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자가족프로젝트 <리포터의 책>부자가족프로젝트지은이 박승안 펴낸 곳 알키값 14,000원 “전혀 소비를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줄일 수는 있습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소비가 아니라면 하지 말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소비합시다.” “부자들이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사람들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긍정적인 사람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아마 매사에 불평보다는 감사하고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고 하기보다는 꿈과 열정을 가지고 무엇에든 도전해보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자 되기이 책은 박지성과 조인성의 자산관리사이자 우리은행 PB로 재직 중인 저자가 제안하는 가족재테크 방법을 다루고 있다. 아껴서 쓰고 알뜰히 모아야 부자가 된다는 불변의 진리는 변함이 없다. 다만 어느 한 사람의 노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 남편과 아내, 자식 등 모든 가족구성원이 함께 동참해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알뜰하고 현명한 경제생활의 합일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 같이 낭비 없는 생활을 해야만 재테크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부자들의 재테크 습관과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를 일깨워 주는 것은 물론 포인트, 수수료, 금리 등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반드시 챙겨야 할 생활 속의 금융 정보들도 속속들이 알려준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금융 정보들을 재테크로 전환해야 비로소 돈이 모여진다는 유익한 재테크 비법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딱딱하지 않고 감성적인 문체가 인상적이다. ‘내일이나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당장 무엇이든 하나를 실천하라’며 ‘이미 늦은 건 아닐까, 진작부터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며 후회할 필요는 없다. 뒤늦은 후회란 없다’고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 그 말에 이끌려 주섬주섬 통장을 들고 은행으로 향하게 만드는 ‘돈 버는’ 재테크 지침서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부산시민도서관, 무료 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최 부산시민도서관, 무료 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최 부산시민도서관은 오는 23일부터 6월26일까지 3개월 동안 직장인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개설 강좌는 ‘느낌 있는 디지털 사진’, ‘POP 예쁜글씨’, ‘8주 완성! 통기타’ 등 3개 강좌다. 수강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www.siminlib.go.kr)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부산시립중앙도서관에서도 5~8월 야간 평생학습강좌를 개설한다.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기초일본어회화’, ‘친친 부모되기 프로젝트’, ‘성공습관! 재테크 비법’, ‘기초 수채화’, ‘페이스북 활용하기’ 등이다.수강신청은 오는 16~26일까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남느냐 밑지느냐’ 숫자로 풀어주는 귀농가이드 “귀농하신 분들의 선호도 1순위 작물이 블루베리입니다. 1kg에 4~5만원씩 팔렸기 때문에 몇 년 전부터 너도나도 심었어요. 공급이 많아지니 당연히 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죠. 지금은 ‘초보 농부’들에게 블루베리 묘목 파는데 골몰하고 있습니다.” 윤세진(39세) 농업경제연구소 대표의 입에선 귀농에 얽힌 적나라한 사연들이 쏟아져 나온다. 농사 원가를 아십니까? 100세 시대. 귀농으로 인생 후반전을 열겠다는 사람들이 꽤 많다. 때문에 전국 각지의 귀농학교는 도시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경쟁률도 치열해 재수, 삼수 끝에 겨우 입학하는 사람, 입소문난 귀농학교만 골라 다니며 수년째 치밀하게 준비하는 ‘신중파’까지 다채롭다. 윤세진. 그는 국내에선 드문 농업회계강사다. 한해 농사에 드는 생산 원가와 수익을 일목요연하게 숫자로 뽑아주기 때문에 평생 농사만 지은 농부도, 귀농을 꿈꾸는 농부 후보생도 수시로 그에게 SOS를 보낸다. “억대 농부가 속속 등장하니까 다들 솔깃해 합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수입만큼이나 지출도 많습니다. 순수익이 억대가 아닌데 사람들은 이 점은 간과하죠. 경기도 안성에 비닐하우스 다섯 동을 지어 수박을 재배하려면 자본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시설비, 인건비 모두 포함해 5억1천만원이 듭니다. 어느새 우리 농업은 많은 자본이 들어가는 하이테크 산업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농사를 숫자로 예시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설명하는 윤세진 대표는 이력이 독특하다. 대학에서 전기전자과를 전공한 그는 2000년대 초반 벤처붐이 한창 불 무렵 1억원을 투자받아 유아 쇼핑몰 벤처사업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1년 만에 빚만 지고 사업을 접었다. 그 후 IT 기술팀장, 영업사원, 기업 교육 컨설턴트 등 온갖 직업을 전전했다. “10년간 숱한 실패를 반복하면서 내 나름의 삶의 4원칙을 세웠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자, 남들보다 잘하는 걸 하자, 돈이 되는 직업을 갖자, 내 일을 하면서 남에게 고맙다는 소리를 듣자’였죠. 고민 끝에 찾은 직업이 재테크 전문 강사였습니다.” 경제, 경영, 금융을 독학으로 공부한 뒤 직장인 상대로 강의를 시작했다. ‘쓴 소리, 돌직구 날리는 솔직한 재테크 강사’라는 소문이 나면서 케이블방송 전문패널로 고정 출연할 만큼 인지도를 쌓았다. 우연히 재능기부 차 농촌에 재테크 강의를 나갔다가 농업회계라는 신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재무설계사에서 농업회계강사로 변신-왜 농업회계가 관심 갖게 되었나요? “충북 덕산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 ‘억대 농부들’에게 강의를 나갔는데 하필 그 해에 비가 많이 와 집집마다 농사를 망쳤어요. 다들 손해액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며 내게 금액을 뽑아달라고 하더군요. 충격을 받았죠.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은 생산원가, 순익이 정확히 수치로 나오잖아요. 그런데 유독 농업만 원가의 개념 조차 농부들이 갖고 있지를 않더군요. 작물의 중류, 땅 규모와 임대 유무, 농기구 보유에 따라 산정 방식이 달라지니까 엄두를 내지 못했던 거죠. 그때부터 그분들과 머리를 싸매고 표준회계방식으로 원가 산출 작업에 매달려 6개월 만에 매트릭스 표를 완성했습니다.” -농업의 틈새를 공략한 셈이네요. “덕산 농부들과 고생하며 작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목별 원가 분석을 4년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죠. 지금은 웬만한 작물은 30분 만에 원가를 뽑아냅니다. 그 뒤 농업회계 교재를 개발해 전국의 농업마이스터대학에 강의를 다녔죠. 그동안 농사 기술 위주의 교육받았던 농업인들이 점점 회계, 경영 등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평생 농사만 짓던 분들이 원가를 뽑게 되면서 ‘이 가격 아래로 팔면 밑지는 거구나’ 셈법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사실 농산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건 체계적인 원가 분석이 안 된 탓도 큽니다.” 유능한 귀농가이드가 목표-귀농교육과 컨설팅까지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 귀농인구가 1만 가구를 넘었고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리스크가 크지만 잘만 찾아보면 농촌엔 틈새시장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농업 관련 자료는 인터넷에서도 얻기 어렵고 정부 통계 자료에는 허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난 있는 그대로의 농촌 현실, 귀농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다양하게 들려주려고 애씁니다. 사실 시골의 정서는 귀농인이 또 다른 경쟁자가 되기 때문에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귀농 준비생들에게 무조건 농사 지을 생각부터 하지 말고 농산물 유통이나 방치된 농촌체험 마을 활성화 같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찾아보라고 조언합니다.”-앞으로 계획이 궁금합니다. “지난 6년간 전국의 농촌을 돌며 강의하면서 농사의 고수, 성공한 귀농인과 인맥을 쌓았고 사례 연구도 다양하게 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변리사와 팀을 꾸려 농업 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나가는 중입니다. 이런 유무형의 자산을 총망라해 내년쯤 귀농학교를 오픈하려 합니다. 위기와 기회 두 얼굴을 가진 농촌에서 든든한 귀농 가이드가 되고 싶습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한국증권, 재형저축펀드 13종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과거 서민들의 목돈마련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 받았던 재형저축 상품을 국내외 채권형, 채권혼합형, 해외주식형 등 5가지 유형 13종으로 구성해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재형저축 상품은 비과세 효과가 없는 국내주식형은 제외하고, 비과세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해외투자펀드와 원금손실 가능성 및 변동성이 낮은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엄선했다. 특히 높은 절세 효과와 실질적인 재상형성의 기회를 주기 위해 투자기간이 최소 7년에서 최장 10년인 상품특징에 맞춰, 금리나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가치투자의 대표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 10년투자 재형펀드'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며 중국, 미국 등에 분산 투자하는 '한국투자 재형글로벌타겟리턴펀드'를 포함 시킨 것이 특징이다. 재형저축펀드의 세제혜택 한도는 연간 1200만원(분기300만원)이며, 2015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해야하고 한 번 가입 후 다른 금융사 상품으로 이전은 불가능하다. 펀드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국 지점을 방문하거나 직원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 및 운용보수는 일반 공모펀드의 70% 수준이고 환매 수수료는 없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6
- 백화점 문화센터 봄학기 강좌 활짝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봄 학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유명인을 내세운 1000원~2000원 일일특강과 경기불황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강좌도 인기다. 알찬 내용, 유명인 일일특강 인기주부들을 위해 각 문화센터에 마련된 일일 특강은 알찬 내용과 전문 강사들로 꾸며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백화점은 씨름장사 출신 방송인 이만기 씨를 초청해 ‘운동과 생활건강에 관한 유쾌한 토크’(26일)를, ‘자연을 드시는 스님들의 건강밥상’(24일)을 주제로 사찰음식 연구회의 홍승스님이 강의를 진행한다.신세계 아카데미는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의 저자인 정목스님을 초청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26일) 가수 원미연의 ‘나의 음악 나의 추억’(4월 5일)을 통해 깊은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롯데백화점 창원점은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꿈과 열정을 심어주는 강좌도 진행한다. 인기강사 김미경 씨를 초청해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4월25일)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또 젊은이들의 멘토인 구글 미디어의 김태원 팀장이 ‘꿈, 진로, 미래를 위한 대화’(24일)를, 연애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송창민 씨가 ‘2030세대들의 완벽 연애 성공을 위한 연애 특강(24일)’을 갖는다. 불황에 대처하는 재테크강좌도 선보여경기불황 재테크에 대한 강좌도 대거 선보인다.대우백화점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설계 쉽게하기’ 강좌를 마련해 개인별 맞춤식 해결책을 제안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롯데백화점 창원점은 ‘자산 리모델링을 통한 행복한 부자되는 법’, ‘삼성 자산관리 팀장과 함께하는 협상 스킬’, ‘국세청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세금의 진실’, ‘2013년 돈의 흐름을 찾아서’ 등 재테크 강좌를 선보인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마음읽기 타로카드’, ‘사람을 쉽게 아는 관상학’을 새롭게 내놨다.이 밖에 대우백화점의 ‘마산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클리닉-고혈압 바로 알고 예방하기’, ‘당뇨 바로 알고 예방하기’, 건강강좌도 눈길을 끈다. 자세한 강좌 일정과 내용은 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내일시론] 새 정부 첫 부동산대책의 허실(김진동) 논설고문새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긍정과 부정으로 엇갈린다. 기대와 우려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백화점 식으로 단기 대책을 쏟아내는 바람에 부작용이 우려되는 허점과 모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서다.이번 부동산 종합대책은 공급축소 수요진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파격적으로 평가될만한 내용이 담겼다. 기존 주택에 양도세 면제는 처음이다. 미분양이나 신축주택에 대한 양도세면제는 지난 1998년 이후 몇 차례 시행했었지만 외환위기 때도 기존주택 양도세 면제는 손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책의 효과는 미지수다.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아서다. 이명박정부가 20여 차례나 부동산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더욱 얼어붙었고 하우스 푸어와 렌트 푸어만 양산됐다.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값은 많게는 40%까지 하락했다. 최악의 가뭄 상황에서 내리는 단비 같은 기대감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고 소득은 줄어들고 있는 데다 값이 오를 전망마저 없는데 빚을 내서 집을 살 사람이 없을 수밖에 없다. 집값이 비쌀 때 집을 샀다가 곤경에 빠진 하우스 푸어 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경기가 추락하고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부동산시장을 살릴 특효약을 찾기가 쉽지 않다.이번 대책을 차분히 뜯어보면 모순과 허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근본적인 처방 없이 단기적으로 부동산시장 부양만을 노린 탓에 앞뒤가 맞지 않고 부작용이 우려되는 대목이 적지 않다. 논란을 부르는 이유다.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세금면제와 금리인하를 당근으로 무주택자들에게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라는 메시지를 내보낸 셈이다. 허나 당장 생활비도 감당하기 어려워 빚을 내야하는 무주택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앞으로 집값이 오를 전망이 보이지 않는데 정부 말만 믿고 집을 샀다가 집값이 더 떨어지면 하우스 푸어만 더 양산할 뿐이다. 하우스 푸어에 대한 지원은 도적적 해이를 부추기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투자나 재테크로 집을 산 사람들에게 세금과 금융을 지원하고 결과적으로 공적자금까지 투입하는 것은 주식투자를 했다가 실패한 사람에게 공적자금으로 구제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양도세 면제 대상으로 전용면적 85제곱m 이하, 9억원 이하 주택으로 제한했다. 이 정도의 소형 아파트는 인구 가구구조가 소규모로 바뀌면서 인기도 늘고 거래도 몰리고 있다. 문제가 심각한 쪽은 중대형이다. 거래를 활성화할 양이면 중대형 아파트도 면세 대상에 포합시켜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특히 서울 강남북 간의 형평성 문제도 논란거리다.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는 이 기준에 근접하는 경우가 많아 면세 혜택을 보지만 강북은 5억원이 넘어도 면적 기준을 초과해 면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래서 이번 대책이 '강남 대책'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하는 것이다. 각종 세제지원에 따른 세수축소도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이 정부의 복지재원을 위해 세금을 더 거둬야 하는 판에 취득세 등록세 양도세를 감면하겠다고 한다. 취득세 감소액만해도 2400억원에 이른다. 모순된 정책이 아닐 수 없다. 무주택자에게 빚내서 집 사라는 메시지 보낸 셈지방정부에서는 벌써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취득세를 감면하는 만큼 지방세수가 줄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터에 세수가 더 줄게 되었으니 지자체는 난감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주택 공급물량 조절방안의 방향도 잘못 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택공급 과잉의 주범인 민간물량은 그대로 놔둔 채 공공부문을 줄이는 것은 순서가 틀렸다는 얘기다. 공급량을 줄일 양이면 민간물량을 줄이고 무주택 서민이 접근하기 쉬운 공공물량은 늘리는 것이 정답이다. 부동산경기를 살리는 데는 부동산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전반적인 경기가 살아나고 소득이 늘면 하우스 푸어 문제도 서서히 풀리게 된다. 결국 정부가 앞으로 내놓을 경기활성화 대책에 따라 부동산정책의 성패가 갈리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4
- 하우스·렌트푸어에 사실상 공적자금 지원 민간전세시장, 임대료 상승 억제책은 빠져정부가 1일 발표한 '부동산 종합대책'에는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에 대한 지원대책이 담겨 있다. 대책 수립 이전부터 논란이 많았지만 정부는 사실상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우스푸어로 인해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소유 주택의 과도한 담보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하우스푸어에 대한 사실상 직접 지원으로 해석할 수 있어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투자 형식으로 집을 매입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은 주식투자와 같이 개인 재테크 실패한 사람들을 정부가 구제해주는 것과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하우스푸어 = 하우스푸어 대책은 주택소유 희망 여부 등에 따라 차등화했다. 보유 주택을 그대로 소유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대출 상환기간을 연장해주거나 사전채무조정(프리워크아웃)을 해준다.우선 처음대출 받았을 때보다 담보(집값) 가치가 떨어져도 대출 한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담보대출인정비율(LTV) 규제도 적용하지 않는다.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경우에는 캠코(자산관리공사)가 부실 주택담보대출채권을 사주고 원금상환 유예나 장기분할상환 전환 등 채무조정을 한다. 다만 총 사업비 1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정부는 성과를 검토한 뒤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일정 조건을 갖춘 정상적인 주택소유주에 대해서는 대출채권을 주택금융공사가 매입해줄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은행금리 수준의 이자만 받고 원금 상환을 최장 10년간 유예해주기로 했다. 두번째 방식은 임대주택 리츠가 아파트를 사들이고 5년간 재임대 하는 방식이다. 원소유주는 주변시세 수준의 임대료만 내고 거주하다가 형편이 나아지면 다시 사들일 수 있도록 재매입 우선권도 갖는다. 원소유주가 다시 사들이지 않을때는 리츠가 시장에 내다팔고, 여기서도 팔리지 않은 주택은 LH가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마지막으로 50세 이상 은퇴자에게는 주택연금 가입대상 연령을 기존 60세에서 50세로 낮추고 일시인출한도 역시 50%에서 100%로 확대한다.이 방안이 시행되면 소득이 없는 50세 이상 은퇴자의 경우 주택연금을 한꺼번에 받아 부채상환을 할 수 있다.◆렌트푸어 = 전세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는 세입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렌트푸어 대책은 전세대출을 담보대출로 전환해 금리인하나 한도 확대를 해준다.하지만 그동안 국회차원에서 논의된 전월세 상승 억제 방안은 거론되지 않았다. 현재 민간 임대시장은 공급자인 집주인이 임대료를 올리는데 이러한 임대료를 일정 정도 제한하는 방안은 이번 대책에서 제외됐다.집주인 담보대출방식은 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금 대출을 받아주되 대출이자는 세입자가 납부하는 조건이다. 집주인에게는 소득세 비과세, 양도세 중과폐지, 보유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임대인은 전세자금용 담보대출 이자 납입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준다.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며,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3억원, 지방 2억원 이하여야 한다.또 다른 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은 임차인이 전세금을 대출한 금융기관에게 대출금의 120% 내에서 보증금 반환채권을 양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은 경우 보증금 반환채권을 양도받은 금융기관에 우선변제권을 인정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전세자금 마련에 금융비용은 6~7%인데, 이 제도가 적용되면 2%포인트 금리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2
- 경제불황에도 재산 불린 의원 72% 국회의원 10명중 7명은 지난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동산 보유가액도 평균 7200만원 늘어 경기불황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재테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2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전체 의원 296명(의원직 상실자 3명 및 비례대표 승계자 1명 제외) 중 71.6%인 212명의 재산이 늘었다. 이는 2011년 49.8%(293명중 146명)에 비해 21.8%p가 증가한 수치다.전체 의원 평균 재산은 500억원 이상 자산가 4명을 제외하면 18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재력, 새누리당 압도적 = 19대 의원들의 재산 증가액은 1억~5억원이 99명(33.4%)으로 가장 많았다. 5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7명(2.4%)으로 나타났다.의원들의 재산증가는 주로 주식 등 유가증권과 부동산의 평가가액 변동 때문으로 보인다. 또 지난 해는 총선이 있는 해여서 총선 비용을 돌려받은 데다 '당선 축하금' 명목의 후원금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통적으로 재력가가 많았던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야당을 압도했다. 새누리당 의원 151명의 평균 재산은 23억9180만여원(500억원 이상 제외)으로, 민주통합당 의원 127명의 평균 재산 13억247만여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500억원 이상의 재력가 4명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정몽준 의원의 재산이 1조924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희선 의원(1984억원), 김세연 의원(879억원), 박덕흠 의원(530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을 포함시켜 새누리당 의원의 평균 재산을 낼 경우 무려 173억원에 이른다.재산총액 상위 10걸도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5위에 오른 무소속 현영희 의원(197억원)도 총선 공천헌금 파문으로 제명되기 전까지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민주당의 최고 재력가는 장병완 의원이었다. 79억원을 신고했다. 군소 야당으로 진보정의당과 통합진보당 소속 각각 6명의 재산 평균액은 2억2959만여원과 1억2504만여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국회의장에 선출되면서 새누리당에서 당적을 이탈한 강창희 국회의장은 26억140만원을 신고했다.◆황우여 22억, 문희상 5억대 신고 = 여야 주요 정치인들도 지난해 보유 재산에 변동이 적지 않았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지난해보다 1억3000여만원 늘어난 22억44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재산은 3억4100만원이 줄어든 5억8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신고내역은 44억6400만원이었다.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이주영 의원의 재산은 12억3600만원이었다. 역시 차기 원내대표 주자로 꼽히는 최경환 의원의 재산은 44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12억4100만원을 신고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1억4000만원 증가한 10억1100만원을 신고했다. 당 대표에 출마한 김한길 의원의 재산은 민주당 의원으로서는 상위권인 41억2800만원이다. 역시 당 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이용섭 의원은 13억2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최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강기정 의원의 재산은 6억1900만원이었다.◆의원 107명은 고지거부 = 19대 국회의원 중 107명(36%)이 부모나 자식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54명, 민주통합당 43명, 통합진보당 3명, 진보정의당 3명, 무소속 4명이었다. 새누리당의 거부율이 35.7%로 민주당(33.9%)보다 높았다. 의원이 각각 6명인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은 절반이 직계 존비속 재산 신고를 하지 않았다.국회의원들이 직계 존비속 재산을 고지하지 않는 이유는 이를 합쳐서 신고할 경우 재산규모가 많이 늘어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성홍식 기자 king@naeil.com[관련기사]- 박 대통령은 없고, 이 전 대통령도 빠지고…- 전 청와대 고위직 30억 이상 6명-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사실상 늘었다- “지방공직자 최고부자는 변함없이 진태구 태안군수”- ‘뒷심’ 발휘한 엠비정부 각료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9
- [신간 │소액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 불황에 맛보는 짭짤한 부동산경매 이 책은 입이 딱 벌어질 수익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다. 그러나 누구라도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서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 그것을 몇 배로 활용하는 여러 방법 중에 소액 부동산 경매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어 보자는 것이다. 독하고 모질게 사는 자세와 습관을 갖는 것이 솔직히 힘들다는 사람에게 이 책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경매방법을 적극 추천한다. 게다가 이 책은 쉽게 읽힌다. 그럼에도 텍스트에 들어간 경험의 내공이 하도 단단해 머리에 오래 남는다. 쓰윽 하고 읽은 한 줄에도 경험치가 들어 있어 곱씹을수록 그 맛이 우러난다. 제 1장 '입찰, 그리고 첫 낙찰'에서는 어떻게 물건을 보고, 임장을 다니고, 입찰을 하는지 저자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들려준다. 제 2장 '낙찰 물건 처리기 1'에서는 낙찰 받은 반지하 빌라의 세입자와 아파트 전 소유자를 상대하면서 어떤 변수들이 생기고, 이를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들려준다. 제 3장 '낙찰 물건 리모델링'에서는 교통이나 위치가 좋지만 겉보기엔 살기 꺼려지는 반지하 빌라를 어떻게 리모델링하고 어떤 관점으로 매매 혹은 임대 계획을 짜는지 보여 준다. 제 4장 '낙찰 물건 처리기 2'에서는 두 번째 낙찰받은 물건에 대해 경매당한 줄 모르는 임차인을 상대로 풀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마지막 5장 '입찰 전에 꼭 알아야 할 열두 가지'에서는 실제 경매를 진행하면서 궁금한 사항을 풀었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을 투자하는 부동산 경매는 이제 필수 재테크"라며 "1년에 1~2채만 꾸준히 임대를 놓으면서 매매를 한다면 10년 후 당신은 경제적 자유에 가깝게 가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물병자리 /이재범 지음/ 1만2000원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9
- [고객과 함께 재도약을 꿈꾼다! 우리투자증권] VVIP<초우량고객> 자산관리 ‘우리’가 맡는다 전문가와 PB의 만남 'PB지원단' … 상품·세무·재무 맞춤 서비스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어블루'를 확대 개편해 VVIP(초우량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와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어블루의 목표는 고객의 자부심에 어울리는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자산관리 명가로서 우리투자증권의 명성을 새롭게 쌓아가는 것이다.◆고객 라이프스타일에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 = 프리미어블루는 초고액자산가 시장을 목표로 한 우리투자증권의 최상위 영업채널브랜드다. 우리투자증권은 프리미어블루와 WMC(웰스매니지먼트센터), 지점 3단계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WMC는 PB와 일반영업이 결합되어 있고 지점은 대중고객을 상태로 일반적인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프리미어블루는 1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그 동안 축적한 우리투자증권의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자산 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고객 수익 창출은 물론, 명예와 자부심 등 고객이 원하는 감성적 가치까지도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표방한다. 또한 40여명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통해 대상고객의 투자성향과 니즈를 감안한 맞춤 서비스와 철저한 프라이버시 보장을 약속하고 있다. 프리미어블루는 재테크와 세테크 중심의 기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넘어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영업과 지원의 시너지 효과 추구 = 지난 20일 신설된 PB지원단은 비상설 프리미어블루 지원조직으로 상품, 세무, 부동산, 회계, 재무컨설팅 등 종합자산관리에 필수적인 본사 전문 인력들이 PB센터를 직접 지원한다. PB와 전문가들이 힘을 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영업과 지원의 시너지를 추구한다.PB지원단은 펀드·랩·채권·해외상품 등 각종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사 PB상품지원팀과 회계·세무·부동산 등 재무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본사 PB어드바이저리팀에서 영업현장 PB들의 고객 상담 및 영업활동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어블루의 대표 PB로 구성된 PB영업팀은 영업현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PB지원단 내에 공유하여 신상품 및 고객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해외채권 적극적 판매 =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 해외상품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상품발굴단에서도 별도의 해외채권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배한규 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본부장은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주로 해외채권 투자가 활성화됐다"며 "이젠 환율조건이 좋아져 브라질채권에도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외채권 판매를 차별화해 잘 하는 것은 같은 해외채권을 팔더라도 시기마다 어떤 채권을 할 것인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며 "해외상품을 잘한다는 것은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수익을 잘 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상품발굴단 …100세시대 플러스인컴 랩 출시 = 저성장 저금리시대.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투자대상이 필요한 시기다. 우리투자증권은 고객에게 0.1%라도 높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미래상품발굴단을 조직했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 세계, 전 투자군을 대상으로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개발목표상품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며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안정적이면서 높은 월지급금을 지급하는 '100세시대 플러스인컴 랩'이 출시됐다. 이 상품은 주식과 채권 자산배분을 통해 매월 수익을 지급하게 된다. 또 특허받은 매매기법으로 주식을 자동매매하는 '스마트 인베스트 5.0'을 개발해 운영중이다. 이 상품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분할 매수로 위험을 낮추는 투자서비스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