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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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내공 키워 내신·수능 1등급 달성! 대학입시에서 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모집이 80%에 이르는 ‘내신 전성시대’이다. 주요 과목 중 하나인 영어에서 내신 3등급(상위21%) 안에 들지 못하면 주요 대학에 수시 원서조차 내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내신 등급은 대학입시에 너무나도 많은 영향을 준다. 내신등급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고등학생이 된지 불과 4개월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1학기가 끝나버렸다. 대입에 반영되는 내신 다섯 학기 중에서 20%가 지나버린 것이다. 열심히 안 한 것도 아닌데, 1~2등급을 기대했던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3등급 정도는 기대했을 중하위권 학생도 등급 성적표에 충격이 크다.“고등학교에서 3등급 내에 들려면 21%로 전체 학생 수 300명 중에서 63명까지만 해당됩니다. 영어교육 1번지인 분당지역에서 고교 영어 내신 1~2등급은 만만한 일이 아니죠”라고 닛시영어학원 박승찬 원장은 지적했다.박 원장은 이미 지나버린 20%의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 빨리 잊고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온 원인을 명쾌하게 분석해서 다음 학기에 반드시 치고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당 주요 고교 내신문제 80% 적중학교별로 영어 문제의 난이도는 다를 테지만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문제가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쉬우면 쉬운 대로 분당권 주요 고교에서 4% 안에 들기는 똑같이 어렵다. 그렇다면 분당고, 서현고, 영덕여고, 늘푸른고, 낙생고 등 분당지역 쟁쟁한 고등학교에서 영어 과목 1~2 등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박 원장은 고교별로 최적화된 영어 내신대비를 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분당의 주요 고등학교들마다 교과서가 다르고, 문법과 어법의 반영 비율, 출제 형태, 모의고사 지문 반영비율, 서술형 문제 출제 패턴이 다르지만, 학교별로 일정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당지역 주요 5개고 출제 특성을 7년간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압축한 저희 학원의 내신 예상문제 자료는 80% 이상을 적중시키죠. 이번 시험에서도 각 학교 해당 시험범위 내에서 300문제 정도를 추렸는데 24문제가 그대로 출제됐습니다.”단순히 문제를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 시험범위 중 시험문제에 나올만한 것을 압축해 녹인 자료이기 때문에 집요하게 반복 공부해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닛시 영어학원’은 원장직강으로 소수그룹을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소화력에 따라 완성도를 높여 반복시키기 때문에 만점율이 높다. 예비 고1의 7개월이 등급 결정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끝으로 사실상 중학교 영어는 끝이 났다. 이제는 예비고1로서 고등학교 진학 후 고교 1~2등급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에 돌입해야 한다. 기말고사 이후 7월 중순부터 고1이 되는 내년 3월 전까지 7개월 동안 최선의 선택으로 최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학교 때 하던 대로 무작정 교과서 지문을 외우거나 기출문제나 풀어보는 정도의 노력으로는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분당지역 고교 내신은 결코 다 외울 수 없는 분량의 지문들이 제시되고, 모의고사 지문 반영률도 높으며, 문법과 어법문제도 까다롭고 서술형 문제들도 정확성을 요하기 때문입니다.”‘닛시 영어학원’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고1은 난이도가 높은 EBS 수능 영어 독해연습과 내신 서술형 문제 대비를 위한 영작과 수능 기출 영단어 학습을 진행한다. 예비 고1은 모의고사 형태 지문에 익숙할 수 있도록 전국 기출 모의고사 14회분 문제풀이, 고등내신 빈출 8개 주요 문법, 영작과 기출 영단어 학습이 운영된다. 늘푸른고, 낙생고, 분당고, 서현고, 영덕여고 지원 예정 학생들에게 유리한 기회이다.문의 031-719-0594 2017-07-27
- 난임여성에서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여성에서 임신 전후의 예방접종은 본인의 질병예방 뿐 아니라 임신 중 자궁내 감염을 예방하고, 신생아 감염에 수동 면역을 제공해 줍니다. 원칙상 임신 중에 예방접종은 투여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난임 치료 시작 전에 완료하여야 합니다.특히 MMR (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 (varicella) 예방접종은 임신 전에 확인하고 면역성이 없는 경우에 접종하고 난 후 4주 동안은 피임을 해야 합니다.인플루엔자와 파상풍-디프테리아(Td) 주사는 임신 중에 투여할 수 있습니다.인플루엔자는 임신 중 어느 시기나 접종 받는 것이 가능하고, 1월에서 3월 유행하기 때문에 10월에서 11월에 맞도록 하고, 파상풍-디프테리아 주사는 임신 3분기(임신 29주 이후) 또는 후기 2분기에 접종하도록 합니다.특히나 임산부에게 인플루엔자 접종은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태아에게 안전하고, 접종 받은 산모뿐 아니라 태어난 영아에서도 예방효과가 있으며, 실제로 6개월 미만은 예방접종이 허가 되어 있지 않아 엄마에게서 얻은 간접면역이 굉장히 중요합니다.그리고 성인용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Tdap)를 접종한 적이 없는 여성은 출산 직후나 임신 전에 1회 접종하도록 대한감염학회에서 권고 하고 있으며, 임신 27~36주 임산부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그 외에 수두나 폐렴사슬알균, A형 간염, B형 간염, 수막알균 접종은 특별한 경우에 접종해야 하는데, 항상 임신 전에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면역저하, 만성질환자, 직업적으로 노출 위험성이 있는 사람 등 입니다.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권수경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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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중학교 보건의료 스터디·토론 동아리 ‘블루크로스’ 숙명여자중학교(교장 조희숙) 보건의료 스터디·토론 동아리 ‘블루크로스(지도교사 김성은)’ 학생들은 미래의 의료인을 꿈꾸며 ‘부와 명예보다는 가난한 이들의 치료를 위한 봉사에 헌신해 온 장기려 박사’를 멘토로 삼고 차근차근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숙명여중 11인의 의료 분야 꿈나무청소년 위한 보건·의료 캠페인 주도숙명여중 자율동아리 ‘블루크로스(대표 한지민, 부대표 이채은)’는 2015년 2학기 캠페인 활동의 형태로 시작되었고 현재는 교내 자율동아리로서 활발히 활동해온 보건의료 스터디·토론 동아리다.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한지민 학생이 당시 1학년 때, 몇몇 뜻있는 학생과 함께 모여 교문 앞에서 폐의약품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6년 3월 정식 자율동아리로 등록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주로 폐의약품 관련 캠페인과 학생들이 집에 보관 중인 폐의약품을 가지고 와서 등굣길 교문 앞에서 수거, 이를 모아 인근 약국에 보내는 일 등을 추진했다.현재 3학년 7명(한지민, 이채은, 배수민, 허은성, 문지수, 박채형, 최연우)과 2학년 1명(박서정), 1학년 3명(한수민, 이채민, 류가현) 총 11명의 부원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한지민 학생(3학년)은 “블루크로스 교내 동아리 활동은 봉사시간 인증에는 구애받지 않는다. 다만 부원들의 자율 의지에 따라 원하는 경우, 외부 의료봉사단체로 알려진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 청소년부에 가입해 이 곳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 및 대외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보건·의료 분야 스터디 및 토론 강화CPR·희귀 난치성 질환 캠페인 활동폐의약품 캠페인 활동에 국한되어 있던 것을 더욱 확장해 올해는 다양한 보건·의료에 관한 주제를 정하고 이에 관한 스터디 및 토론으로 동아리 성격을 강화해 세부적인 활동에 집중했다.CPR(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문헌 자료 및 영상을 찾아보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CPR 알리기 캠페인용 홍보물을 직접 제작하고 교문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CPR 실태 조사와 캠페인을 벌였고, 교내 자동 제세동기 위치 지도를 만들어 학생들과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갔다.특히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CPR 관련 활동은 더욱 두드러진다. 대학병원과 장기려박사기념사업회 주관 CPR 인증 교육에 일정 시간 참가해 이를 이수한 경우 ‘전 국민 CPR 배우기 운동’을 위한 봉사단 대표 자격이 주어지는데, 한지민 학생과 박채형 학생(3학년)이 ‘CPR 봉사단(CPR Heroes)’에 선정돼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을 위한 CPR 교육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이다. 이 활동은 SBS <괜찮은 친구들>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교내는 물론, 불우이웃이나 소외계층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CPR 교육 활동에도 나설수 있을것으로 보인다.활동 일지 차곡차곡 인터넷 카페 업로드동아리는 적극적으로 꿈 찾아가는 원동력올 여름부터는 손을 통한 감염성 질환 조사와 손 씻기 실태 조사용 홍보물 제작, 교내 손 씻기 실태 조사 및 캠페인 활동을 계획 중이며 하반기엔 희귀질환에 관한 조사와 토론 등의 활동을 앞두고 있다.부대표 이채은 학생(3학년)은 “연초에 여러 가지 주제를 정해 월 2~3회 정기적인 활동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활동 후 일지를 동아리 카페에 업로드해 부원들과 공유하고, 다른 학교의 활동 또한 볼수 있어서 모든 부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꿈 이야기에 어느새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숙명여중 블루크로스 부원들. 차곡차곡 자신의 진로를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내일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MINI INTERVIEW숙명여중 블루크로스대표 한지민 학생(3학년) Q. 올해 동아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A. 레드타이 챌린지 캠페인 활동이다. 희귀질환 중 하나인 혈우병에 관해 부원들 모두가 조사 발표에 참여 질환을 좀 더 자세히 알게되었다. 희귀 유전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붉은 리본’을 활용한 응원 위로 동영상을 제작했다. 우리가 제작한 동영상과 사진들이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4월 15일 ‘세계 혈우인의 날’행사에 방영 전시되어 좀 더 많은 환우들과 일반인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알려지게 되어 보람 있었다. 이 행사엔 1학년 한수민, 이채민 학생이 참가해 후배들에게 좋은 경험을 쌓게 해준 것도 기억에 남는다.Q. 등굣길 캠페인 외, 교외 활동을 하는 이유라면?A. 학교를 벗어나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주제를 공유하고 도움이 되고자 부원들과 토의 끝에 결정했다. 휴일에 인근 지하철역이나 양재천 산책로에 나가 지역주민에게 설문 조사와 캠페인을 벌였다. CPR과 혈우병 바로 알기 홍보 효과가 커서 부원 모두 동아리 활동에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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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조국을 뜨겁게 사랑했던 이들의 이야기 동백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6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용인의 독립운동’ 기획전을 개최한다. 용인 지역의 독립운동가와 그들의 항일운동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찾아보았다. 용인의 독립운동가를 필두로지역 독립운동 역사 소개일제강점기 민족의 독립을 위해 활약했던 민영환, 이한응 열사, 오광선 일가 등 용인의 독립운동가와 그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독립운동유적지를 집중 조명하는 이번 특별전이 용인문화유적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크게 용인의 독립운동 역사를 소개하는 1구역과 지역의 주요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2구역,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한 3구역으로 구분되어 개최되고 있다.1구역에선 을미사변에 항거하는 포고문, 용인 소재 학교들의 통신부와 교과서, 용인의 3.21 만세운동 관련 인물들의 감시대상카드 등을 보며 격렬했던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길 수 있다. 지역 출신 주요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제2구역에선 구한말 순국열사인 이한응이 영국공사로 임명되면서 고종에게 받았던 칙명과 당시 여권, 민영환의 인장과 직접 그린 묵죽도 등을 관람할 수 있다.또 경기도 일대에서 치열한 항일의병활동을 벌인 정주원 의병장의 판결문, 임옥여 의병장의 훈장과 훈장증, 3대째 독립운동을 한 오희옥 지사의 훈장과 훈장증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용인시가 지난 3월 전국 공고를 통해 구입한 17점의 새롭게 구입한 유물도 전시되고 있어 주목된다. 용인시 문화유적에 대한 자부심 높이기 위해마련제3구역은 독립운동을 체험해보는 체험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한응 순국열사가 3차원(3D) 홀로그램으로 복원되어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또한 관람객들은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이한응 열사의 일대기와 순국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용인시 문화예술과 유적전시관 팀 신윤정 학예사는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정신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용인시의 문화유적에 대한 자부심과 독립운동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 전시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터치스크린 시스템을 마련하여 전시에는 미처 소개하지 못한 용인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유적지를 자세히 알아보는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라며 “용인시 관내 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용인 지역의 독립운동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름방학 지역 체험 학습의 장으로 손색없어용인문화유적전시관 1층의 이번 특별기획전시뿐 아니라 2층과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상설전시, 어린이 상설 발굴체험 등 모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한편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 30분 2층 다목적실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등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며 3층 상설 체험장에선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와 3시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발굴체험을 진행한다. 1층 야외에서는 투호던지기, 쇠코뚜레걸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직접 해 볼 수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용인의 독립운동 전시개요>기간위치문의비고6/2~12/10(화~일요일 09:00~18:00)용인시 기흥구 동백3로 79용인문화유적전시관031-324-4799발굴체험, 민속놀이, 상설전시, 기획전시 무료 관람 2017-07-19
- 불당신도시 초등학교 과밀 학급 불가피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일명 불당신도시의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르면 내년부터 학생 수가 학교의 수용 범위를 넘어서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열악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불당신도시는 2015년 LH천년나무를 시작으로, 아파트들의 순차적인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 상반기까지 입주가 계속될 예정이며, 분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세대 수만 1만2323세대다. 이는 오피스텔과 단독주택 등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로, 모두 감안한다면 세대수는 더 상승한다.하지만, 불당신도시 안의 초등학교는 천안불무초등학교와 천안아름초등학교 두 곳이 전부. 2004년 입주를 시작했던 불당택지지구의 경우, 당시 아파트 세대 수 5121세대에 천안서당초등학교와 천안불당초등학교 두 곳을 개교한 바 있다. 천안불무초등학교48학급 규모 초등학교 두 곳으로 교육 여건 가능할까 의문천안불무초등학교는 48학급 규모로 2016년 3월 개교했다. 현재 1~2학년 8학급, 3학년 7학급 4학년 5학급, 5~6학년 4학급 특수 2학급 등 총 38학급 952명 학생이 다닌다. 천안아름초등학교 역시 48학급 규모로 2017년 3월 개교했다. 현재 1학년 7학급 2학년 5학급 3~5학년 4학급 6학년 3학급 등 총 27학급 704명이 재학 중이다.문제는 앞으로 학생의 유입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데 있다. 불당신도시 아파트 입주는 계속 진행 중으로, 7월 우미린 센트럴파크에 이어 지웰시티푸르지오, 호반3차, 파크푸르지오 등의 입주가 기다리고 있다. 이 세대수만 해도 5447세대다.불당신도시총연합회는 이에 대해 학교 설립을 초반 불당신도시 조성 계획인 8000세대에 맞추어 진행한 탓이라고 질타한다. 일반적으로 공용주택 4000세대 당 초등학교 한 곳을 설립하는데, 이 기준에 따라 8000세대로 예측한 불당신도시에 초등학교 두 곳을 개교하기로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 실행 단계에서 계획 수정과 토지의 용도 변경 등에 따라 거주 인원이 증가했고, 이 결과 1만5000세대 이상의 인원이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빠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천안교육지원청도 문제를 인식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과 학생배치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0.27명. 오피스텔은 0.1명으로 학생 수를 예상하는데, 초반 학교 설립 계획을 세울 때 오피스텔까지 반영해 학생 수를 추산하고 학급 신설을 계획했던 것”이라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진 곳에는 젊은 세대가 많이 유입되기 마련인데, 실제 호반2차와 지웰더샵 등을 보면 예상보다 1.5배 정도 학생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이한 학교 신설 계획도 예견되는 초등학교 과밀학급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천안교육지원청이 설명한 자료에 따르면 초기 학교신설 계획 당시 천안아름초의 경우 5600세대, 천안불무초의 경우 5026세대를 기준으로 잡았다. 이 경우 1만626세대로, 초등학교 3곳 개교의 기준이 될 1만2000세대에 더 가까운 수치. 초등학교 한 곳을 더 개교하거나 부지를 더 확보하는 유동성이 필요했던 부분이다.또한 신도시의 특성 상 인구 유입이 타 지역보다 많은 만큼 초반 예상보다 많은 세대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예측도 필요했다. 천안아름초등학교초등학교 과밀, 중학교까지 영향불당신도시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는 중학교에까지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불당신도시의 중학교는 2017년 3월 개교한 천안불무중학교. 천안학군 중 서부2구역에 속한다. 그동안 불당동의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가까운 천안불당중 천안쌍용중 천안월봉중에 가지 못하고 거리가 먼 천안봉서중 천안서여중 계광중 등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 천안불무중의 개교로 먼거리 통학이 줄어들 것을 기대하기도 했다.하지만, 계획이 당초 40학급 개교에서 31학급으로 축소됨에 따라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신불당지구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인근 불무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먼거리 통학을 하게 될 가능성도 큰 상황. 충남도교육청은 “초등학생 졸업생 수와 같은 권역 중학교 신입생 수를 비교하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 상황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까운 학교를 두고도 먼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장은 다르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둔 황수연(가명 47)씨는 “내년에 중학교에 진학하는 딸아이가 가까운 중학교에 가지 못할 수도 있어 걱정”이라며 “같은 권역이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행정을 우선으로 한 것일 뿐 아이들의 교육환경은 전혀 배려하고 있지 않은 만큼 통학 거리를 고려한 권역 재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결책 묘연 … 불당신도시총연합회, “주민 서명 진행해 대책 마련 촉구할 것”불당신도시 초등학교 과밀학급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확실하게 내세울 것이 없어 앞으로 난항을 예상하게 한다. 일단, 학교 용지로 확보된 것이 없어 신설학교 개교는 어렵다. 현재의 학교들 역시 부지 마련이 쉽지 않고, 증축도 어려운 상황이다.때문에 통학권역 조정이나 공공용지의 용도 변경을 통한 초등학교 신설, 교실의 용도 전환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종담 천안시의원은 “초반 잘못된 계획수립으로 불당신도시의 교육 여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불당신도시에 대한 모든 관리가 8월경 천안시로 넘어올 것인 만큼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이 함께 지혜를 모아 불당신도시 학교의 과밀 학급 문제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불당신도시총연합회는 현재 학교 과밀 학급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불당신도시총연합회 관계자는 “7월 한 달 동안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불당신도시 교육여건의 심각함을 알리고 주민들이 함께 해결해나가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며 “서명을 기반으로 충남도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 천안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등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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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노인종합복지관 ‘리마인드 웨딩’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7월 7일,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 부부 6쌍을 모시고 ‘리마인드 웨딩’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3월 강남구 노인특화지원사업인 ‘다시 쓰는 신혼일기’의 7개 프로그램 중 마지막인, 종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것이다.노년부부 관계 향상 위한 ‘다시 쓰는 신혼일기’‘리마인드 웨딩’ 행사는 2017년 강남구 노인특화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다시 쓰는 신혼일기’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다시 쓰는 신혼일기’란 노년기 부부의 원만한 결혼생활을 가로막아 급기야 황혼이혼을 초래할 수 있는 내·외부적 문제들을 발견하여 예방·관리함으로써 부부 당사자 스스로 긍정적이고 활기찬 노년기 부부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노년부부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강의방식과는 달리 부부 참여 형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노년부부에게 필요한 교육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많이 제공해 부부간, 6쌍의 참여부부 간 모두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6월 22일에는 춘천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등 활기찬 노년기 부부상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업체의 지원과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훈훈한 자리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여러 업체의 지원과 많은 사람들의 재능기부가 큰 힘이 됐다. 우선 ‘더청담’ 웨딩홀에서는 소정의 식사비만 받고 무료 대관을, 사회적 기업인 ‘로렌티아’에서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제공했다. 메이크업은 ‘메이크업 바이밍’, 아티스트 료미, 정화예술대학 오수나 교수와 제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고, 웨딩 사진은 ‘사진가의 집’ 임수진 작가, ‘위듀 스튜디오’에서 맡았다.아울러 화동으로는 신양유치원의 귀여운 7세 아이들이 참여했으며 그들을 위해 ‘앤드레스’에서 아동 드레스와 턱시도, 꽃 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이조명과(웨딩케이크)’, 마이크닷컴 김윤규 MC(사회진행), CCM 가수 김도현(축가)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리마인드 웨딩’에 참여했던 정 모 어르신은 “잊지 못 할 순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 40여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데 설레는 기분을 숨길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다시 쓰는 신혼일기’ 2기를 8~9월에 모집하여 11월에 진행하고자 한다”며 “노년부부의 관계 향상을 위한 ‘다시 쓰는 신혼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7-07-17
- 서울 근교 워터파크&수영장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2주 후면 아이들 방학도 시작된다. 여름방학이면 워터파크는 빠질 수 없는 방문 장소이다. 이번 여름에는 어느 워터파크를 가볼까? 숙소를 잡지 않더라도 지하철과 차로 갈만한 워터파크들이 제법 많이 있다.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공간인 샌드풀을 갖춘 곳부터 천연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곳까지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워터파크로 떠나보자.자료 및 이미지 출처 각 워터파크 홈페이지그랜드 하얏트 서울 야외수영장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남산의 자연과 탁 트인 한강 전망을 즐기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남산 중턱에 자리 잡은 덕분에 마치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듯 아찔하고 시원한 도심 전경을 느낄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은 크게 메인 수영장(수심 1.2미터~1.8미터)과 유아용 풀(수심 0.6미터), 그리고 월풀 수영장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넓은 선배드 구역도 있으며 잔디밭과 인공 폭포로 조성된 워터폴 가든에서는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위치 용산구 소월로 322●요금 투숙객 무료 이용 ●이용시간 7시~18시송파 파크하비오 워터킹덤서울 도심 내 가족 놀이 공간 실내 워터파크인 ‘워터킹덤 워터파크 & 스파’가 지난 3월에 개장했다. 워터킹덤에는 371미터에 이르는 긴 파이프를 타고 내려오는 슬라이드 3종의 토렌트리버(익스트림 리버), 매 시간 정각에 시작되는 파도 풀, 은하수 조명을 따라 두둥실 떠다니며 즐기는 유수풀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갖췄다.●위치 송파구 송파대로 111 파크하비오(8호선 장지역 4번 출구)●요금 주말 대인 58,000원 소인 53,000원 (10시~18시) 주말 오후권 대인 48,000원 소인 43,000원 (15시~20시) 평일 대인 45,000원 소인 40,000원 (10시~20시) 평일 오후권 대인 35,000원 소인 30,000원 (14시~18시) ※요금 및 시간은 7월 21일까지 적용. 이후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스타필드 하남 아쿠아필드스타필드 하남 아쿠아필드는 청량한 물소리와 하늘 빛, 자연을 한 눈에 품은 오감만족 워터파크 & 찜질스파이다. 하늘과 맞닿은 인피니티 풀에서 느긋이 즐기고 신비로운 오로라부터 구름 위의 휴식까지 8가지 테마의 찜질 스파를 경험할 수 있다. 강물에 몸을 맡긴 듯 편안한 유수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소용돌이 풀 보텍스풀, 아이의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창의적인 공간 샌드풀, 낮은 수심의 어린이 전용 풀 등 다양한 시설을 만나볼 수 있다.●위치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3층●요금 (평수기) 대인 38,000원 소인 30,000원(성수기) 대인 52,000원 소인 42,000원●이용시간 (7월 14일까지) 실내/실외 9시~19시(성수기) 실내/실외 9시~21시(8월 21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실내 10시~19시 실외 11시~18시※성수기 :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이천 스파플러스스파플러스는 실내수영장 33도, 유아탕 36도, 아쿠아풀 34도를 유지하여 따뜻하게 즐기는 온천 워터파크이다. 실내 수영장과 어린이 물놀이풀, 유수풀, 아쿠아플레이 등을 갖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즐길 수 있는 키즈워터 슬라이드도 새로 오픈했다. 또한 스파존에서는 최상급 온천수가 사계절 내내 공급되는 바데풀, 유아풀, 유수풀과 국화, 창포, 와인 등 천연 성분의 노천 이벤트탕 등을 즐길 수 있다.●위치 경기도 이천시 중리천로 115번길 45●요금 (성수기) 대인 41,000원 소인 34,000원 (극성수기) 대인 49,000원 소인 41,000원●이용시간 실내 8시~20시 30분 야외 9시~20시●할인 국민, 현대, 롯데, 삼성, 농협카드 30~50%할인(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성수기 : 7월 1일~14일, 8월 16일~20일※극성수기 : 7월 15일~8월 15일큰숲안양워터랜드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안양 워터랜드는 파도풀과 유수풀, 스윔풀, 키즈풀부터 스파풀과 사우나까지 갖춰진 워터파크이다. 스피디한 직선 슬라이드와 험준한 곡선 슬라이드가 혼합된 형태의 스릴 만점 슬라이드도 갖췄다. 극성수기에는 종일권, 오후권, 야간권 등 다양한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 홈페이지 참조).●위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53-32 패미리월드G7●요금 (성수기) 대인 25,000원 소인 20,000원 (극성수기) 종일권 대인 35,000원 소인 30,000원●이용시간 (성수기) 평일 10시~17시 50분 주말 10시~18시50분 (극성수기) 10시~20시30분※성수기 : 6월 23일~7월 21일, 8월 16일~27일※극성수기 : 7월 22일~8월 15일여주 썬밸리 워터파크썬밸리 워터파크는 고대 그리스문명을 콘셉트로 헬레니즘 건축양식을 선보이는 워터파크이다. 실외 워터파크에서는 야외 파도풀을 비롯해 길이 262미터 유수풀을 즐길 수 있고,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슬라이드는 루핑로켓 슬라이드인 Z슬라이드와 바디 슬라이드 종류인 S슬라이드가 마련돼 있다. 야외 5층 수영장에서 남한강을 내려다보면서 수영할 수 있으며, 실내 바데풀에서는 물기류를 통해 마사지를 하는 등 다양한 스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7월, 8월 30%할인(본인포함 동반 4인 할인).●위치 경기도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45●요금 (7월 21일까지) 주중 대인 45,000원 소인 35,000원 주말 대인 50,000원 소인 40,000원(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인 50,000원 소인 40,000원●이용시간 주중 10시~18시 주말 9시~19시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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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은 삶의 활력소, 최고의 힐링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일상을 끝내고 저마다 휴식을 취할 시간, 아람누리 아람마당 연습실에 불이 켜지고 아름다운 합창소리가 울려 퍼진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연습이 있는 날이면 피곤도 잊은 채 ‘노래의 즐거움’에 빠지는 이들은 고양혼성합창단원들이다. 지난 2014년 ‘동네방네 마을 합창 페스티벌’을 계기로 창단고양혼성합창단(지휘 이은석, 반주 최은화)은 2014년 7월 고양문화재단에서 주최한 동네방네 마을 합창 페스티벌을 계기로 함께 노래를 부르던 이들이 의기투합해 출범했다. 그 후 지난 1월 고양혼성합창단으로 재창단해 매주 월요일 아람누리 아람마당에서 정기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이은석 지휘자는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S.Cecilia Conservatorio Diplomino, Lorenzo Perosi Conservatorio Diplma를 취득했으며 모스크바 국제 음악제 등 국내외 다수의 음악제에 참가했다. 또한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 안 중근, 루치아, 일 트로바토레, 리골렛토, 운명의 힘, 아이다, 맥베드에서 베이스 주역 등 다수의 공연에 참가한 바 있는 실력 있는 음악인이다.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합창단은 많지만 부부합창단이나 교회 합창단을 제외한 순수 혼성합창단은 드물다. 대부분 여성합창단이나 남성합창단이 많고 혼성합창단은 소수다 보니 그만큼 관심과 주목도 많이 받지만 이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것만이 아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여느 합창단 못지않은 열정으로 연습시간에 거의 빠지는 이 없이 연습에 매진한 덕분에 짧은 시간 이룬 성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1월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가진 후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2015년에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음악회’에서 모차르트 대관식미사를 연주했고 이어 2017년 3월 20일에는 모차르트 미사브레비스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이은석 지휘자의 지도를 받으면 음치라도 합창을 할 수 있다”라고 입을 모으는 단원들은 “신입단원들이 제일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 지휘자님과 단원들이 친절하고 화합이 잘되는 분위기”라고 자랑한다. 합창단의 단장인 이봉오씨는 “처음 창단 때부터 함께한 단원들 50여명이 그대로 유지되고 신입단원들도 한 번 단원이 되면 금세 한 식구처럼 적응을 잘 하게 되는 것은 이러한 합창단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는 7월 15일 뮤지컬 ‘하모니’에 고양시민 합창단으로 출연이은석 지휘자의 지도하에 이들 단원들은 합창의 기초이론과 발성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하는 실력 있는 합창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마추어 합창단이 많지만 호흡과 발성을 기초부터 제대로 가르쳐 주는 단체는 많지 않습니다. 고양혼성합창단은 매주 정기연습시간에 호흡과 발성을 꾸준히 배우고 있어 단원들의 실력이 탄탄하다는 칭찬을 많이 들어요.” 김해진 총무는 지휘자, 반주자, 단원들이 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매년 정기연주회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정발산역에서 ‘KORAIL과 함께하는 지하철 음악회’를 통해 봉사를 하며 의미와 보람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지금까지 3회째 ‘KORAIL과 함께하는 지하철 음악회’에 참여하면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노래를 통한 위로를 전해주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는 단원들은 앞으로 더 자주 노래를 통한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결과보다는 연습과정을 즐기고, 즐겁고 기쁜 분위기에서 노래를 즐기니 단원들 간의 마음도 너무 잘 맞는다고 자랑하는 이들. “처음 좋은 취지로 시작했다 중간에 자꾸 단원이 바뀌는 모임도 많지만 우리는 한번 인연을 맺은 단원들이 거의 대부분 창단 때부터 함께 하고 있어요.”단합과 화합이 잘 되기로 어디에 빠지지 않는다는 이들에게 경사가 또 있다. 오는 7월 15일 어울림누리에서 열리는 뮤지컬 ‘하모니’에 고양시민합창단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고, 9월 2일에는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색소폰 오케스트라 협연 연주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무대를 위해 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고양혼성합창단’은 앞으로 더 다양하고 행복한 음악으로 시민들과 합창의 매력을 공유하고 싶다고 한다. 합창단원 모집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정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의 010-2701-3650(김해진 총무)미니인터뷰합창은 혼자 부르는 것보다 여럿이 화음을 맞춰야 하니 배려심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나이 불문하고 금방 동지애(?)로 친하게 됩니다. 인생이 독창이 아닌 합창이듯 소리도 함께 어우러지고 화음을 이룰 때 더 아름답게 전달되고 공감을 느끼게 된다고 생각해요. 직장이 끝난 후에 동호회 활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똘똘 뭉칠 수 있는 건 그런 합창의 매력에 공감하기 때문 아닐까요. (단장 이봉오씨)중고등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합창을 해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거예요. 그때 아마 합창이 참 멋지고 아름답다는 생각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거기에 반해 학창시절에 합창단 활동을 했던 적이 있었죠. 그렇게 20~30년이 흐른 후 다시 합창을 하고 싶던 차에 합창단 모집 현수막을 보고 단원이 됐어요. 무엇보다 제가 합창을 하면서 변하는 모습을 가족들이 제일 좋아하고 지원해주고 있어요. 합창은 한 마디로 삶의 활력소입니다. (부단장 김란희씨)저는 이 합창단에 합류한 지 6개월 됐어요. 그전에 합창단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보통 낮에 연습모임이 있어서 직장을 다니면서 활동하기는 어려웠어요. 그러다 퇴직을 하면서 합창단을 찾다 ‘고양혼성합창단’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저와 함께 4명이 함께 입단해서 적응도 빨랐고요.(웃음) 무엇보다 지휘자님과 선배 단원들이 친절하고, 화합이 매우 잘 된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요. (단원 신중온씨)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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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동네 도서관 활용하기 정보와 뇌 산책의 공간인 도서관이 변신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동네 도서관이 카페로 변하더니, 이제는 공간 곳곳이 도서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책수다방부터 오감놀이까지 달라진 동네 도서관 곳곳을 살펴보았다.문학이 함께하는 부천시 카페 거리, ‘문학카페 책 수다방’상동도서관 앞에 카페의 편안함과 도서관의 책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학카페 책 수다방’ 거리가 생겼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동네 카페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문학카페 거리는 지난 3월 공모된 바 있다.선정된 곳은 상동도서관 주변의 커피늘보, 카페비, 카페동네, 커피콩주, 카페21스트리트, 카페공감 등 6곳이다. 이곳에는 서가와 도서 200여 권 등이 지원된다. 또 향후 책과 함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상동도서관 김영애 독서진흥팀장은 “접근성이 높은 동네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문화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향후 시민들의 반응 등 운영결과를 토대로 문학카페 거리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여름방학 특강, ‘청소년을 위한 미래 인문학’부천시립꿈빛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미래 인문학’ 특강을 마련했다.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상을 미리 살펴보며 청소년이 사회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강좌로, 2개 주제 4개 강의로 진행된다.<알파고 시대, 우리의 미래는?>이란 주제로 진행될 강의는 한겨레신문사 사람과디지털연구소의 구본권 소장이 맡았다.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와 일자리’, ‘로봇 시대, 인간의 길’이라는 2개 강의를 7월 25일과 26일에 진행한다. 제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진로탐색의 방향을 설정해 줄 시간이 될 것이다.<10대, 우리들만의 고민 콘서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의는 팟캐스트 ‘모티브 브릿지’의 박철우 진행자가 맡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이라는 2개 강의를 7월 27일과 28일에 진행한다. 속도사회를 살아갈 청소년의 자존감을 키워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부천시 청소년과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별 선착순 60명이다. 주제별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북스타트로 영어독서교육, 오감각 음악놀이도서관들이 6~20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오감각 음악놀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감각 음악놀이’는 다양한 악기로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고 노래하는 숙명유리드믹스의 대표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에서는 리듬, 즉흥노래, 생활노래를 중심으로 영아의 움직임과 사회성, 성격발달에 초점을 두는 교육학적 음악수업이 진행된다. 진행은 6~13개월, 14~20개월 아기를 각각 대상으로 두 개 반이며, 매주 수요일 운영된다.원미도서관에서는 8월 2일부터 23일까지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책마루도서관에서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1층 도란도란방에서, 꿈여울 도서관에서는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1층 영어자료실에서 진행한다.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각 15쌍인 아기와 부모 30명이다.상호대차시설 이용하기, 칙칙폭폭도서관 3곳부천시의 도서관 서비스를 전철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7호선 신중동역 칙칙폭폭도서관을 비롯해 상동역 칙칙폭폭도서관과 부천역 365민원센터에서는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시립도서관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다.상호대차서비스란 시립도서관 책을 직장이나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무인도서반납함을 운영하는 서비스다.시민들은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76만여 권의 책을 대출·반납했으며, 올해 이용량은 80만권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부천역민원센터, 상동 홈플러스, 부천시청 내 시정담벼락 등 총 44곳에서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스마트도서관 활용하기, 경인선 역사의 무인 작은도서관1호선 역곡역과 송내역에는 365일 원하는 도서를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무인 작은도서관인 ‘스마트도서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약 500여 권이 넘는 신간 및 인기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도서반납함도 함께 설치돼 언제든지 시립도서관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개관 1주년을 맞이한 송내역 스마트도서관은 지난해 대비 30%이상 이용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 개찰구 밖으로 위치를 옮긴 역곡역 스마트도서관은 기존보다 200%이상 이용이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향후 스마트도서관들에서는 신간도서를 분기별로 교체하고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희망도서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진로와 진학 상담, 부천시민미디어센터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좀 노는 애니’를 연다. ‘좀 노는 애니’는 청소년 대상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 자체 추진으로 진행된다.이번 교육을 통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10월 열리는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 또는 부천에 거주하는 동일 연령자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부천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2017-07-13
- 빈번한 학교폭력에 학교들 비상 학교폭력으로 천안 지역 학교들에 비상령이 떨어졌다.최근,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재벌가와 연예인 자녀의 학교폭력과 이에 대한 안이한 대처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서울. 천안과는 거리가 있는 다른 지역이다.하지만, 비단 다른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천안 지역의 학교들도 연이은 학교폭력 신고로 인해 이에 대한 처리와 학교분위기 확립에 분주하다.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이미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통계자료로 확인한 바는 아니지만, 올해 들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외부위원 요청이 유독 많아 학교폭력 신고가 많아짐을 체감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 이은주 장학사는 “해마다 8월에 학교폭력 신고와 접수에 대한 통계를 내는데, 올해는 국가적인 관심에 따라 학교폭력 신고 접수 수치 및 사례를 미리 조사하고 있어 7월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난처럼 오가는 사소한 괴롭힘도 학교폭력 인식 필요사례1. 지난 3월 천안 A초등학교에 학교폭력 사건이 접수됐다. 3학년 학생이 같은 학년 여섯 명에게 지속적인 폭행 및 감금 등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것. 학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 조치를 결정했지만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여섯 명 중 네 명 학생들이 이후에도 계속 괴롭히는 상황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학생은 최근 ‘불안과 우울을 동반한 적응장애’ 진단을 받았다.사례2. 지난 6월 천안 B고등학교에 학교폭력 사건이 접수됐다. 1학년 학생 한 명을 같은 학년 여덟 명이 협박한데 이어 며칠 후 점심시간에 끌고 가 에워싸고 두 차례에 걸쳐 폭행한 내용. 같은 학년 수십 명이 지켜보고 있었음에도 신고 되지 않다가, 지나가던 2학년 학생의 신고로 학교가 알게 되어 학부모에게 연락이 취해져 자치위원회를 열었고, 7월 5일 현재 결정사항을 앞두고 있다.‘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모두 학교폭력으로 정의하고 있다.이때 외견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폭력만이 아니라 언어폭력 및 학생들 사이 장난처럼 오가는 사소한 괴롭힘도 학교폭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충남도교육청 이은주 장학사는 “학교폭력 신고 사례 조사에 따르면 가장 빈번한 사례가 언어폭력이고, 따돌림, 신체적인 폭력 등 순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학교폭력 신고가 들어오면 학교는 자치위원회를 개최해 조치를 논의, 결정한다. 이때, 학교폭력의 신고 및 초기 대응, 사안조사, 자치위원회 개최와 조치 결정 등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른다. 하지만, 법률이 정작 실제 적용에 있어서는 허점을 드러내 미숙한 조치의 원인이 되고 있다.허점 많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학교폭력 접수 후 조사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나타난다. 우선, 신고 후 자치위원회가 열리기까지는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고, 조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법률에서는 이 과정에 피해 학생에 대한 안전한 보호를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고 있지 않아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평소대로 생활하게 된다. 단. 자치위원회 개최 전이라도 긴급한 필요가 있으면 학교장이 긴급조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외견상 큰 상처가 있거나 성폭력 등의 심각한 사안이 아닌 경우 학사일정 속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때문에 이 과정이 피해 학생에게는 상당히 힘든 기간. 결국, 피해 학생이 학교를 나가지 않는 사례가 많다. 위 두 사례의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조사 기간 피해 학생이 학교를 나가지 못했다. B고등학교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조사 시기가 기말고사 기간이었는데, 아이가 계속 가해 학생들을 만나게 되고 불안해할 것을 생각하니 학교에 보낼 수 없었다”며 “괴롭힘을 당한 아이는 학사일정에서도 피해를 계속 받는데, 가해 학생들은 자치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별 조치 없이 그대로 생활한다는 것이 기가 막히다”고 말해 피해 학생이 보호받지 못하고 계속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학교폭력 처리과정에 이의를 제기했다.조치에 대한 실효성도 문제다. 긴급조치 및 결정사항에서는 제2호 조항으로 ‘접촉금지’와 ‘협박 및 보복금지’를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같은 학급인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긴급으로 학급 교체가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쉬는 시간 오가면서 맞닥뜨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교사가 항시 주의해서 지켜본다고 하지만, 많은 학생들을 책임지고 교과수업까지 해야 하는 입장에서 한 명만 신경을 쓰기는 어렵다. 전담교사가 배치되지 않는다면 어려운 사항이다. 위 사례 A초등학교의 경우 자치위원회 결과 제2호 결정이 나왔음에도 곧 다시 괴롭힘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나 현장에서 가능하지 않은 조치임을 설명하고 있다. 허술한 처리로 인해 학생은 또 한 번 피해에 노출자치위원회의 역할도 논란이 되고 있다. 자치위원회는 해당 학교장이 해당 학교 교사, 학부모 대표, 경찰공무원, 판사·검사·변호사, 외부 전문위원 등 중에서 임명하거나 위촉해 구성, 법률에 기준해 조치를 논의하고 결정한다.하지만, 법률을 해석할 수 있는 판사·검사·변호사가 없는 상황에서 법률 해석과 결정을 내리는 상황이 많아 논란을 남긴다.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하는 구성인원이 아닐뿐더러 자치위원의 2/3 이상이 참석하면 자취위원회를 개최할 수 있기 때문. 때문에 자치위원회 결정에 불만을 표하고 재심을 청구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천안의 한 고등학교 교감은 “가해 학부모든 피해 학부모든 자치위원회의 결정에 만족하고 수긍하는 경우는 없다”며 “교사는 교육자이지 법조인이 아님에도 법률에 의거해 처벌을 결정해야 하기에 양쪽 모두에게 항의를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법률에 따르면 자치위원회 개최가 결정된 순간부터 교사는 어떤 내용도 이야기하지 못하고 중재의 역할도 할 수 없다”며 “학교와 교사가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하고 법률적인 기준을 들어 처벌만을 내리는 것이 과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없앨 수 있는 방법일까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이러한 상황에서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와 치료,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와 재발 방지 교육 등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실제, A초등학교 학생의 경우 계속되는 괴롭힘으로 심리치료가 시급했던 상황. 법률에 따르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심리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관련 내용 안내를 받지 못해 개인 부담으로 심리치료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경제적 피해까지 이어졌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A초등학교 교감은 “결정문이 나갈 때 심리치료와 지원에 대해 학부모에게 안내를 분명히 해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한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최근에 알게 돼 다시 한 번 말씀드렸다”고 해명하고 있어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하 201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