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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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 권병수 학생 & 단대부고 서정환 학생 제12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유니온 팀(지도교사 박기식·경기고)으로 출전한 권병수(경기고 2) 학생과 서정환(단대부고 2)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쟁쟁한 과학고 학생들 사이에서 강남 일반고 학생들이 값진 결실을 얻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염류 이온이 가진 정전기적 인력에 기초한 이온발전기에 관한 연구’를 완성하기까지의 뒷얘기를 들어봤다.후쿠시마 원전 사태 후 탐구 주제 고민친환경 에너지 이용한 이온발전기 연구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는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은 차세대 과학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화학 축제다. 두 학생은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보다 깊이 있는 실험과 과제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해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경기고 권병수 학생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원전의 위험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적인 발전 시스템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교내 과제 연구에서 비슷한 주제로 참가한 뒤 그 내용을 조금 더 개선하고 향상시켜 보고 싶었다”며 참가 계기를 설명했다.단대부고 서정환 학생도 “교과서를 벗어나 관심 주제를 가지고 한 번쯤 깊이 있는 과학 탐구와 실험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개인적으로 발표 능력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참가소감을 덧붙였다.바닷물 속 이온물질들이 가진 전하를 이용해 발전시키면 충분한 양의 전기를 생산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연구였다.연구 논문 통해 테프론 소재 주목아크릴 이용해 발전기 만들어 실험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연구 논문을 참고해 기초적인 자료 조사를 하면서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테프론’ 소재를 찾았다. 예비 실험을 통해 이 소재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제안서 통과 후 효율적인 발전기 시스템을 찾기까지 네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권병수 학생은 “아크릴을 이용해 실험할 발전기를 총 4개나 만들었다. 처음에는 테프론 소재로 전극을 만들었지만, 그 안에 있는 알루미늄에는 공기나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걸 미처 몰랐다. 두 번째에는 전극을 다시 만들어 완전히 밀폐된 발전기를 만들었다”며 녹록치 않았던 실험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바닷물 공수 과정과 바다 환경을 재연하기 위한 노력도 재미난다.서정환 학생은 “정전기 유도현상을 실험하기 위해 바닷물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횟집에서 얻어왔지만, 나중에는 병수가 직접 바닷가에서 채취해왔다. 바다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바닷물을 흔들면서 발전기 실험을 했다. 하지만 전극이 정전기 벽면에 붙어서 실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결국 설치 공간을 더 넓혀야 했다”고 덧붙였다.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실험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발표 자료를 제출하기 30분 전의 일이다. 반신반의하며 3.0V 전구를 발전기에 부착해 실험한 결과, 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생활의 상용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값진 성과였다.권병수 학생,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서정환 학생, 공학·인공지능 분야 관심두 학생은 지도를 맡았던 경기고 박기식 교사(과학부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조군과 실험군을 결정하는 것부터 실험 결과의 원리를 알려주는 등 나침반 역할을 해주신 것이다.대상을 받은 이번 연구는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원리가 과학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발전소 생산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산업체 담당자들의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권병수, 서정환 학생은 둘 다 과학 분야에 남다른 관심으로 교내 탐구대회를 비롯해,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권병수 학생은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의 진로를 꿈꾼다. ‘인체의 피로도를 수치화하는 연구’를 하고 싶단다. 서정환 학생은 공학·인공지능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나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운동을 즐기고 아이돌 음악을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두 명이 비범한 지적 호기심을 분출해 얻어낸 값진 연구 성과.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대상을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과학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왼쪽부터) 경기고 2학년 권병수 학생, 단대부고 2학년 서정환 학생두 학생이 연구한 ‘이온발전기’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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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여고, 일본인 교사 가니에 미유키 초청 특강 열려 경북 구미시 금오여고(학교장 김영기)는 지난달 30일 일본 나고야시(名古屋市) 고로모다이 고등학교(衣台高校)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가니에미유키(蟹江美幸) 교사를 초빙해 일본어 협력수업을 함께 했다. 이어 오후에는 5층 도서관에서 100여 명의 학생을 상대로 한,일 문화에 대한 체험 교실과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금오여고 강성순 일본어 교사의 통역으로 진행되었고, 제2외국어로서 일본어를 선택한 학생들은 네이티브 일본인이 함께 진행하는 수업에 큰 흥미를 느끼고 일본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국의 문화를 설명하는 발표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한·일간의 인사의 차이, 큰절하는 법을 일본인 선생님에게 설명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본인 선생님으로부터 일본의 전통인사법을 배우며 실습해 보는 등 학생활동 위주의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일간의 문화 차이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또 방과 후 시간을 마치고 가니에미유키(蟹江美幸) 교사는 적십자 빵 꿈터 봉사관에 직접 학생들과 참석하여 빵을 직접 반죽하고 구워 완성된 빵을 소외된 계층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를 가지기도 하였으며 한국의 봉사활동 유형에 대해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이 협력수업에 참여한 가니에 미유키씨는 올해로 11년째 자비로 매년 3월과 8월 두 번씩 경북의 학교를 방문하여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도 경북 일본어 교육 연구회와 협력하여 금오여고를 비롯하여 구미, 의성, 경산 등의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가니에씨는 “30여 년 전 위안부에 관한 책을 우연히 읽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계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의미 있는 시간을 찾게 되었다”고 말하며 “한일 양국이 진정‘가깝고도 가까운나라’가 되는 전기를 마련하고 자신의 힘이 닿는 데까지 지금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니에씨는 이 수업을 위해 외국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는 교사자격을 취득하였고 슈쿠토쿠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한일양국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계속하고 있다. 두 나라의 인사의 차이점에 대하여 발표한 박지윤, 김예진(금오여고 2학년) 학생은 “일본은 가까운 나라라서 막연히 비슷하리라 생각했는데 식사 매너에서 부터 음식문화까지 다른 점도 많아서 그 차이를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하면서 글로벌시대에“세계를 보는 시각을 키우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세계시민 정신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금오여고 강성순 일본어 교사는 “앞으로도 일본인 협력수업이나 초청특강 이외에도 해외문화 체험학습과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인성을 겸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지닌 인재양성의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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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느티나무 쉼터로 떠나는 음악여행 ‘통사노사(통기타사랑 노래사랑)’는 2003년 4월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통기타를 사랑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친목 모임이다. 무려 14년째 모임이 유지되고 있는 장수 동호회다. 모임이 이렇게 오랜 시간 유지될 수 있는 건 통기타와 노래를 사랑하는 그들의 순수한 열정 덕분이다.매주 일요일 오후 신정호 느티나무 쉼터에서 공연하는 이들을 직접 만나보니 공연 때와는 사뭇 달라 보였다. 8월 31일(목) 8월의 마지막 날에 만난 통사노사 회원들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온전히 기타 치는 것과 노래하는 것이 좋아서 길거리 공연을 한다. 길거리 공연은 올해로 4년째다. 기타치고 노래하며 음악을 즐길 줄 아는 통사노사 동호회 회원들과의 대화는 즐겁고 유쾌하다. 통사노사 동호회 회원 악장 수수깡(유용상)과 카페지기 한결(이선화)에게 동호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 길거리 공연이 쉬운 일은 아닐 텐데, 어떤가유용상(이하 유) :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호응해주며 박수 쳐줄 때 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가던 길을 멈추고 음악을 감상하는 시민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길거리 공연의 원동력이 된다. 관객들은 우리 노래를 듣고 힐링이 되겠지만, 우리 또한 공연을 하며 스스로 힐링이 된다.이선화(이하 이) : 누군가와 싸웠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기타 줄을 튕기며 노래하다 보면 복잡했던 일들을 다 잊어버리게 된다. 역시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 평소에 업무, 가사, 육아 등으로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 공연하는 시간엔 그런 걸 느낄 겨를이 없다. - 모임 및 공연은 주로 어떤 행태로 진행하나이 : 매주 금요일 저녁 연습모임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정기모임을 갖는다. 올해 모임은 3월 척사대회, 4월 가족등반, 5월 일일호프를 했고, 여름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름캠프 등을 진행했다. 야유회를 가면 밤 새워 노래를 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즐긴다. 밤새도록 기타 치며 노래했는데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더라.여건이 허락 된다면 더 많은 공연을 해 보고 싶다. 기타 치며 노래 부를 줄 아는 사람들은 많은데 그들이 공연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아 아쉽다. 집에서 혼자 연습하는 것과는 다른 맛이 있다.길거리 공연은 매주 일요일 신정호 느티나무 쉼터에서 진행한다. 여름엔 오후 5시~8시 가을부터는 오후 3시~6시 약 3시간 정도 공연한다. 공연기간은 날씨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대부분 3월말 4월초부터 10월말까지 진행한다. 겨울에는 공연을 진행하지 못한다. 손이 얼어서 기타를 칠 수 없고 관객들 또한 추운 날씨에 야외 관람은 힘든 일이다.정기공연은 매년 가을 야외에서 개최한다. 올해 정기공연은 10월 22일(일) 은행나무길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공연 또한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 공연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유 : 지난해 공연 때 비가 왔는데 올해는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 비가 오면 장비가 비에 젖어 공연 진행이 어렵다.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쓰고 끝까지 공연을 지켜봐주던 관객들로 인해 감동적이었다.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 공연 외의 다른 계획은 무엇인가유 : 작년부터 공연 수익금 전체를 기부하고 있다.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온유한집’이라는 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이곳에 머물고 있는 친구들과 야유회를 함께 하고 직접 방문해 공연을 하기도 했다. 큰 도움은 못되겠지만 앞으로도 작게나마 계속 도움을 주고 싶다.이, 유 : 우리 모임이 지금처럼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년이면 동호회가 만들어진지 15주년이다.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활동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모임 자체가 통사노사 회원들뿐 아니라 관객들에도 기타 연주와 노래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는 마음의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천안아산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이, 유 : 노래를 잘 하지 않아도 기타를 잘 치지 않아도 우리 모임에 가입할 수 있다. 통사노사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나 연주와 노래를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모임으로, 기타와 노래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그리고 기타나 노래가 아니더라도 삶에 여유를 줄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해보길 바란다. 나이를 먹으면서 느낀 건데 나에게 맞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참 좋다.3년 전쯤에 우리들의 공연을 보고 모임에 가입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은 바로 지금 회장님이다.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다. 여러분들 중 혹시라도 우리들의 공연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다면 망설이지 말고 통사노사의 문을 두드려라. 언제든지 대 환영이다. - 감사의 마음을 전할분이 있다는데 누군가이, 유 : 공연을 하려면 음악 장비에 전기를 쓸 일이 있다. 전기가 없으면 공연을 못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공연장소 앞에 있는 매점에서 전기를 끌어 쓸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덕분에 매번 공연을 할 수 있다. 이 기회를 빌어 매점 사장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문의 : 통사노사 카페 http://cafe.daum.net/xhdtkshtk (카페지기 이선화 010-6593-5055)박희영 리포터 phy5008@hanmail.net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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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게임용 컴퓨터 본체 모니터 세트 조립 선택법 청소년은 물론 20~40대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제 인터넷 게임은 새로운 놀이문화로 완전히 정착한 모양새다. 이에 따라 컴퓨터의 용도도 일반 PC와 고사양 부품을 갖춘 게임용 PC로 구분되고 있는 추세.게임용 PC는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에 따라 적정 사양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즐기는 경우 컴퓨터의 가격대가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사양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게임용 조립PC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북구 유통단지 전자관 조립PC 전문점인 제일컴(대표 차영진)을 찾아 3D 등 고사양 게임용 컴퓨터 본체 모니터 세트 조립 견직 및 구입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사양 대비 합리적 가격 조립PC, 게임용으로 인기최근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게임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일명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외딴섬에 고립된 이용자 100명이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이 남을 때 까지 계속되는 생존 싸움을 벌이는 게임으로, 지난 3월 출시된 뒤 최고 동시접속자 수 61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이 게임은 지금까지 출시된 여러 게임 중 가장 높은 사양의 PC를 요구한다. 주변 경계 후 적을 파악해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생존게임 특성 상 정보처리속도가 느리거나 그래픽카드 사양이 낮을 경우 원활한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고.배틀그라운드를 기준으로 게임에 적합한 사양을 설명하면 CPU(중앙처리장치)는 I7, RAM(주기억장치) 16G, SSD(데이터 저장장치) 250G, 그래픽카드 GTX1060(6G) 등으로 조립컴퓨터가 형성되어 있으며 사양에 따라 견적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또다른 인기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위한 사양은 CPU I3, 그래픽카드는 GTX1030 정도이며, 오버워치 게임은 CPU I3, 그래픽카드 GTX1050 등의 사양이 적합하며 경제적으로 조립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다.전자관 2층 조립PC 노트북 제일컴 차영환 과장은 “배틀그라운드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면 CAD등의 모든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사양의 컴퓨터라고 볼 수 있다”며 “사양이 높은 컴퓨터일수록 카메라처럼 브랜드 제품과 조립PC의 가격차이가 크다. 동일 사양 대비 가격면에서 조립컴퓨터가 훨씬 합리적이기 때문에 게임용 컴퓨터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한다.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려는 경우,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조립PC와 비슷한 사양을 갖춘 제품을 구입한다고 할 때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 게임에 대한 환경조절이 필요한 청소년이나 업무상 높은 사양의 노트북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노트북을 게임용으로 구입하기 보다는 조립컴퓨터를 구입하는 쪽이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고.게임 종류, 용도 따라 적절한 사양 갖춰 구입해야조립컴퓨터는 사용하는 부품의 사양에 따라 가격대가 크게 차이 난다. 가격 차이를 좌우하는 부품은 CPU와 그래픽카드다. 제품에 따라서는 두 부품의 가격이 제품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기도 한다. 따라서 게임용 컴퓨터를 구입할 때는 자신이 주로 즐기는 게임이나 작업 종류 등 용도를 정확히 파악해 부품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소비자의 경우 용도에 맞는 적정 사양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또 컴퓨터의 평균 수명이 4~5년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꼭 필요하지 않은데도 지나치게 높은 사양을 갖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적정 수준의 사양을 갖춘 컴퓨터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구 전자관 조립컴퓨터 노트북 제일컴 차 대표는 “전자관과 같은 전문상가는 각 매장을 둘러보며 전문가 조언도 들을 수 있고,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가격 면에서는 인터넷 최저가 견적을 직접 보여주며 제품 견적을 내는 매장을 찾는 것이 좋다. 용도와 상관없이 높은 사양을 권하는 곳보다는 사용자가 어떤 작업을 주로 하는지, 컴퓨터 사용 용도는 무엇인지 꼼꼼하게 묻고 상담하는 매장을 찾으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8-29
- 2018학년도 수능원서접수 11월 16일(목)에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8월 24(목)일부터 시작돼 오는 9월 8일(금)까지 진행된다. 접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접수를 받지 않는다. 응시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 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서류와 준비물 등을 정리해봤다.응시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를 교부받아 접수하면 된다. 단, 졸업자 중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관할 지구일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졸업자 중 입원 중인 환자, 군복무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인정되는 자는 응시를 희망(출신고교, 주민등록상 주소지, 실제 거주지 중 선택)하는 시도의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를 변경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당초 응시원서를 접수한 장소를 방문해야 한다. 타 접수처에서는 변경 신청할 수 없다. 변경이라 함은 원서접수를 취소하는 경우도 포함된다.수능 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구 분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졸업예정자재학 중인 고등학교졸업자출신 고등학교 또는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검정고시합격자 및기타학력인정자현재 주소지(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서류 및 준비물응시원서 접수 시 공통 서류 및 준비물로는 응시원서, 사진 2매(응시원서 부착용), 신분증, 응시수수료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접수 장소에서 교부받아 작성하면 된다.# 사진 :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용 규격의 동일원판 천연색 사진(가로 3.5cm×세로 4.5cm)으로 머리의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3.2cm~3.6cm이어야 한다. 짙은 색 안경 또는 모자 등의 착용과 디지털 사진의 경우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원판의 변형을 금지한다. 사진 바탕은 균일한 흰색 바탕의 무 배경으로 테두리가 없어야 한다.# 신분증 :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유효기간 이내) 등을 지참해야 하며 위 신분증이 없는 경우 청소년증(최근 1년 이내 발급,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는 불가), 주민센터 발급 임시신분증 등도 가능하다.수능 원서 접수 응시수수료선택 영역 수4개 영역 이하5개 영역6개 영역응시수수료(원)37,00042,00047,000해당자에 한해 추가 서류 제출졸업자 중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개별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 1부, 주민등록초본 1부(주소지 확인용)를 제출해야 한다. 검정고시합격자는 합격증 사본(원본 지참)과 주소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직업탐구 영역을 신청하는 경우는 전문계열 전문교과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한 것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단, 재학(출신)학교에서 접수 시 응시원서상의 접수자 확인으로 대체한다. 검정고시합격자 및 기타학력인정자, 입원 중인 환자, 군복무자, 수형자, 시험특별관리대상자 등은 관련 증빙서류 제출해야 한다.대리접수 가능한 경우응시원서는 대리시험 방지 및 접수내용 확인 등을 위해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대리접수가 가능한 경우는 고교 졸업자 중에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로 제한하며 대리접수자는 시·도교육감이 요구하는 관련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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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고의 경쟁력… 수시 최적화된 학교 프로그램 최근 입시 키워드가 학생의 다양한 면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좁혀지면서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창의성과 인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중요해졌다. 학생부의 모든 자료는 학교생활에서 채워진다. 핵심은 꿈과 진로, 전공적합성 등으로 학교의 진학정보부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정보부를 찾아 입시전략 프로그램과 올해 계획을 살펴봤다.백암고 2017학년도 3학년부 운영방향백암고등학교(교장 김병현) 3학년부는 김태호 부장선생님을 중심으로 윤진원(진학기획), 박보원(학년기획), 양자영(평가), 구본창·김동준(진로진학) 교사가 힘을 합쳐 이끌고 있다.진학지도부실의 주요 활동은 크게 5가지로 나눠진다. ①학년협의회와 진학협의회 월별 정례화, ②주요 대학별 입시설명회(4월~6월) 적극 유치(참여 대학: 서강대, 이화여대, 경희대, 고려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동국대, 시립대, KAIST 등 10개 대학), ③기존의 자율학습실인 백암관과 별도로 목련2관을 3학년 전용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운영함으로써 쾌적한 학습 환경 제공 ④수시 모집 대학별 전형 대비 프로그램 운영의 강화 ⑤학생 및 학부모 상담 강화 등이다.특히 수시 모집 대학별 전형 대비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반(여름방학 방과후학교 수업 개설) ▲적성고사 대비반(여름방학 방과후학교 수업 개설) ▲구술면접 대비반(2학기 방과후학교 수업 개설, 수능 직후 추가 강좌 개설) ▲논술 대비반(2학기 방과후학교 수업 개설, 수능 직후 추가 강좌 개설로 나누어 운영한다. 또한 일 년에 4번에 걸쳐 학생 및 학부모 상담을 정례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진학에 최적화된 각종 정보 제공과 동기를 부여한다.올해 백암고의 3학년부를 이끌어가는 김태호 부장교사는 “해마다 수시로 선발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는 만큼 논술, 구술면접, 자기소개서, 적성고사 등 다양한 수시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진학 관련 교사 연수, 학부모 간담회, 자율학습(백암관, 목련관) 운영 등으로 학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학년도 백암고 진학지도부 연간 계획월계획2월전문가 초청 진학설명회, 신학년 대비 학년협의회3월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3학년 진학협의회, 학부모총회, 목련관(자율학습실) 운영4월4월 전국연합학력평가, 3학년 진학협의회, 봄소풍, 대학별 입시설명회(서강대)5월전문가 초청 진학설명회, 대학별 입시설명회(이화여대, 경희대, 고려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동국대), 3학년 학년협의회6월대수능 6월 모의평가, 3학년 진학협의회, 대학별 입시설명회(시립대, KAIST), 졸업생 진학 멘토링, 학부모 간담회7월7월 전국연합학력평가, 3학년 진학협의회,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주최 대입설명회 참가(3학년 담임), 수시 모집 대비 진학상담8월수시 모집 학교장 추천 전형 대상자 선정 협의회, 수시 모집 지원을 위한 생기부 점검9월대수능 9월 모의평가, 3학년 진학협의회, 수능 원서 접수, 수시 모집 원서 접수10월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 3학년 진학협의회11월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성적 가채점 및 분석, 수시 모집 대학별 전형 대비 프로그램 운영, 정시 모집 대비 진학 상담, 수능 이후 추수 프로그램 운영12월수능 성적표 배부, 수시모집 결과 수합 및 분석, 정시 모집 대비 진학 상담, 정시 모집 원서 접수, 수능 이후 추수 프로그램 운영1월정시 모집 결과 수합 및 분석, 진학 결과 분석 2017-08-25
- 활발한 경제생활 중인 우리지역 5060 여성들 100세 시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50~60대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지난 6월 통계청 ‘2016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50대가 53.5%로 맞벌이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1년에는 49.7%였다. 60살 이상 연령대의 맞벌이 비중도 30.1%로 2011년 28.9%보다 많아졌다.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워놓은 후 다시 경제활동에 뛰어들기 위한 30~40대 전업주부들의 준비활동도 늘고 있는 분위기 속, 열심히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 지역 열혈 5060 여성들을 만났다.‘경력’이 곧 힘, 사람과의 ‘인연’도 중요철저하게 몸과 마음이 망가졌다. 40세에 시작된 이른 갱년기 때문이었을까, 온 몸이 아파오고 사람들에 나설 용기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병원에도 참 많이 다녔어요. 더 힘들어질 뿐 나아질 기미가 전혀 없었죠. 48살에 아로마 요법을 권유받았어요. 남편과 아이들의 도움이 컸죠. 집 밖을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도 그때였어요.”누구보다 쾌활하고 활기차 보이는 최영순(57)씨가 힘들었던 그때를 풀어놓았다.뭔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그는 48살에 운전면허를 땄고, 집 앞 공방카페에 나가 취미처럼 천연화장품과 천연비누를 만들기 시작했다.그때 우연히 찾아간 집 앞 공방카페는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인연’의 시작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여전히 힘들었던 때, 공방대표는 저녁 8~9시 1대 1 수업을 선뜻 승낙했다. 뭔가를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그의 성격이 공방수업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배운 모든 과정을 노트에 작성하기 시작한 최씨. 미술전공의 내공까지 더해져 노트가 가득 채워질 때쯤 공방대표의 권유로 단체수업과 자격증 도전이 시작됐다.그의 나이 49에 문을 두드린 송파여성문화회관 ‘아로마DIY화장품과 비누’ 첫 수업시간. 25명의 수강생들 속에서 울음을 터트린 그를 보듬은 사람은 수업의 담당강사.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그의 또 다른 소중한 인연이다.“울면서 호소했어요. 그때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자격증을 따고 싶다는 간절함을 전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무조건 맨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에만 집중하라’고 해 주셨어요. 그때 그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확 달라진 전 없었을 지도 모르죠.”3개월 만에 기초자격증을 획득한 그는 1년 동안 3개의 자격증을 땄다. 그를 괴롭히던 병도 시나브로 사라지기 시작했다.2010년, 50대에 접어든 최씨에게 새로운 생활도 찾아왔다. 운 좋게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에서 진행하는 판매대 권유를 받아 바로 판매에까지 이어지게 된 것. 그때부터였다, 자신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시작된 일이 직업으로까지 연결된 것은.최씨는 “당시 둘째가 다니던 중학교에서 명예교사를 뽑는다고 해서 주저하지 않고 바로 지원했는데 그 수업이 본격적인 중학교 동아리수업의 시작”이었다며 “지금은 주중 매일 송파, 강동, 광진 지역 중학교에 나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그는 신천중, 잠실중, 한영중, 강일중, 강동중, 덕풍중, 세종고등학교 등의 학교와 강동구건강지원센터, 광진구건강지원센터등에서 전문 강사로 활약 중이다.지난해에는 고덕동에 직접 경영과 수업을 담당하는 ‘엄지공방’을 열기도 한 최씨. 미술교원자격증을 비롯 아로마테라피DIY강사, 캔들디자인강사, 토탈공예2급지도사, 냅킨아트1급지도사범, 천연비누제조사(1급) 등의 자격증을 갖추고 취미반과 함께 전문공예양성을 위한 자격증반까지 운영하고 있다.그는 “모든 일이 그렇지만 이 일 역시 1~2년 만에 이뤄질 수는 없다”며 “‘경력이 곧 힘’이란 생각으로 꾸준히 자신에게 들어온 기회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일이 많아지게 되고 서서히 자리잡아가는 걸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어려움에서 날 일으키고 지금의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사람과의 인연”이라며 “이제까지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잘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에 집중최정원(65)씨는 그 누구보다 바쁜 60대다. 그의 명함엔 광고모델, 연기자란 직업이 선명하지만 동시에 그는 바리스타이자 영상작업가이기도 하다.60살까지만 일하자! 예전 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60까지만 일하고 편하게 즐기는 삶이 최선인 줄 알았던 40~50대의 최정원은 60을 지나며 그 리스트를 스스로 변경했다. 대신 ‘활발하게 일하며 즐겁게 사는 6070’이 추가됐다. 그의 지금의 삶은 좋아하는 것에 집중했던 과거가 밑거름이 됐다.“영상, 기자, 배우, 바리스타 무엇을 하든 신나는 놀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고통스럽고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그 세계에 일단 들어서면 그 모두를 잊을 정도가 돼야 그 일도 즐기면서 돈벌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는 예전부터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이 많은 사람이었다. 말을 잘 하고 싶어서 시작된 글쓰기는 자연스럽게 영상으로까지 이어졌다. 그의 본격적인 영상 활동은 우연한 기회에 시작됐다. 스마트폰에 매우 익숙했던 60대 최씨는 sns가 활발하지 않았던 2012년 재능기부를 위해 강남구자원봉사센터를 찾았다. 그때 강남시니어프라자 해피미디어단에 들어가 보면 어떻겠냐는 주위의 권유를 받았던 것. 지난 3월까지 이어진 5여년 간의 해피미디어단 활동은 그를 영상에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그가 노인영화제나 여러 공모전에 관심을 갖게 된 동력이 됐다.영상 만들기에 대한 집중과 준비는 시니어리포터활동에까지 이어졌다.“2012년부터 4년 동안 KTV 시니어리포터 활동을 했어요. 준비가 되어 있어 기회를 쉽게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획과 취재 활동을 모두 해야 했는데 한번 취재하면 경제적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보람과 수입 모두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바리스타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 송파 대표기업인 L기업에서 운영 중인 로티스카페에서 카페관리담당으로 일하고 있는 최씨는 1주일에 3일 6명의 장애인바리스타와 함께 카페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일을 잘 하는 사람보다 시니어를 우대하는 경우가 분명 많을 것이라 말한다. 그 역시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인이지만 지금의 일은 단순히 바리스타 실력만으로는 할 수 없는 ‘시니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시니어핸드드립스타 공동체의 일원으로 다양한 카페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최씨. 지난 5월 인사동거리카페행사를 성황리에 치렀으며, 요즘엔 협동조합 결성에까지 큰 관심을 갖고 있다.그는 “앞으로도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시니어바리스타로서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라며 “모범적으로 거리카페를 진행,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연기 또한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그의 또 다른 직업.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그가 좋아하는 일 중 하나다.“전 지금의 삶에 만족합니다. 우여곡절이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 또한 많은 일을 겪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모든 일들이 현재의 ‘보다 깊이 있는 사람’이 되란 의미였던 것 같아요. 만약 지금 새로운 미래 직업을 생각하는 주부라면 ‘잘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2017-08-24
- 송파 주요 고등학교 영어내신 분석 동북고 1학년동북고의 1학년 내신시험은 수능시험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수능을 이해하면 동북고의 내신시험의 내용도 자동으로 이해가 되는 구조입니다. 동북고 1학년 시험도 간접연계를 미미한 수준이지만 적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2015년 동북고 내신 때는 지문변형율이 낮아서 체감난이도가 평이했고 2016년에는 지문변형율을 높여서 체감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올해 동북1학년 기말고사 내신수준은 2015년 수준으로 다시 난이도가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듣기부분은 6월 모평 Script 그대로 직접연계 되었으며 다만 선택지 내용을 영어로 바꾸고 주관식 문제로 변형하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변형들은 Script에 대해 철저히 어휘, 구문, 내용 분석을 학습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기말고사도 고득점의 판가름은 독해영역에서 요인 했습니다. 무작정 본문암기가 아닌 중요문장들 즉, 변형으로 출제될 만한 곳을 단락별, 문단별, 문장별로 심사숙고해서 추려낸 후 듣고 말하고 쓰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암기를 한 학생들은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상변형문제들을 풀어서 실전감각을 키운다면 만점도 불가능은 아닐 것입니다. 이번 9월에 있을 2학기 중간고사 출제경향도 9월 모평 듣기직접연계와 독해 집적 및 간접 연계가 예상됩니다.보성고 1학년보성고의 영어내신의 특징은 당연 문법 문제의 출제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는데 있다. 이는 단순암기보다 Syntax(구문)이해에 대한 꾸준한 평소대비가 매우 필요한 시험유형이라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시험범위는 교과서3개과에 15년/16년 9월 모평 독해지문이 모두 포함이 되어서 출제가 되었고 17년 3월 모평이 포함된 중간고사에 비해 체감난이도는 높게 보였다. 시험유형은 빈칸추론, 순서배열, 삽입, 어법오류, 내용 이해 등 전형적인 모의고사 유형으로 출제가 되었다. 서술형은 통문장 영작, 빈칸완성, 어법오류를 찾아 고치기 등 일반적 유형으로 출제가 되었다. 어법오류를 찾는 문제가 많다는 것은 기본적 문법실력과 꼼꼼한 문장암기가 안된 학생들의 경우 시험시간의 절대적 부족을 의미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 내용이해보다 해당문장에 대한 완벽한 숙지를 먼저 진행 후 예상문제풀이를 할 것을 권한다. 보인고 1학년송파구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학교임을 이번 시험에서 증명했다. 보인은 영어교사 5명(원어민포함)이 각 파트를 진행하며 수업커리큘럼은 외고수준에 필적한다.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듣기 포함 총 50문항이 출제되었고, 그 중 10문항이 서술형이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미완성 답지를 제출할 정도로 시간도 부족하고 난이도도 상당히 높았다. 시험범위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하버드 졸업식 연설문, TED의 강연(Addiction), 뉴욕타임즈의 신문기사(THAAD), 브레이킹뉴스, 수능어법40문항, 교과서까지 그 범위가 매우 방대하였다. 특히 중간고사와 비교해서 그 문항수가 1.5배정도 증가하였고, 출제방식은 100% 수능유형으로 변형 기출되었고, 지문 중간 중간 빈칸 완성하기, 어법오류 고치기, 통 문장 영작, 밑줄 친 부분의 정확한 의미를 우리말로 설명하기 등의 서술형 문제가 나왔다. 평소에 모의고사유형의 문제를 많이 연습하고 전체문장을 암송할 정도로 꼼꼼히 준비해야만 고득점이 가능하다.영파여고 1학년이번 영파여고의 기말고사는 어법과 어휘 중심의 출제가 특징이며 선택형 24 문제와 서술형 8 문제로 중간고사에 비해 높은 난이도를 보여준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EBS 듣기 교재와 독해 교재 그리고 3월 모의고사까지 다른 학교들보다 준비할 분량이 많은 편이었다. 듣기부터 시작해서 글의 흐름과 순서 파악, 틀린 어법을 찾고 문맥상 적절한 낱말이나 표현을 선택하는 문제들을 통하여 시험이 모의고사 유형임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서술형은 빈칸 완성과 어법에 따른 형태 변형의 배열이 있어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내신의 등급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주요 문법 정리와 단어 암기가 필수이다.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내용 이해, 지문 요약, 주제문 영작 연습과 핵심이 되는 어휘 및 표현에 대한 유의어, 반의어 숙지를 강조한다.창덕여고 1학년시험 범위인 교과서와 EBS 독해 교재의 지문들이 변형되어 모의고사 유형으로 출제가 된다. 글의 흐름 파악, 어법 선택, 제목과 주제문 찾기, 알맞은 영어 풀이와 적절한 낱말 고르기, 내용 일치 확인, 순서 파악 그리고 빈칸 추론 등 이번 창덕여고의 기말고사는 다양한 문제들을 담고 있다. 시험 준비를 빠짐없이 한 경우에도 기존의 지문이 변형되는 과정에서 아예 달라지거나 아니면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므로 반드시 꼼꼼하게 읽은 후 문제를 풀어야 실수가 없다. 선택형 22 문제와 서술형 10 문제는 각각 60점과 40점을 차지했고 선택형 문제는 학생들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다만 주어진 보기와 조건에 따라 빈칸을 채우기, 바르게 고치기, 문맥에 맞는 문장으로 완성하기 같은 서술형 문제에서의 고득점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는 시험 자체의 난이도뿐만 아니라 문장을 만드는 연습이 아직 부족한 까닭으로 결국 꾸준한 문제 풀이와 모의고사 변형 문제의 활용 그리고 오답 정리가 내신 등급 유지의 시작일 것이다.김선균 공동원장레마어학원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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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이주에 따른 주변 전·월세 동향 둔촌주공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5930세대에서 1만1106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재건축 단지로 미니 신도시의 탄생이 예상된다. 많은 세대가 올 연말까지 한꺼번에 움직여야 하는 실정과 맞물려 주변의 전월세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5930세대에 지급되는, 전체 3조원이 넘는 기본이주비2017년 7월 20일부터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약 20% 정도의 가구가 이주를 마쳤다. 둔촌주공 아파트는 1단지부터 4단지까지 5930세대가 동시에 재건축에 들어간다.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35층, 총 1만1106가구(임대주택 1046가구, 일반분양 400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시설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이주 기간이 총 6개월로 지정되어 있어 2018년 1월 19일까지 이주를 모두 마쳐야 한다. 공가는 즉시 내부 철거에 들어가고 2018년 1월 20일부터 외부 철거를 시작해 2018년 6월 30일까지 철거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후 조합원들의 동호수 추첨을 거쳐 2018년 11월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수도와 도시가스 등을 모두 폐전하고 이주비 신청을 하면 조합원들에게는 대지지분에 따라 적게는 1억 4000만원부터 많게는 3억 7000만원까지 기본이주비가 지급된다. 각 세대에게 지급되는 이주비를 모두 합치면 3조원이 넘는 돈이 부동산시장에 풀리는 것이다.5930세대라는 많은 세대가 같은 시기에 이주를 하게 되어 강동구는 물론 인근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의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등 여러 지역의 전세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하반기에 본격화될 이주상황과 주변 전세가의 상승“둔촌주공아파트에 상주하는 인구의 70% 이상이 세입자인데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생들의 겨울방학, 중고등학교 배정이 끝나는 연말쯤에 이주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합원들은 전월세 반환금을 제외한 이주비를 활용해 투자 수익성이 예상되는 지역 위주로 투자에 나서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A부동산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는 “전월세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강동구와 송파구 일대는 매물 부족으로 집을 구하지 못한 전세 수요자들의 매매 전환이 예상되고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둔촌주공아파트의 주변 지역은 매물이 귀해지면서 집값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덧붙인다.재건축 이주민들은 인접한 잠실이나 강남권 중심지로 이동하기에는 이주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위례와 미사신도시, 고덕신도시 등으로 이동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강동은 새로 지은 아파트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둔촌주공 이주가 이어지면서 전세 매물이 없어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암사동의 롯데캐슬퍼스트, 명일동 삼익그린11차, 고덕동 고덕 아이파크, 천호동의 한신 등의 전세가격이 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상승했다.“7월부터 입주를 하고 있는 강동팰리스 34평형의 경우 6억원 가까이 전세가가 상승했고 인근 오금동이나 장지동도 30평형대가 6억원에 근접하게 전세가격이 형성되어 있지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의 경우에는 30평형대의 전세가가 7억 50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작년대비 1억원 가까이 전세가격이 상승했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는 전세가격이 상향조정된 상황에서 자리를 잡은 듯 보이지만 학군수요 등 하반기에는 또 다른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라고 B부동산업소 관계자는 말한다.위례, 미사, 남양주로의 이동과 인근 신축빌라도 고려하반기에 입주예정인 곳으로는 고덕동의 고덕숲 아이파크(4단지) 687세대와 미사지구 풍산동의 센트럴포레 487세대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위례지구 창곡동의 자연앤자이 1413세대와 미사의 리버뷰자이 555세대는 지난 7월과 8월에 입주를 시작했다.강동구와 맞닿은 경기도 하남미사지구를 비롯해 남양주 다산도시, 성남 위례신도시 등으로 이사수요가 확장되고 있다는 게 현장에서 만난 부동산업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하남의 경우에는 스타필드 인근 새로 입주할 아파트의 30평형대 전세가가 4억2000만원~3000만원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세수요든 신규수요든 이주비가 인근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감에 따라 하남시 구도심 지역 부동산시장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지요. 하남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까지는 저평가되어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어 소액투자자들이 종종 문의를 해오기도 합니다.” 하남에서 부동산업소를 운영하는 관계자의 설명이다.둔촌동 주변은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9호선이 2018년 3월에 개통예정이다. 올림픽대로,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쉽게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활편의와 학군수요를 고려한 이주민들은 인근의 빌라나 다세대주택을 선호하기도 한다.“인근의 성내동이나 풍납동 등의 신축빌라를 찾는 이도 꽤 많아 이들 지역의 주택들도 전세가격이 올랐지요. 위치가 괜찮은 곳의 빌라 34평형대도 전세가가 3억5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계약되고 있습니다. 새 아파트든, 오래된 아파트든, 빌라든 매물이 빠른 시간 내에 사라지고 계약이 빨리 성사되고 있지요”라고 D부동산업소 관계자가 분위기를 설명한다.둔촌동 주변 아파트 매매 · 전세 · 월세 현황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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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맛! 나만의 맥주 만들어 보세요~ 문래역 인근에 위치한 ‘브루스튜디오’는 수제맥주 애호가와 ‘홈 브루잉’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자가 양조 공간이다. ‘브루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형수 대표는 독일 공식 맥주 교육기관인 되멘스<Doemens>의 디플롬 비어소믈리에 과정을 수료한 국내 1호 ‘비어소믈리에’로 홈브루잉 저변확대 및 수제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맥주 공방을 정식 오픈했다.넓고 쾌적한 공방내부를 둘러보니 중앙 홀의 긴 테이블을 중심으로 당화조, 자비조, 발효조 같은 스테인리스 양조도구와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이 깔끔하게 진열돼 있다. 자체 냉방장비를 설치해 항상 20℃를 유지하는 발효실에는 병마다 뽀글뽀글 맥주 익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몰트(맥아, 엿기름)룸에는 필스너, 페일에일, 밀 등의 베이스몰트를 비롯해 캐러멜, 초콜릿, 로스티드 발리 같이 맥주의 색상과 맛, 향을 결정짓는 스페셜몰트 등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맥아를 보관중이다.‘브루스튜디오’의 강좌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수업을 신청하면 맥주를 더 깊이 이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맥주스타일강좌부터 세계맥주 시음, 몰트 분쇄, 양조, 병입까지 크래프트 맥주의 모든 공정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맥주 한배치는 18L로 일주일동안 1차 발효를 시켜 페트병 18개 정도에 나눠 병입하며 다시 일주일의 2차 발효과정을 거친 후 완성된 맥주를 가져가는 식이다. 김형수 대표는 “앞으로 교육에 필요한 수제맥주와 맥주 원재료를 판매하고 쉐프와 함께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어보는 맥주페어링 강좌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로 164 SK 리더스뷰 3층문의: 070-8888-7173/ www.brewstudio.kr 2017-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