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국 지난시에 강남구전시관 개관 서울 강남구가 중국 지난시에 강남구전시관을 열었다. 강남구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지난시 순경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성취전시회’에 구 전시관을 개관했다. 리청구는 강남구 자매도시로 건구 2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를 열며 그 일환으로 강남구를 초청했다. 강남구는 전시관에 구가 자랑하는 전자정부와 의료시설·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전자정부 주요 사례는 시연회와 함께 선을 보여 전시관을 찾은 중국인들 눈길을 끌었다. 시연회는 인터넷 민원발급과 세금납부, 전자 민주주의, 인터넷을 통한 교육평등 실현, 2년 연속 세계7대 정보화도시 선정 등으로 진행됐다. 의료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에 달한 성형수술, 공항부터 병원예약 상담 진료까지 진행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 디스크 질환 맞춤치료 전문병원, 첨단 장비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등 ‘의료 한류’의 메카격인 강남을 소개했다. 강남구와 리청구는 지난 6월 정치 경제 행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하기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강남구는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전자정부분야 자문과 기술협력, 관련 공무원 상호교류 등을 통해 리청구 전자정부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30
- “맛으로, 건강으로, 우리 축산물브랜드로” 전국 유명 ‘축산물 브랜드’ 코엑스에서 경진대회 … 만화가 허영만씨 ‘식객’ 참여 사진 : 브랜드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과 돼지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횡성한우, 지리산 순한한우, 크린포크, 포크밸리 로고. 사진 : 농림부와 농협중앙회 등은 매년 축산물브랜드전을 열고 우수 브랜드 육성을 촉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06 축산물브랜드 전시회 및 경진대회 모습. 유치원생들이 국내 축산농가의 우수브랜드를 견학하기 위해 참여한 모습이 이채롭다. 30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3일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브랜드 축산물들이 모여 소비자들을 향한 구애 잔치를 벌인다. 농림부와 농협중앙회 등은 ‘2007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및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한 축산물 브랜드를 발굴해 시상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홍보한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행사를 통해 축산농민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얻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브랜드 축산물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 축산물브랜드경영체 95개 출품 = 이번 전시회에는 한우 돼지 젖소 닭 벌 등 다양한 축종에서 식육 우유 계란 꿀 가공품 등에 이르기까지 유통브랜드를 제외한 순수 생산자브랜드만 95개소가 참여한다. 이들 브랜드는 지난해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 경영체, (사)소비자시민모임 인증경영체, 특허청에 등록된 브랜드 중 소매단계에서 자체 브랜드로 판매한 실적이 있는 업체로서 시·도의 추천을 받은 경영체들로 국내에서 우수 브랜드로 인증을 받았다. 행사의 백미인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은 ‘횡성한우’(한우부문)와 ‘크린포크’(돼지부문), 최우수상은 ‘지리산 순한한우’와 ‘포크밸리’가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 등 전 단계에서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열린다. 축종별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농협 농림부 등에서 참여한 평가위원회는 생산단계에서 품질균일성(종축, 사료, 사양관리 등) 고품질(육질, 육량) 물량 공급능력을 살펴보고 가공·유통 단계에서는 위생 안전성 브랜드관리 등을 심사한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지는데 소비자가 원하는 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한우와 돼지 부문만 심사했다. ◆놓칠 수 없는 ‘맛의 향연’과 ‘할인행사’ = 이번 브랜드전에는 소비자가 참여해 직접 우수 축산물의 맛과 품질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만화 ‘식객’의 작가 허영만씨가 참여하는 2007인분 우족뚝심탕 배식(30일), 방송인 현영이 참여하는 황금돼지 통바베큐 요리 및 시식회(31일)와 ‘축산물 잘 고르고 잘 먹는 방법’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됐다. 풍부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특별전시관을 배치해 소비자에게 축산물브랜드를 홍보하고 축산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쇠고기 생산이력추적시스템관’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시연해 안전 축산물의 생산 과정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소비자정보체험관’에서는 축산물 구입정보, 부위의 명칭과 용도설명, 원산지 구별법, 요리정보 등을 쉽게 알려준다. 개막식 오후에는 요리솜씨 경연대회가 열리고 식육가공기술 경연대회도 열린다. 푸짐하고 다양한 할인행사와 추석선물 세트 예약판매도 실시한다.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브랜드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추석에 필요한 다양한 축산물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예약구매할 수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개방시대에 맞서 소비자와 유통인들이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우리 축산인들의 장인정신을 테마로 담아 전시회를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입장료는 1명당 2000원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kapf.co.kr)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무료입장권도 받을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60세 이상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30
- 비정규직투쟁 한복판에 선 이랜드 아줌마들 비정규직보호법이 7월1일부터 시행되며 570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또 다른 양극화는 예고된 재앙이었다. ‘기간제및 단시간노동자 보호에 관한 법률’의 취지는 비정규직의 남용방지와 정규직전환, 차별시정이다. 그러나 일부 형편이 좋은 금융권과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비정규직의 신분은 더 불안해졌다. 특히 아줌마노동자들은 더 열악한 곳으로 내몰렸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비정규직의 외주용역화다. 이랜드는 ‘윤리경영’으로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박성수 회장은 2평 옷가게에서 출발해 27년 만에 연 매출 6조원, 재계순위 37위의 대기업을 키웠다. 이랜드는 대학생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 상위권으로 꼽혔고, 이익의 사회 환원, 접대비와 기밀비 없는 윤리경영으로 널리 알려진 회사다. 이런 이랜드가 지난 5월 대형마트 홈에버와 뉴코아에 근무하던 비정규직 아줌마 800명을 계약해지 하거나 용역회사 소속으로 바꾸려고 했다. 가장 힘 없는 비정규직, 아줌마노동자들이 큰일을 저질렀다. 이들의 거침없는 투쟁에 비정규직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던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랜드는 재계와 노동계의 대리전 현장이 되어 버렸다. 정부는 아줌마들이 주축이 된 농성장에 7월 한 달 동안 두 차례나 수천 명의 경찰을 투입했다. 벌써 구속자가 11명이나 나왔다. 24일 오후 비정규직 투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황정란(45세·뉴코아노조 비정규직 대의원)씨를 만났다. 그는 얼마 전 삭발을 했다. 엄마가 삭발을 하자 가족들도 따라서 머리를 짧게 깎아야 했다. - 현행 비정규직법의 입법취지와 달리 한 회사에서 800명이 일자리를 잃는 일이 벌어졌다. 해고노동자들은 매장을 돌며 매장봉쇄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회사가 입는 매출손실 타격도 상당하다고 한다. 올 봄까지는 평범한 아줌마였을 것 같은데 지금은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앉은 투사가 되어 버렸다. 지난 두 달 사이에 자신에게 무엇이 바뀐 것 같나? 2005년 6월 22일 뉴코아에 입사해서 강남킴스클럽에서 계산원으로 일했다. 5월19일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이의제기를 했더니 연말까지 계약을 연장해줬다.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5명은 구제를 받았다. 그러나 800명은 일터에서 밀려났다. 두 달 전에는 세상을 너무 모르고 살았다. 세상일과는 무관한 아줌마라고 생각했다. 누가 파업을 한다면 우리 아이는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살았다. 지금 노조에서 대의원을 맡고 있다. 이제는 우리만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유통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많이 배운 사람들도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이대로 주저앉으면 기업은 온갖 편법을 써서 비정규직을 늘릴 것이다. 우리 투쟁에 도움을 주겠다고 오는 대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 ‘이런 비정규직법이 있는데 누가 정규직을 쓰겠는가. 정규직이 얼마나 남아 있겠는가’라고. - 가족들은 당신의 이런 변화와 행동을 이해하고 있나. 남편은 일용직근로자다. 비정규직이 겪는 어려움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내가 싸우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직접 행동을 한 적은 없었지만, 내 일을 말리지 않는다. 왜 그러는지 알고 있으니 힘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막내아들이 중학교 3학년이다. 머리를 깎을 때 막내에게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됐는데도 회사가 법을 악용해 많은 동료들이 해고당했다. 우리가 파업을 했고 엄마가 삭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막내아이가 내성적이다. 부당한 일을 당해도 참는 편이다. ‘엄마만 손해니 참아야 한다’고 하더라. 큰 아들은 ‘힘든 일이니, 엄마가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도 내가 머리를 깎자 가족 모두가 머리를 짧게 깎았다. -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에 외부로 알려진 이랜드그룹의 사회적 이미지는 괜찮았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불만을 들어보면 신분불안과 함께 인간적 모멸감을 이야기한다. 이랜드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나? 아줌마들이 인간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분노가 컸다. 홈에버는 그나마 회사 측 얼굴을 보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뉴코아는 이면지 한 장 벽에 붙이는 것으로 끝났다. 신분불안이나 처우보다 더 섭섭했던 것은 인간적 대접이었다. 강남에 있는 매장을 찾는 부자고객들이 좀 까다롭다.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면 회사에서는 아줌마 계산원들을 아예 인간취급을 안했다. 손님 앞에서 심한 모욕을 줬다. 돈이 절실했기 때문에 참고 일했다. 비정규직은 이번 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 노조 가입도 못했다. 관리직원들은 ‘감히 비정규직 주제에 노조에 가입하다니’라는 말을 썼다.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을 때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들에게는 우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겹서러움에 2년간 일하면서 많이 울었다. 처음에는 부당하다는 말이라도 해보고 그만두려고 했다. 찍 소리라도 내고 싶었다. 더구나 우리가 파업에 들어가자 정부는 경찰 수천 명을 두 차례나 농성장에 집어넣었다. 경찰들이 거칠게 연행 했고, 폭행도 했다. 아줌마들이 열심히 투쟁하는 데는 경찰 책임도 크다. - 비정규직들의 보수는 얼마나 되는지 내가 일하는 킴스클럽은 24시간 문을 연다. 정규직은 3교대로 근무하지만 비정규직은 입사할 때 한 번 정해지면 계속 그 시간에 일을 한다. 한 달 전 집안사정으로 낮근무로 바꿨지만 그 전에는 밤 8시에 출근해서 다음날 아침 5시까지 화장실도 못 가며 일했다. 월 26일 근무를 하고, 야간근로수당을 받으면 보험료 같은 것을 빼고 98만원 남았다. 낮 근무는 그것보다 적다. - 민주노총이 21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랜드-뉴코아 조합원 800명의 생계비로 연말까지 매달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 투쟁은 이랜드 자본이 망하느냐, 민주노총의 깃발을 내리느냐의 투쟁이다”라고 했다. 이렇게 되면 재계와 노동계의 전면전이 된다. 이랜드노조와 민주노총은 이랜드 계열 100여개 전 매장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벌이고, 특히 추석대목에 대대적인 불매운동으로 매출에 타격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정말 회사가 문을 닫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이대로 가면 회사가 문을 닫을 거라고 예상한다. 우리는 원치 않지만 그렇게 될 것 같다. 회사가 처음에 조금 진실 되게 나왔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영업점 간부사원들도 초기대응이 잘못 됐다고 시인하더라. 박성수 회장 성격이 버틸 때까지 버틴다는 데, 사람이 실수를 했으면 빨리 인정하고 좋은 방향으로 바꿔야하지 않겠는가. 8월 15일 이후 노사대화가 중단됐다. 정말로 회사가 문 닫는 걸 원치 않는다면 성실하게 교섭을 했으면 좋겠다. - 이랜드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정부나 사회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는가? 노동부는 제 역할을 하고 있나? 언론은 제 구실을 하고 있다고 보는가? 노동부는 도움이 안 된다. 자기들이 잘못 만들어 놓은 법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법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 면담을 하러 몇 번을 갔는데 한 번도 못 만났다. 노무현 대통령이 인권을 소중히 여긴다고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다. 경찰은 중립을 지키지 못했다. 초기에 경찰이 너무 폭력적으로 나왔기에 우리도 감정이 복받쳤다. 싸움이 길어지며 경찰도 참 고생을 하더라. 어제는 경찰이 구사대와 충돌해 2명이 다쳤다. 언론에 불만이 많다. 언론은 투쟁 상황만 단순전달하지 우리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 얘기를 잘 안한다. 정말 실망스럽다. - 비정규직보호법은 힘이 없는 여성노동자들을 변방으로 내모는 수단이 되어 버렸다. 비정규직법의 문제점이나 개선방향을 생각해 본 것이 있는가?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불안감 없이 계속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신명식 강경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9
-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인상 추진 서울 도심과 강남권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도로망인 남산 1·3호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효과가 떨어져 통행료 인상과 구간 확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6년 11월부터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를 징수했지만 터널의 총 통행량이 증가하고 우회도로 이용이 줄어드는 등 징수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혼잡통행료 징수요금 상향 조정 △도심과 강남지역의 교통수요관리 △교통유발 과다시설물에 ‘교통특별관리시설물’ 지정을 통한 수요관리 등 다각적인 교통수요특별관리대책을 검토 중이다. 남산 1·3호터널 승용차 통행량(2006년)은 혼잡통행료 시행(96년) 전 대비 하루 6만6787대에서 5만2944대로 20.8% 감소했고, 통행속도도 21.6㎞/h에서 46.5㎞/h로 115.3% 증가했다. 그러나 1·3호터널 총 통행량은 혼잡통행료 징수 시행전 하루 9만404대에서 감소하다 시행 10년째 하루 9만2550대로 늘어났고, 면제차량비율도 시행전 31.5%에서 시행 10년째 57.1%로 대폭 늘었다. 반면 우회도로인 소월길 장충단길 남산2호터널 한강로 등의 총 통행량은 시행 전 시간당 1만1721대에서 1만37대로 줄어 우회도로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같은 현상을 혼잡통행료 부담을 의식한 차량이 우회도로를 이용했지만 경제·사회적 수준 향상으로 혼잡통행료 부담이 줄어 우회도로 이용 차량들이 터널축으로 이용노선을 전환하고, 면제·감면 차량 증가에 따라 시행 효과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울시 도심통행 속도는 96년 16.4㎞/h에서 2002년 16.3㎞/h, 2005년 14.0㎞/h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서울시 교통혼잡비용은 96년 3조6000억원에서 2002년 5조3000억원, 2005년 6조원으로 매년 5%씩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혼잡통행료 징수 효과는 분명히 있지만 우회도로를 확충하고, 혼잡통행료 구간을 늘리는 다양한 교통수요억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7
- LG전자 “2012년 빌트인 시장 매출 1조 목표” LG전자가 2012년 빌트인 가전으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LG전자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명 ‘가구거리’에 주방전용 매장인 ‘디오스 인 갤러리(DIOS in Gallery)’를 오픈하면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영하 LG전자 DA사업본부장은 “2012년 세계 빌트인 시장 규모가 480억 달러로 커지고, 국내 시장도 1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LG전자는 앞으로 국내외 빌트인 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12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그동안 건설사 납품위주였던 B2B 시장 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빌트인 가전을 구매하는 B2C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 주방전용 매장인 ‘디오스 인 갤러리’ 문을 연 것도 그 일환. ‘디오스 인 갤러리’ 매장은 총 200여평 규모로 1층에서는 일반 가전제품과 주방용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2층에서는 주방가구 한샘과 빌트인 가전 패키지 6종, 홈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전시해 고객들이 새로운 주방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4
- 서울 강남구-경기 파주시 자매결연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파주시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강남구와 파주시는 23일 자매결연식을 열고 명품도시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두 자치단체는 기초질서를 중시하는 행정을 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나 불법주정차 등을 근절, 기초질서가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강남구와 파주시는 앞으로 문화 예술 경제 교육 관광 행정 등 전 행정 분야에서 상호협력과 교류를 확대한다. 또 각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장비와 인력을 상호 파견·협조하는 등 두 자치단체간 상호 협력과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4
- 강남구-파주시 자매결연 강남구-파주시 자매결연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파주시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강남구와 파주시는 23일 강남구청 3층 큰 회의실에서 자매결연식을 열고 명품도시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두 자치단체는 기초질서를 중시하는 행정을 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나 불법주정차 등을 근절, 기초질서가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강남구와 파주시는 앞으로 문화 예술 경제 교육 관광 행정 등 전 행정 분야에서 상호협력과 교류를 확대한다. 또 각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장비와 인력을 상호 파견·협조하는 등 두 기관간 상호 협력과 지원체계를 확립한다. 파주시는 북한의 개성과 서울의 중간에 역사·문화 도시이자 대한민국 최북단의 안보 전초기지 도시이다. 한강과 임진강의 합류지점으로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LCD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4
- [자녀들과 함께 하는 박철의 금융교실]캥거루족 아이, 헬리콥터 부모 몇 년 전 극장에서 ‘캥거루족’ 을 소재로 다룬 영화가 상영된 적이 있었다. 부모에게 얹혀사는 장성한 자식이라는 사회적인 이슈를 달콤한 사랑얘기와 잘 버무려 놓은 덕분에 영화는 꽤 인기를 누렸었다. 바로 다. 영화는 ‘완벽남’이지만 도무지 부모에게서 독립할 의지가 없는 주인공 ‘트립’과 그를 집에서 쫓아내라는 부모의 특명을 받은 ‘폴라’가 사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이렇게 영화의 소재로 등장할 만큼 요즘 미국에서는 부모에게 얹혀사는 ‘어른 아이(Adult Children)’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모가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휴가철에는 휴가비까지 챙겨주어야 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렇게 장성한 자식을 과보호하며 사는 부모들을 가리켜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라고 부른다. 언제나 자식 위에서 맴돈다는 뜻이다. 그런데 ‘헬리콥터 부모’가 남의 얘기가 아니다. 요즘 ‘노후생활의 최대의 적은 자식’이라는 말이 있다. 노후준비를 막는 최대 장애요인이 자녀 양육비라는 얘기다. 실제 2006년 12월 중앙일보의 조사에서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 43%가 ‘자녀 양육비’를 이유로 꼽았다. 우리 부모들은 흔히 대학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간 후에야 자녀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는다. 아니 그것도 모자라 결혼하면 집도 사주고, 심지어 용돈까지 대준다. 이 정도면 미국의 ‘헬리콥터 부모’들도 울고 갈 수준이다. 그런데 문제는 헬리콥터 부모는 자신의 인생 뿐만 아니라 아이의 미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부모의 ‘영원한 물주’노릇이 자녀의 경제관념을 왜곡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 손을 벌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캥거루족’의 뿌리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 여성부의 에서 청소년의 93%는 대학 학자금 전액을,87%는 결혼비용을,74%는 주택구입비용이나 전세자금을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헬리콥터 부모 밑에서 자란 캥거루족 아이의 미래모습은 어떨까? 일전에 한 신문에서 크게 오른 강남 아파트값 때문에 부모와 자식간의 ‘효(孝)’도 물질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다. 기사가 나가자마자 수많은 누리꾼들이 거센 항의성 댓글을 올렸다. ‘효테크’라는 그럴듯한 제목을 붙인 기사의 내용 중에는 자녀에게 강남 아파트를 물려주면서 “효도하지 않으면 재산 증여를 무효화한다는 내용의 ‘효도 계약서’를 작성하게 한다.”는 부분이 있었다. 또 여기에 며느리들이 집에 찾아올 때마다 50만원씩 쥐어줬더니 출입이 잦아졌다는 한 시어머니의 이야기도 곁들여졌다. 기사는 “집값이 크게 치솟으면서 자녀들은 부모에게 효도를 잘해서 내 집 마련을 하고 생활비도 벌고, 부모는 불어나는 부동산 세금을 피하면서 효도도 받는 것”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꿈보다 해몽이 좋은’이 설명이 수많은 누리꾼들을 화나게 만든 이유였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독립적인 자아를 가진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독립적 자아의 물적 기초는 ‘경제적 독립’으로 표현된다.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면 진정한 독립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따라서 경제적 독립이야말로 성인이 되는 본격적인 출발점이다. 하지만 그런 능력이 어느 순간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 스스로 자기 인생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부모에게 필요한 역할은 무조건적인 ‘후원자’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인생을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의 입장이 되는 것이다. 헬리콥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캥거루족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세상 이치다. 손만 벌리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화수분’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운 좋은’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 서려는 의지보다는 부모의 도움에 기대려 한다. 하지만 언젠가 아이는 부모 없는 세상을 스스로의 힘으로 헤치며 살아야 한다. 그래서 자녀를 키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패러독스’다. 아이를 사랑하면 할수록 한발 더 멀리 떨어져 지켜보아야만 한다. 그것이 정말 부모로서 참기 힘든 고통이라 생각되는가? 그렇다면 훗날 ‘효테크’를 기대하는 아이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진정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라면 과연 나는 아이를 캥거루족으로 키우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헬리콥터 부모가 되고 있지 않은지를 돌아볼 일이다. 국민은행 연구소 박철 연구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2
- 롯데캐슬 베네치아 상가 분양(조감도 있음) *사진제목 : 황학동 롯데상가 롯데건설은 청계천복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황학동에서 롯데캐슬 베네치아상가를 분양한다. 롯데캐슬 베네치아상가는 코엑스몰보다 큰 약 13만㎡규모로 지하 2층~지상 2층, 1개동 338개 점포로 구성되며 쇼핑, 생활, 푸드, 뷰티 등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 됐다. 지하층에는 933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지하 1~2층은 대형마트, 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푸드코트 등 생활편의 시설이 지상 1층은 브랜드샵, 패션아울렛, 전문점, 생활편의시설 등이 지상 2층에는 월드테마레스토랑, 패스트푸드&스넥, 뷰티케어센터, 생활편의시설 등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강남지역과 강북지역을 잇는 교통 중심에 입지한 롯데캐슬 베네치아는 2·6호선 환승 신당역, 1·6호선 환승 동묘앞역, 1·2호선 환승신설동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롯데캐슬 베네치아는 2008년 4월 1870세대가 입주예정다. 단지 바로 옆에는 왕십리뉴타운, 창신동, 숭인동 등의 주택재개발지역이 자리하고 있다. 청계천 수변공원과 나란히 배치, 생태공원과 쇼핑을 동시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상가 앞 약 400m 광장형 거리는 바닥분수와 벤치 등의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문의 (02)2233-9980 고성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1
- 충북 고교생도 강남 인터넷수능방송 시청 충청북도 고교생 5만4000여명도 서울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을 시청하게 됐다. 강남구는 8일 충청북도와 협약식을 갖고 이달 안에 충청북도 수능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http://edu.ingang.go.kr)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남구는 충청북도 수능방송 홈페이지로 가입한 유료회원 가운데 10% 이내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모자가정을 대상으로 가입비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인터넷수능방송 회원 가입비 50%를 지원해 연회비 1만원으로 전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강남 지역 유명학원 강사 66명이 4200여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현재 전국 8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을 제공받고 있다. 광역단체 차원에서 협약한 것은 충청북도가 처음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8