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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물리학과 박세익 학생(휘문고 졸) 박세익 학생(휘문고등학교 졸업)은 2019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한양대학교 물리학과에 합격했다. 물리학자가 되겠다는 꿈이 확고했던 터라, 고교 입학과 동시에 ‘물리 마니아’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고교 3년간 쌓아온 ‘박세익 표’ 학종 경쟁력, 그 뒷얘기를 나눠봤다.1단계 : 진로 결정물리Ⅱ가 필수였던 휘문고 교육과정고교 선택부터 남달랐던 물리 마니아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했다는 박세익 학생은 여러 가지 과학 분야 중에서도 유독 물리를 좋아했단다. 자연현상을 수학적인 틀 안에서 담아내는 게 좋아서 고교를 선택할 때도 입학 후 배울 교육과정을 꼼꼼히 살폈다.“휘문고는 과학고나 과학중점 학급을 운영하는 학교가 아닌데도 물리Ⅱ가 필수 과목입니다. 입학할 때부터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어릴 때부터 물리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확고해 고교 진학과 동시에 진로에 맞춰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해나갔습니다.”2단계 : 전공 이해박세익 학생에게 주목할 부분은 ‘스스로 배운 지식을 응용하고 확장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학업능력과 전공 이해도를 확장해나갔다는 점이다. 1학년 때는 물리가 아닌 화학과 지구과학을 배웠지만, 각각의 분야를 물리와 연관 지어 생각해보는 지적 탐구의 즐거움을 탐했다.“예를 들면 화학에서 두 이온 간의 거리에 따라 미치는 힘에 주목해, 그에 따른 결합 에너지를 식으로 계산해보기도 했습니다. 지구과학에서는 지구 내부로 들어가면 중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계산해보기도 했죠.”이러한 학구열은 수업시간에 배웠거나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직접 조사해보고, 이를 물리 현상으로 재해석해보는 활동으로 발전했다. 물리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전공 이해도를 쌓는 밑거름이 된 것이다.3단계 : 학교 활동확고한 꿈은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진로 활동으로 연결되었다. 1학년 때 과학 관련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데 매진했다면, 2~3학년 때는 물리에 초점을 맞춘 진로 활동에 주력했다. 정규 동아리였던 물리학부에서는 부장을 맡아, 학교 축제에서 체험형 오락실을 테마로 ‘사격장–파이프 총(PVC 파이프 내부에 알코올을 분사해 불꽃이 일게 하는 방식)’을 만들어 전시하기도 했다. 다양한 자율동아리는 식견을 넓혀준 즐거운 진로 활동이었다.“로봇 동아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사람 진입이 어려워 구조가 어려웠다는 점에 주목해 ‘재난 구조 로봇’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과학신문토론 동아리에서는 당시 이슈였던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내용을 토론하고 정리해서, 그 내용을 교내 신문에 싣기도 했죠. 수학 관련해서는 1학년 때부터 했던 수리논술 방과후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로 활동은 아니었지만, 학교생활에서 활력소를 찾기 위해 밴드 동아리 보컬도 맡았어요.”4단계 : 전공 심화관심 분야를 더 깊이 있게 탐색하기 위해, 독서를 통한 전공 심화 활동도 이어갔다. “1학년 때는 공학 관련 책을 포함해 다방면의 독서를 했고, 2~3학년 때는 물리와 수학을 깊이 있게 다룬 책을 주로 읽었습니다. 전공 서적으로 한 학기에 5권의 책을 선정해 3권은 물리 관련, 2권은 수학 관련 책을 읽었죠.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대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라 꽤 어려운 책입니다. 저 역시 겉핥기식으로 접해본 거지만, 앞으로 무엇을 배울지 물리학에 대한 관심을 더 고조시켜주었죠.”이 외에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일반 상대성 이론’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다큐멘터리와 각종 교양서적을 찾아 읽었고, 물리학의 모든 내용을 수학적으로 접근해나갔다. 이처럼 남다르게 사고하는 습관은 ‘맥스웰 방정식(전기장과 자기장의 관계를 기술하는 4개의 방정식)’을 주제로 한 소논문 탐구활동으로 이어져, 교내 우수 논문에 선정되기도 했다.5단계 : 학생부 관리박세익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휘문고 ‘빅맨 프로젝트’에 1학년 때부터 참여해왔다. 학생부 관리에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된 교내 활동이다. 3학년 때는 과학철학 교과를 선택해 전공 심화 활동에 주력했고, 이러한 내용은 학생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과학철학 교과서에 뉴턴과 케플러의 일화가 나옵니다. 케플러가 뉴턴에게 ‘만약에 중력이 거리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이면, 행성은 어떤 궤도로 운동할까?’라고 질문했더니, 뉴턴은 곧바로 ‘타원’이라고 답했는데요. 케플러가 되물으니 뉴턴이 ‘계산해봤으니까’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도 뉴턴의 계산을 직접 해보았죠. 저 역시 궁금하니까.”물리 마니아다운 대답 속에서 꿈과 함께 달려온 고교 3년의 즐거운 발자취를 엿본다. ‘박세익표 학교생활’이 학생부종합전형의 올곧은 사례로 남길, 앞으로의 꿈 행보를 더욱 응원한다.Tip 학종 준비 이렇게!●주요 학교활동 : 물리반, 로봇공학연구소, 과학신문토론동아리, 학종 준비 ‘빅맨 프로젝트’ 등●주요 수상내용 : 물리 경시대회 동상, 물리 실험 경시대회 동상, 전공 진로 에세이 대회 자연과학 부문 은상●주요 독서활동 :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 이론 강의> 2019-02-21
- SKY명문대 학종 합격, 고1 학생부가 결정한다 SKY명문대 학종 합격, 왜 고1 학생부가 중요한가?학종에서 가장 강력한 평가요소는 학생부다. 학종전형으로 SKY명문대에 합격하는 일반고 재학생의 학생부는 17페이지 이상 분량이다. 우리 아이 학생부는 어떨까? 그나마 고3 학생부는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채워져 있으나, 고1 학생부는 백지 상태에 가깝다. 이런 학생부를 들여다본 입학사정관이 고3 학생부에만 있는 화려한 학교 활동을 신뢰할 리 없다. SKY명문대 학종전형 합격은 고1 학생부가 결정한다.고1 학생부, 진로탐색과 자율동아리가 중요하다학종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경험다양성, 인성 관점에서 학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이중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진로선택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개정 교육과정에서 인문계, 자연계란 용어가 사라졌을 뿐 어문계열, 인문계열, 사회계열, 경상계열, 의학계열, 이학예열, 공학계열 등 문·이과가 더 심층 세분화 되었다. ‘2022 학생부 개선안’의 핵심은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교과세특)에 있다. SKY명문대 합격권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모두 보여주기 위해 진로탐색을 위한 자율동아리를 활용하면 어떨까?교과 세특과 자율동아리를 연계할 수 있을까?로봇공학자, 기계공학을 전공하려는 A학생이 관련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국어 과목과 연결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외래어와 한자어로 기술된 기계공학용어사전에서 고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개념 용어를 찾아, 이를 국어 시간에 배운 음운과 단어의 원리를 활용해 순우리말로 바꾸는 노력을 한다면, 자율동아리 활동내용이 국어 교과세특에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원리를 전 과목에 확대해 보면 어떨까? SKY명문대 합격권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기계공학과 음악? 어떤 관련성을 만들 수 있을까? SKY명문대 학종전형 합격을 위해 다면사고, 융합사고 등 창의성이 필요하다.박보라소장파인만 입시컨설팅문의 02-548-9230 2019-02-21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 하나고 면접문항 분석 및 입시대비법 하나고의 면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별문항면접으로 진행되었다. 공통문제가 아니라 자소서와 생기부를 바탕으로 한 압박과 꼬리질문이 대략 15분 동안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 질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나왔다. 하나고의 면접에서 대표적인 꼬리질문이 많았는데 아래는 그 중의 한 예이다.사례1질문 : 세계적 석학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어를 공부했다고 하는데, 석학들이 다 영어권 사람들은 아니지 않은가?질문 : 너무 영어권 중심의 사고 아닌가?질문 : 발해의 대외 교류와 문화에 대해 조사했는데 발해의 위상에 대해 설명해보시오?질문 : 그러면 발해가 우리나라를 통일했으면 지금 어땠을 거 같습니까?질문 : 미세먼지를 화학적 방법으로 막는 방법이나 이에 대한 강연 아는 거 있으면 말해보시오?질문 :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질문 : 도서관 자주 갑니까?질문 : 그러면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도 자주 갑니까?질문 : 일주일에 몇 번 정도 갑니까?질문 : 본인이 읽었을 때 조금 편하게 읽혔던 책은 어떤 분야?질문 : 다른 친구들에게 책을 소개해준다면? 위의 질문은 철저히 자소서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떻게 보면 말꼬리 잡기라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꼬리질문이 이어졌다. 이런 유형의 질문에 미리 생각을 못한 지원자는 좀 당황스러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사례21. 자소서에 보니까 상식을 벗어나는 참신한 풀이를 요구하는 어려운 수학문제를 봤다고 했는데 어떤 문제예요?- 또 뭐가 있어요?- 어디서 찾아봤어요?- 융합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그럼 수학과 뇌과학의 융합은 뭐예요?- 그래프 이론과 뇌과학이 어떻게 융합이 돼요?- 프로젝트랑 뇌과학이 어떻게 융합이 되나요?2. 4차 산업혁명 관련된 에세이를 썼다고 하는데 그 에세이의 Thesis Statement가 뭐예요?- 그러니까 배경 말고 주제가 뭐냐고요?- 그러니까 에세이에 쓴 내용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 내용이 뭐냐고요?- 자신이 생각하는 윤리적 기준은 뭔데요?3 인공지능이 생기면 만들어야할 도덕적 기준은 뭔가요?4 오케스트라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활동을 하면서 늦는 친구들 때문에 일찍 온 친구들이 불만을 갖지 않았나요?- 친구들이 한 번에 설득이 됐나요? 위의 질문도 사례1과 마찬가지로 학교 측에서는 학생이 자소서에 서술한 내용을 철저히 검증하려고 하는 노력이 보인다. 이런 현상은 요즘 자소서가 사교육기관이나 외부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는 소문이 많이 나도는 관계로 학교 측에서는 더욱 더 면접을 철저히 해서 지원자의 진짜 능력을 알아보려다 보니 압박면접, 꼬리질문등의 기법을 동원하는 것으로 짐작된다.하나고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소서를 작성할 때는 실제로 자신이 준비하고 실행한 활동을 기술해야 한다. 섣불리 면접관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자 하지도 않은 활동이나 읽어보지도 않은 책을 읽었다고 허위로 작성하면 자칫 면접과정에서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물론 생기부도 중요하다. 아래와 같은 질문은 당연히 나온다고 예상해야 할 것이다.- 생기부를 보니까 영어원서를 많이 읽었는데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생기부를 보니까 조퇴가 한 번 있는데 사유가 무엇인가요?그러나 올해 하나고의 면접에서는 생기부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꼬치꼬치 묻는 것은 별로 없었고 자소서의 비중이 훨씬 커진 느낌이다. 올해 하나고 합격생들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내신부터 봉사, 독서이력, 장래계획까지를 철저히 미리 준비를 한 학생들이 많이 합격하였다는 점이다. 화려한 스펙보다 교내활동 및 자신만의 학습, 탐구활동 내용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것이 좋으며 진로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압박형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동아리 및 세특에서 학습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았다는 점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2-21
- “봉사와 동아리 활동으로 초등교사 꿈 키웠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 3년 동안 흔들리지 않은 초등교사의 꿈서울교육대학교에 교직인성우수자 전형으로 최종합격한 손정욱 학생(대일고 졸)은 고1 때부터 초등 교사를 꿈꿨다. 원래는 이과로 진학할 계획이었으나, 고1 때 사회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아이들을 좋아해요. 교사라는 직업을 놓고 생각해볼 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 중에 인성을 담당해야 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격이 발달하는 초등 시기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정욱군의 학생부 진로희망사항에는 3년 내내 초등교사라는 꿈이 기록돼 있다. 진로의 날에는 직업현장 체험활동으로 자신의 진로 희망이던 교사를 체험하기 위해 경기도에 있는 중학교를 찾아가서 선생님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교사의 시선으로 경험했다.“‘훈계와 가르침으로 아이들을 반듯하게 성장시키는 마력’이라는 멘토 선생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어요.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심층 분석하기 위해 교사와 관련된 책을 선택해서 읽었고 학교 탐방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는 체험활동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했고, 이 내용은 학생부 자율활동란에 기록이 됐습니다.”교사의 기본 자질 ‘공감능력’, 동아리·봉사활동으로 어필정욱군은 초등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초등교사가 가장 갖추어야 할 것이 공감능력과 전달력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교사가 갖추어야 할 책임감과 자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1학년 때는 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어르신들과 대화가 안 돼 어색한 침묵이 계속되자 청소만 도와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문 사회복지사들은 어르신과 재미있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문제는 어르신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단순히 ‘청소하는 봉사활동’에서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바꿀 수 있었다.QnA(학습멘토링) 동아리에서는 1학년 후배들에게 공부와 학교생활에 대해 멘토를 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후배가 질문하는 내용을 설명해주는 단조로운 활동에서 벗어나 학교생활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도전하지 않아 아쉬웠던 교내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팁도 알려줬다.공감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정욱군의 노력은 봉사단을 직접 만드는 열정으로 이어졌다. 2~3학년 때 ‘우리 친구할래’ 봉사단을 만들어 장애가정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어린아이들, 특히 지체장애가 있는 아이와 소통하기는 쉽지 않았으나 그 나이 또래 친구들이 쓰는 쉬운 어휘를 사용하며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했다. 1시간 내내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목표량을 정해주고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들과 질문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활동도 정했다.지식의 확장 가능성 보여준 자소서정욱군의 자소서의 키워드는 지식의 확장으로 귀결된다. 자소서 1번 문항부터 4번 문항까지 고교 생활에서 교과지식을 어떻게 확장했는지 상세하게 기록했다. 특히, 자소서 1번은 교사의 개입이 최소화된 ‘수학원리탐구반’이라는 특별한 심화반 수업으로 교육의 힘과 그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어필했다.“수학원리탐구반 수업에서 선생님은 틀린 점과 부족한 점을 피드백해주는 정도의 역할만 수행할 뿐 수업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했어요. 그래서 그날 수업할 내용을 학생 스스로 준비해 진행해야 했기에 단순히 문제를 기계적으로만 풀어왔던 저에게 공식이 최초로 만들어진 이유와 그것을 만든 학자의 삶을 관찰하는 기회가 됐습니다.”정욱군은 이 수업에서 피보나치수열이 토끼의 번식에 대한 문제에서 시작된 것과 이 피보나치수열이 꽃잎이나 사람의 귓바퀴, 앵무조개의 껍데기에서 발견된다는 흥미로운 내용도 알게 됐다. 이 수업에 재미를 느낀 정욱군은 조장을 맡아 등비수열의 원리를 이용해 수학원리 탐구반 교사가 받게 될 연금을 계산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익숙한 공식이 품고 있는 숨은 이야기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주었을 뿐 아니라 그 공식이 현실에 구현되는 과정에서 수학이 가진 진짜 매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으로 초등교사로서 학생을 가르치는 것과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습니다.”자신의 실력보다 성공할 수 있는 선택, 수시고교 3년 내내 매시간 공부에 매진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 정욱군도 수험생활이 끝날 날이 너무 멀게 느껴졌다고 한다.“내신도 떨어지고 저 멀리 있는 목표만 보고 죽기 살기로 공부하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고3이 되면 내신 2번만 치르면 어느 정도 끝이 보이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2학년 여름방학 때 일본여행도 다녀왔고 매일 공부가 끝나면 게임을 하기도 했어요. 스스로 스트레스 해소할 방법을 찾을 것을 추천합니다.”마지막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정시만 생각하고 수시를 포기하는 일은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수시 준비하기 싫으니까 정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입시에는 자신에게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어요. 자신의 실력보다 대학에 더 잘 갈 수 있는 방법이 수시이니 끝까지 놓지 말고 준비하기를 당부합니다.” 2019-02-21
- 책과 함께 하는 독서모임과 특강, 참여해볼까? 우리지역 도서관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책을 읽고 나누는 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 다양한 도서를 선정해 읽고 자신의 느낌을 나누기도 하고, 독후감이나 토론회 등을 진행하는 등 활동 내용도 알차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독서회, 성인대상의 독서회, 주부들을 위한 주부독서회 등 다양한 모임에 선택의 범위도 넓다. 인기 있는 독서회의 경우, 모집 공고가 나자마자 마감되기도 한다.겨울이 끝나가는 요즘, 봄부터 시작될 독서회 회원모집이 시작됐다. 어떤 모임에 어떻게 참여해 볼 수 있는지 알아봤다.주부독서회, 어린이독서회 등 2019 신규 회원 모집안양 만안도서관에서는 주부독서회인 ‘다솔회’ 회원을 모집한다. 다솔회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안양 거주 주부들이 모이는 독서모임이다. 올해 4월부터 매월 2·4번째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만안도서관 문화교실에서 모임을 가진다. 봄부터 시작될 독서회 모임을 위해 안양시 거주 주부 1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방문이나 전화로 가능하며,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접수 및 문의 받는다.안양 호계도서관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바오밥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 책을 좋아하고 독서에 흥미와 관심을 가진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회원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독서회가 운영된다. 바오밥독서회는 함께 모여 책을 읽고 나누는 것은 물론 영화토론과 시사토론 등도 계획돼 있다.안양 삼덕도서관에서도 독서동아리의 신규 회원을 모집 중이다. 삼덕도서관에는 아침목요독서회, 단편읽기 독서회, 장편읽기 독서회, 시읽기 독서회 등 4가지 독서모임이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아침목요독서회는 2·4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주제의 책을 지정해 읽은 후 자유로운 독서토론을 진행하며, 2~30대 청년들이 주축이 된 단편읽기 독서회는 1·3째주 금요일 저녁 7시에 모여 단편소설을 읽고 자유로운 독서토론을 나눈다. 장편읽기 독서회의 경우 혼자 읽기 어려운 장편소설을 선정해 함께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모임으로 2·4째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시작한다. 시읽기 독서회는 시인별로 좋은 시를 선정해 함께 읽고 감상평과 토론을 진행한다고. 4가지 독서동아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전화 및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대상 독서회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만안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독서회인 ‘책벌레 친구들’이 상반기 회원을 모집한다.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 10명을 모집하며, 3월 9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월 2·4째 토요일 오전에 독서모임을 진행한다. 2월 18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마감할 예정. 안양 어린이도서관과 평촌도서관 등에서도 상반기 어린이 독서회원을 모집이 예정돼 있다.독서회에 관한 특강도 참여해 볼만안양 벌말도서관에서는 독서회와 함께 하는 이색 특강을 마련했다. ‘저, 독서모임은 처음입니다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특강은 독서회에 참여해보고 싶은데 낯설거나 어색해서 망설이는 사람들과 독서모임을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 독서모임을 잘 운영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독서모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알려줄 예정이라고.3월 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총 4회 운영되며 일반 성인 8명을 모집한다. 전문 강사가 나서 독서모임 만들기와 운영에 대한 비법을 알려주고 실습도 병행한다고. 2월 20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한다.한편, 동안구 소재 유치원 및 어린이집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1일 독서교실’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평촌, 관양, 비산, 호계, 어린이, 벌말도서관 중 견학을 원하는 도서관에 참가신청을 하면 담당 사서의 진행으로 도서관 소개 및 이용예절, 독서활동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19-02-20
- 초등부터 고등까지, 성공적인 학교생활 미리 준비하자! 벌써 입학 시즌이 다가왔다.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는 초등학생부터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고등학생까지 새로운 학습 환경에 적응해야하니 아이도 부모도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입학, 예비 초·중·고등학생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무엇이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달라지는 점들을 미리 대비해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초등 입학 준비, 어떻게?올해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깊다. 학교라는 공교육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만큼 학교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학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는 다른 생활방식을 요구한다. 거기다 이들보다는 엄격한 규칙을 지키며 생활하도록 지도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학교가 보육기관과 다르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학교가 정한 규칙을 지켜야한다고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다. 특히, 학교는 등교시간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만큼 지금부터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훈련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수업시간에는 적극적으로 발표하도록 지도하고, 자기 물건과 자리는 스스로 정돈하는 습관도 길러주어야 한다.초등학교 1학년은 담임교사와 반 친구와의 관계가 특히 더 중요하다. 학부모들은 담임교사를 신뢰하고, 아이들에게 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도록 당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3월말에는 담임교사와 1:1로 상담하는 ‘학부모 상담기간’이 있으므로, 이 기간 담임교사와 만나 아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유익하다. 직장이나 기타 사정으로 인해 학교에 찾아갈 여건이 안 된다면 전화 상담을 신청해 담임과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요즘 초등학교는 독서교육을 점점 더 강화하는 추세다. 1학년부터 학교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을 지도할 만큼 책읽기는 필수인 셈. 따라서 책읽기를 위한 한글을 어느 정도 익히고 입학하는 것이 학교 적응에 유리하다.한편,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가방, 실내화, 학용품 등 준비할 물품도 많다. 가방, 실내화 및 실내화주머니, 필통 등 필기류 등은 입학 전 미리 준비하고 그 외 다른 준비물들은 입학식 날 나누어 주는 준비물 목록을 참고해 구매해도 늦지 않다. 학교마다 요구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다 샀다가 규격에 맞춰 다시 사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우리지역에서는 학용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문구점들이 많다. 안양 호계동 1번국도 변에 위치한 만안문구는 대표적인 할인문구점으로 30~50% 정도 할인된 가격에 학용품 구매가 가능하다. 물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것도 장점. 또한 평촌 학원가에 있는 페이펄과 요꼬마꼬, 알파문구 등의 할인문구점에서도 용품에 따라 20~40%까지 할인이 되기 때문에 발품을 조금만 팔면 보다 저렴하게 학용품을 살 수 있다. 참고서나 문제집 등도 시내 대부분의 서점에서 10%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초등학교는 모든 학용품과 자기 물건에 이름을 적도록 교육한다. 연필 한 자루까지 이름을 적어야 하기 때문에 네임스티커를 넉넉히 준비해 두면 입학 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중등, 달라진 학교생활 스스로 챙기는 습관 중요학교생활부터 교과목의 수까지 모든 것이 달라지는 중학교 입학준비 무엇부터 해야 할까?초등학교는 담임교사가 교실에 상주하며 모든 과목을 가르치는 반면, 중학교는 과목마다 담당 교사가 따로 있어 매시간 다른 교사가 들어오기 때문에 쉬는 시간과 수업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여러 과목의 수업 스타일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각 과목 수업 시간마다 담당 교사가 과제나 준비물을 알려주므로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메모해 두었다가 본인 스스로 챙기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각 과목 담당교사가 나누어주는 수업 프린트, 안내문 등이 생각보다 많으니 프린트 물과 안내문을 꼼꼼하게 챙기고 부모가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자.봉사와 동아리 등 비교과 활동도 중요하다. 특히 봉사활동은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봉사활동은 한 학년에 20시간씩 중학교 3년 동안 총 60시간을 해야 하므로 3학년말에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바쁘지 않도록 미리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봉사활동은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관리하는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www.vms.or.kr),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시스템(www.dovol.youth.go.kr)을 참고하자. 봉사활동은 본인의 진로와 연관된 활동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공공단체 및 공공기관의 봉사활동만 인정되고 개인의 계획에 따라 봉사활동을 할 경우에는 사전에 담당교사에게 봉사활동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동아리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정규동아리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자율동아리가 있다. 내 아이가 입학할 중학교에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과 연관된 동아리를 선택해 활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한편, 중학교는 출결사항이 내신 성적에 포함되어 고등학교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질병으로 인한 결석이나 지각은 반드시 사전에 담임교사에게 알리고 이후 약 봉투나 처방전 등의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미리 알리지 않은 결석은 무단결석으로 처리되어 내신 점수가 깎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중학교는 교복을 입지 않거나 머리 염색 등 교칙에 위반되는 행동을 할 경우 벌점을 받게 되므로 내 아이가 입학할 중학교의 교칙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진로설계를 통해 자발적 학습의지를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학년에 자유학년제를 실시한다. 자유학년제란 중학교 과정 1년 동안 학생들이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적성과 희망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 실습 중심의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 기간에는 중간, 기말고사와 같은 지필식 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1년 동안 진로탐색활동, 직업체험, 동아리활동 등 체험활동 중심의 탐색활동에 집중하면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탐색과 체험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러므로 1년 동안 우리 아이가 어떤 활동에 집중하면서 보내면 좋을지 미리 로드맵을 짜는 것이 좋다.고등, 첫 지필평가 철저히 대비하고 교내일정 챙겨보자일반고 배정이 끝나 예비소집을 마치고 입학을 앞둔 예비고1들은 입학할 고교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교복을 맞추고, 준비물을 챙기는 등 서서히 입학준비를 해야 할 때다. 고교는 입학과 더불어 사실상 대입 일정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우선 3월에는 학급 임원선출 및 동아리가 조직되는 등 1학기 학교활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각 학교의 홈페이지 등을 살펴 학교 활동 일정을 살펴보고, 동아리나 특색 있는 활동 등에 대해 미리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자녀가 백영고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민정(50)씨는 “학교 배정을 받고나서 아이엠스쿨에 학교 설정을 하고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고 있다”며 “2019년 학사일정에 대한 공지를 미리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학사일정을 알고, 학교행사를 알 수 있어 앞으로 어떻게 학교생활이 이루어질지 그려지고,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고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내신 성적이다. 대입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전형의 경우, 1학년 때부터 내신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첫 지필고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3월부터 내신대비반이 운영되는 학원이 2019-02-20
- 알찬 생활기록부 준비를 위한 독서활동 새 학년이 시작되며 학생들은 생활기록부 관리에 방향을 잡아야 할 시기이다. 그 중에서도 창의적체험활동과 세부능력특기사항과 연계된 독서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독서활동 기록’은 2017학년도부터 ‘책의 제목과 저자’만 기재하도록 학생부 기재요령이 변경되었다.도움말 서정민(보인고 홍보기획부장)교사 · 자료제공 보인고‘창체’와 ‘세특’이 씨줄과 날줄처럼 유기적으로 엮여야학생부에서 교사의 정성적 평가가 가능한 대표적인 항목은 ‘창체 특기사항(이하 창체)’과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그리고 담임교사가 작성하는 ‘종합의견’이다. 이 중에서 ‘창체’와 ‘세특’의 경우 학생의 학업 역량과 전공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영역이다.학생부가 지원한 대학의 학종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정성적 평가가 가능한 항목에 ‘단순 복사-붙여넣기’식의 공통된 내용이 아니라, 학생 개인별 특성이 드러날 수 있는 내용들이 기재되어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창체에 해당하는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4가지 항목과 세특에 해당하는 여러 교과별 세특 항목의 내용들이 마치 씨줄과 날줄처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야 좋은 생기부로 평가 받는다. 각각의 항목들이 분절되어 있지 않고 연계되어 있을 때 학생부의 신뢰도가 높아지며 학생의 역량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각 항목 간 연계성은 학생이 일정한 방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교과 수업에 임할 때 학생부에 기재되는 내용 역시 일정한 맥락을 가지고 하나의 스토리와 같이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나타난다.독서활동은 학생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평가자료독서활동 영역은 기재요령 변경으로 인해 교사의 정성적 평가 요소가 배제되었다. 이에 따라 독서활동 기록의 주체인 교사의 부담도 크게 감소되었다. 해당 영역의 글자 수 제한에서 자유로워지면서 학생이 읽지도 않은 책을 대량으로 학생부에 입력할 수 있는 부작용 또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이런 점으로 인해 독서활동 기록의 중요도가 다소 낮아졌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독서활동 기록은 학생의 학업역량 및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창체 특기사항 및 교과세특에서 나타난 학생 모습의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예를 들어 특정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모습이 창체 및 교과세특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 연관된 독서활동이 없을 경우 학생의 활동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독서활동으로 기록된 도서와 관련된 활동이 창체 및 교과세특에 잘 나타나 있으면 학생의 독서활동에 대한 평가자의 이해도와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독서활동 기록이 의미 있기 위해서는 독서활동 기록과 다른 항목간의 연계성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항목과 연계되지 않은 독서활동의 경우 평가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여긴다. 평가자 입장에서 그 책을 왜 읽었는지, 어떻게 읽었는지, 독서 이후 학생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평가 대상이 되기 어려울 수 있다.바람직한 ‘독서활동 기록’의 예시① 교과세특과 독서활동 기록이 연계된 경우독서활동이 교과별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경우 아래 예시와 같이 교과세특의 내용과 독서활동 기록이 연계되어 나타난다. 교과세특의 내용이 독서활동 기록을 통해 신뢰도가 높아진다. 고등학생 수준에서 어떤 주제에 대해 탐구한다면 자료 수집을 위해 당연히 독서활동이 수반되어야 하는 점은 당연하다. 독서활동 기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학생의 탐구활동 자체가 ‘인터넷 검색’ 수준으로 평가 절하될 소지가 다분하다. 교과세특독서활동 기록② 창체 특기사항과 독서활동 기록이 연계된 경우사진1의 경우 학생의 자율 활동이 단순 프로그램 참여에 그치지 않고 심화 탐구 형태의 후속 활동으로 이어졌으며, 독서활동 기록이 그러한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는 점이 보인다.사진2의 경우에는 진로활동과 독서활동 기록이 연계됨으로서 학생 자신의 진로 탐색을 위한 노력이 구체적 사실로 뒷받침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다.항목 간 연계성은 학생부 및 학생 활동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으며, 개별 독서활동이 어떠한 맥락에서 이루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창체 특기사항<2학년 자율활동 특기사항><3학년 진로활동 특기사항>독서활동 기록Mini interview서정민(보인고 홍보기획부장)교사Q1. 의미 있는 독서활동이 되기 위해서 학생이 해야 할 일은?교내 창체 활동, 교과 수업과 관련된 활동을 할 때 항상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탐구해보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독서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지적인 호기심이 생기거나 모르는 분야가 있을 때 책을 통해 찾아보고 더 심화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독서기록과 학생부 다른 항목 간의 연계성은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된다.Q2.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하며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교사는 교내 창체 활동과 교과 수업을 진행할 때 학생이 심화탐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독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독서와 관련된 수행평가를 제시할 경우 단순히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내용 중 주제를 선정하여 이에 대한 탐구 과정에서 연관된 도서를 읽도록 지도하며 탐구활동과 독서가 연계되도록 고민한다.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기본은 학생의 학업역량이며 학생부에 학업역량이 잘 드러나기 위해서는 창체와 수업 모두에서 학생 탐구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구조화되어야 한다.Q3. 학교에서는 원활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어떻게 하는가?학생부는 결국 학생의 활동을 교사가 관찰·평가하여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교사가 학생의 활동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매커니즘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독서활동의 경우에도 학생이 개별적으로 실시한 독서활동을 담임 또는 해당 교과 교사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학교에서 마련해야 한다. 학생이 개별적으로 읽은 책을 정리하여 교사에게 전달할 수도 있지만, 시스템을 통해 제도화하면 모든 학생들의 독서기록이 누락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보인고의 경우에는 보인아이라는 학생생활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기록이 교사에게 전달되도록 운영 중이다. 학교에서는 ‘학생-교사’가 아니라 ‘학생-시스템-교사’의 체제를 갖추며 학생들의 활동이 누락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9-02-20
- 학교별ㆍ교사별 기재 격차 줄이고 학교생활에 중점 둬 교육부는 지난 1월 30일, 간소화된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사항’을 확정해 교원용 및 학생과 학부모용 리플렛으로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지난해 8월 발표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방안’에 따라 마련된 이번 개선사항의 대부분은 초등학교를 비롯해 3월에 입학하는 중1과 고1학생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별·교사별 기대 격차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둔 이번 개선방안의 자세한 내용은3월 상반기에 발간할 예정인 ‘2019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도움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참조 교육부 홈페이지 www.moe.go.kr/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사항의 핵심 변화이번 개선안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수상경력 기재다. 지난해에 발표한 제고방안에 따르면 수상경력을 학기당 1개로 제한할 것을 예고했지만 이번 확정된 최종안에 따르면 기존과 동일하게 모든 수상경력을 기재하지만 상급학교에 제공하는 수상경력 개수는 학기당 1개로 제한했다.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여겨지며 과열됐던 소논문(R&E)활동은 이제 기재할 수 없다. 단, 수학과제 탐구, 사회문제 탐구, 융합과학 탐구 등 2015 개정 교육과정 과목과 과제 연구(사회, 과학 교과군/2009 개정 교육과정 과목) 등 정규 교육과정 수업으로 편성된 경우에 한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소논문 제목을 제외하고 기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적사항과 진로희망사항, 동아리와 봉사활동, 청소년 단체 활동과 스포츠 클럽활동의 기재사항의 변화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고2와 고3에게 즉시 적용되는 사항 확인해야대부분의 개정안은 올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들로 국한되지만 다른 학년 학생들의 학생부도 기재 분량이 축소된 부분이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이 3,000자에서 1,700자로, 창체 중 자율 활동이 1,000자에서 500자로, 진로활동이 1,000자에서 700자로 줄었으며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기재분량도 1,000자에서 500자로 대폭 줄었다.‘셀프 학생부’와 기재사항 요구는 위법교육부는 이번 개선 방안을 통해 공정한 학교생활기록으로 학교 교육활동 내실화와 신뢰회복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기존에 제기되어 왔던 학생으로부터 기재할 내용을 제출받아 기재하는 ‘셀프학생부’에 대한 엄격한 관리로 교사가 직접 관찰한 내용만을 기재하도록 한 것이다. 더욱이 ‘셀프 학생부’와 사교육 컨설팅 기관의 자료를 교사에게 제출하거나 기재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Q&A로 정리하는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사항Q 인적사항에서 삭제되는 내용은 무엇인가요?A 학부모에 대한 정보를 짐작할 수 있는 가족사항과 특기사항은 삭제된다. 또한 기존의 학적사항을 ‘인적ㆍ학적사항’으로 통합해 간소화 한다.Q 이제 진로희망사항을 적지 않아도 되나요?A 기존에 희망사유와 함께 기재했던 진로희망항목은 삭제되지만 진로희망 분야가 수시로 변경되는 초등학생은 선택적으로, 중ㆍ고등학생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 영역에 기재할 수 있다. 단, 이렇게 기재된 사항은 상급학교, 특히 대입 전형자료로 제공할 수 없다.Q. 창의적 체험활동을 어떻게 기재하면 될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십시요A. 가장 큰 변화는 기재분량이 3,000자에서 1,700자로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모든 자율동아리를 기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학년 당 1개만 30자 이내에서 기재해야 한다. 또한 교사의 관찰이 어렵고 학생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는 학교 밖 청소년 단체 활동은 더 이상 기재할 수 없으며 학교교육에 따른 청소년 단체 활동의 ‘청소년 단체명’은 기재할 수 있다. 단, 정규 동아리로 편성된 청소년 단체 활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특기사항까지 기재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클럽명, 활동시간, 팀에서의 역할과 대회 출전 경력 등 구체적인 사항을 과도하게 기재했던 학교 스포츠 클럽활동도 정규교육과정 내에서는 개인 특성 중심으로, 정규교육과정 외에서는 클럽 명(시간)만 기재할 수 있다.Q 방과후 학교 활동과 봉사활동은 활동의 구체적 내용을 기재할 수 있나요?A 방과후 학교 활동은 이제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다. 이는 미참여 학생들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며 직접 관찰이 어려운 교내ㆍ외 봉사활동의 특기사항도 적을 수 없고 현행대로 실적만 기재 가능하다.Q 수상경력은 몇 개까지 기재할 수 있나요?A 학생들 간의 과도한 경쟁 및 사교육 유발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수상경력은 삭제된다. 그러나 중ㆍ고등학교의 수상경력은 현행대로 기재하되 상급학교 진학 시 제공하는 수상경력의 개수를 학기당 1개로 제한한다.Q 심화학습을 위한 노력을 어떻게 보일 수 있을까요?A 과거에는 소논문(R&E) 활동과 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을 학생부에 기재해 전공적합성과 심화학습을 위한 노력들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활동들이 점차 과열되며 나타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교 교육과정에 보다 중점을 두기 위해 이제 소논문은 학생부의 모든 항목에 기재할 수 없다. 이런 간소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정규교육과정의 교과 성취기준에 따라 수업 중 연구 보고서 작성이 가능한 과목은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성취 수준의 특성, 실기능력, 교과적성, 학습활동 참여도 및 태도 등을 기재할 수 있지만 소논문명은 절대 기재할 수 없다.또한 테셋과 국어인증시험 등 교육부에서 인정한 자격증 및 인증취득 현황은 기존과 동일하게 기재할 수 있지만 대입 전형자료로는 제공되지 않는다. 달라지는 학교폭력 기재사항교내 선도형 조치는 학생부 기재 유보학생부 개선사항과 동시에 학교폭력 개선방안도 함께 발표되었다. 이번 개선사항은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더욱 전문적이고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하면서, 학교의 기본적인 교육활동을 위협하는 현행 학교폭력 대응절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기존에는 학교폭력위원회에서 결정된 모든 조치가 학생부에 기재되었지만 이번 개선방안은 교내선도형 조치에 해당하는 1~3호에 대해 이행을 전제로 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방침에 따라 1호 서면사과, 2호 접근금지, 3호 교내 봉사의 경우에는 학생부 기재를 유보하지만 조건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학생부에 그 내용이 기재된다. 만일 2회 이상 1~3호 조치를 받을 경우에는 조치 이행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조치를 포함해 해당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한다. 2019-02-19
- 명품 강좌 통해 인생에 풍요와 전문성을 더하라 ‘배움을 멈추는 자는 20대건 80대건 늙을 것이지만, 배움을 지속하는 사람은 누구나 젊음을 유지한다’ 헨리포드가 평생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그래서일까.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강좌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의 얼굴에선 열정과 행복이 묻어난다. 사진, 도예, 명리학, 가야금, 태평무, 티소믈리에 등 40여 이상의 명품 강좌들과 자격증과정, 학점은행제까지 다양하고 실속 있는 강좌들 속에서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분야별 최고 강사진과 알찬 커리큘럼,합리적인 교육비현재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19년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전통적으로 이어지는 강좌들과 수강생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새롭게 구성된 강좌들은 분야별 권위 있는 강사진과 알찬 커리큘럼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게다가 합리적인 교육비로 수준 높은 교육을 기대할 수 있어 더 큰 만족도를 선사한다.이번 학기에 개설된 신규 강좌는 ‘기초서양화’, ‘인물유화’, ‘캘리그라피’, ‘사진아카데미 사진예술과인문학’, ‘음악기초이론’, ‘클래식 음악감상’, ‘진정한 나를 찾는 애니어그램’, ‘드론항공촬영전문가’, ‘멋지게 잘사는 50세 이후의 삶 레시피’, ‘물상명운과고전해석’, ‘일반인생활도자 저녁반’이 있으며 자격증과정으로는 ‘드론교육지도사1급’, ‘힐링푸드 스타일리스트’, ‘티소믈리에’, ’관상수상자격증‘이 학점은행제로는 ’평생교육실습‘,’서양화학전공‘이 있다. 이중 ’드론‘ 관련 강좌는 경기대 평생교육원이 거점교육원이 되면서 생긴 희소성이 높은 과정, 요즘 인기 분야로 부상하는 드론의 활용을 배우고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양화학전공‘도 유화과정을 특화시킨 분야로 학점을 받을 수 있어 성취감도 함께 얻을 수 있어 눈 여겨볼 과정이다. ‘진정한 나를 찾는 애니어그램’은 자신의 성격 및 자기이해에 대한 관심,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거나 가족과의 관계향상을 원하는 경우에 유익하며 향후 상담이나 부모교육, 진로 코칭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유화, 수채화, 사진 등문화예술과정과 댜양한 자격증과정학창 시절 그림에서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면 유화·수채화 과정에 도전해 볼 수 있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유화과정은 전통이 있고, 내실 있는 과정으로 정평이 있기 때문, 최고의 강사진을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은 물론 전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도예반은 평생교육원과 시작을 같이 한 강좌이다. 19년의 교육 노하우가 담긴 교육 매뉴얼과, 특강 형식의 커리큘럼 및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과 현대는 아우르는 독창적인 명품 도자 교육을 기대할 수 있다. 장기 수강생이 많은 특이점이 있으며, 4학기를 수료하면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자격증과정으로는 ‘관상수상자격증’, ‘드론교육지도사1급’, ‘건강꽃차 소믈리에2급’ ‘한우리독서지도사’, ‘재활트레이너’, ‘자세교정 및 체형관리사’, ‘실버복지미술상담사’, ‘행복웃음스타강사’가 개설돼 있어 자격증을 취득, 탄탄한 경력을 만들 수 있다. 그 밖에 ‘사주심리학’,‘타로카드와 점술문화’, ‘시 창작’, ‘골프장 CEO’, ‘한국무용진도북춤’등이 있으며, 50세 이후 맞이할 삶에서 주요한 여섯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멋지게 잘사는 50세 이후의 삶 레시피’ 강좌도 눈에 띈다.58개 과목 학점은행제, 실습 위주의 오프라인 강좌도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평가인정 교육 훈련기관으로 대학교 학위와 동등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를 시행하고 있다. 관광 경영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일반교양 등이 개설 되어 있으며, 이중 오프라인 강의는 실습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다른 곳에서 만나기 어려운 한국어교육실습과 사회복지현장실습, 평생교육실습이 있는데 한국어 교원 자격증과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문의 031-249-9847~8 2019-02-18
-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공부 하며 꿈 위해 달리고 싶어요!” 요즘은 일찍부터 학교, 여러 공공 기관 등에서의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이 관심 있고 알고 싶은 분야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특히 1학년 자유학년제를 통해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 중학생들은 더욱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그에 맞는 특성화 교육과정과 체험, 현장 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을 하는 학교다. 일찍부터 관심 많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 분야 전문인을 꿈꾸며 특성화고 진학을 위해 노력해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한 편의 영화가 이끈 꿈 위해 특성화고 진학 결심안곡중학교(교장 우종희) 3학년 장혜원 학생은 지난해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방송영상연출과에 합격했다.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는 창의지성과 문화 콘텐츠에 대한 창조적 핵심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교로 방송영상연출, 방송촬영조명, 스마트영상통신, 방송미디어, 방송무대디자인의 6개 학과를 운영한다. 장혜원 학생이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결정하게 된 것은 3학년 1학기가 끝나갈 무렵 자신에게 맞는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나서다. 어려서부터 관심 많았던 영화·영상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로 진학해 공부하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데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었다. 무엇보다 그를 영화에 빠지게 한 것은 한 편의 영화. 3학년 초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조디 포스터의 영화를 보고 자신도 그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일주일에 한 편씩 영화를 보며 그 꿈을 키웠다고 한다. “처음부터 특성화고 진학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다른 친구들처럼 일반고에 가서 공부한다는 생각을 당연하게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관심 있는 영화·영상 분야로의 진로를 생각하니 그 분야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에 가야겠다는 결론이 나왔죠.” (장혜원 학생)부족한 성적 끌어올리기에 최대한 매진하며 준비장혜원 학생이 준비한 일반전형은 내신 성적만으로 입학생을 선발하기에 진학을 결정한 이후 2학기 학교생활과 내신 대비에 몰두했다. 암기를 잘하는 편이기에 암기과목은 나름대로 자신 있었고 수학과 영어는 시간을 좀 더 많이 들여 꼼꼼히 공부하고 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풀어보며 준비했다고 한다.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이 안심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최선을 다해 성적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틈틈이 영화학 개론책 등을 찾아 읽고 학교 입시 설명회와 일일 전공 체험 수업에 참가하며 하고 싶은 공부와 진학에 대한 열의를 다졌지요.” 목표가 생겼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보낸 2학기에 어느 정도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고 11월 말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고등학교 3년 잘 활용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싶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을 치르면서 장혜원 학생이 느낀 것은 조금 늦은 결정이었지만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학교를 위해 공부할 때 더 몰두하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낸 결과이기에 앞으로 고등학교에서의 3년은 정말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생활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무엇보다 지금 하는 학교 공부를 놓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정했다면 중학교에서의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해보고 여러 대회에도 참가하면서 관심과 열의를 키우면 좋겠다는 것이다. 또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주변에 진로를 정하지 못한 친구들, 그래서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진로에 대한 생각을 일찍부터 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교를 결정한다면 고등학교 3년이라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잘 활용할 수 있어 미래의 하고 싶은 일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단다. 그의 바람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뜻을 담은, 고지식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울림이 있고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그럴 수 있도록 고등학교 3년 동안 공부와 동아리 활동 모두 열심히 하며 대학에서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201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