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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교육정책 토론회 9월 6일을 시작으로 2020학년도 수시전형 접수가 시작된다.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전형이 있지만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지난 8월 30일, 성남시청에서는 수시전형 지원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미래의 학부모 등 700여명의 함께 하는 교육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김병욱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대, 고려대, 서울시립대와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이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설명과 생생한 준비 팁을 알려주었다.도움말 김현정 입학사정관(고려대학교)·황지영 입학사정관(서울대학교)·이성준 입학사정관(서울시립대학교) 이석록 입학사정관(한국외국어대학교)학생부종합전형이란?학생부를 중심으로 종합평가하는 것이날 각 대학의 입시를 설명한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를 종합평가하는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즉, 제시된 서류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그리고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각 대학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입학사정관들은 학업 성적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 그리고 여러 과목 교사들의 평가가 담겨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들은 자칫 학교 성적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성적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별도로 실시하는 의미를 이해하기를 당부했다.학교생활기록부, 모든 학생에게 있는 가장 공정한 자료황지영 서울대 입학사정관은 “학교생활기록부는 모든 학생에게 주어지는 자료”라며 “3년의 고교 생활에 대해 구체적이고 충분한 자료가 담겨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엮어가며 사실을 확인하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이렇듯 모든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고교 재학 기간 동안 학업 태도, 학업 능력과 열정을 비롯해 다양한 교과와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내려는 노력, 그리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에 이르기까지 세세히 기재되어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정성 평가다. 따라서 비슷한 등급과 활동이라도 학교 교육과정과 수강 인원 등을 고려해 평가가 이루어진다. 만일 중점과정과 일반과정으로 분류된 고교의 경우, 각 고교에서 제출한 서류들을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선발 조건 등을 면밀히 살펴 평가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특히 동일 고교 지원자와의 비교와 해당 고교의 환경을 면밀히 살피기 때문에 성적과 수상경력, 봉사활동 시간 등 눈에 보이는 결과로만 지원자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자기소개서 작성하라입학사정관들은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보완하는 서류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더욱이 최근 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지 않은 내용은 자기소개서에 적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이미 기재된 내용을 그대로 쓰는 것은 의미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확인되는 결과에 대한 자기만의 이야기를 과정 중심으로 서술하고 문항별로 작성해야 할 활동의 우선순위를 정해 중복되지 않게 작성하고 지원 대학과 계열별 인재상에 대해 이해를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반드시 대학별로 제시한 기재 금지사항을 지켜야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전하는 2020학년도입학전형 중요 사항고려대학교고려대의 서류평가 항목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자기계발의지다. 특히 자기계발의지는 고려대에만 있는 항목으로 다양한 활동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내려는 자세를 말한다고 김현정 입학사정관은 강조했다. 이런 자기계발의지는 다양한 영역의 교내 활동에 참여한 경험과 스스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활동의 다양성’, 결과를 도출해 내려는 ‘자기계발의지’, 그리고 환경 극복 노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성장 가능성 등 기타 요소들을 포함한다. 또한 네 가지 항목들 중에는 합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특정 활동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교과 성적과 교과 외 활동에 대한 반영비율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고교 생활을 한 학생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단순히 교과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여러 활동에 소극적인 공부만 한 학생은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서울대학교서울대는 지난 10년 간 입학전형에 큰 차이가 없다. 수시 70%와 정시 30%,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에 중점을 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신입생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서울대의 평가 기준은 학업 활동 내용에서 우수한 학업 역량이 고르게 나타났는지, 습득한 지식을 적절히 활용한 경험이 있는지 등으로 나타나는 학업능력과 지적 성취, 지식과 역량을 쌓기 위한 자기주도적 노력인 학업태도와 지적 호기심, 그리고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 등의 학업 외 소양이다.특히 “학생부의 모든 것이 다 중요하다”고 황지영 입학사정관은 강조하며 교과 성취는 내신의 평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과목을 몇 명이 수강했는지 등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즉, 서울대는 시험 성적만 좋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불굴의 의지로 고등학교에서 최선을 다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면접은 정답을 확인하는 평가가 아니라며 “면접관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립대서울시립대는 올해 입시에서 수시 65%와 정시 35%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수시전형 중에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가장 높다. 특히 수치로 평가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진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역량과 잠재역량, 그리고 사회역량이 중요하다고 이성준 입학사정관은 강조했다. 다시 말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각 영역을 낱낱이 살펴 서울시립대에서 요구하는 평가 영역에 대한 밀도 높은 평가를 진행한다.이렇듯 중요한 평가기준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제시한 인재상이 중요하다. 같은 학업역량이라도 도시사회학과는 균형 있는 학업성취도를, 환경공학부는 환경문제에 대한 내재적 동기부여를 갖고 있으며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을 기반으로 공학적 응용 및 문제해결력을 겸비할 것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2020학년도 서울시립대 입학전형은 2019학년도 입학전형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151명에서 142명으로 축소하고, 융합전공학부를 정시모집으로 신설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사 추천서를 폐지했다.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는 수시 60.1%, 정시 39.9%로 올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수능 전에 모든 입학전형을 실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수능 다음날로 입학전형을 미뤘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추천서를 폐지한데 이어 자기소개서 4번까지 폐지해 학생들의 지원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석록 입학사정관은 이렇게 지원자의 부담을 대폭 줄였기 때문에 올해 경쟁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평균 지원 경쟁률은 10:1 정도지만 추가합격 기회가 5차까지 발표된다”며 각 학과별 경쟁률을 잘 살펴 지원한다면 자신의 내신과 수능 성적보다 높은 학과에 합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세르비아·크로아티아 학과 및 생소한 언어를 전공하는 학과가 많은 외국어대의 특성 상 전공적합성에 대한 고민으로 지원하지 않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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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진학사 어플라이 이용 방법부터 대학별 원서 접수 마감 시간까지! 오는 9월 6일(금)부터 10일(화)까지 대학별로 3일간 2020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원서 접수 일정을 확인하고,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해 혹시라도 서류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 대학별 접수 마감 시간 등을 확인해야 만일의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20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시 주의할 점을 짚어보고, 서울권 주요 대학 접수 마감 시간 등을 정리해봤다.도움말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종로학원 평가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자료참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사어플라이유웨이어플라이와 & 진학사어플라이두 사이트 회원가입 후 수시 원서 접수 현재 대학교 원서접수 대행업체는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사어플라이 두 곳이 있다.(Tip 참조) 대학마다 유웨이어플라이, 진학 사어플라이 두 곳 모두 접수가 가능한 대학이 있고, 혹은 어느 한쪽만 이용해 접수해야 하는 대학이 있다. 수시 원서 접수 시 대부분 두 사이트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회원가입 시 유웨이·진학사 어플라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회원 가입’을 하면 전국 모든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최초 1회 공통원서, 자기소개서(공통문항 3개)를 작성하면 희망하는 대학 지원 시 공통으로 적용된다. 미리 작성해둔 공통원서는 원서 접수 시 불러오기를 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모바일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Window 기반 PC에서 진행해야 한다.Tip 수시 원서접수 사이트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유웨이어플라이 접속 → 상단 메뉴 중 '공통원서 작성' → 자기소개서 등 원서 작성을 해야 할 경우 미리 작성진학사어플라이(www.jinhakapply.com) 진학사어플라이 접속 → 상단 메뉴 중 '공통원서 작성' → 자기소개서 등 원서 작성을 해야 할 경우 미리 작성※ 참고로 재수생(N수생 포함)은 지난해 두 곳을 이용해 원서 접수를 했어도, 유웨이·진학사어플라이 모두 1년마다 회원정보가 갱신된다. 따라서 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하려면 다시 한 번 가입해야 한다.수시 원서 접수 전 최종 점검 사항9월 모평 가채점, 수능 최저 등 고려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수시 각 전형 및 대학별 모집요강에 명시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다. 이에 따라 제출 서류 준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대학별 면접 및 논술·적성고사 날짜와 시간 등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수순이다.종로학원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은 “논술전형의 경우, 전년도 기출문제는 물론이고 올해 5, 6월에 실시한 대학별 모의논술을 통해 올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맞춤형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대의 경우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면서 인문계열에서는 출제유형에 상당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이라면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학력평가(이하 모평)와 9월 4일(수) 수시 원서 접수 2일 전에 실시한 9월 모평 가채점 등급을 추정해 충족 여부를 가늠해야 한다.김 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 적용 과목 수, 필수 적용 과목 여부, 탐구과목 적용 방식 등이 대학별, 계열별, 전형별로 다르므로 이에 대한 꼼꼼한 분석 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영어영역은 시험의 난이도에 따른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공통원서 접수는 모든 수험생 필수전형료 결제 전 원서 수정 가능수시 원서 접수 경험이 없는 고3 학생들은 수시 지원 시 종종 실수를 범한다. 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공통원서 접수는 모든 수험생이 필수사항이다. ‘공통원서’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국적, 주소, 이메일, 연락처, 학교정보, 환불계좌 입력란이 있으며, 입력된 내용은 지원하는 대학 모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며 수험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Tip 수시 원서접수 궁금증 Q&A 참조)을 언급했다.서울대, 8일 가장 빨리 원서 접수 마감대부분 대학 9일, 홍익대 10일(화) 마감서울권 대부분의 대학이 9월 6일(금)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 중 원서 접수 마감 일정이 가장 빠른 대학은 국민대가 8일(일) 오후 5시, 서울대가 오후 6시에 마감한다. 9일(월)에는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연세대가 5시에 먼저 마감하고 경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성대가 오후 6시, 숙명여대와 이화여대는 오후 7시에 순차적으로 마감한다. 10일(화)에는 광운대, 명지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세종대, 숭실대가 오후 5시에 먼저 마감하며, 오후 6시에는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등이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2020학년도 서울권 주요 대학 수시 원서 접수 마감 일정 참조)Tip 수시 원서접수 궁금증 Q&AQ. 원서 작성 후 저장하면 끝인가요?A. “원서접수는 원서작성 및 저장 후 결제까지 해야 완료됩니다. 결제 후 수험(접수)번호를 확인했다면, 원서접수가 정상적으로 완료된 것입니다. 또한 2개 이상의 원서를 지원하더라도 각각 개별 결제하던 기존방식 이외에 일괄로 선택하여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묶음결제 기능이 있습니다. 단, 묶음결제는 각 대행사(유웨이어플라이, 진학사어플라이)의 원서끼리만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주세요.”Q. 원서 외에 제출할 서류가 있나요?A. “지원 대학, 전형, 학과에 따라 제출할 서류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원서접수 완료 후 제출서류 목록을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제출해야 할 서류를 누락하면 지원결격사항에 해당돼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Q. 원서 수정이 가능한가요?A. “전형료를 결제하기 전, 접수 사이트에서 원서 저장만 한 경우에는 수정이나 삭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시 원서 접수 결제 후에는 수정이나 취소를 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원서 내용을 작성해두고 재차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결제하시기 바랍니다.”Q. 졸업생인데, 작년 정시 원서 접수 시 가입했던 아이디로 로그인이 안돼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원서접수 사이트는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1년마다 회원정보를 삭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작년 정시모집 때 가입한 ID가 있더라도, ‘통합회원 가입’을 다시 해야 합니다. 통합회원 가입을 하면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고 개별회원, 즉 대행사별 아이디로는 각 대행사에서 제공하는 대학에만 지원이 가능하므로 통합회원으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2020학년도 서울권 주요 대학 수시 원서 접수 마감 일정 2019-09-06
- 공부 잘하게 도와주는 독해력 훈련 메타스콜레의 대표적인 독해력 프로그램 브랜드인 ‘겨자씨의 꿈’을 드디어 강남 학원가인 대치동에서도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약 20여 년간 본사가 위치한 일산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청소년 독해력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오고 있는 ‘겨자씨의 꿈’ 의 정해영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학부모 사이에 입소문이 난 독해력 훈련 프로그램메타스콜레의 독해력 프로그램인 ‘겨자씨의꿈’ 대치 직영센터가 문을 연 시기는 올 여름방학 초다. ‘겨자씨의꿈’ 대치직영센터의 정해영 원장은 대치직영센터가 문을 열기 전에도 이미 이곳의 독해력 훈련 프로그램은 일산은 물론 공부 열정이 뛰어난 목동과 강남 지역의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주말이나 방학 기간에는 먼 거리임에도 일산까지 직접 찾아와 독해력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에 대치직영센터를 새로이 열게 된 이유도 이러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많이 반영되었다고 귀띔했다. 대치직영센터에서는 독해력 훈련 프로그램인 ‘겨자씨의 꿈’ 이외에도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해랑창의랑' 프로그램 수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책을 읽기 위한 독서수업 아닌 글 읽는 독해력 훈련 수업독해력 훈련 프로그램인 ‘겨자씨의꿈’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독서수업과는 차별화된다. 이곳에서는 정확하게 글을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를 위한 독해력 훈련프로그램은 일반적인 독서수업이나 논술수업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으로 강의식이 아닌 학생 주도형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독서는 숙제가 아니라 학원에서 직접 읽히며 문학 비문학을 균형 있게 많이 읽히고 있다.정해영 원장은 “글을 읽는 능력은 모두 학습능력으로 이어지며 읽기 능력 즉 독해력이 있는가의 여부가 학습효과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만일 어떤 글이든지 읽고 핵심을 정확하게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게 되면 당연히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학습 성과가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뛰어난 독해 능력을 갖춘다면 중고교 시기뿐만 아니라 대학진학 후 취업은 물론 평생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등학생은 단기간 집중 수업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겨자씨의꿈’ 독해력 훈련 프로그램은 고등학생은 단기간 집중수업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활용해 약 20회~40회 정도, 하루 3시간씩 집중훈련을 받고 난 후 학교 성적이 향상된 사례가 실제로 많았다고 했다.특히 강사의 역량에 좌지우지되는 강의식 수업이 아닌 프로그램화된 체계적인 독해 교재를 기본으로 한 학생 중심의 수업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수업시간 내에 쉬운 것부터 어려운 수능 수준의 지문 독해를 한 후 요약하고,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수업을 한다. 정 원장은 평소 강의식 수업을 선택해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고 지적 소양을 넓히기를 원하는지 혹은 훈련 중심의 수업으로 공부를 현실적으로 잘하기를 원하느냐에 따라 이곳의 독해력 훈련 프로그램의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했다.이외에도 대치직영센터에서는 매주 금요일에는 어머니 교실을 운영해 학부모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제2기 수업은 오는 20일(금) 시작된다.문의 1688-3482 2019-09-06
- 강남서초 중3 학부모를 위한 2020 고등학교 선택, 체크 포인트 우리 자녀에게 유리한 고등학교는?자녀가 내신형인지 수능형인지에 대한 특성을 잘 파악해, 대입 실적과 비교과 활동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따져보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교 진학 후 최소 4등급 이내의 성적을 낼 수 있어야 수시지원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들은 이 점을 고려하여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전교 1등에서 10등까지는 영재고, 과고, 전국자사고, 명문 일반고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개인 성향, 전공역량 등을 고려하여 지원하면 된다. 하지만 전교 10등 권에서 30등까지에 해당하는 자녀의 경우 고등학교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고교 진학 후 내신의 불리한 포지션으로 수시 지원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강남서초 고등학교 별 비교과 활동 특징현대고의 경우 탐구동아리 선발을 위해서는 담당강사(석사학위 이상 전공자)를 섭외해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제출한 후 선발 과정을 거쳐야한다. 토론과 발표 중심의 수업이 많은 세화고는 소수인원으로 자기주도학습 관리운영, 1인 1기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상문고의 과학아카데미는 학년별로 과학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영재반과 로봇아카데미를 운영한다.양재고는 과학거점형 선택 교육과정으로 창체 시간을 이용해 프로젝트 탐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 대상으로 모의논술, 면접, 적성대비 프로그램을 자체 진행하고 있다. 과학, 수학,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서초고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독서토론, 논술교육 프로그램에 주력하여 수시 전형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반포고 역시 과학중점학교로서 고1부터 탐구노트를 꾸준히 작성하고 콜로퀴움 주제탐구 대회를 통해 진행되는 전공심화 교내활동 등이 있다. 서울고는 학기 초 소주제 탐구활동을 진행하며 고1, 2학년이 R&E 탐구대회를 통해 전공 소양을 기르도록 한다. 포트폴리오 형식의 수행평가가 많은 동덕여고는 독서관련 교내프로그램과 대회가 많아 전공역량을 독서활동으로 어필하는 전략으로 삼을 수 있다.안지애컨설턴트윌버앤고 입시전략연구소문의 02-533-165 2019-09-06
- 디미고 맞춤학원 코딩부터 포트폴리오 준비까지 고교입학을 앞둔 중학생들의 고민이 깊다. 교육부의 자사고 폐지 방침에 따라 지역 내 유일한 자사고인 ‘동산고’의 입지가 좁아진데다가 특목고인 외고의 대학진학 실적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지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입시환경 변화에서 주목받고 있는 학교가 있다. 특성화고등학교인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입시위주의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찾아가는 진짜교육을 하는 학교로 알려지면서 디미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안산에서 처음으로 디미고 입시지도 전문학원으로 운영 중인 ‘인코딩플러스학원’을 찾았다. 디미고 입시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전기모집 특성화고 ‘디미고’에는 특별함이 있다단원구 와동에 위치한 디지털 미디어고등학교는 IT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2002년 개교한 특성화고등학교다. 일반고등학교 보다 먼저 신입생을 모집하는 디미고는 △E-비지니스과 △디지털콘텐츠과 △웹프로그래밍과 △해킹방어과에서 매년 200여명의 학생을 모집한다.인코딩플러스학원 김정준 원장은 “신입생 설명회에 매년 학부모 3000여명이 몰릴 정도로 디미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디미고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70%의 학생들이 인서울 할 정도로 진학실적이 좋아서 특히 상위권인 중학생들이 디미고 진학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디미고의 장점이 높은 대학 진학률에만 있지 않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첫째 아들이 디미고 졸업생인 김 원장은 “학생 스스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학생 자율프로그램이 많고 동급생끼리 우애도 남달라 디미고 졸업생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강조한다.이과성향 학생들만 가는 학교? ‘컴,알,못’에게도 열린 기회그렇다면 어떤 학생들이 디미고 진학을 준비하면 좋을까? 혹시 이과성향을 가진 학생들 혹은 컴퓨터 천재들만 진학하는 학교가 아닐까? 김 원장은 “컴퓨터를 알지 못한 학생이라도 디미고 진학이 충분히 가능하고 문과성향 학생들은 e 비즈니스학과나 디지털컨텐츠과에 진학하면 된다”고 말한다. 디미고를 졸업하고 인코딩플러스학원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는 황승현 강사는 “융합의 시대, 과학과 예술 인문과 자연과학의 경계가 사라지는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들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컴퓨터 지식은 학교 진학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 당장 컴퓨터를 잘하는 것보다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가진 학생들에게 잘 맞는 학교”라고 설명했다.자기추천 창업특기자 ‘특별전형’ 준비 도와디미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인코딩플러스학원’. 이 학원은 논술학원으로 출발해 3년 전부터 사동에서 디미고 반을 운영해오다 최근엔 고잔동에 신도시관을 오픈했다.디미고 입학 전형은 크게 3가지. 중학교 3년간 국영수 과목 성적을 바탕으로 뽑는 일반 전형과 대회입상자나 자기추천, 창업특기자 전형인 진로적성 특성화 전형이다. 일반 전형은 내신환산점수 커트라인이 190점대 후반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특성화 전형에서 내신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다.김 원장은 “특별전형에서 내신성적은 변별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대회입상 실적이나 포트폴리오, 자소서, 면접에서 점수차이가 크기 때문에 꾸준히 준비하면 학교에서 중상위권 학생들도 충분히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인코딩플러스학원에서는 개별학생 맞춤식 코딩교육과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도록 지도한다.지도는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수과학적 능력이 뛰어난 학생은 각종 대회를 준비하고 자기추천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포트폴리오 작품을 구상하는데 주력한다. “개인별 관심분야도 다르고 경험도 다르기 때문에 처음 몇 달간은 기본적인 코딩교육을 하며 진로 코칭을 한다”고 황 교사는 설명한다.한편 인코딩플러스학원은 디미고 입시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 4일과 18일 오후 7시 두차례에 걸쳐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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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고교 졸업한 열정인이 뭉친 ‘송파청년리더포럼’ “송파구 청년들을 모아 지역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몇 년간 공들여 씨앗 뿌렸던 소병찰 잠실여고 교사의 열망이 ‘송파청년리더포럼’이란 이름으로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송파청년리더포럼은 첫 스타트로 대학생과 20대 청년들의 중고생 무료 멘토링을 진행중이다. “10대 때 방황을 많이 하며 돌고 돌아 내 길을 찾았어요. 중고등 시절에 나 같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내 경험을 청소년들과 나누며 보탬이 되고 싶었어요”라고 멘토링 팀장을 맡고 있는 소현석 씨는 말한다.중고생 위한 공부법, 자기탐색, 진로탐색 길잡이올 봄 송파2동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 1기를 시작한 청년 멘토와 중고생 멘티가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9월부터 2기가 진행되면서 더욱 탄탄해졌다. 진로 찾기나 공부 방법, 진학에 대한 고민을 멘토링하는데 2기에는 멘토 8명, 중고생 멘티 14명이 참여중이다.“1기 때 만난 멘티가 중3 여학생이었는데 진로 결정을 못해 갈팡질팡했어요. 진학 정보에도 어둡더군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내 경험담 들려주며 생기부가 어떻게 구성돼 있고 고교 진학 후 효과적인 생기부 관리법에 대한 자료를 별도로 만들어 알려주었어요. 2기 때는 멘토들끼리 아이디어를 모아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전지은(중앙대 영어영문학과 1학년) 씨는 말한다.멘토링 활동에는 대학생 외에 현직 교사, 취업준비생도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마음 속 이야기 들어주고 방향 제시를 해 주는 ‘길잡이’가 필요해요. 선생님이 아닌 언니, 누나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진로나 진학 ‘정보’를 알려주는 것 못지않게 중고생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며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게 멘토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만큼 멘토가 준비돼 있어야 하고 역량이 필요합니다”라고 송파청년리더포럼에 참여하는 심혜구 교사는 덧붙인다.자가발전하는 중고생 멘토링 프로그램멘토링 신청은 중고생들이 자발적인 신청 보다는 부모 손에 이끌려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들은 공통적으로 ‘공부법’에 대한 갈증이 크다. 하지만 질풍노도 청소년기를 갓지나온 대학생과 청년 멘토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자체적으로 10주차 프로그램을 별도로 짠 이유이기도 하다.“멘티들이 우선 마음을 터놓아야 멘토가 들려주는 공부법이나 진로진학 경험담과 조언이 스며들어요. 그래서 자기 탐색 - 진로, 직업 탐색 - 공부법 - 문화체험처럼 단계별 프로그램을 짰어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마련해 멘토와 멘티가 친해지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라고 소 멘토링팀장은 덧붙인다.멘토들은 송파구에서 고교를 졸업한 ‘지역적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중고생들에게 진로 진학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들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1:1멘토링을 진행한 1기 멘토링의 경험을 발전시켜 현재는 멘토와 멘티를 팀으로 묶었다. 멘티들이 다양한 멘토를 만나며 폭넓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송파2동주민센터에서는 멘티 모집부터 멘토링 장소를 연결해 주며 송파구 청년 모임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토론논술 인연으로 고교 졸업 후 뭉친 청년들3년 전부터 발로 뛰며 송파청년리더포럼을 엮어낸 소 교사는 감회가 새롭다. 현재 70여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20여명이 적극적으로 활동중이다. “2011년부터 송파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더양성 논술토론강좌’로 인연을 맺은 학생들입니다. 어느새 영리하고 열정 있는 청년으로 성장했더군요. 멋진 제자들을 단체로 묶어 지역 사회에서 좋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한 명 한 명에게 연락해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청년들 역시 대학, 전공, 관심사가 다양한 동네 또래들과 친하게 지내며 지역 내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함께 하며 성장하고 싶다는 목마름이 있었다.청년들은 멘토링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송파구가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9월6일~7일 올림픽공원에서 여는 ‘송파쌤 교육한마당’에도 참여한다.별도의 독서토론팀을 조직하고 각자의 전공, 지식을 함께 나누는 캐주얼한 형태의 TED 강연도 준비중이다.“성장에 목마름이 있어요.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로 중고생을 돕고 이 과정 속에서 나 역시 성장하지요. 뿐만 아니라 또래 대학생들과 교류하고 활동을 펼치다 보면 내 세계가 확장됩니다. 이런 성장의 기쁨 때문에 시간 쪼개 가며 모임에 참여합니다”라고 지은 씨는 말한다.송파청년리더포럼은 운영 취지에 공감하는 대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여러 대학교 학생들과 연합해 고교생 대상 진로강연을 열었고 대학생 독서모임도 참여했어요. 이런 경험들을 녹여 송파에서 활동하고 싶어요”라며 최근에 합류한 방진수 (가천대 법학과 4학년) 씨는 의욕을 보인다.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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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과 강점 최대화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 높은 대입 실적과 특화된 어학관련 프로그램으로 중학생들의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는 강남권 유일의 외고 한영외국어고등학교(교장 육광희, 이하 한영외고). 30여년 구축되어온 탄탄한 교육 커리큘럼, 실력 있는 교사진, 그리고 열정 넘치는 학생들이 시너지를 내면서 대학 진학실적 역시 매년 향상되고 있다.한영외고 이재호 입학홍보부장교사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고 장점화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변화된 고입이나 수시로 변하고 있는 대입 상황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우수한 대입 실적, 수시 비율 80%1990년 개교한 한영외고는 영어과, 중국어과 각 3학급, 일본어과,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스페인어과 각 1학급씩 6개 전공어과, 한 학년 10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27기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많은 졸업생들이 학계, 언론, 법조계 등 다방면으로 진출해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졸업생의 70~80%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하며 졸업생 1/3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소위 SKY이라 불리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고 있다.전형에서는 수시 합격생의 비율이 단연 높다.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이 대부분이며 논술전형은 많이 지원하지 않는 분위기다. 정시 합격생 비율은 전체 합격생의 20% 정도다.이 입학홍보부장교사는 “대학이 요구하는 비율 그대로 한영외고 학생들의 대입 수시:정시의 합격비율이 80:20 정도”라며 “수시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다양한 학교활동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화된 프로그램 통해 학생 잠재력 최대화외국어 관련 특화프로그램은 한영외고의 최고 강점으로 손꼽힌다.해마다 여름방학 후 바로 진행되는 한영모의유엔(HYMUN)은 그 대표 프로그램. 외교활동 및 국제·시사문제를 고찰할 수 있는 10여년 역사의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교에서 벤치마킹한 활동이다. 100% 영어로 진행되며 의장, 사무총장 등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 유엔 회의 절차와 형식을 그대로 재현한다. 4월 말부터 진행, 여름방학 동안 소위원회를 만들어 주제를 선정하고 발표문·결의문을 작성·채택, 2학기 개학과 동시에 개최되는 한영외고 학생 절반이 참여할 만큼 대규모의 학교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한영모의유엔처럼 교내 활동을 통해 미래의 자신을 설계하는 기회는 다양하게 열려있다. 다양한 영역을 강의로 이해할 수 있는 진로개발특강과 명사초청특강,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진로스터그룹 활동, 그리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진로분야에 대한 심층적 접근까지 다양한 진로탐구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단합과 배려로 하나 되는 장한영외고 학생들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은 10월에 진행되는 체육대회.‘외고 학생들은 공부만 한다’는 선입견을 떨쳐내는 시간으로 1박 2일 동안 학교를 떠나 교외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각 과별 경쟁을 통해 울고 웃는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매년 1학기를 끝내고 나면 다른 과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과에서 배우는 나라와 문화에 대해 알리는 한영문화제(HYFIVE)도 실시한다. 한영 문화제는 학과별 부스 운영과 학과별 연극 공연으로 진행되는데, 자신이 전공하는 나라의 사회·문화적 특징을 반영, 비전공 학생들도 그 나라에 대해 다양한 부분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한영외고 Music Festival도 단합의 장으로 자신의 학과에서 배운 언어로 합창을 준비, 자막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노래의 의미와 선택 이유 등을 설명하는 뜻 깊은 활동이다.학생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2015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기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토의 및 토론수업은 학생들의 자기주도력과 함께 사고의 확장까지 이어지고 있다.이 입학홍보부장교사는 “전공외국어 44시간, 제1외국어 28시간 총 72시간의 수업을 외국어 역량강화를 위해 할애하지만 일반 강의식 수업으로는 학생들의 살아있는 실력 성장을 이뤄내기 힘들다”며 “토론 발표수업을 준비하고, 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실력이 수직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수준별로 진행한다. 기본부터 심화학습까지 다양한 수업이 개설되어 있으며, 논술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또, 교사가 다양한 원서(지문)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팀을 이뤄 그 지문에 대해 토론하는 ‘다독다론’은 구술면접에도 대비할 수 있는 수업으로 학기 중은 물론 방학에도 실시하고 있다.한영외고 2020학년도 입시 알아보기▶얼마나? 언제?2020학년도 입시에서 한영외고는 6개 외국어과 10학급 총 250명(정원내)을 모집한다. 각 학급별 최대 인원은 25명이며, 학급 수는 중국어 3학급, 일본어 1학급, 독일어 1학급, 프랑스어 1학급, 스페인어 1학급, 그리고 영어 3학급이다. 이 중 일반전형(80%) 200명, 사회통합전형(20%) 50명을 선발한다. 외고 입시가 2019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부터 전기고에서 후기고로 선발 시기가 변경됨에 따라 선발 일정이 11월에서 12월로 변경됐다. 올해 인터넷원서접수 기간은 12월 9일부터 11일(13:00)까지다.▶어떻게?선발방식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 1단계 영어 내신 성적과 출결(감점)을 더한 성적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내신은 중학교 2, 3학년 4개 학기 영어 교과성적으로 원점수와 과목평균 등을 제외한 성취도만 반영된다.이 입학홍보부장교사는 “3학년 성적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며 지난해부터 1단계 종점자 처리기준이 신설, 국어와 사회 성적 관리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2단계에서는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면접전형은 서류평가(자기소개서 및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평가로 구성되며, 최종결과는 1단계 성적과 2단계 성적을 합해 결정된다. “‘만들어진 학생’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생’이 우리 한영외고가 선발하려는 학생입니다. 면접 역시 자기주도적으로 진정성 있게 활동을 한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한 활동을 스스로 평가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한영외고에서 어떻게 접목시키고 발전시킬 것인가를 고민하세요. 적극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생, 바로 한영외고가 원하는 인재들입니다.”▶한영외고가 궁금하세요?한영외고는 지난해부터 한영외고 e-브로슈어(https://www.hyfl.info)와 유튜브 채널(한영외고)을 활성화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유튜브 채널에는 ‘중학생들이 한영외고에 가장 자주하는 문의’에 대해 재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영외고 교내 활동에 대해서도 상세히 영상을 올리고 있어 한영외고에 관심 많은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9-09-04
- 변화된 교육과정과 입시에 맞는 과학 학습 전략 8월 12일, 교육부는 현 고1들이 치를 ‘202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문·이과의 구분을 없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이 개편됐지만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과학 교과는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분당을 대표하는 과학 학원으로 2002년부터 중등 과학부터 대입까지 책임져 온 ‘이지싸이언스’ 정광식 원장에게 변화된 고교 교육과정과 입시, 그리고 그에 따른 과학 학습 전략을 들어 보았다.고교 자유수강제, 실제 선택의 폭 넓지 않아“고교에서 자유수강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과목 선택에 대한 고1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많지만 실제 선택의 폭이 많지는 않다”고 정광식 원장은 분석한다. 대부분의 고교들은 1학년에서 배우는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을 제외하고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의 I과 II과정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편제했기 때문이다.“4개의 과학 교과 중에 2~3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 내신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등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고 수강 인원이 많은 교과를 선택할 수밖에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정 원장은 주어진 교과 선택권에도 불구하고 기존 교육과정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설명한다. “단, 심화내용을 학습하는 진로와 전문 교과의 경우에는 상대평가가 아닌 3단계 절대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2과목 이상을 선택해 나만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공계열 입시에서 여전히 과학 교과 영향력 커“2022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따르면 문·이과 구분 없이 과학/사회/직업 탐구영역의 17개 과목 중에 최대 2과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 성균관대와 한양대, 경희대 등 상위 13개 대학에서 이공계열을 지원자는 과학 탐구를 선택해 한다는 수능 지정과목을 발표하며 이공계열을 희망한다면 여전히 과학 탐구에 대한 학습이 필수여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개편된 수능에서도 과학 탐구의 영향력은 여전히 중요할 것으로 보여 진다고 정 원장은 설명했다.또한 “올해 치르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상위 9개 대학 기준 논술전형 비중은 약 18.3%나 된다”며 “특히 이과계열 대학의 논술전형 비중이 인문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중학교부터 탄탄하게 과학학습을 해둔다면 대입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의 폭이 넓어진다”고 강조했다.내신과 수능, 논술과 면접까지, 경쟁력 키워주는 ‘중3 고등 대비반’ 개강정확한 학교 분석을 바탕으로 한 내신 관리와 대입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한 수업으로 과학 교과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주는 ‘이지싸이언스’는 분당에서 18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꾸준히 받고 있다. 중학교부터 대입을 염두에 둔 수업으로 탄탄하게 과학 실력을 쌓아 내신과 수능, 그리고 논술과 구술면접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적 자극을 통한 학습적인 성장으로 고교 생활을 앞서 준비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지싸이언스’의 중등 수업은 자세한 설명으로 정확한 개념 이해와 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6개월에 한 과목을 학습한다. 그러나 고교 진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중3을 위해 10월에 개강하는 ‘고등 대비반’은 3개월 과정의 몰입 학습으로 고등 과학을 준비할 수 있다. 정 원장은 “1학년의 통합과학은 중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한 학습력을 지녔다면 물/화/생/지 중 물리와 화학 I을, 문과계열을 희망하기 때문에 내신에 집중된 학습을 원한다면 공통과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문의 031-717-3337 2019-09-02
- 9월 독서의 달, 도서관에 가면 더 즐겁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은 독서의 달. 각 도서관에서 독서의 달을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9월을 맞이하고 있다.<일산>■ 대화도서관► 부모독서아카데미 NO.1 ‘초등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독서의 달을 맞아 마련한 아이의 독서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강좌다. 1부 독서의 중요성과 공부와의 상관관계, 2부 차원 높은 아이로 만들기 위한 고전 읽기로 진행된다. 강좌는 <초등고전읽기혁명> <초등 1학년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 등을 집필한 송재환 작가가 진행한다. 현재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중. 이어 부모독서아카데미 No.2, ‘교과서 읽기의 힘’이 9월 10일 오전 10시 30분, No.3 '저학년 독서의 모든 것‘ 강연이 9월 24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일정: 9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대상: 고양시 부모 50명 ► 내가 그린 GREEN DAY관찰, 독서와 생각나누기, 미술과 전래놀이 융합 활동으로 성숙한 환경지킴이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젝트. 독서토론, 논술강사, 관찰력 강사, 아람미술관 도슨트, 전래놀이 강사가 함께 참여한다.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일정: 9월 21일, 22일 총 2회 오후 2시대상: 고양시 초등학생 20명문의: 031-8075-9123 ■ 가좌도서관► 음악의 원류를 탐색하는 도시 산책프랑스 파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독일 라이프치히 등 클래식의 역사를 품은 도시를 따라 가는 시간. 음원의 원류를 탐색하는 여정이 9월 한 달 간 진행된다.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중.일정: 9월 4일~9월 25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대상: 중학생 이상 성인 30명문의: 031-8075-9372 ■ 식사도서관► 전통 제본책 만들기독서의 달을 맞아 마련한 원데이 클래스. 사극이나 박물관에서 보던 옛 책을 직접 만들어보며 현대의 책과는 다른 전통적인 책의 형태를 배워본다. 실생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만들게 된다. 도서관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선착순 모집. 재료비 1만원.일정: 9월 6일 금요일 오후 4시 30분대상: 10세 이상 고양시민 20명 ►역사에 풍덩! 만세 100년 근대 한국사 읽기1919년 3월1일 만세 삼창의 날로부터 100년. 지난 100년 동안의 시간 중 만세운동 전후의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살펴보는 초등 한국사 수업이다. 강의 내용 및 주제, 관련 토론도서는 홈페이지 참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중.일정: 9월 3일~10월 8일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대상: 초등 3~4학년 15명문의: 031-8075-9185 ■ 아람누리도서관► 미술책을 읽다: 미술과 동행하는 삶미술은 일상과 함께하는 것임을 알리고, 미술 대중서를 함께 소개한 책 <미술책을 읽다> 정민영 작가가 함께하는 미술책 독서 가이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일정: 9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대상: 고양시민 50명문의: 031-8075-9041■ 덕이도서관► 가을, 화요일에 만나는 인문학(독서모임 모집)가을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주제가 있는 인문학 독서모임에 초대한다. <영화 글쓰기 강의> <쇼코의 미소> <어린왕자> 등 다양한 도서를 함께 읽고 이야기한다.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전화접수 가능.일정: 9월 17일~11월 5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총 8회문의: 031-8075-9312■ 가람도서관방문, 전화로 접수하는 프로그램문의 031-949-2552작가와의 만남 ‘나의 모습을 찾아서’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나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 ‘나라는 이상한 나라’의 저자인 송형석 정신과 의사와 함께한다.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일정 : 9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대상 : 성인 20명 도서관 속 음악관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실황 감상하기’가을 감성 짙어지는 9월,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도니체티의 걸작 <사랑의 묘약> 공연 실황을 음악사서와 함께 감상한다. 상영시간은 130분.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일정 : 9월 25일 수요일, 오전 10시대상 : 성인 23명 독서체험활동 ‘들리는 책, 보이는 음악 1 : 피터와 늑대’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가 글을 쓰고 곡을 붙인 ‘피터와 늑대’ 책을 함께 읽으며 음악을 감상한다. 주인공들의 성격을 표현한 악기 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직접 만드는 시간. 홍인경 사서와 함께한다. 9월 3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일정 : 9월 25일 수요일, 오후 4시대상 : 어린이(초등 1~6학년) 20명 ■ 해솔도서관포커스에듀 9~10월 전시연계 강좌 ‘그러니까 성교육이야!’10대 자녀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주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성교육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그러니까, 존중 성교육’의 저자인 김혜경 한빛중 교사가 진행한다. 8월 26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로 선착순 접수 중. 질의 내용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 신청 화면 비고란에 기재하면 된다. 방문 접수 시에는 신청서에 직접 작성하여 제출한다. 일정 : 9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대상 : 시민 50명문의 : 031-940-5140 계나연 리포터, 남지연 리포터 2019-08-29
- “수능최저기준 충족, 객관적 점검 후 지원해야” 9월 대입 일정은 바쁘게 이어진다. 9월 4일 평가원 모의고사가 진행되며 지난 22일 시작된 수능 원서 접수가 9월 6일 마감되면 9월 6일부터 9월 10일 중 대학별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이어진다.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최종 점검해 보았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2020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전년도보다 968명 감소한 34만7,866명이다. 그중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보다 2,914명 증가한 26만8766명을 선발한다. 비율로 환산하면 전년도보다 1.1%포인트 증가한 77.3%인 셈이다. 5년 전인 2014년도 대입전형의 수시 모집 비율과 비교하면 약 13%포인트 증가했다.군포고 김석찬 3학년 부장교사는 “6·9월 모평 점수를 고려해 수시 지원 대학의 마지노선을 결정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 등을 살펴 수시 지원을 해야 한다”며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수시 전형을 선택하되, 모든 수시 지원에서 성과가 없었을 때를 대비해 정시 준비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에 올인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단순히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충족으로 불합격하는 경우가 있고 지원대학과 학과 선택을 지나치게 상향해서 불합격하는 경우도 있다”며 “수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수시 모집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 적성전형, 실기전형으로 세분화해볼 수 있다. 전형별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나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선택했는지 지원 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학생부종합전형= 상향지원 경향이 강한 전형이다. 대학별 전형요소와 평가항목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평가한다. 학생부 기록 내용이 지원하려는 학과와 얼마만큼 연관성이 있는지 검토해 보고 대학별 평가요소를 고려해 지원 여부를 가늠해 봐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상당수 대학이 전공적합성을 계열적합성으로 확대해 평가하고 있다. 다만 서울시립대의 경우 지원 학과와 관련된 학생의 잠재역량을 집중적으로 평가하며 고려대는 모든 학종에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한다. 고려대 400명 한양대 288명, 이화여대 290명, 중앙대 437명 등으로 상위권대 선발 인원이 적은 편이다.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있으며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가장 크지만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의 서열이 달라진다. 즉, 수능 최저학력 기준 총족 여부에 따라 지원 대학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교과 성적이 중요하지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한다면 지원 대학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최종 단계에서 그만큼 경쟁자 수가 줄어들어 합격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올해 눈여겨 볼 대학은 전형이 바뀐 국민대이다. 면접이 폐지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신설되어 합격선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논술전형= 수시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높은 경쟁률, 낮은 합격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전형이다. 논술 일정과 수능 최저 기준 등을 꼼꼼하게 챙겨 지원하지 않으면 수시 6개 중 한 두 개는 시험장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는 실패한 전략이 되기 쉽다.논술전형 지원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적용 여부이다. 대학별 출제 유형을 파악해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전년도와 달라진 대학도 눈여겨 봐야 한다. 인문계열은 언어, 언어+통계, 언어+수리, 자연계열은 수리, 언어+수리, 수리+과학 통합유형이 나오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논술 유형을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논술전형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성적 분포 영향력은 낮지만 학생부 반영 비율에 따라 지원시 유불리가 존재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적성전형= 수도권 중심 12개 대학에서 479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154명이 증가했다. 주로 내신 3~5등급대 학생들이 지원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정확히 푸는 객관식 시험으로 평가한다. 문제의 난이도는 수능 70~80% 수준으로 합격선은 만점의 70% 선이다. 대학별 출제과목과 과목별 배점 비율을 고려해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내신 5등급 이하는 지원 대학에 따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불리할 수 있어 반드시 등급간 점수 차이를 확인 후 지원하는 게 좋다.미니 인터뷰_군포고 김석찬 3학년 부장교사“수시 지원 전 상담은 필수, 나를 잘 아는 학교를 활용하자”수시는 내가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보다 합격하면 다닐 대학을 지원한다는 생각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성적에 따라서 붙을 수 있는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수시를 정의할 수 없다. 하지만 수시는 아는 만큼 대학과 본인 성적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부모님과 수험생과의 대화가 중요하다. 솔직하게 충분히 대화하고 어떤 대학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면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 다음은 수시 지원 전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내용이다. 첫째, 도전하라.수시전형은 6번의 기회가 있다. 그리고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은 카이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의 과학기술원 지원까지 4번의 기회가 더 있다. 4년제 대학이든 전문대든 수시 전형에 합격하면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서를 함부로 접수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 말라. 둘째, 나를 알자.자신한테 솔직해지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다른 수험생과 경쟁하라. 자신이 쉬운 것은 남들도 쉽다. 남들도 쉬운 것은 경쟁률이 높아진다. 경쟁률이 높아지면 합격선도 높아질 것이다. 학과를 선택할 것인지 대학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한 후 지원하라. 대학을 선택해 지원한다면 학과는 고려하지 말고 대학을 보자. 대학에서 전공 이동과 이중전공이 허용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학과를 크게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학과를 선택한다면 전국 어디든 갈 각오를 하고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격증을 딸 수 있거나 의·치·한의예과, 보건계열을 희망한다면 대학보다 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전략은 구체적이어야 한다.수시전형은 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그리고 논술과 적성 등으로 이루어진다.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에서도 면접과 자기소개서가 있는 전형과 없는 전형이 있다. 교사추천서가 있는 전형이 있고 없는 전형도 있다. 학교장추천전형도 있다. 이렇게 많은 전형에서 어떤 전형으로 어느 대학에 무슨 과를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재학생들은 본인을 가장 잘 아는 학교에서 구체적으로 상담하는 게 효과적이다. 상담을 할 때는 본인의 의견보다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최선을 다하라.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입시는 반드시 성적으로만 합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면접도 있고, 자소서도 있고, 경쟁률도 있다. 그리고 수시는 추가합격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다. 쉽게 점수에 타협 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하게 쉬운 원서를 쓰게 되면 수능까지 남은 시간도 최선을 다하지 않고 합격을 받은 것처럼 착각 속에 살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결국 수능성적도 나올 수 없다. 수능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정시에는 더 불리해 질 것이다. 입시는 합격증을 출력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다섯째, 바라는 대로 된다.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희망과 꿈을 가져라. 201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