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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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여드름 치료로 피부 속까지 건강하게 여드름 꽃이 빨갛게 핀 얼굴을 청춘의 심볼이라며 무심히 여기던 때는 지났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도 동안 피부를 원하는 주부들에게도 여드름 큰 고민이다. 한방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면서 몸 구석구석을 건강한 체질로 바꿔보는 치료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의원에서 여드름 치료를 받는 장점을 목동역 미유인 한의원의 이유진 원장에게서 들어 보았다. 여드름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한방치료스트레스와 피로, 화장품이나 자외선, 소화기나 자궁에 문제 등이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험생의 경우 수면부족이나 오염된 손으로 어설프게 여드름을 짜내면서 피부손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러다보니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깨끗한 피부를 위해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 일도 중요해졌다. 다양한 여드름의 원인을 제거하고 깨끗한 피부로 만드는데 한방 치료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치료 효과가 빠르면서도 부작용은 적어 한방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점 또한 한방 피부 치료의 큰 장점이다. 시술 받을 때 통증도 적어 자극이 없고 여드름 자국을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바이오라끌레떼 시술로 새롭게 태어나는 피부여드름 치료는 피부 겉 염증을 치료하고 빨간 색의 피부를 안정시키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피부의 가장 깊은 속 안의 피부들을 활성화시켜서 나의 새로운 피부들로 재생되게 만들어야 한다.‘바이오 라끌레떼’라는 한방 치료 방법으로 새살이 돋게 하는 자연스러운 여드름 치료를 가능케해 환영받고 있다. 양방의 필링치료와 같은 개념이다. 항염, 재생 기능이 있는 실리톡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재료를 시술을 통해 피부의 깊은 곳까지 침투시킨다. 피부 표피의 가장 깊은 기저층까지 들어간 실리톡스는 14시간~24시간 피부 안에서 항염, 항균, 항노화, 항산화 작용을 하게 된다. 여드름, 확장된 모공, 각질 제거, 색소침착, 잔주름,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흉터 등을 효과적인 치료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치료의 효과 뿐 만이 아니라 얼굴 자체를 리프팅 해주는 효과도 있다. 치료를 받으면서 생길 수 있는 피부의 자극이 없고 자연스럽게 피부 재생시키는 것을 돕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3단계로 완성되는 피부 미인한방에서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는 증상치료, 원인치료, 흉터제거의 3단계로 이뤄진다. 여드름이 나는 얼굴을 열이 많다. 한방에서 우선 위로 오르는 열을 내린다. 불면증 등도 다스려야 한다. 소화기가 자궁 등이 안 좋다면 속 치료, 원인 치료의 개념으로 한약을 투여한다. 그다음 압출과 함께 여러 시술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바이오 라끌레떼와 약침 시술이 이뤄진다. 약침은 몸을 ‘수승화강’의 원리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수승화강(水昇火降)’은 한의학의 기본 원리 중 하나로 찬 기운은 상승하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하강하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원리다.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원리가 바로 그것이다.한방 약침을 통해 얼굴의 열을 식혀주고, 이후 다양한 관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 하면서 여드름을 제거하고 잠재성 여드름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게 된다.여드름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흉터가 남기 마련인데 여드름 흉터를 제거하는 프로그램도 탁월하다. 흉터를 깨끗하게 제거할 뿐 아니라 새로운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를 통해 새로운 내 피부가 탄생하는 과정을 거친다. 흉터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개인별 맞춤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보다 더 깨끗한 내 피부를 만날 수 있다.한방에서의 피부 치료는 속 피부까지 건강하게 함은 말 할 것도 없고 내 몸 속까지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로 자연스러운 동안 피부를 만들어 주는 장점이 있다. 내 피부 건강을 한방 치료로 지켜보자. 문의 02-2603-1077주소 양천구 목동로 25길 12 미유인 한의원 2018-01-18
- 과정 중심 평가와 학생 참여형 수업 2015 개정교육과정에 대해서 얘기해보면 ‘문·이과 통합한 교육과정’이라고 많이 알고 계십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더 중요한 핵심을 얘기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과정 중심 평가, 학생 참여형 수업’입니다. 먼저 과정 중심 평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자료를 보시면 새로운 평가방식의 필요성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출처 : 과정을 중시하는 수행평가 어떻게 할까요?(에듀넷)> 과정 중심 평가란 무엇을 의미하나과정 중심 평가를 쉽게 이해하면 중간, 기말 고사 등 지필고사 보다는 수업이나 공부의 과정에서의 역할이나 활동에 더 주안점을 두고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해서 수행평가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을 말한다고 얘기하면 쉽게 이해하십니다. 고등학교 자체적으로 결정할 사항이지만 교육 당국에서는 각 고등학교에 과정 중심 평가를 위해 수행평가를 50% 이상 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즉, 예전보다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같은 결과 중심 평가보다는 수업 태도나 수행 평가 등 과정 중심 평가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수업의 변화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기존의 교사 중심의 강의식, 주입식 수업에서 학생 중심의 활동 참여형 수업으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 초중등 수업개선 길라잡이> 학생 참여형 수업의 특징‘학생 참여형 수업’은 ‘과정 중심 평가’와 함께 2015 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이고 변화입니다. 어쩌면 평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업의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업이 변화를 하면 자연스럽게 그 평가도 변하기 마련이라서요. 위 자료는 이러한 변화를 다섯 가지 핵심으로 정리해놓은 것입니다.기존에 교사 중심의 수업에서 학생이 학습의 주인공이 되도록 수업을 변화하겠다고 합니다. 교사 중심의 주입식 수업이라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조차도 학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적을 내용이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지만 학생이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한다면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한 학생들이라도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거나 실험을 하거나 발표나 토론 등을 하면서 학습의 질을 높인다면 학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파트에 양질의 내용이 기록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경쟁보다는 협동, 협력이 강조되는 학습으로 변화합니다. 교수들의 교수로 유명한 조벽 교수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경쟁은 win-lose, 협력은 win-win’ 이라고 하죠. 즉, 앞으로의 사회는 경쟁으로는 버티기 힘들고 협력을 통한 상생만이 살 길이라는 의미에서 협력을 미리 학교에서 훈련하고 단련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학습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변화를 시도합니다. 결과 중심의 평가로는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를 절대로 키워낼 수 없기 때문에 과정을 통해 배움에 이르도록 합니다(과정 중심의 평가에 대해서는 위에서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교과서보다는 생활 경험을 중심으로 학습합니다. 책(교과서)를 통한 정보 습득은 물론 계속 중요합니다만 이런 지식 취득의 방식만으로는 새로운 시대에 대처할 수 없습니다. 지식의 양을 따지면 이미 인터넷과 모바일 등의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지식보다는 경험을 통한 학습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습니다.교사의 강의에 의존하는 방식보다는 그러한 강의는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집에서 이미 학습해오고 학교 수업에서는 특정 주제를 토의하고 토론하면 때로는 체험학습 등을 통해 학생 활동이 중심이 되도록 수업을 변화하려고 합니다. 이런 변화에 대해서 학부모님들은 방향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우리 아이가 해당된다면 과연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과정 하나하나가 평가의 대상이 된다는데 걱정과 우려가 앞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도 걱정이지만 우리 아이의 학교가 과연 이러한 변화에 잘 대처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예상한 것과 같은 학습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그런 학교도 있고 전혀 대처가 안 될 학교도 있을텐데 어떤 학교가 잘 대처하는 학교인지도 어떻게 알 수 있을지 등등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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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 비교과는 교과를 행동으로 발전시킨 과정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비교과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독서는 몇 권을 읽는 것이 좋은가요? 소논문 주제는 무엇이 좋을까요?” 등등이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국영수는 매일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는데, 대학의 입시전형은 단 한 번도 주의 깊게 읽어보지 않는다는 점이 의아하다. 이는 부모님들도 마찬가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교과는 교과를 행동으로 발전시킨 과정이다. 과거 입학사정관전형이 존재했을 때 독서량과 봉사시간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되었던 때가 있었다.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전공에 대한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을 중요하게 생각했었다. 학업역량은 내신성적 이상의 무엇이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넘어오면서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변했다. 서울 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원하는 첫 번째 인재의 기준은 학업능력인데, 대학에서 생각하는 학업역량이 내신성적을 말하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자. 내신 상위권 아이들은 차고 넘친다. 학업역량은 내신 이상의 무엇을 요구한다. 바로 행동력이다. 교과를 공부하면서 배웠던 것이 있다면 이것을 어떻게 행동화 하였는지, 혹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였는지가 학업 역량인 것이다. 그것이 독서활동이 될 수도 있고 소논문과정이 될 수도 있다. 또는 수행평가의 주제가 될 수도 있고 동아리 실험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독서목록이 채워지고, 소논문이 만들어져 대회 수상에 출전하며 소위 비교과 활동이 학생부에 채워지는 것이다.의미를 가진 비교과활동의 특징필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아이들의 자기소개서를 틈틈이 읽어본다.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추천하는 합격자 자기소개서를 확인한다. 이것을 분석하고 도식화해서 과연 어떤 스토리들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를 해보면 아주 재미있는 결과를 볼 수 있고 대학에서 원하는 학업역량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인문학부에 합격한 A군은 국어에 관심이 많았다. 교내 문학기행의 일환으로 김유정문학촌 방문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자 A군은 방문 전 김유정에 대한 논문과 수필을 찾아 읽었다(독서목록). 그리고 문학촌 방문 전 작가의 작품목록을 정리하여 수행평가시간에 발표하였다(학생부 세특사항). 다녀온 후 문학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김유정 소설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소논문으로 작성했다(청소년 소논문). 마지막으로 이 모든 자신의 활동내용을 한데 모아 포트폴리오 대회에 제출하였다. 비교과 빠를수록 깊이가 깊다비교과 활동 시작시기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필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경쟁력 있는 비교과의 특징이 성장성과 깊이감인데, 이것은 절대시간이 필요한 과정이다. 중학교시절 세워놓은 진로를 고3때까지 개발한 학생과, 고2때 만든 진로를 1년간 개발한 두 친구의 비교과 활동에 대한 깊이감은 다를 수밖에 없다. 시작이 빠르면 역사성이 생기고, 만들어진 역사성은 흐름과 스토리를 만들고, 진로의 깊이감을 양적으로, 질적으로 만들어준다. 그런 학생들의 진로경쟁력은 높다.가장 큰 잘못 - 내신부터 챙기고 비교과학부모님들을 만나보면 크게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다. 바로 내신을 먼저 챙겨서 상위 등급을 만들어 놓고 비교과를 신경쓰겠다는 말이다. 교과와 비교과 두 가지를 잘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바라봐야한다. 내신은 누구나 상위등급(1~2)등급을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등급을 얻는 일은 쉽지 않다. 결국 고3이 되어서도 내신은 그대로, 비교과는 텅텅 비어있는 가장 끔직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물론 내신은 중요하다. 그러나 비교과를 시기적으로 준비해야 할 내용들이 있으니 시기성을 놓치지 말자.진로개발 역량이 경쟁력이다누군가 A군에게 비교과 활동을 소개해 달라고 물어본다면 A군은 당황할 것이다. 그리고 “저 비교과 활동 한적 없는데요...”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A군은 비교과를 따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교과는 진로와 관련된 교과를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부족하거나 넘치는 부분을 행동화 하였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공부(工夫)는 중국의 쿵푸(Kung-Fu)와 같은 한자를 쓴다. 결국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는 교과서를 읽고 암기하는 학생이 아닌 진로 관련 교과를 “수련”하는 학생인 것이다. 이 “수련”에 필요한 에너지가 진로개발역량이다. 목동 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장 박노성교육문의 02-6958-7575 2018-01-18
- 방학 맞은 자녀들과 함께 즐기기 좋아 방학 내내 집에 있는 자녀들의 점심메뉴가 고민인 주부들이 꽤 많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세대와 달리 입맛도 까다롭다.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청소년 자녀들이 있는 집에서 외식이라도 하려면 맛은 물론이지만 가격이나 양을 따지지 않을 수 없는데 무엇보다 마음 편히 즐기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제격이다.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우리 동네 무한리필 맛집을 소개한다. 떡볶이 무한리필 신정동 ‘님도셰프 양천구청점’밝고 편안한 공간에서 즐기는 떡볶이 뷔페신정동에 위치한 ‘님도셰프 양천구청점’은 ‘님도 셰프’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셰프가 되어 원하는 양만큼 나만의 개성 있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카페형 즉석떡볶이 가게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카페감성이 돋보이는 넓고 쾌적한 매장이 시선에 들어온다. 한쪽에는 쌀떡, 밀떡, 치즈 떡 등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떡볶이재료와 햄, 삶은 달걀, 어묵, 순대, 사리, 홍합, 버섯, 깻잎, 콩나물 등의 채소가 가득 담긴 그릇이 화이트 톤의 깔끔한 매대 위에 일렬로 정리돼 있다. 튀김종류도 여러 가지이다. 바삭하게 튀겨낸 고구마를 비롯해 김말이, 오징어튀김, 양파튀김 등은 따로 먹어도 좋고 떡볶이에 담가 끓여먹어도 별미가 된다. 추가메뉴로는 자연산 치즈와 새우튀김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토핑세트를 비롯해 퐁듀세트, 맥주세트 등을 선보이며 아메리카노를 900원의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소스는 기본 소스를 비롯해 달콤 소스, 매운 소스, 짜장 소스 등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국물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떡볶이만 먹으면 섭섭하니 볶음밥 먹을 위장은 남겨두자. 남은 양념에다 채소와 김 가루를 넣고 볶아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성인 8,900원, 학생 7,900원이며 7세 이하 4,9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이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까지 운영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73, 양지빌딩 2층문의: 02-2645-6569돈가스 무한리필 양평동 ‘브러너 brunner’바로 튀겨낸 국내산 수제돈가스를 뷔페식으로수제 돈가스 무한리필 레스토랑인 ‘브러너’는 선유도 근처 ‘시타딘한리버서울호텔’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카페와 레스토랑을 겸해서 운영하는 이곳은 호텔에 위치한 매장답게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브러너’는 점심시간에 돈가스를 7,900원에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 생 안심과 등심을 사용해 매일 주방에서 직접 요리하며 한꺼번에 만들어놓지 않고 그때그때 튀겨내 따뜻하고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소스는 일반소스, 매운 소스, 와사비소스 세 가지이며 밥과 국물, 스프, 면 종류, 밑반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즉석에서 구워먹는 토스트를 비롯해 우유와 주스, 원두커피, 시리얼, 샐러드채소 등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카페메뉴로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핫초코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조식서비스도 운영한다. 토스트와 달걀, 햄, 베이컨, 샐러드 등 매일아침 신선한 재료로 구성된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돈가스 뷔페를 맛볼 수 있으며 주말은 오후 3시에 마감한다. 조식뷔페는 평일 7시부터 10시까지, 주말은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이며 30프로 할인행사를 통해 7,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8길 11문의: 02-2014-1171 커리 무한리필 마곡동 ‘악마카레’촉촉하고 풍부한 맛의 국물 커리로 인기마곡나루역 인근 힐스테이트 에코 상가 2층에 위치한 ‘악마카레’는 커리를 무한으로 제공하는 맛집이다. 이 집의 커리는 종류가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 돈가스를 사용한 ‘돈카츠카레’를 비롯해 소고기와 버섯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비프야채카레’,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즈카레’ 등이 있으며 토핑의 종류에 따라 ‘고로케 카레’, ‘에비카레’, ‘가라아게 카레’등을 선보인다. 사이드 토핑으로는 돈가스, 야끼만두, 에비, 고로케, 닭튀김, 모짜렐라, 쉬림프 볼 등이 있다.안으로 들어서면 카페를 연상시키는 아늑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창가자리에는 혼자와도 부담 없는 1인석이 배치돼 있다. 7,000원이면 맛볼 수 있는 ‘돈카츠카레’를 주문하니 노란색의 커리 밥에 풍부한 커리 국물, 먹기 좋게 자른 돈가스가 한 접시에 나온다. ‘악마카레’는 커리를 80시간 저온 숙성시켜 끓인 국물 커리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순한 맛과 보통 맛, 매운 맛, 아주 매운 맛의 국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밥과 국물이 부족하면 직원에게 말해 무제한으로 리필 받을 수 있다. ‘악마의 특식’으로 불리는 오사카 식 덮밥 규동과 에비동도 추천한다. 크림생맥주와 튀김 등 맥주안주도 풍성하다.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11, 2층문의: 02-3664-3701떡볶이 무한리필 화곡동 ‘두끼 떡볶이’내 맘대로 요리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화곡역 인근에 위치한 ‘두끼 떡볶이’ 역시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떡볶이를 즉석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매장이다. 실내는 모던 스타일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한다.떡볶이 가격은 성인 7,900원, 학생 6,900원, 7세 미만은 3,900원이다. 홀 중앙에는 부드럽고 쫀득한 쌀떡을 비롯해 밀떡, 수제비 떡 등 8가지 떡 종류와 스파게티, 라면, 당면 등의 면 사리, 햄, 어묵, 순대, 삶은 달걀, 홍합 및 채소 등이 푸짐하게 진열돼 있다. 소스는 즉떡소스, 두끼소스, 크림소스, 짜장소스, 궁중소스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소스마다 취향에 따른 레시피가 자세히 적혀있어 그대로 따라 요리하면 된다. 국내산 김을 직접 말아서 만든 ‘수제 김말이튀김’, 품질 좋은 오징어다리만 선별한 ‘수제 오다리튀김’, 속이 꽉 찬 ‘교자만두튀김’, 바삭한 맛의 ‘잡채만두튀김’ 등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부드러운 꼬치어묵과 뜨끈한 국물도 별미이다. 3,000원을 추가하면 칼칼한 부대찌개 소스에 3가지 프리미엄 햄 사리를 넣은 ‘부대찌개 떡볶이를, 4000원을 추가하면 ‘날개치즈퐁듀’, ‘눈꽃치즈’, ‘닭갈비 떡볶이’등 더욱 특별한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테이블이용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음식을 남기면 환경 부담금 2,000원이 부과되니 적당한 양을 조절해 즐기길 권한다. 테이크아웃은 10,000원이며 매장에서 제공하는 포장용기에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골라 담으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 160, 2층문의: 02-2690-2771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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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나눔 통해 소통하는 학교 만들어요” 월촌중학교(교장 김용철)가 ‘2017년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등급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우수사례 공모전은 단위학교 차원의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모든 학교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월촌중은 ‘부모-자녀 공동프로그램’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고 봉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한다’ 슬로건 내걸고학생 수 1,461명의 월촌중학교는 목동의 중심축에 있고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학교는 교육열이 높은 만큼 학부모들이 인성교육보다는 자녀들의 학력 향상을 통한 상급학교 진학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학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목적으로 학부모 학교 참여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했다.월촌중학교 양완국 교감은 “학력 위주의 교육을 우선시하다 보면 자녀와 학부모 간에 소통이 원활치 않아 때로는 학부모와 자녀, 학생과 학생, 학부모와 학부모 간 갈등 관계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이를 해소하고자 2014년부터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부모 교육과 활동의 장을 열어 학부모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한다.학교는 올바른 교육관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는 부모의 모습을 거울삼아 학생들의 변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여기에 학부모회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학교 교육에 학부모의 참여를 법제화하면서 활동이 더 활성화됐고,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된 2017년까지 4년째 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체험과 봉사활동이 확산됐다. 그 결과, 학교와 학부모, 학생 간 상호 신뢰 속에서 배려와 나눔을 통해 소통하는 분위기는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우수기관’ 선정으로 결실을 맺었다.취약계층·저소득층·이주민 가정 포용하는 활동교육 목표는 부모와 자녀가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배려와 나눔을 배워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학교는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의 장을 펼쳤다. 학기 초 동아리를 구성하고, 부모-자녀 간 공동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을 안내했다. 교육열이 높은 만큼 전교생의 절반에 가까운 900명이 넘는 학부모가 학교 설명회 연수에 참여했다.월촌중은 사실 취약지역이나 저소득층, 다문화, 북한 이탈 가정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지역에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적다 보니 자칫 사회공동체의 어려움을 인식하지 못하고, 함께 배려하는 삶이 소홀해질 경향이 있다. 학교는 취약지역‧저소득층에 대한 교육은 물론 다문화‧북한 이탈 가정에 대한 부모-자녀 간 공동 프로그램인 학부모교육을 계획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봉사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장애인과 학생이 함께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함께 Feel, 함께 Join) 행사’는 지난 7월과 10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열었다. 양천공원에서 개최된 2017 양천구 교육축제 한마당 행사에서 중증 장애인 생산품 홍보 프리마켓을 열고 장애인 재활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했다.학부모가 주축이 돼 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한 프로그램도 있다. 지난 7월 장애인과 더불어 용왕산을 등반하고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행사는 안내견까지 참여하는 활동이 됐다.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보호자들은 이날 용왕산을 함께 올랐고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와 음악공연 등을 즐기며 게임과 노래자랑, 댄스, 각종 소감발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부모와 함께 봉사하며 소통 방법 배워양천소방서를 방문해 전 직원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는 ‘孝 드림 카네이션 만들어 달아드리기’ 행사도 열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 3년째 이어져 온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홀몸 어르신을 위해 쌀, 라면 등 생필품을 모아 양천 푸드마켓을 통해 전달했다.도시 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우리나라 농촌 마을을 직접 방문해 농촌과 농민의 삶을 이해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작업보조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복지 사각지대의 영세가정과 홀몸 어르신들의 영세 가정에 연탄배달을 하며 더불어 나누는 사회 정착을 위한 활동도 매년 해오고 있다.지역사회 소외어린이를 위한 도서 나눔, 생활필수품 및 재활용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와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글로벌 나눔에 대한 첫 걸음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동전을 모아 6.25 참전국인 필리핀 등에 보내 초등학교 증축을 지원했다. 양천구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한 북한 이탈 및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문화 한마당은 토요일 하루 종일 북한 이탈 및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가족을 학교로 초청했다. 부모님들이 손수 도시락까지 준비했고, 학교 시청각실 및 운동장에서 공연과 경품 추천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가 됐다.이 외에도 독도 사랑 행사(뚝섬), 나라 사랑 행사(현충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인성교육 실천주간 상담 활동, 쾌적한 학교환경 만들기 활동, 봉사교육, 사랑의 김장 나누어 드리기, 전쟁기념관 명비회랑 청소 및 헌화 활동, 3.1절 독립 만세 재현행사 등을 운영했다. 학력 위주의 교육에서 인성교육으로부모-자녀 간 공동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속해서 운영한 결과 배려와 나눔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인식변화가 생겼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는 학력 위주의 교육에서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됐다는 점이다.양완국 교감은 “앞으로도 ‘부모-자녀 간 공동프로그램’을 체계적, 지속적 운영할 것”이라며 “배려와 나눔을 통해 소통하는 학교를 만든다는 목표가 이루어졌다. 자녀와 대화가 부족했던 부모들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월촌중은 왕따와 같은 학교 폭력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경쟁하는 학교에서 이해하는 학교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01-18
- “내신에 미련 두지 말고 하고 싶은 공부 집중하세요”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영화 <판도라> 보며 키운 원자핵공학자의 꿈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 3학년 장태호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으로 원자핵공학과에 합격했다. 과학 중에서도 화학을 좋아해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에서 고2 때 <판도라> 영화를 보고 원자핵공학자로 진로를 좁혔다.“원전시설이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영화에서처럼 원자로 격납건물이 폭파되는 사고는 과장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자료를 찾아보면서 방사능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원자핵공학자라는 꿈도 생겼습니다.”태호군의 과학사랑은 동아리에서 드러난다. 1학년 때 정규동아리로 ‘화학 동아리 엔트로피’에서 활동했다. 선생님 주도로 화학실험을 했던 이 동아리를 2학년 때는 학생 주도로 동아리 회원끼리 상의해서 물리와 생명과학으로 실험 범위를 넓혔다. 조원들이 하고 싶은 실험을 하고 결과를 발표했는데, 예를 들어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어보기도 하고, 혈액을 촉매로 루미놀 발광실험을 하는 등 평소 흥미로워 보이는 실험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과학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전교생에게 알려주고 싶어 학교 축제 때는 탄소를 이용한 실험을 보여주기도 하고, 영재학급에서는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 대회’를 열어 친구들에게 과학의 원리도 알려주고 비행기를 날리며 즐거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연구의 아쉬움, 과제연구 주제로 다시 연결과학에 대한 태호군의 관심과 열정은 소논문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1학년 때는 ‘벤젠고리 유도체의 라디칼 소거 활성 비교’를 연구해 서울시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학년 때 1학년 때 연구의 아쉬움을 놓치지 않고 과제연구 주제로 다시 연결해 ‘식물의 색소를 통해 항산화 활성’을 주제로 교내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싶어서 학교 실험실에서 직접 실험했어요. 때로는 실험실에서 이해하지 못한 것을 수업 시간에 배우고 나서 이해하기도 했고요. 1학년 때는 항산화제를 연구하고 2학년 때를 이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논문으로 쓰고 싶었는데 통제변인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항산화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방향으로 연구범위를 넓혔다. ‘항산화 마스크’에 대한 계획서를 steam R&E 주제로 제출했지만 아쉽게 예선 탈락하기도 했다.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할 때는 ‘무좀’이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항진균 효과가 높은 식물’을 찾아 약초와 한약재에서 항진균제를 만드는 실험을 했다. 친구 발에 있는 무좀을 채취해 배양 과정을 거쳐 천연재료의 효과를 알아보는 보고서를 만들었다.스펙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소논문을 썼다기보다 학교에서 이슈에 따라 실생활의 문제를 연구주제로 선정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한 것이 합격의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영어 잘하는 과학도, 봉사활동으로 어필봉사활동으로 강서구에 있는 푸른들도서관에서 영어 멘토링을 했다. 매주 4시간씩 고등학생, 특히 이과생으로는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분야지만 영어가 재미있고 아이들 만나는 것이 좋아 거르지 않고 참여했더니 봉사시간이 200시간을 훌쩍 넘어버렸다. 여기서 봉사한 영향인지 수능영어도 거뜬하게 100점을 받았고, 도서관 봉사활동은 자소서에도 활용했다.“아이들에게 영어를 집중해서 가르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어요. 아이들에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면 효과가 있을 거 같았는데 사실 저도 왜 공부하는지 확신이 없었거든요. 시험을 위한 공부보다 영어는 의사소통이 목적이라고 생각하고 SNS에서 외국인과 대화도 직접 해보고 아이들에게도 방법을 알려주니 새삼 공부의 재미를 발견하는 것을 보고 영어가 재미있다는 것과 가르치는 즐거움을 알게 됐고 이를 자소서 3번에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 일반전형의 면접은 교과 지식을 묻는 면접·구술고사로 진행된다. 45분 문제를 풀고 나면 15분 내외로 공동 출제 문항에 대한 답변 중심의 면접과 인·적성 면접으로 이어지는데 태호군은 인·적성 면접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핵융합과 핵분열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는가?”는 첫 면접 질문에서 물리 시간에 배운 것을 기억해 내 “원자력 발전이 어떤 방식을 택했고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로 설명하면 되겠다는 확신이 생겨 알고 있는 티를 자신 있게 표현했다.“원자폭탄은 핵분열을 이용했고, 수소폭탄은 핵융합을 이용했습니다. 핵분열은 원자가 쪼개지면서 생기는 원리이며 핵융합은 반대로 원자가 합쳐지면서 생기는 원리입니다. 핵발전소는 원자의 분열이나 융합을 조절하여 에너지가 생기도록 하는 시설로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력발전소가 비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두 번째 면접 질문이 영어 봉사에 관련된 것이었고, 세 번째는 공부 스트레스, 네 번째는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관련된 것, 다섯 번째는 과학탐구, 마지막은 탐구하면서 원자핵분열을 다루고 토의를 많이 했는가로 이어져 단순한 스펙 확인보다 평소 학교생활과 가치관에 대해 더 궁금해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마지막으로 태호군은 공신들이 이야기하는 공부법이나 합격비결 등에 의존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자기 자신은 자기가 제일 잘 알아요. 자신을 믿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간다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8-01-18
- 올바른 교육을 위한 자녀 길들이기 옛날 조선시대에는 시집가면 평생 남편과 자식, 시부모에게 순종을 해야 한다고 가르쳤고 그것이 미덕으로 칭송되었다. 지금 이런 얘기를 하면 바로 여성들에게 몰매를 맞을 것이다. 지금은 거꾸로 남편이 아내 말을 잘 들으면 센스 있다고 칭송을 받을 것이다. 왜 아내들이 남편의 말에는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자녀의 말에는 꼼짝을 못하는 것일까?첫째, 자신은 어렸을 때 너무 차별적인 대우를 받은 나머지 이제 자녀들의 의견은 최대한 존중해주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다. 예전에는 집에서 흔히 남자형제를 대우하고 여자들은 기타 인물로 분류하고는 했다. 그래서 모든 특혜, 음식, 의복, 심지어 학습 환경까지도 남자 자녀들을 중심으로 제공되었다. 이런 불합리한 환경에 대한 저항정신을 지금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자녀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부모의 길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둘째, 자신이 스스로 진보적인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은 면이 있다. 모두들 자신만은 진보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요구를 하면 이러한 이미지가 망가진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자녀의 말을 우선시 하려는 경향이 생긴다.셋째, 자녀에게 강요를 하면 할수록 자녀의 창의성이 망가진다고 생각을 한다. 요즘은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라고 얘기들을 한다. 특히 융합적인 면이 강조되면서 창의성이 부쩍 강조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강압은 창의성의 적이라는 개념이 형성되고 말았다. 자연히 자녀들에게 무엇을 해라하고 강요하는 것은 무식한 부모라는 등식도 성립되고 말았다.지금까지 현재의 modern한 부모(특히 어머니)의 성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요즘 현대적인 부모의 특징은 자녀와 친구가 되는 것이라는 점을 알 수가 있다. 그러면 이러한 성향이 과연 자녀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캐나다 맥길대 라셸 메이베리 박사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능력은 뇌의 초기 형성 시기에 어떤 형태의 언어든지 간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 상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지에 발표한 바 있다. 즉 언어의 습득은 언어의 형태에 상관없이 특정시기에 노출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언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사고력에 동등하게 적용되는 사실이다. 즉 사람 모두에게는 적합한 학습의 시기가 존재한다. 그런데 그 특정시기를 자녀들이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할까? 일부 자녀들은 물론 자발적인 학습을 하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지나칠 것이다. 강압적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학습 환경을 자녀들에게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까?자녀들의 학습 환경 제공은 남편 길들이기와 같다. 주부들은 주말, 주일에 소파에 널부러져 있는 남편을 깨워서 어떻게든 운동이나 집안일을 하게 하려고 별 짓을 다한다. 때로는 고함치고 야단치고 싸우곤 한다. 근데 왜 우리 자녀들에게는 그러면 안되는 것일까? 남편들도 과하게 야단치면 갑자기 사라져서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밤늦게 귀가하고는 한다. 자녀들은 많이 야단치면 pc방으로 사라져서 한참이나 있다가 집에 들어온다. 남편과 아이들은 무엇이 다른가? 단지 나이와 경제력의 차이뿐이지 근본적인 사고방식은 똑같다. 즉 바로 앞의 신체적, 물리적 고통을 못 견뎌 하는 것이다. 창의력이 풍부하고 자기주도적인 자녀를 갖고 싶은가?첫째, 자녀들에게 집안일을 시켜야 한다. 창의력은 손발을 쓰는 활동을 하면서 발전한다. 머리만 굴린다고 창의력이 발전하지 않는다. 노는 자녀보고 공부하라고 소리 지를 필요가 없다. 집안일을 시키면 된다. 어머니는 가사노동에서 해방돼서 좋고 자녀들은 집안일을 도움으로써 학습이라는 굴레에서 해방되고 창의력도 증진된다.둘째, pc방에서 자녀를 데리고 나와서 박물관, 영화관, 음악회를 같이 가자. 독창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이럴 때 집에서 노는 남편을 이용하면 더욱 더 효과적이다.셋째, 자녀의 취미활동을 학습과 연계시키고 격려해 주자. 게임을 좋아하고 공부를 등한시하는 학생은 코딩전문학원이라도 보내서 프로그래머의 길을 걷도록 준비시켜주자. 운동을 좋아 하는 학생에게는 운동선수는 못되지만 스포츠 에이전트가 될 수 있게 열심히 실용영어를 배우도록 격려해 주자. 학생들은 칭찬에 굶주려 있다. 자신들의 못하는 점을 부각시킬수록 더욱 더 움츠려 든다. 지금은 수능시대가 아니라 학종시대이다. 한 가지만 열심히 파도 길은 열리게 되어 있다.세상의 모든 학부모들은 올바른 자녀교육에 모든 신경을 쏟는다. 외람되지만 ‘문제 자녀는 없다. 단지 문제 학부모만 있을 뿐’이라는 말씀을 이 기회에 드리고 싶다. 자녀들의 장점을 찾아내고 격려해 주는 것이 최고의 자녀교육법이다. 남편 길들이듯이 자녀를 길들이면 다 입시에 성공하실 수 있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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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수익금 500만 원 기부했어요”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되는 ‘공감쉼터’에서 기부까지….책을 읽고 차를 마시는 북카페에서 음료를 판매한 금액이 모두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2월 12일 오전 신정2동에 위치한 공감쉼터 북카페 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년 수익금 500만 원을 기부하는 행사가 열렸다. 오롯이 자원봉사자들로만 운영되는 이곳에서 기부까지 하게 된 사연을 들어보자.소외된 공간이 떠오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신정2동 서울신목초등학교 후문에 있는 ‘공감쉼터’는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흰색 바탕에 어우러진 빨간 문이 흡사 카페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20여 년간 분진과 소음을 일으켜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주었던 고물상 자리였다. 양천구는 고물상을 이전시키고 주민들이 책도 보고 차도 마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감쉼터’를 만들었다. 고물상이 있던 자리가 카페로 바뀌니 ‘공감쉼터’는 이 동네의 랜드 마크가 됐다. 하교를 기다리던 엄마들이 추위와 더위를 피해 이곳에 모였고, 아파트 주민들의 사랑방이 됐다. 단지 내에서 마땅히 갈 곳이 없던 주민들에게 ‘공감쉼터’는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건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카페를 오픈하는 동안 오롯이 20명의 자원봉사자의 봉사로만 운영된다. 봉사자들은 지난해 카페를 시작할 때 회의를 거쳐 아이스커피와 테이크아웃을 과감히 없애 주변 상권과 환경보호에 앞장섰고, 좋은 원두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파악해 질 좋은 커피를 단돈 천 원에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원두커피와 핫초코, 이렇게 단출한 메뉴로 수익을 내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비를 제외하고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공감쉼터’ 자원봉사자 서인숙 회장은 “좋은 원두를 싸게 사서 질 좋은 커피를 천 원에 판매할 수 있었다”며 “1년 동안 500만 원을 벌어서 저소득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말했다.자원봉사로 더 특별하게‘공감쉼터’ 자원봉사자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더 좋은 카페 환경을 만들기 위해 회의를 한다. 이웃 주민들이 즐겁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시즌에 맞게 카페를 꾸미자는 의견도 내고, 봉사하면서 주민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건의 내용을 나누기도 한다.하루 방문객 70여 명, 카페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봉사 신청자가 없어 서인숙 회장이 여기저기 부탁해서 자리를 메우기도 하고, 혼자서 온종일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기자가 기다릴 만큼 인기 좋은 봉사처가 됐다. 서 회장은 “회장 이전에 봉사자다. 봉사자들 간에 나이 차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서로 소통하며 봉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공감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면 카페에 방문해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미니 인터뷰심경임 자원봉사자“봉사만으로 장학금 줄 수 있어 기뻐요”자원봉사만 열심히 했는데 연말에 장학금을 줄 수 있다는 긍지가 생겼습니다. 녹색가게, 서울시 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하는 데 봉사를 한다는 그 자체가 자신에게 뿌듯한 거 같아요. 갑자기 약속이 생기기도 하고, 봉사를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런 유혹을 뿌리치고 봉사를 하기 위해 먼저 달려옵니다.정인숙 봉사자(목동)“봉사하기 위해 더 부지런해집니다”아침마다 부지런히 수영을 마치고 봉사하러 갈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제 봉사 그만하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라고 권하지만 저는 봉사가 즐거워요. 일주일에 4일을 봉사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지만, 힘들고 지치기보다 봉사하러 갈 곳이 있어 행복하고 봉사하러 가기 위해 더 부지런해집니다. 정상금 봉사자(목동)“20년 봉사 생활, 봉사가 먼저입니다”해가 빨리 지는 겨울은 오후 6시까지 봉사를 위해 자리 지키는 것이 어려워요. 하지만 정해진 시간까지 카페를 찾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합니다. 밥퍼봉사를 시작으로 밑반찬 만들기, 카페 봉사까지 멋모르고 시작한 봉사가 벌써 20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다른 일이 있어도 봉사가 먼저인 진정한 봉사인이 됐어요.김정숙 봉사자(신정동)“봉사, 지금이 전성기입니다”장애인 복지관에서 음식 준비, 배식, 설거지, 어르신복지관에서 설거지, 북카페 봉사, 단지 내 어르신 사랑방 봉사까지 8년째 봉사가 삶의 일부분이 됐어요. 지금이 제일 전성기인 거 같습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봉사하는 것 좋아하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봉사를 찾아서 하니 그것보다 더 살아있는 교육은 없는 것 같아요.안경신 봉사자(신정동)“마음만 먹으면 봉사 시작할 수 있어요”신정6동 통장을 하면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봉사를 하니 나 자신에게 뿌듯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처음엔 봉사를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무엇으로 시작해야 될지 몰라 막막했지만, 막상 발을 들여놓으니 장애인복지관 설거지 봉사, 의용소방대 활동, 북카페 봉사 등 봉사처가 많이 생겨나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황막연 봉사자(신정동)“시집간 딸과 함께 북카페에서 봉사해요”공원 산책하러 나갔다가 우연히 가입하게 된 주부환경연합을 시작으로 15년 봉사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봉사는 생활의 활력소가 됩니다. 매일 나를 기다리는 곳이 있다는 게 즐거워 다리가 아파 시술을 했는데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집간 딸도 함께 봉사에 참여하고 있어 더 즐겁게 참여합니다. 2018-01-11
- 바삭한 식감으로 입맛 사로잡아요~ ‘돈가스’는 일본이 근대적인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국민건강과 체력증진의 목적으로 개발된 일본식 요리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식 돈가스는 일본을 거쳐 들어왔지만 두툼한 고기를 미리 커팅해서 젓가락으로 먹는 일본식 돈가스와는 달리 돼지고기를 두드려 얇게 펴서 튀겨낸 ‘왕돈가스’이다. 넓적한 고기가 큰 접시를 가득 채워 푸짐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 먹는다. 소스는 고기위에 뿌려져 나와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신정동 ‘금성수제돈까스백반’줄 서서 먹는 동네 맛집14단지 인근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한 ‘금성수제돈까스백반’. 처음 가는 사람들이라면 찾기 어려울 수도 있는 장소지만 점심시간이면 길게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하는 것이 이집에서는 흔한 풍경이다. 웬만하면 점심 피크타임을 피해서 가야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다.식당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한 인테리어에 벽면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꾸며 밝고 환하다.‘금성수제돈까스백반’의 기본 돈가스 가격은 ‘6,000원’이다. 주문을 하면 먼저 따끈한 수프가 나온다. 큰 접시에 돈가스와 밥, 감자튀김, 샐러드가 함께 나오며 반찬과 된장국이 곁들여진다. 주 메뉴인 돈가스의 맛은 물론이고 바삭한 식감의 감자튀김과 얇게 썰어낸 샐러드 역시 훌륭하다.매운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 ‘매운돈까스’는 매운 맛의 세기가 다소 강하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반반돈까스’는 일반소스와 매운 소스가 딱 반씩 뿌려져 나온다.이 집의 색다른 메뉴라면 7,500원에 2인 이상 주문가능한 ‘돈까스백반’이다. 기본 돈가스 세팅에 구수한 된장찌개와 계란찜, 추가반찬 2가지가 더 나온다. 양이 많은 이들을 위한 ‘곱배기돈까스’가 있으며 어린 손님들을 위한 ‘꼬마돈까스’도 준비돼 있어 가족손님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재료준비와 튀김기름을 교체하는 시간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매월 첫째, 셋째 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돈가스 6,000원/ 매운 돈가스 6,500원/ 반반돈가스 6,500원/ 꼬마돈가스 4,000원/ 곱빼기 돈가스 9,500원/ 돈가스 백반 7,5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10길 12-24 목동주택문의: 02-2653-2630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마지막주문 오후 9시) 영등포동 ‘희락돈까스’비주얼에 입이 쩍, 전통 있는 왕 돈가스 집‘희락돈까스’는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30년 전통으로 유명한 이집은 상가의 재개발로 인해 현재 신축 건물로 이전한 장소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매장에 반 오픈형태의 주방이 눈에 들어온다. 오랫동안 변함없는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주위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이면 금세 자리가 다 채워지고 배달주문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것을 볼 수 있다.‘희락돈까스’에서 제공하는 돈가스는 입이 쩍 벌어지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돈가스가 접시바깥으로 튀어나올 정도의 크기라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얇게 두드려 편만큼 입 안에서 씹히는 바삭한 식감은 입맛을 사로잡는다.진한 가쓰오 국물에다 케첩을 뿌린 양배추샐러드와 부드러운 마카로니 샐러드, 반숙한 달걀 프라이가 밥 위에 곁들여지는 것이 이집의 특징이다. 밥의 양 역시 여느 가게보다 많은데 더 달라고 하면 그저 주는 시장의 인심을 엿볼 수 있다. 가게에서 직접 담그는 김치는 식탁 위에서 바로 덜어 먹을 수 있다. ‘매운소스 돈까스’는 따로 소스그릇에 나와 찍어먹는다. 돈가스 외에도 제육덮밥, 오징어덮밥, 열무비빔밥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냉면이나 국수 쫄면 같은 면 종류도 인기가 좋다. 냄비 채 나오는 김치찌개 역시 인심이 느껴지는 재료를 담아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메뉴: 돈가스 7,000원/ 매운 소스 돈가스 7,000원/ 김치찌개 6,000원/ 제육덮밥 6,000원/ 오징어덮밥 6,000원/ 냉면 6,000원/ 쫄면 5,000원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437-3문의: 02-2634-8714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일요일 휴무)내발산동 ‘싸돈 돈가스’싸고 맛있는 돈가스, 학생들은 500원 할인까지!우장산역 근처에 위치한 ‘싸돈 돈가스’는 ‘싸고 맛있는 수제돈가스’로 입소문난 가게이다. 이곳은 점심시간이면 회사원이나 주민들로, 저녁시간이면 학생손님들로 북적인다. 매장 근처에 중고등학교가 많은 것도 있지만 훌륭한 맛에다 푸짐한 양, 중고생들에게 500원을 할인해주는 서비스 때문에 인기가 좋다. 가게내부는 아담하다. 오픈형태의 주방에서는 음식을 만들고 포장하는 모습이 훤히 보인다. 학생손님들의 메모가 적힌 포스트잇이 한쪽 벽면에 빼곡히 붙어있는 것이 정겹다.돈가스 메뉴는 등심 돈가스, 모짜렐라 치즈돈가스, 고구마치즈돈가스, 매운 돈가스 정식 등 다양하다. ‘등심 돈가스정식’은 5,000원이며 ‘왕’으로 시키면 1,000원이 추가된다. 국내산 1등급 생 등심으로 만든 고기는 부드럽고 바삭하다. 세 가지 소스는 돈가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집은 볶음 김치를 곁들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싸돈스페셜정식’은 떡갈비와 돈가스, 치킨텐더가 함께 나와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밥이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면 되고 보온용기에 담긴 국물도 언제든지 더 덜어먹을 수 있다.돈가스는 밥과 샐러드, 반찬과 함께 도시락포장이 가능하며 돈가스만 따로 구입할 수도 있다. 등심 돈가스 1개는 2,500원, 3개를 구입하면 6,500원으로 더 저렴해진다. ‘생 돈가스’는 집에서 튀겨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먹어도 좋다. 메뉴: 등심 돈가스정식 5,000원, (왕)6,000원/ 모짜렐라치즈 돈가스정식 5,500원, (왕) 7,000원/ 고구마치즈돈가스정식 5,500원, 왕 7,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47길 40문의: 02-2663-2234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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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공유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어요” 교육부가 지난 12월 15일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학교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특색 있게 운영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배움을 즐기고,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를 거쳐 목동에서 서울목운초등학교(교장 박인화)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목운초등학교의 수업혁신, 교사역량 강화, 학생 중심 학교 문화 개선으로 달라진 학교 이야기를 살펴봤다.학생 특성과 요구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 목동의 중심축에 위치한 서울목운초등학교(이하 목운초)는 12월 21일 기준, 49학급 전교생 1,667명으로 학급당 학생 수는 34명이다. 서울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23명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편에 속한다. 과밀학급 등 학교가 당면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학교는 교사 역량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었다. 여기에 교육과정 중심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학교 여건을 만들어 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먼저 목운초는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및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자발적 교사공동체를 활성화했다. ‘필수와 선택’이 있는 교원공동체 활성화로 교원학습공동체(4종)와 학교교육력제고(2팀), STEAM 교사연구회(1팀)를 운영했다.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계 컨설팅 장학을 운영하고 초등 공모형 맞춤식 직무연수를 학교가 연수 기관이 돼 운영했다. 그 결과 연수받으러 멀리 연수원까지 갈 필요가 없어져 학교에서 연수받을 기회가 더 많아졌다.또한,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 2013년부터 교육지원팀(교육 행정업무 전문화)을 운영했다. 학교에서의 교육행정 및 교육기획업무는 교육지원팀에서 도맡았다. 담임교사는 잡무 없이 오롯이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진로 및 상담만 맡으면 된다. 업무 총량제로 관행 업무도 줄였다. 예를 들어 경쟁을 유발하는 대회는 축소하고 일제식 평가(경시대회)는 폐지했다. 과학의 날 행사에서도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는 폐지하고 순수 과학대회만 열었다. 영재학급과 오케스트라, 합창단은 재능을 나누는 행사로 바꾸어 지식도 나눔도 실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교육의 주축이 되는 부모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학교 교육 활동 참여를 확대했다. 학부모회 조례에 따라 회장, 부회장, 감사로 학부모회를 구성하고, 학부모 월례회를 열어 교육 활동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었다. 급식이나 생활밀착형 사안에 대해 학교와 다른 의견을 피드백 받으며 학교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았다. 북앤맘, 진로지원단 등의 활동과 함께 아버지회 활동도 눈에 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학교자율휴업일로 쉬는 다른 학교와 달리 역발상으로 쉬는 아버지들이 학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버지회와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열었다. 목동운동장을 빌려 아버지들은 심판을 보고 아이들은 다양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놀이 위주의 운동회가 열렸다. 이미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아버지들도 이날을 위해 교통봉사를 해주기도 했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목운 8관 5실’이라고 해서 목동아이스링크, 목동야구장, 목동주경기장, 블루라군 수영장, 현대백화점 토파즈홀, 오목공원, 나무마을목공방, KT챔버홀 등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장소를 빌려 방과 후 발표회, 체육활동, 음악회 등의 행사를 열었다.소질과 적성 고려한 진로 프로그램, 비전명함 만들기평가 방법 또한 남달랐다.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교과별 성취기준에 근거한 다양한 평가 방법이 제시됐다. 성적표에는 단계별 결과를 통보하지 않고 피드백 및 과정 중심의 결과를 기록해 비교당하지 않고 판정하지 않는 교육평가가 이루어졌다.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주제 중심 연계·통합 프로그램으로 학기마다 진로주기 집중 주간을 운영했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 프로그램으로 비전명함을 만들고 학교 폭력 예방이 아니라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삼색 카드제, UCC 공모전, 친구사랑 또래상담 동아리 활동을 운영했다.행복 키우는 글로벌 리더십 교육자존감과 내면적 가치의 행복을 키우는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전교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았다. 특히 기아체험 활동, 스스로 주인이 되는 리더 등 나눔 실천을 통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로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스스로 주인이 되는 학생회 활동, 학생회 공약 실행 지원(메니페스토)을 통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토크콘서트, 임원 홍익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문화예술체육 교육으로 1인 1관악기를 운영하고 연극교육, 뮤지컬, 국악모듬북 등 문화예술동아리 활동도 활성화했다. 전 학년 학급재능 나눔의 달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초록음악회, 가온누리 오케스트라, 가온누리 합창단 등굣길 교문 맞이 행사 등 자신의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성장하고 공유하는 학교가 되는 터전을 마련했다.학부모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 대상의 교육과정평가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학교 입장에서는 귀찮은 일일 수 있으나 교육공동체 모두의 의견을 빠짐없이 듣고 반영해 더 좋은 학교 만들기에 노력했다.미니 인터뷰서울목운초등학교 박인화 교장“핵심역량기반 교육으로 행복한 홍익리더 키워요”목동 중심축에 있는 학교가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지정되기는 어려운데 우리 학교가 선정된 것은 목동에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른 학교의 모델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농촌형 소규모 중심의 모델이 나왔다면 우리 학교는 대도시 대규모 학교의 모델로 좋은 점을 평가받았습니다. 학교는 모든 학생이 성장하고 공유하는 홍익 리더십을 발휘해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도록 돕는 사명을 다해야 하고 목운초는 이를 잘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목운초등학교 신미정 교육과정혁신부장“잘 할 수 있는 교육과정 찾아 운영했어요”지역마다 학교 상황이 다른데 목동 중심축에 있는 목운초는 과밀학급, 과중한 업무, 학교에 관심 많은 학부모가 모여 있다는 당면한 교육여건에서 학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찾아서 운영했기 때문에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지원팀의 운영으로 담임교사가 학급과 학생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었고, 이와 같은 교육여건 속에서 성공하는 목운 어린이 7가지 습관 기르기, 목운3품 운동(몸공부, 마음공부, 지식공부), 다섯 가지 나눔교육 등 성장하고 공유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었습니다. 20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