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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30주년 맞은 정신여고, 뜻 깊은 홈커밍데이 ‘모두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학교’란 뚜렷한 지향점을 갖고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정신여자고등학교(교장 이희천). 우리 지역 여학생들의 대표 선호학교이기도 한 정신여고가 올해 개교 130주년을 맞았다. 정신여고는 1887년 중구 정동에서 개교, 1895년 종로구 연지동으로의 이전을 거쳐, 1979년 송파구 잠실동에 터를 잡은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역사 있는 학교인 만큼 정신여고는 ‘홈커밍데이’ 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졸업한 후 25년이 되는 해에 학교를 다시 찾는 행사인 홈커밍데이. 올해는 79회 졸업생이 참여해 개교 130주년과 함께 더욱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1887년 6월, 미국 북장로회 소속으로 제중원(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국립병원)에 여의료선교사로 파송된 애니 엘러스(Annie J. Ellers)가 고종이 하사한 정동 28번지(현 창덕여자중학교)에서 고아인 학생 한명으로 학교를 연 것이 정신여고의 시작이다. 1895년 종로구 연지동으로 교사를 이전했고, 1907년 제1회 졸업식을 진행했다.‘정신’이라는 학교 이름은 1909년에 만들어졌다.일제강점기, 정신여고 또한 수난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1911년, 일제는 기독교 교육을 금하는 교육령을 공포했고, 정신여고는 이를 거부했다. 그로 인해 일제강점기 내내 학교가 어려움을 겪었고, 1945년 3월 일제에 의해 학교가 폐교되는 일까지 일어났다.항일단체를 주도한 ‘정신인’들은 후배들의 자랑거리.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항일단체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4회 졸업생 김마리아를 비롯한 정신학원 학생(졸업·재학)들이 주도했고, 여성계몽운동을 전개한 YWCA의 창립도 1회 졸업생 김필례 선생을 주축으로 이뤄졌다.이러한 가운데 1927년 현재에까지 그 모습이 남아있는 ‘교표’가 만들어졌다.이희천 교장은 “백의민족을 뜻하는 흰 바탕에 무궁화를 뜻하는 보라색으로 ‘정신’의 머리글자 ‘ㅈ’ ‘ㅅ’을 써서 교표를 만들었는데, 한글을 쓰지 못하던 당시 정신여고의 교표는 조선일보가 ‘우리 민족의 쾌거’라고 전국에 타전할 정도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우리학교는 암울한 식민지 시대에도 우리 민족의 등불로 서 있었던 것”이라 강조했다.올해 새로 만든 정신여고 교문에도 이때 제정한 교표의 모양이 선명하다. 기둥은 연지동 세브란스관의 형태로, 철문은 교표로 형상화해 ‘역사’를 담았다.1947년 7월 서울노회와 동문회가 주도,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고 1970년 미국 북장로회 선교부가 학교 재산을 학교법인 정신학원에 무상증여하면서 기독교 학교의 설립정신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의 올림픽로 교지로 이전한 것은 1979년 12월, 이후 꾸준히 송파구에서 정신여고의 13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2017년 현재 정신여고는 2·3학년 각 13학급, 1학년 12학급, 학급당 인원수 3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급당 인원이 20~25명인 학교들이 많은 가운데 35명을 유지하는 것은 학생들의 선호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 송파는 물론 강동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고교선택제 1, 2순위 학교로 정신여고를 꼽고 있다.대학입학률도 높다. 강동·송파 관내 남녀 합 2위이며, 여학교만으로는 최고의 대학입학률을 자랑한다. 교사, 학생 간의 높은 친밀도와 신뢰감은 정신여고의 강점. 여기에 130년 전통이 깃든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과 탄탄한 교과프로그램이 더해져 대입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정신여고는 2016학년도 서울시 전체 사립학교 법인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2016학년도 동아일보에서 시행한 학교 평가에서 서울시 전체 학교에서 4위, 이중 ‘학생들이 학교를 얼마나 좋아하느냐’에 있어서는 1위를 차지했다.정신여고 79회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국적도 바꾸고 성도 바꾸지만, 학적은 바꿀 수 없다. 정신여고 Forever.”한편, 정신여고는 매년 개교기념일(10월 20일)이 있는 10월에 홈커밍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10월 31일 본교 김마리아회관 애니엘러스홀에서 행사가 진행됐다.김라경 교사는 “홈커밍데이는 졸업한 지 25년이 되는 해에 졸업생들이 학교를 방문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동문의 밤’ 행사와 함께 교실투어, 식사 시간 등 즐거운 만남이 이루어졌으며, 외국에 있는 동문들도 참가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올해 홈커밍데이 참석자들은 정신여고 79회 졸업생으로 6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또 25년 전 학생들과 함께 했던 20여 명의 현·전직 교사들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정신여고가 기독교 명문 사학으로 꾸준히 빛나고 있는 이유는 앞서 열심히 학교를 가꾸어주셨던 선배 선생님들과 졸업 후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는 동문 여러분들 때문입니다. 우리 학교가 목표하는 교육은 ‘명문 대학에 몇 명이 입학했는지’ ‘얼마나 훌륭한 졸업생을 배출했는지’ ‘얼마나 우리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학교를 통해 굳건한 믿음, 고결한 인격, 희생적 봉사 위에 함께 기도하고 성령 충만을 이루어가라는 명령의 실천입니다. 졸업 25주년을 맞이하여 학교를 방문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교육철학이 잘 전달되는 학교장의 축사다.웃음이 끊이지 않던 25년 전 여고생들이 고등학생 자녀를 둔 나이에 다시 학교에서 뭉쳤다.이소원(44·압구정동·프리랜서)씨는 “많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참석해 명문여고의 ‘단합의 힘’이 느껴졌다”며 “독일과 캐나다에서 온 친구들을 포함 모든 친구들에게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나이도 들고 모습도 달라졌지만, 서로의 눈에 비치는 친구들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 하지만 세월의 아쉬움도 함께였다.김수완(44·강남구 도곡동·교수)씨는 “재학시절 학생회장이었던 이유로, 이번 25주년 홈커밍데이 준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반가운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또 행사를 준비하며 더 친해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은 친구들이 많은 건 아쉬움으로 남고, 또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병으로 인해 참석할 수 없는 친구들 소식을 접하며 지금 각자가 서있는 그 자리에서 평안하고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개교 130주년과 함께 맞이하는 홈커밍데이라 ‘우리 학교’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신현지(44·역삼동·회사원)씨는 “고2때 103주년 행사를 했었는데...... 우리학교가 역사가 깊다는 건 알았지만 수많은 역사의 굴곡을 거쳐 130년간 역사를 지키며 기독교 신앙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며 “이렇게 공식적인 홈커밍데이를 하지 않는 학교도 많다는 걸 알게 되면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김라경(44·대치동·교사)씨도 “기독교학교라 신앙 및 인성교육이 남다르고, 선생님들이 유난히 잘 챙겨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학교일 것 같다”며 “140주년, 15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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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착하고 따뜻한 글귀로 마음을 녹여요 지난 10월 24일, 성남시청 2층 공감 갤러리에서는 제 3회 캘리애 정기전시회가 개최되었다. 2014년 모임 결성 이후 매년 정기전시회와 함께 성남의 다양한 축제에 참여하고 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캘리그라피 동호회 ‘캘리애’를 만나러 성남시청 공감 갤러리를 방문했다.캘리그라피, 다양한 예술 분야와 접목하다‘캘리애’는 2014년부터 성남지역을 기반으로 함께 작업을 하던 캘리그라피 강사 6명이 의기투합하여 2015년 결성한 모임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소, 도예, 한지공예, 디자인, 한국화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이 캘리그라피라는 공통분모로 모였다.한지공예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홍경(야탑동·52세)씨는 “이번 전시에서도 캘리그라피와 한지공예를 접목한 작품을 출품하였다”면서 “입체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 창작활동이 즐겁다”고 이야기했다.모임의 맏언니 격인 최일주(위례동·59세)씨 역시 도예가로 활동하다가 캘리그라피를 만나 도예와 캘리그라피를 접목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씨는 “캘리그라피를 본격적으로 한 것은 3년 정도 되었다”면서 “도자기에 좀 더 다채로운 그림과 글씨를 담아보려 시작했는데 캘리그라피는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전달되는 예술작품이라 쓰는 사람, 보는 사람 모두에게 일종의 치유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캘리그라피, 나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다취미 활동으로 시작했던 캘리그라피를 통해 가정경제에 기여한 주부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출판 인쇄업을 하고 있는 남편을 둔 박은영(신흥동·44세)씨의 이야기다. “책표지나 명함 등에 캘리그라피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출판 인쇄업에 캘리그라피 수요 역시 늘고 있다”면서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명함 제작을 도우며 소소하게 경제활동을 시작했는데 첫 명함이 나왔을 때 남편이 은근 자랑스러워하더라”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모임의 유일한 남성 회원인 김해영(야탑동·52세)씨는 현 중학교 1학년들의 자유학기제와 연관하여 출강을 시작하며 새로운 인생의 길이 열렸다. “원래 글씨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 캘리그라피를 만나고 나서 내 취향을 캘리그라피에 접목시켜 표현하는 것에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면서 “좋아서 하다 보니 잘하게 되고 강의까지 제안을 받아 즐겁게 수업을 하고 있다”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캘리그라피, 나와 너를 잇고 우리를 이어주다올해 3월 ‘캘리애’는 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했다. 수정구 사회복지과의 도움으로 ‘희망의 손글씨’ 사업을 진행한 것. 회원들이 130점의 작품을 제작하여 매월 10여점씩 사회취약층에게 전달했다. ‘캘리애’의 리더 곽은영(금광동·46세)씨는 “우리가 처음 모일 때, 그저 예술적인 창작활동에 머무르지 말자는 데에 의견을 일치했다”면서 “실생활에 접목된 캘리그라피를 대중화하는 데 기여하고 무엇보다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마음을 모았는데 지난 ‘희망의 손글씨’사업이 그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비록 작은 정성의 글이었으나 삶의 위로와 안식이 되길 바라며 한 자 한 자 마음을 담아가며 제작했고 받으시는 분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도리어 우리가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이번 정기전에 12명의 회원들이 한 자씩 캔버스에 담아 12개의 글씨를 모은 공동작품 앞에서 캘리애 회원들은 환하게 웃으며 단체사진 포즈를 취했다. 점점 손으로 글씨를 쓸 일이 없어지는 시대에 그들의 손글씨가 ‘찰칵’ 카메라 앵글로 들어왔다.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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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가 에이스! 지난 8월에 개최된 서울국제케이팝 댄스페스티벌에서 운정코오롱스포렉스 파워로빅팀이 생활체조부문에 출전해 1위를 수상하면서 ‘케이팝의 나라 한국은 중년의 주부들도 케이팝 댄스 실력가’라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 동네 운정코오롱스포렉스 파워로빅팀을 만나 그들의 파워풀한 댄스 이야기를 들어본다.열정 넘치는 강사와 에이스급 회원들운정신도시를 포함해 파주에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파주시가 마련한 스포츠센터시설이 교하 청석, 운정 가람마을, 운정행복센터, 낙하 등 여러 곳에 있다. 그중 가람마을에 위치한 코오롱스포렉스 운정점(이하 운정코오롱스포렉스)은 2012년 4월부터 코오롱글로벌이 파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주민스포츠시설로, 수영, 피트니스, 파워로빅, 스피닝, GX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백주현 강사가 이끄는 파워로빅팀이 지난 8월 서울국제케이팝 댄스페스티벌 생활체조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면서 파워풀한 케이팝 댄스 실력을 갖춘 팀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운정코오롱스포렉스 파워로빅팀은 2016년 3월 백주현 강사가 새로 오면서 댄스 실력면에서나 회원간 팀워크 면에서 확연히 달라졌다고 한다. 회원들이 ‘열정의 화신’이라 부르는 백 강사는 회원들에게 늘 ‘안되면 되게 하라!’를 외친다. 보통 주부대상 에어로빅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동작은 생략하기 마련인데, 백 강사는 모든 회원들이 어려운 춤동작을 익힐 때까지 세세하게 지도한다. 잘하는 회원 중심으로 가르치지 않고 모든 회원이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출 때까지 일대일로 지도하다 보니 실력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파워로빅 수업 시간 내내 백 강사는 교실 이곳저곳을 사방 팔방으로 쫓아다니며 뒤처지는 회원을 찾아다닌다. 차문희 회원은 “강사님은 존재 자체가 열정으로 넘쳐나요. 우리끼리 춤추는데 그치지 않고 대회를 통해 실력을 가늠하고 객관화하도록 이끌어주세요”라고 말했다. 매달 MVP 뽑고 자진해서 복습해파워로빅팀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시간씩 주 5회로 진행된다. 파워로빅을 원하는 회원들이 많아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는데 수업이 끝나면 회원들은 2층의 홀로 올라가 개인별로 연습한다. 누가 더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는 것도 아닌데,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파워로빅팀은 매달 1개 작품을 선정해 수업하는데, 에어로빅뿐 아니라 케이팝, 재즈, 걸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배운다. 매달 새로운 작품을 접하는 만큼 지루할 틈이 없다. 또 회원들끼리 투표를 통해 그 달에 가장 잘한 MVP 회원을 뽑아 격려한다. 파워로빅팀은 하루 운동이 끝나면 거울과 유리벽, 바닥까지 자진해서 청소한다. 매일 아침 회원들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내 집처럼 깨끗하게 관리하게 된다고 한다. 한국의 주부들은 케이팝 댄스도 수준급!파워로빅팀이 상을 받은 서울국제케이팝 댄스페스티벌은 케이팝의 인기가 세계적인 만큼 케이팝의 본 고장인 한국에게 서울시의 주최로 지난 8월에 개최됐다. 국내 댄스팀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많은 해외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운정코오롱스포렉스의 파워로빅팀도 생활체조부문에 출전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인기 아이돌 아이콘의 ‘벌떼’, 90년대 인기그룹 알이에프(REF)의 ‘마음 속을 걸어가’라는 노래를 편곡해 케이팝 댄스와 파워로빅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대회 출전팀은 기존 파워로빅팀에서 초⋅중급 실력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대회 수상을 위해서는 최고 실력의 회원들로 팀을 구성할 법한데, 운정코오롱스포렉스 민병헌 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생활체육이란 일부 잘하는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것입니다.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들이 대회 경험을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초⋅중급의 회원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평균 연령 44세의 주부들이 추는 파워풀한 케이팝 댄스는 심사위원들뿐 아니라 함께 대회에 참석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고, 케이팝이 생활 속으로 저변화되면서 ‘한국은 주부들도 케이팝 실력가’라는 평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미니인터뷰위정순(운정1동)씨원래 운동에는 관심이 없는 편인데 파워로빅을 처음 배우면서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꾸준히 배우고 있어요.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건 당연하고 육아나 가사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풀어줘요. 함께 운동하는 회원들도 재미있고 다정해서 가끔은 운동이 없는 주말이 싫어지기도 해요(웃음). 차문희(금촌동)씨파워로빅 1시간은 저에게 하루의 나머지 23시간을 즐겁게 살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예요. 수영을 배우러 센터에 왔다가 우연히 파워로빅 교실을 들여다봤는데, 다들 활짝 웃으며 신나게 춤추는 모습이 멋있어서 저도 시작하게 됐어요. 파워로빅이 힘들긴 하지만 한달 동안 한 작품을 끝내고 나면 성취감과 만족감이 느껴져요. 매달 새로운 작품을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지고 치매 예방도 될 것 같아요(웃음).이지현(운정1동)씨저는 원래 몸치라서 춤을 잘 추지 못하는데 백 강사님이 회원 한명 한명을 꼼꼼하게 지도해주셔서 많이 개선된 것 같아요. 한 작품을 마무리하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데 처음에는 좀 부끄럽게 느껴졌지만 점차 내 춤동작을 관찰하면서 고칠 점을 찾게 돼서 좋았어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전정이(운정1동)씨이곳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이다 보니 수업도 체계적이고 관리도 잘 되며 실력있는 강사님을 초빙해서 파워로빅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요. 백 강사님처럼 열정 넘치고 역량이 좋은 분을 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파워로빅은 머리를 비우고 몸만 쓰는 춤이 아니라, 정신을 집중해서 춤동작을 배우고 익히기 때문에 머리와 몸을 함께 쓸 수 있어 좋아요. 백주현 강사지난해 3월부터 이곳에서 파워로빅팀을 지도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열정과 성의를 다해 즐겁게 수업을 이끌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속한 코오롱글로벌의 사칙이 ‘한몸으로 호흡하라’인데요, 파워로빅팀은 말 그대로 회원들과 제가 한몸으로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수업입니다. 저희 파워로빅팀이 열정의 대명사가 될 때까지 달려볼 생각입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1-05
- 2018학년도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선발 안내 2018학년도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1월 20~24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을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고양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수학과 과학 분야에 소질이 있는 자 중 각 단계별 추천 자격에 해당되는 자(2017년 현재 초등학교 3,4,6학년)이다. 2018학년도에 입학하는 영재교육원생 중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은 자동진듭 대상이며, 2018학년도 4학년으로 입학하는 학생은 5학년으로 자동진급이 없다.1단계 전형은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학교별 영재교육대상자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된 학생을 학교장이 추천하는 것으로 1)일반 추천, 2)영재교육원이수자 추천, 3)사회적배려대상자 구분해 추천하게 된다. 2단계 전형은 관찰 및 심층면접으로 선발하며 2단계 전형 고득점자 순으로 총 5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원서 접수는 11월 20~24일이며, 2단계 전형은 12월 9일이다. 영재교육 과정은 2018년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문의 고양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031-900-2882고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학급 편성 및 모집 인원구 분학급편성정원모집인원비 고초 4학년120명20명■ 2018학년도 선발학년임■ 본원 운영 규정에 의거 초5학년 10명, 초6, 중2학년 전원은 본원 운영 규정에 의거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료생을 대상으로 선발함초 5학년120명10명초 6학년120명0명중 1학년120명20명중 2학년120명0명계5100명50명고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전형 방법 및 일정연번일 자내 용방 법장 소대 상12017.11.20.(월)~ 11.24.(금)1단계 추천학교별 영재교육대상자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된 학생을 학교장이 2단계 심층면접 대상자로 추천고양교육지원청4층 과학교육지원센터공고일 현재고양시 관내재학 중인초3,4,6학년22017.12.9.(토)10:00 ~2단계 평가심층면접추후 알림추천서류 접수자32017.12.14.(목)16:00 ~대상자 확정영재교육대상자선정심사위원회심의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추천서류접수자42017.12.21.(목)17:00 이후최종 합격자 발표홈페이지 탑재 및학교에 공문 발송선발인원의100% 선발(예비인원 4명 포함) 2017-11-05
- 우리 아이 이과 보내도 될까요? 수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니 고등학교 입학전 또는 문이과 선택시기에 ‘이과 보내도 될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수학성적이 뜻대로 나오지 않거나 아이가 공부에 의지가 약하다는 생각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Q. 이과 수학 따라 갈 수 있을까?올 해 치러진 6,9월 모의평가 응시자와 18년도 수능 응시자를 보면 이런 고민을 한 이유를 알 수 있다.과탐과 사탐 응시자 수는 거의 5:5의 비율을 유지한다. 하지만 수학 가형과 나형을 비교해 보면 가형 인원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과탐을 응시하는 이과생 중 약 19%(45,902명)가 수학 나형을, 9월 모의평가에서는 약 32%(72,468명)가 나형을 응시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한국 교육과정평가원 보도자료). 이과 한 반이 30명이라면 10명 정도가 수학 가형을 포기하고 수학 나형을 선택한 것이다. 고1 수학도 힘들어 하는 우리 아이가 이과 수학을 끝까지 따라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다.A. 너무 어렵게 하려 하지 마세요!시중 문제집을 살펴보면 역대 수능 킬러문항들이 다수 섞여 있다. 지금 공부 할 필요는 없다. 내신 1,2등급이 목표라면 다뤄볼 필요가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건 정확한 개념 이해라 생각한다. 학교 내신이 어렵긴 하지만 60%~70%는 개념 이해를 묻는 문제다. 수능 기출서의 고난도4점 문항은 과감하게 버리자. 2학년 때는 기본실력을 다져 놓고 3학년 때 학습해도 절대 늦지 않는다. 지금은 우리 반 1등이 어떤 문제집을 푸는지 신경 쓰지 말자. 내 실력과 상황에 맞는 문제집을 선정해 익히고 숙달해야한다.A. 공부의 질을 향상시켜 주세요!학교 시험은 20여 문항을 60분 이내로 빠르게 풀어야 한다. 연산속도만 빠르다고, 많은 문제를 푼다고 문제풀이 속도는 향상되지 않는다. 정확히 풀어야 한다. 즉,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 풀이를 해야 한다.가장 좋은 방법은 선생님이 학생의 풀이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이 항시 아이 옆에 있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해설지를 활용해야한다. 출제자의 의도는 해설지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렇지만 문제와 해설을 함께 펼쳐놓고 보면 안 된다. 해설지를 보는 방법부터 다시 가르치자. 문제를 충분히 숙지한 뒤 문제지를 덮고 해설을 읽는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몇 번이고 다시 읽는다. 그리고 해설지를 덮고 문제를 다시 풀자. 해설지는 반드시 눈으로만 봐야하며, 결코 해설지의 풀이를 그대로 옮겨 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Q. 선행이 안 되어 있는데,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선행을 많이 한 아이들에게 상대평가로 매겨지는 점수가 유리한 건 사실이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2학년 동안 네 과목 모두, 적게는 세 과목을 내신으로 진행한다.예를 들어, 선행이 안 되어있는 예비 이과 학생이 2학년 때 네 과목을 한다고 하자. 이번 겨울방학 때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를 해야 한다. 1학기는 그나마 할만하다. 여름방학은 길면 4주 짧으면 3주.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 중간고사 범위 개념 학습을 하기도 빠듯하다. 그래도 개학하고 한 달 더 공부해서 시험을 본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기말고사 까지 두 달 남는다. 기말고사가 다가오면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이런 기분 처음이다. 시험 범위 한번 봤는데 시험 보란다.’A. 늦었다고 생각되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세요!몇몇의 아이들은 이과 과정을 마무리 하고 고2가 되지만, 대부분은 미적분Ⅰ정도 했거나 많게는 미적분Ⅱ 정도 한 학생들이다. 선행을 안했다고, 미적분Ⅰ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서두르면 안 된다. 겨울방학 때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두 과목으로도 충분이 벅차다. 겨울 방학 동안 미적분Ⅱ까지 한번 봤다고 하자. 개학 후 3월~7월 5개월간 미적분Ⅱ 책 한번이라도 펼쳐 볼까? 내신 압박을 이기지 못해 겨울방학 동안 힘들게 배운 미적분Ⅱ를 깨끗이 지워버리고 만다.만약 학기 중에 미적분Ⅱ 유형서 한 권이라도 풀 자신이 있고, 타 과목 학습에 여유가 있다면 겨울방학 동안 미적분Ⅱ까지 해도 된다.여러 이유로 이과에 진학한다는 것을 말리고 싶은 아이도 있다. 꼭 가르치는 교사 또는 강사와 상의 해 봤음 한다. 아직도 게임과 연예인에 빠져있는 우리 딸, 아들.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부터 잡는 우리 아이라면, 위의 내용보다는 먼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밥 먹고 공부만 할 각오가 없다면 절대, 이과로 진학하지 않았으면 한다.목동 고등부 수학전문몬스터수학 정지흠 원장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85 황금프라자 603호,604호 2017-11-05
- “꽃차 한 잔 하실래요?” 차는 단순히 마시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중에서도 꽃차는 건강에 좋은 약리(藥理)적인 효과와 함께 시각적으로 아름다워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꽃이 마지막까지 품은 고운색감, 코끝에서 느껴지는 향과 부드러운 맛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꽃차마다 가진 다양한 효능을 알고 나면 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바람이 쌀쌀하다. 따듯한 꽃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이고 지친 일상에 쉼표 같은 시간을 가져보자. 양평동 ‘카페 도깨비’정성가득, 직접 말리고 덖은 꽃차 판매양평역 근처 한적한 골목에 자리 잡은 ‘카페 도깨비’. 꽃차와 더불어 사주카페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빨간 출입문을 여니 아담한 공간에 원목으로 꾸민 따뜻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노란색으로 칠한 벽에는 한눈에 봐도 멋진 그림액자를 걸어놓았다. 카페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그림은 모두 젊은 주인장이 외국 곳곳을 여행하면서 하나씩 구입한 것들이라고.‘카페 도깨비’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식용 꽃 재배하우스에서 공수해온 꽃잎을 직접 말리고 덖어 꽃차를 만든다. 꽃차의 종류는 목련, 메리골드, 금계국, 맨드라미, 당아욱, 아카시아 등이다. 꽃차는 투명한 유리다관에 담겨 나오는데 수채물감을 풀어놓은 듯 고운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고 작은 가게를 향기로 가득 채운다. 이곳은 꽃의 형태와 색, 향을 최대한 살리는 제다법을 통해 정성스레 차를 제조한다. 꽃차마다 지니고 있는 효능은 메뉴판 아래 적어 놓았으니 주문 시 참고하면 된다. 가격대는 3,000~3,800원 사이며 가정에서 마실 수 있도록 소량으로도 판매한다. 고급원두로 블렌딩한 커피와 레몬, 레드비트, 자색당근, 적채 등으로 만든 건강차 역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카페 도깨비’의 도호성 대표는 “꽃차는 색상 아름다워 육안으로 즐길 수 있는 유리다관이 적합한데 잠든 꽃을 깨우고 불순물을 헹군다는 개념으로 첫물을 버린 다음 마시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성이 있는 차이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 정도로 제한해서 마시라”고 덧붙였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자유롭게 운영하므로 전화문의한 후 방문하길 권한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서로 30길 17-1문의: 02-2637-1649/ 010-3693-7782(예약문의)목동 ‘다실리’맛과 멋이 어우러진 갤러리 찻집분위기 좋은 전통찻집 ‘다실리’는 목사랑 시장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민화작가 조은선 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은 전통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멋스러운 공간으로 세대의 구분 없이 다양한 연령의 손님들이 방문하고 있다. 카페 벽이나 선반마다 조 대표가 그린 모던민화가 걸려있는데 독특하고 세련된 화풍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석구석 자리 잡은 소품들이 구경하는 재미를 더하는데 갤러리 찻집이니만큼 민화는 그 자리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주방 옆에는 작은 작업대가 따로 놓여있다. 조은선 대표가 일하는 틈틈이 그림을 그리는 장소이다.‘다실리’는 대추차, 쌍화차, 생강차, 레몬차, 모과차, 오미자 등의 뜨거운 차를 비롯해 삼색제비꽃차, 천일홍꽃차, 감국화차, 메리골드차, 사과꽃차, 민들레꽃차 등 다양한 꽃차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소화기와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며 통증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는 천일홍 꽃차를 주문하니 자주색의 진하고 화사한 색감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조은선 대표는 “꽃차는 눈과 향으로 즐기는 것”이라며 “계절마다 다른 꽃차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했다.‘다실리’는 한상차림 밥상으로도 인기 있다. 김치볶음밥과 새우볶음밥, 메밀국수 등을 1인씩 먹을 수 있도록 정갈하게 차려내 잘 대접받는 느낌을 준다. 커피와 생 과일 주스, 에이드, 도라지차와 오디차도 판매하며 죽과 가래떡구이, 허니브레드 등의 간식거리도 있다. 직접 담근 오미자 청과 매실 청, 모과 청, 편강 청 역시 주인장이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동절기에는 단팥죽과 호박죽도 준비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남로11길 16문의: 02-6498-2720문래동 ‘봄날, 벚꽃, 그리고 너’향기로 채운 매력적인 공간문래동 예술촌 초입에 위치한 ‘봄날, 벚꽃, 그리고 너’는 지난 3월에 오픈한 아담한 카페이다. 이곳 매장은 바비큐펍 ‘그릴러즈’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간을 나눠 쓰고 있는 독특한 구조로 두 곳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테이블은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버드플라워’로 장식하고 유리로 덮었다. 망치나 철 등의 부품도 같이 넣고 꾸며 철공소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잘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인다.‘봄날, 벚꽃, 그리고 너’를 줄여 단골들에게는 ‘봄꽃너’라고 불리는 이곳은 메리골드와, 자스민, 로즈버드 등의 꽃차를 판매하며 효능에 맞게 블렌딩한 다양한 수제허브티도 선보이고 있다. 자스민은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카테킨성분이 체지방을 분해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전해진다. 봉오리가 예쁜 로즈버드는 맛과 향도 좋지만 비타민C가 레몬의 17배, 에스트로겐은 석류보다 8배가 많아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곳은 차를 주문하기 전 시향을 통해 마음에 드는 차를 선택할 수 있다.‘봄꽃너’에서는 직접 조향한 디퓨저도 판매한다. 라그라스, 안개꽃, 유칼립투스, 장미 등과 함께 포장해주는데 디퓨저 용액 속에 스틱과 함께 꽂으면 꽃에 따라 디퓨저의 색이 달라진다고 한다. ‘봄꽃너’카페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이후 시간은 바비큐펍 ‘그릴러즈’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그릴러즈’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그릴러즈’에서 점심식사를 하면 25% 할인된 가격으로 꽃차를 마실 수 있다. 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440-13번지문의: 02-2068-0214https://www.instagram.com/spring_flower_u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11-05
- “미래의 꿈, 자율동아리에서 미리 경험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패션의 리더가 모였다 ‘패션시각영상반 F#0’F#0-Fashion Hashtag Zero. ‘패션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패션시각영상반 ‘F#0’는 패션과 사진촬영, 영상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여 만든 화곡고등학교의 자율동아리다. 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박종성 학생과 영상제작을 꿈꾸는 신근호 학생이 패션과 사진, 영상에 관심 있는 친구 10명을 모아 자율동아리를 개설했다.“패션과 영상을 혼합해서 자율동아리를 만들면 괜찮은 게 나오지 않을까 해서 친구들을 모았습니다. 학교 게시판에 올리고 알음알음으로 홍보를 했더니 자율동아리 최저 숫자인 8명이 채워졌어요. 이후 2명이 더 신청해서 총 10명으로 동아리를 시작했습니다.”회원들은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주말이나 시험이 끝나는 날, 재량휴업일, 학교가 끝나고 시간이 되는 회원들이 비정기적으로 모여 디자인 전시회를 가기도 하고 독특한 옷을 구경하러 유명한 옷가게를 찾기도 하고 프리마켓을 둘러보며 특이한 디자인은 사진을 찍는다.“정기적으로 시간을 맞춰 모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이 다른 동아리와 차별화된 점입니다. 전시회나 옷 구경, 프리마켓을 구경하다보니 활동비용보다 교통비와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점이 특이하죠.”‘F#0’는 올 3월 만들어졌지만 사실상 신근호 학생과 박종성 학생은 같은 중학교를 다니며 패션에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한 적이 있다. 중2 때는 자율동아리를 만들 수 없는 학교 규정상 활동만 하다 중3 때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학교축제 때 패션쇼를 진행한 경험을 이미 갖고 있다.“중학교 축제 때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고 패션쇼를 왜 하느냐는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패션쇼를 본 친구들은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모델별로 특징을 잡아 옷을 입히고 무대에 세우고 촬영도 하면서 관심분야를 찾게 됐습니다. 올해도 동대문 동묘에서 옷을 싸게 구입해 리폼을 해서 동아리 축제 때 패션쇼를 열 계획이다. 레드카페, 조명, 영상 촬영과 편집까지 패션쇼를 영상에 담을 예정입니다.”회원들은 동아리가 조금 더 활성화되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활동사진을 찍어 블로그나 SNS, 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동아리를 알리고 싶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패션시각영상반 F#0’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옷과 촬영에 관한 전시회와 관련된 장소에 가서 많은 걸 보고 배우고 체험한다. 모델 촬영으로 티저를 만들고 이를 블로그에 올려 운영할 계획이다. 동아리가 조금 더 활성화되면 모델을 미리 선정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활동사진을 찍어 블로그나 SNS, 페이지 등에 게시한다.주제 관련 교과목: 가정지도교사: 백가혜 선생님동아리 회원: 1학년 10명(김민준, 신근호, 김주환, 조민혁, 권혁진, 박종성, 신호진, 전호준, 박수민, 장은석)활동 목적: 미래의 꿈에 도움이 되고자 옷과 사진촬영, 영상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여 패션과 영상에 대해 경험한다.활동계획: 동대문 동묘에서 구제옷을 싸게 구입해 리폼해서 동아리 축제 때 패션쇼를 열 계획이다. 레드카페, 조명, 영상 촬영과 편집을 완성해 패션쇼를 영상을 제작한다.차별화된 점: 정기적인 모임이 아니라 자유롭게 활동한다. 전시회나 옷 구경, 프리마켓을 찾다보니 활동비용보다 교통비와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합한 IT 동아리 ‘소프트웨어야 놀자’IT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소프트웨어야 놀자’는 1학년 10명, 2학년 10명으로 구성된 화곡고 자율동아리다. IT 인기를 실감하듯 김동민, 김의성 학생이 주축이 돼 홍보를 하자 금세 20명의 회원들이 채워졌다.이 동아리에서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도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H/W 연결과 분해 조립을 통해 시스템을 구성, SW융합코딩 작업을 하고 스크래치, Pythom, C, Java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SW 융합 관련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응용해 심도 있는 창의 융합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특히 배운 것을 ‘자신의 특기를 사회에 나누자’는 슬로건 하에 IT 교육봉사도 계획했다.회원들이 만들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는 학교나 집에서 경험한 불편한 부분에서 시작한다. “예를 들어 가스밸브 자동 장금, 불꽃센서 자동 조절 장치 등 가정에서 어머니들이 자주 경험한 이야기를 듣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도 찾고 불편한 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토의를 거쳐 결정합니다.”이들이 주로 모이는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아이디어를 내고 컴퓨터 하드웨어를 구성하고 운영체제를 설치해 운영체제 관리법을 익힌다. 또한 오픈소스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설치해 프로그램을 익히고 실습하는데 이 시간을 활용한다. 게다가 스크래치, 파이썬, C, Java, 아두이노 스케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알고리즘을 익히고 자신이 코딩한 프로그램으로 Making 보드와 여러 센서, 모터 등을 연결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한 다양한 창작물을 만든다.회원들의 활동은 교내·외로 연결된다. 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참여하고 외부로는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박람회에도 참가했다.“실생활에서 활용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축제 때 동아리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소프트웨어 관련 박람회가 있으면 검색해서 직접 참가도 해보고 관련 대학교도 탐방해 보면서 공학자나 컴퓨터 등 미래 IT 관련 직업을 미리 동아리에서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소프트웨어야 놀자’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H/W 연결 및 분해 조립 과정을 통해 시스템을 구성할 줄 안다. 스크래치, Pythom, C, Java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SW 융합 관련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응용해 심도 있는 창의 융합 학습 능력을 키운다. 배운 것을 ‘자신의 특기를 사회에 나누자’는 슬로건 하에 IT 교육봉사를 한다.활동 내용: H/W와 SW융합코딩 작업을 한다. 매주 4시간씩 모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회의를 하고 교내 소프트웨어 경시대회와 코엑스에서 진행한 소프트웨어 박람회에 참가한다.활동 계획: 컴퓨터 하드웨어를 구성하고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운영체제 관리법을 익힌다. 오픈소스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설치하여 프로그램을 익히고 실습한다. 스크래치, 파이썬, C, Java, 아두이노 스케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알고리즘을 익히고 논리력을 향상시킨다. 자신이 코딩한 프로그램으로 Making 보드와 여러 센서, 모터 등을 연결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한 다양한 창작물을 만든다.지도교사: 박명운 선생님주제 관련 교과목: 정보동아리 회원: 1학년 10명+2학년 10명구성원 특징: IT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모임차별화된 점: 실생활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본다. 2017-11-04
-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가졌으면” 내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 학생들에게 기대와 새로운 각오만큼이나 궁금하고 걱정되는 것이 고등학교 생활이다. 현 중3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2018년부터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문·이과와 관계없이 ‘공통과목’을 배워야한다. 입시를 무시할 수 없는 여건상 교육과정 변경이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 되겠지만 그 외 동아리, 진로 등 고등학교에서 활동이 궁금할 터. 현 중3 학생들이 앞으로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남은 4개월 기간 동안 집중해야 할 것과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당면하게 되는 모든 학교생활에 대해 고2 선배들에게 들어보았다. 학교생활 =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충전하라자신의 성적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위치하는지 가늠할 수 없어 불안해한다. 특히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생각지도 않은 점수를 받으면 자신감은 점점 줄어든다. 이때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공부든 활동이든 뭐든지 도전해보면 된다.중학교 때까지는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야자까지 마치고 집을 찍고 학교에 산다는 느낌이다. 학교가 집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만큼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해마다 늘고 있어 교내활동과 대회에 필사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 하지만 대회에 집착하다보면 스트레스로 압박감을 많이 받는다. 즐기는 마음으로 참가하고 내신 경쟁에 지친 것 교내대회 수상으로 푼다는 여유가 필요하다.학습 = 수학, 중3 과정 정리+기본 개념 선행, 국어·영어, 단점 채워라중3 11월이 되면 어찌하든 수학 선행을 해야 한다는 불안감에 진도 빼기에 바쁘지만 고등학교 입학해서 3월 첫 모의고사를 치르고 나면 중학교 과정에서 구멍난 단원이 드러난다. 선행은 필요하지만 중3 과정의 정립이 먼저다. 수업 시간에 다른 친구들은 문제를 푸는데 자신만 모르면 위축감이 들기 때문에 기본 개념만이라도 미리 알면 수업시간에 이해가 다르다. 역설적으로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수업이 재미가 없기 때문에 집중해서 듣지 않을 수 있으니 심화까지가 아닌 기본 개념의 선행을 권한다. 개념과 공식, 연산을 할 수 있을 정도면 이후 심화는 충분히 따라갈 수 있고 선행을 하다보면 펑크난 단원이 보인다. 그 단원의 복습과 함께 진도를 빼는 것이 좋다.국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국어 문법을 정리하고 문학작품을 미리 읽어보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에서 아는 지문과 모르는 지문은 온도차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긴 지문을 빨리, 제대로, 정확히 읽는 연습과 무엇을 질문하는지 파악하는 기본능력을 키워야 한다. 모의고사에 나오는 현대시나 소설 등을 하루에 한편씩 읽는 것도 추천한다.영어는 영단어, 문법 등 자신이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해야한다. 영어단어를 몰라서 문제를 못 푸는 것이 아니다. 뜻을 하나밖에 모르니까 적용이 되지 않는다. 문장을 읽으면서 최적의 뜻을 찾아보는 연습과 자신의 단점을 알아내고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진로진학 = 열린 마음으로 체험의 기회를 넓혀라고등학교 입학하고 문이과 선택할 때와 달리 1학년 말에 계열을 바꾸는 친구들이 제법 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꿈이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바뀌기 때문이다. 더구나 문이과를 미리 정한 친구들은 통합 사회나 통합 과학을 배울 때 자신과 관련 없다고 생각하면 수업을 듣지 않는다. 새로운 선택의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꿈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시간이 있을 때 다양한 진로체험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이런 과정 없이 진로를 정하면 또 바뀐다. 나에게 맞는지 정말 원하는 것인지 체험이 필요하다. 특히 생기부에 들어가지 않는 학교 밖 활동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대학에서 열리는 캠프, 박물관, 법원 등 다양한 범위에 참여해보라. 11월~2월 4개월 기간 = 다방면의 독서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아라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중3 교실에서는 공부하기 어려운 상황이 닥친다. 학교에서 무리하게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하교 후나 주말에 고등학교 공부에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을 추천한다.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아라. 공신들 좋다하는 말은 많지만 진즉 자기에게 맞는지가 중요하다.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필요하다.고등학교 입학하면 내신 준비하랴 모의고사 준비하랴 시간이 많이 없다. 방학도 부족한 과목 보충할 시간으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때문에 책을 미리 읽어두고 독후감도 초고를 써놓으면 고등학교 입학해서 활용하기 좋다. 특히 관심이 덜 가는 과목과 관련된 책을 읽는 여유를 부린다면 진로와 관련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한가람고등학교 선배들이 전해주는 꿀팁박주열 학생“학교 커리큘럼 확인하고 고교 3년 큰 그림 그려요”일단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요. 아침에 8시 전에 학교에 와서 야자까지 마치면 하루 종일 학교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오래 집중할 수 있는 연습과 4개월 남은 기간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방법이 맞는지 계속 고민하면서 공부 방법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입학할 학교의 커리큘럼을 미리 확인하고 3년 동안 큰 그림을 그려보세요. 학생부는 어떻게 만들지, 교내대회는 무엇을 참여할지, 동아리는 어떤 것을 선택할지 미리 생각해보면 3년 고교생활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이지예 학생“플래너 쓰면서 계획적인 생활 배워요”입학하고 3월 모의고사에서 중3 과정이 나왔는데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왜냐면 머릿속에 고1 과정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선행도 중요하지만 중3 과정까지 정리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시간에 다른 친구들은 문제를 푸는데 자신만 처음 보는 것처럼 앉아 있으면 위축감이 들어요. 때문에 한 번 훑어봤다는 느낌으로 선행을 한다면 자신감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플래너를 썼는데 플래너에 빈칸을 두기 싫어서 플래너 집찹증까지 생겼지만 이것 때문에 공부하는 양이 많이 늘었어요. 플래너를 미리 써보는 것도 좋아요.민혜린 학생“자신을 위로하는 시간, 버킷리스트 만들어보세요”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원하는 진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하고 싶은 일 중에 몇 가지로 좁혀서 직접 참가해보고 체험해보면 내가 알고 있던 통념이랑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목표가 있어야 공부도 하고 학교생활이 즐거워집니다. 이 시기는 자기관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보고 버킷리스트 작성해보면 고교 3년 생활의 밑그림이 그려집니다. 건강도 체크해보고, 특히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만드세요. 중학교 생활 정리가 곧 고등학교 준비입니다.진명여자고등학교 선배들이 전해주는 꿀팁이가은 학생“자소서 써보면 부족한 부분 보여요”자신의 성적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할 수 없으니 불안하고 포기하는 것도 많아집니다. 자신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공부든 활동이든 뭐든지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중3 내내 교육정책전문가로 진로를 좁혀놓고 이제 와서 뒤늦은 탐색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신이 관심이 덜 가는 과목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진로탐색에 도움이 됩니다. 자사고 준비하면서 자소서 써봤는데 부족한 부분을 자소서를 다시 읽으며 알게 됐습니다. 자신을 정리하는 자소서를 써 2017-11-04
- 고등부 특화 입시명문 ‘서준학원’ 수학은 대학입시 대부분 계열과 학과에서 반영비율이 높은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목이다. 특히 개정된 수학과 교육과정과 서로 다른 범위의 수능을 치를 지도 모를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은 태산이다. 입시전문 베테랑 강사진의 고등부 특화 수업으로 입소문난 ‘서준학원’에서 수학을 담당하는 유지훈 강사를 만나 고등학교를 대비하기 위해 예비 고1이 알아야 할 전략적인 수학 학습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고등학교 수학을 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고등학교 3년 동안 진행될 학습일정을 미리 알고 대비책을 완벽하게 세우는 것을 가장 우선시 해야 한다. 입학과 동시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필요해 온전히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입학 전 시기가 대입의 기초가 되는 내신과 수능 대비를 시작해야 하는 최적의 시기임을 알아야 한다. 이제 1학년이니까 시작이라는 여유와 느긋함은 1년을 허비하는 독이 되기도 하고, 반면에 처음부터 무작정 열심히만 하면 의욕이 과한 만큼 쉽게 지칠 수 있다. 수학은 장기적인 마라톤과 같다. 체계적인 학습이 되도록 장기적인 학습 계획과 단기적인 월별 목표를 정해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것이 성적 향상을 이끄는 핵심이 된다. 공부를 위한 기초 체력 역시 틈틈이 다져주는 것이 필요하다.고등학교 수학 상위권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선행?최근 수능 추세는 쉬운 25문제와 어려운 5문제로 정형화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서 수학 공부의 핵심은 얼마나 빠르게 문제를 푸느냐 보다 얼마나 심화 문제를 잘 풀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에서 선행도 중요하지만, 입학 전 예비 고1은 심화를 다룰 수 있는 튼튼한 기본기와 공부하는 습관을 바로 잡는데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예를 들어, 중3 2학기 도형파트는 수능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내용이지만 졸업을 앞둔 들뜬 마음에 소홀하게 여기기 쉽다. 지금 배우는 중학교 수학은 고등학교 수학의 기초로 연결되니 만큼 지금 개념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고등학교에서 힘들어 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의 차이점은?중학교는 문제의 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기초적인 계산력이 관건인 반면 고등학교 수학은 심화 문제를 심도 깊게 고민하고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가장 필요로 한다. 이러한 사고력은 단기간 또는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해설지 없이 스스로 고민하고 공식의 단순 암기가 아닌 원리와 개념을 응용하고 활용하는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지구력과 끈기 있는 학습 과정도 고등학교 수학에선 필수다. 책상에 오래 앉는 학습 습관은 물론 오답정리와 클리닉을 활용한 자신의 약점 보완 역시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내신과 수능 수학 효율적인 계획과 대비법은?수능과 내신이라는 두 개의 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넘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분산되기 쉬운 집중력을 학습으로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내신을 앞두고 3-4주간은 선택과 집중으로 내신에 전념하되 나머지 기간에는 수능과 내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내신은 시간보다 분량 위주로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을 세워 대비하되 핵심 개념을 모아 정리한 개념 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그 밖의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한 조언은?수능의 중간점검 과정은 물론 대략적으로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모의고사 역시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특히 예비 고1이 처음 치르게 되는 3월 모의고사의 경우,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져야 할 자신감과 대입을 위한 공부 방향성으로 연결되는 만큼 미리 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입시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준학원'에서는 수시에 절대적인 철저한 생기부 관리부터 교과와 비교과를 아우르는 입시지도까지 특화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서준학원은 서울고 사거리에 위치)문의 02-585-0766 2017-11-03
- 강남 고3 교사 수능 응원 메시지 2017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이 약 2 주 앞으로 다가왔다.이제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시험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수험생들은 최선을 다해서 최종 점검을 할 시기다.특히 고 3 학생들은 비단 올 한 해 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 자신의 꿈을 향해 용감하게 한 발 한 발 내딛었다.올 첫 수능을 치르는 고 3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강남 서초 지역 고등학교 3학년부장 교사들의 힘찬 격려의 목소리를 모아봤다.반포고등학교 박지현 교사(3학년 부장)·은광여자고등학교 임혜영 교사(3학년 부장)·중산고등학교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수능일은 준비해온 것 펼치고 자랑하는 축제 같은 날은광여자고등학교 임혜영 교사(3학년 부장)‘고3’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감에 긴장하며 3학년 교실에 첫발을 내딛던 3월, 너무나도 예쁘게 핀 벚꽃이 오히려 원망스럽던 5월, 사상 최고의 무더위라고 아우성치던 8월이 어느새 지나가고 드디어 11월에 들어섰구나~ 한편 떨리고 다른 편으로도 또 떨리고, 시험이 주는 중압감은 말할 필요도 없지... 정리하고 살펴봐야 할 부분은 아직도 많은 것 같은데 시간은 없고, 급한 마음과 달리 몸은 더 무겁고 피곤하고, 남들은 착착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뒤죽박죽인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고3의 시간을 겪어도 보고, 또 수없이 많은 고3 수험생들을 오랜 시간 옆에서 지켜 본 선생님이 지금의 너희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너희만 이렇게 불안하고 떨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들이 불안해하고 떨고 있다고, 이제 제일 필요한 것은 수학 공식 하나, 영어 단어 하나를 되새기는 것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란다.선생님이 지켜본 너희들은 충분히 준비된 아이들이란다. 체육대회, 수학여행, 경시대회, 동아리 활동, 학교 내신 시험에, 모의고사에... 계속 이어지는 학교 활동에 이루 다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일들을 하나하나 얼마나 정성을 다하여 해 온 너희들인지...선생님이 다시 너희 나이가 된다면 그 모든 일들을 지금의 너희들처럼 그렇게 열정적으로 정성껏 할 수 있었을까? 너희들은 놀랍고도 멋진 아이들이란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잘할 거라 충분히 믿어도 돼~앞으로 너희들이 대입을 뛰어넘고 취업을 뛰어넘고 올바른 가치와 아름다운 삶을 위해 또 이렇게 예쁘게 정성을 다해, 열정을 다해 나아갈 것을 생각하면 선생님의 마음은 뿌듯하기 이를 데가 없단다.올해도 교정에는 지난여름의 혹독한 무더위와 거센 장대비를 견뎌낸 주홍색의 소담스런 감과 반짝반짝 통통한 대추가 너희들의 앞날을 축복하듯 주렁주렁 열려 있구나. 수능 시험 문제가 쉽든, 어렵든, 수능 날 날씨가 춥든, 따뜻하든, 너희는 11월 16일을 너희가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펼쳐 보이고 자랑하는 축제 같은 날이라고 생각하기 바란다.자신의 앞에 놓인 모든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너희들을 보며 그 고단함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정성과 열정이 눈물겹도록 자랑스러웠다. 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이토록 예쁘게, 치열하게 열심히 노력해온 너희들이 이미 winner란다. 사랑한다. 파이팅!!!펜이 가는 곳마다 정답을 콕 찍게 하소서!중산고등학교 장인수 교사(3학년부장)사랑하는 제자들아! 이제 수능이 코앞이구나. 그동안 고생 많았다. 자고 싶고, 놀고 싶고, 축구하고 싶고, 게임에 미쳐보고 싶은데 이 모든 걸 꾹 참아냈구나.욕 봤다. 몇 번을 깨워도 또 픽 쓰러져 잠을 자는 제자들아. 마음 같아서는 끝까지 깨워서 야단을 치거나 잔소리를 늘어놓고 싶었지만 눈물겹도록 안쓰러워서 차마 깨우지 못한 학생도 있었단다. 용서해 줄 수 있지?선생님이 매일 너희들을 위해서 불철주야 간절히 기도한 거 알고 있니? 내 코가 석자라서 선생님이 간절하게 기도를 한들 눈치 채지 못했겠지? 그래도 들어볼래?“우리 제자들 모두 능력자가 되게 하소서! 펜이 가는 곳마다 정답이 되게 하시고, 제자들의 생각과 수능 출제자의 생각을 일치하게 하시고, 찍으면 모두 정답을 콕 찍게 도와주시고, 잊었던 기억력과 예지력이 섬광처럼 번뜩이게 하소서!”어때? 선생님의 기도발이 괜찮지? 이제 힘이 나지?제자들아! 수능 시험은 매우 중요하지만, 말이야 바른 말이지 이게 인생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수능은 너희 인생길의 한 굽이 고비일 뿐! 너희들은 돌도 씹어 먹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한 청춘이고, 구만리 창창한 앞길이 남아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야.너희 선배들 중에는 수능과는 무관하게 사회에서 성공한 사례가 엄청 많단다. 취미, 소질, 체력, 사교성, 충성심, 설득능력, 추진력, 협동정신 등은 수능시험으로는 평가하기가 어려운 영역이거든. 그러니까 너희 제자들은 수능시험과는 별도의, 자신만의 개성과 달란트를 부여받은 소중한 생명체들이야.앞날을 두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단다. 절망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다시 멋지게 일어설 수 있고, 도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단 말이다. 혹시 실수를 했더라도 너무 미안해하지 마라. 인생은 누구나 실수투성이야. 실수 없는 사람은 재미없어. 그리고 한두 개 실수를 했어도 최선을 다했잖아. 그것만으로도 너희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야.사랑하는 제자들아! 그래도 실수를 줄여야겠지? 국어 교사로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꼭 부탁하마. 1교시 국어가 어렵거나 생소한 문제가 나왔다고 당황하지 마라라. 당황해서 이후 시험을 계속 망치는 사례가 실제로 많이 벌어진단다. 내가 어려우면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어려운 법이다. 절대로 나만 불리하지 않다. 아니, 어려우면 제발 2분 정도는 엄청 당황하길 바란다. 그리고 2분 후에는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서 끝까지 잘 풀어라. 알겠지?또한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찍으면 다 맞겠지’라는 생각도 금물이다.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차분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풀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단다.사랑하는 제자들아! 아는 문제는 다 잘 풀어라. 모르는 문제도 다 잘 풀어라. 펜이 가는 곳마다 모두 정답을 찍을 수 있기를 바란다. 행운의 여신이 너희 편이야. 사랑해! 파이팅!지금도 충분히 훌륭하고 아름다운 나의 제자들반포고등학교 박지현 교사(3학년부장)얘들아, 그동안 고생 많았다.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구나. 올 한해 공부와 입시라는 짐으로 무료하고 단순했던 일상에 지치기도 했겠지만 열정과 끈기로 마지막 힘을 내보자. 3년 동안 너희들과 함께 같이 웃기도 울기도 하며 항상 같은 맘으로 응원하고 있단다. 선생님이 늘 하는 말 있지? 너희들은 너희의 노력뿐만 아니라 모두의 소망으로, 모두의 바람으로 커가는 거라고. 멋모르고 고등학교 1학년에 들어와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찾아 열심히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 애쓰던 너희들을 기억한다. 신입생의 앳된 모습, 새로운 마음들에 활기차기도 했지만 적응하느라 어려워도 했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는구나.계열을 선택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전공 탐색도 하고, 동아리, 독서, 연구 등에 열심히 활동하며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발표하던 모습에서 선생님은 스스로에게 도전하는 너희들의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단다. 그러면서 너희들이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집념이 강한 사람이 되길 바랐단다.3학년이 되어서 많은 부담을 안고 매달 치룬 모의고사 결과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한해를 애타게 보내왔을 터이지. 또 수시 접수를 하며 학과니 전형을 결정하는 일이나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준비하며 선생님의 매서운 다그침과 따뜻한 격려에 속상해하기도 하고 긴장을 풀기도하며 애 많이 썼다는 것을 안다. 선생님도 사실 너희들과 올 한해 같이 긴장하고 신경을 쓰느라 알게 모르게 몸과 맘이 201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