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급' 검색결과 총 6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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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 재현고, 중3 학부모 대상 학교설명회 현장스케치 괄목할만한 진학 성과 강조하며 신흥 명문고임을 자부지난 11월 28(목)일 오후 6시 재현고등학교(이하 재현고)는 한빛관 2층 강당에서 2020 중3 학부모 대상 학교 설명회가 개최됐다. 전재주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기독교 학교로서의 교목상담부의 기본 운영계획에 이어 교육과정 편성, 영재학급과 세종반 운영, 대학진학 결과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소강당에서 진행된 것과 달리 대강당에 400여 석을 마련했지만,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중3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던 설명회였다.인성교육에 방점 찍는 학교 강조재현고는 1974년 노원구 최초의 인문계고로 개교, 2000년 미션스쿨로 전환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로 올해 45주년을 맞이했다. 설명회 첫 포문을 연 전재주 교장은 “재현고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자리한 만큼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방점을 찍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뒤이어 연단에 오른 교목상담부 담임목사는 “특정 종교를 강요하기보단 기독교 교리를 기본으로 한 봉사와 인성함양, 학생상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 중이다”라고 말하며 명사특강이나 아버지학교 운영, 학부모 방문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학생 중심 교육과정 편성에 주목, 연합형 선택교육과정 실시재현고만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설명할 땐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재현고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이과 통합과정이므로 1학년 때는 전교생 공통으로 학교 지정 공통과목을 주로 편성하되 주요 과목인 국어와 영어, 수학은 66단위로 편성해 학교수업을 통해 충분히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 <수학Ⅰ>과 <수학Ⅱ>를 2학년 1학기와 2학기에 나란히 배치해 <수학> 교과의 특징인 위계성을 충분히 따를 수 있도록 했으며 3학년에 올라가서 <확률과 통계>를 탄탄히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2학년 때부터 선택과목이 등장하는데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권을 유연하게 구성해 학생 별로 진로나 학습 현황에 따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3학년 때는 성취평가가 진행되는 진로 선택과목과 수능 선택과목인 사회일반 과목을 함께 편성해 학생부 종합전형과 정시전형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3학년 진로 교과인 <사회>와 <과학>의 세부 과목 모두 기준단위인 5단위를 넘어 각각 6단위로 구성해 학생 진로에 따른 전공 적합성을 세심히 고려했다.학교 측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개인별 진로 계획이 적어도 1학년 2학기 전에 마무리 짓는 게 필요하다”며 문이과통합이지만, 인문인지 자연인지 큰 틀에서 계열을 정해야 2학년 때 효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과 외에 수강을 원하는 것이 있으면 재현고와 서라벌고, 불암고가 참여한 연합형 선택교육과정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학과 매체, 물리학 실험, 정보과학, 매체미술, 화학실험,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생명과학실험,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등을 수강할 수 있다.서울권 15개 상위권 대학,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합격자 배출재현고는 융합과학부에서 2010년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영재학급을 운영 중이다. 2월초에 선발 공고가 나가고 3월 초 지원 신청, 3월 중순에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와 인성 심층 면접을 거쳐 3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융합과학부는 “매주 목요일 방과 후에 150분 동안 창의력을 신장하는 수업이 진행된다. 여름방학에는 캠프와 과제연구에도 참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계열 관련 학력 수준이 많이 성장한다”고 전했다.그밖에 교내 다양한 공모전과 토론대회, 경시대회, 발표대회 등의 내용도 강조했다. 재현고만의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인 ‘세종반’ 운영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는데 “세종반은 학업 능력 우수자를 비롯해 학교생활 충실자, 담임교사 추천자 등으로 지원 폭이 넓다”며 항간에 ‘공부 잘하는 일부 학생만 선발한다’는 소문을 일축했다.설명회는 진학성과 내용으로 마무리됐다. 입시환경 변화에 발맞춰 학생부 종합전형은 물론 수능에도 대비 가능한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계획해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서울 소재 대학에 매년 200여 명의 학생들이 진학했으며 서울 소재 15개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표 참조). 자사고나 과학중점학급 운영 학교가 아닌 노원구 일반고에서 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게 교육계의 평이다. 실제로 서울대 샤포럼과 서울시교육청은 재현고의 이와 같은 진학결과를 주목해 사례발표를 했으며 서울과 지방 소재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 재현고 최근 5년간 주요 대학 진학 결과 연도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시립대건국대20159887114711215201651721151117119911201741071496197413201881424176106323201991314125612436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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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입학설명회 현장을 가다_부흥고등학교 부흥고등학교가 지난 11월 28일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했다. 4층 시청각실과 교실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안양과 과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약 500여명이 참여해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오후6시30분부터 시작된 설명회에는 6시가 채 되기도 전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여들었고, 급기야 시청각실에는 빈 좌석이 없어 각 교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설명회를 들을 수 있었다.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 운영부흥고 4층에 위치한 시청각실로 가는 복도에는 자연과학부, 교육정보부, 인문사회부, 체육예술부, 안전생활인권부에서 준비한 2019년 학생활동과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동아리 활동, 과학탐구반과 학생중심 창의연구반 연구논문집, 영재학급 연간 활동 자료가 눈길을 끌었다.설명회가 시작되자 박병훈 교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명회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부흥고는 올해로 개교 28년째를 맞이했으며 1만4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9학급 1147명의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부흥고는 10년째 경기도 내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었고, 앞으로도 2023년까지 인문사회 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도전을 부르는 동아리 활동으로 개별 역량을 키워나간다고 부흥고의 경쟁력을 소개했다.학교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김호중 자연과학부장이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부흥고에서는 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며 “자연계열-과학, 수학 이수단위 45% 이상 운영, 전문교과 및 특별교과 운영, 맞춤식 수준별 교과 교실제 운영, 과학, 수학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부흥고는 2020년 입학생이 졸업하는 2023학년도까지 과학중점학교를 적용 운영하며 안양시 교육경비 보조금과 교육청 과학중점학급 운영비를 지원을 받아 교육여건 및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교사 정원 50%를 우수 교사로 초빙하고 안양시, 서울대, 성균관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한국나노기술원 등과 MOU 체결을 맺었다. 또 토요탐구반, 과학탐구반, 학생중심 창의연구반 등의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3D프린터 및 레이저 커터를 보유해 인근 초중고 학생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연구활동 및 동아리 활동 활용, 소프트웨어 융합프로그램, 전교생 및 중3 대상 3D 모델링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다양한 인문학 및 융합프로그램 , 진로진학 프로그램부흥고에서는 인문중점 프로그램과 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 및 예술 탐방, 법테마 토론반, 생각을 키우는 토론반, 톡톡 한국 근현대사반, 영어로 읽는 학생중심의 원서강독반 등 다양한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에 학생들은 참여할 수 있고 활동 결과는 생기부에 반영된다. 융합교육 프로그램은 생각의 빅뱅 프로그램, 생각의 수레바퀴 프로그램을 격년제로 운영하며 생각의 고리 프로그램, TEDx 부흥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지성과 인성, 감성을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부흥고는 지역공동 부흥고 부설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꿈과 끼를 창의적으로 계발하는 학생동아리와 학술동아리, 학생회 중심의 자치활동 활성화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학년을 대상으로 이공계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전교생 대상 맞춤형 진로탐구반, 2학년 이공계 진로희망학생 대상 맞춤형 그룹별 이공계 진로 캠프도 마련되어 있다. 꿈과 끼를 키워주는 팀 프로젝트, 직업체험 보고서, 대학 초청 입시설명회, 학부모 대상 진로아카데미, 진로상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진로관련 프로그램이 있다.우수한 진학실적,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은 3:13부에서는 대입전형 개요에 대해 최근식 진로진학상담부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흥고의 진학실적도 함께 소개되었는데 2019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1명을 포함해 연세대 5명, 고려대 11명, 의, 치대 2명 등을 비롯해 4년제 대학 251명, 전문대 50명이 수시로 합격했다. 또 정시에서는 102명의 4년제 대학 합격생이 배출되었다. 부흥고의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보면 3:1이다. 이는 재수생을 제외한 재학생만 통계 낸 수치이다.최근식 진로진학상담부장은 또 학생부 교과전형의 특징과 일반고와 자사고, 특목고의 대입 전형에 대해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일반고는 내신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고 자사고는 다양한 진로, 다양한 전형대비가 가능하며 선택적 스펙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고는 학생의 노력 대비 교사의 평가가 후 하다는 점을 손꼽았다.설명회가 진행된 이날은 현재 고1이 대학 입시를 보는 2022학년도부터 서울 주요 상위권대학이 정시를 통해 신입생을 40%이상 선발하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날이었다. 교육부는 학종과 논술 위주 전형 모집인원이 전체의 45% 이상으로 높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2023년도까지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4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부흥고에서는 새로운 개편안이 발표됨에 따라 혼란스러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16개 대학 정시 40% 확대 시 선발인원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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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 청원고등학교 2020학년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22일(금) 노원구 소재 청원고등학교(이하 청원고) 과학관에서는 2020학년 신입생 입학 설명회가 열렸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 마련한 250여 석의 자리를 모두 채울 만큼 설명회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학교 측은 이 자리에서 “학생 선택 중심형 교육과정 시대를 맞아 교과 전문성이 빼어난 학교 선생님들이 신명나게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입시 실적으로 이어져 청원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입학 경쟁률 7:1, ‘오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설명회는 청원고 이한도 교감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 교감은 “청원고의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7:1로 매우 높았다.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했다는 증거다”고 강조하면서 청원고가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행해 좋은 입시 실적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실제로 청원고는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된 이후 꾸준히 교육과정 편성의 다양화와 운영의 내실화, 이수의 차별화를 목표로 교육과정을 재편해 왔다. 교무부장은 “특히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데 주력했다. 예를 들어, 경제수학이나 동아시아사를 비롯해 주요 교과목의 일반 선택과 진로 선택 과목이 다양하게 개설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2외국어도 독일어와 일본어, 중국어가 개설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 선택 과목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없애 교과 60단위 중 2학년은 28단위를 선택 집중 이수하고, 3학년은 56단위를 선택 이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과학·사회 중점 학교’라는 청원고의 정체성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일반계 고교임에도 수학 전문 교과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 2학년 과정에서는 과학Ⅰ전 과목을, 3학년 과정에서도 과학Ⅱ 전 과목뿐만 아니라 과학과제 연구와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등의 전문 교과도 선택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수학·과학 마니아 학생에게 매우 매력적인 교육과정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한 울타리에 자리한 청원여고와 ‘연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장점으로 내세웠다. 정규 교육과정에 더해 관심 있는 교과를 방과후 청원여고 학생들과 심화해서 이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노원구 소재 고교 중 학생 수 가장 많아, 내신관리 유리청원고는 노원구 소재 고교 중 재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현재 1학년 403명, 2학년 417명, 3학년 476명 전교생이 1천296명으로 총 45학급을 운영 중이다. 일반적으로 학생 수가 많다는 건 내신성적 산출 시 학생의 노력 여하에 따라 상위 등급으로의 진입이 유리하는 게 정설이다. ‘신 중의 신’이 ‘내신’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대입의 수시 전형에서 내신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학교 측의 이 같은 설명에 학부모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두 번째 설명회 주제는 청원고의 특화한 진학 프로그램과 시설을 보여주는 것으로 진행됐다. 대학을 연상케 하는 캠퍼스 전경과 더불어 최신식 카페테리아는 물론 재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돕는 각종 학습 시설이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소개된 청원고만의 특화한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관심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진로 멘토링 선후배간의 대화’와 ‘학과탐색 멘토링’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영재학급 운영’ ‘정독반 운영’ 등이 그것.학부모들에게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영재학급은 1학년 융합기본반 2학급(20명씩), 2학년 융합 심화반 1학급(20명)으로 운영되는데 과제연구나 실험, 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 창의융합수업이 연간 104시간 진행된다. 학교 측은 이런 특화한 프로그램이 입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입학 당시 중학교 성적보다 더욱 학력이 신장되는 성과를 내는 만큼 자녀가 원하는 진로?진학의 꿈을 실현하고 싶다면 청원고에 보내달라”고 당부했다.설명회는 질의와 응답으로 마무리 됐으며 개별 상담 부스에 교사는 물론 재학생을 배치해 학교생활과 더불어 내신관리, 교내대회 등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얻어가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최근 5개년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 20192018201720162015서울대 83767연세대 9101164고려대 68131517의학계열 17113과학특성화대44771 2019학년 서울대 합격자 사례 중 중학교 내신성적 비교 계열 전형 지원학과 내신(전과목) 중학교 내신 1인문지역균형 자유전공학부1.18%9.05%2인문 일반전형 지리학과1.36%15.5%3자연 일반전형 화학생물공학부1.25%47.7%4자연 일반전형 식품영양학과1.70%26.9%5인문 정시 인문(광역) 2.47%13.3%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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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 혜성여고 중3 학부모 대상 학교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20일 오후 6시 혜성여자고등학교(교장 공양희, 이하 혜성여고) 청암관 2층 강당에서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 초청, 2019 중3 학부모 대상 학교 설명회가 개최됐다. 공양희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교무부 김영욱 부장교사의 학교 특색 사업 소개, 3학년 송영식 부장교사의 2020학년도 입시 결과 안내에 이어 이만기 소장의 ‘2023학년도 이후 교육정책의 변화와 대입 대비 전략’ 순으로 진행되었다. 혜성여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300여명 이상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되었다.혜성 심화 특색 프로그램, 영재학급과 오페스(OPES)“혜성여고는 1983년 개교, 노원구 여고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청암관을 건립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다. 청암관 앞에 쓰여 진 ‘Happy School Life’라는 문구처럼 학생들의 고교 생활 3년을 행복하게 해 줄 학교라고 자부한다”는 공양희 교장선생님의 인사말과 함께 설명회가 시작되었다.두 번째 순서로 김영욱 교무부장은 교육과정 단위배당표를 설명하며 “현 고1이 2, 3학년에 선택하게 될 교과과정은 학부모, 교사 위원이 모두 참여하여 상호 협의를 통해 원하는 모든 과목이 개설되었다. 내년에도 같은 방식이 될 것이다.타 학교에 비해 선택폭이 많아 학생 만족도가 높았다”고 했고 “영재학급 선발은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 서류, 면접을 총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우수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인 오페스(OPES, Optimal Program for Elite Students)는 3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1단계 26명을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한다. 통과된 학생들은 연중 자기주도 학습실이 제공되고 심화 방과후 학교 및 전문가 초청 강연회, 대학 주관 전공체험 등에 참여한다. 학기별로 재심사한다”고 했다.그밖에도 49개의 상설동아리와 100여개의 자율동아리가 운영 중이며, 56개의 교내 시상제도가 개최된다며 다채로운 학교 활동들을 소개했다.2020학년도 서울대 3명 1단계 통과, 합격 가능성 높다송영식 3학년 부장은 현재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상황을 숨김없이 설명드리겠다며 “올해 서울대에 지역균형 2명, 일반전형 1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수능 최저를 충족해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서울대 미술계열에 지원한 학생들은 모두 떨어졌다. 1단계를 100% 실기로 뽑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일반고에서는 준비가 쉽지 않다. 고려대학교 학교추천Ⅰ, Ⅱ는 9명이 1단계에 합격, 2단계 면접을 준비 중이다. 일반전형은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다. 2020학년도 입시에 대한 교사연수를 진행, 우리학교에 입학하시면 3월에 분석한 결과를 잘한 것, 잘못한 것 모두 적나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또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대해서도 교무부장 중심으로 어떻게 써야 효과적인지 2월 동안 매일 나와 준비하고 논의할 예정이다”며 학생부종합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덧붙여서 혜성여고가 수시에 비해 정시 합격률이 낮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서울대에 해마다 정시로 한명씩은 보내고 있다며 비율적으로 보면 부족하지만 보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믿고 지원해 주길 부탁했다.유웨이 이만기 소장, 특목·자사고 3등급 자신 있으면 가라“용의 꼬리가 좋을까요? 닭의 머리가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만기 소장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자사고, 특목고가 예년에 비해 진학실적이 좋을까요? 안 좋을까요? 13개 대학 학종 선발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8개 대학에 대한 추가 감사가 진행 예정이다. 합격생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하다 보니 올해 특목·자사고 비율이 조금 떨어졌다. 정시확대 얘기가 나오는데 정시가 확대되면 혜성여고에게 마이너스인가 플러스인가? 마이너스다.정시는 아무리 그래도 졸업생 판이다. 재학생 입장에서 수시로 못가면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특목·자사고가 유리한 비교과 위력은 떨어지고 교과 위력이 올라간다. 일반고는 학종, 교과밖에 없다. 입시만 놓고 따지자면 만만한 일반고에 가서 내신 잘 따는 것이 훨씬 유리한 전략이다. 특목고든 자사고든 가서 적어도 3등급 이내에 들 수 있다면 가라. 그럴 자신이 없으면 일반고 가는 것이 좋다. 정부는 정시를 늘리려하지만 많아야 40% 내외일 것이다”라고 중3 학부모들의 고입 선택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Q. 문과적 기질이 많은 편인데, 혜성여고는 어느 쪽에 비중을 많이 두는지 궁금하다.A. 똑같은 학생으로 똑같이 관리한다. 2, 3학년들은 12학급 중 문과 8개반, 이과 4개반이다. 현 고1 중 수학·과학 쪽을 선택한 자연계 지망 학생 비율로 볼 때 내년에는 5:5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Q. 인문사회영재학급은 무학년제 편성이라고 되어 있는데 1, 2학년 합쳐서 20명인지? 학년이 다른데 수업하는데 문제가 없는지?A. 1, 2학년 합쳐서 20명이다. 관찰평가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되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Q. 예체능 하는 학생들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학교에서 어떻게 관리하는지?A. 예체능학급이 한반 있었는데 미술 하는 학생들 중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분위기 때문에 선호하질 않아서 없앴다. 현재는 똑같이 학교생활을 하고 진로선택과목과 동아리 활동 등으로 보충한다.Q. 진로과목 중에 미술전공과목이 있던데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지?A. 당연히 하고 있다. 1학년은 학급당 인원수가 28명으로 60~70%선인 18명 이상이 되면 개설한다. 현재 중3학생들은 학급당 인원수가 결정돼야 말할 수 있다. 전문 미술 과목 모두 개설되었고 시험도 보고 있다.Q. 문·이과 비율 말씀해 주셨는데 진학률로 봤을 때 어느 쪽에 강점이 있는지?A. 보통 한 학급당 평균 6명±α로 인 서울에 합격한다고 보시면 된다. 창의인성한마당이 5월에 시행하는데 과학탐구가 눈에 띄다 보니 이과에만 신경 쓴다는 오해가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창의인성한마당에 문과학생들도 다수 참여한다. 합격률도 거의 비슷하다.Q. 반배정이 어떻게 되는지? 배치고사가 있는지?A. 예전에는 자체적으로 배치고사 봤는데 요즘에는 못하게 되어 있다. 1학년은 중학교 내신 성적을 가지고 분반한다.표. 혜성여고 교내 시상 제도영역수상명시행참가대상수상비율담당부서최고종합혜성 창의인재(대)상1학기말3학년1명교무부혜성 창의인재 우수상2명혜성 창의인재 장려상20%교과교과우수상학기말전교생해당자출결3년 개근상3학년말전교생해당자3년 정근상3학년말전교생해당자학교활동공로상임기말전교생해당자생활안전복지부인성선행상학기말전교생해당자효행상학기말전교생해당자과학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 경시대회1학기3학년20%이내융합과학부 및 과학 교과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 통합과학, 집중탐구과정경시대회, 과학환경 토론대회2학기1,2학년과학 발명품 경진대회1학기전교생과학 탐구발표대회2학기전교생수학수학과제탐구발표회1학기3학년(자연)수학과수학과제탐구발표회2학기2학년수학경시대회1학기3학년수학경시대회2학기1, 2학년영어영어경시대회1학기전교생영어과One Minute Speech 영어 말하기대회1학기전교생Writers Workshop 영어쓰기대회2학기1,2학년국어백일장 한마당1학기전교생국어과한문한문경시대회1학기1,2학년한문과중국어중국통비새2학기1,2학년중국어과사회글로벌시민골든벨2학기2학년사회과혜성토론대회1학기전교생통일한마당1학기전교생연구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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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진고 학교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15일 일산대진고 2차 학교설명회가 열렸다. 학교설명회는 크게 일산대진고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과 입시 진학 성과, 개별상담 순으로 이어졌다. 많은 학부모의 관심 속에서 진행된 일산대진고 학교설명회 현장을 정리해 보았다.SW 교과중점학교 + SW교육 선도학교일산대진고는 SW 교과중점학교이자 SW교육 선도학교다. SW교육 관련 중점학교와 선도학교로 동시에 지정된 곳은 전국적으로 손꼽힌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SW 교과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1학년 때부터 관련 1학급을 별도로 편성한다. 1학년 때 코딩과 앱인벤터 등을 배우고, 2학년 때 프로그래밍과 데이터베이스프로그래밍을 배운다. 3학년 때는 정보과학 과정을 배운다. SW선도학교 과정으로 자바스크립트와 C언어, 파이썬, 사물인터넷, 게임프로그래밍, 라즈베리파이 등의 방과후 수업을 운영한다. SW 관련 교육봉사활동과 진로특강, 진로체험활동이 연간 진행되며, 교내대회로 정보올림피아드, SW아이디어공모전, SW경진대회, 앱공모전 등이 열린다. 일산대진고는 2019학년도 SW전형 합격자 사례를 발표했다. 실기 과학특기자 전형으로 이화여대 소프트웨어학부에 내신 2.65인 학생이 합격했고, 특기자 창업인재 전형으로 내신 3.55인 학생이 UNIST에 합격했다. 또한 학종 SW인재 전형으로 내신 3.07인 학생이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에, 학종 숙명인재 전형으로 내신 3.27인 학생이 숙명여대 소프트웨어융합과에 합격했다.과학탐구교육 활동 지원융합(과학 및 수학)영재학급 운영교이자 심화과학체험활동, 과학창의융합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3월 입학과 함께 융합영재학급 과정 참가자를 모집해 선발한다. 20명 2학급 정원으로 생명과학, 물리학, 화학/수학/융합 분야의 교과 활동 90시간, 비교과활동 20시간을 연간 진행한다. ‘삼시세끼’라는 심화과학 체험활동으로 통계교실, 천체관측교실, 심화과학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이공계 진로탐색 활동으로 과학특강, 사이언스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탐구대회, 경시대회, 경진대회 등의 과학 관련 다수의 대회를 개최하고, 과학창의융합학술제 및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독서 토론 논술 연계한 인문교육인문영재학급 또한 운영한다. 3월 입학과 함께 영재학급 과정 참가자를 모집해 선발한다. 20명 1학급 정원으로 사회, 역사, 철학, 영어 등의 교과 활동 90시간, 비교과활동 20시간을 연간 진행한다. 독서와 토론, 논술을 연계한 통합성장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1학년 때는 과제탐구보고서, 2학년 때는 심화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하며 교내토론대회를 개최해 문제해결력과 비판적사고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클러스터교육과정 4개 강좌 운영일산대진고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적극 반영한다. 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2019년 1학기에는 국제경제와 과학과제연구 과목을 개설했다. 또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4개의 클러스터 강좌를 운영한다. 클러스터교육과정으로 스마트문화앱콘텐츠, 로봇소프트웨어개발, 사회과제연구, 현대문학감상 등의 수업을 한다.2019학년도서울대, 연고대, 의치한의대 55명 진학2019학년도 일산대진고의 서울대, 연고대, 의치한의대 진학자는 모두 55명(재수생 포함)이었다. 서울대 7명, 의치한의대 8명, 연대 17명, 고대 23명이었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에 진학한 학생은 45명으로 의치한의대, 서울대, 연고대, 서성한대에 모두 100명이 진학했다. 이밖에도 교육대 5명, 카이스트/유니스트 5명, 외국대학에 5명이 진학했다. 2019학년도 졸업생 중 수시에 82명, 정시에 77명이 합격했다. 일산대진고의 재학생 수시 합격 비율은 52%, 정시 비율은 48%였고, 수시 합격자를 전형별로 보면 학종 및 특기자가 63%(52명), 논술이 37%(30명)였다.일산대진고 이정희 진학부장은 “일산대진고는 정시와 수시 모두를 대비할 수 있는 학교”라며 “정시를 기본으로 하면서 수시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최근 수시 진학 실적이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2019학년도 상위 15개 대학 합격현황(캠퍼스 포함/ 졸업생 포함)내신 경쟁에 대한 부담 있지만 정시에 강한 학교일산대진고는 내신 경쟁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지만 정시에 강한 학교로 소문이 나 있다. 일산대진고는 학교설명회에서 2019학년도 수능 성적 및 현 고3의 모의고사 성적 비율을 발표했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 일산대진고 학생의 1~3등급 비율은 국어가 37.9%, 수학(가) 35.5%, 수학(나) 38.5%, 영어 61.8%였다. 절대평가인 영어를 제외한 국어 및 수학의 1~3등급은 전체 응시생 중 상위 23%까지다. 현 고3의 9월 모의고사 성적을 살펴보면 1~3등급 비율이 국어 44.6%, 수학(가) 32.5%, 수학(나) 48.7%, 영어 68.4%였다.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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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키워드로 살펴본 고교 선택 팁 내년도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오는 12월 9일(월) 2020학년도 후기고 지원을 앞두고 고민하는 지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강남서초 지역 학생들은 강남지역 5개 자사고와 일반고 중에,혹은 일반고 지원을 앞두고 남녀공학·남고·여고처럼 고교 유형을 두고 고민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학교별 교육환경, 진학 성과, 교내 프로그램, 학생 개개인의 성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고교 선택 기준에 정답은 없지만, 강남지역 고교 탐방 및 설명회를 토대로 고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핵심 키워드 7가지를 선별해봤다. 자료 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 항목관심 학교별 주요 내용 확인고교 선택을 앞두고 관심 학교의 공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명을 검색하면 매년 공시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단, 공시 자료를 해석하는 기준도 다를 수 있으므로, 고교 선택 시 참고만 하기 바란다)학교알리미 사이트 주요 공시 항목은 학생 현황(성별 학생 수, 학년별‧학급별 학생 수, 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 수, 입학생 현황, 졸업생 진로 현황 등), 교원 현황(자격종별 교원 현황, 표시 과목별 교원 현황 등), 교육활동(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학년별 교과 진도 운영 계획 등, 동아리 활동 현황, 방과후학교 운영 등), 교육 여건(학교시설, 학교 급식, 학교폭력 대책 및 학생/학부모 상담 실적, 학교 보전 및 환경 위생, 학교 도서관, 학교 평가, 교복 구매 유형 및 단가 등), 학업성취(평가 기준 및 계획, 학년별‧교과별 성적 사항 등) 등이 공개되어 있다.예를 들어 학생 현황에서 학년별 학생 수를 예로 들면, 남녀공학의 경우 남녀 학생 비율을 확인할 수 있고 교원 수 1명당 학생 수 등 기본적인 학교 정보가 공개되어 있다. 또, 학교별로 공시된 학생 수는 학년별 전교생 공통과목 내신 성적 산출 시(9등급제 기준 : 상위 1~4% 1등급, ~11% 2등급, ~23% 3등급, ~40% 4등급, ~60% 5등급, ~77% 6등급, ~89% 7등급, ~96% 8등급, ~100% 9등급 산출) 각 등급에 해당하는 대략적인 인원수를 추정해볼 수 있다. (단, 선택 교과의 경우 학년별 인원수가 아닌, 과목별 이수자 수를 기준으로 성적 산출 됨)또, 교육활동에서 학교 교육과정은 각 학교별 진로 선택 과목 개설 여부 및 학교 지정 과목 등을 살펴볼 수 있다.(단, 개설 과목은 각 학교에서 과목 선택 수요 조사 및 의견을 취합해 추후 변동됨)이처럼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을 통해 각 학교의 여러 가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고교 선택 시 짚고 넘어가야 할 7가지 핵심 키워드 고교 선택 기준은 제각기 다르지만, 큰 틀에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항목을 7가지로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Keyword ① 고교 유형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남녀공학, 남고, 여고 중에서 어느 학교를 선택할지 갈림길에 선다. 먼저, 남녀공학에 대한 선입견 중의 하나는 ‘남학생이 남녀공학을 가면 여학생에게 밀린다’, ‘여학생이 남녀공학을 가면 남학생보다 유리하다’ 등이다.올해 열린 강남서초지역 고교 입학생 설명회에서 언급된 부분을 예로 들면 ‘여학생들이 꼼꼼하기 때문에 수시 준비(학생부 관리)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대로 학생부를 잘 챙기는 섬세한 성격의 남학생도 있으며, 사실상 성별에 상관없이 상위권 남녀 학생 모두 수시 준비에 철저하다’며, 성별을 떠나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된다는 것이다.이와 연장선에서 ‘여고를 보내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다. 모 학교 설명회에서 2019학년도 수능 전 과목의 남녀 학생 1~2등급 비율을 공개, 사회탐구 2과목(사회문화, 생활과윤리)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남학생 비율이 높았음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통계 자료에 대한 해석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고교 유형을 고려할 때 단편적인 어느 한 부분만 고려하지 말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Keyword ② 교육 환경교육 환경을 고려할 통학 거리도 중요한 요소이다. 통학시간이 길면 고교 3년간 체력적인 면에서 손실이 있고, 거리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학교마다 등교 시간은 다르지만,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대개 7시 30~50분 사이 등교하며 8시에 곧바로 1교시를 시작하는 곳도 있고, 0교시 교내 프로그램 혹은 자율학습 후 1교시를 시작하는 학교도 있다. 학생에 따라 아침 시간 적응력이 다르고 이에 따라 컨디션 유불리도 존재하는 만큼, 통학 거리나 등교 시간, 정규 수업 시작 시간 등도 살펴봐야 한다.학교도서관 및 자율학습관(자습실), 동아리나 방과후학교 운영 등 고교 입학 후 자녀가 활용 가능한 교육 여건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이 외에도 학교폭력 건수나 급식, 교복 정보 등 각 학교의 궁금한 점을 확인해봐야 한다. Keyword ③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교과 선택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지정한 과목과 선택 교과를 비롯해, 개설된 진로 교과(혹은 진로전문 교과)를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현 고1 학생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므로, 수능 선택 과목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수능 국어 선택 과목을 예로 들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두 과목 모두 학교 지정으로 둔 학교도 있고, 택1로 둔 학교도 있으며, 두 과목 중에 한 과목만 개설한 학교도 있다.또한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입시 전형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강남지역 모 학교는 논술 교과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수시 논술전형 대비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기도 한다. 모 학교는 철학 교과를 편성해 수시 논·구술 및 심층 면접 대비를 비롯해 융합형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도 있다.이 외에도 어학 교육을 강화해 제2외국어를 다채롭게 개설하거나 과학 관련 진로교과를 다양하게 편성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은 학교도 있으니, 학교별로 잘 살펴봐야 한다.Keyword ④ 교내 프로그램학교마다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이 부분도 눈여겨봐야 한다. 예를 들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자신의 진로 혹은 관심 분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살펴볼 수도 있다. 강남지역 학교 중에는 천문, 메이커, 로봇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고, 진로 분야별 특성화 캠프나 아카데미, 인문·수학·과학 영재학급 및 과학 중점학급, 인성 교육 및 자기 수양에 초점을 맞춘 예체능 프로그램, 학습계획 플래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진로 방향이나 관심사 등을 고려해 각 학교 교내 프로그램을 비교해보는 것도 고교 선택 시 도움이 될 수 있다. Keyword ⑤ 진학 성과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학교별 진학 성과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다만 해마다 입학생의 학력 수준에 차이가 있고 그해 입시 경향 및 대학 입시 지원 패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진학 성과에 변수로 작용하므로 각 학교의 수년간 진학 성과를 토대로 평균적인 진학률을 살펴봐야 한다.아울러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수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나 수시·정시 대입 전형별 진학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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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대진고등학교 2020학년 신입생 입학설명회 지난 11월 19일(화) 노원구 소재 대진고등학교(대진고) 신념관에서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매년 서울 강북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자리를 지켜온 만큼 설명회장을 찾은 학생들과 학부모들 손에는 대진고의 괄목할만한 입시 실적이 적힌 유인물이 들려 있었다. 대진고는 “노원구 남고로는 유일하게 과학중점학급을 운영해 이공계열 인재양성에 앞장서 왔지만, 최근엔 인문계열에서도 눈에 띄는 입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는 대진고만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관리가 뒷받침 된 결과다고 강조했다.입시에 최적화한 교육과정 편성 강조대진고는 1984년 개교 이후 2009년 과학중정학급 운영 학교로 선정되면서 강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사립고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열리는 설명회는 500여 석의 강당을 모두 채울 만큼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급변하는 입시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내 자녀에 맞는 고교의 선택이 성공적 대입의 안착을 좌우한다는 학부모들의 인식이 반영된 자리였다고 분석된다.설명회는 박승억 교장의 인사말로 그 포문을 열었다. 박 교장은 “지금까지 3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진고 학생 모두는 상생을 우선하는 인성과 4차 산업에 대비하는 지식이 더해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다면 주저 없이 대진고에 보내달라고 당부했다.4분간의 학교 홍보 동영상 시청 뒤 바로 교무기획부 윤도선 교무부장의 진행으로 교육과정편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먼저 2023학년에 수능을 보는 현재 중3의 출제범위와 서울대의 교과이수기준 내용이 적힌 PPT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윤 교무부장은 “이 내용만 봐도 각각의 고등학교 교육과정편성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며 대진고는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이 이수를 원하는 교육과정을 촘촘히 편성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서울대는 수능위주의 전형에서 교과 이수에 따른 가산점을 반영한다는 것. 예를 들어, 유형2 전형 <수학> 교과에서 일반4 또는 일반3+진로1을, <과학> 교과에서 일반3+진로2또는 일반2+진로3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2점 가산이 된다고. 결국,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대입을 기반으로 해 학생에게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는 게 윤 교무부장의 주장이다.실제로 대진고 2학년의 선택과목 현황을 보면 <수학>교과 진로과목에서 실용수학과 기하가, <사회>교과 진로과목에선 사회문제와 탐구, 고전과 윤리, 여행 지리 등 다양한 과목이 편성돼 있다. 3학년에서도 <국어> 교과 진로과목에 고전 읽기가, <수학> 교과 진로과목에 경제수학이, <영어>교과 진로과목에 심화영어Ⅰ이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중학교 중위권 내신 극복, 주요 대학 진학 사례 많아두 번째 연사로는 학교 홍보를 맡은 창의교육부 이경희 부장이 연단에 올랐다. 이 홍보부장은 “입장할 때 나눠 드린 최근 3년간의 대진고 수시합격생 명단을 자세히 봐 달라. 중학교 중위권 내신성적의 학생들도 대진고 입학 뒤 성적 향상을 경험하며 서울 주요 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상경중에서 52.846%로 졸업한 학생이 동국대 통계학과에, 상명중 45.378% 졸업생이 고려대 기계공학부에, 불암중 44.373% 학생은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에 합격했다. 대진고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경찰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중학교 내신성적 백분율은 0.676~44.373%로 분포가 넓은 반면, 고교 내신성적 등급은 1~2.46대인 학생이 많았다. 이 홍보부장은 “결국 중학교 내신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공부에 동기부여를 찾은 뒤 대진고의 차별화한 교육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만 잘 따라오면 대입에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진고의 특화된 비교과 프로그램은 손에 꼽지 못할 정도로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학?과학 영재학급 운영이다. 1학년에서 수학?과학 2학급 40명을 선발해 방과후수업 형태로 연간 100시간 이상 심화한 교과활동과 프로젝트활동, STREAM융합이나 의식 인성 융합 수업을 하는 특별활동에 참여한다. 여기에 주요 교과와 연관된 경시대회와 수학?과학 교내대회 25개, 토론과 컴퓨터, 독서활동, 봉사, 국제교류, 미술실기 등에 관련한 대회가 열려 전교생의 참여를 독려한다. 또 ‘형설의 밤’이라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1박2일 밤샘 독서체험을 하고 특강과 토론 참여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얻는 활동으로 유명하다.이 홍보부장은 “우리 학교가 과학중점학급을 운영해 이공계열 입시에만 유리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 증거로 중학교 내신성적과 고교 학생부를 제시했다. 중학교 내신성적을 19.8%로 마감한 졸업생이 각각 고려대와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동시 합격한 사례나 중학교 내신 5.7% 학생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 경제학과에 중복 합격한 결과가 그것이다. 이 두 사례 모두 학생부, 특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이 매우 풍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문계열도 학교생활만으로 충분히 수시 대비가 가능하다는 게 학교 측의 주장이다. 설명회는 지난해와 달리 새롭게 등장한 안전생활부의 학교생활 안내로 마무리됐다. 학생 존중을 바탕으로 한 대진고만의 규율과 안전 지침이 울타리가 될 때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는 박 교장의 철학이 반영된 시간이었다. 공식적인 설명회 뒤 7~8명의 교사들이 학부모와 학생 개인의 질문에 응하는 상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과학중점학급에 지원할지, 일반학급이 입시에 유리할지 판단이 안 선다며 2차 설명회 때는 아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설명회 참석 소회를 밝혔다. 참고로 대진고의 2차 설명회는 오는 12월 5일(목) 오후 7시 본관 1층 대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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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 청원여고 2020학년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12일 오후 1시 30분 청원과학관 1층 시청각실에서 2020학년도 청원여자고등학교(교장 홍성도, 이하 청원여고)의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청원중학교 주최로 100여명의 청원중 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했으나 청원여고에 대한 인근 중3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 청원여고 설명회를 겸해서 80여명의 외부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도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청원여고 이광수 교감선생님의 ‘열심히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다시 만나자’는 인사말로 시작해서 영재교육부 박지원 교사가 청원여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했다.11명 신청한 ‘경제’과목 개설, 학생 선택권 보장오프닝은 청원여고 홍보 동영상 시청이었다. 영어말하기대회, 형사모의재판경연대회 등 각종 대회와 동아리, 봉사 활동, 코딩 교육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틀어주며 박지원 교사는 오늘 설명회 내용의 압축판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학교 규모에 대한 안내로 이어졌다. PPT 화면을 꽉 채운 전경 사진에는 1만평이 넘는 대지에 넓은 운동장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여고, 남고가 빙 둘러 있는 모습이다. 또한 체육관으로 이용되는 청원관, 단독 급식실인 청원 그랜드 카페테리아, 과학관, 3학년이 별도로 사용하는 인산지해관, 지성관 등도 보였다.박 교사는 청원여고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첫 번째 ‘학생 선택 교육과정’을 이야기했다. “2학년 ‘경제’ 과목을 신청한 학생은 11명, 물리를 신청한 학생은 14명이었는데 개설되었습니다. 20명 이상이 되는 과목은 당연히 열립니다. 소수일 수 있지만 이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두개반 정도의 인원이 나와야 수월하지만 청원여고는 학생 선택권을 존중해 원하는 학생이 소수라도 모두 개설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3학년도 사실상 학교지정과목 없이 수능 준비 여부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선택하고 있다. 학생의 진로에 따른 자율적 선택권을 최대로 부여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다.두 번째로 강조된 것은 연합형 교육과정이다. “소인수 과목으로도 개설하지 못하는 경우 연합형 교육과정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개별학교에 희망자가 워낙 적어서 열 수 없는 경우, 특정학교를 지정해 그 지역의 학생을 모아서 교육시키는 것을 거점학교라 하고 그중 하나가 연합형 교육과정입니다. 청원고와 청원여고가 연합하여 개설한 융합과학탐구, 로봇기초, 고급수학1, 사회과제연구 등 과목별 연간 6단위를 추가로 이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1학년 전교생에게 정규교과로 실시하는 코딩 교육세 번째로는 전교생 코딩 교육을 말했다. “2017년 소프트웨어 교육선도운영학교로 지정된 이래 매년 다양한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언플러그드 활동, 블록형 코딩언어 스크래치,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텍스트 기반의 파이썬이 정규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IT Cloud>, <IF:Bot> 등 전문 SW동아리 지원, 아두이노를 활용한 IoT, EV3 활용, 게임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교육이 시행됩니다.”청원여고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미래인재반’, ‘영재 학급’ 등이 운영된다고 한다. “미래인재반은 줄여서 ‘미인반’이라고 부릅니다. 소속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합니다. 물론 공부를 잘해야 하지만 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제공됩니다. 영재학급은 1학년 수학, 2학년 인문, 과학영재반 각 20명씩 총 60명으로 한 학교에서 개설할 수 있는 최대 3학급이 모두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번 달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최되는 <오픈카이스트> 프로그램에 참가, 첨단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며 학교생활기록부에 ‘영재학급 수료’라고 한 줄 적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강한 힘을 발휘한다며 한번쯤 도전해 보길 독려했다.인서울 4년제 170명 합격, 수시 121명, 정시 49명2019학년도 전형별 합격자 현황도 공개했다. 인서울 4년제 대학에 170명이 합격,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이 101명, 교과 5명, 논술 6명, 적성 2명, 실기 4명, 사회적배려 3명으로 총 121명이 수시로 합격했다. 수도권 대학까지 합하면 4년제 대학에 319명, 전문대 124명으로 총 443명에 이른다.(졸업생 448명)“학종은 평범한 학생들에게도 기회의 전형입니다. 올해도 이미 상당수의 학생들이 인서울 합격 소식을 알려왔습니다”라며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 그것만으로도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설명회는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문·이과반 비율에 대해서는 올해는 문과 10반, 이과 3반이었지만 2020학년도부터 통합과정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졌다고 했다. 소인수 과목에 대한 평가방법에 대해서는 1등급이 1명도 안 나오기 때문에 ABC 성취평가로 한다고 응답했으며 정시 확대 기조에 대해서는 대학별 전형 비율이 아직 확정전이지만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 질의 외에도 개인별 상황에 따른 상담이 쏟아져 중3 학생들의 청원여고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게 한 자리였다.표1. 청원여고 2019학년 대학 입시결과표2. 청원여고 월별 개최 대회 2019-11-21
- 학교 알리미를 통해 우리 지역 고교 살펴보기-신목고·신서고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고교선택이다.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역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면 고교 선택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 선택 시 참고할만한 학교 알리미 항목과 내용을 학교별로 정리해 보았다.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신목고창의성과 인성을 바탕으로 ACE신목인 육성■ 교육운영 특색사업4차 융합인재 기르는 ACE신목인 주도적인 수업참여 유도신목고등학교는 자율학습, 교내대회, 봉사활동, 방과후학교, 스포츠클럽, 독서활동, 아카데미의 7개 항목 중 5개 이상을 참여한 학생에게 ACE 신목인상을 주고 교내 활동에 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성취감을 맞보게 한다. 각 학년, 각 교과에 맞는 학생 개인의 능력 및 특기가 드러나는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을 운영한다. 하브루타(토론)수업,NIE 탐구발표, 전공탐색 프로젝트 발표대회 등을 통해 역량을 키운다지식정보화 독서프로그램과 융복합사고력 키우는 영재교육매일 일정하게 책을 읽는 123 책읽기운동, 사설을 읽고 활동하는 123 NIE, 신목 READ프로그램 운영, 저자와의 대화와 토론 활동 진행하고 있다.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통합 영재학급과 1학년 대상으로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3학급 설치·운영하고 있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의적 체험활동 74개, 학생 자율동아리 82개의 활발한 활동올해 신목고에서 활동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과학잡지부, 국제문화교류부, 만화소설창작반 등 74개로 참여 학생은 1,163명이다. 자율동아리는 라온제나, 나비효과, 골든타임등 수학, 언어, 스포츠, 영화 관련 동아리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구성된 동아리가 82개이고 참여 학생 수는 534명이다.■ 학업성적 평가계획통합사회 수행평가비율 30% 수학 수행평가비율 17% 보여올해 신목고의 1학년 1학기 평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과학탐구실험의 수행평가 비율이 100%로 나타났고 그 다음 통합사회 과목이 30%의 비율을 보였다. 국어, 수학의 비율이 각각 22%와 17%의 비율을 보였다. 수학과목에서는 수학만화그리기나 마인드맵 평가가 있었다.학교 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비율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신서고탐구와 체험 중심 과학교육과 1교 1기의 소질과 적성 계발■ 교육운영 특색사업창의사고력의 과학학습과 1교 1기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신서고등학교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다양한 과학 학습법을 만들어 학생들의 과학관심도와 학업 성취수준을 높인다. 탐구발표대회나 수리·자연 논술대회 등의 과학 행사를 실시한다. 1교1기를 통해 학생의 꿈과 끼를 발견하게 한다. 1학년은 1학기 연극, 2학기 영화 수업이 구성되고 2학년은 영화 수업을 통해 작품 감상과 발표, 토론을 한다.잠재능력 계발 돕는 1교사 1진로맞춤형 교과프로그램 운영교사와 관련된 공통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모임을 조직하여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교사 당 1개의 진로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을 필수로 진행한다. 국어과목의 경우 ‘인문학 독서 멘토링’, 수학 과목은 DNA 매듭팔찌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즐거운 수학탐구’,사회과목의 경우 답사지를 선정해 현장 답사를 하는 ‘역사답사 프로젝트’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체동아리 39개 자율동아리 56개로 다양한 참여가 이뤄져2019년 기준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고전탐구부, 밴드부, 경제경영연구부 등을 포함해 39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학생들의 적성과 재능을 살리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소규모 자율동아리는 56개가 운영된다.■ 학업성적 평가계획과학탐구실험 수행평가비율 70% 통합과학 비율은 45%2019학년도 1학년 1학기를 참고해 보면 과학탐구실험 과목 비율 70%를 제외하고는 통합과학과목의 비율이 45%로 가장 높았다. 과학 탐구와 보고서, 활동지 작성 평가가 이뤄진다. 국어 수행평가비율도 40%를 보였다.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수행평가 비율은 30%로 같았다.학교 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비율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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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설명회_군포고등학교 지난 8일(금) 오후 7시 군포고등학교(교장 정규성) 체육관에서 학교설명회가 열렸다. 최근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전략적인 고교 선택이 중요해지면서 12월 고교 선택을 앞둔 많은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았다. 학교설명회를 통해 군고고의 강점과 학교 프로그램, 입시실적을 알 수 있었고 2020학년도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이날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설명회는 정규성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교생활 및 특색교육과정, 학교 안전활동부, 영재반, 2020학년도 교육과정, CAP반, Q&A 순서로 진행됐다.정 교장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은 군포고는 지금까지 명문고를 유지하고 있다. 명문고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모든 교실 빔 프로젝트 설치 등 시설이 뛰어나며 무엇보다 사립고로 선생님들의 열정이 어느 곳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군포고 졸업생들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며 “군포고를 선택하면 후회 없는 학교 생활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1월 신학기제, 명품제, 교과·교사 방과후 학교, CAP 등 특색교육과정 운영… 우수한 대입 실적 자랑군포고는 1월 신학기제를 비롯해 교과교사 선택형 방과후 프로그램, 명품제, 맞춤형 진로 탐색을 위한 self 선택형 직업체험탐색프로그램 Job Shadow Days, 1인 1악기 음악 및 도예교육 등 특색교육과정을 운영한다.1월 신학기제는 겨울방학 공백 없이 1월부터 새 학년을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군포고는 PEBCI(학교 조기정착 및 진로설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입생 배정 직후 신입생의 학습 성향과 희망진로를 파악하고 교육 방향을 설정하며 이를 학기초 상담 활동과 멘토 멘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본 활동 자료로 사용한다.군포고는 8시 등교 후 4시 수업을 마친 후 국어·영어·수학·과학·논술·체육 등 학생 선택에 따라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진행한다.군포고는 2020학년도 신입생을 11학급, 총 275명 모집한다. 군포고 측은 “최근 군포고를 지원하고 싶은데 학생 수가 다른 학교보다 적어 내신에서 불리하지 않냐는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 학생 숫자만으로 보았을 때는 불리한 것이 맞지만 대입 결과를 보면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2019학년도 대입 결과를 공개했다.군포고는 2019학년도 대입에서 재학생 기준 서울대 4명, 연세대 7명, 고려대 7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11명, 의·치·한·수의학과 6명, 서강대 1명, 카이스트 1명, 지스트 1명, 디지스트 1명, 교육대학 2명, 중앙대 7명, 육군사관학교 2명, 한국외대 8명, 한국교원대 2명, 건국대 5명, 동국대 8명, 홍익대 12명, 단국대 6명, 국민대 1명, 숙명여대 5명 등 4년제 서울권 대학교에 81명(수시 31명, 정시 50명), 4년제 경기·인천지역 대학교에 93명(수시 50명, 정시 43명)이 진학했다.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입 실적뿐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성적을 1학년 때 백분위와 수능 성적 백분위를 비교해 군포고 진학 후 상승한 성적 변화를 확인해 주었다.군포고는 학생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학교폭력이나 집단따돌림, 흡연 등을 강력하게 지도하고 있고 학생들 동아리 활동 등 진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교축제 및 체육대회, 학기말 동아리 활동 성과물 발표회 및 학급합창제, 행복한 학교 왕중왕전 등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학생자치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영재학급 및 CAP(우수학생과정) 등 학력 신장 프로젝트 운영 한편, 군포고는 1,2학년 대상 수학 과학 분야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CAP(우수학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CAP과정은 학생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사교육보다 나은 공교육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개인지정 좌석제, 창의드림캠프(자기주도학습) 운영, 인터넷 강의 학습 환경 지원 등 학력 신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1학년 선발 기준은 중학교 내신 200점과 학력진단평가 300점이다. 학력진단평가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중학교 과정이며 학기 단위 선발한다. 대상자 발표는 학력진단 평가 후 개별 통보하며 2월 마지막 주부터 입학 전 자기주도학습운영 및 학부모총회가 예정돼 있다.군포고는 2019년 현재 9개 노선 스쿨버스를 운영, 학생들이 편리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학생 요구에 따라 노선 변경 및 추가될 예정이다.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