NORi’ 또한 그림책방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나눌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훌쩍 커버렸다. 6년 전 우당탕탕 인형극단이 그 시작이었다. 지금은 인형극뿐 아니라 북콘서트, 낭독회 등 다양한 문화 콘서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는 7월 3일에는 김리라 작가의 인형극과 그림책 공연, 아이들의 낭독회로 채워질 예정이다. 관심 있으신 분은 ‘NORi’의 블로그나 밴드로 사전신청하시길. 전화문의도 가능하다.‘NORi’의 이지은 대표는 입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아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원래 카페로 이용되던 2층 공간을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뭐 어때?! 사춘기’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 공간에서 아이들은 매달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결과물보다는 과정을 즐겨 아이들의 만족도는 높다. 앞으로는 아이들의 수행평가를 위한 모둠회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그림책 NORi’의 이 대표는 이곳이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한 워크샵 모임 ‘나도 생활문화 기획자’,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드글드글 욕망 중창단’이 그것.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나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 ‘그림책 NORi’.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한번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위 치 분당구 발이봉남로39번길 1 문 의 010-4283-8440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01
- “평생 책과 함께 노니는, 우리는 북티즌입니다” 파주출판단지가 들어서면서 책을 좋아하고 문화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많은 이들이 일산 파주 지역에 모여 살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공공도서관이나 지역서점, 마을공동체 등을 중심으로 많은 독서동아리들이 결성돼 있고 주제별 형태별로 다양한 모임들이 존재한다. 이들 중 최장수 독서동아리는 몇 살쯤 됐을까. 우리 지역에는 36년간 운영된 독서동아리가 있다. 자타공인 최고령 독서동아리의 나이테를 들여다보며 수령(樹齡)이 깊어가는 독서동아리의 내공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책과 함께 노니는 사람들의 모임북티즌은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인 1982년 5월 1일 ‘두레박’이라는 이름으로 새마을문고 소속 독서토론회로 창립되었다고 한다. 이후 1990년에 별도로 독립해 ‘북티즌’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북티즌(Booktizen)은 책(Book)과 시민(Citizen)의 합성어로 ‘책을 좋아하고 책과 함께 하는 시민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북티즌은 소설과 철학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매월 한 권씩 선정해 전체 회원들이 책을 읽고 주재자가 선정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북티즌 회원들이 36년간 독서토론을 하면서 거쳐 간 책들만도 수백 권에 이른다. 1년에 1번씩 인문학 답사여행 떠나북티즌은 매년 1회 이상 독서와 연계된 인문학 답사여행을 떠난다. 책을 통한 간접적 경험에만 국한되지 않고 선정된 책과 관련된 지역을 직접 답사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인문학적 교감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가 고향인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을 읽으며 제주도로 인문학 답사여행을 떠났다. 제주를 좀더 깊이 있게 알기 위해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도편>을 함께 읽으며 제주 허씨와 제주도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올해는 이미혜 시인의 시집 <소리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읽으며 해남과 보길도로 남도 문화답사를 떠난다. 별난독서캠핑장서 여름독서캠프 열어북티즌 회원들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회원들이 입회하고 탈퇴했지만 과반수 이상이 30년이 넘은 회원들이다. 이들은 개인적인 독서 동아리 활동에 안주하지 않고 파주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독서지도사로서의 전문성을 키워 왔다. 북티즌 회원들은 오는 8월 파주중앙도서관과 파주시 드림스타트센터, 책마중 봉사단과 함께 ‘독서캠프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캠프에서는 별난독서캠핑장에서 관내 초등학생 40명과 함께 캠핑장 주변 생태를 관찰하고 자연 먹거리에 대해 배우며 팀별로 음식에 관한 동화책을 찾아오는 등 재미난 독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생 3모작으로 플레이북 협동조합 꾸려3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책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북티즌 회원들은 인생 3모작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북티즌 회원들로 구성된 ‘플레이북 협동조합’이 그것이다. 북티즌 회원이자 플레이북 협동조합 대표이사인 김선희씨는 “정년퇴직 후에도 회원들끼리 북카페를 만들어 책과 더불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회원들이 공동투자해 북카페 공간을 마련하고 카페 운영에 필요한 바리스타와 파티셰, 독서지도사 등 여러 자격증을 하나씩 갖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회장 윤현아 씨피천득님의 <인연>을 읽고 북티즌과의 인연을 생각해본다. 어느날 내 삶 속에 찾아온 북티즌은 내게 어떤 인연이었을까? 북티즌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일 것이다. 북티즌을 통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독서를 하고 토론을 하며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멤버들과의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조금씩 성장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었으며 앞으로도 그 자리에 있어줄, 나의 영원한 벗 북티즌. 북티즌은 나의 운명이다.회원 최은서 씨살아오면서 사업 실패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북티즌은 내게 숨쉴 수 있는 공간이 돼주었다. 또 북티즌을 통해 소설책만 읽던 편식 버릇이 고쳐졌고 혼자였다면 절대 읽지 않았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게 되었다. 한달에 한번씩 만나 책 이야기를 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게 참 많은 시간이었다. 내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준 북티즌이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회원 윤인자 씨이십 대의 어느날 친구 소개로 가입하게 된 독서토론모임 북티즌은 새로운 경험의 시작이었다. 북티즌이 아니면 결코 읽지 못했을 많은 책들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고 소설 위주의 독서 취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한권의 책을 같이 읽고 그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면서 그렇게 삼십년 세월이 지났다. 내가 찾아가면 언제나 책이 있고 친구들이 있는 곳, 바로 북티즌이다. 회원 이기상 씨북티즌은 짜여진 틀과 정해진 범위 내에서만 대화해야 하는 공무원 생활에 숨통을 열어주는 활력제가 되었다. 내가 30년간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토론회를 통해 더 인간적이고 더 다양한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독서토론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고 사회에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의 생각과 가치를 이해하고 소수의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독서토론모임은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회원 신옥림 씨우리는 역사와 문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하물며 삼십여 년을 훌쩍 넘긴 독서모임 '북티즌'에서 얻은 깨달음의 역사는 우리의 삶 전체에 원동력이 되어 주었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 독서를 통한 추체험은 우리에게 깊이 사고할 수 있는 힘이 되었고 내면의 성숙을 이끌어내었다. 오랫동안 이끌어 온 북티즌의 저력은 무엇보다 사람이 아닐까.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6-28
- 매콤한 비빔국수,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더위에 지쳐 입맛이 뚝 떨어지는 날은 매콤하게 비벼먹는 비빔국수가 제격이다. 열기를 식혀주는 오이나, 상추, 양배추 등의 신선한 채소에다 화룡점정 삶은 달걀을 올려 먹거나, 열무김치, 배추김치, 고기, 황태, 해산물 등 어떤 재료를 넣어도 잘 어울려 비빔밥과 함께 대표적인 한식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다. 다가올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별미, 비빔국수를 소개한다. 신정동 ‘원조 봉평메밀막국수 보쌈’강원도 봉평메밀로 만든 시원한 막국수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있는 ‘원조 봉평메밀막국수 보쌈’은 문을 연 지 11년이 넘은 메밀 막국수 맛집이다.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바꿔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한 것과 새로운 메뉴가 추가됐다는 것이 조금 달라졌을 뿐, 뛰어난 맛과 친절한 서비스는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 이 집은 메밀 막국수를 비롯해, 메밀 들깨 칼국수, 감자옹심이, 메밀전병, 묵사발, 장칼국수 등 다양한 강원도의 향토음식을 판매해 방문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메밀요리는 모두 강원도 봉평에서 직접 공수한 메밀로만 요리한다. 비빔 막국수를 주문하니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메밀의 구수한 향과 감칠맛이 진하다. 곁들여진 육수의 맛도 깊으며, 무 초절임과 열무김치, 겉절이 김치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가 느껴질 만큼 훌륭하다. 얼큰한 맛이 일품인 장칼국수 역시 메밀로 만든다. 멸치 육수에 된장, 고추장 등을 넣어 간을 맞추기 때문에 국물 맛이 시원하고 칼칼한 것이 특징이다. 메밀과 같이 서늘한 성질을 가진 음식은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변비에도 좋다. 또한 헤스페리딘이라는 비타민 P가 함유되어있어 비만은 물론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메뉴: 메밀 비빔 막국수 8,000원/ 메밀 막국수 8,000원/ 들깨 옹심이 8,000원/ 장칼국수 8,000원위치: 양천구 중앙로 302문의: 070-8924-9936/ 연중무휴양평동4가 ‘선유도 국수집’새콤달콤한 열무 비빔국수와 꼬막 비빔국수열무 비빔국수는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국수 요리이다. ‘술 파는 국수집’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인상적인 ‘선유도 국수집’은 열무 비빔국수로 유명한 맛집이다. 시원하고 깊은 국물,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의 잔치국수나 매장에서 직접 콩을 갈아 만들어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콩국수, 칼국수 특유의 쫄깃함과 풍미 깊은 닭 육수가 잘 어우러진 닭칼국수도 이 집의 인기 메뉴이다. 덮밥, 간장게장 등의 식사와 물회, 보쌈, 전, 꼬막무침, 닭볶음탕 등 안주 요리들도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손맛을 자랑한다. 열무는 칼로리가 낮고 무더운 여름 갈증 해소로 제격인 식자재이다. 원기를 북돋아 주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집의 대표메뉴인 열무국수는 알맞게 삶은 소면에 꽃새우 젓갈을 이용한 양념장을 넣어 감칠맛이 그만이다. 열무김치는 테이블 위 작은 항아리에 푸짐하게 담아놓아 얼마든지 덜어 먹을 수 있다. 아삭한 식감에 열무 향이 짙으면서 새콤달콤한데, 맨입으로도 자꾸 젓가락이 갈 정도로 맛있다. 꼬막 비빔국수는 통영에서 공수해온 꼬막 살을 넣은 별미음식이다. 비빔국수는 양념장의 빛깔이 진하지만 맵지 않아 먹고 난 뒤에도 속이 편안하다. 메뉴: 열무 비빔국수 5,000원/ 꼬막 비빔국수 8,000원/ 잔치국수 4,000원/ 닭칼국수 6,000원위치: 영등포구 선유로49길 36문의: 02-2636-8590/ 토요일 휴무목동 ‘가츠앤밀’껍질 벗긴 속 메밀, 자가제면 비빔 소바목동역 인근에 있는 ‘가츠앤밀’에서는 자가제면 메밀로 만든 비빔 소바를 맛볼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한 매장 분위기가 눈에 들어온다. 음식은 무인결제기를 이용해 주문해야 한다. 사진으로 보기가 잘 돼 있어서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집은 비빔소바를 비롯해 온 소바와 냉 소바, 판 소바 등의 메밀 요리와 돈가스 요리가 대표메뉴이다. 우동과 유부초밥도 판매한다. 비빔 소바를 주문하니 기존의 메밀과는 조금 다른 빛깔의 메밀 면이 나오는데, 껍질을 벗겨 비교적 희고 고운색의 속 메밀이다. 냉 소바나 판 모밀, 온 소바 등에 들어가는 육수는 8시간동안 수제방식으로 우려내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인기메뉴인 돈가스는 국내산 버크셔 흑돈 생 등심만을 사용해 7일간의 숙성을 거쳐 만들었다. 100% 수제방식의 정통 돈가스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순식간에 접시를 비우게 된다. 세트메뉴를 시키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포장도 가능하다. 메뉴: 비빔소바 75,00원/ 로스가츠 8,500원/ 판소바 7,000원/ 냉소바&미니가츠 11,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로 224문의: 02-2655-1425/ 월요일 휴무양평동1가 ‘또똣온반’야들야들한 수육! 제주도식 고기 비빔국수양평동에 있는 ‘또똣온반’은 제주도식 고기 국수를 판매하는 곳이다. 제주도 전통가옥 느낌을 낸 매장 외관이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돗하다’는 따뜻하다는 뜻을 가진 제주도 방언이라고 한다. 이 집은 식사 메뉴로 또똣 온반, 또똣 국수, 또돗 육개장, 고기 비빔국수, 감태주먹밥을 판매하고 있으며, 안주류로는 돔베 고기와 제주 육개장을 판매한다. 고기 비빔국수는 채소를 넣어 새콤달콤하게 비빈 면 위에다 두툼한 제주산 흑돼지고기로 만든 수육을 푸짐하게 올렸다. 야들야들하게 씹히는 수육과 찰진 면발이 잘 어우러져 후루룩 뚝딱! 한 그릇을 비우게 한다. 고기와 함께 먹으니 국수만으로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대표메뉴인 온반은 더운밥, 장국밥으로 갓 지어 따뜻한 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랜 시간 푹 끓인 진한 국물과 제주산 흑돼지고기가 든든하게 속을 채워준다. 감태 주먹밥은 불면증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감태와 특제 소스를 넣어 만든 주먹밥으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메뉴: 고기 비빔국수 8,000원/ 또똣 국수 8,000원/ 또똣 온반 8,000원/ 감태 주먹밥 2,000원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18길 6-1문의: 02-2633-9890/ 일요일 휴무목동 ‘까치국수’면 위에 바삭한 돈가스 올린 이색 비빔국수목동 트윈빌 상가에 있는 ‘까치국수’는 돈가스와 국수를 접목시켜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곳이다. 실내는 인테리어 소품과 조명으로 산뜻하고 쾌적하게 꾸며놓았다. 카페라도 해도 좋을 차분한 분위기의 홀과, 주방 맞은편에 1인용 바 테이블이 ㄷ자 모양으로 따로 배치된 것도 눈길을 끈다. 주문은 입구에 있는 무인결제기를 이용해야 한다. 메뉴는 다양한 국수 종류와 취나물 정식, 치킨 가라아게, 옛날 돈가스 등이다. 시원한 메밀냉면도 판매한다. 재미있는 이름의 돈잔치쓰는 잔치국수 면발 위에 돈가스를, 돈비빔쓰는 비빔국수 면발 위에 김치와 오이, 상추 등의 신선한 채소와 삶은 달걀, 돈가스를 올린 메뉴이다. 국수와 돈가스 둘 다 먹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합리적인 가격의 잔치국수는 감칠맛 나는 육수에다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취나물 정식은 향긋한 취나물과 고소한 순두부, 달걀부침이 함께 나온다. 국내산 생고기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든 옛날 돈가스도 추천한다. 메뉴: 돈비빔쓰 74,000원/ 잔치국수 49,00원/ 취나물정식 6,500원/ 옛날 돈가스 7,9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339 트윈빌 지하1층문의: 070-7576-2816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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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75, 청문당 생생문화재 프로그램 인기
시공간을 넘나드는 일처럼 흥미 있는 일이 있을까? 한 순간 과거로 훌쩍 돌아가 과거 조상들이 느꼈던 운치를 느껴보고 그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문화재와 문화가 결합되어 생생한 감동을 전하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컬쳐 75’가 ?진주 유씨 종택인 청문당에서 진행하는 ‘청문당에서 조선시대를 바라보다’가 바로 그것이다. 하루 혹은 1박 2일 동안 조선시대로 날아가 한옥에서 조선시대의 생활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시간을 저장한 그곳 ‘청문당’ ‘경성당’지난 8일 화랑유원지에는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안산시민 30여명이 모였다. 이들을 태운 버스는 25분여를 달려 안산 외곽 부곡동으로 향했다. 바로 경기도문화재 94호로 지정된 청문당이 있는 동네다. 청문당은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가옥으로 진주 유씨네의 16대 손인 유시회(柳時會, 1562-1635)가 지었다고 전해진다.청문당 대문에 들어서면 200년 세월을 첨벙첨벙 거슬러 올라 조선시대에 닿는다. 부곡동 마을길은 옛 정취가 사라졌지만 청문당 대문안 ㅁ자형 한옥 마당에는 옛 시간이 그대로 저장되어 있다. ㄱ자의 안채와 ㄱ자의 사랑채가 마주보고 있어 대청마루에 앉으면 네모난 마당에 둥근 우물이 보이고 처마로 가려진 네모난 하늘을 볼 수 있는 소박한 조선시대 한옥이다. 뒷마당에는 제사를 지내던 사당과 큰 모과나무가 이 집의 역사를 말해준다.이날 참가자 대부분은 안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청문당을 처음 찾았다. 시민들은 “안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며 “청문당에서 보낼 시간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은다.박제된 공간 아닌 살아있는 문화재청문당 넓은 대청마루에는 ‘올라가지 마시오’라는 팻말이 없다. 1990년대까지 진주유씨 후손들이 살았던 이 집은 사람들이 살았던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마루에 앉아 숨 쉬고 이야기하는 것이 곧 한옥을 잘 보존하는 방법이다. 이 때문에 방문자들은 옛사람들처럼 대청마루에 앉아보고 안방에서 누워도 보면서 한옥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다.청문당을 둘러보고 청문당에 얽인 이야기를 들은 참가자들은 이웃인 경성당으로 향한다. 걸어서 5분 거리인 진주유씨 차종가 ‘경성당’에는 아직도 진주 유씨 후손들이 살고 있다. 경성당을 지키는 권보남 할머니는 진주유씨 27세 손부. 경성당은 겉 모습은 옛 한옥이지만 현대식 부엌과 화장실을 갖췄다. 경성당 안주인 권보남 할머니에게 진주유씨 가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이 시간이야말로 옛 문화재와 현실을 잇는 연결점이다.아름다운 한옥에서 만나는 예술이후 청문당으로 돌아와 성호사설에 나온 이야기를 이용해 함께 그림책을 만들고 안산의 예술가들이 준비한 음악회를 감상한다. 당일 프로그램은 저녁식사와 음악회로 끝나지만 1박2일 프로그램은 한옥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이튿날 청문당 홍보 유튜브 만들기로 끝난다.이렇게 톡톡 튀고 재밌는 프로그램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 행사는 안산지역 문화예술가들의 모임인 ‘컬쳐 75’와 안산시가 기획하고 문화재청과 경기도가 후원한다.행사를 기획한 ‘컬쳐 75’ 김태현 대표는 “안산은 오랜 도시이지만 그 흔적을 찾기 힘든 도시입니다. 그 흔한 전통사찰 하나 없거든요. 그런 안산에 청문당은 정말 좋은 공간이에요. 실제로 진주 유씨 후손들이 살았던 공간이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에요”라고 말한다.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5월 2회, 6월 1회 진행했는데 순식간에 접수가 만료됐고 참가자들도 호평일색이다. 6월에는 지난 8일 하루캠프가 진행됐고 15일 1박2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김 대표는 “프로그램 특성상 한 회 30명만 참여할 수 있어 아쉽긴 한데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를 해결하기 위해 1만원 보증금을 받은 후 참가하면 돌려주는 접수받는다. 9월까지 6차례 일정이 더 남아 있으니 관심있는 시민들은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컬쳐 75’청문당에서 조선시대를 바라보다 일정안내1박2일 캠프6월 15일~16일8월 24일~25일9월 7일~8일하루캠프7월 6일7월 13일8월 17일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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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루비아’
사시사철 생동감이 넘쳐나는 신사동 가로수길.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가로수길을 걷다 보니 큰 도로 뒤쪽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루비아’가 눈에 띈다. 매장 외부를 감싸고 있는 화분과 소박한 분위기의 외관이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가로수길의 터줏대감 ‘사루비아’가로수길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 이곳에 처음 둥지를 튼 ‘사루비아’는 10여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당시 생소했던 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내공 있는 차별화된 음식이 고객들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조한빛 대표는 그 이유를 설명한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까지 졸업한 조 대표는 미국 글로벌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역이민을 오게 된 부모님을 따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사업을 구상하던 중 우연히 가로수길을 방문하게 됐는데 제가 살던 LA를 연상시키는 몇 가지 요소들이 눈에 들어왔고 그 매력에 빠져 급기야 식당까지 열게 됐다”고 그때를 회상한다.싱싱한 생화로 가득한 도심 속 정원“상호는 우리 모두가 어렸을 때 한번쯤은 먹어본 달달한 꽃 ‘사루비아’에서 따왔고, 사루비아 꽃처럼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편안한 이탈리안 다이닝 레스토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곳에는 요즘 보기 힘든 축음기, 카세트 플레이어 등 오래된 가구와 소품들이 많다. 모두 조 대표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구해온 것들이다.이러한 특별한 분위기 때문인지 오픈 초기에는 외국인, 연예인, 방송인들이 많이 찾아와 단시일 내에 가로수길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기도 했다. 아울러 전문 플로리스트가 일주일에 한 번 매장에 있는 모든 꽃들을 싱싱한 생화로 장식하는 것도 이곳만의 경영비법이다. 은은한 꽃향기 속에서 음식, 와인, 커피, 음악과 더불어 늘 한결같은 호스피탈리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가성비 좋은 여성들의 인기 메뉴 ‘런치 스페셜 코스요리’이곳에서는 가성비 좋은 와인과 함께 다양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전체요리와 샐러드, 파스타, 피자, 리조토, 스페셜 플레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킹 프라운 로제 파스타’와 ‘아보카도 푸타네스카 파스타’가 단연 인기다. 로제 소스에 통통한 새우가 들어간 ‘킹 프라운 로제 파스타(23,000원)’는 시원하게 칠링된 샤도네이 또는 쇼비뇽 블랑 와인과 페어링이 좋다. 잘 익은 아보카도와 특제소스의 조합인 ‘아보카도 푸타네스카 파스타(23,000원)’ 역시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스페셜 메뉴로 호주산꽃등심(200g)에 구운 야채가 어우러진 ‘사루비아 스테이크’와 볼로네즈 토마토소스, 구운 가지, 베샤멜소스로 맛을 낸 ‘볼로네즈 라자냐’가 있다.여성들이 많이 찾는 인기 메뉴 ‘런치 스페셜 코스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메인 디시(햄버거스테이크, 쉬림프 로제 파스타, 시푸드 라이스 등)와 식전 빵, 커피(혹은 티)가 차례로 제공되는데 가격 또한 12,000원에서 13,000원으로 매우 착하다. 주문은 오후 3시까지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153길 57 1층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1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40-7344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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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카페골목 힙한 카페 ‘커피 프레지던트’
방배 카페골목 초입에서 골목길 사이로 접어들면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 있는 카페가 있다. 나지막한 단층 건물에 다소 엉뚱하게 기와지붕이 눈길을 끄는 나만의 아지트 같은 방배동 힙한 카페, ‘커피 프레지던트(Coffee President)’.오래된 컨테이너 창고 같기도 하고 그 옛날 도서관이나 서재 같기도 한 이곳 분위기는 은은한 조명과 느낌과 센스 있는 음악 선곡들과 어울려 빈티지한 감성을 한껏 이끌어 낸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여기저기 놓여 있는 독특한 소품들과 흑백 영상만 겨우 나올듯한 오래된 텔레비전, 카페라는 장소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철제 캐비닛은 세월을 되돌린 듯 아날로그한 분위기를 멋스럽게 연출해 여유 있게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소품과 인테리어를 감상하는 재미 역시 제법 쏠쏠하다.이곳은 특히 직접 로스팅해 만든 핸드드립 커피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음료의 가장 작은 크기도 24oz로 거의 벤티사이즈와 같아 다른 곳에 비해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캐러멜 시럽을 베이스로 만든 달콤한 맛의 선데이 라떼와 다양한 베리류를 물 없이 섞어 만든 달달하고 새콤한 맛의 베리 피플 스무디도 이곳의 대표 인기 메뉴다.위치: 서초구 동광로1길 107영업시간: 오전 10시~ 자정 12시(연중무휴)문의: 02-532-3578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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