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방대원 제복 8년 만에 바뀐다 소방공무원 제복이 8년 만에 바뀐다. 구조대원의 제복은 기존 주황색 상의 대신 주황색 바탕에 검회색 옆줄이 들어가는 제복으로 바뀌고, 일반 소방공무원은 검회색 바탕에 주황색 옆줄이 들어가는 제복을 입는다. 소방방재청은 소방공무원의 복제를 현재 19종 23개 품목에서 14종 17개 품목으로 축소하고 디자인과 소재를 바꾸는 내용의 ‘소방공무원 복제규칙’ 개정령이 최근 공포됨에 따라 하복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기동복 소재도 빨리 마르고 보온성과 통기성, 신축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와 폴리프로필렌, 나일론 등을 혼용한 특수소재로 개선된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1
- 중기청, 수·위탁거래 모범 9개사 선정 유압브레이크, 트럭 크레인 등을 생산하며 163개사와 수·위탁거래를 하는 (주)수산중공업은 정부에서 고시한 표준계약서로 수탁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납품대금을 어음대체결제 방식인 기업구매전용카드로 결제한다. 또한 납품단가는 수탁업체간 회의를 통해 사전에 상호 협의하여 결정하고 있다. 자동차 엔진 부품 전문업체 (주)듀링과 광학렌즈 및 기기를 생산하는 (주)이오시스템은 2007년 3월 ‘협력기업 결제수단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어음대체결제 방식을 채택하면서 수탁업체와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이들 기업을 포함한 9개사를 ‘2009년 수·위탁거래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확인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공정한 수·위탁거래 확립과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주)수산중공업, 타이코에이엠피(유), 대원강업(주), (주)듀링, (주)이오시스템, (주)서울엔지니어링, 대호기계공업(주), (주)원광전자 등 9개사다. 중기청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우수기업 선정 수가 예년(2008년 20개사)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납품대금지급 관련 위반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위탁거래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대폭 늘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위탁거래 우수기업 선정 및 지원제도는 우수기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공정한 수·위탁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8년도 처음 시행했다. 우수기업은 2년간의 유효기간 동안 수·위탁거래 실태조사를 면제 받고 아름다운 동행상 등 정부포상 기업으로 추천되며, 공공구매에 참여시 선정 심사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2
- 소방대원 제복 8년 만에 바뀐다 디자인 색상 소재 변경 … 하복부터 지급 소방공무원 제복이 8년 만에 바뀐다. 구조대원은 기존 주황색 상의 대신 주황색 바탕에 검회색 옆줄이 들어가는 제복으로 바뀌고, 일반 소방공무원은 검회색 바탕에 주황색 옆줄이 들어가는 제복을 입는다. 소방방재청은 소방공무원의 복제를 현재 19종 23개 품목에서 14종 17개 품목으로 축소하고 디자인과 소재를 바꾸는 내용의 ‘소방공무원 복제규칙’ 개정령이 최근 공포됨에 따라 하복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현재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이 입는 주황색 상하의 기동복(활동복)은 디자인이 다소 바뀌고 색상은 상의의 경우 검회색과 주황색, 하의는 검회색으로 바뀐다. 기동복 소재도 빨리 마르고 보온성과 통기성, 신축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와 폴리프로필렌, 나일론 등을 혼용한 특수소재로 개선된다. 소방공무원 신발은 기존의 신사화 같은 단화와 부츠형 기동화뿐 아니라 평상시나 출동 때 겸용으로 신을 수 있는 등산화 형태의 활동화가 새로 지급된다. 소방정 이상 고위 소방공무원이 주요 행사 때 입는 아이보리색의 예복과 모든 소방공무원이 착용하는 진회색 계열의 정복은 검회색의 예·정복 겸용 재킷 한가지로 통일됐다. 소방방재청은 새 복제를 지방 소방본부별로 구매해 하복부터 지급토록 할 계획이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1
- 책_쿠빌라이는 왜 일본을 정복하려 했을까 급박한 국제정세 속 원-고려-일본의 움직임 분석 쿠빌라이칸의 일본 원정과 충렬왕 이승한/ 푸른역사/ 1만7500원 마르코 폴로는 그의 나이 15세 때인 1260년 베니스를 출항해 중앙아시아를 거쳐 육로로 원 제국의 수도 대도에 들어갔다. 그리고 대원제국의 5대 황제 세조 쿠빌라이를 만나고 해로를 이용해 1295년 다시 귀향했다. 이 기간은 세조 쿠빌라이의 재위 기간인 1260~1294년과 정확히 일치한다. 마르코 폴로가 귀향해 남긴 여행기 ‘동방견문록’에서 그는 쿠빌라이를 이렇게 묘사했다. “우리의 최초 조상인 아담에서부터 지금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등장한 어떤 사람보다도 많은 백성과 지역과 재화를 소유한 가장 막강한 사람.” 세조 쿠빌라이가 지배한 지역은 영역으로 보나 인구로 보나, 또한 그 영향력으로 보나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것이었다. 로마제국이나 알렉산더 제국도 세조 쿠빌라이의 대원 제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온 세상을 다 지배할 것 같던 쿠빌라이에게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멀리 있지도 않은 바로 일본을 정복하는 일이었다. 세조 쿠빌라이의 일본 원정은 고려를 강요해 앞장세웠고, 고려는 대원제국의 강압으로 맨 먼저 일본 원정을 준비하는 일에 시달려야 했다. 그의 일본 원정은 고려를 동원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했다. 세조 쿠빌라이는 원정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고려에 부담시켰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일본 원정은 모두 실패했다. 그 후 세 차례 더 준비했지만 모두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일본 원정의 실패는 당장 쿠빌라이의 대원 제국에 직접 영향을 끼쳤을 것이고, 전쟁 부담을 떠안은 고려도 물론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서문이 길었다. 지금까지 쿠빌라이에 대한 묘사는 일본 원정이 원제국과 고려, 일본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 지를 알기 위해 늘어놓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 ‘쿠빌라이칸의 일본 원정과 충렬왕’을 통해 고려의 역학구도를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고려가 원의 지배를 받으면서 그나마 왕조의 명맥을 조금이나마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무인정권(최씨 정권)의 끈질긴 대몽항쟁 덕택이라고 보는 시각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그것은 쿠빌라이와 아릭부케 형제 사이에 대칸 계승을 놓고 벌인 제국의 내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고려무인 이야기’의 저자 이승한이 이 책을 통해 원제국와 고려, 일본의 긴장감 넘치는 국제 정세를 적절한 설명으로 풀어 놓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수도권 `2기 신도시'' 분양 물량 쏟아진다 김포한강, 판교 등 24개 단지서 1만8천여가구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이달부터 김포 한강신도시를 시작으로 수도권 2기 신도시 분양이 재개돼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이후 2기 신도시에서 분양될 주택(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타운하우스)은 총 24개 단지, 1만8천400여가구로 집계됐다. 이번에 공급될 2기 신도시 아파트는 김포 한강신도시를 비롯해 파주 교하신도시, 성남 판교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등 4개 지역으로 수도권에서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곳이다.전문가들은 신도시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고,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양도소득세 감면 또는 면제 혜택도 있어 최근 인천 청라, 송도 지구에서 나타난 청약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김포, 파주시 등 일부는 수요에 비해 주택 공급물량이 많았던 곳이어서 투자목적보다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김포 한강신도시 = 연내 13개 단지에서 1만2천775가구가 공급된다.먼저 6월에는 우미건설, KCC건설, 성우종합건설, 화성산업 등 4개 단지가 분양에 들어간다.우미건설은 Ac-2블록에서 131~156㎡의 중대형 1천58가구를 공급하고, 성우종합건설은 Ac-8블록에서 역시 중대형인 131~162㎡ 465가구를 분양한다. KCC건설(Aa-8블록)과 화성산업(Ab-16블록)은 중소형 주택형으로 각각 80㎡ 1천90가구와 109㎡ 648가구를 내놓는다.7월과 8월에는 경남기업과 한양이 각각 101-126㎡ 1천10가구와 1천510가구를 분양하고, 10월에는 우남건설(1천530가구), 11월에는 호반건설(1천608가구)이 분양 대기중이다.김포 한강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이어서 올해 분양받은 사람들은 양도세 100%를 면제받는 장점이 있다.◇ 수원 광교신도시 = ''제2의 판교''로 불리는 광교신도시는 올해 6개 단지에서 3천112가구가 분양된다.가장 먼저 동광종합건설이 이달 4일부터 A8블록 ''오드카운티''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지하 3층~지상 32층 7개동이며 공급면적 149, 150㎡ 668가구로 이뤄져 있다. 10월에는 삼성물산이 629가구를, 호반건설이 아파트 555가구와 타운하우스 328가구 등 총 883가구를 공급한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비과밀억제권역인 용인과 과밀억제권역인 수원시로 행정구역이 분리돼 있는데, 올해 공급될 아파트는 모두 수원시에 속해 있다.이에 따라 전용 149㎡ 초과를 제외한 나머지만 양도소득세 60%를 감면받을 수 있다.◇ 판교, 파주교하 신도시 = 판교와 파주 교하신도시에서도 올해 막바지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공급된다.판교신도시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오는 10월 B5-1, 5-2, 5-3블록에서 타운하우스를 분양한다. 5-3블록이 102가구로 가장 많고, 5-2블록 100가구, 5-1블록 98가구 등이다.호반건설은 C1-1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를 10월께 내놓는다. 파주 교하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과 대원이 A16블록에 84~159㎡ 아파트 2천93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1
- [노 전 대통령 떠나는 날]온 국민 울린 마지막 여정 16시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도 자신의 굴곡된 인생만큼 길었다.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은 29일 오전 5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빈소에서 거행된 발인식에서 시작해 서울 경복궁 영결식과 서울광장 노제, 경기도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을 거쳐 밤 9시 다시 봉하마을 옆 사찰 정토원에 임시 안치하는 16시간의 긴 여정으로 마무리된다. 발인(오전 5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는 조문객들의 눈물바다 속에서 7일 동안 머물러 있던 봉하마을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29일 오전 5시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등 유가족들은 관계자들과 일반 조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을 시작했다. 영정사진이 공식분향소로 옮겨졌고 상주인 아들 건호씨가 고인에게 술을 따르며 문 앞에서 지내는 제사인 견전제를 지냈다. 견전제에 이어 상주의 재배가 이어지고 축문이 낭독된 후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위씨가 영정을 모시고 5시 16분 사저로 향했다. 운구 운반의식은 육해공군 의장대 10명으로 이뤄진 운구병이 엄수했다. 운구 행렬에는 장남 건호씨와 딸 정연씨 등 유가족과 한명숙 공동 장의위원장,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장의위원들이 뒤를 따랐다. 마을회관을 빠져나온 운구행렬은 마을회관 분향소 뒤편의 국화로 장식된 검정색 캐딜락을 향해 이동했으며, 영구차에 관이 실리는 것을 권양숙 여사, 형 노건평씨 등 유가족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추모객과 노사모 회원들은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실린 캐딜락 영구차 위로 노란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발인 행사 동안에도 추모객 행렬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영결식(오전 11시) 오전 11시 운구차량 행렬이 경복궁 홍례문 앞뜰에 도착하는 순간 군악대의 조악 ‘영원한 안식’ 연주로 시작됐다. 영결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전두환·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외교사절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송지헌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조악대 연주로 시작해 국민의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장의위원장인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조사,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의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기록원 보존자료 등을 토대로 만든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이 단상 양편에 위치한 두 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4분가량 방영됐다. 고인에 대한 헌화는 조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유족&rarr이명박 대통령 내외&rarr전직 대통령&rarr장의위원&rarr외교사절&rarr각계 대표 순으로 18분간 진행됐다. 헌화가 진행되는 동안 ‘새 같이 날으리’ ‘미타의 품에 안겨’ ‘오제의 죽음’ 등 조곡이 연주됐다. 국립합창단이 부르는 ‘상록수’에 이어 해금연주가 강은일씨가 편곡한 ‘아리랑’이 울려 퍼지고, 삼군 조총대원들이 21발을 발사하는 조총의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영결식 장면은 지상파 TV와 광화문 일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됐다. 노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이동한 세종로와 광화문 일대에는 시민들이 나와 조의를 표했다. 노제(오후 1시)운구행렬은 오후 1시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도착했다. 막고 있던 전경 버스가 이날 오전 7시부터 철수해 서울광장은 추모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캐딜락 4대가 각각 모서리를 잡는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운구차가 서울광장으로 들어선 뒤 오후 1시부터 노제가 시작됐다. 노제는 도종환 시인이 사회를 맡았으며, 안숙선 명창이 조창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장시아 시인이 유서를 낭독해 추모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노제 무대는 덕수궁 대한문을 등지고 을지로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돼 을지로 쪽도 추모객들로 꽉 찼다. 노제에 앞서 30분간 치러진 추모공연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맡았다. 추모공연은 이주호씨가 이끄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부르며 시작됐고, 서울광장을 꽉 메운 추모객들은 노 전 대통령을 애도하며 추모곡을 합창했다.이어 안치환씨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YB(윤도현밴드)가 자신들의 히트곡 ‘후회 없어’를 불러 애도의 뜻을 표했다. 양희은씨는 노 전 대통령이 기타를 치면서 부르는 동영상 속의 노래로 잘 알려진 ‘상록수’를 부르며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경복궁 앞뜰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영결식이 같은 시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화장(오후 3시)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요금소를 나와 국도 42호선 용인대로~원천로~용인 흥덕택지개발지구~신대저수지~수원시연화장까지 6㎞를 이동하게 된다.연화장 진입로에는 노사모 회원들과 민주당이 28일 노란색 리본과 풍선, 추모현수막 등을 설치, 노란색 물결을 이루고 있다.화장의식은 유가족과 장의집행위원회, 장의운영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오후 3시쯤 시신이 연화장에 도착하면 운구(5분), 분향(20분), 화장 및 종교의식(70분), 냉각(15분), 수골 및 유해 인계(5분) 순으로 2시간동안 진행된다.유골은 봉하마을로 돌아가 밤 9시 사저 뒷산에 위치한 정토원에 임시 안치될 예정이다.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49재 후 봉하마을 사저 옆 야산에 마련된 장지에 안장된다. 홍범택 김선일 곽태영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9
- 국민 가슴 울린 16시간 마지막 여정 노무현 전 대통령 11시 영결식 ... 밤 9시 정토원에 유골 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도 자신의 굴곡된 인생만큼 길었다.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은 29일 오전 5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빈소에서 거행된 발인식에서 시작해 서울 경복궁 영결식과 서울광장 노제, 경기도 수원 연화장에서 치러진 화장을 거쳐 밤 9시 다시 봉하마을 옆 사찰 정토원에 임시 안치하는 16시간의 긴 여정으로 마무리됐다. ■발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는 조문객들의 눈물바다 속에서 7일 동안 머물러 있던 봉하마을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29일 오전 5시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등 유가족들은 관계자들과 일반 조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발인식이 시작됐다. 영정사진이 공식분향소로 옮겨졌고 견전례(발인 제사)가 진행됐다. 상주인 아들 건호씨가 고인에게 술을 따르며 문 앞에서 지내는 제사인 견전제를 지냈다. 견전제에 이어 상주의 재배가 이어지고 축문이 낭독된 후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위씨가 영정을 모시고 5시16분 사저로 향했다. 운구 운반의식은 육해공군 의장대 10명으로 이뤄진 운구병이 엄수했다. 운구 행렬에는 장남 건호씨와 딸 정연씨 등 유가족과 한명숙 공동 장의위원장,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장의위원들이 뒤를 따랐다. 마을회관을 빠져나온 운구행렬은 마을회관 분향소 뒤편의 국화로 장식된 검정색 캐딜락을 향해 이동했으며, 영구차에 관이 실리는 것을 권양숙 여사, 형 노건평 씨 등 유가족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추모객과 노사모 회원들은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실린 캐딜락 영구차 위로 노란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운구행렬은 순찰차와 선도차, 부산민족미술협회 임영선 화백이 그린 대형 영정을 내건 무개차, 운구차, 유족 차량 등으로 이뤄졌으며,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발인 행사 동안에도 추모객 행렬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영결식 지난 23일 서거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오전 11시 운구차량 행렬이 경복궁 홍례문 앞뜰에 도착하는 순간 군악대의 조악 ''영원한 안식'' 연주로 시작됐다. 영결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전두환·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외교사절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송지헌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조악대 연주로 시작해 국민의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장의위원장인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조사,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의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기록원 보존자료 등을 토대로 만든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이 단상 양편에 위치한 두 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4분가량 방영됐다. 고인에 대한 헌화는 조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유족→이명박 대통령 내외→전직 대통령→장의위원→외교사절→각계 대표 순으로 18분간 진행됐다. 헌화가 진행되는 동안 ''새 같이 날으리'' ''미타의 품에 안겨'' ''오제의 죽음'' 등 조곡 5곳이 연주됐다. 국립합창단이 부르는 ‘상록수’에 이어 해금연주가 강은일씨가 편곡한 ‘아리랑’이 울려 퍼지고, 삼군 조총대원들이 21발을 발사하는 조총의식을 마지막으로 영결식은 막을 내렸다. 영결식 장면은 지상파 TV와 광화문 일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됐다. 노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이동한 세종로와 광화문 일대에는 시민들이 나와 길가에 조의를 표했다. ■노제 노무현 전 대통령 운구행렬은 노제를 지내기 위해 오후 1시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도착했다. 막고 있던 전경 버스가 이날 오전 7시부터 철수해 서울광장은 추모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캐딜락 4대가 각각 모서리를 잡는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운구차가 서울광장으로 들어선 뒤 오후 1시부터 노제가 시작됐다. 노제는 도종환 시인이 사회를 맡았으며, 안숙선 명창이 조창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장시아 시인이 유서를 낭독해 추모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노제 무대는 덕수궁 대한문을 등지고 을지로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돼 을지로 쪽도 추모객들로 꽉 찼다. 노제에 앞서 30분간 치러진 추모공연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맡았다. 추모공연은 이주호씨가 이끄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부르며 시작됐고, 서울광장을 꽉 메운 추모객들은 노 전 대통령을 애도하며 추모곡을 합창했다. 이어 안치환씨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YB(윤도현밴드)가 자신들의 히트곡 ‘후회 없어’를 불러 애도의 뜻을 표했다. 양희은씨는 노 전 대통령이 기타를 치면서 부르는 동영상 속의 노래로 잘 알려진 ‘상록수’를 부르며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경복궁 앞뜰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영결식이 같은 시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민 영결식''이 열렸다. 시민 영결식에서는 지난 7일 동안 덕수궁 돌담길에 내걸린 조시 가운데 일부가 낭독되기도 했다. 시민 분향소측은 영결식 후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노제에 동참했다. ■화장과 안치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요금소를 나와 국도 42호선 용인대로~원천로~용인 흥덕택지개발지구~신대저수지~수원시연화장까지 6㎞를 이동하게 된다. 연화장 진입로에는 노사모 회원들과 민주당이 28일 노란색 리본과 풍선, 추모현수막 등을 설치, 노란색 물결을 이루고 있다. 화장의식은 유가족과 장의집행위원회, 장의운영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오후 3시쯤 시신이 연화장에 도착하면 운구(5분), 분향(20분), 화장 및 종교의식(70분), 냉각(15분), 수골 및 유해 인계(5분) 순으로 2시간동안 진행된다. 화장을 마친 유골은 봉하마을로 돌아가 밤 9시 사저 뒷산에 위치한 정토원에 임시 안치될 예정이다.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49재 후 봉하마을 사저 옆 야산에 마련된 장지에 안장된다. 홍범택 김선일 곽태영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9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엄수 국민 애도 속 역사의 뒤안길로 ... 시민 수만명 길거리 추모 지난 23일 서거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9일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 앞마당에서 각계 인사 3000여명의 애도 속에 엄숙하게 거행됐다. 정부 수립 이후 전직 대통령 가운데 2번째 국민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전두환·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등 전·현직 국가원수가 참석해 고인이 가는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송지헌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오전 11시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영구차가 식장으로 들어오면서 시작됐다. 영결식은 조악대 연주로 시작해 국민의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장의위원장인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조사가 식순에 의해 진행됐다. 이어 불교 명진 스님(봉은사 주지), 기독교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불교 이선종 서울교구장의 집례로 종교의식이 치러졌다. 한승수 총리는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님 일생은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삶이었다"면서 "우리 국민은 평생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고난도 감내한 노 전 대통령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원칙과 상식’ ‘개혁과 통합’의 한길을 달려온 노 전 대통령은 항상 멀리 보며 묵묵하게 역사의 길을 가셨다"면서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추도했다.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이 단상 양편에 위치한 두 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4분가량 방영됐다. 조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유족, 이 대통령, 전직 대통령, 장의공동위원장, 외교사절 순으로 영전에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방영되는 동안 추모객들 사이에서는 흐느낌이 새나오기도 했다. 국립합창단이 부르는 ‘상록수’에 이어 해금연주가 강은일씨가 편곡한 ‘아리랑’이 울려 퍼지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고조됐다. 삼군 조총대원들이 21발을 발사하는 조총의식을 마지막으로 영결식은 막을 내렸다. 12시 30분쯤 운구차는 경복궁 동문을 빠져나와 세종로를 거쳐 노제가 열리는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노제는 여는 마당-조시-유서 낭독-조창-진혼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장인 경복궁 앞뜰과 운구행렬이 이어진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추도 물결이 넘쳤다. 세종로와 광화문 일대 시민들은 길가에 나와 조의를 표했고, 주변 고층빌딩 사무실에 근무하는 회사원들도 창문을 통해 운구행렬을 바라보며 고인을 애도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9
- 학원탐방 - 문흥동 ‘대원수학학원’ 들어서는 입구부터 공부할 분위가 잡혔다.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뿐 아니라 이지은 원장의 열정이 보인다. 이 학원을 다니다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갔던 아이들이 몇 달이 지나면 다시 U턴해 돌아온다는 얘기가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이 원장의 학원의 교과과정과 공부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정말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들이 서로 자기 아이들을 보내면서 서로 쉬쉬하는 학원. 아이들끼리도 서로 정보 공유하는 것을 시험기간이면 더 싫어하는 학원. 바로 문흥동에 자리한 ‘대원수학학원’이다. 강사들 역시 수학전공자여서 실력이 만만치 않아 입소문을 탔다. 수학 한 과목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이 원장은 “수학 하나만으로도 타 학원이 따라잡을 수 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소수정예로 아이들의 수학 특성을 읽어내 눈높이와 실력에 견주어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고 그만큼 성적향상도 빠르다”고 설명한다.수학공부는 이해30% 암기20% 응용50%문흥중앙초 6학년인 김지수는 올해 시영재반에 합격했다. 개원부터 함께한 아이가 좋은 성적을 내주어서 이 원장은 너무나 고맙다. 수학 영재의 발견은 부모의 몫이기도 하지만 학원에서 교사가 얼마나 아이의 영재성을 끌어내는지도 한몫 단단히 해낸다. 수학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은 창의적인 사고력이 밑바탕이 되어 자기주도적 공부 방법을 깨우치며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진다. “창의성을 강조하고 두드러지는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한다. 특히 자기주도적인 아이들이 수학을 더 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아이들의 특징은 단순이 이해만을 하거나, 머릿속으로 하는 수학을 배제한다”고 그동안 경험을 이 원장은 이야기 한다. 일단 이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 손을 움직여 문제를 집요하게 풀어가며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앉아 이미 풀었던 문제와 틀렸던 문제까지 집중하며 다시 풀어간다. 이해하고 암기하고 반복하며 응용하는 것을 손으로 직접 해 가는 것이다.소수정예화로 문제 정복하는 힘 길러초`중`고 학생들이 주5일 동안 매일 90분 이상을 선수와 심화 병행 수업을 한다. 한 과목 원비로 두 과목을 할 수 있어 원비도 저렴하며 다른 학원들이 선수와 심화반을 따로 만들어 수업하는 것과는 다른 방법이다. 이 원장은 “학원을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했던 수업 방식이다. 심화와 선수는 같이 가야 한다라는 것에 변함이 없다. 현재는 같은 이해도를 나타내지만 나이가 많아지듯 실력이 커지면 심화를 공부하고 심화가 쌓여 가면 선수를 해가며 실력을 더 키워주어야 하기 때문이다”고 전한다. 이 학원의 특징은 한 반 정원수가 적다는 것이다. 각자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한 레벨 테스트를 거쳐 소수 정예화로 각자의 수학을 공부한다. 이것이 이 학원만이 가지는 장점이다.하루하루의 공부가 끝나면 테스트할 시간을 갖고 테스트 결과를 분석,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를 개인 개인의 수업에 첨가한다. 이 방식으로 수업을 해나가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며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느껴지는 성치감과 자신감을 아이들 스스로 느끼게 한다.실력이 쌓이면 수학은 쉽게 다가와“처음 우리 학원에 온 아이의 수학성적이 30~40점대인 아이가 있었다. 중3이었고 인문계에 갈 실력과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아이였다. 아이로 하여금 조급해하지 않도록 격려하며 차츰 문제를 풀어나갔고 레벨을 올려가면서 공부한 결과 현재는 수학을 100점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단기 속성으로 공부한 아이를 예로 들었다. 더불어 이렇게 성적을 급하게 끌어올려진 아이들은 “공부 방법을 몰라서 성적이 오르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중요한 것은 눈높이에 맞는 아이들 각자를 다르게 공부해야한다”고 충고했다.이 원장은 자신의 아이를 키우면서 내 아이면 어떻게 할까를 자주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부모가 내 자식을 키우고 공부 시키는 심정으로 아이들을 대한다는 뜻이다. “우리 학원은 실력 있는 아이들로 채워져 교사들이 힘들어 할 때가 많다. 시중의 다양하고 좋은 심화교재를 사용해 계속적으로 레벨을 올려가며 심화 학습과 선수학습을 병행해 가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 공부를 해가면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자신감이다. 교과과정으로 자신감을 기르고 심도 있는 공부를 한다면 실력은 꾸준히 늘어갈 것이다”문의 : 062-251-0515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5-28
- 주공, 인천청라에 512가구 분양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인천청라 경제자유구역에 휴먼시아 공공분양 512가구를 공급한다. 국민임대 1255가구도 한 단지에 건설된다. 전용면적 74㎡ 54가구, 전용 84㎡ 458가구로 구성된 분양주택을 이번에 공급하고, 국민임대주택은 내년 이후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1년 8월 예정.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주택가격은 중간층 기준 전용 74㎡ 2억6500만원, 전용 84㎡는 3억370만원으로 3.3㎡ 당 평균 분양가가 약 870만원대다. 전용면적 74㎡ 주택에는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을 융자해 준다. 공고일 현재 인천시 주택건설지역 1년 이상 거주자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만이 신청할 수 있다.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 세대원 전원이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입주시까지 무주택이어야 한다. 접수는 28일~6월 2일까지며, 당첨자는 6월 8일 발표한다. 문의 032) 671-668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