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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했어요!” 요즘은 일찍부터 학교, 여러 공공 기관 등에서의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이 관심 있고 알고 싶은 분야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특히 1학년 자유학년제를 통해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 중학생들은 더욱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그에 맞는 특성화 교육과정과 체험, 현장 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을 하는 학교다. 일찍부터 관심 많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 분야 전문인을 꿈꾸며 특성화고 진학을 위해 노력해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3학년 초, 진로 고민 후 특성화고 진학 결정중산중학교(교장 김재순) 신정원 학생은 지난해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소프트웨어 학과에 합격했다. 선린인터넷고등학교는 정보기술(IT, Information Technology) 분야의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을 발굴하고 21세기 정보사회를 선도하는 정보통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교다.신정원 학생이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결심한 것은 3학년 들어서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부터다. 2학년 때까지 일반고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3학년,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적성에 맞는 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그 결과 ‘컴퓨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때부터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보다가 컴퓨터 분야 관련해 여러 학교 중 IT 방면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선린인터넷고등학교를 알게 되었고 그 학교의 학과, 교육과정, 시설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배운 컴퓨터로 진로 정해 신정원 학생이 컴퓨터를 접하게 된 것을 초등학교 1학년 때. 컴퓨터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쓴 어머니 영향으로 오빠가 먼저 컴퓨터 공부를 하고 있었기에 오빠에게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고 3학년 때부터는 학교 방과 후 수업을 들으며 자격증 공부를 했다. 그때 딴 자격증이 엑셀, 한글 등 기본적인 컴퓨터 능력 관련 자격증 7개. 중학교에 와서는 학교생활과 시험공부로 컴퓨터 공부를 더 이어나가지는 못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일반고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컴퓨터는 그저 학과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였다고. 하지만 3학년 고등학교 진학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면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컴퓨터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1년 동안 내신 공부와 학교 활동에 매진신정원 학생이 지원한 일반전형은 출결,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와 심층 면접 단계를 거치는 특별전형과는 달리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의 내신 성적만으로 합격생을 가리기에 진학 결정 이후에는 무엇보다 학교 시험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했다. “3학년 성적보다 반영 비율이 낮긴 하지만 2학년 성적이 좀 걱정됐죠. 부족한 부분은 무조건 3학년 성적으로 만회해야 하기에 시험뿐 아니라 성적에 들어가는 수행평가, 봉사활동, 교내대회 수상 등 학교생활과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어요.” (신정원 학생) 무엇보다 학과 중 가장 취약했던 영어 공부에 매진하며 다른 과목 공부 시간을 늘리고 노력한 결과 목표했던 성적만큼은 아니었지만, 점점 성적이 향상되었다. 그렇게 준비해 12월 초 원서를 냈고 합격 소식을 들었다. 생활에 도움 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되고 싶어조금 늦게 진로와 진학을 결정해 3학년 때 성적을 올리기 위해 힘들기도 했고 때로 ‘이 길로 가서 안 되면 어쩌지’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초등학교 6년 동안 해온 컴퓨터로 진로를 정했기에 어느 정도 자신 있었고 큰 부담은 없었다. 그렇게 내신 공부 열심히 하면서 틈틈이 컴퓨터 관련 분야의 여러 직종과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찾아보고 어떤 곳에서 일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시간으로 3학년을 보냈다. “컴퓨터에 대해 공부는 했지만 컴퓨터 관련 분야와 산업, 직업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많이 찾아보고 생각했어요.” 입학을 앞두고는 요즘 드는 생각은 앞으로 배우게 될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이 조금 앞선다는 것과 그래서 미리 그 분야에 대한 것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고등학교에서 배울 교과에 대해서 예습해야겠다는 것이다.신정원 학생이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은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 이를 위해 원하는 학교에 들어간 만큼 열심히 배우고 노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후배들에게는 특성화고에 가면 무조건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도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분야가 확실히 있다면 진학과 취업 고민으로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2019-02-14
- “어려서부터 즐기며 한 취미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 되었죠!” 요즘은 일찍부터 학교와 여러 기관에서의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이 관심 있고 알고 싶은 분야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특히 1학년 자유학년제를 통해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 중학생들은 더욱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그에 맞는 특성화 교육과정과 체험, 현장 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을 하는 학교다. 일찍부터 관심 많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 분야 전문인을 꿈꾸며 특성화고 진학을 위해 노력해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취미로 즐기며 해온 요리로 진로 정하다한빛중학교(교장 유희재) 조현기 학생은 지난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 합격했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조리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전문 조리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다. 조현기 학생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결정한 것은 2학년 1학기, 그동안 꿈꿨던 기계 공학자에 대한 생각이 시들해지고 취미로만 관심 두고 즐겼던 요리에 대해 진로와 관련해 진지하게 생각하면서부터다. 어려서부터 먹는 것을 좋아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식과 음식 만드는 것에 흥미가 많았다고 한다. 또한, 바쁜 부모님 대신 동생을 챙겨야 했기에 약간의 음식을 만들고 식탁을 차리는 일이 전혀 어색하거나 낯설지 않았다. 그런 음식과 음식 만들기에 대한 관심은 중학교에 입학해 방과 후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그를 이끌었고 그런 활동들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 때 선뜻 결심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학교에서 하는 조리 관련 방과 후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진학 시 유리하다고 해서 더욱 끌렸죠. 진로를 위한 것은 아니었고 그냥 좋아하니까 1학년 때 제과제빵·바리스타 수업을 듣고 2학년 때 바리스타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그게 진학에 도움이 된다니 더 끌렸죠.” (조현기 학생) 목표 정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게 돼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이후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결심했고 목표가 생겼기에 평소보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조현기 학생이 목표하는 진로적성 특별전형은 학교성적 40%, 자기소개서&면접 60%로 합격자를 가리기에 무엇보다 학교생활과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하는 동시에 틈틈이 자기소개서를 써보고 그것을 토대로 꼼꼼히 면접을 준비하는 일에 집중했다. 특히 수학 과목 성적이 좀 미흡한 듯해 학원 수강과 공부 시간을 늘려 노력했고 다른 과목은 수업 시간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자기소개서에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과 목표,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고 쓰기는 한 달 전부터 집중적으로 매달려 완성했다. 또한, 면접에 대비해서는 부모님 앞에서 여러 번 연습하며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좋아하는 일 하고 싶다는, 후회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가장 큰 힘그렇게 준비해 10월 초 원서를 넣었고, 1차를 거쳐 2차까지 최종 합격의 결과를 얻었다. 조현기 학생이 생각하는 합격의 비결은 무엇보다 처음에 취미로 시작했지만, 평소 좋아하고 관심 많은 분야였기에 꾸준히 해왔다는 것. 그래서 더 자신 있게 준비하고 노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자소서와 면접 준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부모님이 큰 힘이 됐다고. 진학을 위해 3학년 내신 공부를 하면서는 힘들기도 하고 ‘미리 열심히 해둘걸’하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지금, 이 순간이 나중에 또 후회하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을 다독이며 좀 더 노력할 수 있었고 오랫동안 좋아한 일이었고 이 일을 통해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기에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한다. 조현기 학생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전문 양식 조리사가 되는 것. 그리고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나중에는 호텔을 직접 경영해보고 싶은 바람이다.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요리사의 길, 그 분야를 공부하고 싶고 그래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로의 진학을 희망한다면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주저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라는 것. 또한, 진학 준비를 하면서 그리고 합격하고도 내신 성적의 중요함을 절실히 느꼈기에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하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노력을 하는 동시 학교생활과 공부를 열심히 해두었으면 하는 것이다. “어느 방향으로 진로를 정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은 내신 성적 관리를 열심히 해두어야 하죠. 가능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며 평소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은 방과 후 수업이든 동아리 활동이든 꾸준히 해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길이 보이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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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권나은 학생(고려대 간호학과 19학번/혜성여고 졸) ‘국경 없는 의사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의료 봉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권나은 학생(혜성여고 졸). 수시 6장 모두를 간호학과를 지원했고 중앙대(학종), 경희대, 아주대는 불합격해지만 고려대, 중앙대(교과), 이화여대에 합격했다.(표참조). 내신 2.2로 1등급대가 아니었지만 어려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최저가 있는 전형을 모두 합격했다. 권나은 학생을 만나 내신이 좋아도 수능 최저가 높은 대학을 기피하는 친구들 속에서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다.수학이 어렵다면 수학동아리를 활용해 보자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면 어떤 동아리에 들어야 할지 고민이 시작된다. 상위권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이 증가하면서 동아리 활동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새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경우 보통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의 동아리를 선택하게 된다. 권나은 학생은 게임이나 창의력 문제 등을 함께 풀어보면서 수학적 사고를 길러나가는 수학동아리 ‘MIT’를 선택했다고 한다.‘어려운 과목 떡 하나 더 준다’는 심정으로 수학에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였다고. 혼자서는 절대 해결하지 못했을 문제들을 팀으로 도전해 보면서 해보기도 전에 미리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권나은 학생은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한 문제를 끝까지 고민해 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 개념이 확실하지 않거나 문제를 풀어도 명확히 안 떨어지는 경우 그냥 넘어가지 말고 적어도 20분 정도는 이리 저리 생각해 본 후 답지를 보거나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한다. 또한 간호사가 되려면 경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꺼려하는 동물 해부 실험에 참여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긴장되고 서툴렀지만 차츰 효율적으로 하는 법을 터득했다고.이 때 무섭다고 피했으면 얻지 못했을 리더십과 대범함이라는 능력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한다. 권나은 학생은 “자신에게 쉽고 편한 것보다 어렵고 하기 싫은 것에 도전한다면 성과가 없더라도 경험이 남고, 성과가 있다면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어쨌든 손해가 없으니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며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것이라도 한 발짝 디뎌 보길 권했다.위기의 뒷면은 기회고려대학교 학교추천Ⅱ 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5배수 내외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로 면접의 중요성이 큰 전형이다. 나은 학생은 “기출 문제보다 지문도 많고 내용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이라 순간 당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어려운 일들에 맞서며 생긴 대담함 때문인지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답변. 면접 준비시간까지는 매우 긴장했는데 면접장 안에서는 오히려 떨지 않았다며 뜻밖의 문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과 해결 의지를 잘 평가해 준 것 같다고 한다. 고2 1학기에 비해 2학기 성적이 급락했을 때도 겨울방학 동안 스케줄 플래너를 쓰고 시간을 재면서 더욱 열심히 했다며 한 번 내신이 안 좋다고 좌절하거나 실망할 필요 없이 위기의 뒷면은 기회라는 자신감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수면부족이 청소년 자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고교생활 중 ‘잠’에 대한 컨트롤이 가장 힘들었다는 권나은 학생. 잠을 쫒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거나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쐬고 오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고 한다. 학교 생명과학 수업에서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대사와 각 기관계의 상호작용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러한 작용들이 정신적인 문제에도 영향을 주는지 호기심이 생겼고 평소 고민이었던 잠과 연계해 ‘수면부족이 청소년 자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다.결론은 수면부족이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켜 우울증을 야기시켜 청소년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나은 학생은 “스트레스가 수면을 방해하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면부족도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상호 인과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으로 과제 발표를 하면서 잠이 부족한 친구들에게 적절한 수면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할 수 있었고 저 또한 새벽 4시까지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졸거나 하는 생활 패턴을 낮 시간동안 완전히 집중해서 하고 밤에는 푹 자는 형태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확실히 더 효과적이었습니다”라며 수면 시간은 꼭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역시 ‘시간관리’.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정해놓고 스스로를 맞춰가야 나태해지지 않을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수시 지원 대학대학학과전형명수능최저합불고려대학교간호학과학교추천2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중앙대학교간호학과학종(다빈치형인재)없음×중앙대학교간호학과교과전형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경희대간호학과학종(고교연계)없음×이화여대간호학과학종(미래인재)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 응시필○아주대간호학과학종(ACE)없음×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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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안지현 학생(반포고 졸) 안지현 학생(반포고등학교 졸업)은 2019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전공)에 합격했다. 틀에 박힌 활동 대신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열정, 꼼꼼한 내신관리와 수능 준비, 활발한 학교 활동이 홍익대 미술계열에 합격한 비결이다. 안지현 학생의 학종 준비 과정과 입시 뒷얘기를 들어봤다. 합격비결①미술계열 입시, 내신은 버린다?학업에 매진해 주요 교과목 내신 관리‘미대 입시=실기’라는 인식이 많지만, 대학마다 미술계열 모집전형과 선발방법이 모두 다르다. 특히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홍익대 미술계열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위주)은 학업성취도 비중이 높고, 이 외에 인성과 열정,성장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을 핵심 평가요소로 삼는다.“주위에서도 ‘내신은 챙겨 봤자’라는 시선이 많지만, 홍익대 미대를 희망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과정과 똑같습니다. 내신 성적은 홍익대 자체 내 환산 점수로 매겨지기 때문에 과목마다 내신 관리는 필수죠.”홍익대 학생부종합전형 미술계열은 교과별 평균등급 산출 반영 교과가 국어, 영어, 예술(미술), 수학,사탐,과탐 중 택1로 총 4과목이 포함된다. 안지현 학생은 주요 교과목 내신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합격비결②희망 진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학교 활동 통해 ‘미술 활동 보고서’로 완성홍익대 미술계열 입시를 준비한다면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학교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희망 진로와 연계해 다양한 학교 활동을 ‘미술 활동 보고서’에 녹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술 활동 보고서에는 ‘미술 관련 교과활동(최대 5개), 미술 관련 비교과 활동(최대 10개), 미술 활동 종합’으로 나눠 활동 내역과 느낀 점 및 변화,발전 가능성을 잘 드러내야 한다. 안지현 학생은 교내 미술 동아리 활동과 공모전 및 각종 포스터대회에 참가하며 미술 소양을 쌓았다.“디자인 창의대회에서는 종이컵을 재활용할 때 식물이 자라는 것처럼 화분 형태로 만들어봤어요. 환경 포스터대회에도 참여하는 등 대회 준비 과정에서 얻은 것을 미술 활동 보고서에 진솔하게 담아냈죠. 무엇보다 지도교사였던 반포고 이은선 선생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미술 활동 보고서는 반드시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써야 해서, 학교 활동과 희망 진로에 대해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고, 조언을 귀담아들었습니다.”합격비결③틀에 박힌 입시 미술에 의존하기보다창의적이고 즐겁게 아이디어 도출!안지현 학생은 동화책 일러스트를 꿈꾸면서, 광고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로 탐색을 해나갔다. 틀에 박힌 입시 미술의 기교를 익히기보다는 자유로운 발상과 창의적인 사고로 접근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나갔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교내 활동 안에서도 빛을 발했다. “학교 구관과 신관을 잇는 낡은 구름다리에 벽화를 그려 새 단장을 할 때, 시각디자인적으로 접근해보며 열심히 벽화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미술동아리에서 신발 리페인팅을 할 때도 저만의 개성을 담아내려고 했죠. 거창한 활동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자신의 관심사를 학교 활동 안에서 어떻게 발산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습니다.”창의성은 틀에 박힌 기교와 결을 달리한다. 무엇을 하든,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접근했던 것이 안지현 학생의 합격 비결인 셈이다.합격비결④학생부 세특과 비교과 활동을 비롯해관심 분야 접목해 전공 심층 탐색학생부 세부능력 특기사항도 여러 교과에서 진로와 접목한 활동으로 알차게 채워나갔다.“예를 들면 영어 교과에서 시각적 추상화 능력과 관련된 지문이 있었는데, 제가 관심 있는 픽토그램을 예시로 발표했던 내용이 세특에 잘 담겨 있습니다. 미술 교과에서 점토 캐릭터를 만들 때, 옵아트 기법을 접목해서 좋아하는 게임의 밋밋한 배경을 입체감 있게 바꿔보기도 했습니다. 또, 캐릭터를 구상할 때 ‘호감을 주는 얼굴에 대한 통계자료’를 찾아 활용해보기도 했죠.” 독서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리카르도 팔치넬리의 <시각디자인 : 좋은 것에 담긴 감각과 생각> 중 ‘밀라노의 안개 속에서’를 보고, 입체적 효과를 이용해 독자가 책장을 넘기는 자발적인 행위를 끌어냈다는 점에 주목하는 등 남과 다른 생각으로 접근하며, 전공 소양을 쌓아나갔다.Tip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첫째는 학업에 충실히 하는 것입니다. 내신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둘째는 발표를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특히 2~3학년 교과별 세특은 진로와 관련해 얼마든지 연결 지어 풍성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셋째,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교내 대회 및 미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상의 개수보다 그 과정 안에서 자신이 깨닫고 발전적인 모습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꼭 명심해 주세요. 2020학년도 수험생들, 파이팅!” 2019-02-14
- SKY명문대 학종,‘2022 학생부 개선안’ 활용하기 2022 학생부 개선안 무엇이 달라졌는가?올해 고1은 학생부 간소화 정책에 따라 ‘2022 학생부 개선안’이 적용된다.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이 통합되고 진로희망사항이 창체적 체험활동(이하 창체) 진로활동에 포함되는 등 기존 10개 항목이 8개 항목으로 간소화된다. 창체 글자 수는 3000자가 1700자로 줄어들며,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하 행특)도 1000자에서 500자로 축소된다. 수상경력은 학기당 1개까지만 대입 자료로 제공되며, 자격증 및 취득사항은 제공할 수 없다. 자율동아리는 학년당 1개까지만 설립 및 참여가 가능하며 30자 이내로 기술된다.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교과세특)에 R&E 또는 교과 관련 소논문이 기록될 수 없다.SKY명문대 학종, ‘2022 학생부 개선안’ 활용하기학종은 교과등급 등 정량적 정보와 교과세특 및 비교과 등 정성적 평가요소를 정성적으로 평가한 정량적 수치로 선발한다. SKY명문대 학종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학생부 개선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인 학업역량은 교과등급, 교과세특, 수상경력, 행특 등을 활용한다. ‘2022 학생부 개선안’의 핵심은 교과세특이다. 고1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한국사 통합과학 등 10과목을 배운다. 과목별 교과세특은 학년당 500자까지 쓸 수 있다. 10과목 교과세특 글자 수 합이 5000자인 것이다. SKY명문대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교과세특은 대부분 과목별 400자 이상이 기술되어 있다. 교과 세특에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소논문이 배제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SKY명문대 학종, 교과세특에 자율동아리를 활용하라진로탐색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전 과목 교과와 연계한다면 교과세특에 활동 내용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고교에서 자율동아리를 3월말 이전에 만들므로 이 시점을 놓치면 안 될 것이다.파인만 입시컨설팅문의 02-548-9230박보라소장 2019-02-14
- 교내탐구대회와 고입‧대입의 상관관계 과학의 달과 관련된 각종 교내대회와 활동을 마친 학생들 중 간혹 대회 준비로 슬럼프를 겪기도 한다. 준비하는 노력과 마치고 나서의 공허함으로 다음번에는 도전하지 말아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하나 다음 해에 가장 먼저 의지를 불태우며 도전하게 된다. 사실상 수상 여부는 크게 의미 있지 않다. 수상 실적이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고 삭제되고 있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100점 맞기 위해 교과 성적 공부만 진행할 경우 본인의 우수함을 설명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의 글감은 찾기 어렵다. 현 입시 체제에서는 교과 활동이 많아야 자기 어필을 탄탄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4대 선발 요소와 교내대회학생부의 교과 활동은 현 대입과 고입에서 매우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매김 된다. 교실 속에서는 수행평가, 교실 외에서는 동아리 활동과 대회가 바로 교과 활동의 역할이다. 교과 활동은 전공에 대한 노력, 교과 외 활동은 그 외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자소서 항목의 훌륭한 글감이 된다. 올해는 대회 준비 전에 가장 먼저 ‘나는 이 대회에 왜 참가하게 되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다음 4가지 항목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꿈에 접근한 것인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였는가?-친구들과 마음이 맞아 도전하였는가? -내 능력을 평가해 보고 싶었는가? 위의 4가지 항목들은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4대 선발 요소인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 ‘발전가능성’을 다른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 청소년과학탐구대회의 목적을 살펴보며 항목들을 차근히 분석해 보자. 목적은 ‘청소년들이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력을 함양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과학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미래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교내대회 과정이 입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이유모든 보고서에는 사실 확인을 위해 육하원칙에 의거한 내용이 담기는 것이 필수다. 그 외에는 크게 탐구 요소와 커뮤니케이션 요소로 나누어 정리하는 것이 좋다. 먼저 탐구 요소로는 ‘주제 선정 이유’, ‘자료 및 아이디어 수집 방법’, ‘창의적인 부분’, ‘개선할 부분’이 해당한다. 마치 학생부 교과학습 발달상황의 ‘수학 96점’이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수학: 자료를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합한 그래프를 선택하고 강조할 점과 삭제해도 되는 내용들을 창의적으로 표현함’으로 적혀지는 것처럼 학생부 수상실적 란의 ‘탐구대회 은상’이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과학란 또는 자기소개서에서 ‘교차로가 막히는 원인을 복잡한 전기회로도의 저항과 비교하는 아이디어를 세워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라고 기술하는 것과 같다. 커뮤니케이션 요소는 활동 과정에서 팀원들의 역할, 느낀 점, 팀원 간 또는 실험 과정 중 문제점을 해결한 방법 및 나의 역할 등을 정리하는 것이다. 인성이란 막연하게 착하고 예의 바르며 성실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통 능력이 곧 인성이고 인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는 프로젝트 활동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만한 것이 없다.나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입증자료는 합격key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교내대회를 통한 나의 발전가능성을 입증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를 터무니없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향후 발전과제 및 도전목표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분명 ‘아! 이렇게 실험 설계를 다르게 했으면,’ 또는 ‘내가 이런 기초 지식이 있고 방법을 알았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이 부분이 살아있는 발전 과제이다. 현재는 ‘넓이를 다각형으로 구할 수밖에 없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미분과 적분으로 구하고 싶다’ 보다는, ‘넓이를 구하는 형태들을 나름의 기준으로 정리하고 각각의 분류에 적합한 넓이 도출 방법을 식으로 세워보겠다’와 같이 양적, 질적 발전의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발전 과제 및 도전 목표에 대한 내용은 학생이 진정 자기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항목임을 기억하자. 만일, 도전 목표나 발전 과제가 현재 지식으로 불가능한 부분과 관련되어 있다면 이는 학과 선택의 이유 즉, 지원 동기와 연결시켜 작성해야 할 것이다.교내탐구대회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경험들 중 으뜸좋은 대학,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하여 대회 참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경험들을 모두 모아 가장 중요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대회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가장 좋은 도구다. 방학 중인 2월부터 교내대회를 미리 준비하고, 3월에 파이널 실전대비로 마무리한 후 역량을 겨뤄보는 건 어떨까. 대회가 끝난 후에 산출물과 보고서를 파일로 남겨 저장하고 준비 과정에 대한 내용들을 기록해 둔다면 대회에 도전한 열정이 입시에서 좋은 무기로 변환되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임주영 대표 일산 와이즈만, 파주운정 와이즈만영재원, 영재고 입시 전문문의 일산와이즈만 031-903-5369 파주와이즈만 031-945-536 2019-02-14
- 파주와 개성에 평화의 쌍둥이 소녀상 세우기 지난 2018년 1월에 정식출범한 파주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세움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소녀상 추진위)가 1년여 만에 큰 결실을 맺는다. 오는 4월 27일 파주 임진각 망배단 옆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확정한 것. 평화의 소녀상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00여 기가 설치돼 있는데 파주에 설치될 평화의 소녀상은 기존 소녀상과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파주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 김순현 상임대표를 만나 소녀상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파주 평화의 소녀상을 소개해주세요파주 임진각에 설치되는 평화의 소녀상은 쌍둥이 소녀상으로 제작됩니다. 파주는 북한과 접경지역인 만큼 평화의 소녀상을 2기로 제작해 1기는 파주 임진각에, 나머지 1기는 북한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역사 인식을 제고하고 후세대에게 교육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평화와 통일이 도래한 날에 접경지역인 파주가 통일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녀상 추진위는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파주 소녀상 추진위는 정식출범 후 1년 넘게 각종 홍보활동을 하면서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와 소녀상 작가 김운성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고 가두 모금과 전시회, 티셔츠 판매 등 여러 방면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소녀상 기금에는 개인과 단체, 가족단위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었는데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역지간지 청소년 동아리를 비롯해 동패중, 문산동중, 광일중, 수억중학교 등 학교차원에서도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소녀상을 4월 27일에 건립하는 이유는?현재 소녀상 추진위는 시민과 각계 각층의 도움으로 7천여 만원의 기금을 모았습니다. 이 기금으로 현재 2기의 소녀상을 제작 완료했고 파주시와 협의해 올 4월 27일에 파주 임진각 망배단 옆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추진위가 소녀상 건립시기를 4월 27일로 정한 이유는 1년 전 이날(2018년 4월 27일)이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남북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역사적인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극적인 평화무드가 조성됐고 이후 남북간의 교류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만큼 평화의 상징으로서 4월 27일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이 날을 소녀상 건립일로 잡았습니다. ■소녀상이 건립된 후 활동 계획은?추진위의 활동은 소녀상 건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녀상의 보존과 교육활동, 향후 소녀상을 북한으로 보내기 위한 모금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입니다. 우선 임진각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활용해 평화 통일 프로그램을 담은 꿈의 학교를 공모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북한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문제는 ‘평화나비 경기연대’와 함께 협력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평화나비는 소녀상이 세워진 지역들이 연합한 단체인데, 소녀상 1기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서는 절차상 협의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어 ‘평화나비 경기연대’와 공동 추진위를 구성해 북한과의 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파주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에는 저를 비롯해 상임 집행위원 20여 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주 임진각에 들르는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9-02-14
- 교직전공적합성 자문하며 ‘예스’라는 답과 ‘추진력’을 얻었어요! 대학 입시에서 수시전형 선발 비율이 전체 선발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정시보다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고교 생활동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입학 전략을 짜서 적극 실천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1.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교직잠재능력우수자 전형으로 경인교대에 합격한 한빛고 강인해입니다. 순수하면서 틀에 박혀 있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어 초등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교사라는 직업의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며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2. 본인이 생각하는 합격 비결은?저는 과학과 수학을 좋아해 이과를 선택했는데 문과와 이과, 예체능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경험을 쌓아온 것이 합격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초등교사는 모든 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만큼 여러 과목을 두루 잘 해야 하고, 내신과 수능성적뿐 아니라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교직전공적합성을 꼼꼼히 따져서 나에게 교사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자문해보는 것도 비교과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나는 왜 교사가 되고 싶은가?’, ‘교사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교사로서 어떤 책임을 져야 하고 나는 그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면서 저 스스로 답을 찾고자 했고 그런 고민을 통해 얻은 답이 자소서와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3. 수시전형에서 지원한 6개 학과(전형 포함)와 합격 여부는?경인교대와 중앙대 응용통계학과(교과전형)에 합격했고 서울교대와 부산교대, 진주교대, 이대 통계학과(학교장 추천전형)에는 불합격했습니다. 교대끼리 면접일이 겹쳤고 이대 통계학과는 교과전형이지만 생기부 기반 면접이 있어서 전공과 맞지 않은 점 때문에 불합격한 것 같습니다. 4. 고교 내신 등급과 수능 등급은?1학년은 1.2등급, 2학년은 1.48등급, 3학년은 1.46등급, 통합내신은 경인교대 기준 1.41등급이고 중앙대 기준 1.33등급입니다. 중앙대와 이대, 서울교대에 수능최저가 있어서 수능시험을 봤고 언어 3등급, 수학 1등급, 영어 1등급입니다. 평소 언어영역을 잘 보는 편인데 화법과 작문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 평소 실력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5. 교과 수상 내역과 교내 수상 내역은?3학년 1학기까지 교과우수상은 20개 이상 받았고, 비교과에서는 과학탐구토론대회, 사회적 쟁점토론대회, 탐구실험대회, 또래멘토링 우수상 등 30개 이상을 수상했습니다. 저는 모든 분야의 활동에 참가했기 때문에 때론 학업에 방해가 될 정도로 준비과정이 많은 대회에 참가할 때는 불안하고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활동일수록 남는 것도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배우고 성장한 활동이 많을수록 자소서의 내용도 풍부해집니다. 생기부 기재를 위해 활동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기보다는, 폭넓은 경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학교 대회에 적극 참여하길 권합니다. 진로에 맞는 활동을 찾아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활동에 임하는 자신의 태도에 따라 결과와 상관없이 성장의 기회가 되기도 하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6.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나요?저는 1,2학년 때 생명과학 동아리를 했고 자율동아리로 1~3학년까지 독서토론동아리를 창설해 활동했습니다. 제가 특히 애착을 가졌던 독서토론동아리에서는 소설과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투표로 정해 매월 1회 이상 발제하고 토론했습니다. 저는 교육동아리 활동을 하는 대신 지역아동센터에서 중학생과 초등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교육봉사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교육동아리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합격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7. 내신과 수능은 어떻게 병행하며 준비했는지?수학은 1~2학년 때 내신 공부를 탄탄히 해두었고 3학년 때는 교대 입시 준비로 수학 나형을 선택하면서 남들보다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쉬운 기본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병행해서 풀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국어는 1학년 때부터 학교 방과후 수업을 듣고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는 많은 회차를 풀기보다 각 지문과 문제를 꼼꼼히 읽고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2학년 국어 내신은 문법인데, 이때 문법 공부를 탄탄히 해둘 것을 권합니다. 3학년이 되면 문법 공부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영어는 기출문제와 연계교재로 독해공부를 꾸준히 했습니다. 3학년 때는 인강을 통해 문제 푸는 방식을 익히고 평가원 모의고사를 주2회 이상 풀었습니다. 8. 나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내신공부는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물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학교 교재의 모든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겠다는 생각으로 큰 틀부터 세세한 내용까지 반복해서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읽으면서 생기는 질문거리들은 인덱스를 붙여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질문했고, 교재를 여러 번 회독할 때마다 새로운 질문들이 계속 생겨났는데 그런 질문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을 때까지 공부했습니다. 반복하다 보면 스스로 그 내용을 응용해 보면서 읽게 됩니다. 9.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은?후배님들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성적 때문에 포기하지 않도록 내신과 수능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진로선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일찍 진로를 결정한 친구들 중에 나중에 꿈이 바뀌더라도 생기부 때문에 구애받지 말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길에 도전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새로운 길에 도전하면서 깊이 고민해온 과정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계획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이런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지금의 실패는 내가 선생님이 됐을 때 학생들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거야’라고 말입니다. 살아가면서 겪는 실패의 경험이 나중에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힘을 냈으면 합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2-13
- “EBS 강의로 내신과 수능 공부했어요”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이 전체 입학 정원의 70%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은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일산과 파주 관내 일반계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만의 수시합격 전략을 들어보기로 한다. 중앙대 숙명여대 등 다수 합격이혜수 학생은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수시전형(학생부종합-다빈치)으로 최종 합격했다. 이 학교 외에 숙명여대(교과전형) 아동복지학부와 덕성여대(교과전형) 유아교육과, 이화여대(학생부종합-미래인재)와 성신여대(종합, 교과) 유아교육과를 지원했는데 숙명여대와 덕성여대에 합격했다. 병설유치원교사가 꿈인 이혜수 학생은 EBS강의를 통해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녀를 만나 자신만의 합격 비결과 공부 노하우를 들어보았다.대학 합격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1차 서류전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신 성적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어요. 국영수 주요과목도 중요하지만 사탐 등 기타 과목도 중요하죠. 전체 등급을 높이기 위해 국영수 부족 부분이 있으면 기타 과목으로 보충했고 더불어 수행평가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합격비결 중 하나가 있다면 고등학교 3년 내내 회망하는 진로가 일관성이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유아교육 동아리활동 등 비교과도 진로 관련된 활동을 중점적으로 했는데 이를 통해 전공에 대한 열정을 어필했다고 봐요. 중앙대 지원한 학생들의 생기부를 보면 보통 기본 20장이 넘는데 저는 조금 부족했어요. 유아교육과에 지원할 후배들은 생기부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신경을 썼으면 해요. 주요 과목뿐만 아니라 외국어 등 기타 과목 활동 상황이 세특에 기재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생기부가 풍족하게 채워지도록 하세요.내신에서 어떻게 좋은 성적을 거두었나요?내신은 1학년 1.80, 2학년 1.62, 3학년 1.63 받았어요. 국어의 경우 교과서 출제 작품을 5번 이상 분석하고,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방법으로 공부했어요. 수학은 교과서에 있는 시험 범위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풀 때까지 반복했으며, 영어는 지문을 외우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10번씩 읽으며 지문과 관련된 문제들을 풀고 주요 문장들은 암기를 했어요. 수학과 영어는 동네 작은 학원에서 도움을 받았는데 내신의 경우 대형학원보다 동네 학원이 근처 학교 내신을 더 잘 파악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유익했다고 생각해요. 사탐과목은 EBS 내신강의를 통해 공부했어요. EBS의 장점은 내신을 잘 파악하고 있는 현직교사가 강의한다는 점이에요. 모든 과목은 개념공부를 탄탄히 한 뒤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 보려 노력했어요.수능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수능 공부는 고2 겨울방학이 끝날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했어요. 내신과 마찬가지로 수능도 EBS수능 특강을 통해 준비했어요. 국어의 경우 개념을 정리하고 기출문제집을 반복해 풀어 실전에 대비했어요. 고3 내신은 수능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내신 준비가 수능 준비에요. 수학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어요. 영어는 동네 학원과 EBS 강의를 통해 공부했고 9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인강 선생님이 기출 예상으로 뽑아준 지문을 위주로 하루에 한번씩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려 노력했고, 생윤과 세계사 역시 EBS 인강을 통해 총 3번 개념 복습과 5개년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기출에서 사용한 선지들을 정리하려 노력했어요. 특히 세계사 과목은 연도별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2학기 때부터 연표 강의를 반복하여 공부했어요.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항상 오답노트를 작성해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려 했어요.비교과활동은 무엇을 했나요?1학년에 학급 반장, 2학년 전교부회장, 3학년 반장을 하면서 꾸준히 학생회와 관련된 활동을 했어요. 수상한 대회는 인문 사회 팀프로젝트대회(일종의 문과 소논문대회)에서 ‘또래관계 또는 부모관계 중 어떤 관계가 더 청소년의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주제로 3위를 수상했어요. 이 밖에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소감문 쓰기 대회 3위. 담쟁이 스터디그룹 우수 활동상, 인권도서에세이 대회 수상, 교과 우수상(1학년 국어와 한국사, 2학년 국어 윤리와 사살 동아시아 일본어 한문, 3학년 수학과 세계사), 통일 글짓기 대회 3위를 수상했으며 영어 에세이 작성, 영어 어휘력 향상, 사과나무동아리(사회참여)에 참여했어요. 봉사의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에서 3년간 꾸준히 봉사를 했어요. 고3에는 유아교육 관련 자율동아리 활동을 했어요.지원 학교 선정과 자소서 작성 등 수시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중 유아교육과가 있는 학교가 6개 밖에 없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선정했어요. 3학년 1학기 때 학교에서 진행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대학생과 함꼐 자기소개서 소재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진 후 여름방학 동안 국어선생님과 함께 자소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어요. 선생님과 약 10여번의 첨삭을 거친 후 담임선생님과 또 여러 번 첨삭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면접 준비는 여름방학 때 대학생과 함께 예상 질문, 답변 등을 준비하고 2학기에 학교에서 진행한 면접 준비반을 신청해 담임선생님과 면접을 준비했어요. 중앙대 면접은 ‘좋은 유치원 교사는 어떤 사람인가?’, ‘소논문 활동을 하며 역할과 과정, 얻은 점 등을 설명하세요?’ 등 비교적 평이한 질문이었어요.예비 수험생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3학년 1학기에 조금이라도 내신 성적을 올려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세요. 또한 생기부를 기록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니 자신에게 필요하다 생각하는 비교과활동을 진행하고 주요 과목이 아닌 과목도 노력해 선생님이 세특에 적어주실 수 있도록 노력해 생기부의 양을 늘리세요. 고3에는 하루 최소한 7시간 이상은 수능 준비에 시간을 할애하세요. 사탐과목 처럼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과목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공부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 모든 과목에 신경을 쓰세요. 옆자리 친구를 경쟁자로 삼는 것보다 항상 100점을 목표로 한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조금은 줄어들어요.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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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입시에서 광문고 도약 비결은? 2019입시 결과가 발표된 후 광문고(교장 권영완)에는 생기가 넘친다. 고3 164명 합격생(1월31일 재학생 기준) 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학생도, 교사도 ‘해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큰 성과다.광문고 재학생은 올해 서울대 2명, 연대 4명, 고려대 6명, 의대 2명, 성균관대 3명, 서강대 2명, 한양대 2명, 육사 2명, 교대 5명 등 모두 164명이 합격했다.2019입시에서 광문고가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비결은 무엇일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인프라 개선과 동시에 교육 서비스를 차근차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우선 베테랑 교사들로 구성된 대학진학 TF팀을 꾸리고 입시 지도를 체계화했습니다. 희망 학생, 학부모에게는 1:1 진학 컨설팅을 제공했지요. 이런 노력이 쌓여 입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라고 권영완 광문고 교장은 설명한다.Q. 재학생들이 학교가 달라졌다고 말한다. 어떤 변화를 이끌었나?학교 인프라가 탄탄해야 학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노후된 학교 시설 개선하기 위해 강동구청,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 학교법인을 끈질기게 설득해 2018~2019년 4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습니다. 낡은 책걸상, 화장실 변기 새로 교체하고 학교도서관, 자습실을 산뜻하게 리모델링했습니다. 학습효과를 위해 산소발생기를 설치하고 운동장은 잔디구장으로 바꿨습니다. 자습실이 달라지니 공부 욕심 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찍 등교해 선의의 경쟁을 하니까 학업 분위기가 좋아지더군요.Q.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준비시키나?학종의 핵심은 학생부입니다. 담임-과목 담당 교사-학년부-진학지도부 등 여러 단계를 거쳐 교사들끼리 교차 검토를 하며 생기부를 관리합니다. 영재학급, 인문융합인재아카데미, 토론논술 등 방과후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자기주도학습을 독려합니다. 이런 노력이 쌓이니까 내신 2점대 후반 성적으로 고려대에, 내신 4.2점 학생이 단국대 학종으로 합격하더군요. 교사들이 의지를 갖고 진로진학을 진두지휘하니 입시 성과로 이어집니다.Q. 2019 광문고의 계획은?고1 신입생부터 진로와 연계한 교과 선택이 중요해집니다. 우리는 교과선택제 시범학교라 선도적인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며 내실 있는 대학 탐방, 드림캠프를 통해 진로교육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고교 선택이 중요해지면서 중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진학 실적, 학교 특화 프로그램, 교과선택제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 11월, 12월에 중학생 학부모초청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 9월 강동구 후원으로 중3 대상 ‘강동논술토론한마당’을 개최해 학교 홍보와 강동혁신교육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광문고 학생이 전하는 리얼 2019입시▶강현수 (서울대 기계공학전공,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서울대를 비롯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연대, 고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 합격한 강현수군. 고교 3년 간 흔들림 없이 공부에 집중한 그의 고교 내신은 1.1이다.“내신성적은 조금만 방심하거나 자만하면 등수가 떨어지며 금방 표가 나요. 나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야 하지요. 공부 슬럼프가 찾아올 때마다 선생님 찾아가 상담 청했는데 ‘할 수 있다’는 격려가 큰 힘이 됐어요”라고 강군은 말한다.그는 자투리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매일 아침 7시 무렵 등교해 자습실에서 공부했다. 점심시간에도 후다닥 식사 마치고 자습실을 지켰다. 수학문제는 휴대폰으로 찍어 버스나 지하철 이동 중에 눈으로 풀었다. “이런 식으로 틈틈이 푼 수학문제들이 하루하루 쌓이면 꽤 많은 분량이 됩니다.”고1 때부터 착실히 학종을 준비한 그는 내신, 비교과활동을 두루 챙겼다. 고1 때까지 막연히 공대를 목표로 정했던 강 군은 진로스크랩북을 알차게 활용하며 ‘기계공학’ 분야로 희망 전공을 결정했다.“신문기사, 학술지 검색 자료, TED강연 듣기 등 공학 분야 자료를 차곡차곡 모으며 내 의견을 글로 정리했어요. 고교3년 간 스크랩북 만들면서 내가 기계공학 쪽에 관심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학교 경시대회에서 스크랩북을 제출해 수상하고 대학 면접 때도 도움 됐으니 일거양득이죠”라며 강 군은 후배들에게 진로스크랩북 활용을 강추한다.과학실험 자율동아리 활동도 공들여 했다. 과학실에서 친구들과 관심 분야 실험을 하고 운동장에서 드론을 날리며 생기부 포토폴리오를 만들어 나갔다. 이런 실험은 물리Ⅱ를 배울 때도 도움됐다고 귀띔한다.“학종은 내신과 비교과 활동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내신을 신경 써서 챙겨야 합니다. 11월 수능 시험 막판에는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요. 나는 감기 몸살을 심하게 앓아 수능 당일 날 애를 먹었거든요. 학종을 준비하더라도 수능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입시는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거 후배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어요”라고 강 군은 덧붙인다.>>>광문고 교사의 코멘트친구들 사이에 ‘갓현수’로 통할만큼 고교 3년 내내 공부의 신이었다. 철두철미하게 내신 관리하며 기계공학 분야 진로 방향성이 뚜렷했기에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이민재 (연세대 행정학과, 정시 합격)학교 자습실 ‘망부석’으로 고3을 보낸 이민재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6시30분 무렵 자습실 1번으로 등교해 밤 11시까지 자리를 지켰다.고3 1년간 하루 15시간을 책과 씨름했다. 공부의 양과 시간은 본인이 정한 엄격한 잣대로 ‘셀프 관리’했다.“매일 밤 자기 전 다음날 공부할 과목, 분량, 소요 예상 시간을 꼼꼼히 기록했고 자습실에서는 타이머로 시간 재가며 공부했습니다. 학습플래너를 쓰며 타이트하게 관리했습니다”라고 이 군은 말한다.공부에 열의가 없었던 이군은 고2 2학기 무렵 마음 다잡고 공부와 정면 승부를 결심했다. “학교에서 진행한 드림캠프에서 선배들이 들려준 입시 경험담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내가 유리한 입시 전형에 올인하기로 마음을 굳혔지요.”상대적으로 불리한 내신(2.9)을 극복하기 위해서 논술과 정시 준비로 입시 로드맵을 짰고 이동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학교자습실을 공부 아지트로 삼았다.“배운 걸 내 것으로 소화해야 만 점수로 이어지더군요. 학교 수업이든 인강이든 학원 수업이든 듣기만 하는 건 진짜공부가 아닙니다.” 국어는 해설이 잘돼있는 문제집을 선별해 매일 4시간 이상씩 투자했다.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 기출, EBS 연계 문제를 풀 때마다 배운 개념을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을 때까지 파고들었다.본인만의 국어 공부법을 뚝심 있게 실천한 이 군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꼽히는 2019수능 국어에서 98점을 받았다.수학은 고1 모의고사 때 6등급을 받아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다. 수포자가 되기 싫었던 그는 끈질기게 파고들어 매일 4시간 이상씩 투자했다.“9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까지 끌어올렸는데 수능에서 아쉽게 84점을 받았어요. 고3 막바지에 내 딴에는 전략적으로 공부한다고 미적분 파트만 집중했는데 막상 수능시험에서는 수Ⅱ 준킬러 문제에 발목 잡혔습니다. 수능은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후배들에게 수학은 미적분, 수Ⅱ, 확통 등 모든 파트를 균형 있게 공부하라고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고3 때 공부한 문제집을 모두 쌓아보니 방 천정을 꽉 채우고도 남았다는 이군. 수능시험 볼 무렵 즈음, ‘이 정도 노력했으면 합격하겠구나’ 자신감이 생겼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